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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국내 가격 4500만원대 횡보
  • 비트코인 국내 가격 4500만원대 횡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이 45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7분 비트코인은 4523만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0.5% 가량 떨어진 것이다. 사흘째 4500만원 안팎을 오르내리는 중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같은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4516만5000원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약 0.9%가 올랐다. 암호화폐는 거래소별로 거래가 이뤄져 거래소마다 가격에 차이가 있다.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도 주춤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하루 전보다 약 2% 떨어진 296만3000원, 빗썸에선 0.7% 오른 296만7000원에 거래됐다.비트코인 국제 시세도 하락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2.3% 떨어지며 3만848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가격도 2522달러로 4% 넘게 내려갔다.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한 건 미국 증권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시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영향으로 해석된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3일 열린 ‘애스펀 안보포럼’에서 “가능한 범위에서 우리의 권한을 행사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현재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가 충분치 않다. 서부 시대에 가깝다”고도 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무법천지’에 가깝다는 것이다.
2021.08.04 I 김국배 기자
"카트 절반도 안찼는데 10만원 훌쩍"…치솟는 물가에 가계도 식당도 '비명'
  • "카트 절반도 안찼는데 10만원 훌쩍"…치솟는 물가에 가계도 식당도 '비명'
  • [이데일리 김보경 전재욱 기자] “오늘도 20만원은 훌쩍 넘을 것 같네요. 10만원이요? 4인가족 일주일치 식비로는 어림 없어요. 마트에 오면 20만원 안 넘기려고 조절을 하죠. 신선식품은 마트에서 사지만 공산품은 인터넷으로도 시키고 하면서 식비를 조절합니다.”지난 2일 서울시 은평구 이마트 은평점에서 만난 주부 김모(45)씨는 카트에 담긴 식재료가 총 10만원 정도 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물정 모르는 소리”라며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토로했다.지난 2일 이마트 은평점에서 10만원 어치 장을 본 카트 모습. 절반도 채 차지 않았다.(사진=김보경 기자)◇4인가족 삼겹살 구이에 기본 식재료 담으니 10만원 10만원이면 카트에 무엇을 얼마나 담을 수 있을까. 일단 달걀부터 담으러 갔다. 가장 저렴한 30개 판란은 아쉽게도 이미 품절됐다. 이젠 익숙한 안내문이다. 그 다음으로 저렴한게 24개에 8800원이었다. 비싸다는 수박을 찾았다. 정가 2만8000원짜리 수박을 할인해 2만4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3만원이 넘는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게 웬 떡이냐 냉큼 카트에 담았다. 육류코너도 마침 할인을 하고 있다. 삼겹살 할인가격이 900g에 2만5059원이었다. 쌈채소도 빠질 수 없다. 적상추 홍상추가 같이 들어있는 상추가 200g에 3180원, 깻잎이 45g에 1580원이었다. 채소 가격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1000~2000원에 꽤 많은 양이 담아있던 몇 개월 전과 확연히 다른 가격이다. 청양고추 1봉(1106원)까지 넣었는데 이미 카트에 담은 물건값은 6만원을 넘었다. 집밥 필수품인 달걀과 삼겹살 구이 재료 그리고 수박 한통을 담았을 뿐인데 말이다. 장 볼 것은 아직 많이 남았다. 양파, 버섯, 대파, 감자, 당근, 시금치, 파프리카. 평소 새벽배송을 많이 이용하는 기자지만 마트에 온 만큼 신선식품 위주의 식재료를 카트에 추가로 담았다. 그리고 가공식품 코너. 2+2로 팔고 있는 냉면과 간단히 반찬으로 먹을 비엔나소시지, 1+1으로 파는 냉동만두. 그리고 신라면 5개들이 멀티팩 2개. 이 정도의 식료품 가격이 딱 10만원이다. 카트는 채 절반도 차지 않았다. 4인 가족이 삼겹살 한번 구워먹고 기본 국이나 탕 등에 들어가는 기본 식재료를 채우는 수준이다. 냉면과 라면으로 한두 끼를 먹는다 해도 일주일 내 메인 반찬거리는 또 구매해야 한다. 이마트 은평점의 우유 판매대 모습. 이달 우유 원재료인 원유가격 인상으로 우유값도 조만간 인상될 전망이다.(사진=김보경 기자)◇라면값 인상소식에 “아직 안올랐네 한팩 더” “어 아직 안올랐네. 신라면 하나 더 담자” 라면 코너에서는 남편과 함께 장을 보러온 박모(37)씨를 만났다. 박 씨는 “라면 5개가 아직 3380원대면 다른 식품에 비해 비싼 것은 아니지만 카트에 이것저것 담으면 가격이 전반적으로 다 오른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오뚜기에 이어 농심까지 라면값 인상을 결정하면서 라면 판매대에는 라면 가격을 유심히 보는 소비자들이 종종 보였다. 오뚜기는 이달 1일부터 라면 출고가격을 평균 11.9%, 농심은 오는 16일부터 6.8% 인상한다. 다른 가공식품도 이미 올랐다. 풀무원은 지난 6월 면·떡류 가격을 약 8% 인상했고, CJ제일제당은 지난달 1일부터 스팸 등 햄·소시지 같은 육가공 제품 20여 종의 가격을 평균 9.5% 올렸다. 유가공 식품도 곧 가격인상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달 들어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原乳) 가격이 2.3% 오르면서 우유와 분유를 비롯해 아이스크림, 빵, 커피 등의 가격 인상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서울 은평구 이마트 은평점의 라면 진열대. 농심은 오는 16일 라면 가격을 평균 6.8% 인상한다(사진=김보경 기자)◇물가 상승 직격탄 맞은 식당가소비자는 물론 자영업자들도 물가 상승의 직격탄을 맞았다. 여름 대표 음식 삼계탕을 예로 들면 닭고기의 기준이 되는 육계 소매가격은 지난달 1kg당 5991원을 기록해 2019년 1월 이후 2년6개월 만에 가장 비쌌다. 냉면에 들어가는 메밀, 계란, 무우 가격도 말할것 없이 함께 올랐다.실제로 올해 상반기부터 주요 식자재 유통사는 식당 등 납품 업체에 납품가 인상을 두루 통보한 상태다. 대상 품목도 밀가루, 식용류, 마요네즈 등 일반 식생활과 밀접한 것들이다. 인상폭도 10% 대로 만만찮다. 9000원했던 밥값이 적어도 1만원 정도는 올라야 수지가 맞는다는 의미다. 올해 삼계탕과 냉면 가격이 작년보다 오른 데에는 이런 배경이 작용했다.