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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 땐 역시 배당株…조정場에 매력 커진다
  • 찬바람 불 땐 역시 배당株…조정場에 매력 커진다
  • 출처: 한국투자증권, 2010~2016년 평균[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하반기 들어 주식시장이 본격 조정양상을 보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배당주(株)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계절적으로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10월쯤 배당주 투자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만 올해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기업 이익 증가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경기민감 고(高)배당주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단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배당주 계절 시작됐다…펀드 자금도 유입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대표 배당지수인 코스피 고배당50지수는 최근 7년간 하반기 중 11~12월을 제외하곤 코스피 지수 수익률보다 평균 1%포인트 가량 높았다. 올해도 7월 코스피지수는 0.46% 상승한 반면 고배당50지수는 1.53% 올랐다. 8월 하락 조정기에도 코스피지수는 1.64%나 하락했으나 고배당50지수는 0.8% 하락하는데 그쳤다. 9월 들어선 고배당50지수 하락폭이 코스피보다 더 커지고 있지만 수급과 시장환경 덕에 배당주가 상대적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단 배당주는 수급측면에서 우호적이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배당주펀드로 6월부터 넉 달 연속 5810억원(4일 기준)이 유입됐다. 주식형펀드 유형 중 자금 유입규모가 가장 많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주가 주목받는 이유는 불확실한 시장환경과 무관치 않다”며 “배당수익률은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눠 계산하는데 분자인 배당금이 고정된 상황에서 분모인 현재 주가가 하락하면 배당수익률은 자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배당수익률이 1.8%로 1년만기 정기예금(1.6%)보다 높은 상황이란 점도 긍정적이다. 여기에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에 현금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배당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배당성향(당기순이익대비 배당금 총액비율)은 지난해 23%를 기록해 5년 연속 상향 조정돼 왔지만 선진국은 물론 중국·인도·러시아 등 신흥국대비 배당이 인색하다”며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은 기업 주주환원정책으로 배당성향을 높이는 직접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기업 배당여력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에 따라 커지고 있다. 한투증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 상장기업의 순이익 합계는 142조원으로 전년동기(95조원)보다 무려 50% 증가할 전망이다. ◇경기회복 국면…고배당 경기민감주 주목고배당주 중에서도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맞춰 경기민감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고배당주 투자의 핵심은 기대 배당수익률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낮은 주가에서 매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스피지수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인 2300선에 근접해있기 때문에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경기에 민감한 고배당주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산업재·소비재·금융·정보기술(IT) 등의 업종 중에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찾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S-Oil·기업은행(024110)·GS홈쇼핑(028150)·코웨이(021240)·삼성카드(029780)·메리츠종금증권(008560)·현대해상(001450) 등이 투자유망종목으로 꼽혔다. 다만 경기가 회복되고 기업 이익이 늘어나는 구간에선 배당주의 힘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원곤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주의 계절성은 2분기 이후 어닝쇼크가 발생한 연도에 많이 나타나는 반면 실적이 하반기까지 개선된 해에는 별 효과가 없다”며 “올해는 연간 이익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에 배당보다는 화학·철강·은행 등 경기민감주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권고했다.
2017.09.06 I 최정희 기자
세월호 철근 334톤..선조위 "해군기지 의혹 조사할 것"
  • 세월호 철근 334톤..선조위 "해군기지 의혹 조사할 것"
  •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모습.[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여객선 세월호에서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철근이 잇따라 발견돼, 꺼낸 철근만 300t을 넘어섰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제주해군기지에 쓰려는 철근 때문에 무리하게 출항했는지 등을 본격 조사하기로 했다.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화물칸(D-1 구역)에서 철근 32.3t(간이 측정 결과)을 크레인을 통해 목포신항으로 반출했다고 3일 밝혔다. 발견된 철근은 지름 1.6㎝, 길이 7~10m 수준이다. 철근이 처음으로 발견된 지난달 6일부터 이달 2일까지 크레인을 통해 반출한 철근은 총 334.13t에 달한다. 이는 성인(60kg 기준) 5569명에 달하는 무게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에 철근 총 426t이 실려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426t은 성인(60kg 기준) 7100명에 달하는 무게다.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는 선체조사위원회 조사원들이 나와 철근을 꺼내는 현장을 확인 중이다. 해수부는 이달 중으로 철근을 모두 꺼낼 계획이다. 철근이 모두 수거되면 정밀하게 무게를 계측하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선체에 남아 있는 화물량을 확인해 선체 ‘복원력’을 계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얼마나 과도하게 철근 등의 화물을 실어 선체가 침몰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선체조사위가 이 같은 확인 작업을 주도하며 이달부터 진상조사에 나서게 된다.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3일 통화에서 “제주해군기지에서 ‘물건(철근)이 급하다, 빨리 출항하라’고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추측이 있다. 이런 것을 다 포함해 광범위한 진상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과적과 침몰 원인과의 연관성과 관련해 “해군기지로 가는 화물(철근)은 맞는 것 같다”며 “철근을 포함해 화물 전부를 검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철근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며 △과적량 관련해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발표가 정확했는지 △제주해군기지용 철근 때문에 급하게 출항했는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에 철근 286t 등 총 2142t을 적재해 승인량(987t)을 두 배 초과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특별조사위는 철근 410t을 포함해 총 2215t이라고 추산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철근은 이미 300t 넘었다. 검찰, 경찰의 발표가 엇나간 것이다. 앞서 3년 전 세월호 참사로 가족 품에 온전히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2학년1반 조은화 양, 2반 허다윤 양, 6반 남현철·박영인 군, 단원고 교사 고창석·양승진 씨, 일반승객 권재근·권혁규 부자(父子), 이영숙 씨 등 9명이다. 현재까지 고창석·이영숙 씨·허다윤 양·조은화 양 등 4명의 유해만 국과수에서 신원이 확인됐다. 현재 선체 수색도 진행 중이지만 나머지 5명은 찾지 못한 상황이다. 정부가 지난달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해역에 대한 정밀 2차 수중수색에 나선 뒤 3일까지 8점의 사람뼈가 발견됐다. 해수부는 지난달 24일 수중수색 과정에서 찾은 뼛조각 2점에 대해 DNA 검사를 의뢰했다. 신원은 이달 중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발견된 유해는 단원고 고창석 교사로 확인됐다. 3일 유류품과 뼛조각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핸드폰 등 총 5404점이다.
2017.09.03 I 최훈길 기자
  • [특징주]누리텔, 전 세계 140조 스마트그리드 시장 수혜 분석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누리텔레콤(040160) 주가가 최근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 세계 스마트그리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외 원격검침시스템(AMI) 수주경력 풍부한 누리텔레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1일 오전 11시30분 누리텔레콤은 전날보다 4.69% 오른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누리텔레콤에 대해 “해외시장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전 세계 스마트그리드 시장은 2011년 289억달러(32조4286억원)에서 올해 1252억달러(140조4994억원)으로 연평균 2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유럽연합(EU)을 필두로 선진국 대다수가 2020년까지 AMI시스템을 산업과 가정에 모두 보급할 계획”이며 “에너지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가정용 원격검침기 보급률을 높이고 있다”며 “한국전력은 2020년까지 2250만호 설치를 위해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이어 “현재 누리텔레콤 AMI 수주잔고는 해외 700억원과 국내 200억원으로 총 900억원에 달한다”며 “올해 350억원, 내년 550억원을 매출로 인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외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국내는 한전과 지자체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수혜가 최소 202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10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현 주가는 내년 실적 개선을 고려했을 때 주가수익비율(PER) 8배로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7.09.01 I 박형수 기자
한국은행 "주택건설 증가세 둔화 예상"
  • [일문일답]한국은행 "주택건설 증가세 둔화 예상"
  • 1일 서울 세종로에 위치한 한국은행 본관에서 김영태 국민계정부장이 2분기 국민소득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김영태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1일 “건설 부문은 착공 면적이나 허가 면적 등이 줄어들면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김 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세종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2분기 국민소득 잠정치’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발표된 우리나라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GDP 증가율) 잠정치가 전기 대비 0.6%를 기록했다. 한달여 전 속보치(0.6%)와 같은 수치다.다음은 김 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건설업 중 주거용 건물건설의 성장률이 1.3 줄었다. 건설 신규착공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인가. 신규 착공이 감소 추세인데, 주거용 건물 같은 경우 계속 마이너스 성장 예상하나. △주거용 건물은 착공 면적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고 기존 분양됐던 부분이 계속 공사가 진척되면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주거용 건물 성장률이 마이너스 됐는데 건설 부문은 착공 면적이나 허가 면적 등이 전기 대비 줄어들면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마이너스가 계속될지 여부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를 듯하다.-건설투자는 전기 대비 0.3% 성장했는데 건설업은 마이너스, 건설투자는 플러스인 이유는 뭔가.△변수의 차이 때문이다. 건설업은 부가가치를 잡는 것이다. 건설투자는 총액을 잡는 것이다. 부가가치가 건물에 비해서 토목 부문이 높은데 그 부분이 낮아지면서 건설업이 낮았고 건설투자 쪽에서는 주택 미분양이 낮아지면서 분양이 이뤄지면 건설투자로 잡힌다. 그런 기술적인 차이가 증가율의 반대 방향을 보였다.-제조업생산 전자 및 전기기기가 마이너스 성장했다. 이유는 뭔가.△1분기에 높은 성장률은 보인 데 따른 기저효과다. 부문별로는 디스플레이 등에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순수취요소소득이 줄어든 것은 배당금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했는데, 외국인투자자들에게 빠져나간 것은 얼마나 되나.△순수취요소소득이 줄어든 요인은 불규칙 요인이다. 연간 배당액이 많이 나갔고 일부 대기업들이 분기 배당을 실시했다. 이것은 불규칙 요인, 즉 제도적인 변경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다. 그래서 이 부분은 지속적이지 않다. 가장 큰 기업인 삼성전자(005930)가 5월 중 1조1000억원 배당했다고 한다. 외국인에 나간 금액을 잘 알 수 없지만 이 중 상당 부분은 외국인에 갔을 것이다.
