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6,814건
- 네이버클라우드, 'K-비대면 바우처' 서비스 기업 선정
- 네이버클라우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K-비대면 바우처’ 서비스 기업으로 선정됐다.사진=네이버클라우드[이데일리 김국배 기자]네이버클라우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재택근무 분야 서비스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워크플레이스’를 제공하게 된다. 수요 기업은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에서 워크플레이스를 검색해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할 경우 2년간 200만원 한도 내에서 워크플레이스와 네이버웍스를 사용할 수 있다.워크플레이스는 각 기업 환경에 맞춰 워크플로우(전자결재), 인사, 근태, 회계, 비용 등 여러 업무 서식을 통합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조직도 기반의 직원 정보를 바탕으로 조직개편 및 발령 등 효과적으로 인사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직급, 직책, 부서 등 조건별로 결재 라인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일 수 있다.아울러 회계 및 비용 업무에도 법인카드를 연동해 간단하게 정산할 수 있으며 직관적인 대시보드에서 자금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회사 측은 “워크플레이스는 네이버웍스와 연동으로 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캘린더, 드라이브 등 협업 기능을 활용해 최적의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모든 기능은 모바일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팀원 간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하고 빠른 의사 결정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도입 및 활용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최대 400만원, 자부담 10% 포함)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2천160억원 규모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6만개 중소기업에 혜택이 제공된다.
- [밑줄 쫙!] 해경 지휘부 ‘세월호 구조 실패’ 혐의 무죄 선고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첫 번째/ 해경 지휘부 ‘세월호 구조 실패’ 혐의 무죄 선고 선고 공판 출석하는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 구조 임무를 소홀히 해 303명이 숨지고 142명이 다친 혐의로 기소된 김석균 전 해경청장이 15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어요.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김석균 전 해경청장을 비롯한 김수현 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과 3009함장 이모 총경 등 해경 전?현직 간부 10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당시 구호 조치에 있어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서도 “참사 당시 피고인들이 침몰이 임박해 선장을 통해 즉시 퇴선 조치를 해야 할 상황으로 인식하기 어려웠다고 판단된다”며 형사 책임을 묻는 업무상 과실을 인정하기는 부족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세월호 선장의 무책임한 대처와 거짓교신이 근거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은 김석균 전 청장 등이 세월호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지휘, 통제해 즉각적인 퇴선 유도와 선체 진입 등으로 인명을 구조할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는데요.재판부는 먼저 김 전 청장이 간부로서 세월호 침몰 등 여러 상황에 대비했어야 했고, 침몰이 급격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대처했어야 한다고 설명했어요.그러나 재판부는 이준석 세월호 선장이 승객들에게 “선내에서 대기하라”는 안내만 했을 뿐 탈출 지시 없이 퇴선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당시 세월호와 직접 교신한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파악한 것 이상으로는 상황을 알 수 없었던 피고인들로서는 결정이 쉽지 않았다고 판단했어요. 세월호 선원들이 승객들에게 아무 조치를 하지 않는 상황까지 예상할 수 없었다고 보인다”고 말했습니다.당시 이 선장은 진도VTS와 “구명조끼를 나눠주도록 했고 선원들도 선내에 모여있다”며 “지금 탈출하면 바로 구조할 수 있겠나”라고 교신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교신 내용과 달리 승객들에게 ‘객실에서 대기하라’는 안내방송만 한 상태였어요. 재판부는 “기록에 따르면 선장은 당시 객실에 대기하라는 안내방송만 하고 비상 갑판에 집결시키는 등 퇴선 준비는 전혀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선장의 사실과 다른 상황 설명은 구조대가 세월호에 도착한 후에도 계속됐습니다.또 재판부는 “김 전 청장이 세월호가 급속히 침몰할 것을 예상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모의실험 결과 세월호 수밀구획이 올바로 유지됐다면 훨씬 오랜 시간 경사를 유지하며 떠 있었을 것이라 발표한 사실을 언급하며 “피고인들로서의 세월호가 선체 결함으로 약 10분 사이 급속하게 침몰할 것을 예상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결과적으로 재판부는 “통신 상황 어려움 등으로 세월호 지휘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이고, 이는 해경 차원의 문제라 김 전 청장 등에게 상급자로서의 관리 책임을 질책할 수 있다”면서도 “형사 책임을 묻는 업무상 과실을 인정하기는 부족하다”고 판결했습니다.◆ 특수단 “항소 제기할 것”...