사실 여기서 식당은 딜레마에 봉착하기 마련이다. ‘제조사→유통사→식당’ 순서로 이어진 릴레이 가격 인상의 바통을 소비자에게 넘기는 게 쉽지 않다. 가격 저항을 고려해야 한다. 소비자는 가격이 오른 상품 소비를 미루거나 대체하는 것처럼 값이 오른 외식을 외면할 여지가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그러나 현재는 이런 우려마저 가실 만큼 원재료 값이 올랐다는 게 대체적인 체감이다. 메뉴 가격을 올릴지가 아니라 언제·얼마 올릴지를 고민하기에 이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심지어 가격이 그대로인 식당을 두고 ‘출혈 경쟁을 유발한다’는 이유에서 식당 간에 갈등도 빚어진다고 한다.올해 초에 인천에 백반집을 개업한 A씨는 “그간 두 차례 원재료 값 인상을 겪고서 고심 끝에 기본 메뉴 가격을 전보다 500원 올렸다”며 “전처럼 팔아서는 영업을 지속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나마 A씨와 같은 자영업자는 선택지가 나은 편이다. 프랜차이즈 식당을 하는 곳은 메뉴 가격을 본사에서 정하는 터에 유동적으로 대처하기에 한계가 있다.B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는 “배달료를 받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다시 올리려고 고민하고 있다”며 “주변 상권 배달료 시세를 고려하면 큰 폭으로 인상하기는 어려울 듯하다”고 했다.
2021.08.03 I 김보경 기자
탐 송 한국오라클 대표 "클라우드 고객 두 배 늘었다"
  • 탐 송 한국오라클 대표 "클라우드 고객 두 배 늘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클라우드 후발주자 오라클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고객을 확보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모양새다.한국오라클은 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서비스 고객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탐 송 한국오라클 대표 (사진=오라클)탐 송 한국오라클 대표는 “OCI 도입·활용 고객 성장률과 실질적인 클라우드 활용률이 전년대비 세 자릿 수 이상 증가했다”며 “검증된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 등으로 오라클 클라우드의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명실공히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DB) 소프트웨어 시장의 최강자다. 국내에서만 6000개가 넘는 기업이 오라클 DB를 쓴다. 반면 뒤늦게 뛰어든 클라우드 시장에선 존재감이 미미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이 시장의 주도권을 놓지 않고 있다.하지만 최근 몇년 새 데이터센터 등 투자를 확대하며 클라우드 사업에 ‘올인’하더니 차츰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회사 측에 따르면 매출 기준 국내 50대 기업 중 32곳이 오라클 클라우드를 쓰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HMM, 코스콤 등과 같은 대기업이 전사 차원에서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가트너는 기업 고객들이 오라클 클라우드를 선택지에 포함시켜야할 때라고 평하기도 했다.오라클은 기업 고객의 필요에 따라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자체 데이터센터 서버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쓰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강점으로 꼽는다. 지난 1년간 오라클이 내놓은 신규 서비스만 30개 이상이다. 국내에서는 서울과 춘천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클라우드, 재해복구(D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론 30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중이며 연말까지 8개를 추가한다.오라클은 향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DB 고객이 쉽고 저렴하게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도록 돕는 ‘오라클 서포트 리워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또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 파트너를 늘리는 등 협력 생태계를 강화해 대기업과 산업별 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는다. 오라클은 현재 OCI 프로젝트의 90%를 파트너사와 함께 수행 중이다.탐 송 대표는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전환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인 세 자릿 수 이상 성장률 달성으로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2021.08.03 I 김국배 기자
롯데정보통신도 無人 자동화 편의점 오픈
  • 롯데정보통신도 無人 자동화 편의점 오픈
  • [이데일리 김국배] 롯데정보통신(286940)이 3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본사 내 무인 자동화 편의점을 열었다. 고객이 쇼핑한 물건을 그대로 들고 나오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동으로 결제가 진행되는 매장이다.회사 측은 “아마존의 ‘저스트 워크 아웃’ 기술과 같은 형태이나, 오직 카메라만을 활용해 구현했다는 게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매장 출입구에서는 사람의 목소리와 제스처를 인공지능(AI)으로 학습한 ‘AI 휴먼’이 고객을 응대한다. AI 휴먼은 당일 행사 상품 현황·이벤트 등 점포 이용 관련 정보를 비롯해 날씨, 뉴스 등 다양한 생활 정보를 알려준다.롯데정보통신 본사에 오픈한 무인 자동화 편의점(사진=롯데정보통신)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상품을 직접 스캔해 결제할 수 있는 ‘스캔앤고’ 서비스도 제공된다. 현재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나 간편 결제 앱 ‘엘페이’로만 결제가 가능하나, 향후 결제 수단은 확대될 전망이다. 안면 결제 서비스도 지원 중이다.매장에는 3D 카메라·센서를 통해 결제 시 고의나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상품 스캔 누락을 막는 기술도 접목됐다. 계산대에 설치된 카메라가 스캔되지 않은 제품을 식별해 알람을 울리는 방식이다. 또한 매대에 비어있는 상품을 스마트폰 앱으로 점주에 알려줘 재고를 빠르게 보충할 수 있도록 해주는 ‘AI 결품 관리’ 시스템도 적용됐다.자율주행 자동차에 활용되는 라이다(LiDAR)와 안면인식 기술을 결합해 매장 내 고객 동선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솔루션도 설치됐다. 이를 통해 성별·나이별 선호 상품 파악 및 상품 기획 개선, 구매 전환율 분석 등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냉장·냉동 장비 온·습도, 문열림 감지 등 매장 내 모든 상황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관리된다.롯데정보통신은 향후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과 소형 유통 점포로 무인화 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이번 실험 매장 오픈에 그치지 않고 소형 유통 매장, 대규모 점포까지 시장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03 I 김국배 기자
