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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새벽배송]美 신규확진자 20만명 돌파…文, 이재용 만난다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성탄절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1개월 만에 다시 20만명을 넘어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7일 가석방 이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사들이 다수의 항공편을 취소하자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줄지어 서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여파로 지난 24일부터 일요일인 26일까지 사흘간 전 세계에서 취소된 항공편은 미국 관련 운항편 2천187편 등 모두 7202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로이터)◇미국 일일 신규확진자 20만명 돌파…어린이 환자 급증-뉴욕타임스(NYT)는 성탄절인 25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 전보다 69% 증가한 20만1330명이었다고 보도. -NYT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을 돌파한 것은 올해 1월 19일(20만1953명) 이후 11개월여 만에 처음. 이미 지난여름 확산 때의 정점(16만4374명)은 훌쩍 넘어서.-호흡기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운 추운 겨울철을 맞아 델타 변이에 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까지 가세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직 상승.-어린이 환자도 급증 추세. 미국소아과학회(AAP)는 지난주 미 전역의 18세 미만 청소년들 사이에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극도로 높다”고 보고. ◇유럽 환자 폭증…성탄절 항공편 취소 7000여편-지난달 말 오미크론 변이가 상륙한 유럽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고 있어. 프랑스 보건당국은 25일 10만 46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사흘 연속 사상 최대치. 영국은 24일 기준 12만 218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 -항공편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 어웨어는 성탄 전야인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세계 곳곳에서 7202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돼. 성탄절을 맞아 항공여객 수요가 늘어난 반면 오미크론 유행으로 다수의 조종사, 승무원, 공항 근무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벌어진 사태.◇문재인 대통령, 오늘 이재용 가석방 뒤 첫 만남-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한 6개 대기업 총수와 만나. 이 부회장이 지난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난 이후 처음. -문 대통령은 재계 총수들에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의 이행계획을 공유할 계획. 6개 대기업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기업으로 이날 오찬에는 이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구현모 KT 회장이 참석. 문 대통령이 가장 최근 대기업 총수들을 만난 것은 약 6개월 전인 지난 6월.◇美 부통령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시 전례없는 제재”-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6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전례없는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미국 CBS ‘페이스 더 네이션’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를 침공해서는 안되며, 만약 침공할 시에는 이전에 보지 못한 제재에 나설 준비가 됐다”라며 “러시아와 직접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혀.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분명히 경고했다”면서 “동맹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는 중”이라고 언급.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훈련장에서 1만여 명의 병력을 철수했다고 러시아 비정부 언론 인테르팍스 통신이 25일(현지 시각) 보도.◇美 인권 공세에…中 신장지구 1인자 교체-미국 등 서방이 신장의 인권문제를 이유로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신장웨이우얼자치구의 수장을 교체.-2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천취안궈 신장 당 위원회 서기가 현직에서 물러나고 후임으로 마싱루이 광둥성 성장이 임명. -천취안궈는 2011∼2016년 티베트자치구 당 서기를 지냈고 2016년부터 신장위구르자치구를 맡아. 두 지역 모두 미국 등 서방이 중국 당국에 의한 소수민족 인권 탄압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는 곳. 그가 승진할 경우 중국이 인권 탄압 문제를 제기하는 서방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내려 한다는 분석.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은 신장 인권 탄압 논란을 이유로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상태.◇콩고서 자살폭탄테러로 최소 6명 사망-크리스마스 저녁에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 지역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져.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민주콩고 동부 지역 도시 베니시의 한 식당(bar)에서 폭탄이 터지는 소리가 들린 이후 총격전이 이어져. 이번 폭발로 6명이 사망하고 현지 공무원 2명을 포함해 1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 -지역 대변인인 실뱅 에켄지 장군은 이번 테러가 이슬람 계열 급진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민병대 민주군사동맹(ADF)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면서 구체적인 증거를 찾지는 못했다고 밝혀. ◇‘허블 능가’ 웹 우주 망원경 발사 성공-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100억달러(약 11조8750억원)를 투입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25일 발사. 웹망원경은 발사 27분가량 뒤인 오후 12시47분께 아리안5호에서 분리에 성공. -웹망원경은 29일간 우주를 항해해 태양 주위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지구에서 약 161만㎞ 떨어진 곳으로,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네 배가량이다. 이후 관측 준비를 마치는 데 5개월가량 소요.-제임스웹은 적외선 망원경으로, 허블망원경보다 성능이 100배 이상 뛰어나. 허블우주망원경이 잡아내지 못하는 파장의 빛을 잡아내는 것도 가능. 이론적으로 지구에서 약 38만㎞ 떨어진 달에서 날아다니는 호박벌의 열도 감지할 수 있어.
