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013건

삼양옵틱스, 英방송장비 유통업체와 대리점 계약
  • 삼양옵틱스, 英방송장비 유통업체와 대리점 계약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삼양옵틱스(225190)는 영국 최대 방송 장비 유통업체 홀단과 렌즈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삼양옵틱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문가 영상용 렌즈시장 내 영업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양옵틱스는 전문가용 영상 렌즈와 초경량·고성능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프로용 영화렌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2018년에는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도 입증했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틱톡, 넷플릭스 등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MF 영상용 렌즈의 매출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삼양옵틱스에 따르면 일반 영상용 렌즈 매출 비중은 2019년 2분기 10.3%에서 2021년 2분기 22.5%를 기록하며 약 2.2배 증가했다. 또한 영화시장 회복세 지속과 신제품 출시로 동영상 전문렌즈 매출 성장에 가속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방송국, 프로덕션, 렌털하우스, 학교, 1인 미디어 시장 등 다양한 영상 시장에 집중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나아가 MF 시장의 독보적인 입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동영상 렌즈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10.08 I 김겨레 기자
中이 내리고 美가 끌어올린 코인 '비관론자' 조지 소로스도 투자했다
  • 中이 내리고 美가 끌어올린 코인 '비관론자' 조지 소로스도 투자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예고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미국발 호재가 연달아 나오고,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사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지난달 초(한국시간 기준) 4만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7일 10% 급등해 5만5000달러를 넘어섰다. 5개월만에 최고치다. 전날 약 한 달 만에 5만달러를 돌파하더니 24시간 동안 또다시 급등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다시 1조달러를 넘었다. 이는 페이스북 시총보다 높은 것이다. 미 CNN은 “비트코인이 돌아왔다(Bitcoin is back)”고 전했다.◇中이 떨어트린 시세, 美가 끌어올렸다10월 들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건 미국이다. 지난달 말 중국이 암호화폐 관련 단속 강화 방침을 밝히면서 비트코인은 4만달러 초반까지 추락했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당국와 투자업체에서 암호화폐에 호재로 작용할만한 소식이 잇따라 나오면서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 것.특히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지난주와 이번주에 걸쳐 나란히 “암호화폐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발언한 것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지목된다. 투자자들에게 적어도 미국은 암호화폐를 불법화해버린 중국과 같은 길은 가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혔기 때문이다.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암호화폐 자체가 아닌 선물에 투자하는 ETF는 투자자 보호가 상당히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ETF 승인에 긍정적인 발언도 했다. 미국 증시에 비트코인 ETF가 상장되면 비트코인 등의 거래가 활성화되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여기에 헤지펀드의 대부이자 암호화폐 비관론자로 알려진 조지 소로스가 운영하는 소로스펀드가 비트코인의 새로운 지지자로 등장하면서 비트코인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다. 돈 피츠패트릭 소로스펀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5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주류로 진입했다”며 “많지는 않지만 일부 코인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고 있음을 처음 밝힌 것이다.◇올해도 업토버?…업비트 거래량은 코스피 역전유가 등 원자재 가격과 미국 금리 상승, 중국 경기 둔화 가능성 등 동시다발적 악재로 글로벌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암호화폐로 눈을 놀리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올해 3300선까지 뚫고 상승했던 코스피 지수는 작년 연말 수준인 3000선 아래로 밀린 상태다. 최근 글로벌 증시와 동조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비트코인은 금과 같은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화인 금융감독원 블록체인 발전포럼 자문위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조정이 어느 정도 이뤄진 데다 금리 인상, 테이퍼링, 헝다그룹 위기 등으로 부동산과 주식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분산 투자 심리가 높아졌다”고 말했다.계절적 요인도 매수를 유발하는 동력으로 꼽힌다. 비트코인 가격이 대체로 9월엔 하락하다가 10월에 반등하는 패턴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10월이 되자 트위터에 ‘환영한다 업토버(uptober·올라간다는 ‘Up’과 10월을 뜻하는 ‘October’의 합성어)’ 등의 게시물을 올리는 등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은 다시 늘고 있다.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이날 오후 1시 38분 기준 17조5552억원에 육박했다. 빗썸 2조1884억원, 코인원 4354억원, 코빗 524억원으로 세 거래소를 합친 거래량의 6배가 넘는다. 전날 코스피 거래대금(15조6686억원)보다 많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6700만원대다.