다시 하락세…비트코인 4500만원대
  • 다시 하락세…비트코인 4500만원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5000만원을 넘보던 비트코인 국내 시세가 45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3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 가량 하락한 4570만2000원에 거래됐다. 이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5% 떨어진 4567만7000원을 기록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열흘 넘게 상승 랠리를 이어오며 5000만원선까지 근접했지만 전날부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미국이 암호화폐 관련 세금을 인상해 재원을 조달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다. 여기에 민주당 소속 돈 베이어 연방 하원의원이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및 투자자 보호 법안’을 제안한 것이 하락세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다만 비트코인에 이은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하루 전보다 2.7% 상승한 304만7000원에 거래됐으며, 빗썸에서도 0.2% 오른 304만6000원을 기록했다. 업비트 기준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차이가 없는 236원이었다.비트코인 국제 시세도 4000만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1.1% 떨어져 3만944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2.9% 오른 2629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비트코인은 5.2%, 이더리움은 17.2% 올랐다.
2021.08.03 I 김국배 기자
이영, '블록체인 산업 진흥법' 대표 발의
  • 이영, '블록체인 산업 진흥법' 대표 발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영 국민의힘 의원이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블록체인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2일 이영 의원실에 따르면 이 법률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년마다 블록체인산업 진흥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광역자치단체장은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및 성과 확산 △공정경쟁 환경 조성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시책을 세워야 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아울러 블록체인 진흥단지 조성, 블록체인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표준화, 세제 지원 등 생태계 조성, 지식재산권 보호, 창업 지원 등의 내용도 담겨있다.이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의 대전환기에 글로벌 기업들은 다양한 협의체와 전문기업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 대비 기술 경쟁력이 낮은 상황”이라며 “블록체인 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가상자산, 메타버스 등 사이버 세상의 문이 열리고 있는 만큼 블록체인 산업에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이스트 대학원 최초로 암호학을 전공한 이 의원은 국방부 정보화책임관(CIO) 자문위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자문위원, 사이버작전사령부 자문위원을 지냈다. 현재는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1.08.02 I 김국배 기자
NHN, 클라우드사업부 떼낸다…IPO도 추진
  • NHN, 클라우드사업부 떼낸다…IPO도 추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NHN이 내년 상반기 클라우드 사업부문을 분사한다. 이후 글로벌 매출을 끌어올려 기업공개(IPO)까지 추진한다.2일 NHN은 창립 8주년 기념 행사인 ‘비전 10’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1600억원)을 올린 클라우드 사업부를 떼어내 전문 기업을 설립하겠다는 것이다. NHN 클라우드 조직 규모는 200명 내외로 백도민 사업본부장이 이끌고 있다.정우진 NHN 대표 (사진=NHN)내년 설립될 이 회사는 공공·기업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목표로 동남아에 데이터센터(리전)도 구축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상장 목표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또한 일본과 북미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인 NHN테코러스, 클라우드넥사와 시너지를 도모한다. 회사 측은 “2030년 국내 톱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 글로벌 톱 MSP로 자리잡겠다”고 했다.그간 NHN은 KT, 네이버와 함께 국내 대표 클라우드 기업 중 하나로 꼽혀왔다. 최근엔 글로벌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기술 에벤젤리스트(전도사)를 맡았던 김명신 이사를 클라우드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하는 등 인재 영입에도 과감히 나서고 있다. 현재 경쟁사인 KT는 직접, 네이버는 자회사인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이날 NHN은 클라우드 같은 기술 외에도 커머스, 콘텐츠, 페이먼트 등 4대 핵심 사업 부문 목표와 전략도 공유했다. 커머스의 경우 2023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NHN커머스를 한중일을 허브로 둔 아시아 e커머스 테크 리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각오다.콘텐츠 부문에선 ‘웹보드 명가’ 한게임의 명성을 재건하며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이를 위해 NHN플레이아츠는 ‘333프로젝트(3개 스튜디오별 3개 프로젝트 진행, 각 30% 인력을 신작에 투입)’를 진행하며 신작 라인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1100만 이용자를 확보한 NHN페이코는 캠퍼스존, 식권 등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적극 파고든다.정우진 NHN 대표는 “NHN이 만들어낸 지난 8년의 역사가 도전과 열정의 기록이자 동료들과의 협동 정신이 빚어낸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도약기는 새로운 동력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1.08.02 I 김국배 기자
