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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클라우드 3사, 글로벌 IT기업 대항마 되나
  • 토종 클라우드 3사, 글로벌 IT기업 대항마 되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T, 네이버 등 토종 IT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장악해온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에 제동을 걸며 거센 반격에 나서고 있다.몇 년 전만 해도 사실상 토종 대항마가 부재하단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최근엔 국내 시장만큼은 어엿한 경쟁자로 떠오르는 분위기다.몇몇 기업은 ‘안방’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 회사들의 성장 전략에서 클라우드 사업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글로벌 시장까지 눈독15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처음 일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국보다 일본에 먼저 선보였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의 채널 파트너를 통해 AI 서비스를 소개했다.최근에는 GS글로벌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동남아시아 클라우드 시장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양사는 조인트벤처 설립 등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이 회사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네이버라는 거대한 온라인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미션을 수행해오면서 쌓인 기술과 경험이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며 온라인 서비스 DNA를 네이버클라우드의 경쟁력으로 꼽았다.2014년 처음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한 NHN도 올해 클라우드 사업 전략의 최우선 순위에 ‘글로벌’을 두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NHN은 일본과 북미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미 지난해 거둔 클라우드 매출 1600억원 중 40%가 일본에서 나왔다. 나머지 국내 매출도 전년보다 2배 커졌다.여기에 올해 1월엔 북미 지역 클라우드 관리 회사(MSP)인 ‘클라우드넥사’를 사들였다. 클라우드넥사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로, 국내와 일본을 넘어 북미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NHN 관계자는 “올해 동남아 지역에도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올해 공공 시장 주목…추가 데이터센터 설립 ‘속속’ 글로벌 기업이 진입히기 어려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이 점차 열리고 있는 것도 국내 기업들에는 ‘호재’다. 현재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받은 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데, 이 인증을 받은 글로벌 기업은 없다. 이 인증이 글로벌 기업에는 규제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공공 부문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할 방침이어서 국내 기업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실제로 KT는 공공·금융 시장을 발판으로 현재 1000억원 수준인 클라우드 매출을 올해 두 배 이상 성장시킨단 목표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한 KT는 지금까지 700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NHN도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해 2025년까지 1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작년 2700억원 가량의 클라우드 매출을 거둔 네이버 역시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세종시에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으며, NHN도 올해 경남 김해에 제2 데이터센터를 연다. KT 역시 지난해 말 용산에 13번째 데이터센터의 문을 열었다.물론 아직 갈 길은 멀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도 여전히 국내 기업들과 속속 클라우드 사용 계약을 맺으며 고객을 늘려가고 있다. 국내 실적을 공개하진 않지만 AWS코리아의 매출은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이라면 이는 KT, 네이버클라우드, NHN 세 회사를 합친 것보다 많은 셈이다.
2021.03.15 I 김국배 기자
'LH투기' 통렬한 반성 대신 물타기…과거에도 '전수조사' 번번이 무산
  • 'LH투기' 통렬한 반성 대신 물타기…과거에도 '전수조사' 번번이 무산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사태로 인한 민심 이반이 진정되지 않자 더불어민주당이 ‘선출직 전수조사’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비슷한 논란 국면마다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주장한 뒤 비판 여론이 사그라들면 유야무야 무산된 경우가 많아 이번에도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민주당 “국힘이 특검 거부”…자체 조사는 비공개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특검을 모두 거부하고 있다”며 “이참에 모든 선출직 공직자와 서울·부산시장 후보 등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자, 직계 가족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대상에 국회의원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장과 광역시도의원, 기초의원까지 포함하자는 얘기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도 국민의힘을 향해 “도둑이 제발 저린 것이 아니면 회피할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며 “세간에선 부동산 비리가 국민의힘 쪽에 몇 배 더 많을 거란 얘기도 나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2009년 이명박 정부가 토지공사ㆍ주택공사를 통합한 이후 너무 많은 정보와 권한이 (LH에) 집중됐다”며 투기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이전 정부에 있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통렬한 반성 대신 야당을 향한 ‘물타기’를 시도하는 모습에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지난주까지 당 소속 의원들과 보좌진들의 3기 신도시 토지 보유 현황을 자진신고 받고, 그 결과를 김태년 직무대행에 보고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를 공개 시점은 물론 결과를 발표할 지 등에 대해서도 함구하고 있다. 