2017.09.01 I 김정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보 <과장급>△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 우영택 △운영지원과장 홍헌우 △소비자위해예방국 소비자위해예방정책과장 옥기석 △식품안전정책국 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 강대진 △의약품안전국 의약품관리과장 김유미 △의약품안전국 의약품허가특허관리과장 이호동 △불량식품근절추진단 총괄기획팀장 김일 ○특허청 ◇전보 <과장급>△규제개혁법무담당관 정인식 △특허심판원 심판관 조지훈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승진 △ICT전략연구실 디지털사회정책그룹장 이원태○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승진 △부원장 손병호 <본부장>△정책기획본부장 변순천 △사업조정본부장 이길우 △재정투자분석본부장 이흥권 △미래예측본부장 정상기 <센터장>△거대공공사업센터장 박노언 △성과확산센터장 조현정 △예비타당성조사2센터장 김정권 △R&D예산정책센터장 한웅용 △미래성장전략센터장 이도형 <실장>△전략연구실장 주혜정 △재정관리실장 조영희 △총무전산실장 배상태 ◇전보 <센터장>△전략기획센터장 손석호 △혁신경제정책센터장 임성민 △제도혁신센터장 김현민 △혁신기반센터장 이정재 △사업총괄조정센터장 이경재 △생명기초사업센터장 김은정 △성장동력사업센터장 김홍영 △R&D평가센터장 오현환 △기술예측센터장 최문정 △예비타당성조사1센터장 박정일 △혁신정보분석센터장 김윤종 <실장>△정책네트워크실장 박소희 △국제협력실장 정상원 △기획예산실장 전승수 △인재경영실장 이희권 △지방이전추진실장 김기락○한국관광공사 ◇전보 △숙박개선팀장 이상민○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홍보실장 정낙균 △수련교육부장 인용 △PI실장 박시내 △감염관리실장 이동건 △IRB사무국장 최범순 △외래부장 배시현 △입원부장 이인규 △진료부장 허수영 △연구부장 이지열 △심·뇌·혈관세터장 윤상섭 △안센터장 겸 안과 임상과장 양석우 △BMT센터장 김동욱 △세포치료센터장 박경호 △진료협력센터장 최환석 △인체유래물은행장 박경신 △내과 임상과장 박성환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과장 김대진 △정형외과 임상과장 안재훈 △신경외과 임상과장 손병철 △흉부외과 임상과장 송현 △산부인과 임상과장 김미란 △이비인후과 임상과장 김수환 △영상의학과 임상과장 안국진 △재활의학과 임상과장 이종인 ○중앙대△교학부총장 류중석 △행정부총장 조성일 △대학원장 이희수 △글로벌인적자원개발대학원장 송해덕 △인권센터장 김경희○포스텍△부총장 정완균 △대학원장 김승환 △기획처장 김광재 △교무처장 전상민 △입학학생처장 김상욱 △학술정보처장 최승문 △산학협력단장 겸 연구처장 김형섭 △산학처장 심재윤○한국폴리텍대학 <학교법인 한국폴리텍>△기획팀장 정주영 △학사총괄팀장 양형규 <한국폴리텍대학>△영천캠퍼스설립추진단 단장 최무영 ○서울대△공과대학장 및 공학전문대학원장 차국헌 △공과대학 교무부학장 최성현 △공과대학 학생부학장 신상준 △환경대학원 부원장 김경민 △박물관장 남동신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장 이은숙○단국대△취창업지원처 처장 정연승 △죽전·천안캠퍼스 인권센터 센터장 이종구 △조직재생공학연구원 원장 김해원○한국예술종합학교 <보직 교수>△교학처장 편장완 교수(영상원 영화과)△기획처장 이동연 교수(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 △교학제2부처장 채수정 조교수(전통예술원 음악과)△기획부처장 전수환 부교수(무용원 이론과) △영상원장 주완수 교수(영상원 애니메이션과) △영상원 부원장 최용배 조교수(영상원 영화과) △음악원 음악학과장 허영한 교수(음악원 음악학과) △영상원 영상이론과장 하승우 조교수(영상원 영상이론과) △영상원 예술전문사주임교수 김양일 부교수(영상원 영화과)△무용원 실기과장 한명옥 부교수(무용원 실기과)△미술원 디자인과장 김성룡 교수(미술원 디자인과) △미술원 건축과장 김태영 조교수(미술원 건축과) △전통예술원 연희과장 김덕수 교수(전통예술원 연희과) △학생지원센터장 유영주 부교수(전통예술원 음악과) △문화예술교육센터 소장 이강호 교수(음악원 기악과) △미디어콘텐츠센터장 이승무 교수(영상원 영화과)△산학협력단장 이정민 교수(영상원 애니메이션과)
2017.08.31 I 이지현 기자
문재인정부 첫 예산안 키워드는 '밥·일·꿈'
  • 문재인정부 첫 예산안 키워드는 '밥·일·꿈'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문재인 정부 2년차인 내년 총 429조원의 예산이 편성된다. ‘사람 중심 경제’를 표방하는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짜여진 예산안의 키워드는 ‘밥·일·꿈’으로 요약된다. 최저임금·기초연금 인상 등 ‘소득주도 성장’과 공공·민간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혁신 성장’을 통해 국민 삶을 바꾸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정부는 29일 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예산안’을 의결하고, 다음달 1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국회는 오는 12월 2일까지 내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해 처리해야 한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8년은 새 정부 정책과제 이행 첫해인 만큼 필요 재정소요를 적극 반영했다”며 “서민 일자리와 복지를 확대하는 추가 재정소요를 담아 ‘사람 중심’ 지속성장 경제를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총지출 7% 증액..금융위기 이후 최고내년 총 지출의 올해 대비 증가율은 7.1%로 정부의 내년 경상성장률 전망치(4.5%)보다 2.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확장적 재정을 편성한 2009년(10.6%)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내년에는 경제가 성장하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재정을 풀겠다는 뜻이다.예산 429조원 중 보건·복지·노동 분야가 34.1%인 146조2000억원을 차지한다. 올해 대비 16조7000억원 늘어 전체 예산 가운데 가장 높은 12.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 기조를 반영한 것이다.김 부총리는 “한국 경제는 성장률이 선진국처럼 안정적으로 가느냐 떨어지느냐 갈림길에 서 있다”며 “사회와 경제의 구조개선으로 양극화를 개선하는데 정부가 어떻게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느냐가 경기 대응보다 중요하다”고 내년 예산안의 취지를 설명했다.이와 관련, 경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기업의 기를 살리기 위한 ‘혁신 성장’ 예산도 담겼다. 정부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지원에 1조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SOC 예산 역대 최대폭 삭감교육 예산은 6조7000억원(11.7%) 증액된 64조1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연구개발(R&D) 예산은 1000억원(0.9%) 늘어난 19조6000억원, 농림·수산·식품 예산은 200억원(0.1%) 증가한 19조6000억원으로 각각 짜여졌다.북한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방과 외교·통일 분야는 각각 43조1000억원, 4조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조8000억원(6.9%), 2000억원(5.2%) 증액됐다. 이밖에 공공질서·안전 예산은 8000억원(4.2%) 증가한 18조9000억원, 일반·지방행정은 6조3000억원(10.0%) 늘어난 69조6000억원으로 책정됐다.복지 예산을 크게 늘리면서 일부 분야의 예산은 삭감됐다.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17조7000억원으로 4조4000억원(20.0%) 적어졌다.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깍인 것이다.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의 중심에 있던 문화·체육·관광 예산은 6000억원(8.2%) 감액된 6조3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예산은 15조9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1000억원(0.7%) 줄었다. (자료=기획재정부)◇ 지출 구조조정으로 재정부담 줄여내년 총 지출은 올해보다 42조800억원 늘지만,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기재부 관계자는 “국정과제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한 재원 확보 차원에서 불요불급·낭비성 지출을 강도높게 구조조정했다”며 “그 결과 그간 스톡(총량)이 상당히 축적된 SOC, 환경, 문화, 산업 분야와 성과가 부진한 일부 복지사업 예산 등 총 11조5000억원을 구조조정했다”고 말했다.총 수입은 올해보다 7.9% 늘어난 447조1000억원으로 짰다. ‘부자증세’를 담은 세법개정안 세수효과 등으로 국세수입이 10.7% 증가하고, 세외수입 및 기금수입이 4.0%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반영했다.이에 따라 재정수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6%로 올해보다 0.1%포인트 개선되고, 국가채무는 GDP 대비 39.6%로 올해 대비 0.1%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은 “전체적으로 재정지출이 늘어났음에도 세입이 증가한 데다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실시해 내년 국가채무비율이나 재정수지가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료=기획재정부)
2017.08.29 I 피용익 기자
인터넷망 이용료, 국내 기업은 3배 늘고, 구글·페이스북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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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망중립성이 비용 문제는 아니지만, 29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최한 ‘흔들리는 망중립성, 인터넷 생태계가 위험하다’ 토론회에서는 국내 인터넷 기업들과 외국계 인터넷 기업간 불공정한 망사용료 문제가 이슈화됐다.정부가 최근 개정한 ‘전기통신설비의 상호접속기준’ 때문에 국내 중소 망 사업자나 콘텐츠 기업(CP)들은 망비용 폭탄에 시달리는 반면, 구글의 유튜브나 페이스북은 국내 통신사에게 적정한 망사용비용을 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정부의 ‘전기통신설비 상호접속기준’에 대한 문제는 지난해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하면서 당시 미래부도 고시 개정 문제를 검토했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범이후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김용배 콘텐츠연합플랫폼(푹) 팀장은 “미래부가 의견을 수렴한다고 했는데 아직 고시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하위 통신사나 CP들은 비용을 3배 정도 더 내야 한다”며 “우리도 망투자비 분담문제를 논의할 수 있지만, 트래픽을 많이 쓰는 자들에게는 제대로 부과하지 않고 국내 기업들이 크게 부담하는 문제는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말했다.김 팀장은 “구글 등의 문제는 세금 문제 등도 고려돼야 한다”고 부연했다.박홍근 의원에 따르면 이번 고시 개정으로 네트워크가 부족하거나 없는 하위 사업자들에겐 60~70% 인상된 요금폭탄이 떨어졌다.트래픽 사용량이 많은 국내외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업체와 콘텐츠기업(CP), 동영상 서비스 비중이 높은 국내 CP업체인 대형 포털사들도 통상적인 업계 기준가를 토대로 예상했던 금액보다 60~70% 가량 높은 가격을 제시받고 있다는 얘기다.반면, 최근 페이스북이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에 캐시 서버 설치를 요구하면서, 통신망 이용 비용을 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이 과정에서 SK브로드밴드와 협상이 잘 되지 않자, 인터넷 접속 경로를 임의로 바꿔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한 사람이 유선으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쓸 때 접속이 지연되거나 안 되게 만들었다. 때문에, 방통위는 이 문제를 이용자 차별 이슈로 보고 사실조사를 진행 중이다.권헌영 교수(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는 “통신망은 국내 시장의 경계를 넘나들지 못하는데, 데이터나 콘텐츠는 그렇지 않다”며 “통신사가 망을 투자하고 구체적으로 돈을 어떻게 버는지, 넷플릭스는 혼자 사업하고 마는 것인지, 망 투자사에게 얼마를 주는 지, 유튜브가 돈을 냈다면 그 돈이 다시 투자비용으로 순환되는지 객관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팀장은 “정확히 말해 네트워크 부담 측면에서 보면 우리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회사와 계약을 맺어 비용을 낸다”며 “콘텐츠 회사들이 무임승차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다만 그는 “트래픽 량을 보면 유튜브가 가장 많고, 페이스북의 량이 큰데 그쪽에서는 캐시 서버를 통신사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설치해 망 비용을 거의 안내려 한다”며 “통신사들은 글로벌 회사들과는 협상력의 차이를 보이지만 국내 콘텐츠 회사들과는 다르다. 이런 불균형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에 대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국내 인터넷 기업과 구글, 페이스북 같은 해외 인터넷 기업간 역차별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지난해 정부의 ‘인터넷망상호접속기준’ 개정으로 국내 중소 통신사나 콘텐츠 업체가 내는 인터넷망 비용은 3배 이상 늘고, 페이스북은 국내 통신망을 공짜로 쓰려 한다는 지적에 대해 “역차별 해소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김용수 차관께 지시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근에 중국의 예를 벤치마킹해보라고 했다”며 “다만, 우리가 상식적으로 그리 돼야 한다는 것과 시장의 논리와는 조금 상충되는 게 있어 거기에 대한 대책과 준비를 시켰다”고 말했다.김용수 2차관은 “역차별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유럽도 전체 기업이 미국 강대국 체제로 가는데 역점적으로 보고 있다”며 “역차별 해소와 관련 조세 문제도 있고 ICT분야도 해야 할 노력이 있다. 만족할만한 성과는 아직 안 나왔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이날 인기협 토론회에서 논란이 된 ‘인터넷망 상호접속기준’을 당장 개정할 뜻은 없다고 했다.김 차관은 “중소 인터넷 기업의 망 비용이 3배 증가 했는가는 잘 모르겠지만 상호접속 개정의 취지는 피어링이었다. 통화량 측정 안됐으니까 이제는 SW 기술 발달해서 데이터 잡아서 하게 됐다”며 “이게 당사자간 합의로 발전했고 전 세계적으로 피어링해서 플로우체크하는 것은 별로 없는데 그리 갔기 때문에 불만이 생긴 것 같다. 불만사항들에 대해 접속 기준이 2년마다 개정이 되니 보다 합리적인, 이런 노력들이 합리화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양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윤철한 경실련 국장은 “망중립성은 원칙의 문제이지 돈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신규 망 투자 비용을 이야기 하는 건 통신사 논리다. 요금구조 자체가 불투명하고, 통신사 월급도 굉장히 많고 마케팅비를 수십조 쓰는데 늘 투자비용이 어렵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박지환(사)오픈넷 소속 변호사는 “특정 콘텐츠와 통신이 결합돼 무료로 제공되는 ‘제로레이팅’은 통신사들이 망의 지배력을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전이시켜 시장 질서를 흐릴 우려가 있다”며 “자신의 계열사나 특수관계사에 유리한 조건을 부여하게 되면 전반적인 콘텐츠 시장에서 공정경쟁이 불가능해진다”고 말했다.