멈출 줄 모르는 성장세…클라우드 분기 시장 규모 48조
  • 멈출 줄 모르는 성장세…클라우드 분기 시장 규모 48조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올 2분기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규모가 1년 전보다 40% 가까이 커지며 4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대한 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이례적인 고성장세다.◇1년 전보다 39% 성장…고객들,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선택2일 시장조사업체 시너지리서치그룹에 따르면 이번 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117억 달러(39%)가 늘어난 420억 달러(약 48조원)로 집계됐다. 2016년 이후 2분기 기준 가장 높은 증가률이다. 1년 후에는 분기 시장 규모가 1520억 달러(약 175조원)에 달할 것으로 시너지리서치는 추정했다.아마존은 33%의 시장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20%)가 그 뒤를 이었고, 구글(10%)이 3위를 기록했다. ‘빅3’가 시장의 63%를 장악하고 있다. 나머지는 알리바바(6%), IBM(4%), 세일즈포스(3%), 텐센트(2%), 오라클(2%) 등이 차지했다.(자료=시너지리서치그룹)이런 배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클라우드 수요가 이어지고, 대기업들이 여러 개의 클라우드 환경을 선택하는 멀티 클라우드 흐름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마존, MS, 구글 등이 경쟁하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포화 상태가 아닌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결합하기 위해 여러 공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느려질 줄 알았는데 다시 빨라진 AWS 성장세실제로 아마존은 최근 2분기 클라우드 부문(AWS) 매출이 전년대비 37% 증가한 14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전망치)인 142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특히 150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 규모에도 성장 속도는 다시 빨라졌다. 지난해 2분기 처음으로 20%대(29%)로 떨어졌던 분기 매출 성장률이 이번 분기 들어선 37%까지 상승한 것이다. MS도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매출은 작년 대비 51% 성장했으며, 애저를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도 30% 증가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 역시 54% 성장했다.◇국내서도 AWS-MS 클라우드 전투KT, 네이버, NHN 등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AWS, MS의 존재감은 막강하다. MS만 하더라도 최근 SC제일은행,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에 애저를 공급하며 금융 고객을 늘리고 있다. 일례로 유안타증권의 경우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를 구축해 장외 파생상품 가격을 평가하고, 비용을 절감했다. 매월 탄 만큼 보험료를 내는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 자동차보험’도 애저 기반으로 출시된 상품이다.이지은 한국MS 대표는 “국내 금융기관이 보다 대담히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혁신적인 고객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AWS를 통해 임상연구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2021.08.02 I 김국배 기자
한컴, 김연수 대표 선임…각자대표 체제로
  • 한컴, 김연수 대표 선임…각자대표 체제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김상철 회장의 장녀인 김연수 HCIH 대표를 한컴 대표로 선임했다. 본격적인 2세 경영 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한컴은 김연수 대표와 변성준 대표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된다.회사 측에 따르면 김 대표는 한컴과 그룹의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그룹운영총괄을 맡는 변 대표는 기존 사업의 펀더멘털 강화와 그룹사 협력 모델 수립 등을 책임진다.(사진=한글과컴퓨터)김 대표는 유럽 PDF 솔루션 기업(아이텍스트)을 인수해 성장시킨 뒤 성공적으로 매각했고, 한컴MDS·한컴인스페이스·한컴케어링크 등 M&A를 도맡아왔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해외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도모했으며, 최근엔 대만 모바일 PDT 기업(Kdan)에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김 대표가 이끌고 있는 HCIH는 지난 5월 약 500억원어치의 한컴 지분을 인수하며, 한컴의 2대 주주(10%)에 올랐다.변 대표는 2011년 한컴에 합류해 경영기획실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업본부장을 거쳐 2019년 10월부터 한컴 대표직을 맡고 있다. 그간 한컴의 성장에 기여해온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에 그룹운영총괄에 선임됐다.회사 측은 “이번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 내·외연을 확장하는 동시에 한컴그룹의 성장 가속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본격 확대하고, 플랫폼 기반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1.08.02 I 김국배 기자
