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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고대의료원에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정보시스템 구축
  • 네이버, 고대의료원에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정보시스템 구축
  • (사진=네이버클라우드)[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고 21일 밝혔다.P-HIS는 환자별 맞춤형 정밀 의료를 위한 의료 데이터 저장과 병원 운영 전반에 필요한 업무 시스템이다.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 국책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고대의료원이 최근 국내 상급 종합병원 최초로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했다.이를 통해 환자의 임상 데이터와 유전체 데이터, 개인건강기록(PHR)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의료기관끼리 공유할 수 있다. 환자 개인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정밀 의료를 제공하면서 중복 검사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회사 측은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처방하는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처방 입력 오류 실시간 점검·처리시간이 약 60% 단축돼 진료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또한 외래진료, 입원진료, 원무 등 다양한 병원 업무를 38개 표준 모듈로 개발함으로써 의료기관 입장에서도 복잡한 의료 행정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기술 방식 대비 인건비는 40%, 시스템 비용은 60% 수준으로 절감이 가능하다. 이중화된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지진 등 천재지변에도 대응할 수 있다.아울러 클라우드 기반 P-HIS는 동일 질환의 다수 병원 데이터를 표준화를 거치지 않고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새로운 치료법 개발, 약물 추천, 환자 맞춤형 치료법 등 빠르고 신뢰도 높은 연구 결과물을 얻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구로병원, 안산병원도 각각 6월과 9월 P-HIS 도입을 앞둔 상태다.이상헌 고대의료원 P-HIS 사업단장은 “클라우드 기반의 P-HIS가 널리 보급·확산되면 국가 차원의 빅데이터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며 “복수의 병원이 함께 빅데이터를 연구할 수 있어 전반적인 의료 수준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류재준 네이버클라우드 헬스케어 총괄 이사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더 많은 의료 기관들이 빅데이터, AI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헬스케어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1.04.21 I 김국배 기자
베일에 싸인 MS 데이터센터, 이제 VR로 가봐요
  • 베일에 싸인 MS 데이터센터, 이제 VR로 가봐요
  • ‘데이터센터 가상 체험 프로그램(Virtual Datacenter Experience)’으로 본 서버실 (사진=MS)[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콘크리트, 강철, 구리, 섬유 등으로 둘러싸인 창고 크기의 건축물. 데이터센터라고 하면 떠오르는 외관이다. 일반적으로 데이터센터 위치는 보안상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글로벌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데이터센터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Virtual Datacenter Experience)을 20일(현지시간) 선보였다.이를 통해 누구나 웹사이트에서 클릭 한 번으로 데이터센터를 방문하고 경험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개인 컴퓨터나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서버실, 네트워크실 등 데이터센터 시설 내·외부는 물론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 데이터를 보관하는 시스템 등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풍력 터빈, 태양광 패널 등도 가상 프로그램을 통해 둘러볼 수 있다. 서버를 특수한 액체에 담가 냉각시키는 침수 냉각, 해저 데이터센터 ‘나틱 프로젝트’ 등 서버 냉각 시스템도 확인할 수 있다.MS는 2025년까지 모든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 풍력, 태양 에너지, 수력 등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년 후에는 소비하는 물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보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현재 MS는 전 세계 34개국에 걸쳐 200개 넘는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데이터센터들은 16만5000마일(약 26만6000킬로미터) 이상의 해저, 지상 및 도시 통신 광섬유로 연결돼 있다. MS는 올해도 최소 10개국에 데이터센터를 추가하며, 향후 매년 50~100개의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보안에도 매년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노엘 월시 MS 클라우드 운영 및 혁신 부문 기업 부사장은 “데이터센터 가상 체험 프로그램은 몰입감 높은 경험을 통해 클라우드를 더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2021.04.21 I 김국배 기자
신세계I&C, 쇼핑몰 관리 서비스 '셀픽' 누적 주문건수 50만건 돌파
  • 신세계I&C, 쇼핑몰 관리 서비스 '셀픽' 누적 주문건수 50만건 돌파
  • (사진=신세계아이앤씨)[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세계아이앤씨는 출시 1년을 맞은 클라우드 기반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셀픽’의 누적 주문 건수가 50만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4월 출시된 셀픽은 판매자가 SSG닷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G마켓, 옥션, 11번가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상품 등록·주문 수집·배송·매출 분석 등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 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월 이용료는 5만원이다. 현재까지 1626개 업체가 가입했으며, 누적 주문건수는 52만3515건을 기록했다.셀픽을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를 분석한 결과, 이미지 호스팅 등의 작업없이 블로그에 게시하듯 상품 상세 설명을 쉽게 등록할 수 있는 ‘셀픽 에디터’ 기능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신세계아이앤씨는 셀픽 출시 1주년을 맞아 오는 6월까지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1개월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정아름 신세계아이앤씨 IT서비스담당 상무는 “셀픽은 소규모 사업자는 물론 스타필드, 신세계사이먼 등 대형 쇼핑몰과 아울렛 등에 입점한 브랜드 320여개 매장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셀픽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과 연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4.21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7000만원대 주춤…아로와나토큰 이틀째 상승
  • 비트코인 7000만원대 주춤…아로와나토큰 이틀째 상승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주춤하고 있다. 반면 상장 직후 1000배 이상 급등하며 ‘비정상적’ 상승폭을 보인 아로와나토큰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2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동일한 7040만원에 거래됐다.같은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7040만원을 기록했다. 전일대비 1% 가량 오른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6600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7000만원대를 회복한 뒤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반면 전날 빗썸에 상장하자마자 30분만에 1075배가 오르며 비정상적인 가격 상승을 보였던 아로와나토큰은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빗썸에서 오전 9시 7분께 아로와나토큰 가격은 3만3980원을 기록했다. 하루 전보다 28% 이상 오른 것이다. 50원이었던 시초가와 비교하면 6만7000% 넘게 올랐다.상장한 지 24시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미 거래대금은 6000억원 수준에 이르고 있다. 정부가 암호화폐 불법 행위를 단속하겠다고 했지만, 암호화폐 투자 광풍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아로와나토큰을 발행하는 회사는 싱가로프에 위치한 아로와나테크로, 한글과컴퓨터그룹 블록체인 계열사인 한컴위드 등이 지분을 투자해 설립된 회사다.앞서 마찬가지로 급등세를 보여 주목받은 도지코인은 업비트에서 전날보다 1% 가량 하락해 390원대 거래되고 있다. 이달 초에 비하면 여전히 4배 가까이 높은 가격이다.
