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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라이너, 156개 언어 지원하는 검색 챗봇 출시
  • 스타트업 라이너, 156개 언어 지원하는 검색 챗봇 출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검색 플랫폼 스타트업 ‘라이너’는 156개 언어를 지원하는 대화형 검색 챗봇 ‘라이너 챗’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라이너는 형광펜으로 밑줄을 치듯 웹페이지에서 필요한 문장을 표시하고 따로 모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전 세계 160여 국가에서 1000만명이 넘는 월 이용자(MAU)를 확보했다.(사진=라이너)라이너 챗은 라이너가 지난달 출시한 AI 검색 기능 ‘라이너 AI’를 발전시킨 대화형 검색 서비스다. 거대 언어 모델(LLM)과 사용자가 하이라이트한 정보 등에 기반해 개인화된 대화형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추천 알고리즘이 파악한 사용자별 관심사를 바탕으로 질문에 답변하기 때문에 ‘할루시네이션(가짜 정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라이너 챗은 주제별 전문가로 페르소나(가상의 인격)를 형성한 챗봇 라인업을 구축했다. 구글 크롬과 네이버, 라이너 모바일 앱 모두에서 라이너 챗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라이너 챗은 156개에 이르는 언어를 지원한다. 라이너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을 통해 언어를 학습한 덕분이다. 이중 20여 개는 정교한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라이너 챗의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플랫폼 일간 사용자(DAU) 수가 44% 급증하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생성 AI를 활용한 언어 모델 서비스 중 가장 빠르게 전세계 톱5 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3.04.05 I 김국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데일리M △사업국장 이건우 △사업국 팀장 이나경●문화체육관광부 ◇임용 <고위공무원> △차관보 박성원●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정> ◇승진 △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 노영삼 ◇전보 △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 박정원 △대구서부소방서장 김송호 △대구강북소방서장 김봉진●연합뉴스 <부국장> △편집국 콘텐츠혁신담당 부국장 옥철 △편집국 경제담당 부국장 현영복 △편집국 전국·사회담당 부국장 고웅석 △편집국 국제담당 부국장 김지훈 △편집국 외국어담당 부국장 한승호 △디지털콘텐츠국 부국장(영상뱅크팀장 겸임) 김인철 △전략기획실 부실장(미디어전략홍보부장 겸임) 황정우 △감사실장 최명기 △경영지원국 부국장(총무부장 겸임) 제현인 △미디어기술국 부국장 윤수 △마케팅본부 부본부장 정주호 △글로벌코리아본부 부본부장(공익사업부장 겸임) 이동칠 <부·팀장> △팩트체크&이슈부장 최태용 △독자부장 이충원 △글로컬뉴스부장 정성호 △스포츠부장 배진남 △외교안보부장 강영두 △경제부장 김준억 △산업부장 김범현 △사진부장 안정원 △국제뉴스2부장 박진형 △국제경제부장 국기헌 △영문외교안보부장 김덕현 △편집국 북한콘텐츠팀장 김성진 △플랫폼혁신센터 부장 권기정 △영상미디어부장 임화섭 △영어영상부장 이준승 △제작시스템부장 김진규 △DB센터 부장 이진욱 △마케팅부장 김대기 △재무회계부 영업관리팀장 김돈수 △미디어기술국 상품개발팀장 이용석 △미디어기술국 기술혁신팀장 이창현 △마케팅본부 신사업개발팀장 박용환 △콘텐츠비즈국 글로벌전략팀장 황선익 △글로벌코리아본부 K컬처기획팀장 도광환 <지역 취재본부장> △충북취재본부장 김현재 △대전·충남취재본부장 권혁창 <논설위원 및 콘텐츠책무위원> △논설위원 최재석 △콘텐츠책무위원 이성섭●연합뉴스TV △스포츠문화부장 백길현 △뉴스총괄부장 남현호 △방송사업부장 성장현●조선일보 △산업부 전문기자 차학봉 △편집국 유라시아 전문기자 정병선 △경영기획본부 전략팀장 신은진●한겨레신문사 <부장> △미디어본부 뉴스룸국 종합편집부장 주민규 <편집장> △미디어본부 뉴스룸국 이코노미인사이트부 편집장(직무대행) 박중언 <팀장> △재무담당부실장석 투자분석팀장 이진한 △제작기술부 전기팀장 윤명수 △연구지원팀장 정태희 △광고1부 영업1팀장 김명희 △광고1부 영업2팀장 유창선 △광고2부 영업1팀장 김성욱 △광고2부 영업2팀장 장성우 △독자기획부 독자관리팀장 이유경 △유통서비스부 수도권1팀장 정인택 △유통서비스부 수도권2팀장 장봉국 △유통서비스부 중부팀장 백병훈 △종합편집부 편집1팀장 이재만 △종합편집부 편집2팀장 박정민 △종합편집부 편집3팀장 정정화 △데이터센터준비팀장 엄원석 △마케팅기획부 마케팅기획팀장 박희수 △미디어전략부 미디어전략팀장 김선식 △후원·브랜드전략부 후원·브랜드전략팀장 유재근 <데스크> △공보전략데스크 황태하 △영남1데스크 김태영 △영남2데스크 박재영 △호남데스크 박성범●디지털타임스 <국장대우> △신문총괄에디터 강현철 △금융부동산부장 김화균●브릿지경제신문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 안의식 △산업IT부 국장 송남석●리딩금융네트워크 ○리딩투자증권 ◇승진 <상무> △특수금융팀장 류승념 <이사> △투자금융팀장 소현재 △전략금융팀장 오태환 △FI트레이딩팀장 이재홍 △헤지펀드운용본부 조현희 <부장> △인사총무팀장 진혜영 △재무지원팀장 이윤재 △재무지원팀 김승우 <차장> △멀티에셋팀 유봉철 <과장> △기획팀장 이호정 △투자금융팀 조민성 ◇선임 △자산관리단장 송수일 △투자관리실장 함동훈 △운용지원팀장 박혜영 ○리딩에이스캐피탈 ◇승진 <상무> △종합금융본부장 이경진 <이사> △솔루션캐피탈팀장 백현기 <차장> △솔루션캐피탈팀 이지호 ◇선임 <팀장> △리스금융팀장 박준병 ○리딩자산운용 ◇선임 <대표이사> △윤여신 ◇승진 <부장> △IB팀장 이대진
