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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플러그,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만든다
  • 코인플러그,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만든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블록체인 기업 코인플러그는 결제 서비스 업체 코페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등과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기브어클락(GIVE O’CLOCK)’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확산사업의 일환이다. 대형 기부단체 위주로 이뤄지는 기부의 불균형 문제를 개선하고 다양한 기부 수단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현하는 게 목표다.(사진=코인플러그)기부자는 지역 중심의 캠페인을 검색해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 금액은 전용 복지몰을 통해 구매와 배송이 이뤄져 현재 2주 이상 소요되는 복지사의 후원금 집행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기부자가 쇼핑몰 상품 배송을 조회하듯 처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기부의 투명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기브어클락에서는 캠페인 등록부터 기부금 모금, 정산, 집행까지 전 과정이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플랫폼에 기록된다. 코인플러그는 DID 앱 ‘마이키핀’을 활용해 기부자와 복지사, 수혜자 등을 위한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블록체인 기술로 기부 이력 관리 서비스도 구현한다.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기부 플랫폼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블록체인이 어려운 기술이 아닌 생활 밀착형 플랫폼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1.07.14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3만2000달러…이더리움은 일주일새 16% 하락
  • 비트코인 3만2000달러…이더리움은 일주일새 16% 하락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3만2000달러대로 소폭 내리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14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 비트코인은 3만2701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1.3% 하락한 것이다. 시가총액은 6133억달러에 머물렀다.(사진=이미지투데이)비트코인 다음으로 시총이 큰 이더리움은 4.4% 하락한 1944달러를 기록하며 2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일주일 전보다 16% 넘게 떨어진 상태다.같은 시간 국내 시세도 내림세를 보였다. 국내 암호화페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약 1% 하락한 3879만원에 거래됐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3871만3000원으로 0.7% 오른 수준이었다.이더리움의 국내 가격 역시 업비트 기준 230만8000원으로 하루 전보다 4.1% 내렸다. 도지코인은 3.6% 떨어진 237원에 거래됐다.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건 미국 소비자 물가가 상승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5.4% 올라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지지자들이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간주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에 약세를 보인 셈이다.
2021.07.14 I 김국배 기자
LG CNS, 상장 준비 착수…TF 출범
  • LG CNS, 상장 준비 착수…TF 출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LG그룹 IT서비스 계열사인 LG CNS가 본격적으로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상장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이르면 2023년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LG CNS 사옥 전경 (사진=LG CNS)LG CNS 관계자는 “2주 전쯤 TF가 만들어진 건 맞다”면서도 “상장 시기 등은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LG CNS는 삼성SDS에 이은 IT서비스 업계 2위 기업이다. 주요 IT서비스 기업이 모두 상장한 데 반해 LG CNS는 유일한 비상장 기업이어서 그간 끊임없이 상장설이 제기됐다.특히 지난해 맥쿼리PE가 LG CNS의 2대 주주가 된 뒤 상장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렸다. 사모펀드가 2대 주주가 된 만큼 투자금을 회수하려면 결국 상장을 할 것이라는 논리다.LG CNS는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사업에 집중하며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조3605억원, 영업이익은 24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2.2%,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것이다.올 1분기에도 영업이익은 544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23% 증가했다. 매출도 전년보다 18% 상승한 7545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었다.
