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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인비트, 中企 기술보호 디지털포렌식 지원단 선정
- (사진=플레인비트)[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디지털포렌식 전문기업 플레인비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디지털포렌식 지원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핵심인력에 의한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중소기업과 디지털포렌식 전문기업을 일대일로 매칭해 디지털포렌식 수집 및 분석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 유출 대응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회사 측은 “중소기업은 핵심역량이 특정 기술에 집약돼 있어 기술 유출에 따른 피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비용 부담 및 처리 절차의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기술 유출이 의심되더라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이에 플레인비트는 기술 유출 피해가 의심되는 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대응 절차 상담부터 디지털 증거 수집·분석, 법정 증언까지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분석 대상은 업무용 PC, 서버, 노트북, 태블릿, 모바일, 블랙박스 등의 컴퓨터 및 디지털 기기다.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는 “플레인비트는 2013년 창업 이래 기술 유출, 침해사고 조사, 내부 감사 등 기업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의 원인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컨설팅해왔다”며 “다양한 경험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지속적으로 중소기업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기술 유출 예방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1년여 간 상장 폐지된 코인만 124개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이른바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지난 1년여 간 거래 지원이 종료된 암호화폐가 12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에 8개 가량의 코인이 거래소에서 사라지는 셈이다.거래되는 코인의 종류도 크게 늘면서 암호화폐가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잦은 상장폐지 속 투자자 보호 등 과제도 남아있다. 거래지원 종료는 주식 시장으로 치면 상장 폐지와 같은 개념이다.◇상장·거래지원 종료 코인 업비트가 가장 많아…최저는 코빗30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개 거래소에서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거래 지원이 종료되거나 종료될 예정인 암호화폐 수는 총 124개로 나타났다.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건 업비트였다. 지난해부터 이날까지 업비트에서 거래 지원이 끝난 코인 수는 70개였다. 오는 31일 지원 종료를 앞둔 시린토큰(SRN), 텐엑스페이토큰(PAY), 바이텀(BTM) 등 8종의 코인까지 합치면 총 78개에 달한다. 같은 기간 빗썸에서는 28개, 코인원에서는 12개 코인이 거래가 종료됐다. 코빗은 6개로 가장 적었다. 다른 거래소까지 합치면 거래 지원이 종료된 코인 개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네 개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코인 수는 558개까지 늘어났다. 업비트가 184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코인원(182개), 빗썸(161개), 코빗(31개) 순이었다. 업비트에 상장된 코인 수는 코빗과 비교하면 거의 6배 수준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코인이 상장되고 거래가 종료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거래소들 투자 피해 줄이려 노력…상장 과정서 정보 등 감독 장치 부족 지적도잇따르는 코인 상장 폐지는 거래소들이 시장 건전성을 높이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각 거래소들은 정책에 따라 투자유의 종목을 지정한 뒤 일정기간 유예기간을 거쳐 거래지원 종료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유동성이 낮아 시세조작에 노출될 위험이 있거나 프로젝트 사업 진행이 미진한 경우 등이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는 주된 이유다. 업비트 관계자는 “상장과 상장 폐지는 공개해놓은 기준에 따라 결정하고 있다”며 “투자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다만 일각에서는 잦은 상장 폐지가 투자자에게 위험이 될 수 있는 만큼 상장 요건 자체가 조금 더 강화돼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거래소들이 자체적인 상장 심사 및 폐지 기준을 갖고 있긴 하나, 상장·거래 과정 등에서 코인을 발행하는 측이 제공하는 정보 등을 감독할 장치는 부족한 상태다.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일단 코인의 종류가 워낙 많고, 글로벌하게 발행되기 때문에 상장 폐지 빈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코인 발행 측의 프로젝트 기술력, 사업 확장성, 건실성 등에 대해 객관적 평가가 부실한 것도 큰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투자자 보호나 정보의 공신력을 보장할 마땅한 장치가 없는 만큼 투자자 스스로 암호화폐와 해당 프로젝트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공부를 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익명을 요구한 4대 거래소 관계자는 “규제가 없는 상황을 틈타 대형 거래소들조차 상장 기준이 느슨한 경우가 적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정부의 개입이 아니더라도 거래소들이 시장 건전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관련 교육 등을 제공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잔디 쓰니 사내 이메일 80% 줄더라고요"