유족들 “용납 못해” 세월호 유가족들. (사진=연합뉴스)이에 특수단은 “선고 결과를 납득하기 어려워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세월호 참사 유족들도 “2014년 이전으로 우리 사회를 회귀시키는 판결”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어요. 유족들은 특수단의 수사가 부실수사라는 입장입니다. 유경근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수사 결과가 미흡하면 대통령께서 나서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느냐”며 “엉터리 수사와 재판이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는데 무엇으로 진상규명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을 하신 것이냐? 어떻게 그 약속을 지킬 것인지 말씀하라”고 요구했어요. 두 번째/ 문 대통령 “고용 상황 심각...공공부문 역할 강화할 것”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달 취업자 감소 폭이 100만명에 육박하고 실업자 수도 150만 명을 넘어섰다”며 고용상황이 심각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대책 강구를 주문했고 공공부문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회복에는 시간 걸려...공공부문이 마중물 돼야" 국무회의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수출 호조 등 국가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고용회복에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공공부문과 재정의 적극적 역할로 고용한파를 이겨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90만개 이상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할 것...민간 고용유지 지원도"문 대통령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합심하여 1분기까지 90만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했어요. 민간 일자리 창출도 강조했는데요. "더 과감한 투자지원과 규제혁신으로 기업 민자 공공투자 110조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함으로써 민간의 고용 여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피해지원과 함께 여성?청년 계층의 취업기회를 대폭 확대하겠다고도 했어요. 3차 재난지원금을 통해 지급되는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을 언급하며 "4차 지원금에도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습니다.고용안전망을 확충하고 직업훈련을 고도화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안착시켜나가면서 고용보험 가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는 등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세 번째/ 여자배구 이재영?이다영 이어지는 ‘학폭’ 논란 여자배구 선수 이재영·다영 자매. (사진=연합뉴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간판이었던 이재영?이다영 선수의 학교폭력 가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요.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엔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는데요. 글에는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학교 폭력으로 인한 피해 사례 21가지가 상세히 적혀 있었습니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밝힌 A씨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뭘 시켰고, 피해자가 계속 거절하자 가해자가 칼을 가져와 협박을 함”에 이어 “더럽고 냄새난다고 옆에 오지 말라고 한 것”, “툭하면 돈 걷고 배 꼬집고 입 때리고 집합시켜서 주먹으로 머리 때린 것” 등을 언급했습니다.◆국대 ‘무기한 박탈’...피해 학부모 증언까지 등장파장이 커지자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어요. 협회 관계자는 “아마추어 배구를 관장하는 협회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재영과 이다영을 향후 국가대표 선수 선발 대상에서 무기한 제외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했습니다.흥국생명도 이재영과 이다영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15일 흥국생명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이재영?이다영 선수가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사안이 엄중한 만큼 해당 선수들에게 무기한 출전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이같은 조치가 약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여자배구 선수 학교폭력 사태 진상규명 및 엄정 대응을 촉구한다는 글이 올라왔어요. 청원인은 “(학교폭력)은 우리나라 체육계의 신뢰와 도덕성의 조치”라며 “배구연맹은 해당 선수들에 대한 영구제명을 해야할 것”이라고 했습니다.지난 14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구 피해 학생 학부모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어요. 자신을 배구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부모라고 밝힌 A씨는 글에서 “시합장에 다녀보면 쌍둥이만 하는 배구였지 나머지는 자리만 지켰다”며 “근영중은 쌍둥이만 서로 올리고 때리고, 둘만 하는 배구라는 소리를 여러 번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흥국생명, 대한배구협회, 대한체육회는 방관자 아니냐”며 “피해받은 아이들이 한두명이 아닌데 서로 눈치 보기만 하고 있다. 이재영?이다영 선수에게는 엄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어머니인 김경희 씨가 훈련 적극적 개입했다는 의혹도어머니 김경희 씨에 대한 논란도 촉발됐습니다. A씨는 글에서 “시합장 학부모 방에서 김경희씨가 자기 딸에게 하는 전화 소리를 들었다”며 “‘언니한테 공 올려라, 어떻게 해라’고 코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김경희 씨가 ‘2020년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 대한배구협회로부터 받은 ‘장한 어버이상’도 수상이 취소됐어요. /스냅타임 권보경 기자