2021.07.13 I 김국배 기자
정치인을 주식처럼 사고판다? 폴리그라운드 서비스 개시
  • 정치인을 주식처럼 사고판다? 폴리그라운드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치IT 스타트업 폴리그라운드는 정치증권거래소 ‘폴리그라운드’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폴리그라운드는 정치인을 주식처럼 사고 팔면서 지지도를 주가로 나타내는 서비스다. 일종의 실시간 여론 지표로 볼 수 있다.(사진=폴리그라운드)거래되는 주 종목은 대통령을 비롯한 각 부처 장관, 현직 국회의원 등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과 등 대통령 선거 후보 여론조사에서 3% 이상 지지율을 나타낸 정치인까지 포함해 총 325개 종목이 거래되고 있다.각 종목당 5만주가 발행되며 회원가입 시 무료 지급되는 투자 머니(사이버머니) 1000만원을 활용해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다. 이밖에 온라인 집회를 표방하는 ‘맞짱집회’, 회원들의 투표로 특정 종목을 하한가로 떨어트리는 ‘하한가운동’, 회원 동의를 모아 유망 정치인을 상장시키는 ‘신규 상장’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또한 경매 방식의 쇼핑몰인 ‘폴리몰’이 추가됐다. 투자 수익으로 늘어난 자산을 이용해 경매에 참여하고 상품을 낙찰받는 방식이다. 폴리그라운드는 이번 경매몰을 시작으로 정치인 굿즈, 정치서적 판매 등 정치 전문 쇼핑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서정호 폴리그라운드 대표는 “폴리그라운드는 일상적이면서 실시간 정치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정치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정치증권거래소를 시작으로 시민의회, 정치인 후원 등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보완하고 정치적 효능감을 높이는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2021.07.13 I 김국배 기자
한컴·국토정보공사,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협력
  • 한컴·국토정보공사,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협력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컴MDS 자회사인 한컴인텔리전스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도시문제 해결형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서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LX공사는 지난해 전주시와 디지털 트윈 모델을 구축하고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트윈 서비스 8종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X공사는 한컴인텔리전스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네오아이디엠’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공유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사진=한컴인텔리전스)앞서 한컴인텔리전스는 안면인식 발열 감지 시스템 ‘하이달’과 LX공사의 디지털 트윈을 연계해 실시간으로 출입자의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동선을 파악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대응한 바 있다.최송욱 LX공사 공간정보본부장은 “디지털 트윈 확산으로 한국판 뉴딜의 성과를 창출하고, 다양한 데이터와 기술 접목을 통해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창건 한컴인텔리전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트윈 서비스에 IoT를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 수집 및 적용을 추진하고, 디지털 트윈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겠다”며 “양사가 가진 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디지털 트윈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라고 했다.
2021.07.13 I 김국배 기자
입영통지서 서면 제출 안해도 온라인으로 휴학
  • 입영통지서 서면 제출 안해도 온라인으로 휴학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병무청이 중앙대학교와 연계해 군 입대를 앞둔 재학생들이 입영통지서를 서면으로 제출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휴학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민은행과는 군장병 대상 적금 상품인 ‘내일적금’을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모두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서다.손병국 라온화이트햇 옴니원 사업기회팀장 (사진=라온화이트햇)라온시큐어와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은 13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병무청의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는 병무청에서 발급하던 각종 병역 이행 관련 증명서와 확인서 중 일부를 분산ID(DID) 기반 전자문서로 발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병무 민원 서비스 뿐 아니라 금융, 통신, 대학 등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앞서 병무청은 지난 2019년 공공기관 최초로 모바일 신원확인 서비스(간편인증 앱)를 상용화했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라온시큐어가 과제를 진행했다. 올해 5월 기준 DID 발급 건수는 28만건을 넘었으며, 간편인증 이용 건수는 225만건에 달한다.손병국 라온화이트햇 옴니원 사업기획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자지갑 민원 서비스는 현재 인증 전용으로 쓰이는 앱을 고도화해 이용자가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병무청은 중앙대와 입영 통지서나 병적증명서를 학교에 가 제출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휴학, 복학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앞으로 다양한 대학으로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군인공제회와 협력을 맺어 그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5만명 이상의 사회복무요원들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손 팀장은 “민원 처리, 방문 시간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연간 73만 시간 절감하고, 각종 서류 발급 및 교통비 등 사회적 비용도 64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이날 라온시큐어는 연말 발급될 예정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국조폐공사가 발주한 이 사업은 라온시큐어와 주관 사업자인 LG CNS가 함께 따내 착수한 상태다.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공공앱 로그인이나 증명서 발급은 물론 은행 계좌 개설, 신용카드 온라인 신청, 렌터카 이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상황에 맞게 필요한 개인정보만 제출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예를 들어 성인인증 시 전체 정보를 넘길 필요없이 성인여부만 확인시켜줄 수 있다는 뜻이다.앱 형태로 제공될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에는 향후 다양한 신분증과 자격증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국가 모바일 신분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손 팀장은 “이번 사업은 국가 모바일 신분증 플랫폼 구축과 병행 중”이라며 “향후 국가 유공자증, 청소년증, 여권, 주민등록증 등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1.07.13 I 김국배 기자