2017.08.29 I 김현아 기자
유영민 장관 “국내외 IT기업 역차별 해소해야..중국 사례 벤치마킹 지시”
  • 유영민 장관 “국내외 IT기업 역차별 해소해야..중국 사례 벤치마킹 지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국내 인터넷 기업과 구글, 페이스북 같은 해외 인터넷 기업간 역차별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지난해 정부의 ‘인터넷망상호접속기준’ 개정으로 국내 중소 통신사나 콘텐츠 업체가 내는 인터넷망 비용은 3배 이상 늘고, 페이스북은 국내 통신망을 공짜로 쓰려 한다는 지적에 대해 “역차별 해소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김용수 차관에게 지시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근에 중국의 예를 벤치마킹해보라고 했다”며 “다만, 우리가 상식적으로 그리 돼야 한다는 것과 시장의 논리와는 조금 상충되는 게 있어 거기에 대한 대책과 준비를 시켰다”고 말했다.김용수 2차관은 “역차별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유럽도 전체 기업이 미국 강대국 체제로 가는데 역점적으로 보고 있다”며 “역차별 해소와 관련 조세 문제도 있고 ICT분야도 해야 할 노력이 있다. 만족할만한 성과는 아직 안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인터넷망상호접속기준’을 당장 개정할 뜻은 없다고 했다.김 차관은 “중소 인터넷 기업의 망 비용이 3배 증가 했는가는 잘 모르겠지만 상호접속 개정의 취지는 피어링이었다. 통화량 측정 안됐으니까 이제는 SW 기술 발달해서 데이터 잡아서 하게 됐다”며 “이게 당사자간 합의로 발전했고 전 세계적으로 피어링해서 플로우체크하는 것은 별로 없는데 그리 갔기 때문에 불만이 생긴 것 같다. 불만사항들에 대해 접속 기준이 2년마다 개정이 되니 보다 합리적인, 이런 노력들이 합리화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양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2017.08.29 I 김현아 기자
통신비 다이어트…단말기요금 완납해 4인 가족 20만원 절약
  • [재테크]통신비 다이어트…단말기요금 완납해 4인 가족 20만원 절약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스마트폰을 최신 기종으로 바꾼 직장인 김명지 씨.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용량도 늘고 각종 기능이 많아 새 장난감이 생긴 기분이었다. 하지만 스마트폰 구매 후 첫 카드고지서를 받아본 김씨는 통신사 옆에 찍혀 있는 10만원 가까운 금액에 우울해졌다. 이전까지 알뜰폰을 써왔던 지라 3만원 정도를 냈었는데 갑자기 통신비가 세배 이상으로 늘어나니 왠지 과소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통신비는 14만4000원으로 가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6%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해보면 지난 2013년 기준 148.39달러로 일본과 미국에 이어 3위다. 때문에 짠돌이 재테크족들에게는 통신비 다이어트가 주요 관심사다. 휴대폰 요금을 가장 확실하게 절약하는 방법은 알뜰폰을 사용하는 것이다. 기존 통신 3사에 비해 알뜰폰 요금제는 30~40% 저렴하다. 그러나 스마트폰 할부기간이 남아 있는 경우 알뜰폰으로 바꾸기가 여의치 않다. 이럴 때에는 휴대폰 기계값을 완납하는 것만으로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통신비에는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에 단말기 분할상환금, 단말기 분활상환 수수료까지 포함돼 있다. 이 분할상환 수수료는 5~10%로 월별로는 몇천원 수준이지만 24개월간 모이면 상당한 금액이다. 자산관리앱인 브로콜리에 따르면 매달 4만2160원의 단말기 할부금을 24개월로 나눠 지불하면 수수료만 5만640원을 내게 된다. 4인 가족이 모두 24개월 할부로 단말기 요금을 내고 있다면 20만원이 넘는 수수료를 내게 되는 셈이다. 쟁여둔 비상금이 있다면 남은 단말기 할부금부터 갚는 게 좋다. 데이터쿠폰을 활용하는 것도 통신비 아끼는데 유용하다. 과거 음성통화와 문자만 사용하던 시절에 비해 스마트폰 출시 이후 통신비에서 데이터요금 비중이 급격하게 높아졌다. 데이터사용량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1가입자당 트래픽은 4944MB로 2012년 12월 938MB에 비해 다섯 배 이상 늘었다. 통신사별로 본인의 데이터사용 통계를 제공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은 기본이다. 여기에 더해 통신사가 단골에게 제공하는 혜택도 활용해보자. SK텔레콤은 가입기간에 따라 데이터나 음성통화 리필 쿠폰을 제공하고 KT는 2월, 5월, 8월, 11월에 장기 고객에게 데이터 1GB, 통화 30분, 동영상 패키지 1개월 무료 사용권 등의 혜택을 준다. LG 유플러스는 사용기간에 따라 데이터를 2배 제공하는 쿠폰을 최대 6장까지 제공한다. 무료 와이파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필요도 있다. 속도가 다소 느리긴 하지만 무료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지역이 꽤 된다. 정부가 전국에 구축한 공공와이파이 1만2300개소를 ‘공공와이파이’ 앱 또는 웹사이트(www.wififree.kr)에 찾아볼 수 있다. 또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서울’ 앱도 현재 위치에서 무료 사용 가능한 지역을 검색해주고 연결해주는 ‘서울Wifi’ 기능을 제공한다.
2017.08.29 I 권소현 기자
“아이코스, 해외선 세금 상관없이 일반담배 가격과 비슷”
  • “아이코스, 해외선 세금 상관없이 일반담배 가격과 비슷”
  •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동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궐련형 담배를 살펴보며 냄새를 맡고 있다. 뉴시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개별소비세 부과를 둘러싼 찬반논쟁이 아이코스 원가논란으로 확대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23일 처리키로 했다 미뤄졌던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이견으로 처리하지 못했다. 앞서 기재위 조세소위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해 일반담배와 같은 594원의 개소세를 부과키로 합의하고 개소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현재는 일반담배 대비 5분의 1수준인 126원의 개소세가 부과되고 있다.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 원가논란은 한 장짜리 자료가 촉발했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기재위 소속 의원들에게 ‘궐련형 전자담배 세율 해외사례’ 자료를 제출했다. 아이코스 전자담배를 생산하는 필립모리스 코리아가 작성한 해외사례 자료는 유럽을 중심으로 아이코스가 출시중이며 전반적으로 궐련담배인 일반담배보다 낮은 세율이 적용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 필립모리스코리아 자료가 기재부에서 받은 것이냐”고 묻자 “저희가 미흡해서 필립모리스 자료를 이용했는데 자료의 정확성은 검증해야 한다”고 했다. 문제는 궐련담배 대비 아이코스 세금비중과 궐련, 아이코스 판매가에 있었다. 18개국 아이코스의 세금비중은 0%에서 57%까지 다양했지만 궐련과 아이코스 판매가는 같거나 아이코스가 조금 낮았다. 기재위 민주당 간사인 박광온 의원이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그는 “아이코스 제조회사서 만든 자료인데 역설적이게도 이것이 진실을 보여 준다”며 “각국별로 세율이 적게는 0% 많게는 57%까지 다양하지만 결국 담배가격은 궐련과 같다. 이는 제조회사의 영업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제조회사가 세율에 따라 가격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세금 인상에 따라 소비자가격을 인상, 점유율을 스스로 낮추겠느냐는 얘기다. 실제로 필립모리스코리아의 ‘궐련형 전자담배 해외사례’ 자료를 보면 궐련대비 아이코스 세금비중이 0%인 이스라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판매되는 아이코스와 해당 국가의 일반담배 판매 가격은 각각 △(각국통화기준) 34, 34 △40, 40으로 같았다. 이 외에도 일본과 덴마크,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의 판매가가 동일했다. 세금비중이 높은 러시아(57%), 스페인(46%), 포르투갈(46%) 등에서는 각각 △155, 150 △4.95, 4.85 △4.9, 4.7로 일반담배보다 낮았다. 나머지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등 9개국도 일반담배보다 다소 낮았다. 기재위 국민의당 간사인 김성식 의원은 “필립모리스코리아가 제출한 자료는 영업비밀을 공교롭게도 유출했다”며 “세율과 무관하게 가격은 궐련형과 비슷한 정책을 쓰고 있다. 결국 이번 세금 인상의 핵심은 필립모리스가 소비자에게 세금인상분을 전가해 이익을 더 가져가느냐에 있다”고 말했다. 업체 측에 원가 자료를 제공 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개소세를 594원으로 인상하면 판매가격이 인상될 여지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선 업체 측에 원가 자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원가는 회사 내부 정보여서 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며 “다만 미뤄 짐작하면 일반담배와 제세공과금 차액이 두배가 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원가는 모르지만 각 국의 세금 비중 차이가 0~57%까지 있는데 판매 가격이 일반담배와 비슷하다”며 “이는 출시 초기 제세금이 소비자가격에는 영향이 없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필립모리스측은 “생산 비용이 일반 담배의 2~3배인데다가 관세 40%까지 고려하면 (개소세 인상 등의) 세금 증가 부담으로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밝혀왔다.
