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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이 단속 강화하자, 암호화폐 줄줄이 추락
  • 中이 단속 강화하자, 암호화폐 줄줄이 추락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중국이 암호화폐 채굴 단속을 강화하면서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했다.2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7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 가량 하락한 3만1964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에 비하면 20% 넘게 내려간 금액이다. 시가총액은 5990억달러로, 6000억달러를 밑돌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비트코인에 이은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가격은 1901달러로 전날보다 15.4% 떨어졌다. 도지코인은 무려 30.5% 추락해 0.19달러대다. 시총도 253억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국내 시세도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10% 이상 하락하며 3759만대로 내려앉았다. 이더리움은 15% 넘게 떨어져 22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에이다와 도지코인도 각각 13%, 31% 이상 하락해 1445원, 228원을 기록했다.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한 건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장의 65%가 몰려있는 중국이 암호화폐 채굴 단속을 강화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은 관내 비트코인 채굴업체 26곳에 폐쇄 명령을 내렸다.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채굴장을 ‘타격’하겠다고 공언한 지 약 한 달 만이다.여기에 중국 인민은행이 알리페이와 일부 주요 은행에 암호화폐 거래 단속을 촉구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2021.06.22 I 김국배 기자
  • [재송]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아모레퍼시픽(090430)= 계열사 에스트라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힘. 합병 목적에 대해선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고 설명. 합병 기일은 오는 9월 1일. 성암빌딩 매수인은 신영에서 논현피에프브이 주식회사로 변경.△LS전선아시아(229640)= 자회사(LS-VINA Cable & System Joint Stock Company)에 대해 135억8640만원 규모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밝힘. 이는 LS전선아시아 자기자본 대비 9.12%에 해당하는 규모.△삼일기업공사(002290)= 국가철도공단과 80억8679만원 규모 용산급전구분소 외 1동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2.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7월1일부터 2023년 6월30일.△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 자회사 골프존카운티의 채무 담보를 위한 NH투자증권과의 주식담보계약이 해소됐다고 밝힘. 해소된 담보제공 주식수는 21만7358주로 지분 약 24% 규모.△비츠로시스(054220)= 제34기 연결재무상태표 기준 자본잠식률이 44.85%로 자본잠식이 해소됐다고 밝힘.△이큐셀(160600)=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을 위해 116억5068만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힘.△자이글(234920)= 10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밝힘. 이는 자기자본대비 19.23%.△피플바이오(304840)=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25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힘. 13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결정.△코메론(049430)= 투자재원 확보와 유통주식 수 증대를 위해 139억6500만원 규모 자사주 70만주를 처분 결정했다고 밝힘.△엔투텍(227950)= 아크미디어로부터 160억원 규모 드라마 그리드(가제) 제작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 단기차입금 상환을 위해 97억9200만원 규모의 넥스턴바이오(089140)사이언스 주식 68만주를 서성은 외 3인에 양도 결정했다고 밝힘.
2021.06.22 I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에 2만원 투자, 자고 나니 1500조?
  • 암호화폐에 2만원 투자, 자고 나니 1500조?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의 한 남성이 암호화폐에 약 2만원을 투자했다가 하룻밤 사이 1000조원 이상으로 불어나는 일이 벌어졌다.21일 뉴스위크와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조지아의 간호학교 학생인 크리스 윌리엄슨은 지난 8개월간 암호화폐에 투자하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로켓 버니’라는 암호화폐를 20달러(약 2만3000원)어치 구매했다.다음날 아침 그는 스마트폰으로 암호화폐 시세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투자금의 평가액이 무려 1조4억 달러(약 1589조원) 이상으로 급등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출이 되지 않아 코인을 다른 계좌로 옮기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캡처 화면을 보면 가격은 1조1000억원대로 떨어진 상태다.윌리엄슨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아침 9시쯤 잠에서 깨 암호화폐 투자가 어떻게 됐는지 확인했다”며 “코인베이스에서 시황을 확인했는데 금액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거래소에 연락했으나 확인해보겠다는 답변만 받았다. 로켓 버니 측에도 문의했지만 설명을 듣지 못했다. 윌리엄슨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게도 답을 듣기 위해 트윗을 남겼다.윌리엄슨은 암호화폐 계좌에 프로그램 오류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그의 계좌는 인출이나 거래를 할 수 없이 동결된 상태다. 그는 트위터에 자신이 나흘째 1조 달러대 부자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실제 그런 돈이 자신에게 들어온다면 가족들과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 쓰거나, 국가 부채를 갚는 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2021.06.21 I 김국배 기자
매크로 돌려 잔여백신 예약? 보건당국 "네이버와 대책 협의"
  • 매크로 돌려 잔여백신 예약? 보건당국 "네이버와 대책 협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자동 입력 반복(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잔여 백신’을 예약하는 사례가 있다는 의혹이 나오자 보건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질병관리청은 21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해당 내용에 대해 네이버 측과 협의중”이라며 “신속히 대책을 마련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사진= 이데일리DB)앞서 질병청은 지난달 27일 예약 부도 등으로 백신이 남아 폐기되는 것을 줄이고 남는 백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카카오 당일 예약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각 의료기관은 모바일 앱에 남은 백신을 등록하고, 접종 희망자는 앱에서 잔여 백신이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 예약할 수 있으나 접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그러자 최근 인터넷에는 매크로를 통해 예약에 성공했다는 사례가 공유되고 있다. 클리앙 등 일부 커뮤니티에는 매크로를 통해 예약에 성공했다는 게시글과 함께 질병청의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캡처 화면이 올라오기도 했다. 잔여백신 예약을 위한 매크로 프로그램도 배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현재까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 잔여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총 25만2368명으로 집계됐다.