"중소·중견SW 기업 육성 취지 흔드는 개정안 철회하라"
  • "중소·중견SW 기업 육성 취지 흔드는 개정안 철회하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공공 소프트웨어(SW) 분야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를 수정하는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을 두고 중소·중견 SW 기업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 법안은 공공 SW사업의 각 중앙기관에도 대기업 참여 사업 판단 권한을 주는 게 핵심이다.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한국SW·ICT총연합회, 한국데이터산업협회, IT서비스중견기업CEO협의회는 13일 공동으로 성명서를 내 “이번 발의안은 중소·중견SW 기업 보호·육성이라는 SW진흥법의 입법 취지를 뒤흔들고, 미래가 아닌 과거로 SW산업 발전의 시계를 되돌릴 것”이라며 법안 철회를 요구했다.한준호 의원이 발의한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 주요 내용지난 5월 한준호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국가기관의 장이 개인 사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으로 대기업 참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협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협회들은 “사실상 국가기관의 장이 원한다면 제한없이 공공SW사업에 대기업 참여가 가능하게 돼 SW진흥법의 입법 취지가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개인 사생활에 영향을 주는 사업은 대기업을 참여시켜야 한다는 사고의 기저에는 중소·중견 기업들을 개인정보를 유출할 우려가 있는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뿌리 깊은 편견이 있는 것은 아닌지 제안 취지에 허탈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더군다나 개인 사생활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는 사업은 대다수 공공 SW사업에 해당되기 때문에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를 폐지하자는 얘기와 마찬가지라는 게 협회 측 주장이다.협회 측은 “자체 분석 결과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공공 SW사업 54개 중 위치정보·개인정보 등이 포함돼 개인 사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이 32개(58%)에 달했다”며 “여기에 기존 예외적용 대상인 국방·외교·치안·전력 관련 사업까지 더하면 90.9%가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사업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이어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 시행 후 지난 8년간 중소·중견 기업의 힘으로 괄목한만한 대형 공공 SW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되는 등 혁혁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발의안이 통과될 경우 10년 전 대기업 위주의 시장을 극복하고자 탄생했던 제도의 본질이 사라지고, 대기업 선호 경향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이날 협회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을지로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기정통부 등에도 성명서를 전달했다.
2021.07.13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가격 하락 속 지난달 거래량 40% 급감
  • 비트코인 가격 하락 속 지난달 거래량 40% 급감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3만3000달러대로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함께 거래량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13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 비트코인은 3만3112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3.3% 하락했다. 이더리움 가격도 2034달러로 하루 전보다 4.9% 내렸다.비트코인 국내 시세도 다시 4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2.3% 하락한 3926만7000원을 기록했다. 빗썸에서도 0.5% 내린 3923만2000원에 거래됐다.이더리움 가격은 업비트에서 4% 하락한 241만2000원, 빗썸에서는 2.7% 내린 240만9000원이었다.이런 가운데 비트코인 거래량은 급감하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정보업체 크립토페어 자료를 인용해 코인베이스, 크라켄, 바이낸스, 비트스탬프 등 주요 거래소의 지난달 거래량이 40% 이상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가격 하락과 함께 변동성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1년 전보다는 여전히 거래량이 많다.일일 최대 거래량은 1382억달러로, 5월 최대치보다 42.3% 감소했다. 지난달 비트코인 최저점은 2만8908달러였다. 앞서 중국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와 채굴을 금지한 것이 암호화폐 시장에 타격을 줬다.
2021.07.13 I 김국배 기자
베스핀글로벌, 부산에 테크센터 설립…5년간 2000명 채용
  • 베스핀글로벌, 부산에 테크센터 설립…5년간 2000명 채용
  • 박형준 부산시장(좌)과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사진=베스핀글로벌)[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베스핀글로벌은 12일 부산시와 클라우드 인력 양성 및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 수료자 채용 연계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올 하반기 인재양성 과정을 개설하며 베스핀글로벌은 전문 강사, 커리큘럼 등을 지원한다.특히 베스핀글로벌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테크 센터’를 설립해 향후 5년간 최대 2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베스핀글로벌은 중국, 중동, 미국, 동남아시아 등에 걸친 국내외 기업·기관 3000여 곳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가 디지털 혁신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선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클라우드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베스핀글로벌과 협업을 통해 커리어 향상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부산시가 기회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다양한 산업 인프라를 보유한 부산은 디지털 혁신의 잠재력이 가득한 도시”라며 “첨단 산업 기술 습득과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보장하는 이번 사업 협약에 부산·경남 지역 인재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했다.