2023.04.02 I 김범준 기자
'챗GPT 아버지' 샘 알트먼, 서울 온다…개인정보 우려에 견제도
  • '챗GPT 아버지' 샘 알트먼, 서울 온다…개인정보 우려에 견제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챗GPT’로 지구촌에 인공지능(AI) 열풍을 몰고 온 샘 알트먼(37)오픈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등 세계 주요 도시를 찾는다. 한편에선 이탈리아가 개인정보보호 문제로 챗GPT를 차단하는 등 우려도 커지고 있지만, 오픈AI의 성과를 직접 알리고 개발자 등과 소통하려는 행보로 보인다.샘 알트먼 CEO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5~6월 오픈AI 사용자, 개발자, AI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투어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방문을 예고한 곳은 서울을 비롯해 워싱턴DC, 토론토, 런던, 런던, 파리, 두바이, 도쿄, 멜버른 등 17개 도시다.샘 알트먼 오픈AI CEO / 로이터구체적인 도시별 방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알트먼 CEO가 “정책 입안자들과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서울 등 일부 도시를 방문해 국회, 정부 관계자 등과 만날 가능성도 나온다. 개발자들과 AI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챗GPT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 엔진 ‘빙’에 챗GPT를 탑재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앱에도 내장한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 확산 등 잠재적 위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일론 머스크,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등 기술 분야 주요 인사들은 최근 “AI 기술 개발 경쟁은 통제 불능”이라며 “GPT-4보다 더 강력한 AI 개발을 최소 6개월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 워즈니악 등 1000여명이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일각에서는 AI 기술 개발 경쟁에서 뒤진 머스크가 오픈AI를 견제하려는 의도에서 서명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일부 서명은 ‘가짜’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진위 논란도 불거지는 상황이다.여기에 이탈리아 정보보호 당국 등 규제 당국은 챗GPT 모델이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있다며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을 준수하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적 근거 없이 알고리즘을 훈련할 목적으로 개인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 저장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나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미성년자에 부적절한 답변이 노출된다는 것이다. ‘챗GPT 라이벌’ 구글의 AI 챗봇 ‘바드’는 현재 18세 이상의 이용자에게만 제공되고 있다.서방 국가가 챗GPT를 금지한 건 이탈리아가 처음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중국, 이란, 북한, 러시아 등에선 이미 차단돼 있다. 이에 대해 알트먼 CEO는 트위터에 “(모든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탈리아 정부의 의견을 존중해 이탈리아에서 챗GPT 제공을 중단했다”며 “이탈리아에서 챗GPT를 다시 사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적었다.오픈AI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단체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정책센터’로부터 GPT-4와 관련해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GPT-4 출시가 AI의 불공정하고 기만적인 영업 행위를 금지한 연방거래위원회(FTC)법과 AI 지침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FTC에 오픈AI를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04.02 I 김국배 기자
정부, 올해 국가지식재산 사업에 1조 투자