2021.06.21 I 김국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 물류망까지 개방 압력…정부 개입 선 넘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기업 물류망까지 개방 압력…정부 개입 선 넘었다-“NASA의 개방적 민관협력이 머스크의 스페이스X 키웠죠”-이스타항공 새 주인 찾기, 2000억 부채에 날깨 꺾이나-학력진단 막힌 교실, 학력 향상도 막혔다△줌인&-“조건없이 만나자” 대화문 열면서도…대북제재 원칙론 고수한 성 김-G7서 국제사회 지지 확보한 文대통령…‘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시동△속도내는 韓 민간 우주산업-韓 스페이스X 시동 건 ‘한화’, 초소형 위성 집중 ‘KAI’, KPS 개발하는 ‘LIG’-위성 데이터 독점 활용 등 민간기업 유인책 필요-인공위성도 ‘가성비’ 시대…‘초소형 SAR 위성’ 개발 경쟁 후끈△기초학력 쇼크 현실화-일제고사 폐지후 매년 수포자·영포자 급증…수업 진도 나가기 힘든 교실-기초 英·數 가르치느라…전공수업 집중 못하는 대학-학력저하 심화에…교육학자들 “전수평가 부활 필요”△경제종합-효율성 떨어지고 기밀유출 위험…외국계 물류기업에 시장 뺏길 수도-당정, 재난지원금 규모·대상 큰 틀서 합의 고소득층 제외하고 캐시백은 최대 50만원△기승전 ESG…어떻게 <16>호텔신라-脫플라스틱 호텔 만들고, 제주 골목식당에 노하우 전수…상생경영 앞장-“영세식당 살리려 시작한 재능기부 식당주들 재기에 작은 도움돼 보람”-삼성D, 저전력 OLED기술로 작년 온실가스 11만t 감축△정치-출구 못찾는 與, 오늘 경선 연기 여부 끝장토론…후유증 불가피할 듯-“권력분산 통해 국민통합 이뤄야…정치권, 개헌 나설 때”-부드러워진 춘추관 분위기…박수현 靑수석 ‘프레스 프렌들리’ 화제-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尹캠프 합류-靑도 이준석 영향…25세 박성민 비서관 발탁△경제-66개월째 줄어든 40대 일자리 고졸·블루칼라 직격탄 맞았다-총리 만난 한노총 위원장 “내년 최저임금 6.3% 이상 올려야”-인플레 우려에…3분기 전기요금 동결△금융-쿠팡 화재에…동종업계 화재보험료 또 오르나-인터넷은행·P2P금융·저축은행 중금리 대출시장 경쟁 불붙는다-성실성 수치화해 신용평가 반영…대출 연체율 0%-KB국민카드, 레고랜드 PLCC 출시△산업&기업-MZ세대 타깃…항공업계 ‘SNS 마케팅’ 바람-1兆 로봇기업 품은 현대차…‘모빌리티·로봇’ 시너지 낸다-임금협상 결렬…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창사 이래 첫 부분파업-조현준 회장의 수소 승부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시도”-“文정부 규제혁신 성과 100점 만점에 49.8점”△IT·바이오-셀리드-얀센, 진원생과-AZ…국내 백신, 비교임상 대진표 윤곽-“임신과 동시에 앱 서비스 시작…육아정보에 커머스 연계”-블록체인랩스 대표 공석 한달…‘백신여권’ 문제 없나-대전시 떠나는 중기부 “태어난 곳, 응원에 감사”△소비자생활-“가연성 물질 많아 화재 무방비…맞춤대책 필요”-남양유업과 ‘23년 인연’ 정리 나선 美 헤지펀드-롯데칠성 ‘순하리 레몬진’…상큼한 맛으로 여름 소비자 공략-맛 좋은 특산물에 ‘ESG’를 더하다△건강-맞춤 수수로 대장암 잡고…조기회복 프로그램 활용해 일상 복귀 당겨-눈 밑 파르르~, 마그네슘 부족?…중추신경 이상일 수도-소변장애 부르는 전립선비대증, 축뇨탕으로 개선△증권&마켓-‘여름 보너스’ 주는 상장사, 코로나 이전보다 늘었다-아모레퍼시픽·기아…실적 개선 내수소비株 사둘까-‘채권전문가’ 이도윤 中企공제회 변화 주나△증권-이스타항공 리스사 “돈 안 갚으면 비행기 대여 못해줘”-SK텔레콤·하이브…‘제2의 카카오’ 될까-CJ ENM·현대로템, 회사채 발행 잇단 흥행△부동산-종부세 ‘공정’ 논란…15억 1채는 아내고, 헌집 2채는 내라니-내달 무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소득 기준 등 완화-성수전략정비구역 지정 12년…‘판’ 다시 짠다-서초 20억·금천 10억 매매가 같은 전셋값△문화-정부지원 받으려 ‘이중계약’한 베스트셀러…사업요건 ‘빈틈’ 손질 시급-케어=돌봄·바우처=이용권…소외계층 소외시키는 외국어 정책-발레는 지루하고 어렵다고? 배꼽잡는 희극발레도 있어요△스포츠-코로나 불운 이겨냄 존 람, 생애 첫 메이저 챔프-네 번째 도전 만에…류현진, 드디어 시즌 6승-구형 드라이버로 시즌 5승·통산 9승 박민지 “클럽은 편안함·익숙함 중요”-전인지, LPGA 마이어 클래식 공동 3위 마무리-임성재·김시우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태극마크△피플-앨범 들으면·영화 ‘본 아이덴티티’ 본 것 같대요-신지애 “1승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져”-한전KDN, 공공기관 최초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수출입銀, 중동 UAE서 50억달러 규모 금융지원망 구축-우리은행, 여성 리더 양성 위한 프로그램 실시-소방공무원 자녀 위해 동국제강, 장학금 기탁△사회-“대체 공휴일 확대, 그림의 떡”…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한숨’-박범계 “중간 간부인사 역대 최대”…檢 정권 수사팀 ‘물갈이’ 되나-검찰 ‘직원 강제추행’ 오거돈에 징역 7년 구형-‘희귀 혈전증’으로 숨진 30대 男 백신 인과성 사망사례 첫 인정-델타변이 확산…정부 “모니터링 강화” 입장만