2017.08.29 I 선상원 기자
‘아이코스’ 원가논란…"세금과 무관하게 궐련과 가격 비슷"
  • ‘아이코스’ 원가논란…"세금과 무관하게 궐련과 가격 비슷"
  • 기획재정부가 필립모리스코리아 측에서 받은 ‘궐련형 전자담배 해외사례’ 자료. 우상단에 ‘세금과 가격 무관’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다. 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개별소비세 부과 이후 인상분이 소비자가격에 전가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 만약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면 다른 과세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수익을 환수하겠다는 강력한 경고를 국회 차원에서 해야 한다.”◇불붙은 궐련형 전자담배 ‘원가논란’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이렇게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별소비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상정된 직후 발언이다.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도 “아이코스 등 권렬형 전자담배의 원가가 일반담배보다 저렴하다면 세금을 올리는 것이 맞다”며 “궐련형 전자담배 업계는 세 인상분을 소비자에게 부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궐련형 전자담배에 일반담배와 같은 개소세(594원)을 적용하자는 안에 대한 찬반논쟁에서 아이코스 원가 논란으로 불이 옮겨붙었다. 기재위 소속 국회의원들이 ‘궐련형 전자담배 세율 해외사례’ 자료를 받아 보고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의 출처가 관계부처가 아닌 아이코스 전자담배 회사인 ‘필립모리스코리아’ 였던 것.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 필립모리스코리아 자료가 기재부에서 받은 것이냐”고 묻자 “저희가 미흡해서 필립모리스 자료를 이용했는데 자료의 정확성은 검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율 달라도 궐련과 가격 같거나 낮아”여기에 같은 당 박광온 의원이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그는 “아이코스 제조회사서 만든 자료인데 역설적이게도 이것이 진실을 보여 준다”며 “각국별로 세율이 적게는 0% 많게는 57%까지 다양하지만 결국 담배가격은 궐련과 같다. 이는 제조회사의 영업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제조회사가 세율에 따라 가격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세금 인상에 따라 소비자가격을 인상, 점유율을 스스로 낮추겠느냐는 얘기다. 실제로 필립모리스코리아의 ‘궐련형 전자담배 해외사례’ 자료를 보면 궐련대비 아이코스 세금비중이 0%인 이스라엘, 남아프리카공화국, 카자흐스탄 등에서 판매되는 아이코스와 해당 국가의 일반담배 판매 가격은 각각 △(각국통화기준) 34, 34 △40, 40 △360, 350 등으로 같거나 비슷하다. 세금비중이 높은 러시아(57%), 스페인(46%), 포르투갈(46%) 등에서는 각각 △155, 150 △4.95, 4.85 △4.9, 4.7로 일반담배보다 낮았다. 김성식 국민의당 의원은 “필립모리스코리아가 제출한 자료는 영업비밀을 공교롭게도 유출했다”며 “세율과 무관하게 가격은 궐련형과 비슷한 정책을 쓰고 있다. 결국 이번 세금 인상의 핵심은 필립모리스가 소비자에게 세금인상분을 전가해 이익을 더 가져가느냐에 있다”고 말했다. ◇“제조업체에 원가자료 요구해야”상황이 이렇자 업체 측에 원가 자료를 제공 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개소세를 594원으로 인상하면 판매가격이 인상될 여지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선 업체 측에 원가 자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원가는 회사 내부 정보여서 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며 “다만 미뤄 짐작하면 일반담배와 제세공과금 차액이 두배가 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원가는 모르지만 각 국의 세금 비중 차이가 0~57%까지 있는데 판매 가격이 일반담배와 비슷하다”며 “이는 출시 초기 제세금이 소비자가격에는 영향이 없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했다.
2017.08.28 I 강신우 기자
‘삼시세끼’ 김대주 작가 “차승원은 가정식, 에릭은 외식”(인터뷰②)
  • ‘삼시세끼’ 김대주 작가 “차승원은 가정식, 에릭은 외식”(인터뷰②)
  • 차승원, 에릭(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가엔 ‘나영석 사단’이란 말이 있다. 나영석 CJ E&M PD와 오랜 기간에 걸쳐 호흡을 맞추는 PD·작가·출연자를 뜻하는 말이다. 김대주 작가도 그 중 한 명이다. 김 작가는 KBS2 ‘1박2일’의 오랜 팬들에겐 ‘막내 작가’로 기억에 남아있다. 10년이 지난 지금 그는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 ‘신혼일기’, ‘윤식당’ 등을 이끄는 메인 작가다. 방영 중인 ‘삼시세끼 어촌편-바다목장 편’(이하 ‘삼시세끼’)도 마찬가지다. 1회에선 산양 잭슨을 이서진에게 소개하는 모습으로 화면에 직접 등장했다. 인터뷰를 위해 카페에서 만난 김대주 작가는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와 함께 프로그램과 이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는 ‘심심한 재미’를 ‘삼시세끼’의 매력으로 꼽으며 게스트 한지민에 대해 “단언컨대 한지민을 대체할 수 있는 게스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인터뷰①에서 이어)―목축업도 흥미롭다. 섬에 산양의 주거지를 만들었다. 어려움은 없었나. △경기도에 산양을 키우는 목장이 있다. 잭슨도 그곳 출신이다. 연락을 드리니 잭슨과 아이들이 잘 있다고 하더라. 감사하게도 목장 주인 분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셨다. 관리법이나 주의사항도 친절히 알려주셨다. 득량도는 만재도처럼 배로 이동하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 큰 배도 다니기 때문에 이동이 가능했다. 목장 주인 분과 미술팀 상의 끝에 목장이 완성됐다. 잭슨도 출연료가 있다. (웃음)―산양유 덕분에 지난 시즌과 달리 지역민과 교류가 활발해졌다. △의도한 것은 아니다. 산양유가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한 번에 3~4L가 나온다. 지난 시즌 배추 농사를 했는데, 나중에 주민 분들께 김장용 배추로 나눠드렸다. 이번에는 우유를 드려보자고 했다. 그러다 보니 냉장고가 생겼다. 그랬더니 고추나 김치 호박 같은 것들을 담아 주셨다. 그렇게 식탁이 풍성해졌다. 감사하다. 김대주 작가(사진=tvN)―서지니호, 에리카, 아궁이 등이 지난 시즌보다 업그레이드됐다. △모든 프로그램이 그렇지만, 새로운 장면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있다. 지난 시즌에 너무 많은 걸 해 새롭게 할 게 없더라. 출연자들이 좀 더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한 이유도 그렇다. 서지니호에 파라솔이나 소파, 이동식 계단 등을 설치해서 물놀이나 낚시를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업그레이드된 에리카 덕분에 옆 동네도 구경을 갔다. 바다목장도 그런 맥락이다. 거기서 이야깃거리가 나온다. 그리고 선물을 주면 출연자들이 참 좋아한다. 리얼 버라이어티를 계속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이런 아이템을 주면 이렇게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대로 흘러가면 거기서 희열이 있다. ―업그레이드 중 에어컨은 없었나. 화면에서 출연자들이 더위와 사투를 벌인다. △제작진이 사전답사를 갔다가 그 집에서 잤다. 밤에는 시원하더라. 에어컨 대신 방충망을 업그레이드했다. 그건 꼭 필요했다. 물론 낮에는 상당히 덥다. 아궁이를 사용하면 불 냄새가 남을 정도다. 한번은 연기 때문에 카메라 감독님이 소품으로 가져간 스노클링 마스크를 착용하고 촬영했다. 시즌1인 정선 편과 비교하면 4성급 호텔이다. 그땐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삼시세끼’ 출연자 중 음식 솜씨가 가장 탁월한 사람은 누구인가. △차승원과 에릭. 둘 다 맛있는데 스타일이 다르다. 에릭 요리는 진짜 오래 걸린다. 한창 배고플 때 음식이 완성된다. 그렇지만 정말 맛있다. 특히 국물을 내는 요리는 탁월하다. 깊은 맛이 있다. 스태프들은 밥차가 따로 있는데, 한번은 에릭이 만든 음식을 먹느라 못 먹었다. 차승원은 가정식에 가깝다. 친근하면서도 맛있다. 차승원이 가정식이라면 에릭은 외식 같은 느낌이다. 둘 다 맛에 있어 실망시킨 적이 없다. ―2회에 등장한 한지민의 해신탕, 예고된 이서진의 제빵 등도 인상적이다. △해신탕도 훌륭했다. 스태프들도 다 맛봤다. 맛있는 음식은 이서진이 꼭 스태프들에게도 먹인다. 이서진의 맛 감별 특징이 있다. 1차는 이서진의 보조개다. 2차는 우리를 먹이는 것이다. 그러면서 굉장히 뿌듯해 한다. 해신탕도 그랬다. 이서진이 생각보다 베이커리를 잘한다. 전자식 화덕이 아니라 온도 맞추기 어려울텐데 잘 해냈다. 부담을 느꼈는지 굽는 내내 표정이 어두웠다. 만드는 법을 꼼꼼히 적어왔더라. 대본 공부하듯 열심히 봤다. 그렇지 않을 것 같지만 부담감에 전날 악몽도 꾼다고 한다. ―‘삼시세끼’ 속 메뉴 선정은 어떻게 이뤄지나. △출연자와 사전에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에릭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준다. 실제 준비도 많이 한다. 이서진은 에릭에게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이야기한다. 제작진은 촬영 시기에 어떤 생선이 주로 잡히는지, 텃밭에는 무엇이 있는지 그런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엔 한지민이 놓고 간 반찬이 큰 역할을 했다. 한지민은 떠났지만 그 뒤에도 반찬은 남아 있었다. 한지민 어머님과 한지민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인터뷰③으로 이어)
2017.08.28 I 김윤지 기자
김현종 “한미 FTA 공동위원회, 어떤 합의에도 도달 못했다”
  • 김현종 “한미 FTA 공동위원회, 어떤 합의에도 도달 못했다”