2021.04.21 I 김국배 기자
상장한지 몇시간만에 5만% 오른 코인…'이상 과열'
  • 상장한지 몇시간만에 5만% 오른 코인…'이상 과열'
  • 이날 오후 2시 30분 상장한 ‘아로와나토큰’이 몇 시간만에 5만% 넘게 급등하며 2만9000원대에 거래됐다. (사진=빗썸 사이트 캡처)[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한 코인이 몇 시간에 5만% 이상 치솟는 사태가 벌어졌다. 최근 장난삼아 만들어진 코인(도지코인)의 하루 거래액이 코스피 일 거래대금을 넘는 등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과열 징후가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20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상장된 ‘아로와나토큰’은 5시 54분 현재 2만9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50원)보다 무려 5만8000% 넘게 폭등한 금액이다.3시쯤엔 5만8300원까지 올랐었다. 상장한 지 불과 30분 만에 1000배 이상 오른 셈이다. 거래 금액도 몇 시간만에 2000억원을 넘겼다.아로와나토큰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아로와나테크가 발행하는 코인이다. 이 회사는 한글과컴퓨터그룹 블록체인 계열사인 한컴위드 등이 지분을 투자해 최근 설립됐다. 블록체인 기술로 금 유통 프로세스의 신뢰를 높이고 금 비즈니스 양성화에 기여하며, 개인이 쉽게 금을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한컴위드는 아로와나테크에 기술을 제공할 뿐 아니라 디지털 자산 플랫폼, 확장현실(XR) 융복합 쇼핑몰, 금 기반 모바일 상품권, 한컴페이 등 신사업과 아로와나 토큰을 적극 연계시켜 유통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컴위드는 지난해 6월 금 거래소를 인수한 바 있다.그러나 업계 내부에서조차 지나친 가격 상승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일반인의 상식을 벗어난 가격 상승 수준”이라며 “투자에 정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2021.04.20 I 김국배 기자
현대오토에버, '메타버스' 위한 3D 스트리밍 엔진 제작
  • 현대오토에버, '메타버스' 위한 3D 스트리밍 엔진 제작
  • (사진=현대오토에버)[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현대오토에버는 메타버스(가상세계)를 구현하는 3D 스트리밍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인 ‘네오-트리다이브(NNNEO-TriDive)’를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하는 네오-트리다이브는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플랫폼에서 3D를 표현하는 부분의 모델링을 구현한다. 회사 측은 “스트리밍 방식을 이용하면 3D 콘텐츠를 다운로드하지 않고, 클릭 한 번으로 구동하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고 했다.또한 TV, 노트북, PC, 모바일, 태블릿 등 하드웨어 성능에 관계없이 고용량·고화질의 3D 콘텐츠를 제공한다. 자동차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차량의 트림과 옵션을 선택하는 즉시 현실과 똑같은 모습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선택한 트림에 따라 어느 각도에서나 차량 밖의 휠과 선루프가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차량 내부에서도 트림에 따른 변화를 느낄 수 있다.아파트, 주택 등 거주 공간도 구현이 가능하다. 네오-트리다이브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현하면 모델 하우스에 방문하지 않아도 모든 평형과 선택 옵션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같은 가상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다. 전자 제품이나 가구 등을 미리 배치해 볼 수도 있다.박태준 현대오토에버 고객경험시스템팀장은 “몰입 경험을 완성하는 단초가 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기술 우위 전략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1.04.20 I 김국배 기자
"빗썸 계정정보 확인부탁드려요"…코인 거래소 사칭 피싱 '비상'
  • "빗썸 계정정보 확인부탁드려요"…코인 거래소 사칭 피싱 '비상'
  • 빗썸 계정 탈취를 위한 피싱 공격 이메일 화면 (사진=이스트시큐리티)[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개인정보 정책 개정을 수반해 빗썸 계정 정보의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계정정보 확인이 이뤄지지 않으면 계정이 정지될 수 있습니다.”암호화폐 거래가 늘어나면서 국내 거래소들을 사칭한 피싱(phishing) 사기 공격이 늘어나고 있다. 피싱 공격에 거래소들도 골치를 앓고 있다.20일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빗썸을 사칭해 메일로 유포되는 악성코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일 제목은 ‘[긴급한]계정이 정지될 수 있음’이다. 이용자들이 메일을 확인하지 않으면 계정이 정지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로 열어보게끔 한 것이다.메일에는 “확인 절차는 몇 분 안에 종료된다. 