2021.07.12 I 김국배 기자
한은 CBDC 놓고 네이버·카카오·SK 3파전…토스도 참여
  • 한은 CBDC 놓고 네이버·카카오·SK 3파전…토스도 참여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 사업을 놓고 국내 빅테크와 IT서비스 기업들이 맞붙는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입찰 마감한 한은 CBDC 사업에는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플러스와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 SK C&C 같은 IT서비스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SDS를 제외하곤 기존에 참여가 거론돼온 기업 대부분이 입찰자로 이름을 올렸다. 핀테크 기업 토스까지 참전했다.이날부터 수도권에 적용된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제안 발표 등 추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은 이달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전망이다.CBDC 실험환경 설계방안 (자료=한국은행)◇빅테크-IT서비스 자존심 대결…토스 참여 눈길이번 입찰 경쟁은 네이버, 카카오, SK의 3파전 구도(주 사업자 기준)를 형성하게 됐다. 빅테크 대 IT서비스 기업 간 자존심 대결이 펼쳐지는 셈이다. 이 가운데 합종연횡도 벌어졌다.다만 치열한 경쟁 상황을 증명하듯 기업들은 어느 때보다 협력업체 구성에 대해 함구 중이다. 한은 측에서 함구령을 내렸다는 말도 있다.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네이버의 경우 CBDC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을 가진 라인플러스를 주 사업자로 네이버파이낸셜 등과 협력해 참여한다. 여기에 IT서비스 기업 LG CNS가 협력사로 가세해 연합 전선을 형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LG CNS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것은 맞다”면서도 “참여 형태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했다. LG CNS는 작년 한은 CBDC 외부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적이 있다.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가진 그라운드X도 이번 사업과 관련한 협력사 구성에 관해 침묵했으나,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계열사들과 협력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를 내놓은 바 있는 SK C&C는 IT서비스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주 사업자로 참여했다. 특히 토스가 SK C&C의 협력사로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도 SK C&C와 협력한다.삼성SDS는 검토 끝에 이번 사업에 들어오지 않았다. 삼성SDS는 “이번 사업에 주사업자, 하도급 등 어떤 형태로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달 최종 사업자 선정, 내달부터 CBDC 모의환경 구축이번 사업은 한은이 미래에 도입할 수 있는 CBDC의 모의실험 성격을 띈다. 이번 사업을 가져가는 기업이 한은이 실제 CBDC를 발행할 때 유리한 사업적 위치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사업 예산(49억6000만원) 자체가 크진 않지만, 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운 이유다.IT서비스 업계 임원은 “향후 한은이 실제 CBDC를 발행할 때 시스템 구축 사업자가 될 가능성이 높고, 다른 연관 사업 수주도 용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는 기업은 CBDC 활용성과 관련 IT시스템의 안정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작하는 CBDC 모의실험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CBDC 보유 현황과 거래 내역 등을 기록하는 원장(ledger)은 분산원장 방식으로 관리한다. 사업 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개월이다.올해까지 진행되는 1단계 사업에서는 분산 원장 기반 CBDC 모의실험 환경, 발행·유통·환수 등 기본 기능에 대해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 이어질 2단계 사업에선 중앙은행 업무 확장, 오프라인 결제, 디지털 자산 구매 등 확장 기능을 비롯해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 등 신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그간 한은은 CBDC 관련 제도적·기술적 필요사항을 검토하고자 CBDC 업무 프로세스 분석 등을 포함한 연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왔다.