조사 방식과 대상 역시 밝힐 수 없다고 한다. 3기 신도시 인근에 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민주당 소속 의원 6명 역시 윤리감찰단이 아닌 언론 보도로 밝혀졌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진 특별히 알릴 내용이 없다”며 “윤리감찰단은 대표 직속 기구로 그 활동 내용이 파악되지 않는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실 관계자도 윤리감찰단 조사 결과를 발표할 지에 대해서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윤리감찰단은 이달 발표되는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도 조사에 참고할 예정이다. ◇논란→전수조사 주장→무산 반복…국회, 채용비리 국조도 안 해시민단체의 요구에도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당내 다주택 의원 수와 명단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 16명이었던 다주택 의원이 이 전 대표 퇴임 시점 몇 명 남아있느냐는 질문에 이 전 대표도 즉답을 피했다. 당 소속 의원들의 재산 축적 논란이 일 때마다 윤리감찰단을 거론하며 ‘강력 조사’를 언급했지만, 조사 결과를 공개한 적은 없었던 셈이다. 국회의원 전수조사도 마찬가지다. 2019년 손혜원 전 의원의 이해충돌 논란·조국 전 법무주 장관 딸 입시 의혹·이미선 헌법재판관 주식 보유 논란 국면에도 여야는 전수조사를 주장했지만 실제로 이뤄진 적은 없었다. 번번이 시기나 방법 등 부차적인 문제를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다 무산됐다. 여야가 국회 국정조사를 합의해놓고도 유야무야 된 사례도 있다. 여야는 지난 2018년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뤄지지 않은 채 20대 국회 회기가 종료됐다.
2021.03.15 I 김겨레 기자
'특금법' 코앞 …기로에 선 암호화폐 거래소, 운명은?
  • '특금법' 코앞 …기로에 선 암호화폐 거래소, 운명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암호화폐 거래가 늘어나는 가운데 코앞으로 다가온 개정 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급법) 시행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기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빗썸, 업비트 등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4곳을 제외하고는 은행 실명 확인 계좌를 확보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어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영세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오는 25일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실명 계좌를 구하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특금법은 암호화폐 거래소 등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정부에 신고를 하고 합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한 법이다.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자로 신고하려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은행 실명확인 계좌 등이 필요하다.(그래픽= 이동훈 기자)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실명 계좌를 가진 곳은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4개뿐이다. 나머지 거래소들은 거래소 법인 계좌, 일명 ‘벌집 계좌’에 투자자들이 입금하는 변칙적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개정된 특금법에 따르면 거래소는 반드시 은행 실명 계좌를 확보해야 한다. 개정법 시행 유예 기간이 6개월인 만큼 늦어도 9월까지는 은행과 계약을 맺어야 한다.그러나 영세 거래소들은 시중 은행들이 계좌를 내주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은행들이 계좌를 내주는 데 소극적인 건 거래소의 안정성 등을 직접 책임져야 하는 구조 때문으로 해석된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거래소의 신뢰성을 판단해 계좌를 내주도록 하고 있으나, 은행 입장에선 위험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김형중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는 “가장 중요한 신고 요건이 실명 확인 계좌가 있느냐인데, 현재의 특금법 상항에선 4곳을 제외하곤 새롭게 등장할 수 있는 거래소가 없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한 국내 거래소 관계자도 “은행이 거래소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것과 마찬가지인 지금의 구조에서 계좌를 새로 발급해주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다만 ISMS 인증을 취득하는 등 어느 정도 신뢰성을 갖춘 거래소 중 한 두 곳 정도가 추가로 은행 계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상황이 이러다 보니 업계에서는 특금법이 시행되면 일부 거래소를 뺀 나머지 영세 거래소들이 문을 닫게 되는 등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반면 이미 은행 계좌를 가진 주요 거래소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얘기도 흘러 나온다. 영세 거래소 가입자들의 이동에 따라 회원수, 거래량 등이 증가하면서 ‘쏠림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거기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 폭등과 함께 암호화폐 거래량은 급증하고 있다.실제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일 금융위원회에서 확보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5일까지 4대 거래소에서 거래된 금액은 총 445조원에 이른다. 지난 한 해 동안 거래된 금액(356조2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하루 평균 거래액(7조9000억원)은 8조원에 육박한다. 거래소 대부분은 거래 수수료를 수익 모델로 삼고 있다.이날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70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업비트 기준 오전 9시 29분 비트코인은 7145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1일(3259만9000원)과 비교하면 무려 119% 오른 금액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2021.03.15 I 김국배 기자