확인 행위는 필수이며 계정정보 확인이 이뤄지지 않으면 계정이 정지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본문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를 클릭할 경우 빗썸 로그인 페이지와 유사한 피싱 페이지로 이동하게 된다.계정정보를 입력하게 되면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 뿐 아니라 IP주소, 국가정보 등 개인정보를 빼간다.작년 12월에도 업비트 공식 이메일 주소로 ‘귀하의 계정에 의심스러운 엑세스가 감지됐습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을 보내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견되는 등 지속적으로 피싱 공격이 일어나고 있다.최근엔 피싱 사이트 유도 뿐 아니라 아예 소셜 미디어(SNS)나 메신저로 임직원을 사칭하거나, 코인 상장을 대가로 특정 암호화폐를 요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에 관심이 커진 점을 악용하는 것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최근 업계 전반적으로 피싱 사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업비트는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운영 중이며, 코인원도 계정 해킹 등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로그인과 가상자산 출금을 즉시 차단할 수 있는 ‘계정 잠금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로그인 사이트 주소 확인, 이중 인증 적용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이동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 침해대응단장은 “거래소 피싱 공격 건수를 따로 집계하고 있지만 않지만, 암호화폐에 사회적으로 엄청난 관심이 쏠리니 해커의 타깃이 될 수 밖에 없다”면서 “아이디, 패스워드 입력 시 정상 사이트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일회용 비밀번호(OTP) 등 이중 인증을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고 했다.김종철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팀장도 “암호화폐 관련 피싱 사이트는 금전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로그인 시 항상 사이트 주소를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04.20 I 김국배 기자
'도지 데이' 맞은 도지코인 신고가…비트코인 하락세
  • '도지 데이' 맞은 도지코인 신고가…비트코인 하락세
  • 도지코인 (사진=트위터)[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 중 하나인 도지코인(Dogecoin)은 일명 ‘도지데이’를 맞아 신고가를 경신했다.20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께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 오른 508원에 거래됐다.전날 밤엔 575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루 거래대금도 9조원대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하루 거래액의 11배에 이르는 금액이다.이 시각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도 도지코인(450원)은 26% 이상 상승하며, 비트코인·이더리움·바이낸스코인·리플에 이어 시가총액 5위를 기록하고 있다.도지코인 가격이 오른 건 투자자들이 이날(20일)을 ‘도지 데이’로 지목하며 집중 매수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도지코인을 지지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12일 ‘도지 데이 오후(Doge day afternoon)’라는 트윗을 올렸다. 머스크가 도지 데이를 직접 언급한 적은 없지만,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4월 20일로 여기는 분위기다.반면 같은 시간대 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였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5.8% 떨어진 7122만600원에 거래됐다.다른 거래소인 빗썸, 코인원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각각 7092만2000원, 7091만40000원을 기록했다. 전날대비 빗썸에서는 2.6%, 코인원에서는 6.3% 가량 떨어진 것이다.
2021.04.20 I 김국배 기자
②아파트는 '절레절레'…"갑질당하는 게 일상"
  • [택배대란]②아파트는 '절레절레'…"갑질당하는 게 일상"
