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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기한·신비한 은행' 영상광고 2편 공개
  • 신한은행, '신기한·신비한 은행' 영상광고 2편 공개
  •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한은행은 고객 중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혁신 점포를 소재로 제작한 ‘신기한, 신비한 은행’ 영상광고 2편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신기한 은행, 내 남편의 비밀’ 편은 ‘신한은행이 고객의 시간을 배려하는 금융을 만들어 갑니다’라는 주제를 담았다. 저녁마다 은행에 간다며 외출하는 남편을 의심한 아내가 토요일에도 은행에 가는 남편을 따라가는데, 실제로 평일 저녁·토요일에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신기한 은행’ 이브닝플러스·토요일플러스 영업점이 있었음을 알게 되는 내용이다.‘신비한 은행, 끝까지 간다’편은 갈 길을 잃고 헤매던 할머니가 눈 앞에 펼쳐진 고객 중심 영업점 컬러 유도선 덕분에 원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창구에 쉽게 찾아가는 ‘신비한 은행’을 경험하는 이야기다. 새로운 광고 영상들은 디지털 채널, 케이블 TV, 옥외광고, 극장 등 다양한 미디어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신기한 은행, 내 남편의 비밀’ 광고는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과 배우들의 감정선이 몰입감을 주며, ‘신비한 은행, 끝까지 간다’ 광고는 미스터리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촬영 기법과 반전 스토리로 이색적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가치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30 I 김국배 기자
새마을금고, 보이스피싱 예방 우수직원 12명 포상
  • 새마을금고, 보이스피싱 예방 우수직원 12명 포상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3분기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우수 새마을금고 직원 12명에 대해 포상을 수여했다.올해 들어 매분기 포상을 진행하고 있는 새마을금고는 1분기에는 12명, 2분기에는 15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포상 대상은 새마을금고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의 보이스피싱 징후를 포착하고, 피해·범죄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는 등 직접적인 고객 피해를 예방한 임직원이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러한 포상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공로를 치하하고 업무 관심도를 제고시켜 궁극적으로 새마을금고 이용 고객 피해 예방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밖에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모니터링을 통해 자금이 인출되기 전 계좌 출금을 막아 피해를 예방하고 금융사기를 차단하는 등 새마을금고 이용 고객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부터 고객이 이용하는 금융사의 입출금 계좌를 일시에 지급 정지할 수 있는 ‘본인계좌 일괄 지급정지 서비스’를 도입·운영하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중”이라며 “새마을금고의 고객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0.30 I 김국배 기자
하나은행,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 판매
  • 하나은행,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 판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하나은행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2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과 저축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뒷받침해주기 위해 하나은행과 경기도가 업무협약을 맺은 후 마련한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현재 경기도가 주입등록상 거주지로 3년 이상 거주하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25~34세 청년으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가입 대상 확인과 지원 신청은 ‘경기민원24’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이 상품의 마이너스 대출 한도는 최초 개설 시 300만원이며, 1년 후 첫 연장 시 최초 개설 시점의 신용점수가 유지 또는 상승됐을 경우 500만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 대출 만기는 최장 10년이다. 대출 금리는 경기도와 협약 금리인 연 4.752%(신규 코픽스 6개월)가 적용된다.또한 이 상품은 대출 한도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예금 잔액 500만원까지 이날 기준 연 2.7% 협약 금리가 적용되며 외화 환전·송금 시 환율 우대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 상품을 통해 기존 금융 이력 부족으로 제1금융권 대출 사용이 어려웠던 청년들에게 저리의 장기 대출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과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30 I 김국배 기자
당국 눈치에 인터넷은행 주담대 주춤…7개월만에 최소폭 증가
  • 당국 눈치에 인터넷은행 주담대 주춤…7개월만에 최소폭 증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토스뱅크까지 전월세 대출을 출시하며 시장에 합류했음에도 올 3분기 인터넷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주춤했다.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급증세를 문제 삼자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30일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의 9월말 기준 주담대(전월세 대출 포함) 잔액은 전월(23조3829억원)보다 3%(7125억원) 늘어난 약 24조95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3086억원) 이후 7개월만에 증가 폭이 가장 작았다.은행별로 보면 인터넷은행 주담대를 견인하던 카카오뱅크의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카카오뱅크의 9월말 주담대 잔액은 19조8673억원으로 8월말(19조3174억원)에서 5499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증가 폭이 전달(8667억원)보다 축소됐을 뿐 아니라 6월(1조4818억원)과 비교하면 석 달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케이뱅크는 주담대 잔액이 9월 한 달새 1516억원 늘었는데 이는 월간 증가 폭이 가장 컸던 4월(3240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토스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110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의 주담대는 지난달 5월 출시한 전월세보증금 대출 뿐으로 출시 한 달 취급액이 110억원인 셈이다. 다만 전월세 대출을 신청하고 취급하기까지 한 달 정도의 시차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월 잔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인터넷 은행의 주담대 잔액이 올 상반기 급증했다가 3분기 들어 주춤한 것은 은행들이 금융당국 눈치에 대출 문턱을 높였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8월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인터넷은행 주담대를 문제삼았고, 지난 달에는 두 은행에 대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그러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 25일 50년 주담대 상품에 연령 조건을 신설했다. 같은 달 30일에는 주택구입자금 목적 주담대 대출 대상을 무주택자로 한정했다. 아울러 지난 달 13일에는 당국 행정 지도에 따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만기를 최장 40년으로 제한했다.