2021.10.07 I 김국배 기자
롯데정보통신, 화이트리스트 백신 GS인증
  • 롯데정보통신, 화이트리스트 백신 GS인증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롯데정보통신(286940)은 자체 개발한 화이트리스트 기반 백신 솔루션 ‘시큐파이 화이트’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의회의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GS인증은 정부가 인정하는 일정 수준의 품질을 갖춘 소프트웨어 제품에 부여하는 자격이다. 시큐파이 화이트는 사전에 승인된 응용 프로그램 외에는 모두 차단해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에 대응하는 초경량 백신 솔루션이다.(사진=롯데정보통신)무인 매장에서 주로 쓰이는 판매관리시스템(POS), 키오스크 등 저사양 장비에 적합하다. 회사 측은 “공장 자동화 시스템 등 저사양의 산업용 기기에도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개발됐다”며 “평균 CPU 사용량 1~5% 미만, 설치 용량 5메가바이트(MB) 미만으로 설치와 운영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했다.또한 중앙관리 서버는 폐쇄망이나 클라우드 환경에 모두 구축할 수 있으며, 정책도 통합 설정·배포할 수 있어 관리자 입장에서 편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환우 롯데정보통신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전문화된 보안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 시장에서 차별성을 확대하며, 융합 보안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1.10.07 I 김국배 기자
NC "나와 닮은 야구선수, AI가 찾아줘요"
  • NC "나와 닮은 야구선수, AI가 찾아줘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팬 서비스에 나선다.NC다이노스는 7일 한국MS와 AI 기술 기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창원 NC파크 1층 콘코스에 2개의 키오스크를 설치해 팬들에게 ‘나와 닮은꼴 선수 찾기’ ‘챗봇’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송명기 NC다이노스 선수(왼쪽)와 강진성 선수가 MS의 AI 기술이 적용된 창원NC파크 키오스크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MS)나와 닮은꼴 선수 찾기는 키오스크에 달린 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면 AI가 나와 가장 닮은 선수를 찾아 알려주는 서비스다. 닮은꼴 선수와 함께 찍은 것처럼 합성한 사진도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 있다. 닮은꼴 선수와 60% 이상 닮은 것으로 나타날 경우 해당 선수의 사인볼을 선물로 받는 이벤트도 진행된다.챗봇 서비스는 티켓 예매 방법, NC다이노스 멤버십 앱 사용방법, 구장 이용문의 등 팬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AI가 답을 해준다. 키오스크 내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심선엽 NC다이노스 마케팅팀장은 “MS와 AI 기술 협업으로 구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창원NC파크를 찾은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승호 한국MS 애저 비즈니스 그룹 총괄 팀장은 “MS 클라우드 애저를 기반으로 한 최신 AI 기술로 다시 활기를 찾은 야구장에 즐거움과 편리함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MS의 기술 경쟁력을 활용해 스포츠의 즐거움이 배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1.10.07 I 김국배 기자
역대급 최저금리로 13억달러 조달…글로벌 안전자산 `우뚝`(종합)
  • 역대급 최저금리로 13억달러 조달…글로벌 안전자산 `우뚝`(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역대 최저 수준의 가산금리를 기록하며 1조 5500억원대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를 발행했다.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아시아 정부 최초로 유로화 녹색채권(그린본드)을 발행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장 참여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유로화 외평채 2년째 마이너스 금리 발행기획재정부는 7일 오전 12시 20분 약 13억달러(약 1조 5500억원) 규모의 외평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최종 유효주문은 달러채권이 발행액의 4배, 유로채권은 6배를 기록했다.김성욱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이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10월 외평채 발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외평채는 외국환평형기금이 외화조달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외환보유액으로 운용한다. 이번에는 10년 만기 달러화 표시 채권 5억달러와 5년 만기 유로화 표시 채권 7억유로로 나눠 발행했다.외평채 가산금리는 달러화가 기존 50bp(1bp=0.01%)에서 25bp, 유로화는 35bp에서 13bp로 축소돼 역대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채권 발행금리는 시장별로 정해진 지표금리와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발행자 신용도가 높을수록 가산금리는 낮다.김성욱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은 “2009년 4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한국물 외화채권 발행 물꼬를 트기 위해서 외평채가 발행됐는데 당시 미 국채 10년물 가산금리가 437bp였지만 오늘 25bp 수준으로 크게 축소됐다”며 “가산금리가 크게 축소돼 최종 발행금리 자체도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유로화 표시 외평채 발행금리(-0.053%)는 2년째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했다. 김 국장은 “발행 시 채권 원금보다 많은 약 7억200만유로를 받고 만기에 7억유로만 상환하는 방식”이라며 “향후 금리 상황에 따라 채권 가격이 변동해 현금보다 불가피하게 유리한 경우도 있어 투자를 한다”고 설명했다.달러화 표시 외평채 10년물 가산금리 추이. (이미지=기재부)정부는 또 발행 자금을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유로화 그린본드를 발행해 국내 기관들의 해외 조달 통화 다변화, ESG시장 활용 확대 사례를 제공했다.