  •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에서 양측은 어떤 합의에도 도달하지 못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김 본부장은 이날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양측은 금번 회의를 통해 한미 FTA의 효과, 미국 무역적자의 원인, 한미 FTA 개정 필요성 등에 대해 상호 간에 이견이 존재함을 확인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협정문 22조 7항 ‘공동위의 모든 결정은 양 당사국의 합의(consensus)로 정하도록 한다’는 데 따른 것이다. 김 본부장은 “우리는 어떠한 결정도 상호호혜성의 원칙하에 양측 간 합의로 이루어져야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양 측 간의 이견만을 확인한 첫 만남이었다. 미국 측은 기존 FTA 이행이슈의 해결과 한미 FTA 개정(amendment), 혹은 수정(modification)을 요구했다. 한미 FTA 이후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가 2배로 늘어났다는 것이 미국 측의 주장이다.반면 우리는 실제 미국 측의 주장하는 무역수지 적자 원인에 대한 조사 및 분석·평가를 제안했다. 미국의 대한 상품수지 적자는 미시적·거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주장이다. 김 본부장은 “(미국의) 무역적자가 지속 감소 추세이고, 금년에도 6개월 동안 약 30%가 감소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은 세부적으로 △자동차, 철강, IT 분야의 교역 불균형 △ 자동차, 원산지검증 등 각종 한미 FTA 이행 이슈의 해소 △ 무역적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협정문 일부 개정·수정을 문제 삼았다. 우리 측은 FTA 협정문에 대한 충실한 이행을 설명하는 한편, 양국 전문가의 한미 FTA 효과 공동 조사 분석 평가 요구로 대응했다.우리 측이 미국의 FTA 개정 협상에 합의하지 않으면서 미국은 우리 제안을 받고 워싱턴으로 돌아가 검토한 이후 새로운 안을 통보할 예정이다. 다만 그 시기는 특정되지 않았다. 김 본부장은 “금번 회의에서 양측은 향후 협의일정을 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나프타 협상은 미국이 3주에 한 번씩 하고 있다”는 말로 추후 일정을 짐작했다.이번 회의에서 미국측은 개정과 수정이라는 용어만을 사용했을 뿐, ‘폐기(termination)’ 카드까지는 꺼내지 않았다. 김 본부장은 “만약에 이게(FTA) 폐기됐을 경우에 협정폐기가 미 측에게도 상당한 경제적 손실이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우리가 미 측에 계속 설명을 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김 본부장은 “대미 수입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민간기업의 몫이므로, 정부의 역할은 교역이 보다 호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8.22 I 김영환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통계청 <과장급> △조사관리국 표본과장 이정현 △동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최필근 △충청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채관병 △충청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김광열 ◇승진 <4급> △운영지원과 이진석 △경제총조사과 이의규 △사회통계기획과 김상진 △표본과 임경은○고려대 ◇교원 보직 인사 △정경대학장 겸 정책대학원장 이재원 △보건대학원장 이준영 △교육매체실장 박지훈○광주시교육청 ◇초등 교장 승진 △서석초 김미옥 △큰별초 김영일 △운남초 김정희 △광주남초 문회순 △유촌초 신수강 △삼도초 조지은 △임곡초 홍여화 △장덕초 구영철 △송정초 김미자 △고실초 김숙자 △두암초 정성숙 △광주선명 최미순◇초등 교장 중임 △풍영초 문명숙 △삼각초 박선혜 △송학초 오경심 △화개초 이경화 △봉산초 정경숙◇초등 교장 전직 △양동초 박봉순◇초등 공모 교장 △학운초 김재홍 △봉주초 김현덕 △동초 신미숙◇초등 교장 전보 △대반초 김순옥 △풍암초 김영옥 △신암초 배명희 △진제초 양경숙 △마지초 유혜경 △용주초 이순자 △지산초 이정화 △불로초 정영숙 △목련초 한영숙 △하남초 노은구 ◇중등 교장 승진 △빛고을고 박미 △운남고 정경호 △신가중 김경숙 △성덕중 김덕중 △수완중 김효중 △치평중 박봉규 △천곡중 박정현◇중등 교장 전직 △대촌중 박무기◇중등 공모 교장 △자동화설비공고 안규완 △봉선중 김은수 △풍암중 현정미 △월곡중 김혜주◇중등 교장 공개 모집 △과학고 서관석◇중등 교장 전보 △전남여고 강정란 △광주공고 김희진 △수완고 장귀동 △용두중 김혜숙 △월계중 김미석 △화정중 김순애 △진남중 나선희 △송광중 안현순 △금구중 여동구 △상일중 표남수◇전출 △전남대사대부중 김득룡◇장학관·교육연구관 △교육과학연구원 원장 양정기 △교육정보원 원장 이상채 △광주학생해양수련원 원장 장기석 △시교육청 혁신교육과장 최숙 △시교육청 민주인권생활교육과장 양숙자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박주정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동일 △동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김수강 △시교육청 교육과정담당 백기상 △시교육청 혁신지원담당 최영선 △시교육청 초등인사관리담당 박희대 △시교육청 직업교육담당 김희철 △시교육청 국제교육담당 진정준 △시교육청 체육교육담당 박익수 △시교육청 방과후학교담당 정종문 △시교육청 학생생활교육담당 이원재 △학생교육원 교학부장 윤흥현◇장학사·교육연구사 △시교육청 혁신교육과 김성자 △시교육청 혁신교육과 임동연 △시교육청 혁신교육과 박철영 △시교육청 혁신교육과 이흥배 △시교육청 교원인사과 김용철 △시교육청 교원인사과 전근배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은태욱 △동부교육지원청 김옥희 △동부교육지원청 박태호 △서부교육지원청 정형춘 △서부교육지원청 이경모 △서부교육지원청 배현 △서부교육지원청 여주영 △교육연수원 추신해, 소영주, 김용환, 박민아 △교육과학연구원 김미숙 △교육정보원 노정현 ◇신규 임용 △교육청 혁신교육과 김보영, 이상철, 김아진, 전명숙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정훈탁 △시교육청 체육복지건강과 강택구 △시교육청 민주인권생활교육과 이경진 △동부교육지원청 양대권 △서부교육지원청 최성광 △교육과학연구원 양주성, 임선희 △학생교육원 조민관◇초등 교감 승진 △정암초 김미라 △마지초 김선영 △고실초 김선희 △유덕초 김성자 △광주극락초 김형수 △풍영초 이양자 △수완초 최규식 ◇초등 교감 전보 △본촌초 주은순 △광주문화초 배창호 △문산초 백해경 △율곡초 이승아 △수창초 전창식 △오치초 김진흥 △운초 조은희 △신용초 이효례 △미산초 김미희 △진만초 김병헌 △임곡초 김복희 △송학초 김태심 △상무초 박승자 △광림초 박용규 △풍암초 백점희 △송정초 서성우 △평동초 유정종 △월봉초 이경선 △수완초 이용규 △송정동초 이은희 △염주초 이현숙 △동곡초임순석 ◇초등 교감 전직 △효동초 장상민 △일동초 장상민 △봉선초 최대욱 △광주선광 이원희 ◇중등 교감 승진 △광주고 김연호 △첨단고 조난라 △풍암고 한금성 △문화중 박성자 △신광중 정재곤 △송정중 최성은 △천곡중 한명희 △장덕중 봉순옥 △효천중 박순복◇중등 교감 전보 △광주체육고 김제안 △광주공고 나상주 △문산중 김미정 △화정중 강진이 △치평중 강화성 ◇중등 교감 전직 △전남공고 박종훈 △서광중 박은아 △효광중 형지영 △전남중 송금욱 △유덕중 임미옥○한남대 △교무연구처장 이재광 △대외협력처장 박진숙(겸직 한국어교육원장) △중앙도서관장 강인호 △비서실장 김원규 △기획정보처 부처장 정상은 △국제IT교육센터장 김상배(겸직 정보시스템관리본부장) △한남스포츠문화센터장 윤진환 △중앙박물관장 이주현 △평생교육원장 강전의 △출판부장 최성규(겸직 법인처장) △중앙박물관 부관장 변상형○법무부 ◇신규 임용 <고위공무원> △장관정책보좌관 구승희○경북대병원 △생명의학연구원장 박재찬○부산대 △창업지원단장 윤석영 △정보화본부장 채흥석 △교무부처장 김형남 △학생부처장 박강현 △기획부처장 정철웅 △캠퍼스기획부처장 김인태 △대외교류부본부장 김동식 △창업지원부단장 김수형
2017.08.16 I 김보영 기자
‘을의 눈물’ 닦기 나섰지만…독과점 개선·경쟁촉진  '글쎄'
  • [文대통령 100일]‘을의 눈물’ 닦기 나섰지만…독과점 개선·경쟁촉진 '글쎄'
  •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김상조 위원장이 유통분야 불공정거래 근절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문재인 정부의 내세운 공정경제 구축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총대를 매고 진행해 왔다. 김 위원장 취임 이후 두달 남짓한 짧은 기간이었지만, 강자에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설 수 있는 가능성을 주고, 기업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강한 경각심을 줬다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행보를 보였다는 게 중론이다.시민단체 활동 때부터 `대기업 저승사자`로 불린 김 위원장이었지만, 취임 일성은 `갑을 관계` 개선이었다. 사실 미국, 유럽연합(EU) 등에서는 경쟁당국이 거래 관계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칼을 대지 않는다. 사적 계약의 문제로 민사적으로 해결하는 게 맞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소액 다수의 피해가 발생하는 사건에 대처하기 위한 집단소송제, 소비자 피해에 대해 몇배 이상의 손해배상을 물릴 수 있는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미약한 터라 경제적 불공정행위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은 공정위가 사실상 유일하다.김 위원장이 취임 당시 “거칠게 요약하면, 경쟁자 특히 경제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면서 “대규모기업집단의 경제력 오남용을 막고 하도급 중소기업, 가맹점주, 대리점사업자, 골목상권 등 ‘을의 눈물’을 닦겠다”고 전선을 명확히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그간 `뒷북`이라는 꼬리표가 늘 붙었던 공정위는 달라졌다. 첫 타깃은 가맹분야였다. 가맹점에 갑질을 한 의혹이 있는 BBQ를 신호탄으로 BHC, 굽네치킨, 롯데리아 등에 강도높은 현장조사가 진행됐다. 부당한 가격인상 의혹을 받던 BBQ는 공정위 조사가 들어가자마자 당초 계획을 취소하는 일도 벌어졌다. 이른바 `김상조 효과`가 발휘된 셈이다.김상조 효과는 대기업집단에도 퍼져 나갔다. 공정위가 제재에 나서기도 전에 일감몰아주기 의혹이 불거진 대기업들은 조직개편을 하면서 발빠르게 대응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대한항공을 제외한 한진칼, 진에어, 한국공항, 유니컨버스, 한진정보통신 등 5개 계열사 대표이사에서 물러났고, 총수일가의 계열사 지분도 정리했다. 일감몰아주기 사례로 대표적으로 꼽혔던 한화그룹은 세 아들(동관·동원·동선)의 회사이자 시스템통합(SI)계열사인 한화S&C의 지분을 사모펀드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9월 대기업 집단을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기업집단국을 신설해 대대적으로 일감몰아주기 제재에 나설 방침이다.다만 일각에서는 경쟁당국의 정책이 지나치게 대기업 감시와 갑을 관계 개선에 집중되다보니 담합 적발, 시장구조 개선,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방지 등 본연의 역할은 소홀히 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김 위원장도 시급한 사항을 중심으로 스텝을 밟고 있다고는 하지만, 공정위에 대한 요구사항이 대기업감시나 갑을 관계 개선에 집중되다보니 경쟁 촉진 역할이 덜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황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두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평가하긴 어렵지만 김상조 위원장이 갑을 개선 관계에 집중했고 시장에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데는 어느 정도 성공한 거 같다”면서도 “다만 현재까지 집행경과나 조직개편 내용 등을 감안하면 공정위 본연의 역할인 담합 철폐 및 경쟁 촉진 등은 미흡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文대통령 100일] 관련기사☞아낌없이 주는 정부? 비용은 촛불 든 국민 몫☞北 도발 수위 높이며 '통미봉남'…표류하는 '베를린 구상'☞탈권위·소통으로 민심 사로잡아..협치 없어 정책추진은 '가시밭길'☞부자증세 시동..담배·경유·보유세도 손대나☞‘커피산책·5.18유족 포옹·호프타임’ 파격소통 명장면은?☞'인선·추경' 협치 시험대 삐걱..첫 여야대표 회담도 반쪽짜리☞‘을의 눈물’ 닦기 나섰지만…독과점 개선·경쟁촉진 '글쎄'☞두차례 부동산대책 발표.. '투기와의 전쟁' 선포☞속도내는 脫원전…사회적 갈등만 부추겨☞수해 현장 달려간 정숙씨..그림자 내조☞외신 반응 변천사 살펴보니
2017.08.14 I 김상윤 기자
공짜 비닐봉투 없어진다…재사용 종량제봉투 편의점까지 확대
