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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817건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에 네이버 한때 접속 장애
  •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에 네이버 한때 접속 장애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가 31일 오전 한때 접속 장애를 겪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 소식에 따른 서울시 경계경보 문자로 접속자가 갑자기 늘어난 영향으로 추정된다.이날 오전 6시 40분부터 50분 사이 수 분에 걸쳐 네이버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메인 화면에 접속하면 ‘네이버 홈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떴다. 네이버 관계자는 “위급 재난문자 발송으로 인한 접속 트래픽 증가로 약 5분간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면서 “인지 직후 비상 모니터링 대응 중이며 현재는 정상화됐다”고 말했다.이번 장애는 서울시가 낸 경계경보 오발령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서울시가 문자메시지로 경계경보 발령 소식을 전하자, 시민들이 경보 발령 이유를 검색하기 위해 포털에 몰려 모바일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서울시는 오전 6시 41분께 “6시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를 발령한다”며 위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 문자엔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도 담겼다. 하지만, 이 문자는 ‘오발령’ 문자였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7시3분께 “서울시가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이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상황에 비해 서울시가 과도하게 반응했다는 설명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군은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2023.05.31 I 김국배 기자
법무부, '로톡 변호사' 징계 적절성 판단 내려야
  • [기자수첩]법무부, '로톡 변호사' 징계 적절성 판단 내려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 9명이 대한변호사변회(변협)로부터 과태료 징계를 받은 건 지난해 10월이다. 이들 변호사는 그해 12월 “변협의 징계가 부당하다”며 법무부에 이의신청을 냈다.원래라면 변협 징계의 적절성에 관한 판단은 지난 3월 나왔어야 했다. 법무부가 이의신청 접수 3개월 안에 결정해야 한다는 규정을 따랐다면 말이다. 하지만, 법무부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으면 3개월 연장할 수 있다’는 규정을 이유로 연기했다. 부득이한 사유가 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당시 법무부는 “사안의 중대성, 신중하고 심도 깊은 논의 필요성, 다른 징계 사건과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만 알렸다.업계에선 법무부 조치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2015년 이후 변호사단체의 고발로 검찰과 경찰이 여러 차례 로톡 서비스의 변호사법 위반 여부를 수사했지만 모두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나는 등 로톡에 대한 법적 판단이 나올 만큼 나왔기 때문이다. 올해 2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도 로톡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변협은 이에 불복해 최근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그럼에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고 있다. 법무부가 연장한 심의기간 3개월이 다 돼 가지만 변호사 징계위원회가 열린다는 얘기는 안 들린다. 징계를 받은 변호사들에게도 지금까지 징계위와 관련해 어떤 요청이나 통지는 없었다고 한다. 법무부가 변호사들 눈치를 보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법무부는 “심의 날짜는 물론 6월에 심의가 열리는 지 자체도 확인해주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의신청은 사실상 행정 심판의 성격을 가져 이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징계받은 변호사들은 행정 소송도 할 수 없다”며 “심리 기일을 정하지 않는다는 건 사건을 캐비닛 속에 넣어두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법무부가 심의를 미루는 사이 로톡은 고사 위기에 처했다. 변협이 변호사를 징계한 이후 가입 변호사 수는 급감했다. 결국 직원 절반을 구조조정했고, 본사 사무실까지 내놨다. 업계에선 ‘제2의 타다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법무부는 서둘러 판단을 내려야 한다. 애초 이 문제는 법무부가 2021년 로톡 손을 들어줬던 사안이기도 하다. 더 시간을 끌 이유는 없다.