2021.06.21 I 김국배 기자
中 비트코인 채굴 폐쇄…국내 비트코인 가격 3800만원대 추락
  • 中 비트코인 채굴 폐쇄…국내 비트코인 가격 3800만원대 추락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중국 쓰촨성이 비트코인 채굴장 전면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2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6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3% 하락한 3878만3000원에 거래됐다.이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4.8% 이상 내려간 3870만2000원을 기록했다.비트코인에 이은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가격도 급락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11% 넘게 떨어진 234만원에 거래됐으며, 빗썸에서도 6.8% 내려간 233만4000원을 기록했다.비트코인, 이더리움 뿐 아니라 리플, 도지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모두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11.7%, 도지코인은 무려 17% 떨어졌다.이날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 쓰촨성 정부가 하달한 암호화폐 채굴장 단속 계획 문건 사진이 급속히 퍼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문건에는 이달 20일까지 관내 가상화폐 채굴장을 모두 폐쇄하고 25일까지 결과를 보고하라는 내용이 담겼다.글로벌 타임스도 쓰촨성의 가세로 중국 내 비트코인 채굴장의 90%가 폐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2021.06.21 I 김국배 기자
  •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아모레퍼시픽(090430)= 계열사 에스트라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힘. 합병 목적에 대해선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고 설명. 합병 기일은 오는 9월 1일. 성암빌딩 매수인은 신영에서 논현피에프브이 주식회사로 변경.△LS전선아시아(229640)= 자회사(LS-VINA Cable & System Joint Stock Company)에 대해 135억8640만원 규모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밝힘. 이는 LS전선아시아 자기자본 대비 9.12%에 해당하는 규모.△삼일기업공사(002290)= 국가철도공단과 80억8679만원 규모 용산급전구분소 외 1동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2.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7월1일부터 2023년 6월30일.△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 자회사 골프존카운티의 채무 담보를 위한 NH투자증권과의 주식담보계약이 해소됐다고 밝힘. 해소된 담보제공 주식수는 21만7358주로 지분 약 24% 규모.△비츠로시스(054220)= 제34기 연결재무상태표 기준 자본잠식률이 44.85%로 자본잠식이 해소됐다고 밝힘.△이큐셀(160600)=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을 위해 116억5068만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힘.△자이글(234920)= 10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밝힘. 이는 자기자본대비 19.23%.△피플바이오(304840)=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25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힘. 13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결정.△코메론(049430)= 투자재원 확보와 유통주식 수 증대를 위해 139억6500만원 규모 자사주 70만주를 처분 결정했다고 밝힘.△엔투텍(227950)= 아크미디어로부터 160억원 규모 드라마 그리드(가제) 제작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 단기차입금 상환을 위해 97억9200만원 규모의 넥스턴바이오(089140)사이언스 주식 68만주를 서성은 외 3인에 양도 결정했다고 밝힘.