  • 정부, 올해 국가지식재산 사업에 1조 투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부가 올해 국가지식재산 사업에 총 1조원 이상(총 1조124억원)을 투입한다.국가지식재산위원회(지재위)는 제34차 회의를 열어 ‘2023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안)’ 등 5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자료=지재위)지재위는 기본계획에 따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올해 5대 전략, 16개 중점 과제 하에 107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5대 전략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핵심 IP 창출·활용 촉진 △전략적 IP 보호체계 강화 △IP 기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신한류 확산을 선도하는 K-콘텐츠 육성 △글로벌 IP 선도국가 기반 조성 등이다.구체적으론 12대 국가전략기술, 탄소 중립 분야 IP·R&D 지원을 확대하며 기술경찰 수사 범위도 산업 재산권·기술 침해 전반으로 확대하는 등 국가 핵심기술 IP 보호를 강화한다. 우리 기업의 해외 지재권 보호를 위해 해외 현지 위조상품도 더 철저히 단속한다. 특히 총 4100억원 규모로 콘텐츠 IP 펀드 등 정책 펀드를 조성하며 OTT 콘텐츠 제작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제4차 지식재산 인력양성 종합계획’도 마련했다. 4개 추진 전략, 12개 중점 추진 과제가 제시됐다. 글로벌 표준·원천 IP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메타버스 등 신기술 분야 IP 서비스 전문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 발명·저작권 등 지식재산 교육을 확대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부는 K팝 유통 활성화를 위해 음원 코드를 제정할 계획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직무 발명의 승계·보상 제도 개선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개선한다. 산업부는 기술이전법 시행령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지재위는 지역 IP 진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식재산조례 표준지침서를 마련하며,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지자체 대상 IP 정책책임관을 지정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회의 안건들에 포함된 세부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매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수립 시 반영하고, 관계부처별 이행 사항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3.04.02 I 김국배 기자
과기정통부, KB신용정보 공인전자문서센터 지정
  • 과기정통부, KB신용정보 공인전자문서센터 지정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B신용정보를 신규 공인전자문서센터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공인전자문서센터는 전자문서·전자거래 기본법(제31조의2)에 따라 기업, 기관 등 타인을 위해 전자문서의 보관·증명 업무를 수행하는 자로 과기정통부의 지정을 받는다.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된 전자문서는 보관기간 동안 문서 내용이 위·변조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자화 문서를 센터에 보관할 경우 다른 법령에 특별한 규정이 있지 않은 한 원본 종이문서의 폐기도 가능하다.최근 금융권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대면 영업 축소와 무인점포 운영 등 비대면 금융 서비스 제공, 업무 창구의 종이문서 미생산 등으로 전자문서 활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 지정된 KB신용정보는 전자문서 보관에 블록체인·양자내성 암호 기술을 활용한 문서 보안을 적용하며 보안성·신뢰성이 강화된 공인전자문서센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이번 KB신용정보의 공인전자문서센터 지정이 전자문서보관 시장 1위 사업자인 하나금융TI에 이어 금융권 전자문서의 생성·유통·보관으로 이어지는 문서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2023.04.02 I 김국배 기자
SK스토아, '모두의 홈쇼핑, 홈런' 행사 성료