2023.10.30 I 김국배 기자
5대 은행도 연체율 '고개'…기업대출 부실 우려
  • 5대 은행도 연체율 '고개'…기업대출 부실 우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올들어 5대 은행 연체율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아직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하지만, ‘부실채권’이 늘고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그래픽=문승용 기자)29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연체율 평균은 0.296%로 작년말(0.212%)보다 0.084%포인트나 오르며 0.3%대에 근접했다. 1년 전(0.182%)과 비교하면 0.11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NH농협은행의 연체율이 0.36%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우리은행(0.31%), 하나은행(0.29%), 신한은행(0.27%), KB국민은행(0.25%)이 뒤를 이었다. 작년 말에 비하면 연체율이 0.06~0.09%포인트씩 오른 것이다. 5대 은행을 포함한 국내 은행권 연체율은 지난 8월말 기준 0.43%를 기록하며 3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른 상태다.기업대출 등이 급증한 것도 연체율이 오르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5대 은행 중 올 3분기까지 기업대출을 가장 많이 늘린 하나은행의 기업 연체율은 작년 말 0.23%에서 9월말 0.32%로 올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연체 관리 TFT 구성, 보수적인 사업 전략으로 연체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5대 은행의 경우 3개월 이상 연체돼 부실채권으로 분류되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증가세다. 5대 은행의 9월 말 평균 NPL 비율은 0.264%로 1년 전(0.206%)에 비해 0.058%포인트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은 0.19%에서 0.26%, 신한은행은 0.25%에서 0.27%, 하나은행은 0.21%에서 0.23%, 우리은행은 0.17%에서 0.22%, NH농협은행은 0.21%에서 0.34%로 악화됐다.은행 대출(여신)은 부실 위험성이 낮은 순서대로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등 5단계로 구분된다. 이 중에서 연체 기간이 3개월을 넘는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대출은 돈 떼일 염려가 크다는 의미에서 ‘고정이하여신’으로 분리해 관리한다.연체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는 상대적으로 작다. 신한은행 측은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부동산 PF와 관련해선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보다 안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주간 단위 모니터링 체계가 갖춰져 있고, 월간으로 자산 리뷰, 건전성 재조정 작업을 하고 있다. 당분간 부동산에 대해 방향성을 예단할 순 없겠지만 항상 긴장감을 갖고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2023.10.30 I 김국배 기자
기업대출 늘리더니, 5대 은행 이자이익 30조 넘었다
  • 기업대출 늘리더니, 5대 은행 이자이익 30조 넘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이 올 들어 3분기까지 거둔 이자이익이 30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최근 가계대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업대출이 늘며 은행 이자이익이 또 늘어난 것이다.(그래픽=김정훈 기자)◇대기업 대출 20~38% 증가…하나은행 가장 많이 늘려지난 27일까지 발표를 마친 5대 금융지주의 경영 실적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올 3분기 누적 이자이익 총액은 작년 같은 기간(28조8052억원)보다 7.4% 늘어난 30조9366억원에 달한다.은행별로 따져보면 KB국민은행이 7조331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신한은행(6조2563억원), 하나은행(5조9648억원), NH농협은행(5조7666억원), 우리은행(5조6170억원) 순이었다.3분기 4대 은행의 평균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2분기(1.67%)보다 0.02%포인트 내린 1.65%를 기록했다. 정기예금 등 조달 금리 압력이 상승하면서 NIM이 하락했음에도,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이자수익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KB금융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 여건 악화에 따른 자금 수요 증가 영향으로 대기업 대출의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실제로 KB국민은행은 작년 말보다 가계대출은 1.2% 줄었지만, 기업대출이 6% 늘었다. 신한은행도 가계대출이 작년말보다 2.5%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은 5.5% 증가했다. 하나은행 역시 작년 말 대비 가계대출은 1.9% 줄었지만, 기업대출은 11.5%나 늘었다. 우리은행의 경우 가계대출이 0.7% 줄 때 기업대출이 6.5% 늘었다.대기업 대출만 놓고 보면 하나은행은 27조1000억원으로 연초 대비 무려 37.9% 급증했다. KB국민은행(36조8000억원)은 24.3%, 우리은행(44조5920억원)과 신한은행(29조3078억원) 각 21%, 19.9%씩 늘었다. 4개 은행 모두 적어도 약 20%이상은 성장한 셈이다. 중소기업 대출도 하나은행(8.7%)이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신한은행(2.7%)·우리은행(2.1%)·국민은행(2%) 순이었다.◇KB금융 ‘순이익 5조 클럽’ 가입 눈앞다만 은행을 거느린 5대 금융지주가 3분기까지 거둔 순이익은 15조6496억원으로 작년 동기(15조8366억원)에 비해 1.2%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은행 계열사 부진 때문으로 해석된다.KB국민카드는 3분기까지 순이익이 1년 전보다 22.7% 줄었다. 신한카드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작년보다 20.2%, 신한투자증권은 60.8% 감소했다. 