베스핀글로벌·SCK, MS 클라우드 전문 합작사 설립
  • 베스핀글로벌·SCK, MS 클라우드 전문 합작사 설립
  • (로고=베스핀글로벌)[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베스핀글로벌이 마이크로소프트(MS) 총판사인 SCK와 MS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합작회사를 세운다.15일 양사는 클라우드 전문 합작회사인 ‘에쓰핀테크놀로지’를 출범한다고 밝혔다.베스핀글로벌은 자사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 ‘옵스나우’와 SCK의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사물인터넷(IoT), 혼합현실(MR) 등 주요 서비스 공급을 강화해 MS의 신규 클라우드 사업 확충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SCK는 애저, MS 365, MR 플랫폼 홀로렌즈2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총판사로, 약 3300개의 클라우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클라우드 이전·구축·운영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스핀글로벌은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미국, 중동 지역에 걸쳐 1000여 개 고객사를 갖고 있다.이승근 SCK 대표는 “두 회사가 역량을 결집해 국내 고객에게 MS 클라우드 전문가조직(CoE)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MS 클라우드 최대 서비스 공급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SCK의 전문성과 영업 역량을 높이 평가해 베스핀글로벌과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로 판단했다”며 “더 많은 고객의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1.03.15 I 김국배 기자
코로나 사태에도…정보보호산업 매출·수출 모두 증가
  • 코로나 사태에도…정보보호산업 매출·수출 모두 증가
  • (자료=과기정통부)[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산업 매출이 전년보다 6%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도 이전 해에 비해 8% 이상 늘어났다.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발표한 ‘2020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작년 정보보호 산업 매출은 전년대비 6.4% 늘어난 11조8986억원으로 집계됐다.이중 정보보안 산업 매출 성장률은 8%로 전체 성장률보다 더 높았다.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개발 매출이 8259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보안관리 시스템 개발(9.7%), 보안 컨설팅 서비스(9.2%) 등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같은 기간 물리보안 산업 매출은 5.7% 늘었다. 보안용 카메라 제조와 출동 보안 서비스 매출이 각각 1조3240억원, 1조8888억원을 차지했다. 열화상 카메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보안용 카메라 제조 매출은 8% 넘게 늘었다.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제조, 출입통제 장치 제조 분야도 4.4%, 6.8%씩 성장했다.수출액도 커졌다. 지난해 정보보호산업 수출액은 전년보다 8.8% 증가한 약 1조90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정보보안산업 수출액은 약 14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 증가했다.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개발이 531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다. 급격한 비대면 시장의 성장과 현지 업체와 협력 강화 등을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 보안, 가상사설망 등 관련 솔루션 수출도 늘었다.물리보안산업 수출액은 1년 전보다 8% 늘어난 1조7894억원을 기록했다. 보안용 카메라 및 저장장치 제조 매출이 각각 6180억원, 6171억원이었다. 과기정통부는 “비대면·비접촉 확산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보안용 카메라와 함께 방역 관련 출입통제 시스템 수출이 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보보호 기업 수는 전년보다 17.3%가 늘어 1283개로 늘어났다. 정보보안 기업은 531개로 12.3% 증가했으며, 물리보안 기업은 752개로 21.1% 늘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보보호 기업 수는 매년 10.4%씩 늘어나고 있다.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정보보호산업계가 지난 한 해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디지털 경제 가속화와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로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매출과 수출 모두 기대 이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2021.03.14 I 김국배 기자
자고 일어나면 '신고가'…비트코인 단숨에 7000만원
  • 자고 일어나면 '신고가'…비트코인 단숨에 7000만원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이 국내 거래소에서 70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지난 12일 6600만원을 넘어서며 최고가를 경신하더니 이틀 남짓한 사이에 단숨에 7000만원을 넘은 것이다.1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37% 오른 7084만9000원에 거래됐다. 최고가는 7098만4000원을 기록했다.이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 코인원에서도 비트코인은 7058만4000원, 7046만3000원을 기록했다. 고가는 각각 7086만2000원, 7061만9000원이었다.비트코인 상승에 따라 주식시장으로 치면 코스피 지수에 해당하는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도 10000포인트를 넘었다. 이는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디지털 자산을 대상으로 산출한 것으로, 시가총액이 가장 큰 비트코인이 상승 랠리를 펼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지수는 ‘매우 탐욕적’ 단계에 도달했다. 이 단계는 높은 거래량과 강한 변동성을 동반한다.지난달 20일 처음으로 6500만원을 넘어선 비트코인은 급등락을 반복하다가 지난 12일 6600만원을 돌파한 바 있다.