2023.05.30 I 김국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산림청 ◇4급 승진 △혁신행정담당관실 백진호 △해외자원담당관실 장민영 △산림휴양등산과 유창용 △산림환경보호과 조경은 △대변인실 윤석범 △기획재정담당관실 강창모 △임업통상팀 이영지 △산림자원과 최형규 △산림교육치유과 이광원 △정원팀 제은혜●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임용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 김명석●한양증권 ◇상무 승진 △BM부장 송치호 ◇부장 승진 △디지털혁신부장 김태식 △법무지원부장 김형빈 ◇과장 승진 △HRM부 권윤구 △법무지원부 한우정●국민연금공단 △복지이사 이여규●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관리국장 유충현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관리국장 백진호 △서울지방항공청 공항시설국장 이승엽 △항공기술과장 김완국 △서울지방항공청 김포항공관리사무소장 심병섭 △국제민간항공기구전략기획팀장 박진홍 △항공안전정책과장 장동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장 김수정●관세청 ◇과장급 전보 △관세청 운영지원과장 손성수 △관세청 정보관리담당관 도기봉 △김해공항세관장 양을수 △수원세관장 송석범 △제주세관장 김규진●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전자거래감시팀장 배현정 △신산업하도급조사팀장 백영식
2023.05.30 I 김형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ITF 서밋 2023' 참가…"각국 부처·기업과 협력 논의"
  • 카카오모빌리티, 'ITF 서밋 2023' 참가…"각국 부처·기업과 협력 논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이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개최한 ‘ITF 서밋 2023’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ITF는 교통 정책 부문 국제 협력과 자율주행, 친환경 교통, 공유 경제 등 미래 교통 관련 주제를 선도하는 OECD 산하 국제 기구다. 매년 개최되는 ITF 서밋은 세계 각국의 국토·교통부 장관,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협업을 모도한다. 올해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대면 행사로 열렸다.(사진=뉴시스)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행사에서 ITF 회원국·기업협력이사회 회원사들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신사업 검증을 위한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유럽연합 혁신 교통 솔루션 지역 협력기구, 멕시코시티 도시 모빌리티 규제국 등이 참여한 ‘새로운 모빌리티에 대한 평가’ 주제 토론에선 미래 지향적 모빌리티 서비스의 혁신과 제도의 균형에 대해 강조했다.토론에 나선 김건우 카카오모빌리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모빌리티에 대한 정확한 식별과 분류를 통해 기존 제도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신생 서비스의 혁신성을 보장해야 한다”며 “다양한 이동 분야간 융합으로 등장하는 산업을 제도적으로 담아내기 위해서는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의 사회적 기여도를 측정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각국 정부 관계자, 글로벌 기업들과 국제적 모빌리티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유럽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볼트’를 비롯해 도요타, 볼보그룹 등과 신규 모빌리티 진출, 차량 내 소프트웨어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일본 국토교통성, 사우디아라비아 교통물류부, 캄보디아 공공사업 교통부 등 교통관련 정부 인사와 양자 미팅을 통해 자율주행 법제 정비 등 모빌리티 정책 동향도 공유했다.황윤영 카카오모빌리티 CR·준법부문 부사장은 “세계적 권위의 교통분야 싱크탱크인 ITF의 기업협력이사회 회원사로서 글로벌 기업 및 각국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모빌리티 기업의 글로벌 진출 모범 사례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2023.05.30 I 김국배 기자
카카오, 세 번째 'ESG 보고서' 발행
  • 카카오, 세 번째 'ESG 보고서' 발행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는 30일 연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2022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발행이다.이번 보고서는 △인사말 및 카카오 소개 △2022~ 23 하이라이트 △4가지 ESG 중점 영역에 따른 이행 현황과 추진 체계 △1015 데이터센터 화재 대응을 담은 특별 페이지 ‘카카오의 다짐’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별 활동 내역 △성과 데이터 등으로 구성됐다.환경 영역에서 카카오는 지난해 4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를 발표했고,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넷 제로’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제주 오피스 운영 과정에서 사용되는 전력 100%를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전환했다.사회 영역에선 국내 IT 기업 최초로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를 선임했으며, 지난 3월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독립성을 강화하는 등 지배구조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 그룹의 리스크 통합 관리를 위해 ‘ERM 위원회’도 신설했다. 카카오는 2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에 편입되는 동시에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톱 1%’로 선정된 바 있다.카카오 홍은택 대표는 “ESG 경영의 핵심은 우리가 사회에 제공하는 가치를 분명히 하고 실현해 나가는 것”이라며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기술 사이 커뮤니케이션을 더 가깝게, 더 안전하게 제공하는 회사가 되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했다.(사진=카카오)