  • SK스토아, '모두의 홈쇼핑, 홈런' 행사 성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스토아는 올해 첫 ‘모두의 홈쇼핑, 홈런’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이 행사는 TV쇼핑 시장 입점 장벽이 높다고 느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TV쇼핑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프로세스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TV쇼핑 채널에서의 성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2018년 첫 행사 이후 약 150개 기업, 170여 명의 참가자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TV쇼핑 입점 절차·상품 기획 노하우 등에 대해 교육받았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운영됐으나, 올해는 대면 행사로 진행되면서 SK그룹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우시산 등 총 11곳이 참여했다. TV쇼핑 상품 기획, 영상 제작, 품질 검사, 방송 심의 등과 관련된 강의가 마련됐다.SK스토아는 앞으로도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더 많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이 판로를 확보하고 자생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유제광 SK스토아 ESG팀장은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중소기업·사회적 기업의 판로 확보와 상품 기획력 제고 등 다양한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는 엔데믹 전환으로 대면 행사로 진행하게 돼 뜻 깊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3.04.02 I 김국배 기자
  • [인사] 연합뉴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부국장▲ 편집국 콘텐츠혁신담당 부국장 옥철 ▲ 편집국 경제담당 부국장 현영복 ▲ 편집국 전국·사회담당 부국장 고웅석 ▲ 편집국 국제담당 부국장 김지훈 ▲ 편집국 외국어담당 부국장 한승호 ▲ 디지털콘텐츠국 부국장(영상뱅크팀장 겸임) 김인철 ▲ 전략기획실 부실장(미디어전략홍보부장 겸임) 황정우 ▲ 감사실장 최명기 ▲ 경영지원국 부국장(총무부장 겸임) 제현인 ▲ 미디어기술국 부국장 윤수 ▲ 마케팅본부 부본부장 정주호 ▲ 글로벌코리아본부 부본부장(공익사업부장 겸임) 이동칠◇ 부·팀장▲ 팩트체크&이슈부장 최태용 ▲ 독자부장 이충원 ▲ 글로컬뉴스부장 정성호 ▲ 스포츠부장 배진남 ▲ 외교안보부장 강영두 ▲ 경제부장 김준억 ▲ 산업부장 김범현 ▲ 사진부장 안정원 ▲ 국제뉴스2부장 박진형 ▲ 국제경제부장 국기헌 ▲ 영문외교안보부장 김덕현 ▲ 편집국 북한콘텐츠팀장 김성진 ▲ 플랫폼혁신센터 부장 권기정 ▲ 영상미디어부장 임화섭 ▲ 영어영상부장 이준승 ▲ 제작시스템부장 김진규 ▲ DB센터 부장 이진욱 ▲ 마케팅부장 김대기 ▲ 재무회계부 영업관리팀장 김돈수 ▲ 미디어기술국 상품개발팀장 이용석 ▲ 미디어기술국 기술혁신팀장 이창현 ▲ 마케팅본부 신사업개발팀장 박용환 ▲ 콘텐츠비즈국 글로벌전략팀장 황선익 ▲ 글로벌코리아본부 K컬처기획팀장 도광환◇ 지역 취재본부장▲ 충북취재본부장 김현재 ▲ 대전·충남취재본부장 권혁창◇ 논설위원 및 콘텐츠책무위원▲논설위원 최재석 ▲ 콘텐츠책무위원 이성섭
2023.04.02 I 김현아 기자
비트코인, 3월에만 21% 상승
  • 비트코인, 3월에만 21% 상승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지난 3월 한 달 동안 20%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3월에만 21% 이상 상승해 마지막 날에는 약 2만8500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다. 3월 중 2만9100달러를 돌파해 작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3월 한 달간 4% 상승한 데 비하면 상승률이 컸다. 다만 최근엔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과열돼 있단 우려가 커지며 비트코인 상승세도 주춤하는 모양새다.이더리움도 3월에 13% 올라 1820달러 수준에 거래됐다. 3월 초에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인 1861달러까지 올랐었다.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8시 17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슷한 2만8537달러, 이더리움은 1824달러에 거래됐다.3월 한 달간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 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이 은행 줄도산과 금융 패닉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 속에 비트코인을 일종의 피난처로 인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리 인상 중단 기대감도 작용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3월 기준금리를 0.25%p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았다.국내에선 지난 31일 ‘결제형 암호화폐’ 페이코인의 상장 폐지가 발표된 가운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3760만원에서 거래 중이며, 상폐가 결정된 후 가격이 반 토막 났던 페이코인은 현재 24시간 전보다 11% 가량 떨어진 0.00000465BTC(175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페이코인은 오는 14일 거래가 중지될 예정이다.