  • [이데일리 공지유 조민정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동 A아파트 발 ‘택배대란’ 관련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택배·배달기사들은 몇몇 주민들의 이기심으로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주민 안전과 기사들의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4월 14일 오후 서울 강동구 한 아파트 앞에 택배 물량 800여개가 적재돼 있다. 전국택배노조는 해당 아파트의 지상도로 출입제한 조치에 따라 이날 각 세대로의 개별배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공지유 기자)◇‘주민 안전’ 이유로 단지 진입 금지…아파트 갑질에 기사들 ‘한숨’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아파트단지 경비원 최모(69)씨가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최씨는 오토바이 배달기사의 단지 진입을 막았고 배달원이 무시하자 화가 나 옷에 달린 모자를 잡아당겨 넘어뜨렸다. 지난해 7월 이 아파트 동대표회의에서는 주민안전을 이유로 오토바이의 단지 출입을 금지했다. 주민의 요구를 이행해야 하는 경비원과 배달시간이 돈과 직결되는 배달원과의 갈등은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이번에 문제가 된 A아파트에서도 앞서 경비원과 배달기사 간 송사가 있었다. 작년 8월 경비원이 “오토바이는 지하로 진입하라”며 몸으로 진입을 막아서다 이륜차 앞바퀴에 발을 밟힌 것. 기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 13일 법원은 고의성이 없다고 보고 무죄 판결을 내렸다.최근 주민 안전을 이유로 단지 진입과 지상 통행을 금지하는 아파트가 늘어나자 택배·배달기사들의 불만은 하늘을 찌른다. A아파트 입구에 쌓였던 800여개 박스의 ‘택배탑’은 자신들의 불만을 상징한다고 본다. 택배기사들은 우선 차량진입 금지로 업무량이 폭증했다고 토로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브랜드 아파트에서 만난 김모(23)씨는 “여기는 택배차량을 단지 안으로 못 들어오게 해서 대로변에 차량을 세워두고 ‘끌차’로 옮겨야 한다”며 “단지가 작아도 물량이 많아서 끌차로 배달하면 30~40분 정도가 더 소요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이 아파트에서 만난 오토바이 기사 B씨도 “보통 배달시간이 다 정해져 있는데 도보로 이동하는 시간은 포함이 안 돼 있다”며 “엘리베이터가 한 대밖에 없는 경우에는 이동하는 데만 10~20분 가량을 쓴다”고 말했다. 그는 “이 주변은 대부분 오토바이 진입을 금지해서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며 “따로 오토바이 주차장을 마련해둔 곳도 있는데 여기는 없어서 매우 불편하다”고 덧붙였다.택배·배달기사들은 입주민 ‘갑질’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호소한다. 김씨는 “엘리베이터가 하나뿐이라 기사들이 한 번 사용하면 5~10분 정도 쓸 수밖에 없는데 관련해서 입주민 불만이 많다”며 “가끔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면 ‘왜 이렇게 오래 쓰냐’며 혼잣말을 크게 하는 주민들도 있다”고 털어놨다.강동구에서 택배일을 하는 40대 손모씨는 “요즘 사람들이 갑질을 대놓고 하지는 않지만 엘리베이터 문제는 항상 있다”며 “엘리베이터를 오래 쓴다고 뭐라고 하는 아파트가 많다”고 했다.14일 오후 서울 강동구 A아파트 앞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관계자, 롯데택배ㆍ우체국택배 택배기사들이 택배 물품을 단지 앞에 내려놓고 있다. 앞서 A아파트는 이달 1일부터 택배차량의 단지 내 지상도로 이용을 막고 손수레로 각 세대까지 배송하거나 제한 높이 2.3m인 지하주차장에 출입할 수 있는 저상차량을 이용하도록 했다. (사진=연합뉴스)◇“기사들 건강 담보로 배송…상생방안 마련해야”기사들의 가장 큰 불만은 일을 하다가 건강을 잃을 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택배차량의 지상진입을 금지하는 곳들이 늘어나며 높이가 낮은 저상 택배차량(탑차)으로 차량을 개조·교체하는 방안이 제시됐지만, 기사들은 저상탑차 이용 방안은 현장을 전혀 모르고 나온 발상이라고 반발한다.강민욱 전국택배노조 교육선전국장은 “고탑 택배차량은 화물실 높이가 180cm인데 저상탑차는 120~130cm로, 성인 남녀 기준으로 생각해도 들어가서 일하기 힘든 높이”라며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펴는 게 중요한데 못 펴니까 허리, 목, 어깨가 다 나가고 말 그대로 골병이 든다”고 강조했다.김인봉 노조 사무처장은 “차량 안쪽 깊숙이 들어가 작업하고 적재하는 등 반복 업무가 많은데 저상탑차로 바꾸면 노동강도가 2~3배 가량 높아지는 것”이라며 “기사들의 허리부터 무릎까지 다 나간다”고 지적했다.김 사무처장은 “아파트 쪽에서 요구하니 어쩔 수 없이 저상탑차로 바꾼 기사들도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택배사가 책임져야 한다”며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방법을 강구하고 택배사, 아파트, 노조가 서로 논의한 뒤 협의점과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A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관계자는 “사안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 진행 중이었으나 요청한 적도 없는 손수레 배송 등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며 입주민들을 ‘갑질’ 프레임으로 매도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이 관계자는 “왜 우리 아파트에만 이의를 제기하고 협상을 요구하는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며 “노조의 일방적 매도 행위에 대한 해명이 선행돼야만 협상 요청에 대해 공식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한편 최시영 아주대 공학대학원 물류SCM학과 겸임교수는 “택배노조와 입주자 대표회의가 계속 얘기해 봤자 이미 감정이 상할 대로 상했고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이 문제의 중요 주체인 택배사들이 지금 뒤로 물러서 있는데 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분과위원회 등을 통해 삼자 간 대책을 논의하는 게 우선”이라고 언급했다.