2021.06.21 I 김국배 기자
상폐 당한 피카 프로젝트, 업비트와 '상장피' 진실 공방
  • 상폐 당한 피카 프로젝트, 업비트와 '상장피' 진실 공방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최근 상장 폐지를 당한 코인 발행사인 피카 프로젝트가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업비트는 피카 코인 유통 과정에서 부정 행위가 발견돼 상폐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이지만, 피카 프로젝트는 이의를 제기하며 업비트가 코인을 ‘상장 대가’로 받아 돈을 벌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업비트는 허위 사실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업비트가 역대 최대 규모의 코인 상폐 조치를 취하면서 코인 발행사와 갈등이 불거지는 모양새다.피카가 공개한 상장 전 업비트 담당자와 대화 내용 (사진=피카 프로젝트 블로그)21일 업계에 따르면 피카의 상폐 조치를 둘러싸고 업비트와 피카 프로젝트의 ‘핑퐁식’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양측은 자사 사이트와 블로그에 상장 과정에서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까지 공개하며 진흙탕 싸움으로 빠져들고 있다.전날 피카 프로젝트는 블로그를 통해 ‘업비트의 상폐 조치는 부당하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피카 프로젝트의 주장을 요약하면 이렇다. 업비트가 상폐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힌 ‘치명적 문제’의 기준이 명확치 않을 뿐 아니라 사실상 상장 과정에서 마케팅 명목으로 ‘상장피’를 받았다는 것이다.피카 프로젝트 측은 “상장 대가를 현금으로 달라고 하진 않지만, 당시 시세로 2억5000만원 상당(500만개)의 코인을 이벤트 물량으로 요구했다”며 “재단은 상장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늘려야 하고,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야 하는 큰 목적이 있기 때문에 업비트 측에서 요구하는대로 해줄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이후 피카는 지난 1월 18일 업비트 비트코인(BTC) 마켓에 상장됐지만, 이번에 업비트가 25종에 달하는 코인을 한꺼번에 상폐시키면서 명단에 올랐다. 오는 28일부터 거래 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다.심사 당시 유통계획 및 실 유통량 차이 (사진=업비트)업비트는 피카 측의 이런 주장에 대해 “명백한 억측과 악의적인 허위사실이 존재한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상장피 등 어떠한 명목으로도 거래 지원에 대한 대가는 받지 않는다”는 입장이다.업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이벤트에 사용하고 남은 잔여 디지털 자산을 일체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매매한 사실이 없다”며 “피카 프로젝트 팀의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벤트 대상자에게 지급하고 남은 코인은 콜드월렛에 보관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비트는 피카 프로젝트의 직접적인 상폐 사유는 부정 유통 행위라고 강조했다. 상장 당시 계획한 유통 계획과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다.업비트는 “피카 프로젝트는 이러리움 체인상 상장 심사 당시 제출한 최초 유통 계획의 2.7배에 달하는 피카를 유통했고,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상에서도 계획과 달리 5억 개의 피카가 락업이 되지 않은 채 발행·유통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사후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했다고 판단해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1.06.21 I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 추진
  • CJ올리브네트웍스,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 추진
  •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이 진행하는 ‘K-디지털 직업훈련 사업’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지스트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직업훈련 사업자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크게 플랫폼, 트레이닝, 크레딧 등 세 가지로 구성되며, CJ올리브네트웍스는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트레이닝 교육 사업에 참여한다. 메가존클라우드 등과 컨소시엄을 이뤘다.이번 교육은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중급 과정으로, 파이썬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초 지식을 갖춘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다. AI, 클라우드, 빅데이터가 융합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PBL(Project based learning) 과정 등 총 350시간으로 꾸려진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4월 방영된 tvN 드라마 ‘나빌레라’에 제공했던 AI 기반 얼굴합성 기술 ‘페이스 에디팅’, 원료·영양소 기반 식품 추천 시스템, 영상 요약 AI 서비스 등 3개 프로젝트로 총 80시간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 졸업 예정자와 구직자 중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후 2차 전형인 면접 또는 코딩 테스트를 거쳐 최종 교육생 30명을 선발한다. 개강은 다음달 5일이다.손종수 CJ올리브네트웍스 AI-코어연구소장은 “한국판 뉴딜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AI,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에 관한 지식과 폭넓은 견문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실제 기업에서 고민하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보는 프로젝트로 참가자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1.06.21 I 김국배 기자