2021.03.14 I 김국배 기자
美증시 상장 소망 10년만에 이룬 쿠팡 김범석
  • [이번주 증시인물]美증시 상장 소망 10년만에 이룬 쿠팡 김범석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국인들의 창의성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다. 우리가 이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의 일부가 된 것이 너무나 흥분된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 태극기가 걸렸다. 쿠팡(CPNG)의 상장 때문이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을 두고 ‘한국 성공 스토리의 증거’라고 평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이사회 의장)가 CNBC와 인터뷰에서 쿠팡의 사업 전망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CNBC 갈무리)지난 11일(현지시간)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증권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엔 쿠팡의 상장을 맞아 태극기가 걸렸다. 김 의장은 이날 상장식에 참여해 직접 증시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벨을 울렸는데, 오프닝벨을 울리기 전 상장식에 참석한 누구보다도 힘찬 박수를 치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쿠팡의 상장은 2014년 알리바바 상장 이후 외국기업으론 가장 큰 기업공개(IPO)였다.쿠팡의 공모가는 35달러였으나 첫날 49.25달러에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엔 69달러까지 주가가 올랐지만 점점 상승폭을 반납하며 49달러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김 의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86억 5624만달러(약 9조 8334억원)로 부풀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2일 기준·8조 8999억원)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5조 8768억원)은 크게 뛰어넘었다. 김 의장은 쿠팡의 상장을 한국의 성공 스토리의 일환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미국 CNBC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알리바바 이후 최대 외국기업 IPO라고 하는데 이는 한국의 성공 스토리의 증거”라며 “1960년 한국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79달러에 불과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으나 오늘날 세계 10위권 경제국이 됐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쿠팡 창업 초기부터 뉴욕 상장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2011년 8월 쿠팡 창립 1주년을 맞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장은 “2년 내 미국 증시에 상장하겠다”고 언급했었다. 그러나 회사가 만들어진 지 얼마 되지도 않았던 터라 당시 시장에선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매년 수천억원의 적자가 쌓였고, 2018년엔 적자만 1조원을 넘기자 ‘쿠팡 자체가 존속 가능하겠냐’는 시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김 의장의 꿈은 10년이 지나 결국 현실이 됐다. 쿠팡의 적자는 계획된 적자라며 혁신으로의 투자를 위핸 어쩔 수 없다던 김 의장의 의견이 시장에서 받아들여진 셈이다. 쿠팡의 첫날 종가는 주가 매출액 비율(PSR·시가총액을 연간 매출액으로 나눈 값) 5.4배에 달하는 높은 밸류에이션이며, 이는 아마존(3.4배)보다 높다. 김 의장은 이에 대해 “(쿠팡의 적자는)적자라고 보기보다는 투자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공격적이고 지속적이고 계획적으로 투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고객과 주주를 위해 진정한 가치를 만든다는 장기적인 전략에서 한눈을 팔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도 자평했다.김 의장은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 역시 더 큰 성장을 위해 쓸 예정이다. 김 의장은 “이번 IPO가 그 여정을 변함없이 이어갈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해줄 것”이라며 “우리는 새벽배송과 같은 혁신에 계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팡의 대규모 자금 조달로 인해 한국의 유통시장 역시 격변의 시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이 또 다른 성공스토리를 써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1.03.13 I 이슬기 기자
대구시, MS와 'AI 스쿨' 사업 추진
  • 대구시, MS와 'AI 스쿨' 사업 추진