2023.04.02 I 김국배 기자
카드보다 ○○페이…인터넷 쇼핑 시 간편결제 비율 15%p 늘어
  • 카드보다 ○○페이…인터넷 쇼핑 시 간편결제 비율 15%p 늘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들이 인터넷 쇼핑 시 이용한 결제 수단에서 신용카드 비중이 줄고 간편결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표한 ‘2022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쇼핑에서 사용된 결제 수단 중 신용카드 비중은 63.8%로 전년보다 10.7%p 줄어들었다. 반면 간편결제 비중은 56.1%로 15.3%p가 증가했다.작년의 경우 개인 인터넷 이용 시간은 주 평균 22.1시간으로 전년 대비 1.4시간 늘어났다. 엔데믹 영향으로 상업시설(8.5%p)과 공공시설(6.9%p) 등 외부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비율도 늘었다. 인터넷 연결로 다양한 동영상 시청이 가능한 스마트TV 보유율은 63.5%로, 일반 TV(35%)를 앞질렀다. 스마트폰 앱에서 음악·전자책·웹툰을 이용하는 비율(51.6%)도 전년보다 6.7%p 증가했다.5G(5세대 이동통신)을 통한 인터넷 접속 비율은 50.8%로 2019년(6.2%) 이후 4년간 44.6%p 늘었다. 스마트 가전(14.6%), 사물인터넷 서비스 이용(18.2%), 웨어러블 기기(11.6%) 보유 비율도 3~4%p 증가했다.올해 처음 조사된 메타버스 서비스 이용률은 11%로 도입 초기 단계로 보인다. 이용 목적에 대해선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경험을 위해(62.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률은 42.4%로 전년 대비 10%p 증가했다.과기정통부는 향후 ‘챗GPT’ 같은 초거대 AI의 등장으로 변화하는 미래 사회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설문 문항을 개편해 보다 면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2만5079가구와 만 3세 이상 가구원 6만2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3.03.31 I 김국배 기자
'챗GPT 아버지' 샘 알트먼 서울 온다…오픈AI는 시민단체 고발 당해
  • '챗GPT 아버지' 샘 알트먼 서울 온다…오픈AI는 시민단체 고발 당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챗GPT’로 지구촌에 인공지능(AI) 열풍을 몰고 온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서울을 찾는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5~6월 오픈AI 사용자, 개발자, AI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투어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샘 알트먼 오픈AI CEO 트위터 캡처그가 방문을 예고한 곳은 서울을 포함해 워싱턴DC, 토론토, 런던, 런던, 파리, 두바이, 도쿄, 멜버른 등 17개 도시다. 알트먼 CEO는 “일부 도시에서 강연을 하고, 정책 입안자들과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인 도시별 방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그가 세계 주요 도시를 방문하는 건 초거대 AI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오픈AI의 성과를 직접 알리려는 행보로 보인다. 그는 최근 미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AI에 대해 “인류가 지금까지 개발한 가장 위대한 기술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우리(오픈AI)는 이것에 대해 약간 두려워하고 있다. 허위 정보를 확산하거나 사이버 공격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했다.실제로 AI 기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유발 하라리 등 유명인사들이 첨단 AI 개발을 일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미국 비영리단체 ‘퓨처 라이프 인스티튜드(FLI)’는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가 감독하는 안전 프로토콜을 개발할 때까지 모든 AI 연구실에서 GPT-4보다 강력한 AI 개발을 최소 6개월 간 즉시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며 서명을 받고 있다. 머스크, 워즈니악 등 1000여명이 서명을 했다.한편 오픈AI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단체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정책센터’로부터 GPT-4와 관련해 고발을 당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이 단체는 GPT-4 출시가 AI의 불공정하고 기만적인 영업 행위를 금지한 연방거래위원회(FTC)법과 AI 지침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FTC에 오픈AI를 고발했다. 이번 고발은 FTC가 급성장하는 AI 산업을 들여다보겠다고 밝힌 직후 이뤄진 것이어서 실제 조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023.03.31 I 김국배 기자
"국가 디지털 전환 돕는다"…네이버, 사우디 정부와 MOU
  • "국가 디지털 전환 돕는다"…네이버, 사우디 정부와 MOU
  • 네이버-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및 투자부 MOU 체결식. (사진=네이버)[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DX)을 돕는다. 네이버의 첨단 기술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네이버와 네이버랩스, 네이버클라우드 등 3사는 30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RAH)·투자부(MISA)와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칼리드 알팔리 투자부 장관, 채선주 네이버 ESG·대외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 측과 사우디 정부부처는 사우디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국가 단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ICT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 도시 단위의 시뮬레이션·모니터링에 네이버의 인공지능(AI)·로봇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이 활용되거나,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가 제공할 ‘슈퍼 앱(가칭)’이 네이버 초거대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끈 ‘원팀 코리아’ 수주지원단에 참여해 알 호가일 장관과 미팅을 한 것을 시작으로 교류를 이어왔다. 알 호가일 장관이 직접 ‘테크 컨버전스 빌딩’ 네이버 ‘1784’에 방문해 도시 계획·운영에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논의하기도 했다.채선주 네이버 ESG·대외 정책 대표는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쌓아온 ‘팀 네이버’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 만큼, 사우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국가 디지털 전환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며 세계적인 IT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30 I 김국배 기자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 윤석 사외이사
  •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 윤석 사외이사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는 30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윤석 사외이사를 신임 카카오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20년 카카오 사외이사로 합류한 윤 신임 의장은 크레딧스위스 증권 MD·리서치센터장, 삼성증권 전무, 삼성자산운용부사장,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 등을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윤석 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진=카카오)카카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카카오는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이사의 과반수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이사회 내 4개의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사외이사가 맡게 했다.카카오 측은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와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다양성을 제고하고 주주와 사회의 이익을 대변하며, 회사의 장기적 성장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경영 사안의 이사회 결정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신규 의장 선임을 통해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카카오는 지난 28일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안건 승인으로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여성이사 4인)으로 이사회 체제를 구성했다. 사내이사에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배재현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 기타비상무이사에는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사외이사로는 윤석 숙명여대 경영학부 겸임교수·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교수·신선경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박새롬 UNIST 산업공학과 조교수가 선임됐다.