2023.05.30 I 김국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자식 뒷바라지에…노후는 뒷전 된 X세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자식 뒷바라지에…노후는 뒷전 된 X세대- 북, 軍정찰위성 발사 예고…한미일 “단합해 단호 대응”- 튀르키예 에르도안 재선 성공…반색한 러, 속썩는 미- 電車 탄 외국인…12.5조 바이 코리아- [사설]과학 비웃는 정치권 괴담 마케팅…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사설]통상외교의 책임 더 막중해진 IPEF 공급망 협정 타결△2면(종합)- 레고블록 쌓듯 ‘AI반도체 재조합’…엔비디아·퀄컴 넘어섰다 자부- 코로나19 확진 학생, 5일간 학교 안가도 출석 인정△3면(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재선)- 경제난·대지진에도…포퓰리즘·민족주의로 ‘21세기 술탄’ 자리 굳혀- 대러전선 흔들릴라…바이든 ‘튀르키예 달래기’ 골치-에르도안 ‘반시장 정책’ 마이웨이…리라화 폭락 이어질 듯△4면(종합)- 규격 잘못 만든 정부, 책임은 방산업체에 떠넘겨- 마케팅 금지, 투자자 대면 확인…주가조작 통로 악용 CFD 대수술- 尹정부 감세정책 확대에…5년간 세수 82조원 줄어들 듯- “자사주 소각 강제 땐 경영권 방어 힘들어”△5면(연중기획-대한민국 나이듦)- 은퇴 코앞에서야 노후 준비 시작…‘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 시급- “부모 모셨지만, 자식에 봉양 기대 못해”…은퇴 대비 자격증 학원 다니는 김 부장- “내 국민연금, 어쩌나” 불안가중…노후 준비 ‘각자도생’△6면(정치)- 尹 “한배 탄 이웃, 기후변화·식량 등 연대·협력”…파트너십 체결도- 北 정찰 위성, 해상도·전송능력 등 성능엔 의문- ‘동정론 차단’ 시험대 선 野…윤관석·이성만 체포안 가결할까- “코인게이트 조사 한계 있지만 최대한 진실에 접근할 것”△8면(경제)- 장기 저성장 현실화…정부도 성장률 전망 낮추나- “美·中, 내수 중심으로 회복세…韓, 성장 강화로 정책 전환해야”- “中 스마트폰 소비 증가 전망 반도체 경기 하반기 살아날 것”- 공공기관 3곳 중 1곳, 5년간 장애인 고용 ‘0명’△9면(금융)- 만기상환에 유동성 확보…은행채 발행 더 늘어난다- 한국, GDP 대비 가계부채 세계 1위- “먼저 입점 땐 수수료 인하”…대환대출, 빅테크 독식할라- 엔데믹에 여행 빗장 풀리자…여행업종 매출 날았다△10면(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 액티브 시니어 시대…경영전략 바꿔라- 고령화 해법, AI·로봇에서 찾아야△12면(글로벌)- 美 부채한도 합의에…日 증시 33년 만에 최고치 또 경신- “韓, 美 요구 듣지마”…中, 반도체 줄다리기- 러, 건립기념일 맞은 키이우에 대규모 드론 공습- 1년새 20% 뛴 식료품값에…英 정부, 가격통제 정책 검토△13면(산업)- K조선, 슈퍼사이클 제대로 탄다…‘뉴 빅3’ 제값 받기 ‘진검승부’- “함께 미래 그리자”…대학생 멘토 자처한 정기선- 포스코인터, 이차전기 원료사업 본격 진출- 두산에너빌리티,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가압기 공급- “프리미엄 주방가전 미리 써보세요”…LG ‘쿠킹 클래스’ 2배로 확대△14면(산업)- 맥주 신경쓰다…소주시장서 체면 구긴 하이트진로- 너무 비싼 외식가격에…젊은층 가성비 점심 선호 편의점 도시락 구독 열풍- KT 대표이사 자격요건서 ‘ICT 전문성’ 빠질 듯- 샘 알트먼 오픈AI CEO 내달 방한…개인정보보호위 찾을까△16면(제약·바이오)- ‘스피드 경영’이 불확실성 시대 저력‥1조클럽 임박- 젬백스 알츠하이머 치료제 삼성제약에 기술 이전- 실 리프팅 ‘민트리프트’, 콧대 높은 美 주름잡아- 옵티팜 ‘국산 1호 구제역백신’ 개발 박차…2025년 판매 목표△17면(증권)- 빨간맛보다 달러맛…‘외인 픽’ 엔터주 기세 등등- 리오프닝은 감감 미·중 갈등은 격화 울고 싶은 中ETF- 中 향한 일편담심 끝낼까…‘G2게임’ 야속한 게임주△18면(증권)- 대형 IPO 가뭄 속 중소형주 옥석가리기, 6월에도 계속된다- 증권사들, ‘점포 다이어트’ 전국 지점수 800곳 아래로- 금리 정점 관측에도…기관·외인, 은행주 담는 까닭- ‘코스피200 편입’ 금양·코스모화학, 공매도 먹잇감 주의해야△20면(부동산)- 해외건설 수주액 85억弗 목표치의 25% 수준 그쳐- ‘공사비 검증’ 외 ‘분쟁 해결’ 떠맡은 부동산원- 초고층 스카이라인 기대감에 여의도 ‘Up’- 영끌족 몰렸던 금·관·구 ‘Down’△21면(문화)- 6m 볼륨 조각 사이로…미로 정원을 거닐다- 자화상으로, 꽃으로…가장 나답게 하는 ‘사유’△22면(스포츠)- 물집이 터지도록 훈련…고진영 더 좋은 결과 기대돼- 김은중호, U-20 월드컵 16강 상대는 에콰도르- 안와골절·월드컵·EPL 100호골…손흥민, 파란만장 시즌 마감- 아난나루깐 LPGA ‘매치퀸 등극’- 양용은, 시니어 PGA 챔피언십 4위…이번 시즌 최고 성적△24면(피플)- 음주 뺑소니 잡아라…밥 먹다가도 뛰쳐나가기 일쑤- “전쟁서 우리 도와준 나라에 대한 ‘감사’ 꼭 전해야”- NH농협은행, 양평군 자매결연 마을 찾아 일손돕기- 현대차그룹,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 부사장 영입- 엠비트로 ‘KIAST·뉴욕대 조인트캠퍼스 발전기금 10억’ 기부-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 학생 76명에 장학금 8600만원 전달- 전 교육부 장관·서울시교육감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25면(오피니언)- ‘수출 한국’ 다시 뛰려면- ‘외우내환’ 아시아나항공, 노사 힘합쳐야- ‘스마트 관광도시’ 활성화 방안 찾기△26면(전국)- “바이오캠퍼스 유치해…시흥을 의료 허브도시로”- 김동연vs도의회 국힘 ‘파열음’…‘기회소득’ 연내 도입 불투명- 20년 제자리걸음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이번엔 성공할까△26면(사회)- “현 공수처 제구실 못해”…한때 몸담았던 검사들 쓴소리- 손목닥터 차고 서울둘레길 걸으면 혐금 포인트- “의대 증원 시 이공계 블랙홀 부추겨…첨단인재 양성 타격”- 40대 분만 10년 새 43% 증가…노산 늘었다- “부재중 전화 반복도 스토킹”…대법원 첫 판결
2023.05.29 I 송승현 기자
네이버 검색, 카카오 카카오톡 확 바뀐다…UI 개편
