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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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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9015억원 규모 시화MTV 숙박시설 공사 수주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C1-1BL 생활 숙박시설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9015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5.3%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1.04.15
I
김국배 기자
한진칼, ESG경영위원회 신설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진칼(180640)은 ESG(사회·환경·지배구조)경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회사 측은 “이사회 내 위원회로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며 “ESG 경영을 강화해 기업 밎 주주가치를 지속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2021.04.15
I
김국배 기자
SK바이오팜, SK라이프사이언스와 18억 규모 의약품 공급 계약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은 자회사이자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와 18억7958만원 규모의 의약품(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매출액의 7%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1.04.15
I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광주시 등과 손잡고 AI 산업 육성
차인혁 CJ올리브네트윅스 대표(맨 왼쪽)가 15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인수 광주과학시루원 총장 직무대행과 AI 산업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광주시와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과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AI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과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빅데이터 등 IT서비스 분야 기술·정책 자문을 수행하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주시에 제2연구소를 설립한다. 지스트는 AI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CJ올리브네트웍스와 산학 공동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AI 산업 성공의 필수 요건인 집적단지, 인재, 예산을 충족시키는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AI 연구 등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제2연구소 설립을 통해 광주시에 거주하는 우수 인력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21.04.15
I
김국배 기자
SAP, 공기청정기 필터 구독 서비스에 IoT 기술 제공
(로고=SAP코리아)[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AP코리아는 공기청정 기술 기업 클레어의 필터 정기 구독 서비스에 ‘마이클레어’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마이클레어는 클레어가 지난달 31일 출시한 비대면 필터 정기 구독 서비스다. 클레어 공기청정기에 탑재된 인공지능(AI) 센서가 필터 상태를 확인하고, 교체 시기에 맞춰 자동으로 필터 배송이 이뤄지는 시스템으로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의 IoT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됐다.SAP의 BTP는 데이터베이스 및 데이터 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분석 솔루션이다. 마이클레어 서비스에 적용된 IoT 기술은 센서로 먼지, 온도, 습도 등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또한 공기질에 관한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며 필터 교체시기를 파악해 자동으로 발주해준다.이우헌 클레어 대표는 “SAP IoT 솔루션으로 각 소비자의 공기청정기 사용 데이터를 통합하고 효과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마이클레어 서비스 구현의 핵심”이라며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미국, 유럽 등 해외 서비스 확장까지 기대한다”고 했다.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는 “SAP BTP의 IoT 기술은 혁신적인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해 지능형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며 “마이클레어 서비스를 통해 SAP IoT의 혁신이 일반 소비자 고객으로 확장돼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2021.04.15
I
김국배 기자
법원, 쌍용차 회생절차 개시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서울회생법원이 쌍용차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15일 공시했다.회생채권·회생담보권·주식 또는 출자지분의 신고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다. 관리인으로는 정용원 쌍용차 기업관리본부장이 선임됐다.
2021.04.15
I
김국배 기자
코로나로 국내 서버 시장도 커졌다
(자료=IDC)[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이 국내 서버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시장조사 업체 한국IDC가 발간한 ‘국내 서버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서버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2.4% 증가한 1조818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향후 5년간 연평균 8.1%씩 성장하며 오는 2025년에는 2조 6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IDC 측은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에서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위해 서버 도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지난해 국내 x86 서버 시장은 전년대비 20% 이상 커졌다. 특히 사용자 주문 생산(ODM) 방식의 서버 시장은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글로벌 IT기업(하이퍼 스케일러)들의 공격적인 인프라 확장으로 인해 이전 해보다 60% 넘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x86 서버 시장에서 비중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국내 기업들의 경우 아직은 업체(벤더)들의 상용 제품인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서버를 주로 도입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x86 OEM 시장에서 국내 하이퍼 스케일러의 영향력도 커지는 추세다.IDC는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시스템에 운영되는 비x86 서버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보장하지만 경직된 시스템 구조, 기존 서버 업체의 불확실한 기술 지원 로드맵이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U2L(Unix-to-Linux)’을 통해 x86 서버로의 전환이 확대되는 중”이라고 했다.
2021.04.15
I
김국배 기자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인수? 네이버 "결정된 사안 없다"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는 국내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인수에 나선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15일 밝혔다.네이버는 이날 공시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며 “추후 구제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했다.