2023.03.30 I 김국배 기자
하반기부터 네이버·카카오도 재난관리 의무 대상
  • 하반기부터 네이버·카카오도 재난관리 의무 대상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올 하반기 카카오(035720), 네이버(035420) 같은 부가통신 서비스 사업자 등을 재난관리 의무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 후속 조치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이런 내용이 담긴 ‘디지털 서비스 안정성 강화 방안’을 내놨다./과기정통부재난관리 의무 대상에 속할 부가통신 서비스 사업자는 일평균 서비스 이용자가 1000만명 이상이거나 국내 총 트래픽 발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 이상인 사업자다.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최근 서비스 장애가 대규모로 발생한 사업자는 심의를 거쳐 한시적으로 지정된다. 단, 이용자 수가 100만명 이상이거나 트래픽 양의 비중이 1% 이상인 부가통신 사업자 중에서만 지정할 수 있다.또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데이터센터 사업자 중 최대로 운영할 수 있는 전산실 바닥 면적이 2만2500㎡ 이상이거나 전력 공급량이 40MW 이상인 센터를 운영하는 경우 대상에 포함된다.이와 관련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40일간 의견 수렴에 들어간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가적인 의견 수렴을 거친 뒤 7월부터 시행될 것”이라며 “아마 부가통신 사업자는 7개 내외, 데이터센터 사업자는 10개 정도가 해당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중 규제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이번에 이중 규제 요소는 다 배제했다”고 했다. /과기정통부데이터센터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배터리와 관련한 개선안도 공개했다. 10분 단위로까지 운영되던 배터리 계측 주기를 10초 이하로 단축하도록 하고, 배터리실 내 무정전 전원 장치(UPS) 같은 다른 전기 설비와 전력선을 포설하지 못하게 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현재 86개 민간 데이터센터 가운데 28곳이 배터리실 내 UPS를 설치하고 있다.다른 배터리로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배터리 랙 간 거리도 0.8~ 1m 이상 둬야 한다. 전력이 한꺼번에 중단되지 않게 UPS 등의 전력차단 구역도 세분화시켜 단계별로 차단할 수 있도록 한다.과기정통부는 이날 디지털 재난 예방·점검 등을 위해 ‘디지털 위기관리본부’도 상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대규모 재난 발생 이후 필요시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는 구조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데이터센터·부가통신 서비스 재난 대응체계를 원점에서 엄중히 재검토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안정성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국민께 끊김없는 디지털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이 방안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2023.03.30 I 김국배 기자
맨홀에 빠진 노인 구한 집배원
  • 맨홀에 빠진 노인 구한 집배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서울송파우체국 소속 김형준 집배원. 사진=우정사업본부집배원이 맨홀에 빠져 심각한 부상을 당한 70대 노인을 도와 큰 부상을 막은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느끼게 한다.30일 서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서울송파우체국 소속 김형준 집배원은 지난 28일 오전 송파구 잠실동에서 집배 업무를 하던 중 한 도로 맨홀에 빠진 할머니를 발견했다. 할머니는 빌라 정화조 맨홀에 빠져 온몸에 오물이 묻어 있고, 다리를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이에 김 집배원은 119 신고를 통해 구조를 요청했고, 인근 마트로 달려가 생수를 사서 오물이 묻은 할머니를 손수 씻겨드렸다. 이후 구급차량이 도착하기 전까지 떠나지 않고 할머니를 보호하는 등 세심한 조치를 했다. 다행히 할머니는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이러한 내용은 할머니의 사고처리를 담당한 경찰관이 서울송파우체국에 전달해오며 알려졌다. 평소 김 집배원은 우편물 배달은 물론,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송파우체국 내에서도 신망이 두텁다고 한다.김형준 집배원은 “우편물 배달 중 부상을 당한 할머니가 쓰러져 계셨다. 안타까운 상황에 부닥쳤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들에게 작지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리는 집배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2023.03.30 I 김현아 기자
"로봇도 택시처럼 AI 배차" 카카오의 야심