우리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도 작년보다 34.1% 급감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34.8%, 우리종금은 73.5% 줄었다. NH농협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도 작년에 비해 43.9% 줄어들었고, 하나증권은 적자로 돌아섰다.금융지주사 희비는 엇갈렸다. KB금융이 유일하게 3분기 누적 4조원이 넘는 순이익(4조3704억원)을 내며 1등 자리에 올랐다. 올해 순이익이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나금융은 3분기 역대 최대 누적 순이익(2조9779억원)을 달성했고, NH농협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도 2조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7% 늘었다.반면 신한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818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8% 줄었다. 743억원의 은행 희망퇴직 비용, 증권 투자상품 관련 충당 부채 적립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결과다. 우리금융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4380억원으로 작년보다 8.4% 감소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의 순이익이 감소한 데에는 은행 NIM 하락, 이란 동결자금 해제, 핵심 예금 감소 등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올 4분기를 포함해 내년까지 은행 NIM이 크게 오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현재 1.6%인 우리은행 NIM의 내년 전망치를 1.53% 수준으로 낮췄다. 김재관 KB국민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향후에도 고금리 상황 등 영향으로 NIM은 점차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그 하락 폭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기흥 신한은행 CFO도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오래가고, 금리도 내년 하반기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NIM도 올해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2023.10.29 I 김국배 기자
우리은행, 외화 정기예금 특판…우대금리 최대 연 0.3%p
  • 우리은행, 외화 정기예금 특판…우대금리 최대 연 0.3%p
  • (사진=우리은행)[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우리은행은 ‘우리 WON 외화정기예금 특판 상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상품은 예금 금리에 더해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예금으로 미화 1000달러부터 50만달러까지 가입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3개월, 6개월, 12개월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가입 금액에 대해 계약기간별 일반 외화정기예금 금리가 제공되며, 우대조건 충족시 최대 연 0.3%포인트 금리를 준다.우대 금리 조건은 △신규 가입 전일 기준 우리은행 계좌 미보유 고객 연 0.3%포인트 △직전 1년간 우리은행 원화·외화 예적금 상품 미보유 고객 연 0.2%포인트 △미화 1만달러 이상 가입고객 연 0.1%포인트 △비대면 채널 가입 고객 연 0.1%포인트다. 비대면 채널에서 원화로 가입하면 환율 우대가 50% 적용된다.우리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8일까지 가입한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추첨을 통해 폴바셋 기프트카드 3만원(300명)·5만원권(200명),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30명)·20만원권(20명)을 제공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달러 강세 흐름에 따른 외화예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우대금리와 경품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화예금 상품과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29 I 김국배 기자
은행 19곳 중 12곳, 예대금리차 전월보다 줄어
  • 은행 19곳 중 12곳, 예대금리차 전월보다 줄어
  •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달 은행들의 가계 예대 금리 차가 다시 줄어들었다. 대출 금리와 수신 금리 모두 상승했으나, 수신 금리 상승 폭이 더 커 예대 금리 차가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예대금리 차가 클수록 은행의 이자이익은 늘어나게 된다.2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5대 은행의 신규 취급 기준 가계 예대금리 차는 전월보다 0.1%포인트 떨어진 0.836%포인트로 집계됐다. 정책 서민금융 상품은 제외한 기준이다. 예대금리 차는 지난 6월(0.93%포인트) 1%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가 지난 7월 0.934%포인트, 8월 0.936%포인트로 올랐다. 하지만 지난달 다시 0.8%포인트대로 떨어진 것이다.5대 은행 중에는 NH농협은행(1.05%포인트)의 가계 예대금리 차가 가장 컸다. 다음은 KB국민은행(0.83%포인트), 우리은행(0.82%포인트), 신한은행(0.77%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이 0.71%포인트로 가장 낮았다. 하나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은 예대 금리차가 전월보다 줄었다.19개 전체 은행 중에서는 SC제일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을 뺀 12곳의 신규 취급 기준 가계 예대금리 차가 이전 달인 8월보다 줄었다.잔액 기준 가계 예대 금리 차는 5대 은행 가운데 KB국민은행(2.48%포인트)의 예대 금리 차가 가장 컸다. NH농협은행(2.38%포인트), 신한은행(2.37%포인트), 우리은행(2.17%포인트), 하나은행(2.05%포인트) 순이다. 5대 은행 평균은 2.29%포인트로 신규 취급 기준보다 높다.인터넷은행 중에선 잔액 기준 예대 금리 차가 가장 높은 곳은 토스뱅크(5.33%포인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3.52%포인트, 카카오뱅크(323410)는 3.03%포인트였다. 인터넷 은행 3사 모두 전월에 비해선 줄었다.