2021.04.15
I
김국배 기자
해성디에스, 1분기 영업익 101억6500만원…전년비 1.5% 감소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해성디에스(195870)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5% 줄어든 101억65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28.1% 늘어난 1374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3% 오른 93억1200만원이었다.
2021.04.15
I
김국배 기자
삼성SDS, 동탄 데이터센터 건립에 2367억 투자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SDS(018260)는 동탄 데이터센터 신규 건립을 위해 2367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자산총액의 2.5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동탄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HPC)용도로 내년 12월 가동 예정이다.
2021.04.15
I
김국배 기자
무역협회, 새 中화장품 허가등록 대비한 '수출 대응전략 특강'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중국 화장품 허가등록 관리방법 시행에 따른 수출 대응전략 특강’을 15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화장품 허가·등록 관리방법과 주요 변경사항을 안내하고 우리 기업의 대응전략 수립을 돕고자 마련됐다. 김주연 중국검험검역과학연구원 종합연구센터(CAIQTEST Korea) 본부장은 “이미 등록된 제품은 규정별로 적용 일정을 파악해 원료와 관련된 보완자료를 준비하고, 신규 제품은 효능평가에 대비해 겉포장의 홍보 문안을 점검해야 한다”며 “이번 관리방법의 시행으로 화장품 허가·등록 절차는 간소화하지만 효능평가, 원료정보 등록 등에서 장벽이 높아질 수 있어 자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준비하려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왕홍 마케팅 기업을 이끌고 있는 아이콰(AIKUA)의 이혜란 대표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때 바이두·알리바바·타오바오·징둥(BATJ)이 제공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홈페이지 개설, 검색어 광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를 향상시킨 후 왕홍 마케팅까지 활용하면 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무역협회 북경지부장으로 근무했던 김병유 회원지원본부장은 “최근 중국 마케팅 트렌드는 라이브커머스로 대표되는 온라인 마케팅이 대세”라면서 “우리 기업들의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무역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2021.04.15
I
경계영 기자
AK홀딩스, 사외이사 2명 재선임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AK홀딩스(006840)는 이삼규·이상민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임기는 3년이다.이삼규 이사는 한국산업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현재 예일회계법인 고문(비상근)을 맡고 있다. 이상민 이사는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2021.04.15
I
김국배 기자
택배 이미지 분석해 자동 분류…롯데, 물류 특화 AI 솔루션 개발
(사진=롯데정보통신)[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롯데정보통신은 물류 특화 인공지능(AI) 솔루션 ‘아라뷰 로지스틱스(Araview Logistics)’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솔루션은 시간당 15만개에 달하는 물류 이미지를 자동 분류하고, 체적(부피)을 계산하는 솔루션이다. 물류센터 하차대 카메라를 통해 이미지를 수집·분석한 후 규격과 포장 형태별(아이스박스, 비닐, 종이가방 등)로 택배를 분류한다. 화물 분류 정확도는 약 99%로 일 350만 건을 처리할 수 있다.또한 AI 학습 툴 ‘아라뷰 스튜디오(araview studio)’와 연동해 사용자가 직접 AI 모델을 재학습시키고 배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롯데글로벌로지스의 9개 물류센터에 적용돼 있다.박종남 롯데정보통신 정보기술연구소 상무는 “물류 데이터가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시점에 꼭 필요한 AI 솔루션”이라며 “향후 고도화를 통해 물류 AI 특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5
I
김국배 기자
LG CNS, IT시스템 사전검증 솔루션 출시
LG CNS 직원이 ‘퍼펙트윈 스위트’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 CNS)[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LG CNS는 15일 IT시스템 사전 검증 솔루션 ‘퍼펙트윈 스위트’를 출시했다.이번에 출시한 퍼펙트윈 스위트는 IT시스템을 가동하기 전 미리 오류를 확인해보는 기존 퍼펙트윈 솔루션에 시나리오별 성능 부하 검증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가령 평소 시간당 100건의 주문량을 처리하던 온라인 쇼핑몰 시스템에 시간당 300건의 주문이 몰리는 상황을 임의로 설정해 새로 개발된 시스템이 어느 수준까지 주문량을 소화할 수 있는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수작업으로 이뤄지던 검증 작업을 자동화시켜 소요 시간도 크게 줄였다. 퍼펙트윈은 하루 1억건 이상의 데이터를 자동 검증할 수 있다.LG CNS는 현재까지 20여 개 대형 프로젝트에 퍼펙트윈을 적용했다. 퍼펙트윈이 검증한 시스템 규모는 약 5000억원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한국은행의 차세대 IT시스템 가동 전 162개 유형의 잠재 결함을 차단했다.이준원 LG CNS 디지털테크놀로지이노베이션(DTI)사업부 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퍼펙트윈 스위트는 신규 시스템의 결점이나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길 때 발생하는 오류를 사전에 차단한다”며 “고객사가 새로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사전 검증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1.04.15
I
김국배 기자