  • "로봇도 택시처럼 AI 배차" 카카오의 야심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가 로봇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계열사인 카카오모빌리티를 통해 로봇 기술이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영역을 발굴해 서비스로 구현해 나가는 전략이다. 카카오T 택시 등으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사물의 이동’까지 혁신하겠다는 게 카카오모빌리티의 야심 찬 계획이다.카카오모빌리티가 구현한 HD맵 이미지◇플랫폼에서 인프라까지카카오모빌리티는 배차·라우팅, 관제, 고정밀 지도(HD맵) 등 자사가 보유한 역량이 로봇 플랫폼 기반의 생태계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예컨대 카카오T 택시, 퀵 등의 배차·수요 예측 시스템을 로봇 배차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능·용량에 따라 적합한 로봇을 배차하고, 여러 배달 요청을 고려해 최적의 운송 계획을 로봇에 전달하는 식이다. 음식 배송과 우편물 픽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수행하도록 역할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가능하다.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역량은 사물의 이동을 위한 로봇 서비스 구현 시 요구되는 플랫폼 요건과 상통한다”며 “기존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플랫폼을 고도화해 로봇 서비스와 기술을 현재의 건물 인프라에 도입하고, 상용화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음식 배달, 우편 배송, 화물 등 다양한 주문 단계에서 발생하는 로봇 이용 수요를 플랫폼에서 표준화하며 묶음 배송 등 로봇의 대당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는 게 회사 측 계획이다. 로봇을 위한 HD맵도 구축해 대규모 로봇 사업 기반도 마련한다.로봇 서비스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디지털 트윈’ 역량도 확보했다. 이는 자율주행차, 배송 로봇, 건설 로봇 등 기계에 정확한 경로를 주기 위한 인프라 역할을 한다. 지난 2021년 HD맵 구축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스타트업 스트리스(Stryx)를 인수한 카카오모빌리티는 미래이동연구소를 세워 로봇이 활용할 전국 단위의 HD맵을 구축하고 있다.이밖에 로봇 기기 운영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주차장, 로봇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동·물류 서비스 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도 카카오모빌리티의 강점이다.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왼쪽)와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CTO. (사진=카카오모빌리티)◇LG와 협업, 로봇이 건물 내 물건 배송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6월 LG전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 모빌리티·가전 간 데이터 결합을 통한 서비스 모델 등을 발굴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골자다.올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주행 환경이나 건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내·외 로봇 배송 서비스에 대한 사업화 검증(PoC)을 진행하는 것을 우선과제로 삼고 있다. 나아가 상용화 서비스까지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LG전자의 자율주행 로봇과 배송 솔루션을 카카오모빌리티의 관제 플랫폼과 결합해 건물 안에서 물건을 배송하는 등의 서비스를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2023.03.30 I 김국배 기자
네이버, 검색 넘어 로봇 기술 판다
  • 네이버, 검색 넘어 로봇 기술 판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가 7년여 전 투자를 시작한 로봇·자율주행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6월 완공된 제2사옥 ‘1784’에는 로봇이 직원들과 동거(同居) 중이며, 하반기 공개될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도 무거운 서버를 옮기는 등의 업무에 로봇이 활용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두 건물에 적용된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다른 회사에도 팔 계획이다.네이버 ‘1784’ 내 배달 로봇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로봇, 가볍고 저렴네이버의 로봇 기술 연구 중심에는 네이버랩스가 있다. 네이버는 2015년 로봇, 무인차 등 분야에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 블루(Blue)’ 계획을 발표했고, 뒤이어 내부 기술 연구소였던 네이버랩스를 2017년 1월 별도 자회사로 분사시키며 기술 역량을 축적해왔다. 세계 4대 인공지능 연구소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현 네이버랩스유럽)을 통째로 인수하기도 했다. 페이스북 AI리서치센터장 출신 플로랑 페로닌 박사 등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AI와 로봇을 접목시키는 기술 연구에 매진 중이다.그 결과물이 클라우드 기반 로봇 제어 시스템 ‘아크(ARC)’다. 아크는 로봇 내부에 ‘두뇌’ 역할을 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나 라이다(LiDAR)처럼 값비싸고 무거운 장비를 탑재하지 않고도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수백대의 로봇을 조종할 수 있다. 업데이트도 로봇마다 개별적으로 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한꺼번에 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산업용 로봇과 달리 일상 서비스 로봇은 가볍고 저렴하게 제작되는 것이 상용화 관건”이라며 “클라우드 기반 제어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네이버랩스는 로봇의 ‘눈’에 해당하는 위치인식 기술도 높은 수준으로 내재화시켰다. 이는 비주얼 로컬라이제이션 기술로 실내, 지하 등 GPS 음영 지역에서도 정밀한 위치 인식이 가능하게 해준다.