엑소스피어랩스, 국제 보안인증 15회 연속 획득
  • 엑소스피어랩스, 국제 보안인증 15회 연속 획득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보안 분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인 엑소스피어랩스는 자사의 올인원 PC보안 서비스 ‘엑소스피어’가 글로벌 안티 바이러스 평가기관(바이러스 블러틴)으로부터 15회 연속 보안 인증(VB100)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2018년 12월부터 이 인증을 받기 시작한 엑소스피어랩스는 지금까지 단 한 번의 탈락없이 연속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매 테스트에서 악성코드 탐지율 100%, 오탐율 0%를 기록 중이다. 모든 테스트는 윈도7, 윈도10 버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사진=엑소스피어랩스)엑소스피어의 악성코드·랜섬웨어 방지 기능에는 글로벌 보안 기업 아비라의 엔진이 적용돼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화이트리스트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평판 분석을 활용해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악성코드에 대비한다. 최근엔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악성파일 탐지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 현재 2600여 개 기업이 쓴다.박상호 엑소스피어랩스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인증 획득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엑소스피어랩스는 IT기업 지란지교로부터 분사해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더넥스트유니콘투자조합과 케이에스티(KST )실험실 창업 제1호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21.08.02 I 김국배 기자
빗썸·서강대,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 손잡아
  • 빗썸·서강대,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 손잡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를 위한 기술 이전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이를 통해 양측은 블록체인 기반 사업 전략 노하우와 서비스 자문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상위 레벨의 융합기술 아키텍처 연구에도 참여한다. 블록체인 생태계 전략 개발은 서강대 산학협력단 산하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진행한다.(왼쪽부터) 안용운 빗썸 CTO, 박수용 서강대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장, 윤석빈 서강대 교수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빗썸)이번 협약으로 교육 역량 증진, 인재 추전 등 실무 협력관계까지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협약 기간은 우선 내년 7월까지 약 1년이다.안용운 빗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블록체인 산업 기술 연구를 선도하는 서강대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와 손잡고 관련 생태계 조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수용 서강대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장은 “빗썸의 가상자산 사업 노하우와 서강대 블록체인 연구센터의 기술력을 더하면 강력한 시너지 효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1.08.02 I 김국배 기자
韓 기업 데이터 유출사고 건당 피해액 41억
  • 韓 기업 데이터 유출사고 건당 피해액 41억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 유출사고로 인해 입는 손실액이 평균 41억원을 웃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일 IBM시큐리티가 발표한 데이터 유출 피해 비용 관련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은 데이터 유출 사고로 평균 41억1000만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연속 증가세다. 데이터 건당 피해 금액이 가장 큰 산업은 금융, 서비스, IT의 순이었다.(사진=IBM 시큐리티)이번 연구는 전세계 500개 이상의 기업이 경험한 실제 데이터 유출 사례를 심층 분석한 것이다. 조사 대상 기업의 사고당 손실액은 전년보다 약 10% 증가해 424만 달러에 달했다. IBM이 이 조사를 진행해온 지난 17년래 최고치다. 회사 측은 “코로나 기간 동안 기업들은 급격한 변화로 인해 보안 사고를 통제하기 어려워졌으며, 보안 사고 인한 관련 비용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기간 60%의 조직이 클라우드 기반 활동을 확대하는 등 급격한 변화가 생겼지만 보안 수준이 따라가지 못해 데이터 유출 대응 능력이 저하됐다는 분석이다. 20%의 조직은 원격근무를 데이터 유출 사고 요인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실제로 원격근무가 데이터 유출 사고 요인에 포함된 경우 피해 금액이 평균 100만달러가 더 많았다. 또 코로나 이후 운영상의 변화가 컸던 의료, 소매, 서비스 분야의 데이터 유출 피해 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의료업계의 유출사고 피해액은 사고당 923만달러로 전년대비 200만달러가 늘었다.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도중 사고가 발행한 기업은 평균보다 18.8% 높은 비용을 지출했으나, 클라우드 현대화 전략이 성숙 단계에 있는 기업은 초기 도입 단계에 있는 기업보다 평균 77일 더 빠르게 사고를 감지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접근 방식을 구현한 조직(361만달러)은 퍼블릭(480만달러), 프라이빗 클라우드(455만달러)만 쓰는 기업에 비해 데이터 유출 피해액이 낮게 나타났다.유출 사고의 주요 원인은 사용자 인증 정보 도난이었다. 사고의 44%는 이름, 이메일, 암호 등 고객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런 정보의 유출은 공격자가 향후 추가적인 공격에 악용해 악순환이 야기될 수 있다.국내 사고의 20%도 사용자 인증 정보 도용에서 시작됐다. 그 다음이 클라우드 구성 오류, 피싱 등이었다. 데이터 유출 사고시 피해가 가장 컸던 최초 공격 방법은 비즈니스 이메일 유출로, 피해액은 평균 약 67억6000만원에 이르렀다. 사회공학적 해킹은 약 52억9000만원, 피싱은 약 49억2000만원이었다.