김 국장은 “최근 글로벌 자산운용시장에서 ESG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지고 국내 금융기관들의 국내외 ESG채권 발행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린본드를 발행함으로써 글로벌 자산운용시장에서 우량 투자자들의 신규 투자 유치 효과가 꽤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외환보유액 확충·민간 자금조달비 감축 기대성공적인 외평채 발행의 배경은 우리나라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도 때문이라는 게 정부 판단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 중국 헝다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도 우리 경제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국제 금융시장의 객관적인 평가이자 국제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13억달러 규모의 외환보유액 확충을 통해 선진국발(發) 금융시장 불안, 신흥국발 위기 등 대외 충격 시 국내 금융·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민간의 해외 자금 조달 비용 감축도 기대 요소다. 김 국장은 “외평채를 먼저 발행하면 국책은행이 발행금리 인하 효과를 확산하기 위해 뒤따라 나오고 민간 금융기관·기업 채권 발행이 이어질 것”이라며 “작년대비 가산금리가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에 대한 경제적인 이득을 국내 정책금융기관이나 민간기관까지 모두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국 채권에 대한 국제적인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최근 원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는 등 국내 금융시장 불안은 커지고 있다.김 국장은 “대외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수치나 외평채 유통금리, 국내 스왑시장 금리 지표 등을 보면 연초부터 지금까지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최근 환율 상승 흐름은 100% 대외 부분 불황과 연계하기보단 외환 시장 수급 요인 등 여러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외평채 발행과 환율 상승은 직접적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국장은 “금융시장의 대외 불안은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이라며 “이번 외평채 발행을 통해 확인한 외국인 투자자 신뢰가 국내 금융시장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2005년 이후 외평채 발행 현황. (이미지=기재부)
2021.10.07 I 이명철 기자
세계인 입맛 사로잡았다…김 수출 최단기간 5억달러 돌파
  • 세계인 입맛 사로잡았다…김 수출 최단기간 5억달러 돌파
  •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우리나라 김 수출이 최단 기간에 5억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수출 성과인 6억달러를 넘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 된다. 해양수산부는 9월 말 우리나라 김 수출액이 5억700만달러(약 6038억원)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7년 12월 말 김 수출이 최초로 5억달러를 넘어선 이후 최단 기간에 5억달러 수출이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김을 찾는 사람이 많아진 것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데다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한 덕분이다.미국 스낵김 프로모션 모습. (사진=해수부)◇김 해외에서 간편한 웰빙 식품 입소문2007년 6000만달러에 불과하던 김 수출액은 2010년 1억달러를 달성한 이후 매년 꾸준히 성장했다. 한국과 일본 등에서 김이 반찬으로 소비되는 것과 달리 해외에서는 저칼로리 건강(웰빙) 스낵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온라인 김 구매가 확대했다. 수출국 역시 2010년 60여개국에서 올해 9월 112개 국가로 늘었다. 한국의 김 수출은 2015년까지만 해도 일본, 중국, 미국, 태국 등 4개국에 70% 이상을 수출하며 높은 의존도를 보였다. 올해 9월에는 66%를 기록하며 특정 국가의 수출 비중이 줄고 있다. 그간 한국 김이 수출되지 않았던 북유럽의 라트비아·핀란드에는 2017년부터 수출이 시작돼 지난해에 각각 30만달러, 15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포르투갈·키프로스·부탄 등으로 수출하는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경우 마른김·조미김 모두 수출이 급증하면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수출 4위 국가가 됐다. 독일의 경우 전년 대비 약 92% 급증하면서 수출 10위 국가에 올랐다. 2010년부터 올해 9월까지 김 수출액(자료=해수부)◇김에 캐릭터 입히고 유기농 인증 취득 김 수출 증가는 제품의 고급화와 수출 판로 확대가 있어 가능했다. 해수부가 지원하는 A김수출 연합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유기농 시장을 공략한 찹쌀 김부각을 개발하고 미국 농무부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취득해 코스트코와 유기농 식품 전문 매장인 바이오리빙 등 글로벌 대형 유통매장에 판로를 확보했다. 일반 제품을 유기농 제품으로 개선한 덕분에 상품 가격이 11% 상승하는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다. 국내 식품 기업인 B푸드는 지난해 미국 H마트와 연계된 식료품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인 인스타카트를 활용해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판로를 넓혀 올해 9월에는 지난해 대비 160배 이상 수출 성장을 이뤘다. 김 포장에 캐릭터를 접목한 것도 수출에 도움이 됐다. C식품의 경우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미니언즈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지원받아 대만·말레이시아의 까르푸, 쇼피, 프레스토몰 등 유통 매장에 입점할 수 있었다. 해수부는 김 산업 육성과 지원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김 산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지난해 제정된 ‘김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도 시행된다. 이는 한국 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김 산업을 해양 수산 분야의 주요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내용이 담겨 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한국산 김은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좋아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생산부터 가공·수출까지 전 과정의 경쟁력을 강화해 한국산 김이 세계 일류 식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07 I 임애신 기자