- 텐센트·알리바바 등 中빅테크, 韓클라우드 시장 진격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한국 클라우드 시장으로 진격하고 있다. 미국에 이어 중국 클라우드 기업들까지 한국의 안방 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선 “중국 클라우드 기업들의 한국 시장 공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텐센트 클라우드 올해 2배 성장”소예진 텐센트 클라우드 코리아 세일즈 총괄은 22일 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국내에서 전년 대비 세 자릿수(100% 이상) 성장을 달성했다”며 “내년에는 인력을 두 배로 늘리는 등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불과 2~3년 전 국내에 처음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한국에 진출한 텐센트 클라우드는 현재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위메이드, 웹젠 등 국내 매출 상위 20개 게임사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작년 말에는 두 번째 데이터센터까지 개설했다. 중국 클라우드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 보안 인증(K-ISMS)도 받은 상태다.텐센트는 클라우드 게임 솔루션을 고객을 휘어잡은 최대 강점으로 꼽고 있다. 텐센트 자체가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이미 검증이 끝난 솔루션이라는 것이다. 내년엔 요즘 ‘핫’한 메타버스 솔루션도 풀 패키지로 제공하며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 하고 있다.중국 소비자에 대한 이해가 높은 만큼 중국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내세운다. 실제로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의 중국 법인이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사용한다. 자오젠난 텐센트 클라우드 동북아 사업총괄 부사장은 “텐센트는 중국에서 출발한 회사”라며 “중국 소비자와 관련된 데이터,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했다.텐센트 뿐 아니다. 지난 10월에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국내 첫 데이터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6년 한국에 진출한 후 약 5년 만이다. 내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이커머스, 금융, 물류 등 알리바바 그룹에서 입증된 최신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국내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국내 시장을 점령하다시피 하고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미국 클라우드 기업들도 한국에서 계속 고객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엔 삼성중공업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디지털 조선소’를 위한 협력을 맺기도 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미·중 클라우드 기업 한국 진격…“2025년 2조 시장”해외 클라우드 기업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관심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성장성이다. 시장조사 기관 IDC는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이 올해 1조2680억원에서 매년 15%씩 성장해 2025년에는 2조2189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미·중간 패권 다툼 속에서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자국의 규제 압박과 미국의 견제를 동시에 받으면서 한국 시장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빅테크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어려워지면서 한국 시장이 더욱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중국 기업까지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나서면서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두겠다는 건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한국 기업의 중국 법인들만 쓴다고 폄하하기 어려워졌다. 국내 고객들이 보안 규정이나 데이터 주권 문제 등의 걱정 없이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사업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도 풀이된다.미국, 중국 클라우드 기업이 한국 시장에서 많은 돈을 벌어가고 있으나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해외 진출은 더딘 편이다. 수출 비중을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매출 비중이 크다. 그나마 네이버 클라우드, NHN 정도가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는 관계사 라인이 있는 일본과 싱가포르, NHN은 일본과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일각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 인프라보다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이 완전히 장악한 IaaS 시장과 달리 SaaS 시장은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블루오션”이라고 말했다.
- SK쉴더스, AI CCTV 솔루션 '캡스 뷰가드 AI' 출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쉴더스는 인공지능(AI) 영상 모니터링 솔루션 ‘캡스 뷰가드 AI’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솔루션은 다양한 AI 기능이 적용된 CCTV를 제공한다. 사람, 차량 등 객체 기반의 영상 분석이 가능하며, 화면 내 원하는 감시 구역을 직접 지정할 수 있다. 넓은 화각의 실내형 돔카메라와 실외 환경에 최적화된 뷸렛 카메라 2종으로 풀(Full) HD 화질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사진=SK쉴더스)AI 검색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전용 앱과 웹페이지에서 사람·차량, 영역 지정, 침입·방문 등을 기준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영상을 찾을 수 있다. 시간 역순으로 돌려봐야 했던 기존 영상 모니터링 서비스의 불편을 개선한 것이다.또 다른 특징은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분석 기능이다. CCTV 화면 내 고객 동선을 설정하면, AI CCTV가 방문 고객 데이터를 수집해 방문자 수·성별·연령대에 다른 일일 방문자 통계 리포트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영자가 방문 고객 유형을 분석하며, 추가 매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SK쉴더스는 안전 구역 지정이 필요한 학교, 외부인 침입에 민감한 아파트 단지, 고객 분석으로 추가 매출 기회를 얻으려는 리테일 매장 등에서 캡스 뷰가드 AI가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지금까지 영상 모니터링 솔루션이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집중했다면, 캡스 뷰가드AI 솔루션은 고객의 수익 창출에 직결되는 비즈니스 동반자로 그 영역을 확장시켰다”라며 “앞으로도 ‘AI 퍼스트’를 핵심 전략으로 다양한 제품에 AI 기술을 적극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14개 SW협단체, 국민의힘에 대선 정책 제안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분야 협·단체 14곳이 국민의힘에 제20대 대선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20일 한국SW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SW단체협의회(이하 소단협)는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정책본부를 방문해 ‘대한민국 디지털 경쟁력을 좌우할 ICT 정책 제언’이라는 이름의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소단협에는 한국SW산업협회를 비롯해 SW공제조합,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상용SW협회 등 14곳이 속해 있다.(자료=한국SW산업협회)이날 소단협이 전달한 제안서에는 디지털 전환기를 맞아 SW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100만 미래 일자리 △융합 원천기술 △클라우드 활성화 △소프트웨어 가치 인정 △대한민국 최고정보책임자(CIO) 도입 등 총 5대 분야에 걸친 10대 요구사항을 담았다.10대 요구사항은 △100만 SW 인력 양성 △중소·강소기업 SW 인력 확보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근무환경 조성 △선도형·추월형 연구 인프라 구축 △원천 기술 상용화·사업화 지원 △국산 클라우드 활용 지원 △국산 클라우드 기업 육성 및 해외진출 지원 △SW 적정대가 지급 예산 확보 △SW 가치 절하 불공정 관행 뿌리 뽑기 △디지털 전환 컨트롤타워 및 거버넌스 구축이다.(왼쪽부터) 한국SW산업협회 조영훈 산업정책실장, 김동철 부회장, 조준희 회장, 중앙선대위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 이영 디지털본부장, 황보승희 특위부본부장, 정희용 상황2실장이날 열린 전달식에서 조준희 SW산업협회장은 “우리 산업계의 요청은 SW 산업의 발전을 넘어 국가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정책 제안이 대선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이영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디지털본부장도 “4차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며 글로벌 디지털 패권을 차지하기 위하여 그 어느때보다 발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의 면밀한 정책 검토가 필요하다”고 하자, 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은 “최대한 반영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