2021.04.20 I 공지유 기자
도지코인 하나가 코스피 추월…허위공시 해도 거래소 대책 없어
  • 도지코인 하나가 코스피 추월…허위공시 해도 거래소 대책 없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국내에서 도지코인(Dogecoin)이라는 이름의 알트코인(비트코인 외의 암호화폐) 하루 거래액이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을 뛰어넘을 정도로 급증했다. 업비트에서 지난 17일 오전 8시 51분 기준 24시간 도지코인 거래대금이 약 17조18억원을 기록, 전날 코스피(15조5421억원) 거래대금을 추월한 것이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서 언급하며 주목하기 시작한 암호화폐다.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장난삼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자들이 장난삼아 만든 암호화폐 하나가 코스피 거래대금을 앞지른 것이다. 암호화폐에 투자자들의 돈이 급격하게 몰리면서 허술한 투자자 보호 환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빠르게 불어나고 있는데 정작 정부 대응은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크다.◇장난삼아 만든 코인에 너도나도 뛰어들어…암호화폐 ‘광풍’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업비트·빗썸·코인원·빗썸 등 국내 4대 거래소의 24시간 암호화폐 거래액은 29조원을 넘었다. 같은날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대금을 합친 금액(약 27조 7391억원)보다 많다.올해 들어 비트코인 시세 상승과 함께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드는 이들은 많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 수는 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최근엔 비트코인 뿐 아니라 도지코인과 같은 이름조차 생소한 알트코인까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로 이날 업비트가 알트코인 시총을 지수화한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는 연초 대비 5배 가까이 커졌다.알트코인이 비트코인에 비해 변동성이 극심하다는 점이 역설적이게도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도지코인 이미지◇투자금은 불어나는데…이용자 보호 등 규제는 허술전문가들은 빠르게 불어나는 투자금에 비해 이용자 보호 등을 위한 정부 규제는 허술하다고 입을 모은다.지난달 25일 시행된 개정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은 자금세탁 방지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규제는 사실상 없는 상태다. 허위 공시로 이용자가 피해 입어도 마땅한 대책이 없는 것이 대표적인 문제로 지적된다.거래소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최근엔 비트코인이 외국보다 국내에서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을 이용해 시세 차익을 얻으려는 이용자들이 생기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한 거래소 관계자는 “해외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카드로 결제한 뒤 국내 거래소로 보내 원화 출금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거래소로선 현재 출금 지연밖에 방법이 없는데, 이조차 이용자가 소명할 경우 (출금을) 더이상 미루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이든 금융위원회 등 이런 상황에 대해 문의를 했을 때 받아줄 수 있는 기관이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제도적 틀 마련할 ‘업권법’ 필요…규제 당국이 거래소 독과점에 일조하는 꼴업계와 법조계는 물론 정부 일각에서도 암호화폐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업권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줄기차게 제기하고 있다.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도 가상자산만을 위한 업권법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정부는 묵묵부답이다. 지난해 11월 4차위 산하 ‘블록체인 연구반’은 10개월의 연구 끝에 낸 보고서에서 ‘현행법은 자금세탁방지 관점에서만 규제해 한계다. 가상자산 관련업에 통상적 규제체계를 마련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조정희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특금법으로 가상자산업이 제도권으로 편입됐다는 오해도 있는데 특금법은 영업행위 규칙, 소비자 보호 등은 전혀 규정하고 있지 않다”며 “가상자산업이 올바르게 발전하도록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한편,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선 업권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현재 특금법은 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실명 계좌 발급 신청을 받을 경우 자체적으로 판단해 발급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구체적인 기준을 주지 않고 사실상 ‘알아서 하라’는 입장인 셈이다. 어쩔 수 없이 금융권은 은행연합회를 통해 자체적으로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이런 탓에 금융 규제 당국이 거래소가 독과점 구조를 형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한서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현재 상황이라면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을 보유한 4대 거래소의 영업권만 보장돼 향후 소비자 권익이 침해될 소지가 크다”며 “만일 사업자들이 거래 수수료를 인상하는 등 소비자 권익이 저해되고 신규 사업자 진입이 어려운 이상 문제가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종구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은 “우리나라는 규제를 하나도 만들어 놓지 않고 ‘알아서하라’는 식”이라며 “사기·범죄 행위 조사도 좋지만, 소비자 보호를 위해선 업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4.19 I 김국배 기자
日 거래액 29조…코스피보다 큰 코인판 투자자 보호책은 없다
  • 日 거래액 29조…코스피보다 큰 코인판 투자자 보호책은 없다