2023.10.27 I 김국배 기자
신한금융 3분기 순이익 1.2조…전년비 26.6% 감소
  • 신한금융 3분기 순이익 1.2조…전년비 26.6% 감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192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3.6%, 작년 동기 대비 26.6%(4323억원) 줄어든 수치다.3분기 누적 순이익도 3조8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4885억원) 줄었다.3분기 이자이익은 2조7633억원으로 기업대출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비이자이익(9133억원)은 금리와 환율 급등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이익 감소로 전분기보다 11.6% 줄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68.1% 늘었다. 3분기 이자이익 중 수수료 이익은 전분기 대비 9.7% 증가했다.3분기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보수적 충당금 적립과 일회성 비용 영향이라고 신한금융그룹은 설명했다. 실제로 3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4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7%(2173억원) 늘었다. 은행 희망퇴직(743억원) 비용으로 판관비가 1년 전보다 15.6% 증가했고, 증권 투자상품 관련 충당부채 비용(1200억원)도 비용으로 인식됐다.3분기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도 1조4773억원으로 1년 전보다 73.4% 늘었다. 금리 상승 누적으로 인한 은행·카드 연체율 상승으로 충당금이 증가한 탓이다. 3분기 누적 기준 대손비용률은 0.5%를 기록했다.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은행 1.63%, 그룹 1.99%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5%포인트, 0.02%포인트 떨어졌다. 9월말 잠점 그룹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6%,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2.9%였다.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918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 늘었다. 대출 자산 증가 등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지만 대손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순이익을 유지했다. 하지만 신한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15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 신한라이프의 이번 분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13.7% 줄어든 1159억원으로 집계됐다.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주당 525원의 분기 배당과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했다. 3분기 누적 분기 배당금은 주당 1575원, 누적 자사주 취득·소각 금액은 5000억원이다.
2023.10.27 I 김국배 기자
'아쉬운 성적표' 우리금융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검토"
  • '아쉬운 성적표' 우리금융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검토"
  •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금융)[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3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여전히 높은 은행 의존도가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검토를 공식화했다.26일 우리금융그룹은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0.1% 줄어든 89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8.4% 감소한 2조438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세부적으로 보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분기 누적 7조4979억원으로 1년 전(7조2천615억원)보다 3.3% 증가했다. 이중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성장에 힘입어 1년 전(6조3천476억원)보다 4% 늘어난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실제로 우리은행의 9월말 총 대출은 304조원 중 기업대출이 168조원으로 전분기보다 4.6% 늘었다.다만 시장금리 상승으로 조달 비용이 늘면서 수익성은 다소 나빠졌다. 우리금융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1%로 전 분기 대비 0.04%포인트 낮아졌다. 우리은행 NIM도 1.55%로 0.04%포인트 줄었다. 비이자이익은 8978억원으로 1년 전(9천139억원)보다 1.8% 줄었다. 이중 수수료이익은 전년보다 0.6% 늘었지만 외환·파생 관련 이익은 53.2% 급감했다.대손비용은 3분기 2608억원, 누적 1조786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6220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 주요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9월말 기준 그룹 0.41%, 은행 0.22%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각각 0.10%포인트(p), 0.03%p 상승했다. 연체율의 경우 은행은 0.31%, 카드는 1.36%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각각 0.09%p, 0.16%p 오른 수치다. 우리금융의 NPL커버리지비율은 그룹 180.0%, 은행 239.0%로 집계됐다.우리금융은 이에 대해 “NPL커버리지비율은 부동산 PF 연체 등으로 비은행 부문에서 많이 늘었으나 적극적으로 매·상각하면 관리 가능한 범위”라고 했다.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연결 순이익은 2조2898억원으로, 작년 동기(2조3천735억원)보다 3.5% 줄었다. 우리카드 1174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091억원, 우리종합금융 184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각각 작년 동기 대비 34.1%, 34.8%, 73.5% 감소했다.이날 우리금융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최근 ‘매각 명령’이 떨어진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김건호 우리금융그룹 미래사업추진부문 상무는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 중인 것은 맞다”고 밝혔다. 검토 배경으로는 영업 시너지를 꼽았다. 계열사인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충청 청주에 본점을 두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수도권에 지점 4곳,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충청 지역에 지점 2곳을 두고 있다. 인수가 현실화하면 수도권·충청 영업권을 강화할 수 있다는 계산으로 보인다.다만 실사, 외부 자문 진행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우리금융그룹은 또 향후 M&A 전략에 대해선 변화가 없다고 했다. 김 상무는 “향후 M&A전략은 특별한 변동없이 저축은행, 증권사, 부가적으로 보험사가 적정한 매물이 있으면 인수할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우리금융은 3분기 분기배당금으로 1주당 180원을 확정했다. 2분기와 동일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우리금융은 내실화에 주력하며 안정적 이익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했다.