2021.08.02 I 김국배 기자
어도비, 전세계 대학에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 커리큘럼 제공
  • 어도비, 전세계 대학에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 커리큘럼 제공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가 대학 교원과 학생들에게 고객 데이터 분석 플랫폼(어도비 애널리틱스)과 이를 활용한 교육 커리큘럼을 무료로 제공한다.2일 한국어도비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 지원 프로그램 ‘교육용 어도비 애널리틱스 커리큘럼’에 따라 교원과 학생들이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무료로 사용하고, 실습 위주의 교육 커리큘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위한 데이터 사용 방법을 배우는 한편 데이터 사이언스, 마케팅, 제품 관리 관련 직업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 커리큐럼의 네 가지 핵심 과목은 △데이터 수집 △데이터 전략 및 아키텍처 △표준 지표 및 기능 △분석 워크스페이스 기초 등이다.또 학생들은 샌드박스 환경에서 풍부한 데모 데이터와 함께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아미트 아후자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플랫폼·제품 부문 부사장은 “디지털 리터러시는 오늘날 디지털 경제 사회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역량”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오늘날 고용주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학생들이 새로운 직업을 고려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1.08.02 I 김국배 기자
연일 오르던 비트코인 4700만원대로 하락, 이더리움은 4% 상승
  • 연일 오르던 비트코인 4700만원대로 하락, 이더리움은 4% 상승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연일 오르던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주춤했다.2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 하락한 4721만원에 거래됐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1.5% 떨어진 4708만5000원을 기록했다.반면 비트코인에 이은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전날보다 4.3% 오른 304만7000원, 빗썸에서는 1.5% 상승한 303만3000원을 기록했다.도지코인은 두 거래소에서 전날과 거의 차이가 없는 242~243원대에 거래됐다.국제 시세 흐름도 비슷하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4만643달러로 하루 전보다 2.7% 떨어졌으나, 이더리움은 3.6% 오르며 2620달러를 기록했다.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진 명확한 이유는 알기 어렵지만,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미국이 암호화폐 관련 세금을 인상해 재원을 마련한단 소식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상하 양원이 5500억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액 가운데 280억달러 가량을 암호화폐 관련 세금 인상분으로 충당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것이다.약 두 달간 3만~4만 달러 사이를 오가던 비트코인은 최근 열흘 연속 가격이 올랐었다. 이는 8년만에 가장 긴 상승 랠리였다.
2021.08.02 I 김국배 기자
김승연 회장 취임 40주년…"100년 기업 한화 만든다"
  • [줌인]김승연 회장 취임 40주년…"100년 기업 한화 만든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고객과 한번 맺은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용과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의리로서 고객들을 한화의 열광적인 팬으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006년 신년사에서 한 말이다. 이 신년사에 담긴 두 단어인 ‘신용’과 ‘의리’는 김 회장의 오랜 경영 철학으로, 한화그룹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를 잡았다. 한화 그룹을 신용과 의리로 키워온 김 회장이 1일 취임 40주년을 맞았다. 재계 역사에 기록될 취임 40주년을 맞았지만, 한화그룹은 특별한 행사를 생략하고 2일 아침 사내 방송을 기념식을 대신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40년간 이룬 한화의 성장과 혁신은 한화가족 모두가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며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100년 기업 한화를 향해 나가자”고 소회를 밝혔다. “함께 보람 있는 삶,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자”고 40년 전 취임식을 대신해 가졌던 신입사원과의 대담에서 김 회장이 밝혔던 포부대로 한화그룹은 지난 40년간 총 자산 7548억원에서 217조원으로, 매출 1조1000억원에서 65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자산은 288배, 매출은 60배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한화그룹은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해왔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회장의 통찰력과 뚝심을 대표하는 키워드 역시 M&A다. 80년대 취임 직후, 제2차 석유파동의 불황 속에서 한양화학과 한국다우케미칼 인수로 대한민국 석유화학을 수출 효자산업으로 키웠다. IMF 금융위기 직후인 2002년엔 적자를 지속하던 대한생명을 인수해 자산 127조원의 우량 보험사로 키웠고, 2012년 파산했던 독일의 큐셀을 인수해 글로벌 1위 태양광 기업을 만들었다. 2015년엔 삼성의 방산 및 석유화학 부문 4개사를 인수하는 빅딜을 이뤄내 경제계를 놀라게 했다. 사업 고도화와 시너지 제고를 통해 방산 부문은 명실상부 국내 1위로 도약했고, 석유화학은 매출 20조원을 초과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는 재계 7위의 그룹으로 도약했다.글로벌 시장에서의 약진 역시 그룹 성장의 또 다른 핵심 축으로 손꼽힌다. 1981년 당시 7개에 불과했던 해외거점은 469개로 증가했고 미미했던 해외 매출은 2020년 기준 16조7000억원까지 확대돼 한화그룹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김 회장은 직원들을 독려하는 과정에서는 “둥지만 지키는 텃새보다는 먹이를 찾아 대륙을 횡단하는 철새의 생존본능을 배우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도 지속적으로 키워내고 있다. 방위 사업에서는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 나서고 있고, 에너지 사업은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 선진국 태양광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앞서 강조했듯 김승연 회장의 경영활동 전반에 녹아 있는 경영 철학은 ‘신용과 의리’다. 