  • 네이버 검색, 카카오 카카오톡 확 바뀐다…UI 개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가 검색하는 콘텐츠 성격에 따라 검색 결과를 다른 구조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검색 서비스를 바꾼다. 카카오(035720)도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을 오픈채팅으로 바꿔 이용자들에게 순차 적용하기 시작했다. 국내 양대 인터넷 포털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주력 서비스 개편에 나선 것이다.(사진=네이버)28일 네이버에 따르면 검색 UX·UI(사용자 경험·환경) 개편 작업을 준비 중이다. ‘파리여행 코스’처럼 다수의 장소를 추천하는 콘텐츠에선 복수 개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구조를, ‘연말정산 하는 법’ ‘청년 도약 계좌 가입 조건’ 같은 텍스트 정보 탐색이 선호되는 콘텐츠는 텍스트 미리보기로 핵심 내용을 보여주는 것이 그중 하나다. 네이버 측은 “콘텐츠 유형별로 최적화된 포맷의 검색 결과를 제공해 검색 몰입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라고 했다.네이버는 현재 네이버앱 검색 홈에서 사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해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는 검색 탭 디자인을 바꾸는 작업도 시작했다. 김재엽 네이버 검색 UI·UX 디자인 총괄 책임 리더는 “이번 개편은 사용자 취향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에어서치’에 최적화된 디자인이기도 하지만, 연내 출시 예정인 서치GPT 사용성까지 고려한 결과”라고 했다. 네이버는 챗GPT에 대응해 생성 AI를 검색에 접목한 서치 GPT를 오는 7~ 8월 내놓을 예정이다.카카오도 지난 16일부터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 오픈채팅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순차로 적용하기 시작했다. 오픈채팅은 익명의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는 서비스로, ‘친구 추가’가 필요 없다. 일반 채팅과 메시지 건수도 분리해 표시해준다. 카카오는 채팅방에 들어가지 않아도 가볍게 대화 내용을 ‘구경’할 수 있는 ‘오픈채팅 라이트(Lite)’ 탭도 마련하고 있다.1분기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은 카카오는 오픈채팅 등 카카오톡 개편 효과가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이달 초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오픈채팅 탭이 뷰 탭을 대체하면 직접적으로는 뷰 탭에서 발생하던 (광고) 매출이 2.5~ 3배 정도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도 “오픈채팅 탭 변경에 따른 비즈보드 수익은 하반기 실적 반등 변수 중 하나”라고 했다.(사진=카카오)
2023.05.28 I 김국배 기자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 1980만대, 작년보다 55% 증가
  •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 1980만대, 작년보다 55% 증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 속에 폴더블폰은 ‘나홀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26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출하량이 작년 1280만대에서 올해 55% 늘어나 19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올해 출하량이 12억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갤럭시Z 플립5’ 렌더링 이미지. (사진=샘모바일)폴더블폰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서서히 늘고 있다. 2021년 0.7%였던 폴더블폰 비중은 가격 인하 등의 영향으로 올해 약 1.7%로 늘고 오는 2027년에는 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70%의 점유율로 폴더블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1330만대로 점쳐진다.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시장에 가장 먼저 진입한 삼성은 연구·생산 기술에서 다른 브랜드보다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7월말에 공개돼 8월에 시장에 출시가 예상되는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5·플립5은 이전 세대 보다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아너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도 모두 폴더블폰 경쟁에 합류했다. 지난해 화웨이의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약 10%였으며 올해는 2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중국 업체들은 스마트폰 부문에서 약 3~5% 점유율을 차지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폴더블폰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다면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5.28 I 김국배 기자
美 부채한도 협상·인플레이션 우려에, 비트코인 횡보세