한컴·윤선생, 베트남 국립외대에 에듀테크협력센터 개소
  • 한컴·윤선생, 베트남 국립외대에 에듀테크협력센터 개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영어교육 기업 윤선생과 베트남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 내에 국제에듀테크협력센터(ICE)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지난 6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센터는 이달부터 하노이 국립외대 및 부설 외고의 한국어학과 학습 교구로 인공지능(AI) 기반 일대일 한국어 말하기 학습앱‘ 지니케이’를 시범 서비스한다.한컴과 윤선생이 베트남 하노이 국립외대에 국제에듀테크협력센터를 열었다. (사진=한컴)시범 서비스 결과에 따라 베트남 정식 교과과정으로 채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내년도 하노이 국립외대 한국어학과 입학·졸업시험에 한국어능력시험(IBT)을 도입하며 베트남 교육부 인증도 추진하기로 했다.윤성 윤선생 경영총괄 전무는 “자사의 교육서비스와 해외사업 운영 노하우, 한컴의 기술력, 하노이 국립외대가 보유한 최고의 인프라를 통해 에듀테크 1등 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기 한글과컴퓨터 부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교육에 대한 공감대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며 “베트남에서 다양한 에듀테크 기술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윤선생, 하노이 국립외대와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했다.
2021.10.07 I 김국배 기자
조지 소로스펀드도 거래…비트코인 6700만원 돌파
  • 조지 소로스펀드도 거래…비트코인 6700만원 돌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의 소로스펀드가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이 5개월만에 5만5000달러를 돌파했다.7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6분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7.4% 오른 5만5379달러에 거래됐다. 약 한 달만에 5만달러를 넘은 뒤 하루가 지나 또 다시 급등한 것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간 33.5%가 오르며, 시가총액도 1조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1.9% 상승한 35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간 국내 시세도 오름세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보다 8.8% 넘게 오르며 6713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3.3% 오른 435만2000원이다.비트코인 가격이 오른 건 소로스펀드 소식 등 호재가 연달아 나오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돈 피츠패트릭 소로스펀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주류로 진입했다”며 “많지는 않지만 일부 코인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지난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암호화폐를 금지할 계획은 없다”고 발언한 것도 규제 불확실성을 덜어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수 주 내에 승인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 비트코인 ETF가 상장되면 비트코인 등의 거래가 활성화되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2021.10.07 I 김국배 기자
전경련 “탄소중립, 방향 맞지만 시장충격…속도조절 고민해야”
  • 전경련 “탄소중립, 방향 맞지만 시장충격…속도조절 고민해야”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최근 세계적으로 논의가 확산하고 있는 ‘탄소중립’과 관련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맞지만 시장 충격 등 부작용에 대해서는 깊게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천연가스 가격 변동 추이 (NYMEX, 단위: 달러/MMBtu)(자료=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7일 ‘기관투자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원칙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제3회 K-ESG 얼라이언스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은 개회사에서 ESG 경영을 ”탄소중립과 같은 새 패러다임에서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이자 ‘복잡계’ 시대에 대응하는 리스크 관리 도구”라고 정의했다. 김 의장은 최근 유럽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그린플레이션 등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도 전했다. 그린플레이션은 탄소중립 취지에 따라 석탄발전 비중을 낮추다 보니 천연가스 등 의존도가 높아지고 에너지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을 말한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5일 2.62 달러였던 천연가스 가격은 이달 5일 5.83달러를 기록하며 1년 만에 2배 이상 상승했다. 