한화그룹은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과 고객은 물론 더 나아가 인류를 아끼고 중시하는 ‘신용과 의리’의 경영 철학은 지난 40년간 한화를 더 높이 도약하게 한 핵심 정신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한화그룹은 이 같은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그간 수많은 M&A 속에서도 별다른 불협화음 없이 항상 더 큰 도약을 이뤄냈다. 피인수사 직원들에 대한 차별 없는 대우에 더해 상대의 장점까지 배우는 열린 태도가 배경이다. 김 회장의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김 회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해 특별한 감사를 표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 회장은 천안함 희생자에 최대의 예우를 직접 고민해 유가족의 채용을 결정한 바 있으며, 로버트 김을 남몰래 지원하기도 했다. IMF 당시 매각 대금을 줄여서라도 직원들의 고용 보장을 최우선했던 일화나 이라크 건설 현장 직원들을 위한 광어회 공수, 플라자호텔 리모델링 시 전 직원 유급휴가 등은 김 회장의 ‘신용과 의리’를 대표하는 사례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코로나 확진으로 치료 중인 임직원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난과 메시지를 남몰래 보내온 일도 있었다. 김 회장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방대한 글로벌 인맥과 이를 바탕으로 한 민간 외교 활동이다. 김 회장은 2000년 6월 한미 협력을 위한 민간 채널로 출범한 한미교류협회 초대 의장으로 추대되어 한미 관계의 증진을 위한 민간 사절 역할을 했다. 그때의 인연으로 김 회장은 부시와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 공화당 인사까지 폭넓은 미국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이며 파워엘리트 집단인 헤리티지 재단의 에드윈 퓰너 창립자와는 40년에 가까운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김 회장은 지난 40년의 도약을 발판 삼아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항공 우주,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에너지, 스마트 방산과 디지털 금융 솔루션이 그것이다. 김 회장은 우주 사업 등 신사업들이 대규모 장기 투자가 필요한 어려운 길임에도 누군가는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도전의 이유로 손꼽는다.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에 쎄트렉아이까지 가세한 스페이스허브는 상상 속 우주를 손에 잡히는 현실로 이끌고 있다. UAM 분야에서도 미국 오버에어사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그린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도 효율을 높인 수전해 기술 개발, 수소 운반을 위한 탱크 제작 기술 확보 등 다가올 수소 사회에 가장 앞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최근 수소 혼소 가스터빈 개조회사를 인수해 친환경 민자발전사업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방산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첨단 기술의 적용 및 무인화 등 지속적 연구 개발을 통해 스마트 방산으로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금융계열사들은 앞다퉈 디지털 금융으로의 전환에 나서고 있다. 최초의 디지털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을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 생활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2021.08.01 I 함정선 기자
①"백신 접종 70%돼도 면역효과 35%…팬데믹 더 이어진다"
  • [변이 또 다른 시작]①"백신 접종 70%돼도 면역효과 35%…팬데믹 더 이어진다"
  • [이데일리 김지완 박미리 기자]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이 더 연장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과 진단키트 등의 수요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지난 25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의 검출률이 7월 3주 48%로 나타나 약 한 달 만에 15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이틀 전인 지난 23일(현지시간)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도 유럽 28개국 가운데 19개국에서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발표했다.일각에서는 델타 변이가 낮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앤데믹(풍토병)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곤 있지만, 여전히 대세는 그 빠른 전파력으로 인해 델타 변이가 또 다른 팬데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 쪽이다. 국내에서도 델타 변이를 팬데믹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 우세하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 집단면역에 도달해야만 델타 변이를 앤데믹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각 국의 델타 변이 대처상황을 보면 명백히 팬데믹 매뉴얼에 따라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역시 “지금 상황은 분명 델타 변이형 팬데믹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 “앤데믹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는 기존 백신 접종에 따른 면역효과로 인해 시차율이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것인 만큼 현재 수치 만으로 델타 변이의 치사율이 낮은 지, 높은 지 평가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더구나 델타 변이가 창궐하면서 기존 백신의 면역효과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까지도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22일 최근 한 달 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40%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성인의 백신 접종률이 80%에 이르는 영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6125명이나 발생했다.김우주 교수는 “백신 델타 변이 예방 효과가 50%면 접종률 70%에 도달해도 집단면역 효과는 35%에 불과하다”면서 “현재 이스라엘은 기존 백신으로 3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고, 하반기가 되면 주요 선진국에서도 부스터 샷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6개월 전 델타 변이를 예측하지 못했던 만큼 지금으로부터 6개월 뒤엔 람다·오메가가 새로운 우세종이 될지 모를 일”이라고도 우려했다.