  • 이지은 한국MS 대표(좌)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AI 인재 양성 및 IT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사진=한국MS)[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대구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및 IT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한국MS와 대구시는 12일 업무 협약을 맺고 내달부터 ‘대구 AI 스쿨’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대구 AI 스쿨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AI·데이터 분야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2018년 프랑스에 설립된 MS의 AI 스쿨을 대구 지역에 맞게 탈바꿈시켰다.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80명)·심화(20명) 과정으로 나눠 최신 기술 교육을 비롯해 현장 중심의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또한 양측은 IT 기업과 청년 간 일자리 매칭 데이, 온라인 커리어 데모 데이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며, 국제 공인 자격증 취득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도 늘려 나간다.이날 협약식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청년들이 MS의 최신 기술을 익혀 AI 및 디지털 분야 미래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의 등용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지은 한국MS 대표는 “최근 고급 기술 인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민·관 동맹으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의 첫 롤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와 IT 분야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1.03.12 I 김국배 기자
급등락하면서도 '최고가' 갈아치운 비트코인, 1억 갈까
  • 급등락하면서도 '최고가' 갈아치운 비트코인, 1억 갈까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급등락을 반복하면서도 고점을 계속 높여가는 중이다. 연초와 비교하면 100% 넘게 올랐다. 비트코인이 서서히 대체 투자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12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처음으로 6600만원을 넘어서며 일제히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실제로 빗썸에서 이날 오전 8시 24분 비트코인은 6649만8000원까지 오르며 최고점을 찍었다. 지난달 22일 기록한 고가 6580만원을 한 달도 안 돼 경신한 것이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오전 10시 13분께 비트코인 가격이 6649만9000원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다시 썼다. 그 이후론 하락세가 보이다 오후 들어선 65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4대 거래소에서 일제히 신고가, “비트코인, 대체 투자수단 부각” 분석 이날 비트코인 상승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초대형 경기부양 법안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법으로 미국 가정에 지급되는 최대 1400달러 재난지원금 일부가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근본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대체 투자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작년 말까지만 해도 국내 거래소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000만원 중반대에 불과했다. 그러다 올해 초 4800만원선까지 급등하더니 잠시 주춤했다가 2월 들어 5000만원을 돌파했다. 열흘 남짓 지나선 6000만원도 넘어섰고, 하루 뒤엔 6500만원까지 올랐다.상승 랠리를 펼치던 비트코인은 이후 다시 5400만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급등락을 반복하다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타 이날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최고점을 찍고 내려온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기준 6590만원대로 여전히 높게 형성돼 있다. 3200만원대였던 올 초와 비교하면 사실상 두 배 가량 오른 셈이다.◇1억원 갈까…여전히 엇갈리는 중장기 전망다만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엇갈린다. 낙관론자들은 비트코인이 1억원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 1월 비트코인이 14만6000달러(1억60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반면 비관론자들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화폐 가치가 없다며 ‘버블’을 경고하고 있다. 한미 경제 수장도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비트코인은 투기성이 강하다”고 말하는가 하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비트코인은 태생적으로 내재가치가 없는 자산이라 높은 가격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역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보다 가진 돈이 적다면, 비트코인 투자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머스크 CEO는 15억달러어치 비트코인을 구입하며 비트코인 가격 랠리를 촉발한 바 있다.
2021.03.12 I 김국배 기자
`백신여권`에 블록체인을…SKT, SK C&C 맞붙은 이유는?
  • `백신여권`에 블록체인을…SKT, SK C&C 맞붙은 이유는?