김 의장은 “탄소중립 등 나아가야 할 방향이 맞다”면서도 “시장에 지나친 충격을 주는 부작용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속도는 이대로 괜찮은지 등을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주제발표에 나선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ESG는 사회적 자본 강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라면서 “ESG를 비용이 아닌 투자”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기업들의 ESG에 대한 예측 가능성 제고 △한국형 K-ESG 정립 △ESG 생태계 활성화 △새로운 국제질서 형성에 대한 기여 등을 목표로 하는 ‘국민연금 ESG 플러스 이니셔티브’를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EU,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강대국들이 ESG를 지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중심 제조업이 기반인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발빠르게 ESG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KB금융그룹 역시 금융기관의 공적인 역할을 통해 ESG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우리 기업들이 전환하는 데 있어 속도감을 더할 수 있도록 금융 측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1.10.07 I 신중섭 기자
국내 중소기업 셋 중 하나, 1년내 해킹당했다
  • 국내 중소기업 셋 중 하나, 1년내 해킹당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최근 1년 내 사이버 공격을 겪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시스코는 이런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 사이버보안: 아시아태평양 디지털 방어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 14개국 3700명 이상의 IT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자료=시스코)보고서에 따르면 아태 지역 중소기업의 56%가 1년 내 사이버 공격을 겪었다. 한국의 경우 33%로 이보단 낮았다. 주된 공격 유형은 악성코드 85%, 피싱 70% 순이었다.사이버 보안 사고는 데이터 유출 피해로도 연결됐다. 고객정보(75%), 내부 이메일(62%), 직원정보(61%), 지적재산권(61%), 재무정보(61%) 등이 주로 유출됐다. 또한 응답자의 51%는 사이버 공격에 따른 손실이 5억원(약 50만달러)이 넘는다고 답했다. 13%는 10억원 이상(100만달러)이었다.사고 원인으로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이 공격을 탐지하거나 방어하기에 충분하지 않다(39%)’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부재(33%)’ 등 미흡한 보안 솔루션이 지목됐다. 84%는 ‘사이버 위협에 노출돼 있는 것 같다’고 답하는 등 민감도도 높았다. 하지만 사이버 위협 관련 모의훈련을 완료했다는 국내 기업은 66%로 아태 평균(81%)보다 낮았다.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사이버 사고 발생률은 낮았지만, 사이버 보안 투자와 사전 대비 역시 미흡한 상황”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사이버 보안 인식을 확산시키고, 실질적인 보안 강화 방법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2021.10.06 I 김국배 기자
고객 40%가 3개 이상…"멀티 클라우드 20년 간다"
  • 고객 40%가 3개 이상…"멀티 클라우드 20년 간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멀티 클라우드는 향후 20년 동안의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입니다.”라구 라구람 VM웨어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VM월드 2021’ 콘퍼런스에서 “이제 ‘클라우드 우선’이 아닌 ‘클라우드 스마트’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라구 라구람 VM웨어 CEO가 6일 온라인으로 열린 ‘VM월드’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VM웨어)통상 기업들은 약 500개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실행하며 각각의 앱은 다양한 클라우드에 분산돼 있다. 실제로 VM웨어 고객의 75%는 2개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쓰고 있으며, 40%는 3개 이상을 사용 중이다. 멀티 클라우드는 좋은 기능을 가진 클라우드를 앱 서비스에 맞게 다양하게 쓴다는 장점이 있다.문제는 관리와 운영이 복잡하다는 점이다. VM웨어가 클라우드 스마트 전략이라는 화두를 꺼낸 배경이다. 최근 선임된 키트 콜버트 VM웨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말 그대로 클라우드를 현명하게 쓰자는 뜻”이라고 했다. ‘서버 가상화’ 기술로 성장한 VM웨어는 최근 멀티 클라우드와 앱 현대화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날 VM웨어는 이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크로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놨다. 고객의 IT인프라를 빠르게 클라우드로 이동시킬 뿐 아니라 앱을 현대화하며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개발자들이 모든 클라우드에서 앱을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는 자율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그는 “기업은 전략적인 비즈니스 목표에 맞는 클라우드를 선택할 자유가 있어야 한다”며 “VM웨어는 클라우드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 접근 방식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환경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할 수 있는 독보적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전인호 VM웨어코리아 대표도 “크로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멀티 클라우드 시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클라우드 사용 촉진’ ‘비용 효율성 및 유연성 확대’ ‘클라우드 통제·보안성 강화’ 등 세 가지 핵심 이점을 담았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에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CEO, 아담 셀립스키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아빈드 크리슈나 IBM CEO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CEO들도 총출동해 비전을 공유했다.