  • [이데일리 김현아 김국배 기자][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하루 거래액(29조86억원)이 주식시장 거래액(27조 7391억원·19일 종가기준)을 넘어서자 정부가 특별 단속에 나섰지만 투자자 보호에는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거래소의 안전성은 민간인 은행이 검증 책임을 지고, 주식의 종목에 해당하는 개별 코인의 공시는 거래소별로 제각각이어서 사기 공시를 막을 장치가 없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업의 규율이나 정상적 발전을 위한 사항을 규정한 업권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허위공시·스미싱 피해 줄잇는데19일 정부는 이달부터 6월까지 금융감독원·공정거래위원회·수사기관을 동원해 ‘가상자산 불법행위에 대한 범정부 특별단속’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정부 단속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한 자금세탁이나 사기 △‘김치 프리미엄’을 활용한 차익거래 과정의 위법사항 등은 어느 정도 잡겠지만, 투자자들이 걱정하는 허위·늑장 공시나 스위싱 피해 등은 막기 어렵다.지난달 거래소 업비트는 블록체인 기반 반려동물 플랫폼 애니멀고의 암호화폐 고머니2에 대한 허위 공시 논란에 시달렸다. 고머니2가 초대형 북미펀드인 셀시우스 네트워크로부터 5조 원 규모의 토큰 투자를 받았다는 내용이었는데, 당시 고머니2 가격이 200% 가량 급등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고머니2 토큰을 셀시우스 가상자산 지갑에 옮긴 것에 불과해 업비트는 고머니2를 상장 폐지했다. 거래소 코인원의 사용자 일부는 스미싱 피해를 당했다. 개인 휴대폰을 해킹해 가짜 사이트로 유도하고 계좌에 있던 코인을 탈취해간 것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게 공시 관련 제도를 만드는 일인데 전혀 정해진 룰이 없다”며 “4대 거래소를 사칭한 스미싱 피해도 피해구제 절차를 담은 법이 없어 투자자를 보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 “자기책임”만 강조…대통령직속 4차위도 “업권법 필요” 제안정부는 본인 책임이라는 입장이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가상자산 거래는 투자라기보다는 투기성이 매우 높은 거래이므로 자기 책임 하에 신중하게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블록체인 연구반’이 내놓은 결론과도 다르다. 4차위는 ‘현행법은 자금세탁방지 관점에서만 규제해 한계다. 가상자산 관련업에 통상적 규제체계를 마련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삼성폰 안 월렛이 새로운 금융강국 만들텐데인호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장은 “단속만 하겠다는 것은 공무원들의 직무유기”라면서 “정부가 입장을 정하려면 미국이 달러 패권과의 관계에서 가상자산을 어떻게 볼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스위스처럼 규제를 세분화해 자산과 결부된 부분은 자본시장법으로, 유틸리티 토큰(서비스에 대한 이용권한을 갖는 토큰)이나 지불형 토큰은 과감히 풀어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 주식도 암호화폐로 살 수 있는 시대에 25억 명이 쓰는 페이스북의 리브라에 맞설 수 있는 게 5억 대 깔린 삼성폰 안의 삼성 블록체인 월렛”이라면서 “가상자산 업권법을 잘 만들면 새로운 금융 강국,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갈 수 있는데 규제 대상으로만 봐서 안타깝다”고 했다.
2021.04.19 I 김현아 기자
“아프리카보다 못한 백신후진국” 野, 대정부질문서 '백신불안' 파상공세(종합)
  • “아프리카보다 못한 백신후진국” 野, 대정부질문서 '백신불안' 파상공세(종합)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여야가 19일 4월 국회 첫 대정부질문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과 부동산 정책 등을 놓고 충돌했다. 4·7 재보궐 선거 승리 이후 탄력을 받은 야당은 정부·여당의 실정을 강하게 질타했고, 여당은 정책 기조 변화를 예고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사의로 총리 직무대행 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4·7 재보선 결과에 대해 “정부도 이번 선거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386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野 “세계 10위 경제 대국 韓이 백신 후진국”국민의힘은 3%를 밑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두고 정부를 몰아세웠다. 정진석 의원은 “우리 접종률은 세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며 “아프리카 르완다와 방글라데시보다 못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다음날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와 통화해 백신 공급에 합의한 것을 거론하며 한국의 외교력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이고 미국과도 동맹국인 우리가 왜 백신 빈곤국, 백신 후진국으로 전락해야 하는지 국민들이 의아해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낮추고 있다고 하더니 거꾸로 가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지금 속도로는 집단 면역까지 6년 4개월이 걸린다는 예상도 있다”며 “희망고문을 하지 말라”고 힐난했다. 이에 홍남기 부총리는 “잘못된 뉴스”라며 적극 반박했다. 11월 집단면역에 대해서도 “희망고문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부총리가 “정부는 4월까지 300만명, 상반기 1200만명에 접종하고 오는 11월 집단 면역 목표 제시하고 그렇게 가고 있다”며 “왜 이런 잘못된 자료를 국민들이 보게 하고 계시나”고 지적하자, 국민의힘에선 고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그는 “정부도 (백신 확보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는 백신 1억 5000개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집단 면역 목표도 최대한 앞당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與도 부동산 세 부담 지적…洪 “살펴보고 있다”4·7 재보선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에 부동산 조세 정책 변화를 주문했다. 문진석 의원은 “공시지가 현실화와 부동산 폭등이 겹쳐 국민들의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며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2018년엔 5.5%였는데 2021년엔 15.9%로 3배 이상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이 종부세 부과 기준을 공시가 9억에서 12억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주문하자 홍 부총리는 “9억 기준이 11~12년 전 만든 것이기 때문에 부동산에 잘못된 시그널이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선 (상향을) 짚어보고 있다. 종부세와 관련해 민의를 수렴할 영역이 있을지 살펴보고 있다”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문 의원이 재산세 인하 필요성도 제기하자 “일정한 가격 기준으로 재산세를 인하했다”면서도 “지적 사항을 다시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다만 홍 부총리는 부동산 등 경제정책 기조를 전면적으로 바꾸지는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시가 13~14억 미만 주택에 대해선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종부세를 내는 계층은 몇퍼센트 되지 않는다”며 “부동산 가격 자체가 올랐는데 모든 계층의 세금이 오르지 않을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 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선거 결과에 따라 정책기조를 바꿀 것인지 묻자 “(국민들이) 불공정 또는 투기와 같은 부동산 적폐와 같은 것에 분노했지만, 정부의 무능, 정책적 오류 (때문이라는 것은) 지나친 말씀”이라고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 방향에 대해선 “다음 달 초중반에는 국민들께 발표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19 I 김겨레 기자