  • [이데일리 이후섭 김국배 기자]“OR코드 출입 확인은 사후조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 사전 예방할 수 있다면 더 강력한 조치가 될 것이다.”코로나19 청정지역을 만들어 소상공인이 마음 놓고 다시 가게를 열 수 있을까. 이런 시대를 위해 분산ID(DID) 인증 기술을 적용하는 ‘백신 여권’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분산ID 인증이란 블록체인처럼 기존 신원확인 방식과 달리 중앙 시스템에 의해 통제되지 않으며 개개인이 자신의 정보에 완전한 통제권을 갖도록 하는 기술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시범사업에 SK텔레콤과 SK C&C가 각자 다른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면서 사실상 경쟁 구도에 놓이게 됐다. SK계열사 두 곳이 경쟁하는 구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DID 집중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 추가된 DID 집중사업에서는 5개 과제가 선정될 예정으로, DID 연합체 컨소시엄(SK텔레콤 참가)과 람다256 컨소시엄(SK C&C 참가)이 경쟁한다. 두 컨소시엄 모두 백신접종 여부 확인 DID 인증을 활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누가 해당 사업을 수주하느냐에 따라 파급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 백신여권 도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5개 과제가 선정되는 만큼 두 컨소시엄 모두 선정될 가능성도 있다. 시범사업자 선정 결과는 내달 초 발표될 예정이다.◇DID 연합체, 첫 범용서비스 활용 시도…“해외 확장도 문제없어”SK텔레콤(017670)은 라온시큐어(042510)·아이콘루프·코인플러그 등 국내 DID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는 4개 업체와 뭉쳐 첫 공동 프로젝트인 백신 여권을 통해 DID 인증의 범용성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4개 업체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 기술을 활용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DID 인증서비스 이니셜을 주도하며 공공증명서 발급 뿐만 아니라 통신서비스 가입 시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자체 개발한 DID 신원인증 플랫폼 ‘옴니원’을 기반으로 병무청의 민원신청 시스템,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공무원증 등 구축을 완료했다. 아이콘루프는 제주도에서, 코인플러그는 부산특구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지자체 사업에 백신접종 확인서를 연계해 빠르게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한 기업 관계자는 “사용자가 어떤 앱을 선택해서 확인서를 발급받던 연합체 간 범용성을 지원하면 사용성이 훨씬 높아질 것”이라며 “국내 DID 인증을 주도하는 4개 업체가 상호 검증한 구조를 만들어 놓으면 향후에 이 구조 위에 어떤 서비스도 다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백신여권을 위해서는 해외로의 확장성이 관건인데, 연합체의 플랫폼은 W3C나 DID 관련 표준그룹들의 기준을 대부분 수용하고 있어 문제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DID 특성인 자기주권 개념에 맞게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백신을 맞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 경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트리거(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며, 국내의 사례를 다른 나라에서 벤치마킹해 도입하려고 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그래픽= 이동훈 기자)◇람다256 컨소시엄, 체크인 시스템에 진단결과·백신인증 추가SK C&C는 람다256이 주관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백신접종 인증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나섰다. 비대면 체크인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코로나19 진단 결과 및 백신접종 인증을 추가할 계획이다.람다256은 야놀자와 개발한 비대면 체크인 시스템에 코로나19 진단 결과를 더하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기업용 블록체인 모델 개발을 위해 손을 잡은 SK C&C도 대열에 합류했다. SK C&C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와 람다256의 ‘루니버스’ 간에 상호 기능 및 서비스 연계를 추진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성공 사례를 확산하기로 했는데 첫 사례로 백신접종 확인서 발급에 나선 것이다.람다256 관계자는 “백신여권까지는 아니지만, 우리가 컨소시엄을 주관해서 코로나19 진단결과를 출입확인 시스템에 추가하는 시나리오로 과제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질병청 “디지털 백신 접종 확인서 2분기 내 상용화 목표”질병관리청도 현재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백신접종 확인서 발급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블록체인을 통해 확인서의 위·변조 가능성을 줄이고, 해외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민간 기업의 기술 지원을 받기 위한 내부 검토도 마무리 단계다. 질병청 관계자는 “3~4월 정도에 내부 개발에 들어가 6월쯤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일반 시민들도 백신을 맞기 시작하는 3분기 전에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블록체인 시범사업 과제 내용이 질병청의 디지털 백신 접종 확인 시스템에 활용될 가능성이 언급되지만, 질병청은 “KISA 시범사업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2021.03.12 I 이후섭 기자