- 잔디 기능 (사진=토스랩)[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25만 개. 스타트업 토스랩이 지난 2015년 협업툴 ‘잔디’를 출시한 후 확보한 기업 고객 숫자다. 실제로 1000명 이상의 구성원을 보유한 아워홈, 넥센타이어, 코스맥스 등이 현재 잔디에서 하나의 팀으로 협업하고 있다.기업용(B2B) 협업툴 강자를 꿈꾸는 토스랩이 올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국내 공공 부문을 비롯해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까지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그간 토스랩은 제조, IT,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을 확보해왔다. 서울 본사와 해외 지사에 걸쳐 40여명이 일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SV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머스트자산운용 등으로부터 14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총 270억원의 누적 투자를 달성했다.토스랩은 이처럼 잔디가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 중견 기업의 협업툴로 활용되는 가장 큰 이유로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을 꼽는다.양진호 토스랩 사업운영총괄(COO)은 “잔디의 UI는 신입 사원부터 임원까지 모두가 쉽게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이라고 말했다.또한 국내 조직문화에 꼭 필요한 조직도를 표현하고, 업무 주제에 관한 채팅방과 멤버간 소통공간을 분리하는 등 직장인의 소통 행태를 분석해 서비스에 반영한 게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기업이 사용하고 있던 그룹웨어(전자결재), 캘린더, 드라이브 등 내외부 서비스도 연동해 잔디에서 알람을 받고 확인할 수 있다. 잔디 서비스를 사용한 후 불필요한 미팅이 30% 가까이 감소하고, 사내 이메일이 80% 이상 줄었다는 이용자 설문 조사도 있다.특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돼 반나절이면 디지털 업무 공간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도 잔디의 강점이다.토스랩은 이 같은 강점을 앞세워 올 하반기에는 공공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로나로 공공기관에서도 협업툴 수요가 부쩍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정부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작업에도 착수했다. 연내 인증을 취득할 전망이다.아울러 토스랩은 장기적으로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대표 협업툴’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현재 잔디는 대만 협업툴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6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아시아 최고의 B2B SaaS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대만,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거점으로 아시아 기업 사용자의 니즈와 현실을 파악해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AI'로 무장한 네이버웍스, 외국인 직원과 협업도 거뜬
- 네이버웍스 메시지 화면 (사진=네이버클라우드)[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대웅제약 기술지원팀에서 일하는 김지숙씨는 메신저의 자동 통역 기능을 활용해 외국인 직원들의 IT 관련 문의에 대응하고 있다. 예전엔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과 미팅을 잡아야 해서 3~4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간단한 문의는 네이버웍스로 10분 안에도 처리한다.온라인 마케팅 기업 쿨앤쿨도 네이버웍스를 통해 본사와 물류센터 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창국 쿨앤쿨 이천물류센터장은 “캘린더 공유 기능으로 진행 중인 프로모션 상황에 대해 전 직원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면서 “본사에서 현장에 일일이 안내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원격근무 시대가 열리면서 해외 협업툴이 밀려 들어오고 있다. 이 가운데 네이버는 외산 제품의 공세에 맞서 국내외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이미 네이버웍스는 일본에선 ‘라인웍스’라는 이름으로 유료 업무용 메신저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웅제약, 웅진씽크빅 등 10만개가 넘는 기업의 직원들이 네이버웍스로 업무를 본다.네이버웍스의 강점은 네이버, 라인 서비스와 유사한 화면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시지 기능은 읽은 사람 수를 넘어 읽은 사람이 누구인지까지 확인이 가능하며, 최대 200명까지 동시 접속할 수 있다.윤찬호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웍스 사업부 이사는 “네이버웍스를 사용하는 타사 직원은 물론 라인 사용자와도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거래 등과 소통 채널을 일원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네이버웍스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됐다.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대표적이다. 메일, 메시지, 캘린더 등에 적용된 파파고 엔진은 아이콘 클릭만으로 자동 통·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름, 회사, 부서, 직책, 전화, 메일 등 다양한 연락처 정보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없이 명함만 스캔하면 바로 저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문자인식(OCR) 서비스도 AI 기능 중 하나다. 네이버웍스 봇 API를 통해 인사, 회계, 전자결재 등 내외부 솔루션도 연계도 가능하다.또한 메시지를 중심으로 메일, 캘린더, 주소록, 할 일, 설문 등 업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캘린더 기능은 참석자와 회의실이 모두 가능한 시간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메일, 메시지 등의 원본 데이터를 관리자가 설정한 기간과 범위 내에서 최대 10년간 보관할 수 있는 등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네이버는 조만간 네이버웍스를 포함한 기업정보시스템(워크플레이스), 파일공유(워크박스) 등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하나로 묶은 기업용 솔루션도 출시할 계획이다.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기존 해외 클라우드 기업들이 깊게 다루지 못한 영역을 세분화해 시장 하나 하나를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이 적용된 기술·노하우를 통합해 산업별로 특화된 솔루션을 내놓으며 해외 사업자들과 차별화할 것”이라고 했다.