NHN, 숭실대 IT시스템 클라우드 전면 전환…국내 대학 최초
  • NHN, 숭실대 IT시스템 클라우드 전면 전환…국내 대학 최초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숭실대학교가 교내 학사 행정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면 전환했다. 국내 대학 최초다.NHN은 숭실대 학사 행정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관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양측은 클라우드 분야 산학 협력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그 연장선상으로, NHN은 올 3월 숭실대가 운영해온 85대 서버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쳤다.주로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같은 외산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SAP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까지 NHN 클라우드로 옮기며 글로벌 솔루션과 호환성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황규백 숭실대 지식정보처장은 “정보시스템 교체 주기에 맞춰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게 돼 정보시스템 도입·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NHN의 검증된 플랫폼과 유연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해 정보시스템의 가용성과 정보보호 수준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전무는 “이번 사업은 국내 대학 최초로 교내 학사 행정 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례를 초석으로 NHN은 공공, 금융, 제조, 의료 분야의 클라우드 확산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1.04.19 I 김국배 기자
SW기업도 연봉인상 가세, 사이냅소프트 800만원 일괄 인상
  • SW기업도 연봉인상 가세, 사이냅소프트 800만원 일괄 인상
  • (로고=사이냅소프트)[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게임업계 ‘연봉 인상’ 릴레이에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도 가세했다.전자문서 SW 기업 사이냅소프트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전 임직원 연봉을 800만원 일괄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사이냅소프트는 20년간의 전자문서 처리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가공 플랫폼 ‘레이블캠프’ 등을 선보이며 AI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회사다.이번 연봉 인상 대상은 1년 미만의 경력을 가진 구성원을 포함해 전 임직원 60여 명이다. 개발자와 비개발자 직군 구분없이 모두 800만원을 인상한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임직원의 노고 덕분에 신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점을 고려해 이번 연봉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사이냅소프트는 인재 채용도 실시한다. 개발, 품질관리(QA), 기술지원, 기술영업, 마케팅, AI 서비스 등 6개 부문에서 정규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사이냅소프트는 만 4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에게 3~4주간의 유급 휴가를 주고 있다.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급변하는 IT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의 핵심인 기술 혁신을 가능케 하는 것은 임직원의 열정과 능력있는 개발자”라며 “앞으로도 신규 사업 강화를 위해 인적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9 I 김국배 기자
추락하던 비트코인 소폭 올라 7500만원대 거래…도지코인 반등세
  • 추락하던 비트코인 소폭 올라 7500만원대 거래…도지코인 반등세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하루새 1000만원이 내리더니 현재는 소폭 반등세를 보이며 7600만원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19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께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5% 가량 하락한 7592만2000원에 거래됐다.지난 17일 오전에만 해도 비트코인 가격은 8000만원에 육박하다가 전날밤 7092만4000원으로 1000만원 가까이 급락했었다.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3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다 전날 오후 26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다만 현재는 300만원대를 회복한 상태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0.3% 오른 301만9000원을 기록했다.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건 미국 재무부의 돈세탁 조사설, 터키 정부의 암호화폐 결제 사용 중단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무섭게 치솟던 도지코인은 잠시 하락세를 보였지만, 다시 반등했다. 지난 16일 업비트에서 540원까지 오르며 최고점을 찍었던 도지코인은 다음날 밤 306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올랐다. 이날 오전 8시 35분 기준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8% 오른 432원에 거래되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서 종종 언급하면서 유명해진 도지코인은 최근 거래량이 폭발하며 국내에서 코스피 하루 거래액을 뛰어넘었다. 미국 프로그래머들이 장난삼아 만들 것으로 알려진 도지코인은 비트코인과 달리 발급량에 제한이 없어 유통량이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2021.04.19 I 김국배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조옥희씨 별세, 안병철(한양대 언론정보대학 명예교수)·병찬(전 한국은행 국제국장)·병률(자영업)·병길(전 서울대 국제지역원 교수)·수금씨 모친상, 김한국씨 장모상 = 18일, 부산 시민장례식장 501호, 발인 20일. 051-636-4444△정윤영씨 별세, 이향순씨 남편상, 정재춘(가톨릭평화방송 부장)·상춘(육군 중령)씨 부친상 = 18일 오전 2시35분,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12호실, 발인 20일 오전 5시. 02-2210-3412△조범행씨 별세, 이희순씨 남편상, 조성현·성철(한국교총 대변인)씨 부친상 = 18일 오전 1시, 포천 우리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0일 오전 8시, 장지 포천시 가산면 선영. 031-542-0444△배무술씨 별세, 배정진(농업)·수진(전 가야면사무소 부면장)·순옥·소옥·월옥씨 부친상, 김덕두 (동아일보 어문연구팀 차장)·김규완(남양금속 근무)씨 장인상 = 18일 오전 4시30분, 고령영생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0일 오전 8시, 장지 경남 합천군 가야면 청현리 선영. 054-956-4455△문희경(전 한국소비자교육원 이사)씨 별세, 남기섭(전 수출입은행 전무이사)씨 부인상, 남수진(한국외대 교수)씨 모친상, 이혁재(인스코비 이사)씨 장모상 = 17일 오후 11시45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용인공원묘원. 02-2258-5953