  • 美 부채한도 협상·인플레이션 우려에, 비트코인 횡보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 진통과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비트코인 가격은 2만6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2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2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2% 오른 2만6887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 0.76% 떨어진 가격으로 큰 변동이 없는 상태다.이더리움도 전날보다 0.12% 상승한 1832달러로 변동폭이 적었다. 바이낸스코인(BNB), 에이다 등 시가총액 상위권에 있는 다른 알트코인들도 마찬가지로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국내 비트코인 시세 역시 업비트 기준 24시간 전보다 0.23% 상승한 3585만4000원에 머물렀으며, 이더리움은 0.12% 내린 244만5000원을 기록했다.투자자들은 미 백악관과 의회 간 부채한도 향상 협상에 주목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미 정부 부채가 의회가 정해놓은 한도(31조3810억달러)를 꽉 채워 오는 6월까지 한도를 늘리지 못하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이 제기되자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앞서 재무부가 디폴트 시점으로 예상하는 이른바 ‘X-데이트’가 당초 다음 달 1일에서 5일로 수정하면서 협상에 다소 숨통이 트이기도 했지만, 공화당은 하원의 법안 처리를 위한 ‘72시간 숙려 규정’을 엄격히 지키겠다고 공언한 터라 시간이 촉박한 상태다.여기에 동결을 예상했던 6월 금리도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가지수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인 2%를 상회하는 4~5%에 갇혀 내려오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2023.05.28 I 김국배 기자
올해 성장률 '겨우 1%대'…국민연금, 목표수익률 낮출까
  • 올해 성장률 '겨우 1%대'…국민연금, 목표수익률 낮출까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이 오는 31일 중기자산배분을 발표하면서 향후 5년간 기금 목표수익률을 종전 5.4%보다 낮출지 주목된다.목표수익률 계산에 활용되는 항목이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조정치’인데 한국은행, 세계은행(WB) 등 주요 기관들이 글로벌 경기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어서다. 특히 주요 투자은행(IB)들은 한국 경제가 올해 1%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이 경기침체에도 안정적 수익을 낼 자산으로 ‘인프라’를 언급한 만큼 국민연금은 수익률 개선을 위해 ‘인프라’ 등 대체자산에서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전라북도 전주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국민연금)◇ 한은, 올해 성장률 1.7→1.6→1.4%로 줄하향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제2차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사옥에서 열린다. 이번 기금위에서 ‘2024~2028년 중기자산배분안’을 심의 및 의결할 예정이다. 중기자산배분안은 국민연금기금의 수익성·안정성을 위해 매년 수립하는 5년 단위 기금운용전략이다. 향후 5년간 대내·외 경제전망, 자산군별 기대수익률과 위험, 자산군 간 상관관계, 정책조건 등을 고려해서 기금의 목표수익률 및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결정한다.작년 5월 27일 발표된 ‘국민연금 중기자산배분 및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개요’를 보면 국민연금의 향후 5년간(2023~2027년) 목표수익률은 5.4%였다. 다만 작년 5월 이후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급격한 금리인상에 나서고,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미국 중소형 은행 불안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등 대내외 경제환경에 변화가 있었다. 이에 국민연금이 다음주 발표할 향후 5년간 목표수익률이 종전 5.4%보다 낮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목표수익률 계산에 활용되는 항목이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조정치’인데 한국은행, 세계은행(WB) 등 주요 기관들이 국내 및 글로벌 경기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어서다.한국은행은 지난 25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하향했다. 작년 11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7%로 제시했고, 지난 2월 1.6%로 낮춘 데 이어 이번에 추가적으로 하향한 것.‘1%대 성장률’은 코로나19로 마이너스 성장한 2020년(-0.7%)과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0.8%)을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소비 개선에도 대(對)중·IT수출 부진이 심화되면서 소폭 플러스 성장(0.3%)에 그쳤다”며 “2분기에도 회복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 이후 소비가 서비스수요 지속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수출이 중국 리오프닝 영향, IT경기 부진 완화 등으로 점차 나아지겠으나 회복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더딜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8곳 IB,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 1.1%’주요 투자은행(IB)들도 한국 경제가 올해 1%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전년대비 실질 GDP 성장률 기준이다. (자료=국제금융센터)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씨티·골드만삭스·JP모건·HSBC·노무라·UBS 등 8개 주요 해외 투자은행(IB)이 지난달 말 기준 보고서를 통해 밝힌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1.1%로 집계됐다. 지난해 성장률(2.6%)에 비하면 큰 폭 떨어진 수치다.국내외 기관들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1.5%로 낮췄다.