2021.07.12 I 김국배 기자
구성원 모두가 스타 ‘아이스크리에이티브’
  • [노재웅의 가치 스타트UP]구성원 모두가 스타 ‘아이스크리에이티브’
  • 가치 있는 스타트업을 올립(UP)니다. 노재웅 기자가 스타트업과 같이(가치) 합니다. 이곳에서 함께 기업과 자신의 가치를 올리실 분 계신가요?[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만약 이사배님이 회사에서 나가면 저희는 뭐 먹고 살아요? 회사 망하는 것 아니에요?”‘이사배’ ‘윤짜미’ ‘한별’ ‘다영’ 등 뷰티계의 인기 유튜버들이 모여 있는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스타트업 아이스크리에이티브. 이곳에 커머스 사업 구축을 위해 지난 5월 새롭게 합류한 이진희(38) CSO(전략총괄이사)가 면접 당시 대표에게 건넨 질문이라고 한다.이진희 CSO “정말 궁금했어요. 인플루언서 중심의 기획사 개념인 MCN 기업인데, 스타 의존도가 너무 높을 경우 존속 여부에 따라 회사의 흥망이 좌우될까 봐서였죠. 그런데 김은하 대표님을 만나뵙고 회사의 비전을 들으면서 제 생각이 기우였음을 알게 됐어요.”아이스크리에이티브의 김 대표는 2017년 8월 창업 이후 4년 만에 100여 팀의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매출 100억 원 기업으로 회사를 키웠지만, 지금의 사업 구조를 유지하면 성장이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인플루언서들을 통한 단순 광고 수익에만 의존하던 기존 수익모델에서 벗어나고자 작년부터 커머스 사업을 시작했고, 본격적인 확장을 위해 이 CSO를 영입했다.아이스크리에이티브 이진희(왼쪽) CSO, 이새봄 BM.이진희 CSO “지금까지 회사 전체 매출의 90% 이상은 광고였습니다. 회사의 미래성장성을 키우기 위해 앞으로는 1인 미디어 광고사업을 넘어 ‘휴먼 IP(지식재산권) 사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대표님과 형성했죠. 그 시작으로 우리가 가진 강력한 인플루언서 팬덤을 기반으로 한 커머스 사업에 제대로 도전하기로 했습니다.”이 CSO는 2007년 CJ 경영연구소(현 미래경영연구원)로 입사해 CJ CGV, 소셜벤처 전문 투자사 SOQRI, 티몬 등에서 신사업 및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2017년부터 최근까지는 CJ올리브영에서 상품 글로벌 팀장으로 해외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개발, PB(자체브랜드) 수출 등을 책임졌다.이 CSO는 아이스크리에이티브 합류 이후 지난해 9월에 열었던 자체 커머스 플랫폼 ‘커밋스토어’를 전면 개편했고, 크리에이터의 취향을 고스란히 담은 ‘커밋박스’를 기획해 연일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이진희 CSO “기존 커밋스토어는 상품 수도 적고 정체성이 모호했어요. 6월 리뉴얼 이후 매거진 형태로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올리고, 크리에이터 한명 한명과 공동기획한 커밋박스를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확장을 진행했고, 그것이 점차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뿌듯합니다.”커밋박스는 크리에이터가 평소 즐겨 사용하는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종합선물세트처럼 구성한 상품으로, 전체 가격을 시중가 대비 80%가량 할인 책정한 것이 특징이다. 소윤, 된다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의 커밋박스는 판매 개시 수분 만에 완판됐다.이진희 CSO “해당 크리에이터와 팬(구독자) 사이에는 그동안 쌓여온 이야기와 공감대가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광고하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크리에이터의 영감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죠.”커밋스토어. 아이스크리에이티브 제공오는 10월에는 아이스크리에이티브의 첫 번째 화장품 PB(자체브랜드) ‘하킷(hakit)’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CSO의 운영 총괄 아래 이새봄(31) BM(브랜드 매니저)이 해당 PB 기획 및 개발을 책임지고 진행 중이다.수많은 인기 인플루언서가 소속된 아이스크리에이티브지만, 정작 포털에서 회사 이름을 검색하면 일반 직원으로 근무 중인 이새봄 BM의 이름이 연관검색어로 뜰 정도로 화제의 인물이다. 이새봄 BM “개인적으로 브이로그 유튜브를 하고 있는데 방송국에서 섭외 요청이 들어와 ‘아무튼 출근’이라는 관찰예능에 출연하게 되면서 이름이 알려졌어요. 눈뜰 때부터 퇴근해서 잠들 때까지 직장인의 하루를 밀착해서 보여주는 프로그램인데,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가 있었기에 출연이 가능했었죠.”BM은 브랜드의 이름부터 콘셉트, 제품 성분 구성, 가격 설정, 구매 대상 타깃팅, 마케팅까지 연구원 및 담당자들과 화장품 탄생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는 역할이다.이새봄 BM “BM으로서 아이스크리에이티브에 와서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직원들의 아이디어 수렴에 한계가 없다는 점입니다. 안 된다는 피드백은 절대 없고, 방법을 찾기 위한 회의로 나아가요. 실무자 입장에선 정말 축복인 환경이죠.”이진희 CSO “현재 아이스크리에이티브에는 저희처럼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와 커머스 상품을 만드는 직원들이 47명 근무 중인데요. 이들 모두 스타의 부속품 개념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직원 한명 한명이 소속 크리에이터들 못지않게 주인 의식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커머스뿐 아니라 앞으로 개척해야 할 영역이 너무 많아요. 