2021.10.06 I 김국배 기자
와탭랩스, 백신예약시스템 개선 공로 감사패
  • 와탭랩스, 백신예약시스템 개선 공로 감사패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클라우드 모니터링 스타트업 와탭랩스는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질병관리청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와탭랩스가 코로나 백신 예약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기정통부와 질병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와탭랩스)정부는 지난 8월 9일부터 예정됐던 18~49세 대상 백신 예약을 앞두고 민관 협력 전담팀을 구성해 약 2주간에 걸쳐 예약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와탭랩스는 시스템의 성능 관리 점검을 위한 실시간 성능 모니터링을 지원했다.클라우드 기반 성능 모니터링을 도입한 덕분에 병목 구간을 신속하게 찾아낸 점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회사 측은 “와탭 모니터링 서비스로 백신 예약시스템의 성능 관리와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지원한 결과, 일 최대 1941만건(8월 11일)의 서비스가 처리될 수 있었다”고 했다.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앞으로 와탭랩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으로 공공을 비롯한 모든 산업에서 서비스형(SaaS) 모니터링 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0.06 I 김국배 기자
증시 무너지자 비트코인으로 눈돌린 투자자들..5만1000달러 재돌파
  • 증시 무너지자 비트코인으로 눈돌린 투자자들..5만1000달러 재돌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코스피 지수 3000이 무너지는 등 국내외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은 한달만에 5만달러를 넘었다.6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5% 이상 올라 5만1602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 24.7% 상승한 가격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를 돌파한 건 지난달 7일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은 9720억달러에 달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비트코인과 함께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도 상승 랠리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3.5% 상승하며 3만5000달러(3523달러)를 넘어섰으며, 에이다와 리플도 각각 1.5%, 2.5%씩 올랐다.이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6200만원선에 근접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보다 3% 상승한 6196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가격도 423만원으로 전날보다 2.4% 상승한 상태다.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오르는 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사는 이들이 늘어나는 데다 기관 수요까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디지털 자산 세계는 무시하기에는 너무 크다”며 낙관적인 시각을 나타냈다.여기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10월 상승 패턴 등에 기대감이 커진 것도 시세 상승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 3000선이 무너졌다. 인플레이션 우려,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개시 임박,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파산위기, 국제 유가 급등 등 악재가 겹쳐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한편, 업비트는 이날부터 고객 확인 제도를 시행했다. 업비트에서 매매나 입출금을 하려면 신원 인증을 받아야 한다. 오는 12일까지 일주일간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해 신원 인증을 받지 않아도 100만원 이하 소액 거래는 가능하나, 13일부터는 모든 거래가 금지된다.
2021.10.06 I 김국배 기자
딥브레인AI "직원당 1000만원 상당 복지 제공"
  • 딥브레인AI "직원당 1000만원 상당 복지 제공"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딥브레인AI는 직원 1인당 연간 최대 1000만원 상당의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한 인사 제도 개편을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의 상황을 고려해 난임시술 등의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사회 초년생에게는 사옥 부근인 강남 지역 거주 시 매달 50만원의 월세를 대준다. 기혼 직원을 대상으로는 최대 3억원의 주택자금 대출을 보증해주기로 했다.딥브레인AI 사옥 (사진=딥브레인AI)또한 딥브레인은 전 직원 연봉을 최대 2000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AI 기술 개발과 관련 서비스 론칭, 고객사 계약 등 그간 이룬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의 노고를 보상하는 한편, 연봉을 일괄 인상해 맨파워 중심의 인재 경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했다. 영업과 사업 수주에 따른 매출 발생, 연구를 통한 특허 및 논문 발표 시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그 외 월등한 사업 성과를 내는 부서는 프로젝트당 최대 1억원을 받게 된다. 개인별 성과 달성 시 현금 또는 스톡옵션 형태로 1억원을 받는다.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차세대 유니콘 기업다운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약속하며, 이를 통해 모두가 한 단계 더 나아간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1.10.05 I 김국배 기자
코로나 시대, 윈도도 변했다
  • 코로나 시대, 윈도도 변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6년만에 새로운 윈도 운영체제(OS)를 내놓았다.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하이브리드 근무’ 시대에 맞춰 윈도도 변신했다.한국MS는 5일(한국시간)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90개 국가에 ‘윈도11’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윈도가 처음 출시된 건 1985년으로, 이번 교체 주기가 가장 길었다. 대부분의 윈도10 사용자가 윈도11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작업 표시줄 정중앙에 ‘팀즈’…하이브리드 업무 시대 겨냥윈도11에서 먼저 눈에 띄는 건 상징적인 시작 메뉴가 중앙으로 옮겨간 것이다. 애플의 PC·노트북 제품인 맥(MAC), 구글 크롬북 등을 떠올리게 한다. 한국MS 측은 “사용자들이 관심있는 콘텐츠와 앱에 더욱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작업표시줄 정중앙에 협업 플랫폼 ‘팀즈’ 아이콘을 갖다 놨다. 사무실과 집에서 번갈아 가며 일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지원하는 팀즈를 강조한 모양새다. 맥북에서 페이스타임을 사용하는 것처럼 클릭하면 친구나 가족, 직장 동료 등 상대방과 채팅, 음성·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상대방 기기나 플랫폼의 종류는 상관없다.멀티 태스킹 기능도 강화됐다. 