2023.10.26 I 김국배 기자
처벌대 오른 카카오 법인…카뱅 매각 리스크 현실화
  • 처벌대 오른 카카오 법인…카뱅 매각 리스크 현실화
  • [이데일리 최훈길 김국배 기자]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035720)의 경영진뿐만 아니라 법인까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며 카카오뱅크(323410) 매각이 현실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26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인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이들의 소속 회사인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도 송치 대상에 포함했다.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지분 27.17%를 보유한 대주주로, 인터넷은행 특례법상 최근 5년간 금융 관련 법령 등을 위반해 벌금형 이상 처벌을 받으면 10% 초과 지분을 처분해야 하고 대주주 자격을 잃게 된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이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일각에서는 당국이 법인에까지 시세조종 혐의를 적용한 만큼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자격을 상실할 가능성도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4일 이복현 금감원장이 기자들과 만나 카카오 법인에 대한 처벌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후 검찰 송치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카카오뱅크 매각에 대한 당국의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이 원장은 “(카카오) 법인 처벌 여부에 대해 적극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카카오 경영진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양벌 규정’ 적용을 시사했다. 이 규정은 법인의 대표자 등이 해당 법을 위반할 경우 법인에 대해서도 벌금형을 내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다만, 카카오 법인이 처벌을 받더라도 판결에 이르는 사법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이나 이후 행정소송 등이 진행될 것을 고려하면 실제 카카오뱅크 매각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그러나 대주주 적격성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에서 카카오뱅크의 사업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그래픽=문승용 기자)특히 올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성장 궤도에 진입하던 카카오뱅크로서는 ‘오너 리스크’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난 셈이다. 카카오뱅크 주담대(전월세 포함)는 지난 6월 기준 17조3000억원 수준으로 1년 전(11조6000억원)보다 49% 늘었다. 그간 카카오뱅크는 낮은 금리를 앞세워 주담대를 늘려왔는데, 카카오의 플랫폼 파워에 기반한 모임 통장 등이 저원가성 예금 비중을 늘려 조달 비용을 낮추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알짜 계열사인 만큼 경영권에 문제가 생긴다면 카카오 자체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판단도 제기된다. 카카오뱅크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2631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썼고 올 상반기에도 순이익만 1838억원을 거뒀다.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약 9조3000억원 수준으로, 카카오(약 16조8000억원)의 55%를 차지한다.
2023.10.26 I 최훈길 기자
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4조…전년비 8.4% 감소
  • 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4조…전년비 8.4% 감소
  •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금융)[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7∼9월) 전년 동기 대비 0.1% 줄어든 89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26일 밝혔다.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438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조6617억원)보다 8.4% 감소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면서 누적 순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보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분기 누적 7조4979억원으로 1년 전(7조2천615억원)보다 3.3% 증가했다. 이중 이자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1년 전(6조3천476억원)보다 4% 늘었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조달비용이 늘었지만, 올해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견조한 대출 성장세가 이어졌다는 게 우리금융 측 설명이다.비이자이익은 8978억원으로 1년 전(9천139억원)보다 1.8% 줄었다. 비이자이익 가운데 수수료이익은 전년보다 0.6% 늘었지만 외환·파생 관련 이익은 53.2% 급감했다.대손비용은 3분기 2608억원, 누적 1조786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6220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9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그룹 0.41%, 은행 0.22%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각각 0.10%포인트(p), 0.03%p 상승했다. 연체율의 경우 은행은 0.31%, 카드는 1.36%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각각 0.09%p, 0.16%p 오른 수치다. 우리금융의 NPL커버리지비율은 그룹 180.0%, 은행 239.0%로 집계됐다.우리금융은 3분기 분기배당금으로 1주당 180원을 확정했다. 2분기와 동일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우리금융은 내실화에 주력하며 안정적 이익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연결 순이익은 2조2898억원으로, 작년 동기(2조3천735억원)보다 3.5% 줄었다. 우리카드 1174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091억원, 우리종합금융 184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각각 작년 동기 대비 34.1%, 34.8%, 73.5% 감소했다.