라이브커머스, 캐릭터, 애니메이션, 도서, 음원, 예능 제작 등 소속 인플루언서의 전문분야와 접목한 IP 사업을 계속해서 무한 확장할 계획이거든요. BM은 물론 마케팅과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파트에서 계속 채용을 진행 중입니다.”이새봄 BM “기획·개발자 입장에서는 상품을 내놓고 잘 나가야 하는 고민이 항상 수반되기 마련인데, 저희는 훌륭한 휴먼 IP를 보유 중이기 때문에 매번 완판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제약 없는 환경 속에서 함께 도전할 분들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아이스크리에이티브 소속 미용만화 작가 ‘된다’의 원작 만화 IP를 재해석해 재탄생한 애니메이션 ‘된다! 뭐든!’. 아이스크리에이티브 제공
2021.07.12 I 노재웅 기자
이노그리드·글로벌건설이엔지, 차세대 교통시스템 개발 협력
  • 이노그리드·글로벌건설이엔지, 차세대 교통시스템 개발 협력
  •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오른쪽)와 김부원 글로벌건설이엔지 대표 (사진=이노그리드)[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클라우드 기업 이노그리드는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전문 기업 글로벌건설이엔지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교통시스템 개발 사업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이노그리드는 자사의 멀티·엣지 클라우드 기술과 글로벌건설이엔지의 교통 영향평가,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을 결합해 C-ITS를 개발한다.C-ITS는 차량간, 차량과 도로간 통신이 가능한 차량사물통신(V2X)을 활용해 운전자에게 주변 도로와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해주는 시스템이다. 교통 체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하나로,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필요한 기반 기술이다.이를 위해 이노그리드는 디지털 트윈 파트너사 AKT공간정보와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을 개발하며, 클로벌스튜디오와 드론 관제플랫폼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전국 주요 도로에 C-ITS를 구축할 방침이다.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C2-ITS를 통해 각종 교통사고 방지 및 사고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파악·후속 조치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고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2 I 김국배 기자
토스뱅크,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사외이사로 선임
  • 토스뱅크,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사외이사로 선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르면 올해 9월 출범하는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토스뱅크는 지난 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박 전 은행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토스뱅크는 홍민택 대표를 비롯해 사내이사 4명과 박 전 은행장 등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된 9인 이사회 체제를 갖추게 됐다.박진회 토스뱅크 사외이사 (사진=토스뱅크)1957년생인 박 전 은행장은 서울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미 시카고대 경영학석사(MBA), 런던 정경대(LSE) 경제학석사(MSc)를 받았다. 1984년 씨티은행 서울지점에 입사한 그는 자금담당본부장 등을 거쳐 2004년부터 10년간 한국씨티은행 수석부행장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씨티은행의 수장을 맡아왔다.2001~2002년에는 한미은행 기업금융본부장과 재무담당 부행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미국 시티그룹의 한국 시장 정착, 한미은행 합병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토스뱅크는 박 전 은행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 전략과 비전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토스뱅크는 사내외 리스크 관리 및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해 에이비엘생명보험 출신의 양수지 준법감시인과 한국SC제일은행 출신인 최승락 금융소비자보호책임자(COO)를 선임한 바 있다.이와 관련, 토스뱅크 관계자는 “은행으로서 갖춰가야 할 시장의 신뢰를 상당 부분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긴밀하게 의견을 나누며 토스뱅크의 비전을 수립하고 완결성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7.12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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