클루커스, 글로벌 데이터 분석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
  • 클루커스, 글로벌 데이터 분석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
  •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좌)와 그레그 테일러 데이터브릭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이 온라인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엇다. (사진=클루커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클루커스는 글로벌 데이터 분석 플랫폼 업체 데이터브릭스와 기업 데이터 분석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데이터브릭스는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아파치 스파크’를 기본 엔진하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등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기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클루커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데이터브릭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풍부한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머신러닝 기술을 최적화시키며, 복잡한 인프라 문제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데이터 기술 활용이 기업의 전략적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기업의 데이터 중심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2021.03.12 I 김국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의혹 넘치는데 고작 7명 추가 적발…"국민 믿겠나"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다음은 3월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의혹 넘치는데 고작 7명 추가 적발…“국민 믿겠나”-공모주 중복청약, 5월 20일부터 안 된다-쿠팡, 뉴욕증시 데뷔…韓 6대 유통사 시총의 3배-吳·安 단일화 합의 17-18일 여론조사-무너진 공직사회 기강, 무관용 일벌백계로 다스려야-1000조원 넘은 은행권 가계빚, 선제 대비책 시급하다△줌인&-기관·노조 업은 박찬구, 고배당 앞세운 박철완…주총 표대결 주목-中에 따라잡힌 韓 과학기술…생명·보건의료 추월당해△국민 의혹만 키운 신도시 투기 조사-한계 드러낸 1차조사…“퇴직자까지 범위 넓히고 계좌추적 서둘러야”-LH사태, 토지 이어 주택투기 논란으로 확산되나-여야 “의원 300명도 전수조사” 한목소리…실효성은 의문△국민 의혹만 키운 신도시 투기 조사-해체수준의 혁신 거론된 LH…주거복지 등 사업분야별로 분리되나-허술한 농지법…제도개선 요구 목소리 거세-“이제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직장돼”…LH직원들 침통△쿠팡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시총 72조 ‘유니콘 1호’…뉴욕증권거래소에 태극기 걸었다-예상 웃돈 공모가…김범석 7조·손정의 23.7조 잭팟-“아마존보다 비싼 쿠팡”…커지는 고평가 논란△정치-“檢 개혁 단계적으로” 중도 공략/“安과 이르면 12일 비전 발표회”/“文 부동산정책 안착” 선명 강조/“吳 후보와는 손흥민-케인 사이”-범야권 차기주자 우뚝 선 尹…돌풍 이어갈까, 찻잔 속 태풍 그칠까-美 국무·국방장관 방한…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하나-4·7재·보선은 ‘정권심판’ 무대될 것△국제-中, 홍콩 선거제 개편 ‘반대 0표’…美 추가 제재 ‘새 카드’ 뽑을까-미국 월가 ‘新채권왕’ 건들락의 경고 “인플레 4% 넘고…나스닥 위험 수준”-‘2.1조 부양안’ 통과에 기분 UP?…바이든, 내친김에 인프라법안도 강행△경제-빚내 집 사는 2030 증가…韓경제 새 뇌관으로-‘제2의 LH 발본색원’…공공기관 윤리평가 강화-서울시립미술관 인근에 수소충전소 설치△금융-중소 손보사 車보험료 인상 움직임-뛰어라! 