네이버랩스의 또 다른 핵심 기술은 항공사진 등을 활용해 도시 단위 고정밀 지도(HD map)를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어라이크’ 솔루션이다. 도심 내 자율주행 서비스가 활성화되려면 고정밀 지도 데이터는 필수적이다. 네이버는 현재 소프트뱅크와 협력해 일본에서 고정밀 지도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빌딩’에서 쌓은 경험을 ‘도시’ 차원으로 확장하고 있는 셈이다.네이버 측은 “네이버랩스의 고정밀 지도는 3D 모델링, 도로 레이아웃, HD 지도를 한꺼번에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심 계획, 자율주행 차량용 지도 등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선 ‘루키’라는 이름의 로봇 100여 대가 전층을 오가며 택배, 커피, 도시락 등을 배달한다. (사진=네이버)◇미래엔 ‘공간’이 인터넷 서비스 플랫폼네이버가 로봇, 자율주행 분야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는 이유는 PC에서 모바일로 변화해 온 인터넷 서비스 플랫폼이 미래에는 ‘일상 공간’ 자체로 확장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의 서비스와 현실 세계의 사용자를 이어줄 매개체가 필요해지고, 이 매개체가 바로 자율주행 로봇이 될 수 있다는 것. 네이버가 공간 자체를 디지털화하는 기술까지 연구 범위를 확대하는 배경이기도 하다.실제로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네이버 제2사옥 1784는 미래형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1784에선 ‘루키’라는 이름의 로봇 100여 대가 전층을 오가며 택배, 커피, 도시락 등을 배달한다. 벌써 빅토리아 놀란드 미국 국무부 차관 등 전세계 51개국에서 2500여 명이 1784를 방문했다. 춘천 데이터센터의 6배 규모로 지어진 세종 데이터센터에선 로봇이 무거운 서버를 옮기고, 자율주행 셔틀 버스가 다닐 예정이다.네이버는 핵심 기술인 아크를 다른 기업 고객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측은 “아크는 각 고객의 목적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만큼 향후 B2B(기업 간 거래) 형태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청신호’를 켰다. 지난해 11월 알 호가일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일행이 방문하며 70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네이버의 기술력이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 것이다.네이버랩스는 인공지능, 로봇,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등 기술을 총망라한 ‘아크버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 솔루션 ‘아크 아이’를 출시한 네이버는 올 하반기 내에 로봇의 이동, 서비스 수행 등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아크 브레인’ 솔루션도 내놓는다. 네이버 관계자는 “1784는 5~ 6년 이상에 걸친 기술 투자가 만들어 낸 결과였으며, 각 춘천과 각 세종 역시 10년 이상의 기술 철학을 바탕으로 나오게 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중장기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30 I 김국배 기자
포자랩스·연세대, AI 융합기술 전문가 양성 협력
  • 포자랩스·연세대, AI 융합기술 전문가 양성 협력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음원 창작 기업 포자랩스는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포자랩스는 국내 AI 교육 활성화와 컴퓨터 과학·AI 융합 기술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수의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음원 생성 AI 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전문 지식을 적극 교류하기로 했다.포자랩스는 사용자 맞춤형 AI 음원 생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믹싱, 마스터링, 사운드 소스 후처리 등 작곡 전 과정을 자동화해 자연스러우면서 웅장한 사운드를 구현했다. MBC 드라마 ‘닥터 로이어’ 주제곡과 2022년 세계지식포럼 주제곡을 만들기도 했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엔 CJ ENM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받은 바 있다.김태현 포자랩스 부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보유한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과 협업을 통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인턴십을 포함해 양 기관의 학생들과 직원들을 활발히 교류해 AI 융합 기술 관련 국내 전문가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선주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 컴퓨터과학과 학과장은 “이번 연구 성과가 학내에만 머무르지 않기를 바란다”며 “포자랩스는 작년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 뉴립스(NeurIPS)에 논문을 등재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는데, 이번 산학 협력을 통한 연구 성과도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23.03.30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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