코인베이스 상장한 날, 비트코인 8000만원 안팎 거래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한 날 비트코인은 국내에서 80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됐다.15일 국내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 떨어진 7991만7000원에 거래됐다.다른 거래소인 코인원에서도 비트코인은 7977만5000원으로 전날보다 1% 내렸다. 업비트에서는 8020만1000원으로 8000만원대를 유지했다.같은 시간대 국제 시세는 하락했다.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6만2774달러(약 7005만6000원), 코인베이스에서는 6만2735달러(약 7001만2000원)에 거래됐다. 6만5000달러에 육박하다가 급락한 것이다.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1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암호화폐는 투기를 위한 수단”이라며 ‘저격’한 것이 시세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그럼에도 코인베이스는 이날 나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코인베이스의 시초가는 381달러로 나스닥 준거가격보다 50% 이상 높았다. 장중 한때는 44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하락해 328달러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858억달러(약 95조원)에 달했다.
2021.04.15
I
김국배 기자
한컴, 아래아한글 기본파일 형식 개방형 'HWPX' 전환
(사진=한글과컴퓨터)[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컴퓨터는 워드 프로세서인 ‘아래아한글(이하 한글)’ 문서의 기본형식을 개방형인 ‘HWPX’로 변환한다고 15일 밝혔다.HWPX는 기계 판독형(Machine Readable) 문서로 별도의 처리 과정 없이 데이터 분류와 추출이 가능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문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한국산업표준에 정의된 개방형 워드프로세서 마크업 언어(OWPML)를 기반으로 한 HWPX는 XML 형식의 개방형 문서 규격을 제공한다. 한컴은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HWPX를 국제 표준으로 지정하기 위한 협력도 추진 중이다.이날 정기패치 시행 후 한글 문서는 저장 시 기본 확장자가 HWP가 아닌 HWPX로 저장된다.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를 눌러 원하는 다른 문서 형식의 확장자로 저장할 수도 있다.한컴 관계자는 “디지 털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전자문서 데이터의 중요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한글을 머신리더블한 HWPX로 본격 변환함으로써 전자문서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고, 활용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4.15
I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열풍에 4대 거래소 모두 실적 개선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해 실적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따른 암호화폐 거래 증가 등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거래소의 수익구조는 거래 수수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오르고 거래량이 늘면 매출이 늘어나게 된다.15일까지 공개된 4대 거래소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업비트와 주식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등을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해 매출 1767억원, 영업이익8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20%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두 배 넘게 늘어났다. 순이익은 무려 309% 커졌다.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비스(수수료) 매출이 상승했고, 2019년 대비 영업비용이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빗썸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빗썸의 매출은 2186억원으로 전년대비 51%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늘어난 1492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 역시 278% 급증하며 1411억원을 달성했다.코인원, 코빗도 실적이 개선됐다. 코인원의 작년 매출은 331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세 배 가량 커졌다. 영업이익도 15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코빗의 경우 매출이 전년(38억원)보다 10억원이 감소했지만, 영업적자 폭을 줄였다. 2019년 136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손실이 지난해 86억원으로 줄어든 것이다. 129억원에 달했던 순손실은 흑자(58억원)로 전환했다.오세진 코빗 대표는 “2019년부터 이어진 기업 체질 개선 노력과 가상자산 시세 호황이 맞물려 실적이 개선됐다”며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1.04.15
I
김국배 기자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작년 영업익 2배 껑충
(사진=두나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등을 운영하는 두나무가 지난해 86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 전년보다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14일 업비트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 매출 1767억원, 영업이익 8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1402억원)보다 20% 이상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순이익도 117억원에서 477억원으로 309% 가량 불어났다.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업비트, 주식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등의 수수료 매출 증가가 꼽힌다. 업비트의 경우 작년 말부터 시작된 암호화폐 시세 상승과 거래량 증가 등이 매출 상승 요인으로 일부 작용했다.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비스(수수료) 매출이 상승했고, 2019년 대비 영업비용이 감소한 것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2021.04.14