한컴, '아로와나 프로젝트' 국내 운영 법인 설립
  • 한컴, '아로와나 프로젝트' 국내 운영 법인 설립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은 블록체인 기술로 금 유통 과정을 투명화하는 아로와나 프로젝트의 신규 운영 법인으로 ‘아로와나허브’를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신임 대표로는 전동욱 한컴MDS를 선임했다. 아로와나허브는 아로와나 프로젝트의 국내 운영을 위임받아 아로와나 재단이 보유한 총 5억 개의 토큰 중 일부를 국내 파트너사들에게 분배하고, 그에 따른 수익 환원과 재투자로 아로와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사진=한컴그룹)파트너사에는 아로와나금주얼리, 아로와나금거래소(구 한컴금거래소), 한컴위드, 한컴코드게이트, 한컴로보틱스, 한컴인텔리전스, 한컴아카데미 등 한컴 그룹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향후 외부 기업과 파트너십도 적극 확대한다.아로와나허브는 파트너사들이 자사 상품이나 서비스에 따른 포인트, 마일리지로 아로와나토큰을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컴 측은 “파트너사들은 토큰 유통을 통한 수익의 일부를 아로와나허브에 환원하고, 아로와나허브는 모든 수익금을 아로와나 프로젝트 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했다.이를 위해 아로와나 재단은 아로와나허브가 95%, 아로와나금주얼리가 5% 지분을 보유하는 것으로 지분 구조를 변경했다. 아로와나허브는 보다 투명한 운영을 위해 컴플라이언스 업무와 법무법인 법률 자문을 통해 준법 감시 기능을 수행하기로 했다. 정기적으로 토큰 유통 정보와 계획도 공유한다.한컴그룹 관계자는 “아로와나 프로젝트를 보다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많은 검토와 고민을 거쳐 국내 운영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며 “디지털 금융 플랫폼 사업과 파트너사들의 사업 성장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토큰을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그룹은 아로와나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서비스로 ‘한컴페이’와 ‘아로와나 디지털 골드 바우처 서비스’를 오는 30일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2021.06.21 I 김국배 기자
中 비트코인 채굴업체 90% 폐쇄…비트코인 약세 지속
  • 中 비트코인 채굴업체 90% 폐쇄…비트코인 약세 지속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신호에 중국의 암호화폐 단속 의지까지 거듭 확인되면서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이 좀처럼 반등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은 4000만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2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8분 비트코인은 4185만400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0.5% 가량 떨어진 것이다. 전날밤엔 한때 4000만원선이 또 한번 무너지기도 했다.이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8% 이상 올랐지만, 가격대는 4182만9000원으로 비슷했다. 암호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암호화폐라도 거래소마다 가격이 다르다.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은 소폭 올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5%, 빗썸에서는 5.4% 상승해 모두 264만원대에서 거래됐다.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국제 시세는 하루 전과 비슷한 3만5000달러대다.비트코인 시세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길 조짐을 보이고, 지난 18일 중국 쓰촨성이 관내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폐쇄 명령을 내린 이후 줄곧 약세를 보여왔다. 이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쓰촨성이 이 명령을 내린지 이틀만에 채굴업체의 90%가 문을 닫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2021.06.21 I 김국배 기자
'대권 잠룡' 김동연이 토마토·양계농장을 찾은 이유
  • [동행취재기]'대권 잠룡' 김동연이 토마토·양계농장을 찾은 이유