이메일 작성, 문서 편집 등 여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 사용자는 스냅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형태로 창을 분할하며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업무, 게임, 학업 등 용도에 맞게 PC공간을 나눠 배경화면을 설정할 수 있는 데스크톱 기능도 제공된다.또 윈도11은 자동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등 엑스박스 콘솔의 특정 기능을 사용해 윈도PC의 게임 환경을 개선했다. 미 IT매체 씨넷은 “MS용 PC와 엑스박스 콘솔 통합을 향한 또 다른 움직임을 나타낸다”고 해석했다.◇PC서 휴대폰 인기앱 사용MS는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부임한 후 ‘클라우드 회사’로 탈바꿈하고 있지만, 윈도는 여전히 전체 매출의 14% 가량(2분기 기준)을 차지하는 핵심 제품이다. 코로나로 집에 머물면서 학교, 직장, 게임 등을 위해 윈도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자 윈도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MS가 윈도11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쓸 수 있도록 한 건 구글 등 경쟁자를 의식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구글의 크롬 OS가 탑재된 크롬북은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할 수 있다. MS가 정확한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연말쯤 윈도11에서 아마존 앱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앱을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들이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인기있는 앱을 바탕화면 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날 MS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확장하는 차원에서 디즈니플러스, 줌, 에픽게임스스토어 등의 신규 앱을 MS 스토어에 출시하기도 했다.윈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보안성도 높였다. MS는 “윈도11은 현존하는 윈도 중 가장 안전한 OS”라고 말할 정도다. 한편 윈도11를 이용하려면 윈도11이 탑재된 새 PC를 구매하거나 최소 기술 사양을 충족하는 윈도10 기반 PC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윈도11 소매 패키지 가격은 내년 판매 시작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1.10.05 I 김국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공식 출시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공식 출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5일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11’을 내놨다.한국MS는 이날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90개 이상의 국가에서 윈도11을 선보인다”며 “신규 PC는 물론 하드웨어 최소 사양을 충족하는 윈도 10 기반 PC에서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에이수스, HP, 레노버 등에서 윈도11이 탑재된 신규 PC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삼성, 에이서, 델 등에서 윈도11 기반 신규 디바이스가 출시될 예정이다.윈도11에서는 시작메뉴가 중앙으로 옮겨갔다. (사진=한국MS)윈도11는 시작 메뉴를 중앙으로 옮겨 사용자들이 관심있는 콘텐츠와 앱에 더욱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작업 표시줄에 있는 협업 플랫폼 ‘팀즈’는 상대방의 기기나 플랫폼과 관계없이 채팅, 음성·영상 통화가 가능하도록 연결해준다. 위젯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피드를 제공해 관심있는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게 해준다.MS 스토어를 통해 좋아하는 앱과 영화, 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폭넓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아마존, 인텔과 협업으로 PC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활용할 수 있다.이메일 작성, 문서 편집 등 여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 사용자는 스냅 기능을 통해 원하는 형태로 창을 분할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데스크톱 기능은 업무, 게임, 학업 등 용도에 맞게 PC 공간을 나누고 배경화면을 설정할 수 있어 작업 몰입도를 높인다.게임 환경도 개선됐다. 자동 HDR 기능은 게임을 더욱 다채롭고 생생한 화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비디오 게임기 엑스박스 시리즈 X·S에 도입된 다이렉트 스토리지는 게임의 로딩시간을 단축하며, 디테일한 게임 환경을 만들어준다.윈도11에 내장된 엑스박스 앱은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멤버십 구독을 통해 100개 이상의 PC 게임을 제공한다. 오는 12월까지 에이지오브 엠파이어4, 포르자 호라이즌 5, 헤일로 인피니트 등의 대작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오성미 한국MS 모던 워크 비즈니스 총괄 팀장은 “윈도11을 통해 10억명이 넘는 윈도 이용자의 사용자 경험을 재설계했다”며 “지난 6월 MS의 새로운 OS가 공개된 이후 윈도 인사이더 커뮤니티, 개발자, 파트너, 고객 등이 보여준 뜨거운 관심을 기반으로 한국에 윈도11을 출시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2021.10.05 I 김국배 기자
야놀자클라우드, 호텔 전용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출시
  • 야놀자클라우드, 호텔 전용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야놀자클라우드 계열사인 산하정보기술이 호텔 전용 온라인 마케팅 에이전시(OMA) 서비스를 내놨다.5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산하정보기술이 30여 년간 쌓아온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빅데이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호텔별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호텔 운영·매출 관리부터 고객 데이터 분석, 소셜 미디어 운영 등 마케팅 영역까지 호텔 온라인 마케팅 전 과정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사진=야놀자클라우드)야놀자클라우드는 OMA를 도입하는 호텔에 객실 관리 시스템, 채널 관리 시스템 등 기존 산하정보기술의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홈페이지 구축·유지 비용, 부킹 엔진, 모바일 가이드북 등 부가 서비스를 지원해 OMA 도입만으로 온라인 매출 관리를 위한 모든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야놀자클라우드 관계자는 “빅데이터 기반의 전문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를 통해 호텔 운영 효율 제고와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변화와 트렌드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0.05 I 김국배 기자
美 ETF 기대감에 비트코인 6000만원 뚫었다