2023.10.26 I 김국배 기자
결혼식 축의금, 알고 지내는 사이엔 8만원…친한 사이는 얼마?
  • 결혼식 축의금, 알고 지내는 사이엔 8만원…친한 사이는 얼마?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결혼식 축의금으로 알고 지내는 사이는 평균 8만원, 친한 사이는 평균 17만원을 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 KB국민카드가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축의금 세부 금액대를 보면 알고 지내는 사이에는 5만원 이하가 53%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이하 44%, 20만원 이하 2%, 20만원 초과 1%였다. 친한 사이인 경우 5만원 초과 10만원 이하가 52%로 가장 많았다.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를 낸다는 응답은 29%였으며, 30만원 이하 13%, 30만원 초과 3%로 순이었다.촌수를 기준으로 할 때는 3촌 이내 결혼식에는 축의금으로 5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를 낸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다. 3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는 27%, 20만원 초과 30만원 이하는 11%였다. 8%는 100만원 초과를 낸다고 답했다. 4촌 이상은 평균 26만원을 냈다.축의금 액수를 정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항목은 결혼식장 식사값과 동반자 여부였다. 76%의 응답자가 ‘동반자가 있으면 축의금을 더 낸다’고 답했으며, 61%는 ‘식사비가 비싼 곳이면 축의금을 더 낸다’고 대답했다. ‘결혼 전에 식사 대접을 받으면 축의금을 더 낸다’고 답한 사람은 34%로 식사 대접 여부가 축의금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낮았다.최근 1년간 결혼식장에서 300만원 이상을 결제한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매출액을 분석해보니 신혼 여행지는 해외(80%)가 대세였다. 유럽·미주 등 상대적으로 비행시간이 긴 해외 지역이 45%, 동남아(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 단거리 해외 지역이 35%, 국내(제주 포함)는 20%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로 신혼여행을 가는 회원 비중은 작년 1분기 58%, 2분기 47%였으나 점점 감소하다가 올해 20% 수준으로 줄었다.가구·가전 업종 매출은 결혼식 4~5개월 전부터, 결혼 소식을 알리는 인사로 추정되는 음식점 업종 매출은 2개월 전부터 눈에 띄게 늘었다. 결혼식 4개월 전부터 당월까지 이용 금액 비중이 최근 13개월 전체 이용금액의 59%를 차지했다. 월별 음식점 매출 비중은 결혼식 당월이 13%로 가장 높았다. 결혼식 1개월 전 10%, 2개월 전은 9%로 결혼식과 가까울수록 비중이 높아졌다.
2023.10.26 I 김국배 기자
전북은행, 포용금융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
  • 전북은행, 포용금융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
  •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포용금융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백종일 전북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B금융)[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제8회 ‘금융의날’ 기념식에서 포용금융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전북은행은 정부의 포용적 금융정책 방향에 적극 동참하고 중서민 대출 지원을 통한 국민생활 안정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헌 활동, 서민금융 집중 지원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전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발전 유공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전북은행은 저신용자를 비롯해 금융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중서민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 상담, 부채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전북은행의 햇살론뱅크 대출은 지난해 1조1686억원(총8만6133건)을 기록해 전체 햇살론뱅크 대출의 95.2%를 차지했다. 햇살론뱅크는 저신용자의 제도권 은행 안착을 지원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서민금융 관련 대출이다.작년 9월 출시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대출’도 전체 은행권 대출의 61.2%를 전북은행이 지원했다. 또 전북은행은 매년 순이익 10%를 사회공헌 활동에 투입하며 최근 5년간 총 730억원을 사회에 환원했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정부 주도 서민금융 상품의 신속한 지원과 더불어 지속적인 소상공인 자금 지원으로 가계경제의 안정과 지역경제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포용적인 금융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난 2018년 서민금융 애로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서민금융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23.10.25 I 김국배 기자
우리카드, 2710억 규모 해외 ABS 발행
  • 우리카드, 2710억 규모 해외 ABS 발행