  • [경북 상주=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곳처럼 다른 농촌에서도 기업농과 가족농이 협력하는 ‘혁신모델’을 만들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지난 18일 경상북도 상주의 한 토마토 생산 농업법인 ‘새봄’에서 조영호 대표 등 지역 농업인과 마주앉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혁신’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곶감으로 유명한 경북 상주는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다. 김 전 부총리가 이곳까지 찾아와 농촌 혁신모델을 고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사단법인 유쾌한반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8일 경상북도 상주의 토마토 스마트팜을 찾아 토마토 생산 과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원다연 이데일리 기자)◇“농어촌 혁신하면 사회 혁신”…혁신농가 찾아 노하우 배우는 김동연 사단법인 유쾌한반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 전 부총리는 지난해부터 직접 농어업 현장을 찾아 이야기를 듣고 있다. “혁신이 일어나기 가장 어렵다고 여겨지는 농어업 현장의 혁신이 사회 다른 부문의 혁신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가 현장을 찾는 이유는 우리 사회에 말은 넘쳐나는데 실천은 없어, 말이 아닌 실천에 나서야 한다는 유쾌한반란의 모토와도 맞닿아 있다. 유쾌한반란은 ‘소통과 공감’, ‘사회적 이동’, ‘혁신’이라는 세가지 비전을 추구한다. 그는 이날 상주 방문에 앞서 전날 안동을 찾아 버섯 농가 농업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올해 농어업 현장 방문 일정을 재개했다. 김 전 부총리가 이날 찾은 농업법인은 상주 지역의 첫 토마토 스마트팜 기업농이다. 농장을 세울때까지 1년여간 입주를 반대하는 지역 농가들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다. 지역 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기존 토마토 품종 외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한편, 스마트팜에 도전하는 지역 농가들에는 노하우 전수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전 부총리는 다른 지역 농촌에 접목할 수 있을 이같은 노하우를 꼼꼼히 수집했다. 조영호 대표는 “지금은 기업농에 지역 농가들의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며 “이렇게 기업농과 가족농이 협력할 수 있게 되니 상주에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조성될 수 있는 여건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토마토 농장에 이어 양계 스마트팜도 찾았다. 친환경 동물복지 양계를 목표로 삼고 있는 손꼽히는 스마트팜이다. 김 전 부총리가 “양돈 농가 등 다른 축산 농가들이 스마트팜을 하기 위해 이곳에서 배워갈 만한 기술이 있나”고 묻자 이재훈 부성 대표는 양계 사육동마다 사료양과 음수량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김 전 부총리는 “현장을 다녀보면 언제나 제가 배우는 게 더 많다”며 “오늘도 이미 혁신을 이뤄내고 있는 농가들에서 다른 곳들에 전파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8일 경상북도 상주의 양계 스마트팜 ‘부성’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사진=원다연 이데일리 기자)◇“더 많은, 더 고른 기회, 기회복지안전망 만들면 선진국될 수 있어”김 전 부총리는 현장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상주 아이쿱생협센터에서 강연을 했다. 김 전 부총리는 강연을 시작하면서 “민감한 시기여서 그런지 최근 100분 강연에서 3~4분 정치 이야기를 하면 그 이야기만 화제가 되더라”며 “오늘은 정말 전하고 싶은 이야기에 집중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미래와 관련한 이야기는 아예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를 잃고 청계천 판잣집으로 쫓겨나 소년 가장으로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해, 주어진 환경을 바꾸고 싶다는 열정으로 공직에 들어서게 된 자신의 삶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김 전 부총리는 남이 내게 낸 문제, 내가 나에게 낸 문제, 사회가 던지는 문제 등 인생에서 마주하게 되는 3가지 문제를 화두로 던졌다. 그는 자신의 젊은 시절과 같이 주어진 환경을 위장된 축복으로 뒤집는 노력, 익숙한 것과 결별하면서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찾는 일, 사회가 건전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실천하는 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의 서두 정치적으로 해석될만한 발언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그는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그의 고민과 생각을 내비쳤다. 그는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이야기하면서 “국가 경제도 마찬가지”라며 “한국 경제가 과거 성공했던 추격경제 모델에는 과도한 규제 등 많은 제약요인이 있다. 과거의 성공 경험과 결별하지 못하면 선도경제로 나아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김 전 부총리는 또 사회에 대한 반란을 이야기하면서는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취약계층도 기회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복지안전망’을 만들 수 있다면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들 수 있다”며 “전세계가 4차산업혁명, 코로나 등으로 다함께 거대한 변화를 맞고 있는 현재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8일 경상북도 상주 아이쿱생현센터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원다연 기자)◇“의도 가지고 벌이는 일 아냐…활동 진정성 봐달라”여야 모두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김 전 부총리의 고민은 길어지고 있다. 