2021.04.18 I 하상렬 기자
토종 가상자산 마켓 문연다…"K팝·게임도 NFT로 거래"
  • 토종 가상자산 마켓 문연다…"K팝·게임도 NFT로 거래"
  •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 (사진=코인플러그)[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만 하다가 ‘모을 수 있다’는데 매력을 느끼는 것 아닐까요.”‘대체 불가 토큰(NFT)’ 열풍 속에 토종 NFT 마켓플레이스가 문을 연다. NFT는 쉽게 말해 누구나 복제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에 소유권을 부여하는 기술로, 최근 디지털 미술품 등에 접목되며 ‘뜨거운 감자’가 됐다.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코인플러그 사무실에서 만난 어준선 대표는 “나라마다 콘텐츠 특성이 다른 만큼 다양한 NFT 시장이 나올 것”이라며 “오는 6월 오픈할 메타파이(코인플러그 NFT 마켓플레이스)는 K팝, 게임, 스포츠 등이 주력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어 대표는 현대전자에서 15년 가량 일했다. 현대전자에서 스핀오프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 스타트업 엑시오에 합류했다가 1년 만에 미국 통신장비 기업 시스코에 인수되면서 시스코에도 3년간 몸담았다. 그러다 2013년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에 매료돼 한 달 만에 코인플러그를 창업했다. 그는 “중앙기관 없이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신뢰기관의 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결제시스템이 동작한다는 데 매력을 느꼈다”고 회상했다.하지만 사업은 쉽지 않았다. 당시 거의 유일한 가상자산 사업모델이었던 거래소로 출발했지만 ‘규제의 벽’은 지금보다 더 높았다. 어 대표가 카드사 포인트를 비트코인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카드사들에 ‘가상자산과 연동하지 말라’는 금융 규제당국의 답만 돌아왔다. 결국 어 대표는 가상자산보다 블록체인 기술을 택했다. 어 대표는 “2018년부터는 가상자산보다 기술 쪽으로 인력을 재배치하고, 플랫폼을 이용해 가상자산이 안 들어간 여러 서비스를 활성화시켰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코인플러그가 출원한 블록체인 특허는 329개로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고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분산 신원인증(DID) 기반 모바일 사원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DID 사업에 주력했다.어 대표는 이번에 디지털 콘텐츠 기반 NFT를 발행하고,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 메타파이를 선보이며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NFT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해외에선 이미 오픈씨(opensea) 같은 NFT 마켓이 활성화되고 있다. 어 대표는 “우리나라만이 가진 고유의 콘텐츠 강점이 많다”며 메타파이의 핵심 경쟁력은 K-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했다. NFT마켓에서 거래되는 콘텐츠가 곧 경쟁력이자 차별화 포인트라 보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국내도 K팝, 웹툰, 게임 등의 콘텐츠를 NFT로 만들려는 시도들이 많은데 이를 지원해줄 수 있는 플랫폼은 없는 상태”라며 “미술품,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의 콘텐츠 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5월 중순 정도면 (마켓에서 거래될 콘텐츠들이) 어느 정도 정해질 것”이라고 했다.메타파이에는 코인플러그의 강점인 DID 기술도 적용된다. DID로 위·변조 가능성을 줄이고 보안성을 강화해 거래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다. 또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메타디움 블록체인 플랫폼을 적용해 거래 수수료는 낮추며 처리 속도를 향상시켰다. 그는 “NFT도 가상자산(암호화폐)의 한 종류로 볼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제일 중요한 게 신원 확인”이라며 “DID 기반으로 NFT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2021.04.18 I 김국배 기자
LG CNS, 안랩 손잡고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
  • LG CNS, 안랩 손잡고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
  • 현신균 LG CNS DTI사업부 부사장(왼쪽)과 강석균 안랩 대표가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CNS)[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IT서비스 기업 LG CNS가 정보보안 기업 안랩과 손잡고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LG CNS는 안랩과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양사는 △클라우드 특화 보안 패키지 개발 △클라우드 보안 기술 협력 △사업 제안 및 프로모션 등을 공동 추진한다.특히 양사는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인력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LG CNS는 최근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레드팀(RED·모의 군사훈련 시 적군을 부르는 말에서 유래)’을 신설했다. 화이트해커는 해킹 기술로 보안 취약점을 찾는 보안 전문가다. 안랩은 신종 악성코드를 발견하고 대응하는 ‘안랩 시큐리티 대응센터(ASEC)’를 보유하고 있다. 레드팀과 ASEC이 공조해 고객사의 클라우드 시스템에 침투한 후 보안 취약점을 찾아 선제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현신균 LG CNS 디지털테크놀로지이노베이션(DTI)사업부 부사장은 “보안은 클라우드를 도입하려는 고객의 1순위 고민사항”이라며 “안랩과 함께 긴밀한 기술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석균 안랩 대표는 “클라우드 환경이 전 산업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안랩의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술력과 LG CNS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1.04.18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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