  • 공짜 비닐봉투 없어진다…재사용 종량제봉투 편의점까지 확대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한해 190억장에 달하는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당국과 지방자치단체들이 편의점에서 사용하는 비닐봉투를 쓰레기종량제봉투(일반 폐기물용)로 대체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환경당국은 편의점에서 종량제봉투 대체사용이 이뤄질 경우 비닐봉투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CU, GS25, 세븐일레븐 등 6대 브랜드 편의점수만 지난해말 기준 3만 4376개에 달한다. 올들어서도 3000개가 신규 출점했다. 문제는 편의점에서는 고객들이 비닐봉투 대신 종량제봉투를 사용하는 것을 기피한다는 점이다. 또 종량제봉투를 제작해 공급하는 기초자치단체들이 판매 편의를 이유로 1000장 이상 대량 구매를 요구하는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산적해 있다는 점이다. 비닐봉투는 소각할 경우 대기오염물질을 생성하고 땅에 묻더라도 100년간 썩지 않는 대표적인 환경오염제품이다. ◇ 100년간 썩지않는 비닐봉투 한해 190억장 환경부와 자원순환사회연대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25억장이던 국내 비닐봉투 사용량은 2008년 147억장, 2013년 188억장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예산문제로 환경부와 자원순환사회연대는 2013년 이후 사용량 조사를 중단했다. 전문가들은 이후 소비량 증가등을 감안할 때 한해 190억장 정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민 1인당 사용량은 한해 370여장이다. 2013년 유럽연합(EU)가 내놓은 회원국 국민 1인당 비닐봉투 사용량은 독일이 70여장, 스페인이 120여장이다. 우리나라가 3~5배나 많다. 환경부는 비닐봉투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0년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비닐봉투를 재활용 장바구니나 종량제봉투로 대체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도 비닐봉투 대신 종량제봉투를 사용한다. 이에 따라 환경당국은 편의점을 비롯한 소매점까지 종량제봉투로 대체할 경우 비닐봉투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란 판단 아래 확산 작업을 추진 중이나 여러 난제들로 인해 지지부진한 상태다. 가장 큰 걸림돌은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종량제봉투 크기가 편의점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5개 자치구 중 서대문·성동·광진·양천·동작·마포·강서·관악·서초·강남·서초구 10개 자치구의 일부 편의점에서는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판매하고 있으나 고객 반응은 시큰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형마트에서는 대량구매가 많아 10리터(250원)나 20리터(490원)짜리 대형 종량제봉투를 구입해 사용하는데 손님들이 거부감이 없지만 편의점에서는 소량 구매가 대부분이어서 소님들이 종량제봉투 구입을 기피한다”고 말했다. 회사원 김모(34)씨는 “대형마트에서야 물건을 많이 사기도 하고 행선지가 대부분 집이지만 편의점은 다르다”며 “길가다 우연히 들린 편의점에서 종량제봉투에 물건을 담아준다면 처치곤란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초자치단체들이 종량제봉투를 대량으로만 판매하고 있다는 점도 편의점업계에서는 불만거리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기초자치단체들이 종량제봉투를 1000장 단위로만 판매하다 보니 대형마트와 달리 판매물량이 많지 않은 편의점으로서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 환경부 모든 비닐봉투 유료화 검토 환경부는 편의점 뿐 아니라 동네 구멍가게와 전통시장에서 비닐봉투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법령개정을 검토 중이다. 현재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0.5리터 이하나 가로 182mm×세로 257mm 이하의 비닐봉투는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 규정을 개정해 무상 제공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비닐봉투 무상 제공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등 이전보다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해 9월 중에는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또한 각 자치구에 소용량 종량제봉투 제작, 100장 단위 묶음 판매 등 편의점 등 소규모 점포에서도 손쉽게 비닐봉투를 종량제 봉투로 대체할 수 있도록 개선책 마련을 독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 중 2리터와 3리터 등 소용량 종량제봉투를 판매하는 곳은 △중구(3ℓ) △성동구(3ℓ) △강서구(2ℓ·3ℓ) △금천구(3ℓ) △서초구(2ℓ) △송파구(3ℓ) 등 6개구 뿐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 편의점 등에서 사용하는 각종 비닐봉투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에서 식재료를 포장하는 비닐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민단체들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포장재, 방법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17.08.14 I 한정선 기자
⑥김민경 삼성전자 상무 "우수 교수진 유치와 교육 과정 도입 필요"
  • [AI 인재전쟁]⑥김민경 삼성전자 상무 "우수 교수진 유치와 교육 과정 도입 필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대학 졸업 후 20년간 연구만하다보니 제 자신이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았다. 새로운 일을 찾고 있었고 삼성전자(005930)와 기회가 닿아 망설임 없이 한국으로 돌아왔다”.김민경(44·사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클라우드솔루션랩장(상무)은 지난 2006년부터 10년간 AI 분야의 선두주자인 IBM왓슨연구소에서 근무하다가, 작년 8월 삼성에 합류했다. 김 상무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대에서 컴퓨터사이언스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다트머스대에서는 박사후과정도 거쳤다. 대표적인 해외파 AI 전문가로 삼성전자에서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가전에 사물인터넷(IoT)과 연계된 음성인식 등 AI기술을 책임지고 있다.김 상무는 IBM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AI 기반 프로젝트를 이끈 것이 이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라고 했다.김 상무는 “패션 사진 분석을 통해 그 안에서 트렌드를 찾아내는 프로젝트를 이끌며 AI 기술을 개발·적용해야했다”며 “보안 카메라 영상에서 사람을 인식하는 AI 기술은 IBM이 가장 앞선 분야라 이를 수행한 것도 큰 경험이 됐다”고 설명했다.김 상무는 최근 미국에서는 AI 분야의 저명한 교수들을 각 회사가 초청해 세미나를 갖고, 협업할 수 있는 과제도 활발이 논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도 국내 교수들과 AI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상무는 우리나라가 AI 인재를 육성하고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김 상무는 “좋은 교육을 위해서는 훌륭한 교수진을 국내에 유치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며 “이 부분이 이뤄져 산업이 발전하면 재능있는 우수한 학생들도 저절로 AI 분야에 모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AI시대를 맞아 관련 분야로 취업이 활발하기 이뤄지기 위해서는 각 학교에서 적극적인 교육이 이뤄져야한다는 조언도 했다.김 상무는 “대학에서는 교과목을 선택할 때 AI관련 과목을 적극적으로 개설하고 학생들이 수강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초등학교에서도 코딩 과목을 개설해 기초를 다지면 문제 해결 방식에 있어 새로운 접근법을 배울 수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AI 인재전쟁] ☞ [AI 인재전쟁] ①IT 선진국 韓..AI 후진국 ‘잃어버린 20년’ ☞ [AI 인재전쟁]②美대학생까지 ‘입도선매’..해외 연구소 통째 인수도 ☞ [AI 인재전쟁]③‘연봉 2배 줄게’..韓인재 찜한 실리콘밸리 ☞ [AI 인재전쟁]④현장 경쟁력 강화, 미래 전문가 교육..정부 AI 인재 ‘투트랙’ ☞ [AI 인재전쟁]⑤전혜정 LG전자 연구위원 “한국 잠재력과 인재풀 충분” ☞ [AI 인재전쟁]⑥김민경 삼성전자 상무 “우수 교수진 유치와 교육 과정 도입 필요” ☞ [AI 인재전쟁]⑦코딩교육 25년..에스토니아 GDP 3배↑
2017.08.11 I 양희동 기자
②美대학생까지 `입도선매`..해외 연구소 통째 인수도
  • [AI 인재전쟁]②美대학생까지 `입도선매`..해외 연구소 통째 인수도
  • [이데일리 이재운 경계영 신정은 기자] “인공지능(AI)은 이전에는 IT 분야의 전문성만 필요했지만, 이제는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피’와 같은 역할이다. 기존 시스템에 AI를 어떻게 접목시켜야 할 지를 공부해야 한다”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며 활동 중인 헤드헌터 김성수 HR캡 대표는 AI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이미 5년 전부터 인기있었고 활성화됐다”고 말했다. 이제는 IT 기업을 넘어 이제 금융, 제조,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의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온통 AI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AI와 관련된 IT 개발 업무와 기획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인재상을 제시하고, 국내에서 모두 수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해외 인재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국내 한 IT 업체에서 근무하다 최근 억대 연봉을 보장 받고 이직을 결정한 한 구직자는 “현재 관련 인력난에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부르는게 값’이 됐다”며 “‘설마 이 연봉을 진짜로 줄까’ 생각하며 부른 금액에도 긍정적으로 답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표도 “수요는 제한돼있고 공급이 적어서 미국의 상위 20대 공대에서 AI나 빅데이터 관련 전공 출신의 연봉은 20만달러(약 2억2700만원)가 넘는다”고 밝혔다.