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004건
- ESG 경영 수준 수치로 확인…SK C&C, 진단 플랫폼 만든다
- (사진=SK C&C)[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주) C&C는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관리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ESG 종합 진단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SK그룹의 ESG 성과 체계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며, 기업들이 경영 전반에 걸쳐 빠르게 ESG 수준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산업별 특성까지 감안한 ESG 성과 측정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회사 측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 가능하도록 ESG 성과를 계량 데이터화하고, 이를 플랫폼 기반으로 관리함으로써 지속적인 ESG 경영 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먼저 SK C&C는 사회적가치(SV) 성과 측정 시스템에 삼정KPMG의 주요 산업·업종별 ESG 평가 데이터를 결합해 수치로 측정할 수 있는 ESG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SK그룹에 적용 중인 ESG 진단 지표와 세부 평가 항목에 더해 산업별 항목을 추가 개발한다.평가 항목은 에너지 소비, 온실가스 배출, 폐기물 재활용, 대기오염 물질 배출 등 ‘환경 분야’를 비롯해 고객 개인정보보호, 협력사 동반성장 등 ‘사회 분야’, ESG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및 이사회 정책 구성 등 ‘거버넌스 분야’를 망라한다.ESG 관리 포털을 통해 ESG 수준 향상도 지원한다. 포털에서 에너지 소비량, 온실가스 배출량, 동반성장 지원 현황 등 기준 데이터를 입력하면 △산업별 ESG 진단 지표에 따른 수치 평가 △동종업계 비교 진단 △세부 개선 영역 동출 등을 바로 확인해볼 수 있다. 협력사의 ESG 경영 활동 개선을 위한 추가 컨설팅 등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될 예정이다.이상국 SK C&C ICT 디지털부문장은 “ESG 종합 진단 플랫폼은 SK의 사회적 가치 측정 노하우와 산업별 글로벌 리딩 기업의 ESG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다”며 “기업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00만명 참여가능한 블록체인 온라인 투표시스템 나온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00만명 이상이 비대면으로 투표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구축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블록체인 확산사업’ 추진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과기정통부의 블록체인 시범사업 과제 중 파급력이 높은 분야를 선정해 후속 지원하는 것이다.올해는 온라인 투표(중앙선관위), 기부(민간), 사회복지(보건복지부), 신재생에너지(산업통상자원부), 우정사업(우정사업본부) 등 5개 과제가 정해졌다. 이중 온라인 투표, 기부, 우정사업은 사업자 선정·계약까지 마친 상태다.블록체인 확산 사업 과제 (자료=과기정통부)선관위는 100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비밀투표를 보장하기 위해 투표 결과는 익명 처리 후 별도 저장되며, 암호화된 데이터는 블록체인 상에 등록시켜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투표의 신뢰성 강화와 비용 절감은 물론 시간적·위치적 한계 등을 극복함으로써 투표의 연속성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과기정통부 측은 “코로나19로 직접 투표소에 방문하지 않고 투표를 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 필요성이 증가했다”며 “추후 분산 신원인증(DID) 기술로 정당한 유권자를 판별해 무효표 검증, 이중투표 방지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민간 공모로 진행된 기부 분야는 코페이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맹 등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기부금관리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모금부터 수혜자 전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다. DID를 적용해 기부자와 수혜자의 본인인증, 복지사 자격 검증 등을 지원하며, 기부자가 기부 품풀의 구매·배송 등 집행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우정사업본부는 우편, 예금, 보험 등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우정서비스 통합 고객 관리시스템을 만든다. 서비스별로 분절돼 있던 고객 관리 체계를 분산ID 기반으로 통합해 하나의 ID로 모든 우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향후 다른 분산ID 시스템 또는 공공·금융기관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통합 인증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우리 일상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체감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MS "함께 성장할 스타트업 찾습니다"
- (사진=마이크로소프트)[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부터 분기별로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클라우드(애저) 무상 크레딧 및 기술 지원,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컨설 및 공동 영업 등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연 1회 모집으로 시작했으나, 국내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올해부터 분기별로 모집 방식을 바꿨다.오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5주간 모집하는 3기 프로그램에는 MS 고객사의 디지털 혁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크 스타트업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스톰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500스타트업,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프론트원), 키움인베스트먼트, 메가존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도 참여한다.최종 선정되는 10개사는 최대 12만달러(한화 약 1억3000만원) 상당의 애저 크레딧과 클라우드 교육·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내외 벤처케피털과 미팅 자리도 마련된다. 프로그램 일정, 신청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홍국 한국MS 파트너 사업 부문장은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한국 스타트업이 늘어남에 따라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한국의 위상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각 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 NIPA,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
-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구조 (사진=NIPA)[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은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과 서비스 기업을 연계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과 확산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NIPA는 올해 금융, 제조(전자), 물류(항만), 에너지 4개 부문에서 비대면 금융거래, 생산공정 지능화·자동화 등 총 43개 서비스 개발 과제를 선정했다.해당 기업들은 인프라 기업으로부터 인프라, 개발지원 도구, 클라우드 기술지원 및 컨설팅 등을 제공받게 된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킥오프 행사에는 NHN, 네이버클라우드, 가비아 등 인프라 기업이 참여해 서비스 기업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김득중 NIPA 인공지능(AI)산업본부장은 “클라우드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DNA(Data·Network·AI) 경제를 가속화하는 인프라로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국가 핵심산업 분야별 경쟁력 있는 국내 클라우드 전문 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NIPA는 지난해 총 38개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