이에 따라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과 진단키트 등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승규 부회장은 “작년 국내 체외 진단기업들이 코로나19 초기 대응을 잘하면서 글로벌 마케터 네트워크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델타 변이 확산세가 빠르고 각 국가 의료시스템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 소화 능력 부족을 이유로 신속·PCR 진단키트 모두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대표 진단키트업체인 수젠텍의 손미진 대표도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진단키트업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델타 변이 환자의 입원과 사망은 대부분 백신 미접종자에게서 나타나고 있다”며 “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에도 불구하고 백신 보급률은 저조해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치료제 수요까지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7.29 I 김지완 기자
안전성, 유효성 극대화 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만든다
  • 안전성, 유효성 극대화 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만든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줄기세포에서 분화된 도파민 신경세포의 순수분리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극대화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연세대 의대 생리학교실 김동욱 교수, 유정은 박사(제1저자)와 차의과대 황동연 교수 공동연구팀은 줄기세포로부터 도파민 신경세포 분화 후 도파민 세포를 순수분리할 수 있는 세포표면마커 유전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Nature) 파트너 저널인 ‘npj Parkinson’s Disease’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파킨슨병은 중뇌(中腦, midbrain)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소실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현재까지의 치료법은 근본적 치료가 아닌 증상 완화를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파킨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줄기세포로부터 도파민 세포를 만들어 뇌 속에 넣어주는 세포대체치료(cell replacement therapy)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의학계에서는 그동안 인간 배아줄기세포(ES cells)나 역분화 줄기세포(iPS cells)로부터 분화과정을 거쳐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를 만드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문제는 아무리 분화과정을 잘 거쳐도 100% 순수한 도파민 세포가 아닌, 다른 세포들도 섞여 있다는 것. 이 다른 세포들은 우리 몸에 이식할 경우 이상 운동 증세, 세포 과다 증식 등의 부작용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왔다. 따라서 의학계는 분화 후 순수한 도파민 세포만을 분리할 수 있는 도파민 세포 표면마커 유전자를 계속해서 찾아왔다.연구팀은 배아줄기세포에서 도파민 세포를 분화시킬 때, 도파민 신경전구세포에서 LMX1A 유전자가 특징적으로 잘 발현하는 것을 이용했다. 연구팀은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LMX1A 유전자에 eGFP라는 형광단백질 유전자를 붙여, LMX1A 유전자 발현 시 녹색의 형광단백질을 발현하게 했다. 이렇게 LMX1A 유전자가 발현 시 형광단백질이 같이 발현하게 만든 것이 ‘인간 배아줄기세포 리포터 세포주’이다.이어 연구팀은 이 리포터 배아줄기세포주를 도파민 세포로 분화시켰다. 이 과정에서 형광단백질을 발현하는 세포(eGFP+ 세포)와 발현하지 않는 세포(eGFP- 세포)로 분리했다. 형광단백질을 발현하는 세포는 도파민 신경전구세포이고, 형광단백질을 발현하지 않는 세포는 도파민 신경전구세포가 아닌 원리이다. 이렇게 분리된 두 세포 그룹을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 방법으로 비교 분석해, eGFP+ 세포에서 2배 이상 더 많이 발현되는 유전자 369개를 찾았다.이 중 세포표면마커 유전자 53개를 확인했다. 이후 여러 검증과정을 거쳐 중뇌 도파민 신경전구세포 특이적 세포표면마커 유전자인 ‘TPBG(trophoblast glycoprotein)’를 최종 발견했다.그림 1이후 연구팀은 새로 발견한 마커 유전자 TPBG의 효능을 검증했다. TPBG를 이용해 순수분리한 세포(TPBG+ 세포)를 파킨슨병 동물모델의 뇌에 이식했다. 16주 후 해당 동물의 뇌조직을 분석해 세포를 이식한 이식편(graft, 이식부위) 내에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왼쪽 그림 속 TH+ 세포)의 밀집도를 분석했다. 도파민 신경세포 수가 TPBG를 이용해 순수분리해 이식할 경우 순수분리 전 세포 이식보다 약 2.5배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암페타민 유도 회전운동 실험’을 진행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분당 회전수가 감소해 파킨슨 증상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그림 1]. 그림 2 더불어, 기존에 부작용이었던 세포 과다 증식 등의 문제도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TPBG를 이용해 순수분리한 세포(TPBG+ 세포)를 이식한 이식편(이식부위)에서는 분리 전의 세포 이식과 비교해 과다 세포 증식이나 종양의 원인이 되는 세포(Ki67+ 세포)가 현저히 줄어들고(약 31.9% 감소), 증식 세포의 감소로 이식편(이식부위)의 부피도 감소 (약 35%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그림 2].김동욱 교수는 “이러한 결과는 TPBG를 이용한 순수분리에 의해 중뇌 도파민 세포 분화과정 중 혼재할 가능성이 있는 다른 계열 세포의 제거가 가능함을 의미한다”라며 “순수 분리한 도파민 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 시 유효성 증대는 물론이고, 부작용 제어 및 안전성 증대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연구의의를 밝혔다.또 김 교수는 “이번에 인간 배아줄기세포나 역분화줄기세포로부터 중뇌 도파민 세포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방법도 제시했다. 이는 선진국들의 프로토콜과 차별화를 이룬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 및 산업화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한편 김동욱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에스바이오메딕스와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 임상시험승인신청서를 제출하고 임상시험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2021.07.26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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