◇물고 물리는 치열한 인재 영입전주요 대기업들은 IBM, 구글, 삼성 등 주요 기업 출신의 전문가를 경쟁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에서 스마트TV에 음성인식 비서 기능 ‘빅스비’를 접목하는 등 TV에 AI를 융합하기 위한 ‘AI랩’을 만들어 인재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사업부에는 이미 구글 출신의 이원진 부사장이 몸담고 있는데, 그는 지난해부터는 스마트TV포럼 의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또 최근에는 IoT와 AI를 담당하는 임시조직인 ‘스마트가전 TF’를 ‘스마트가전&홈IoT 파트’로 개편하고, IBM 출신의 구성기 상무에게 조직 총괄을 맡겼다.LG전자(066570)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직속 조직 내 인텔리전스연구소를 개편해 인공지능연구소를 출범시켰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와 하만 등에서 전자·자동차 부품 등에 대한 개발 역량을 입증했던 박일평 부사장을 최근 영입해 CTO부문 소프트웨어센터장을 맡겼다.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추진하는 분야를 책임질 인물로 판단하고 영입에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올해 2월 ‘지능형안전기술센터’를 신설하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서 자율주행차 선행 및 양산화 개발을 초기부터 주도했던 이진우 박사를 센터장(상무)으로 영입했다. 이 센터장은 2001년부터 미국 코넬대에서 연구교수로 자율주행과 로봇연구 프로젝트를, 2006년 이후에는 GM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담당하며 전 세계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로 평가된다.네이버(035420)는 아예 해외 R&D센터를 통째로 인수했다. 프랑스에 소재한 ‘제록스리서치센터 유럽(XRCE)’을 확보하며 핵심인력을 수급했다. 당시 XRCE 사원평의회는 인수 후보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뒤 ‘네이버가 가장 우리와 시너지를 잘 낼 수 있는 후보’라며 가장 높은 평가를 매겼는데, 이를 위해 네이버 경영진과 네이버랩스 관계자들이 백방으로 노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원진 삼성전자 부사장(왼쪽부터), 이진우 현대자동차 상무, 이호수 SK텔레콤 사장, 박일평 LG전자 부사장.◇해외 연구소 통째로 인수..대학과 손 잡고 양성도포스코(005490)는 철강 등 주요 생산품 공정에 AI를 적용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강조하며 내부 인력에 대한 교육에 나섰다. 포항공과대학(POSTECH)과 협약을 맺고 사내 AI 전문가 양성을 진행하고, 그룹 내 전 관계사로 ‘스마트화(化)’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SK텔레콤(017670)도 서울대와 손 잡고 산학협력을 통해 AI 전문가를 직접 양성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의 AI 음성인식 스피커 ‘누구’와 SK주식회사 C&C가 국내 파트너 역할을 맡은 IBM AI ‘왓슨’의 국내 브랜드 ‘에이브릴(Abril)’에 연계된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내부에서는 지난 3월 ‘AI사업단’ 조직을 신설하고 이상호 SK(034730)플래닛 CTO에게 단장을 맡겼다. 또 SK(034730)주식회사 C&C에서 솔루션 사업을 이끌던 삼성전자 출신의 이호수 사장이 ICT기술총괄 역할을 맡으며 AI 관련 연구개발(R&D)에 참여한다.금융 분야에서는 은행권이 챗봇 등을 통한 고객 응대를, 증권사는 로봇이 종목 추천이나 시장분석을 하는 로보어드바이저 등을 중심으로 사업이 확산되며 관련 인력 확보에 나섰다. 특히 데이터 활용에 대한 인력 수요가 높다. 최근에는 삼성경제연구소(SERI)가 금융산업과 IT간 융복합에 대한 전문 연구원을 채용하고 있는데, 데이터 분석에 대한 경험과 역량에 대한 우대를 밝혔다. 우리은행(000030) 등 은행권의 공고에서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파이썬 개발, 데이터 분석 능력 보유자에 대한 부분이 눈에 띈다.업계 관계자들은 “지금이라도 빨리 인재 양성에 대한 사회적인 투자를 통해 AI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우수한 교수진 확보와 함께 배출한 인력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프랑스 소재 제록스리서치센터 유럽(XRCE) 전경. 이곳은 지난 6월 네이버가 인수해 ‘네이버랩스 유럽’으로 이름을 바꾼 후 기존에 네이버가 진행하던 인공지능 R&D 작업과 연계한 시너지를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데일리DB[ AI 인재전쟁] ☞ [AI 인재전쟁] ①IT 선진국 韓..AI 후진국 ‘잃어버린 20년’ ☞ [AI 인재전쟁]②美대학생까지 ‘입도선매’..해외 연구소 통째 인수도 ☞ [AI 인재전쟁]③‘연봉 2배 줄게’..韓인재 찜한 실리콘밸리 ☞ [AI 인재전쟁]④현장 경쟁력 강화, 미래 전문가 교육..정부 AI 인재 ‘투트랙’ ☞ [AI 인재전쟁]⑤전혜정 LG전자 연구위원 “한국 잠재력과 인재풀 충분” ☞ [AI 인재전쟁]⑥김민경 삼성전자 상무 “우수 교수진 유치와 교육 과정 도입 필요” ☞ [AI 인재전쟁]⑦코딩교육 25년..에스토니아 GDP 3배↑
2017.08.11 I 이재운 기자
"베이징 아파트? 당나라 때부터 밭 갈아야 산다"
  • "베이징 아파트? 당나라 때부터 밭 갈아야 산다"
  • 중국서 1980년대 태어난 ‘바링허우’의 절규. 극심한 경쟁, 어마어마한 인플레이션,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의 도시화, 점점 벌어지는 빈부격차, 과거 역사와의 단절. 바링허우는 화려한 대국굴기·슈퍼차이나의 그늘이 짙은 ‘헬차이나’를 헤매고 있다(이미지=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오현주 선임기자] 수학과 역사가 뒤섞인 퀴즈문제부터 풀고 가자. 평범한 중국시민이 베이징에 100㎡(약 30평) 정도 되는 아파트를 사려면 얼마나 걸릴까. 가격은 300만위안(약 5억원)쯤 된단다. 10년? 30년? 아니면 100년? 답은 계층별로 갈린다. 일단 농민. 당나라(618∼907) 때부터 밭을 갈아야 한다. 노동자라면 아편전쟁(1840) 때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해야 한다. 화이트칼라는? 1960년부터 먹고 입고 마시는 데 전혀 쓰지 않고 번 돈을 모조리 모아야 한다. 내친김에 강도도 알아볼까. 연속 2500회 화이트칼라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저질러야 한다. 30년쯤 걸릴 거란다. 극심한 경쟁, 어마어마한 인플레이션,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의 도시화, 점점 벌어지는 빈부격차, 과거 역사와의 단절. 이 모두는 지금 중국 젊은이의 어깨에 드리워진 현실이다. 학자이자 시인으로 중국현대문학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저자가 7%에 육박하는 경제성장률이 가린 중국의 청년세대를 조명했다. 화려한 대국굴기와 슈퍼차이나에 치인 고단한 삶을 사는 이들이 바로 1980년대 태어난 ‘바링허우’라고. 바링허우를 특히 조명한 까닭은 이렇다. 중국의 역사·문화·정치·사회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 세대라서다. 이들은 1978년 덩샤오핑이 개혁·개방의 기치를 높이 들고 시장경제를 수용하자마자 시작한 ‘1가구 1자녀’ 정책 속에 태어난 귀한 ‘소황제’들이다. 하지만 위상은 오래 가지 못했다. 공산당 1당독재라는 견고한 사회체제 위로 무자비하게 밀려드는 자본주의 물결에 속수무책 휩쓸린 탓이다. 전형적인 ‘풍요 속의 빈곤’ 세대가 된 이들은 이내 길을 잃어버렸다. 책은 바링허우를 키워드 삼아 격변기 중국사회·체제를 꺼내 보이려 한 저자의 진중한 시도다. 역사의 변곡점을 타고난 이 세대를 보지 않고선 중국을 봤다 할 수 없다고. 바닥엔 연민과 우려도 깔았다. 그 자신도 1980년생 바링허우라는 저자가 스스로 속한 세대에게 날리는 안타까움이라고 할까. △줄타기부터 배우다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양 끝에서 10여 년 전인가. 중국에선 출생연대에 ‘후’(後)를 붙여 10년 단위로 세대를 구분하기 시작했다. 10년이란 세월이 지구적 시대의 흐름을 구별하는 구간이란 지극히 중국적인 셈법이다. 그중 대표격인 ‘80후’가 바로 바링허우다. ‘70후’인 치링허우, ‘90후’인 주링허우도 있지만 유독 바링허우가 중심이 된 건 일종의 시대가 찍은 낙인이라고 할까. 배경은 이렇다. 혁명의 목적이 사라졌지만 명목까진 버리지 못한 사회주의에 한 발이 빠져 있다. 다른 한 발은 돈의 각축장이 돼버린 자본주의에 담겼다. 회색지대, 그곳이 이들이 사는 곳이다. 적응해서 잘살 수 있다면 양 체제의 강점을 고루 취한 ‘이상향’을 이룰 수도 있겠지. 하지만 반대라면 가히 최악이다. 문제도, 시달림도 배가 될 테니까. 대다수의 바링허우가 딱 그 처지라는 거다. 무한경쟁과 적자생존은 기본, 도시와 농촌의 간격은 갈수록 벌어진다. 소득양극화도 서러운데 상대적 박탈감까지 괴롭힌다. 여기까진 자본주의 영역. 사회주의 영역은 별도다. 누구에게나 보편적용했던 보호장치가 사라지고 역사적 허무주의가 몰려온다. 정치의 본질이 사라지니 무력감이 엄습, 가치관·정체성이 빠져나가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여기에 결정적 한 가지. 이들에겐 무거운 역할이 생겼다. 이전 세대와 이후 세대의 갈등을 흡수하는 완충지. 저자가 주위를 계속 돌아보며 긁어낸 바링허우의 삶은 결국 줄타기였다. △“역사는 역사고 생활은 생활” 저자의 고백 한 가지를 보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을 보며 ‘대국굴기’란 극도의 흥분에 빠진 적이 있단다. 국가의 꿈이 개인의 꿈이고 국가의 영광은 개인의 영광이란 믿음을 다졌다고. 하지만 이후는 대국굴기를 점점 갉아먹는 일상이었다고 했다. 결정적 계기는 2011년 미국 타임스스퀘어에 올린 광고영상. 야오밍(NBA 진출 농국선수), 우징롄(중국의 양심이란 경제학자), 우위산(홍콩 영화감독) 등 59명의 중국인을 성공의 대명사로 둔갑시킨 영상이었다. 중국이 세계를 향해 내미는 명함 같은. 하지만 카메라와 이데올로기를 벗겨냈을 때의 공허가 보이더란 거다. 바로 그날 저자가 받았다는 임대아파트 계약해지 통보가 복잡한 감정상태를 부추겼을 거다. 임대기간을 연장할 뜻이 없으니 나가달라는 주인의 얼굴이 홍보영상과 겹쳐 보였을 거고. “보이기 식 성공을 과시해 얻은 게 뭔가. 나는 꺼져가는 아파트의 임대료조차 못 낼 정돈데.” 바링허우의 마지막 구원은 샤오즈계급이 되는 거란다. 서양식 생활로 물질적·정신적 향유를 추구하는 젊은 계층 말이다. 그저 주말 저녁 자동차에 가족을 태우고 시내로 나가 외식하고 영화 한 편 보는 것. 다름 아닌 프티부르주아의 삶인 거다. 그러나 저자는 이런 꿈은 계속 연기되다가 잔혹한 형태로 깨지고야 만다고 탄식한다. 유일한 출구? 빈털터리다. 새로운 도시 프롤레타리아가 되는 거라고까지 목소리를 높인다. △‘대국’? 이제 없다 ‘소시민’으로 살아갈 뿐 ‘사회주의 국가에서 태어나 자본주의를 살아가다’가 부제다. 인생을 회고한 듯한 문장으로 요약한 이 테마가 사실 책의 전부다. 중국이 유난스러운 건가. 이 같은 이상현상을 어찌 설명할 건가. 그 질문에 중국 유명작가 위화는 이렇게 답했다. “인구가 많아서.” 체제도 아니고 자본도 아니고 결국 사람으로 화살을 돌린 걸 비겁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판에 대고 저자는 바링허우를 들여다보라고 외친다. “한 세대 전체가 실패를 마주하고 있다면 이는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하지만 거기까지다. 결론은 저자의 현실항거를 넘어서지 못한다. 놀랍게도 그는 ‘언제 베이징에 집을 살 건가’를 묻지 않는다. ‘어째서 집을 못 사는가’를 따지지도 않는다. 우리가 누구고, 어느 계급에 속하고, 세계서 어디쯤 위치할 건가를 고민한다. 바링허우라면 자기역사를 점검하고 기원을 짚어야 한다고. 그래야 개인의 실패와 사회적 실패에 저항할 수 있다고. 그뿐인가. 물질에 탐닉하는 또래의 청년을 욕할지언정 이중고리를 만든 국가를 비난하지 않는다. ‘헬차이나’에서 헤매고 있을지언정 기형적 구조를 만든 정부를 탓하지도 않는다. 그러니 책에는 통계도 없고 과학적 분석도 없다. 그림은 나왔으나 귀퉁이가 빠진 듯한 허전함이 있다면 그 탓일 거다. 안 만든 건지 못 만든 건지 미처 내보이지 못한 뒷심이 아쉽다.