보험료가 낮아질지니-폐쇄절차 강화에도…은행 점포 올 들어 31곳 사라져△산업&기업-SK “과도한 합의금 수용 요구”…LG “ITC 결정 먼저 인정해야”-반도체 ‘쇼티지 쇼크’ 전방위 확산-SM상선, 올해 두 달 만에 작년 영업이익 72% 달성-쌍용차 한 고비 넘겼지만…P플랜 ‘산 넘어 산’-현대차 새 다목적차량 ‘스타리아’ 첫 공개-반도체 ‘쇼티지 쇼크’ 전방위 확산△산업·바이오-‘담합·폭리 의혹’ 휴대폰 할부수수료, 낮출 방법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 “세계 백신왕이 목표”-“백문이 불어일견…보안 취약점, 직접 해킹해 보여준다”△소비자생활-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또 ‘통큰 나눔’ 직원 1인 평균 5000만원어치 주식 지급-연봉킹은 KT&G…일당왕은 롯데제과-유재석 vs 정우성…1400억 비빔면 시장 쟁탈전△Auto&Life-국내 유일 ‘LPG SUV’ 경제성에다 친환경·고효율 더-세탄의 안정적 주행성능에 SUV의 공간성까지 갖춰△손태호의 그림&스토리-빼앗긴 일상에도 봄은 옵니다△증권&마켓-최초 접수 청약만 인정…공모주 쓸어담기 방지-공모주 열풍 경험한 투자자들 ‘중복청약’ 막차에 관심 집중-국내 증시 롤러코스터 장세 보이자…안정적인 리츠 매력 쑥△증권-‘실적 상승세’ vs ‘코로나 여파 여전’…뚜레쥬르 M&A ‘동상이몽’-법원, 산후조리원 ‘동그라미’ 회생절차 개시 결정-국민연금 전문위원장 로테이션 근로자 대표가 수탁위원장 맡아△관광비즈-SNS하 듯 여행 영상보다 장소부터 호텔예약까지 앱 하나로 한번에 끝내네-코로나 시대 최고 여행지 ‘걷기 여행길’-방한 외국인 95% 줄었다△스포츠-“디섐보처럼 화끈한 장티쇼 선보이겠다”-방역 더 철저히…모든 대회 개최 노력-추신수 “경험하러 온 게 아니라 이기러왔다”-김주형 “어드레스가 가장 중요해요”-美 언론 “김광현, 2021시즌 깜짝 활약 펼칠 선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서울 대중교통·상하수도 요금 인상, 코로나 종식 이후에나 가능할 것-32년 만에 ‘제2의 지방자치시대’ 개막…의회 입법가능 강화안 반영 안돼 아쉬워△오피니언-[목멱칼럼] 디지털 역량 강화, 공무원도 예외 없다-[기고] 스마트팩토리, 선택 아닌 필수-[기자수첩] ”동맹은 공짜가 아니다“△피플-”수술용 로봇 기술력 자신, 美·유럽시장 공략할 것“-”‘오즈의 마법사’ 같은 창국 기대해요“-IBK 저출은행, 대표이사에 서정학 기업은행 부행장 선임-신임 금융연구원장에 박종규 선임연구위원-바흐 IOC 위원장 연임 성공 ”도쿄 올림픽, 예정대로 개최“-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김정규 12대 회장 선출△사회-‘집값 정상화’ 버스 시내 누비고…”농지법이 투기 조장“ 농민들도 뿔났다-”인간 존엄성 훼손했지만 형법 근거“…피해자만 있는 형제복지원-”예방효과 입증“…‘만 65세 이상’도 AZ백신 맞는다-검찰총장추천위 구성…위원장 박상기 前 장관
2021.03.11 I 김유림 기자
"미술품 물납제 도입해 국가적 문화자산 해외방출 막아야"
  • "미술품 물납제 도입해 국가적 문화자산 해외방출 막아야"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미술 단체들에서 상속세를 문화재나 미술품으로 내는 물납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특히 최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로 삼성가 미술품의 향방을 놓고서는 국공립 미술관을 지어 보존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문화재 미술품 물납제 도입에 관한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은비 기자)11일 오후 서울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한국고미술협회 주관으로 열린 ‘문화재·미술품 물납제 도입에 관한 세미나’에서 한국화랑협회와 한국미술협회 등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미술 문화 자산의 해외 반출을 막고 공익적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물납제의 도입을 주장했다.발제자로 나선 이광수 한국 미술협회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국보·보물을 포함한 전체 국가지정문화재 4900여 건의 50% 이상을 개인이 소유하고 있다”면서 “2014년 타계한 김 모 화백 유작의 과세표준 감정액은 110억 원으로 상속세 48억이 부과됐지만, 유족이 상속세를 낼 형편이 못돼 법정 시비가 벌어졌다”고 말했다.이어 “삼성그룹 상속세와 관련해 고 이건희 회장의 개인 소장품 1만 2000여 점, 1조 5000억 원대 미술품 감정이 진행되고 있고, 2020년 5월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재단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물 두 점을 경매에 내놓기도 했다”고 했다.그는 “그러면서 프랑스와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문화재와 미술품 물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작품을 국가가 먼저 확보함으로써 미래 미술 시장에서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최병서 동덕여대 명예교수는 “대물변제 방식으로 단순히 미술품만을 내놓기보다는 출연할 미술품들을 전시할 수 있는 좋은 미술관을 지어서 국립 혹은 시립미술관으로 귀속시키는 획기적인 제안을 내놓으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말했다.‘대물변제 제도의 도입과 ’리 컬렉션‘ 보전을 위한 제안’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최 교수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아름다운 미술관을 지어 선대 회장 때부터 수집해온 미술품들을 한눈에 모두 볼 수 있는 장을 제공해 모든 시민에게 예술 향유의 기회를 넓혀 준다면 삼성가는 물론 훌륭한 문화예술 자산을 소유하게 된 정부가 모두 윈-윈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서진수 강남대 교수는 “이건희 회장의 미술품 규모는 2019년 국내 미술시장 연간 총매출액인 4천146억원의 4.8배에 해당하고, 한국 미술관이 연간 구입한 총액인 228억원의 66배 내지 132배에 달한다”며 미술시장 발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1.03.11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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