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역시 올해 국내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했다.글로벌 경기에 대해서도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이달 경제전망에서 “글로벌 경제가 올해 초 선진국의 서비스 중심 양호한 실적, 중국의 리오프닝 등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흐름을 나타냈다”면서도 “다만 주요국 통화긴축 지속과 은행부문 불안 등 영향으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어 “미국은 경기둔화 우려 및 중소형 은행 불안 등으로 추가 긴축에 대한 기대가 약화됐다”며 “중국은 리오프닝 이후 내수·서비스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높은 재고수준 등으로 주변국으로 파급효과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도 글로벌 경기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세계은행은 ‘둔화되는 장기 성장 전망’(Falling Long-Term Growth Prospects)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전세계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2.2%로 떨어질 수 있으며, 이는 30년 만에 최저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세계은행 ‘둔화되는 장기 경제 전망’ 보고서 중 일부 캡처 (자료=세계은행)IMF는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발표한 4월호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세계경제 성장률이 작년 3.4%에서 올해 2.8%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의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시장으로 파급될 가능성을 우려해서다. 이번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p) 낮은 수치다.또한 IMF는 세계경제 중기성장률(5년 뒤 성장률)을 3.0%로 전망했는데, 이는 WEO가 발간된 199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세계경제전망은 IMF가 매년 1월, 4월, 7월, 10월 세계경제와 회원국 경제성장률을 분석 및 전망하고 정책 방향을 제언하는 보고서다.특히 보고서에는 “세계경제가 중기적으로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의 성장률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기적 글로벌 성장 전망이 둔화된 것은 중국, 한국과 같은 일부 국가들이 생활수준 향상을 비롯한 진보를 이뤄냈지만 앞으로 성장률(변화 정도)이 줄어드는 것과 관련 있다”고 적혀 있다.◇ 중기수익률 낮아지나…인프라 등 대체 늘어날 듯국민연금이 다음주 발표할 향후 5년간 목표수익률이 이런 전망을 반영해서 종전 5.4%보다 낮아지고, 자산군별 목표 비중도 바뀔지 주목된다. 특히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최근 대체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기침체에도 안정적 수익을 낼 자산으로 ‘인프라’를 언급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인프라’ 등 대체자산에서 수익률을 끌어올릴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와 KG제로인이 주최한 2023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3)가 ‘대체투자, 다시 짜는 전략’을 주제로 25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 이사장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이데일리와 KG제로인 주최로 열린 2023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축사에서 “전통 자산인 주식·채권만으로 시장에 대응하기 어려워지면서 포트폴리오 관리에 있어 대체투자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그는 “국민연금은 중기자산배분계획에 따라 대체투자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도로·항만·에너지 등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인프라자산은 경기침체에도 수요가 꾸준하고, 매출구조가 물가 등에 연동돼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민연금의 인프라투자는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와 기금의 실질가치 보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기금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탈탄소화 추세에 따른 에너지전환과 디지털전환 트렌드에 따른 디지털 인프라 등 성장성과 안정성이 기대되는 유망섹터를 중심으로 투자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금리상승 시기에 안정적 수익률 추구가 가능하고, 대출 수요증가로 선별적 기회도 확보할 수 있는 대출상품 투자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경기변동에 덜 민감하고 고령화·친환경 등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데이터센터·산림지 등 틈새섹터로 투자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민연금이 작년 5월 27일 발표한 ‘중기자산배분 및 2023년 기금운용계획안’ 일부 캡처 (자료=국민연금)국민연금의 오는 2027년 말 기준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주식 55% 내외 △채권 30%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다. 또한 2023년 말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국내주식 15.9%(작년 말 16.3%에서 하락) △해외주식 30.3%(작년 말 27.8%에서 상승) △국내채권 32.0%(작년 말 34.5%에서 하락) △해외채권 8.0%(작년 말과 동일) △대체투자 13.8%(작년 말 13.4%에서 상승)다.