  • 지난 24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해외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서명식 행사에서 이재일 우리카드 경영기획본부장(왼쪽)과 정태문 MUFG은행 아태지역 유동화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카드는 2억달러 규모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 약 2710억원 수준이다.우리카드에 따르면 이 해외 ABS는 사회적 채권으로 발행됐으며, 조달된 자금은 영세·중소상공인의 카드결제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정산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일본 미쓰비시 파이낸셜 그룹(MUFG) 은행 단독 투자로 발행됐으며 신용카드 매출채권이 기초자산이다. 평균 만기는 2년, MUFG은행 서울지점과 통화 이자율 스왑을 체결해 환율·이자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제거했다.대내외 이슈로 국내 조달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투자심리가 약화됐지만, 우리금융그룹과 우리카드의 높은 대외 신뢰도·우수한 자산 건전성을 바탕으로 국내 조달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해외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게 우리카드 측 설명이다.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발행을 통해 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카드채 발행 부담도 경감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조달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올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2023.10.25 I 김국배 기자
우리은행 "7년내 글로벌 이익비중 25% 달성"
  • 우리은행 "7년내 글로벌 이익비중 25% 달성"
  • 조병규 우리은행장 (사진=우리은행)[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2030년 글로벌 수익(순이익) 비중 25%를 달성하겠습니다.”우리은행이 2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중장기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윤석모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외 현지 법인과 지점이 현재 추세로 성장한다면 17~18%를 달성할 수 있을거라 본다”며 “부족한 8%는 M&A를 통해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체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한 후 현지 금융회사를 합병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사업을 키우겠다는 뜻이다. 우리은행의 전체 순이익 중 글로벌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5%다. 글로벌 순이익 가운데 동남아 3대 법인 비중은 2019년 35%에서 2022년 43%로 올랐다.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내년 상반기 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 등 동남아 법인 3곳에 5억달러(약 6700억원) 규모를 투자(증자)한다. 법인별로 1억~2억달러씩을 투입하겠다는 게 우리은행의 계획이다. 우리소다라은행의 경우 향후 10년 내 현지 ‘톱10’ 은행에 진입시킨다. 우리은행이 지난 2014년 현지 리테일 전문은행인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재출범시킨 우리소다라은행은 현재 93만명 고객을 보유한 20위권 은행으로 성장했다.차기 해외 거점으론 폴란드와 중동을 꼽았다. K방산 최대 수출 시장으로 떠오른 폴란드와 사우디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등 초대형 개발 열풍이 불고 있는 중동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는 것이다.현재 우리은행은 폴란드사무소를 폴란드지점으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점으로 승격되면 폴란드 금융당국으로부터 신용등급과 여신한도를 높게 평가받을 수 있어 한국 기업들에 보다 원활한 금융 지원이 가능해진다. 최근 폴란드를 둘러싼 안보 현안, 우크라이나 재건 등으로 한국 기업 진출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우리은행은 중동 지역에선 바레인과 두바이에 지점을 두고 있다. 윤 그룹장은 “사우디는 9개 정도의 미국·유럽계 은행이 사우디 왕실과 합작 은행을 설립해 운영할 뿐 상업은행이 지점이나 법인을 운영하는 경우는 없다”며 “바레인 지점은 사우디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이 있고, 법인세가 없다”고 했다.우리카드, 우리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도 동남아 시장을 주타깃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현지 자동차할부금융 전문 금융사르 인수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우리카드는 베트남, 캄보디아를 차기 해외 진출 지역으로 정했다. 자동차할부금융과 소액 대출을 중심으로 인수 매물을 찾고 있어 내년 중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우리캐피탈의 첫 번째 해외 진출 지역은 인도가 유력하다.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한 인도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의 잠재력 때문이다. 우리캐피탈은 내년 하반기 인도 내 유력 기업과 합작 법인을 설립해 시장에 진출한다.한편 우리은행은 글로벌 부문에서 지난해 3억4000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총자산 성장률은 9%, 당기순이익 성장률은 23%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2020년말 1.09%에서 작년 말 0.82%로 낮아졌다. 지난 7월에는 동남아 법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동남아성장사업부르 신설한 바 있다.