2017.08.09 I 오현주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감사원 ◇전보 <가급>△제1사무차장 이익형 △제2사무차장 손창동 ◇승진 <가급>△공직감찰본부장 유희상 △기획조정실장 박찬석○여성가족부 ◇전보 <국장급>△대변인 김중열 △정책기획관 황윤정 △청소년정책관 조진우○방송통신위원회 ◇전보 <과장급>△방송기반총괄과장 문현석 △단말기유통조사담당관 김용일○해양경찰청 ◇승진 예정 <총경>△감사담당관 하만식 △운영지원과 여성수 △해양안전과 이상인 △외사과 정욱한 △평택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박경순 △목포해양경찰서 3015함 김충관 ○서울시교육청 ◇유치원 <원감에서 원장 승진>△상도유 김광미 △북성유 이혜주 <공모원장 임용>△장충유 강경숙 <원장 중임·전보>△신구유 김미숙 △이문유 윤경희 <교육전문직원(관급)에서 원장 전직>△경동유 고문영 <교사에서 원감 승진>△북부교육지원청 강명희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미라 △남부교육지원청 김정희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신영옥 △서부교육지원청 최수정 <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원감 전직>△강남서초교육지원청 양민희 <원감 청간 전보>△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명나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수진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서정은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지현 ◇유아 교육전문직원 <교육전문직원(관급) 승진>△유아교육과 유아생활교육 장학관 한희순 <원감ㆍ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 전직>△유아교육과 박소현 △남부교육지원청 이향희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지정미 △서부교육지원청 김희선 <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전직>△유아교육진흥원 김정숙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박선자 ◇초등학교 교장·교감 <교감에서 교장 승진>△전동초 고순희 △대현초 구영애 △상일초 권용철 △서일초 김경남 △행림초 김경미 △오정초 김기홍 △신석초 김명수 △신림초 김미옥 △금화초 김수경 △원촌초 김영봉 △광진초 김영선 △개롱초 류미옥 △신대림초 문병균 △잠실초 박경희 △신중초 박미령 △정수초 박병호 △봉천초 박성주 △고덕초 박영란 △계남초 박영희 △연희초 박정수 △매봉초 박정애 △천호초 서정애 △수명초 성무경 △영화초 안미화 △은정초 양회국 △서신초 엄정남 △강일초 유윤상 △신사초 이미형 △미래초 이성미 △서래초 이영숙 △용곡초 이영순 △상원초 이효임 △중화초 이희자 △동일초 장혜영 △중계초 정춘자 △연천초 정하소 △오륜초 조월례 △왕북초 조형식 △방현초 주미령 △구현초 지선득 △안암초 최광호 △혜화초 한경자 △대곡초 한여옥 △상월초 황운용 <공모교장 임용>△구산초 강성현 △연지초 이향아 △등원초 장옥화 △진관초 정선숙 △한서초 김경래 △충무초 김동택 △천일초 김선자 △신당초 박중재 △한천초 배창빈 △청룡초 성준현 △숭곡초 이석호 △우암초 이순임 △영풍초 정지양 <공모교장에서 교장 임용>△신창초 백승익 △을지초 오인균 △흑석초 한영혜 △대도초 홍경희 △구남초 황미석 <교장 중임·전보·유예>△난향초 고재홍 △고척초 김양중 △숭덕초 오길상 △신도초 오윤심 △발산초 정용우 △신도림초 김재길 △온곡초 박태엽 △장위초 윤혜정 △송전초 이화영 △신기초 조은희 △문래초 주영랑 △신월초 최명록 △가인초 최순주 △청파초 윤향옥 △경일초 이정애 <교육전문직원(관급·사급)에서 교장 전직>△염동초 김재환 △언북초 김홍식 △은평초 문명근 △문정초 신명철 △신미림초 신인수 △명덕초 장계분 △신은초 김장균 △동호초 이병재 <교사에서 교감 승진>△강남서초교육지원청 강경옥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고정옥 △북부교육지원청 김경숙 △남부교육지원청 김기동 △동부교육지원청 김돈회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동수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동용 △동부교육지원청 김명자(태릉초)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명자(발산초) △동부교육지원청 김범선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김병애 △북부교육지원청 김상윤 △중부교육지원청 김선자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수웅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숙자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신자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은희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정호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진경 △동부교육지원청 김창준 △북부교육지원청 김한식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현아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라종훈 △서부교육지원청 박남희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박병춘 △중부교육지원청 박수경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박수민 △동부교육지원청 박순희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박양례 △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박유신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박종달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박현근 △북부교육지원청 백찬기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서대원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서전영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설경수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성낙경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오상철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원명희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유은정 △북부교육지원청 윤영혜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경희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명희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미림 △서부교육지원청 이병삼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연승 △서부교육지원청 이영숙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이영희 △동부교육지원청 이용근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인숙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이정주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주형 △북부교육지원청 이천희 △북부교육지원청 이현숙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혜선 △서부교육지원청 이화정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정민석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정순례 △서부교육지원청 최일준 △동작관악교육지원청 한경희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현은주 △동작관악교육지원청 황미영 △남부교육지원청 황혜연 <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교감 전직>△동부교육지원청 고연숙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라향숙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안병산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안선영 △북부교육지원청 유재정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이정훈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이준호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전상애 △서부교육지원청 최선철 <교감 청간 전보>△성북강북교육지원청 이경진 △서부교육지원청 황성만 ◇초등 교육전문직원 <교장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 전직>△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윤석명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광선 △초등교육과 기초학력방과후학교 장학관 송영미 △초등교육과 초등인사 장학관 홍석주 △동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홍은경 △중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김장수 <교육전문직원(관급) 승진·전보·전직>△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용환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 한상윤 △학생교육원 원장 김시영 △민주시민교육과장 임세훈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손창호 △교육연수원 기획평가부장 안상숙 △학생교육원 가평영어교육원 분원장 문재원 △참여협력담당관 양희두 △초등교육과장 이재관 △초등교육과 초등교육과정 장학관 김홍미 <교감ㆍ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 전직>△성동광진교육지원청 강민경 △북부교육지원청 김대준 △행정관리담당관 박성기 △초등교육과 서정석 △정책안전기획관 주윤숙 △교육연수원 김민회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혜경 △동부교육지원청 배숙희 △교육연구정보원 엄형수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오선미 △남부교육지원청 이숙매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정호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희숙 △북부교육지원청 조성주 <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전직>△북부교육지원청 강지영 △교육연구정보원 권성연 △남부교육지원청 김문호 △서부교육지원청 김혜균 △대변인 김혜정 △교육혁신과 박경진 △민주시민교육과 배현정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안세원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안은숙 △총무과 안혜영 △학교보건진흥원 윤선자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이경수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정순자 △민주시민교육과 정진아 △학생생활교육과 정천연 △민주시민교육과 조미연 △교육연수원 한광현 △성동광진교육지원청 한선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홍연호 <교육부(국립국제교육원)에서 전입>△민주시민교육과 독서인문사회교육장학관 이화 △과학전시관 교육연구사 조경옥 <교육부(국립국제교육원)로 전출>△국립국제교육원 김경하 ◇초등 특수 교장·교감 <교육전문직원(관급)에서 교장 전직>△서울정인학교 염유민 <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교감 전직>△서울광진학교 허진 <교감 전보>△서울정인학교 최철호 ◇초등 특수 교육전문직원 <교감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 전직>△학생생활교육과 특수교육 장학관 김정선 <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 전직>△중부교육지원청 김연희 <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학생생활교육과 조광우 ◇중등 교장·교감 <교감(공모교장)에서 교장으로 승진>△이수중 고광정 △가원중 곽종훈 △세륜중 곽진수 △대명중 금원숙 △신반포중 김동수 △신림중 김정여 △전농중 김해자 △노곡중 류현호 △구산중 문혜영 △상암중 박경수 △신양중 박은종 △서운중 박혜은 △언남중 서정숙 △성원중 신재순 △신현중 신현숙 △명일중 양영주 △청운중 오애영 △면목중 이미자 △상계중 이신미 △신도봉중 이정란 △문정중 임완옥 △장원중 임정자 △영남중 조용훈 △수명중 차혁성 △중계중 천영숙 △경수중 홍경민 △목일중 홍덕표 △삼성중 홍준표 <공모교장>△북서울중 고효선 △안천중 김재영 △청량고 김창규 △용마중 류민석 △영등포고 이준용 △강명중 이표상 <교장 중임>△혜화여고 김서구 △금옥여고 김종화 △성산중 마희창 △방이중 박경희 △성동글로벌경영고 박성주 △사당중 서희순 △둔촌고 선종복 △서울문화고 안광식 △천일중 안종애 △동마중 양운용 △남서울중 유명식 △구일고 이경임 △아현중 정은희 △경인고 최승애 △원묵중 최은진 △등원중 홍정신 <교장 전보(유예포함)>△옥정중 김계순 △당산서중 김광영 △압구정중 김영춘 △세종과학고 김용성 △신천중 박재수 △신목고 서종일 △서연중 여정모 △오금고 원기승 △창일중 유서영 △송파공고 이교식 △창동고 임진수 △경인중 장용환 <교육전문직원에서 교장으로 전직>△선사고 김동성 △구의중 김우경 △역삼중 김종희 △불암고 나징기 △문현중 서준형 △잠신고 이윤복 △공릉중 이정희 △신목중 최종석 △삼각산고 최형철 △경원중 홍연화 <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강서양천교육지원청 강기훈 △북부교육지원청 강성주 △면목고 강정규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고성화 △남부교육지원청 길경자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병형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상우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영녀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혜선 △강동송파교육지원청 남순석 △서부교육지원청 박성환 △청량고 박창호 △남부교육지원청 박형신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송영찬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오현근 △동부교육지원청 윤정화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근승 △중부교육지원청 이용순 △북부교육지원청 이회정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임정신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정하영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조경구 △언남고 조기범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조기수 △강서양천교육지원청 하지영 △서부교육지원청 한현근 <교육전문직원에서 교감으로 전직>△휘봉고 고소향 △은평고 고승우 △인헌고 김석균 △고척고 김시영 △원묵고 맹홍열 △북부교육지원청 이병일 △명일여고 이옥경 △남부교육지원청 이현수 △경기고 이현준 △경기여고 전혜진 △서울여고 정만식 △강일고 정재숙 △신목고 홍경희 <교감 전보>△남부교육지원청 강은숙 △남부교육지원청 강진자 △독산고 구자송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김상근 △서울문화고 김연식 △북부교육지원청 김용환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은태 △중부교육지원청 김정미 △남부교육지원청 김정연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천종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해숙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환 △북부교육지원청 류정구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류정옥 △경기기계공고 마종락 △서울국제고 박성희 △휘경공고 서정업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신동철 △동부교육지원청 위정이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윤명희 △남부교육지원청 이기대 △구현고 이수만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영달 △서초문예정 이용경 △동부교육지원청 이윤철 △금천고 이의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이재우 △서울산정 이한민 △북부교육지원청 장재호 △경기기계공고 전형택 △아현산정 정규창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정삼목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정우섭 △북부교육지원청 조경주 △경기상고 조연 △은평문예정 조용수 △가재울고 한성희 △동작관악교육지원청 황옥경 ◇중등 교육전문직원 <교육전문직원(관급) 승진>△교육연구정보원 원장 이재근 <교육전문직원(관급) 전보>△참여협력담당관 지역사회협력 장학관 신남수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김승익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협력복지과장 윤건호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황석길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협력복지과장 이대우 <교장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으로 전직>△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병혁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이하교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연배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옥현종 △교육연구정보원 교육과정진로진학부장 정연수 △교육연수원 중등교원연수부장 권혁미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한경문 <교감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으로 전직>△교육혁신과 학교혁신기획 장학관 장보성 △민주시민교육과 열린세계시민다문화교육 장학관 김신옥 △학생생활교육과 평화로운학교 장학관 주소연 △진로직업교육과 취업지원 장학관 조민희 △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이병은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정회숙 <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으로 전직>△강동송파교육지원청 감소영 △남부교육지원청 고민순 △교육연수원 김남희 △중부교육지원청 김병호 △학생교육원 김용연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노원경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박성준 △서부교육지원청 서정현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송지연 △교육연수원 이호석 △동부교육지원청 임주섭 △남부교육지원청 최태원 △서부교육지원청 한재숙 △중부교육지원청 한정현 <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ㆍ전직>△성동광진교육지원청 강수환 △교육연구정보원 김영복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용국 △남부교육지원청 김종우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종현 △교육연구정보원 김해용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박경신 △예산담당관 박윤정 △교육혁신과 배병일 △체육건강과 손용 △교육연수원 안명심 △중부교육지원청 안인숙 △교육혁신과 유세진 △민주시민교육과 이근행 △교육혁신과 이상철 △과학전시관 이원경 △학생생활교육과 이은영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철희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장성택 △남부교육지원청 정원진 △서부교육지원청 조영주 △진로직업교육과 조풍구 △동부교육지원청 한상준 △참여협력담당관 한선 △동작관악교육지원청 한인수 △체육건강과 홍민순 △과학전시관 홍정림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전입>△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감 최선희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으로 전출> △국립국제교육원 교육연구사 이지숙○울산대 △사회과학대학장 정준금 △공과대학장 박규열 ○서울신문 △사업국장 주병철(지방자치연구소장 겸무)○MBC △기획국 정책기획부장 배선영 △보도국 취재센터 경제부장 이주승 △보도국 취재센터 사회2부장 김성우 △보도국 편집1센터 뉴스데스크편집부장 김태진 △보도국 취재센터 국제부장 이동애○KBS △노사협력부장 김선길 △전략기획실 미래전략기획국 전략기획부장 김가순 △〃 인사전략부장 김기승 △방송본부 편성마케팅국 채널마케팅부장 최희석 △〃 v편성마케팅국 지식재산권부장 박성주 △〃 라디오사업국 R2제작투자 담당 김이숙 △〃 광고국 광고기획부장 임동원 △〃 유네스코세계유산/특별방송기획단장 김성종 △시청자본부 시청자국 시청자서비스부장 허완석 △〃 경영정보국 경영정보부장 서용수 △〃 재원관리국 재원운영부장 백성철 △〃 시청자본부 재원관리국 강남사업지사장 이진관 △〃 재원관리국 경기남부사업지사장 조성만 △〃 재원관리국 경기동부사업지사장 이재덕 △〃 재원관리국 경기북부사업지사장 윤익규 △〃 건설인프라국 건축기전부장 김재수 △〃 건설인프라국 전력운영부장 직무대리 김상복 △〃 경영지원센터 재무부장 김수자 △〃 경영지원센터 총무부장 김정택
2017.08.08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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