그는 당초 6월내에 그의 경험과 생각을 담은 책을 출간하고 본격적인 대외 행보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책 출간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기자와 만나 “지난 공직생활 경험과 그 이후 2년 동안 사회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전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면서 느꼈던 생각을 담아 쓴 책”이라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빨리 마무리를 지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농업 현장을 찾은 것이나 지난 2년 동안에 사회 곳곳의 사람들을 만난 것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한 게 아니다”며 “공직에 있을 때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었지만, 자연스럽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그 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보고 겸손하게 배우고 있다”고 했다. 김 전 부총리는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의 진정성을 봐달라”고 당부하며 현장을 떠났다. 그는 내주에는 충남의 서산어촌계에서 어업인들을 만나 어촌혁신 방안을 논하는 현장방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김 전 부총리는 2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도 김 부총리는 “정치적 의도와는 아무 상관 없는 순수한 봉사활동”이라며 국민의 힘 입당 등 정치 행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오늘은 그런 얘기를 할 적절한 때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2021.06.20 I 원다연 기자
"삼성이 써온 화상회의, 중견 기업에 제공…시장 공략 본격화"
  • "삼성이 써온 화상회의, 중견 기업에 제공…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코로나 사태 이후 ‘줌’이 기업 화상회의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해 가는 가운데 삼성SDS도 이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올해 초 삼성 임직원이 내부 커뮤니케이션 등에 써오던 ‘녹스 미팅’을 외부 기업을 겨냥한 ‘브리티 미팅’으로 바꿔 내놓은 것. 특히 8월 줌 유료화를 계기로 화상회의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임재환 삼성SDS 상무 (사진=삼성SDS)최근 서울 잠실 본사에서 만난 임재환 삼성SDS 인텔리전트 워크스페이스팀장(상무)은 “매출 1조원, 직원수 1000명 이상의 중견 기업을 타깃으로 삼을 것”이라며 브리티 미팅 사업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최대 70분 동안 100명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섰다.사실 삼성SDS의 화상회의 시장 진출은 늦은 편이다. 국내 시장에는 이미 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팀즈), 시스코(웹엑스), 네이버(네이버웍스), 카카오(카카오워크), 토스랩(잔디) 등 쟁쟁한 국내외 경쟁자들이 즐비하다. 애플까지 영상통화인 페이스타임 기능을 강화하며 이 시장을 겨냥하기 시작했다.늦게 진출한 삼성SDS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그는 삼성그룹에서 쌓은 경험과 최고 수준의 보안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브리티 미팅을 사용해온 삼성 계열사 대부분이 중견 기업 이상으로 타깃 고객의 요구사항을 잘 알고 있는 데다 ‘보안이 생명’인 반도체 계열사(삼성전자)까지 있어 자연스럽게 보안이 강화됐다는 것.임 상무는 “(브리티 미팅은)오랫동안 삼성 관계사들이 써온 만큼 다듬어져 있다”며 “특히 기업들이 안심하고 화상회의를 쓸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들이 들어가 있다”고 했다. 가령 결재와 연계해 외부인을 안전하게 초대하고, 공유되는 모든 화면과 파일에는 워터마크, 캡처 금지 기능을 제공하는 식이다. 회의별로 일회용 비밀번호를 부여하며, 회의시 공유된 파일, 메시지 등은 모두 암호화돼 저장되는 것이 기본이다.또 최대 1000명 이상의 인원이 접속할 수 있어 기업이 오프라인으로 제공하는 시험, 행사 등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삼성SDS는 삼성직무적성 검사(GSAT)에 브리티 미팅을 활용하기도 했다. 원격제어 기능도 제공한다. 그는 “SDS에서는 (브리티 미팅을) 개발자들이 화면을 공유하며 ‘페어 코딩(두 명의 개발자가 함께 코딩을 하는 개발 방식)’하는 데에도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브리티 미팅의 영상, 음성 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했다. 임 상무는 “발화자의 음성 외 키보드 소리 등 소음을 차단해주는 기술, 가상 배경 기능 등을 적용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현장 직원과 소통을 더욱 생생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MZ세대 등 임직원의 정서를 고려한 다양한 기능들도 선보이고 있다. 이모지를 활용한 인터랙션 기능이 대표적이다. 조만간 설문 조사, AR 기능도 적용된다. 그는 “각자 자리에서 혼자 일하고 있지만, 함께 일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게더 얼론(together alone)’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0 I 김국배 기자
과기정통부, 'NTIS 정보 활용 경진대회' 개최
  • 과기정통부, 'NTIS 정보 활용 경진대회' 개최