I
김국배 기자
코빗, 지난해 영업적자 86억…순이익은 흑자전환
지난 3년간 코빗 실적 추이 (자료=코빗)[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지난해 5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전 해 12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다만 영업적자는 벗어나지 못했다.14일 코빗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28억원, 영업손실 8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38억원)보다 매출은 감소하고, 영업적자 폭은 줄었다. 코빗의 2019년 영업손실은 136억원이었다.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면서도 제반 비용을 줄여 영업비용이 30% 넘게 줄인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1월 40명 수준이었던 직원 수는 현재 80여 명으로 두 배 가량 늘어난 상태다.당기순이익의 경우 작년 4분기부터 암호화폐 시세가 상승하면서 코빗이 보유하거나 투자했던 가상자산의 평가차익이 늘어나며 흑자를 기록했다.오세진 코빗 대표는 “2019년부터 이어진 기업 체질 개선 노력과 가상자산 시세 호황이 맞물려 실적이 개선되며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가상자산 상장을 확대하고,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대고객 접점을 늘려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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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주류로 떠오르나…코인베이스, 나스닥 상장 임박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산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상장이 임박했다. 코인베이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직상장한다.코인베이스는 전통적 상장 방식인 기업공개(IPO)를 택하지 않고, 직상장을 선택했다. 직상장은 신규 주식을 발행하지 않고 기존에 가진 주식을 상장하는 것이다. 종목 코드는 ‘COIN’이다.미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나스닥은 상장을 앞둔 코인베이스의 준거가격을 주당 250달러(약 28만원)로 책정했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는 약 655억 달러(약 73조원)다.다만 준거가격은 시초가와는 다르다. 앞서 뉴욕증권거래소에 직상장했던 음원 스트리밍 기업 스포티파이, 기업용 메신저 기업 슬랙,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소프트웨어 기업 아사나, 게임 플랫폼 기업 로블록스 등 5개 기업들의 시초가는 준거가격보다 평균 37% 높았다. 이를 바탕으로 CNBC는 코인베이스의 시초가가 343달러(약 38만원) 수준에서 형성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은 암호화폐 산업이 주류에 편입되는 상징적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큰 변동성 탓에 안전자산으로 인정받지 못하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제도권 증시로 진입하는 것이다. 앞서 로이터는 코인베이스 상장을 “암호화폐 지지자들의 역사적 승리”라고 평가했다.이번 상장은 암호화폐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는 의미도 있다. 그간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에 투자를 망설였던 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에 투자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투자자가 개별 암호화폐의 기대수익이나 위험을 따져 투자하기 쉽지 않은데, 수수료 기반의 수익모델을 가진 거래소는 가격이 오르거나 거래량만 많으면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 3200만 달러였던 코인베이스 순이익은 올해 1분기 7억3000만~8억 달러로 불어났다.하지만 반대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페 가격이나 거래량에 기업 성장이 좌우될 수 있다는 점은 약점으로 지목된다. 만약 암호화폐 열풍이 꺼지고 거래량이 줄어들 경우 코인베이스의 급감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 매출의 96%는 수수료에서 나오고 있다.기업가치가 고평가됐다는 지적도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하면 코인베이스의 거래 마진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코인베이스의 경쟁자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수수료를 ‘0’에 가깝게 낮출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미국 금융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2019년 말 주식거래 수수료에서 발생한 ‘제로레이스’ 현상이 암호화폐 거래 공간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코인베이스 상장 후 다른 거래소들의 상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거래소인 크라켄은 내년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국내에선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나스닥 상장설이 제기된다. 암호화폐 열풍으로 거래소들이 호황기를 맞고 있는 데다 현재 국내에서 암호화폐 입지를 감안하면 코스피 등 국내 상장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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