- 신규 확진자 505명, 36일 만에 500명대…나흘째 오름세(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5명으로, 36일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백신 접종 후 신규 사망신고도 4건이 추가됐다. 방역당국은 “3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확진자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백신 접종 후 신규 사망신고 4건, 누적 21건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0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9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0만 1275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8만 1231건으로 전날(7만 6007건)보다 5224건 늘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8066건을 검사했으며 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6명→415명→346명→428명→430명→494명→505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21명, 치명률은 1.70%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이 줄어든 103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2만 2845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3만 2056명, 화이자 백신 6만 218명 등 총 79만 2274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1399명으로 총 5232명을 기록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149건으로 누적 1만 261건을 기록했다. 이날 백신 접종 후 신규 사망신고 4건이 접수됐다. 이로써 누적 사망사례 신고는 21건으로 늘었다.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일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561명을 끝으로 300~400명대를 지속했고, 지난 23일(346명)부터 꾸준히 올랐다. 방역당국은 전날(26일) 확진자 현 추이를 두고 “비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수도권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이 상당히 진행된 데다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이 상당해 확진자 수가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일단 주말을 맞이해 총 검사 수가 감소로 확진자 수도 함께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다음주 주중 집계치에서 500명대를 기록한다면 3차 유행의 재확산을 우려할 수준이라는 분석이다.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126명, 인천 39명, 경기 141명 등 306명으로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의 62%에 달한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38명, 강원 35명, 부산 33명 등이 30명대의 확진자를 나타냈으며, 대구(22명)와 경남(19명)도 2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다.주요 감염 사례로는 충북 증평군 증평읍에 있는 한 교회 신도 25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강원 동해시에서는 기존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내 음식점 방문자(6명)와 이들 방문자의 접촉자(8명)가 연쇄적으로 감염됐다. 원주에서는 어린이집 교사와 배우자, 자녀, 직장동료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확진자 수, 빠른 속도로 증가 중”방역당국은 현 시점을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방역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희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여린 중대본 회의에서 “3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확진자 수가 그만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조정관은 “지난 11월 20일 3만명 선을 넘은 이후 증가속도가 빨라져 12월 9일 4만명, 12월 20일 5만명을 기록했다. 불과 93일 만에 다시 배로 증가하여 10만명을 넘어섰다”고 언급했다.그는 “금년 봄에는 벚꽃 개화가 예년에 비해 빨라지고 날씨도 포근해 주말 나들이객 이동이 증가하고 있다. 오는 4월 7일은 재·보궐 선거일이며, 4월에는 부활절, 라마단 등 큰 종교행사도 있다”며 확산세를 우려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26명, 경기도는 141명, 부산 33명, 인천 39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22명, 광주 5명, 대전 10명, 울산 3명, 세종 1명, 강원 35명, 충북 38명, 충남 2명, 전북 4명, 전남 0명, 경북 10명, 경남 19명, 제주 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15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3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4명, 외국인 1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에서 12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