  • NTIS 블로그 캡처[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에 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NTIS 정보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 대회는 ‘NTIS 발굴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신규 서비스 및 기존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공모작을 접수한 뒤 1차 평가를 거쳐 10개팀을 대상으로 공동 연수를 진행하게 된다.최종 평가를 통해 창의성과 활용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제안한 5개팀에 과기정통부 장관상,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상과 함께 총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더불어 과기정통부는 ‘NTIS 콘텐츠 공모전’도 연다. NTIS 활용 방법, 홍보 콘텐츠 등 NTIS와 관련된 것이라면 웹툰, 카드뉴스,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응모가 가능하다. 내달 27일까지 접수된 공모작을 대상으로 1차 내부 평가 이후 전문가·국민 평가를 거친다. 최종 선정된 5개팀에는 마찬가지로 과기정통부 장관상,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상과 250만원 상당의 상금이 제공된다.이석래 과기정통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이번 경진대회와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NTIS가 보유한 과학기술정보에 관심을 갖고 다양하게 활용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1.06.20 I 김국배 기자
서울대 공대 연구팀, 고성능 이산화탄소 전기 환원 촉매 개발
  • 서울대 공대 연구팀, 고성능 이산화탄소 전기 환원 촉매 개발
  • (왼쪽부터) 주영창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남대현 DGIST 에너지공학전공 교수, 이건도 서울대 재료공학부 BK교수, 김지용 서울대 재료공학부 박사과정 (사진=서울대 공대)[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주영창 교수 연구팀이 고성능 이산화탄소 전기 환원 촉매를 개발했다.최근 환경 이슈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남는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에틸렌과 같은 유용한 화합물로 바꾸는 전기화학 촉매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에틸렌은 플라스틱, 고무, 각종 건축자재 등 활용가치가 매우 높아 ‘산업의 쌀’로 불리는데, 기존 생산 방식은 석유를 정제하는 것으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구리 촉매를 이용한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에틸렌으로 직접 전환할 수 있지만, 기존 보고된 구리 촉매들은 에틸렌 선택도가 50% 수준으로 낮을 뿐 아니라 수명이 짧은 문제가 있었다.이에 주영창 교수를 비롯해 남대헌 디지스트(DGIST) 에너지공학전공 교수, 이건도 서울대 재료공학부 BK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금속 제련에 사용되는 원리로 구리 입자 위에 얇은 탄소막을 코팅해 최고의 효율을 얻을 뿐 아니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전기화학 촉매를 개발했다.연구팀은 “이산화탄소를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기술 상용화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2021.06.20 I 김국배 기자
北 해커에 뚫린 원자력연구원…정보당국 조사중
  • 北 해커에 뚫린 원자력연구원…정보당국 조사중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원자력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달 해킹 공격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 정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북한 해킹 조직이 이번 공격의 배후로 의심되고 있다.20일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가상사설망(VPN) 시스템 취약점을 통해 신원 불명의 외부인이 일부 시스템에 접속한 이력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공격자 IP를 차단하고, VPN 시스템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한 상태다.(사진=이스트시큐리티)앞서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하태경 의원은 원자력연구원의 사이버 침해 신고서를 공개했다. 13개 외부 IP가 원전과 핵 원료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일부 시스템에 무단 접속했다는 게 골자다.하 의원은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 조직인 ‘김수키’를 공격 배후로 지목했다. IP 분석 결과 이번 공격에 쓰인 IP 일부가 미국 당국이 김수키 조직이 사용했다고 발표했던 IP와 연결돼 있다는 이유다. 김수키 조직은 작년 아스트라제네카, 셀트리온 등 제약사 해킹 공격을 주도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원자력연구원이 해킹을 당하면서 피해 범위와 파급 효과 등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원자력연구원 측은 “현재 관계기관과 함께 이번 해킹 공격의 주체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 발생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해킹 사실 자체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피해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실무진 답변의 착오였다”고 해명했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원자력연구원 내부 서버에 외부인이 접속한 이력을 확인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달초 원자력연구원이 과기부에 해킹 사실을 보고했으며, 국가정보원이 조사에 돌입했다는 설명이다.
2021.06.20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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