  • 美 ETF 기대감에 비트코인 6000만원 뚫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달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5만달러를 넘보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6000만원을 돌파했다.5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8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4% 오른 4만9372달러에 거래됐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16.2%가 올랐다.(사진=이미지투데이)비트코인에 이은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가격은 3401달러로 전날과 비슷했다. 하지만 일주일에 비하면 15%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이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약 한 달만에 6000만원을 돌파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보다 3% 오른 603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05% 상승한 415만6000원이다.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는 건 수 주 내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지난주 파이낸셜타임스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이 아닌 선물(先物)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SEC 담당자의 상장 심사 검토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암호화폐 자체가 아닌 ETF라면 투자자 보호가 어느 정도 이뤄질 수 있다는 생각을 밝힌 것이다. 미국 증시에 암호화폐 관련 ETF가 상장되면 비트코인 거래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같은 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중국과 같은 극단적인 방식으로 암호화폐를 규제할 계획이 없다고 발언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10월이 시작되자마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자 일부 투자자들은 트위터에 ‘환영한다 업토버(uptober·올라간다는 ‘Up’과 10월을 뜻하는 ‘October’의 합성어)’ 등의 게시물을 올리는 등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대체로 9월엔 하락하다가 10월에 반등하는 패턴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지난달에도 비트코인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1.10.05 I 김국배 기자
한국인 직원이 본 美 스노우플레이크, 초고속 성장 비결은
  • 한국인 직원이 본 美 스노우플레이크, 초고속 성장 비결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최근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인해 데이터 저장 압축률이 30% 향상됐어요. 이런 경우 스노우플레이크 입장에선 매출 감소를 가져올 수밖에 없죠. 하지만 결국 고객 만족도가 올라가면 서로 이익이라고 생각합니다.”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스타트업 스노우플레이크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인 이장훈 세일즈 엔지니어링 이사는 최근 본지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초고속 성장의 비결로 “고객 우선 정책”을 꼽았다. 그가 말했듯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이 저장하는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과금을 유도할 가능성이 클 텐데 오히려 압축률을 높였다.이 이사는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의 성공이 우리의 성공이라 보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되는 기능들도 실제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 결정을 내린다”고 말했다.스노우플레이크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 이장훈 씨2012년 설립된 스노우플레이크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라클 등 쟁쟁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자로 떠오른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화려하게 미국 증시에 데뷔했다.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100조원 이상으로 웬만한 전통 IT기업을 능가한다. 이 이사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기술과 성공 가능성에 이끌려 3년 전 합류했다. 아시아태평양 본사의 열 여섯 번째 직원이자 한국인으론 첫 번째 직원이었다.그는 “스노우플레이크를 알게 된 후 조사를 해봤더니 알면 알수록 놀라운 아키텍처와 기술을 보유한 회사였다”며 “그대로 작동한다면 데이터 시장에 큰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 생각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서로 다른 클라우드 시스템 등에 있는 수많은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담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스노우플레이크가 가진 기술이다.현재 스노우플레이크의 연 매출은 10억 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전 세계 20여 곳에 걸쳐 3000명 이상의 직원이 일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직원 한 명 한 명을 ‘스노우플레이크(눈송이)’라고 부른다.기업 문화는 어땠을까. 그는 “직원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예를 들어 휴식이 필요하다 생각되면 언제든지 휴가를 쓸 수 있는 ‘무제한 휴가’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기업 문화의 중심에 사람이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핵심 성과지표(KPI)를 달성하자 파트너를 포함해 멕시코 리조트로 1주일 휴가를 보내주는 포상을 받기도 했다.스노우플레이크는 회사 이름에 걸맞게 연초 전 직원을 스키 리조트로 초대하는 이벤트을 벌인다. 작년 성과, 앞으로의 계획을 살펴보는 자리다. 본사에선 매주 수요일 팀들이 돌아가며 아침 식사로 와플을 구워준다. 직원 간 친분을 도모하는 목적이다.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글로벌 회사인 만큼 인종 차별, 성차별 등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다양성 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새로 들어온 직원에게는 멘토링까지 제공된다. 이 이사는 “단순한 교육이 아닌 주기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경험했던 사례를 통해 코칭을 해주는 일종의 버디(Buddy)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최고의 대우를 해주고 자율성을 존중하는 대신 철저한 성과 중심의 문화도 갖고 있다. 이 이사는 “성과제이기 때문에 각자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회사가 전격적으로 지원을 해주니 모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스노우플레이크의 비전은 ‘데이터로 연결된 세계’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한국에도 진출했다. 지난 8월 한국 법인을 설립한 상태다. 그는 “전 세계 기업이 미래를 주도하는 혁신을 위해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1.10.02 I 김국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