- 당 전원회의 1일차 연 北…김정은 "소극, 보신주의" 질책(종합)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이 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인 올해 세부 경제목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당 총비서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국가경제지도기관들의 보신주의적 경향을 신랄히 질책하면서, 이를 극복해 경제조직사업에 혁신적이면서도 치밀하게 나설 것을 주문했다.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 결정에 따라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제8기 제2차 전원회의를 전날 소집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당 총비서가 전원회의를 지도했으며, 올해 세부적인 사업계획과 수행 관련 보고에 나섰다.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는 회의에서 “당 제8차 대회를 계기로 일꾼들과 당원들, 인민들의 각오와 투쟁 기세가 대단히 높아지고 우리 혁명이 새로운 발전단계로 확고히 이행하였다”라고 평가했다. 북한이 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가 회의를 주재했으며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인 올해 경제 사업계획의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이어 “당 대회 결정은 앞으로 5년동안 각 분야에서 수행하여야 할 중장기 과업들이므로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올해 사업 계획들을 세부적으로 따져보고 당 중앙위원회의 결정으로 고착시켜 시달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시기 사회주의 건설을 저해하는 부정적 요소를 철저히 극복하고 당 조직의 전투적 기능과 역할을 높이는 문제를 진지하게 연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경제 목표를 세우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도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보고에서 “국가경제지도기관들에서 올해 투쟁목표를 세우는 과정에서 나타난 소극적이고 보신주의적인 경향”들을 신랄히 지적했으며 “이를 극복하고 경제조직사업을 혁신적으로 치밀하게 하는 데서 나서는 원칙적 문제”들이 강조됐다고 전했다.또 “회의 참가자들이 새 5개년 계획 수행의 첫해 작전에서부터 당대회 정신을 옳게 구현하지 못하고 당과 인민의 높은 기대에 따라서지 못한 데 대해 심각히 자책했다”고 덧붙였다.김 총비서는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인민경제 중심고리’로 설정한데 맞게 집중 투자해 철강재와 화학비료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사업 추진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와 함께 전력, 석탄공업을 비롯한 기간공업부문과 철도운수, 건설건재, 경공업, 상업부문에서 올해 달성해야 할 중점 목표들과 실천적인 방도들도 명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이번 전원회의를 통해 지난 1월 개최한 당 대회에서 밝힌 국가기조에 맞춘 사업들이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셈이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과 지방의 당 및 행정 책임자와 주요 기업소 운영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경제 사업목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겠다는 김정은 총비서의 8차 당대회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김 총비서는 지난달 열린 당대회에서 “목표를 현실성, 동원성, 집행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타산해보지 않고 주관적 욕망에 사로잡혀 작성했다”고 지적한 바 있으며, 이를 개선하려는 듯 행정·경제부문 종사자와 생산 현장 근로자 출신 당원 수를 직전 당대회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늘린 바 있다.한편 이날 상정된 의정들은 전원일치로 가결됐으며 신문은 “전원회의는 계속된다”고 밝혀 전날에 이어 2일 차 회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종료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북한이 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가 회의를 주재했으며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인 올해 경제 사업계획의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했다(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북한이 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가 회의를 주재했으며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인 올해 경제 사업계획의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했다. 주석단에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김정은 바로 옆부터)과 조용원 당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가 자리했다(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북한이 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가 회의를 주재했으며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인 올해 경제 사업계획의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했다(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