2023.10.25 I 김국배 기자
이선균도 광고배상만 100억대…"유아인보다 후폭풍 셀 것"
  • 이선균도 광고배상만 100억대…"유아인보다 후폭풍 셀 것"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의 광고 배상액이 100억 원 이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사진=이데일리 DB)지난 24일 YTN ‘더 뉴스’에는 김현식 대중문화평론가가 출연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김 평론가는 “이선균을 둘러싼 논란에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은 광고업계다. 논란 이후에도 광고가 계속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될 수있기 때문이다. 특히 배우자와 같이츨연한 광고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앞서 유아인 같은 경우 배상액이 100억 원에 이른다는 말이 나올 만큼 액수가 컸다”며 “광고모델은 계약 기간 내내 홍보에 사용되기 때문에 영화와 다른 개런티가 적용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김 평론가는 “광고는 (모델을) 계속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영화와 다른 개런티가 적용되고, 계약 단계에서 광고주에 ‘이미지 타격’을 줬을 때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에 대한 조항이 의무적으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사진=YTN ‘더 뉴스’ 방송 갈무리)실제로 업계에서는 광고모델이 법 위반 등으로 광고주 이미지에 타격을 줄 경우 광고료의 2~3배에 이르는 위약금을 지불한다는 조항을 계약에 넣는 게 일반적이다.김 평론가는 “이선균이 향후 유아인 씨처럼 배상을 해야 할 상황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다”고 했다.또한 그는 “워낙 이선균 씨 같은 경우 이미지가 좋았기 때문에 광고도 굉장히 많았다”며 “그래서 이런 문제에 오히려 역효과가 나고 후폭풍이 강하게 분다”고 덧붙였다.광고업계에서는 이선균 지우기가 시작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선균과 아내 전혜진이 모델로 한 어린이용 서비스 광고가 삭제됐으며, 이선균이 모델로 한 건강기능식품 역시 문구와 사진이 사라졌다. 유튜브에 올라왔던 광고 영상은 비공개 전환됐다.한편 지난 24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의 집 등에서 대마초를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이선균을 소환 조사하기 전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 작업에 나설 예정이며, 이선균에 대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조만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선균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을 의뢰할 전망이다.
2023.10.25 I 김민정 기자
은행 6개월짜리 예금금리가 1년짜리보다 높네
  • 은행 6개월짜리 예금금리가 1년짜리보다 높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예·적금 상품 금리가 최근 많이 오른 가운데 일부 시중은행 정기예금 6개월 만기 금리가 1년 만기 예금 금리를 추월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의 6개월 만기 금리는 지난 2일부터 연 4.08%(최고 우대금리 기준)로 1년 만기 금리(연 4.05%)보다 높아졌다. NH농협은행의 ‘NH왈츠회전예금 II’, ‘NH올원e예금’ 정기예금도 6개월 만기 금리가 전날부터 연 4.05%로 올라 1년 만기 금리(연 3.95%)를 추월했다.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 6개월 만기 최고 금리도 각 연 4.05%, 연 4%로 1년 만기 금리와 차이가 없다.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 역시 지난 16일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조정하며 6개월 만기 금리를 0.1%포인트 올려 1년 만기 금리(연 4%)와 수준을 맞췄다.일반적으로 예금은 만기가 길수록 장기간 돈이 묶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리가 높다. 다만 이미 장기적으론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에 1년짜리 예금 금리가 2·3년 만기 예금 금리를 넘어선지 오래다. 여기에 6개월 예금 금리가 1년 만기 상품보다 더 높아진 것은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들은 작년 9월 레고랜드 사태가 터지고 은행채 발행이 어려워지자, 연 4~5%대 고금리 예금 상품을 앞다퉈 출시했었다. 하반기 만기 1년 상품의 만기가 본격적으로 돌아오면서 은행들은 슬금슬금 금리를 올리고 있는데,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수신 환경이 되지 않도록 만기를 분산시키고 있다는 것이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고금리로 예금을 유치했는데 만기가 4분기에 쏟아지다 보니 이런(수신 금리가 치솟는) 상황이 됐다”며 “이 시점에서 또 1년으로 다 조달하면 내년에 (같은 상황이) 반복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들이 자금 조달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에서 만기를 의도적으로 분산시키고 있다는 것이다.6개월물 금융채 금리가 오른 영향도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6개월물 금융채 금리 상승 등 시장 금리 상황을 고려해 은행별 자금 조달 상황에 따라 (만기별 금리가) 조정될 수 있다”고 했다.이런 6개월 미만의 단기 고금리 예금은 불안한 금리 상승기에 돈을 잠깐 넣어두기 좋아 ‘예금족’들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만기가 1년 이상으로 길 경우 가입하고 나서 금리가 더 오르면 돈이 묶여 손해를 볼 수 있어서다. 물론 ‘파킹 통장’처럼 수시로 돈을 뺄 수는 없지만, 최근엔 3개월 이하로 비교적 짧은 만기임에도 괜찮은 금리를 주는 상품들도 나왔다.6개월 만기 금리를 높인 ‘KB Star 정기예금’, ‘NH올원e예금’ ‘코드K’ 정기예금의 3개월 만기 금리는 각 연 3.65%, 연 3.75%, 연 3.8%로 높은 편인 데다 1금융권 상품인 만큼 안정적이라 1억원 이상 뭉칫돈을 ‘짧고 굵게’ 굴릴 때 고려할 만하다. 가입 한도가 ‘KB Star 정기예금’은 100만원 이상, ‘NH올원e예금’은 10만에서 10억원 이하, ‘코드K’는 100만원 이상이다.한편 이데일리는 11월16일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여는 ‘돈창(돈이보이는창)콘서트’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예금금리의 향배를 가늠해 볼 예정이다.
2023.10.25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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