2023.05.26 I 김성수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 결과 빠른 시일 내 공개…안전성 최종 결론은 아냐"
  •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 결과 빠른 시일 내 공개…안전성 최종 결론은 아냐"
  • [인천=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5박 6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시찰단은 이번 시찰 활동 내용을 가능한 빨리 정리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나, 데이터 추가 분석 등이 남아 안정성에 관한 최종 결론이 나오기까진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입장이다.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유국희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 / 연합뉴스이날 오후 일본에서 귀국한 유 단장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찰은 계획대로 그대로 진행이 잘 됐다. 조목조목 현장에서 볼 건 보고, 자료로 요구할 건 요구했다”며 “시찰 활동과 관련해선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정리해 설명드리겠다”고 했다.다만 그는 “이번 시찰 결과가 안전성에 대한 최종 결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 단장은 “시찰 활동은 2021년 8월부터 계속해온 평가 과정으로 시찰이 끝이 아니다. 이번 시찰에서 추가로 얻은 자료 등까지 포함해서 설비별, 분야별로 추가 확인을 거치고 분석하고 나면 종합적인 평가 의견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원전·방사선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이 지난 21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시찰단은 22일 일본 측과 시찰 세부 항목을 논의한 후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현장 설비를 점검했다. 25일에는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도쿄전력,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등과 최종 기술회의를 가졌다.유 단장은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알프스(ALPS) 설비, 알프스를 거친 오염수를 측정·확인하는 K4탱크, K4탱크에서 나온 오염수를 이송 설비, 희석·방출 설비, 제어실 등을 현장에서 점검했다”며 “알프스 설비 같은 경우 오래 운전돼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점검하고 관리할지 등에 대해서도 자료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이상 상황 발생 시 방류를 중단할 수 있는 방안들을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유 단장은 “가장 중점적으로 본 부분 중 하나”라며 “현장에서 차단 밸브 등 여러 차단 관련 설비들의 위치 등을 확인한 게 있고, 추가적으로 분석해야 할 부분도 남아있다”고 답했다. 또 ‘가장 우려스러웠던 지점이 무엇이었느냐’고 묻자 “여러 가지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해서 (분석이) 좀 진행되고 나서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일각에서 나오는 시료를 채취하지 못했다는 비판과 관련해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오염수 시료를 세 차례 떳고, 우리가 다 갖고 있다”며 “후쿠시마 앞바다 시료도 갖으며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처리 과정을 검증한 IAEA의 최종 보고서는 다음 달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2023.05.26 I 김국배 기자
‘수적 우세 못 살린’ 김은중, “상대가 내려가 어려운 부분 있었어”
  • ‘수적 우세 못 살린’ 김은중, “상대가 내려가 어려운 부분 있었어”
  • 김은중 감독이 온두라스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온두라스전 무승부를 기록한 김은중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온두라스와 2-2로 비겼다.1승 1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4)은 감비아(승점 6)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승점 4점을 챙긴 한국은 최소 조 3위를 확보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오는 29일 감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한국은 프랑스전 승리 기세를 잇고자 했지만 벼랑 끝에 몰린 온두라스의 공세에 고전했다. 상대 힘과 속도에 밀려 주도권을 내줬다. 측면이 계속해서 뚫리며 위기를 맞았다.여기에 운도 다소 따르지 않았다. 전반 2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최석현(단국대)이 경합 중 상대 선수를 넘어뜨렸다.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반칙이 지적됐다. 페널티 키커로 나선 다비드 루이스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뺏겼다.VAR에 울었던 한국은 이득도 얻었다. 전반 27분 선제 득점했던 다비드 루이스가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과 경합 중 손으로 가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VAR 판독 결과 폭력적인 행위로 인한 퇴장이 선언됐다.이른 시간 수적 우세를 안은 한국이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막판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의 연속 슈팅으로 반격이 시작을 알렸다. 후반전 초반에도 강성진(FC서울)이 골문을 노리며 분위기를 이어갔다.고조되던 한국의 기세는 한순간 식었다. 온두라스의 역습 한 방에 당했다. 후반 6분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이삭 카스티요에게 한 골을 더 내줬다.두 골 차로 벌어졌지만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3분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이영준(김천상무)이 잘 잡아뒀다. 이어 김용학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온두라스의 골문을 열었다. 기세를 탄 한국은 곧장 균형을 맞췄다. 4분 뒤 이승원(강원FC)의 코너킥을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가 머리로 돌려 동점골을 터뜨렸다.이후 한국과 온두라스는 위협적인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진 않았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최석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감비아와의 3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여기에 수문장 김준홍(김천)도 경고 누적으로 빠지게 됐고 동점골의 주인공 박승호는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경기 후 김 감독은 “수적으로 유리하기는 했지만 상대가 다 내려가 있어서 사실 득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라며 “좋은 기회에서 조금 침착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라고 돌아봤다.박승호의 부상에 대해선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원도 있기에 크게 생각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김 감독은 “감비아전에서 100% 이상을 쏟아내야 한다”며 “이틀 동안 회복 잘하고 최상의 전력으로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26 I 허윤수 기자
챗GPT 앱, 한국 앱스토어에도 출시…무료 인기앱 3위
  • 챗GPT 앱, 한국 앱스토어에도 출시…무료 인기앱 3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미국에 이어 한국 앱스토어에도 아이폰용 챗GPT 앱을 내놨다.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iOS용 챗GPT 앱을 한국을 비롯해 독일, 뉴질랜드, 프랑스, 영국 등 11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썼다.이번 출시로 국내 아이폰, 아이패드 이용자들도 챗GPT를 모바일 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챗GPT는 웹사이트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다. 챗GPT 모바일 앱은 나오자마자 현재 무료 인기 앱 순위 3위에 올라 있다.챗GPT 모바일 앱은 광고가 없고 기본적으로 웹사이트 서비스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유료 버전인 챗GPT 플러스도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음성 입력도 가능하다. 다만 답변은 문자 형태로만 해준다. 실제 써보니 한국말도 잘 알아들었다.앞서 오픈AI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앱스토어에 챗GPT 앱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조만간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픈AI의 챗GPT 앱 출시는 치열한 생성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됐다. 미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챗GPT 앱은 출시 6일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2023.05.26 I 김국배 기자
‘조 3위 확보’ 한국, 16강 진출 가능성↑... 감비아는 2연승으로 확정
  • ‘조 3위 확보’ 한국, 16강 진출 가능성↑... 감비아는 2연승으로 확정
  • 김은중호가 온두라스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은중호가 승점 1점을 챙기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온두라스와 2-2로 비겼다.1승 1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4)은 감비아(승점 6)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승점 4점을 챙긴 한국은 최소 조 3위를 확보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오는 29일 감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한국은 온두라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상대의 힘과 속도에 밀려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여기에 벼랑 끝에 몰린 온두라스의 의지도 강했다. 분위기를 넘겨준 상황에서 운도 다소 따르지 않았다. 전반 2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최석현(단국대)이 경합 중 상대 선수를 넘어뜨렸다.주심은 반칙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이후 비디오 판독(VAR)이 이뤄졌다. 반칙이 지적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다비드 루이스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뺏겼다.선제 실점에도 한국은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5분 뒤 선제 득점했던 다비드 루이스가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과 경합 중 손으로 가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VAR 판독 결과 폭력적인 행위로 인한 퇴장이 선언됐다.수적 우세를 안은 한국이 경기 흐름을 뒤바꿨다. 전반 막판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의 연속 슈팅으로 공세 시작을 알렸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강성진(FC서울) 슈팅으로 분위기를 고조했다.이내 한국의 기세는 차갑게 식었다. 후반 6분 온두라스의 역습 한 방에 당했다.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이삭 카스티요에게 추가 실점했다. 골키퍼의 판단이 다소 아쉬웠다.한국은 위기에서 강해졌다. 후반 13분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이영준(김천상무)이 잘 지켜냈다. 패스를 이어받은 김용학이 왼발 슈팅으로 추격을 알렸다. 기세를 탄 한국이 곧장 균형을 맞췄다. 4분 뒤 이승원(강원FC)의 코너킥을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한국과 온두라스는 위협적인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최석현이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또 경기 중 경고를 받은 골키퍼 김준홍(김천)도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한편 한국의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감비아는 프랑스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상대 자책골로 앞서간 감비아는 후반 16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감비아는 후반 23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프랑스를 제압했다. 2연승으로 F조 1위가 된 감비아는 한국전 결과와 관계 없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2023.05.26 I 허윤수 기자
‘0-2→2-2’ 한국, 상대 퇴장에도 온두라스와 무승부... 조 2위
  • ‘0-2→2-2’ 한국, 상대 퇴장에도 온두라스와 무승부... 조 2위
  • 김은중호가 온두라스전에서 두 골을 따라잡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수적 우위를 안았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많은 시간 수적 우세 이점을 누렸지만 온두라스와 2-2로 비겼다.1승 1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4)은 감비아(승점 6)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첫 승점을 얻은 온두라스(승점 1)는 조 3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오는 29일 감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한국은 4-4-2 대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이영준(김천상무)과 강상윤(전북현대)이 짝을 이뤘고 허리에는 강성진(FC서울), 이승원(강원FC),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자리했다. 수비진은 배서준(대전), 김지수(성남FC), 최석현(단국대), 박창우(전북)가 꾸렸고 골문은 김준홍(김천)이 지켰다.한국은 초반 온두라스의 힘과 속도에 고전했다. 주도권을 내준 채 쉽사리 공략하지 못했다. 불운도 겹쳤다. 전반 2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가 최석현과 경합 중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최석현의 반칙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다비드 루이스가 성공했다. 김준홍 골키퍼가 방향을 예측했지만 손에 맞고 들어갔다.5분 뒤 상황이 변했다. 선제 득점했던 다비드 루이스가 배서준과 경합 중 손으로 가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VAR 판독 결과 폭력적인 행위로 인한 퇴장이 선언됐다.수적 우위를 안은 한국의 공세가 시작됐다. 전반 42분 수비를 제친 김용학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종료 직전 김용학이 다시 한번 골문을 노렸지만 살짝 빗나갔다.한국은 후반전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2분 강성진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좋은 흐름을 타던 한국이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후반 6분 온두라스에 역습을 허용했다.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이삭 카스티요의 슈팅에 추가 실점했다.한국은 위기에서 강해졌다. 후반 13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영준이 잘 지켜냈다. 이어 김용학이 좁은 공간에서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한국이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4분 뒤 이승원의 코너킥을 박승호가 머리로 돌려놓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한국이 경기 막판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 뻔했다. 후반 40분 조영광의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 손과 골대를 차례로 때렸다. 후반 4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강성진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실점 위기도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토마스 소르토의 중거리 슈팅을 김준홍 골키퍼가 막아냈다. 여기에 최석현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가 사라졌다. 결국 추가 득점은 없었고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2023.05.26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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