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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 '뭇매'…왜?
  • 공공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 '뭇매'…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공공 분야에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의 진입을 막고 있는 국내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제도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 기업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6일 개최한 ‘글로벌 디지털 무역협정 체제 편입을 위한 한국의 기술 규제 해소 방안’ 정책 세미나를 통해서다.(사진=암참)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이 인증제는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제도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이 인증 조건을 충족시키지 쉽지 않아 사실상 진입 장벽으로 작용했다. 반대로 네이버, KT 등이 공공 분야에서 선전하는 데 역할을 했다. 실제로 인증을 받은 해외 기업은 전무하다.그러나 이날 세미나에서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는 전문가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들이 인증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쉽게 말해 “향후 한국이 가입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 협정의 규범에 부합하지 않아 문제가 될 수 있는 데다 공공 분야에서 편익도 창출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한국은 아직 구체적인 디지털 무역 협정에 가입을 완료한 단계는 아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태윤 한양대 정책과학대학 교수는 비용 편익 분석을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이 공공 분야에 진출할 경우 안정성, 서비스 다양성, 혁신성 증대 등으로 1조5000억원 규모의 편익이 창출될 것”이라며 “의료 분야까지 합하면 4조원 이상”이라고 주장했다.또 “CSAP 통제 항목 중 글로벌 디지털 규범과 명확히 부합하는 케이스는 12% 정도에 불과하다”며 “‘우리 문은 걸어 잠그고, 너네 문은 열어라’는 식으론 안 된다. 디지털 경제의 핵심은 개방과 경쟁”이라고 했다.곽동철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디지털 무역 시대에는 국경 조치가 아니라 국경의 안쪽에서 이뤄지는 조치에 의해 무역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며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를 대표적인 조치로 꼽았다. 곽 교수는 “클라우드 보안 인증 같은 한국의 독특한 기술 규제가 국제 기술 표준과 동떨어져 발전하게 되면 한국은 갈라파고스화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클라우드 소프트웨어(SaaS) 사업자 등 클라우드 생태계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는 중소 SaaS 기업은 아무래도 글로벌 인프라가 잘 갖춰진 AWS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공공 서비스를 위해선 추가로 비용을 들여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노경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한국의 잠재력은 인프라 분야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에도 있다”며 “현재 제도는 공공 부문에서 지나치게 획일적인 보안 요건을 강요해 수요자나 SaaS 사업자의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한한다”고 했다.그는 이어 “인증을 받은 서비스를 사용해야만 하는 공공기관의 범위가 너무 넓고, 어떤 업무를 하더라도 인증 받은 서비스를 써야 하는 문제도 있다”며 “대학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고 싶어도 AWS나 애저(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는 쓸 수 없는 상황으로, 다양한 케이스에 따른 고민을 포기한 제도”라고 꼬집었다.수요 기관의 성격이나 업무(워크로드)의 중요도를 고려해 실질적으로 클라우드 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규제 개선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이무성 엠엘소프트 대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지킬 것이 무엇인가(중요 데이터와 비중요 데이터)’에 관한 보안 등급 기준을 먼저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2021.12.06 I 김국배 기자
LG CNS·무역협회 맞손…'잠실 스포츠·마이스 사업' 선점 나서
  • LG CNS·무역협회 맞손…'잠실 스포츠·마이스 사업' 선점 나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LG CNS가 한국무역협회와 손잡고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전시) 개발 사업에 나선다.LG CNS는 무역협회와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협회는 지난달 별도 컨소시엄을 꾸리며 2단계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부지(35만7576㎡)를 전시 컨벤션, 야구장, 스포츠 다목적 시설, 호텔 등 마이스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골자다.김영섭 LG CNS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CNS)이번 협약에 따라 LG CNS는 컨소시엄의 전략적 ICT 파트너 역할을 담당한다. LG CNS가 30년 이상 축적한 IT와 협외의 전시 컨벤션 센터 운영 노하우가 결합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 CNS는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통합 관제·운영 시스템 구축, 전체 시설물의 통합 이용 앱 개발 등의 영역에서 긴밀히 협업할 전망이다. LG CNS는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입증된 기술력을 이번 사업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LG CNS가 내세우는 스마트시티 기술의 핵심은 AI, 빅데이터 기술을 집약한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와 풍부한 사업 경험이다. 이 플랫폼은 교통, 안전, 에너지, 환경 등 도시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통합 관제하는 일종의 ‘두뇌’ 역할을 한다. LG CNS는 지난 2000년대부터 판교 U시티, 청라 U시티 등 스마트시티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티 사업을 수행해왔다.LG전자, LG유플러스 등이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만큼 LG 계열사 간 시너지도 기대된다. 무역협회는 국내 유일의 도심형 전시 컨벤션 복합단지인 삼성동 무역센터를 30년 이상 운영해오며 복합시설 모니터링, 예측 기반 운영 관리, 이벤트 통합 원격 감시 등을 자체적으로 구축했다.LG CNS 관계자는 “국가 개발 사업의 중심축이 건설사에서 IT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잠실을 미래형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무역협회의 구상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6 I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日에 게임 빅데이터 서비스 선보인다
  • 네이버클라우드, 日에 게임 빅데이터 서비스 선보인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게임 빅데이터 서비스 ‘게임리포트’를 일본에 선보인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aix, 코어사이트와 3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aix는 일본 현지 마케팅 전문가들과 IT서비스 기업 파이브게이트가 출자해 지난 5월 설립한 조인트벤처다. 코어사이트는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게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게임리포트 개발을 함께 했다.게임리포트는 PC·모바일 게임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서비스다. 게임 운영 ‘밸런스’를 유지하고, 유저 이탈 방지를 돕는다. 김주일 코어사이트 대표는 “게임 데이터 전문가 없이도 게임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aix는 게임리포트와 연관된 클라우드 기술·서비스를 일본 시장에 판매하며, 코어사이트는 게임 데이터 분석 기술과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일본 게임회사 모비딕이 게임리포트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다수의 일본 게이사와 도입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홍광표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IT센터장은 “이번 MOU로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신속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게임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특히 한국을 포함한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2021.12.06 I 김국배 기자
전기차 업체 리비안, 클라우드 우선 공급자로 AWS 선정
  • 전기차 업체 리비안, 클라우드 우선 공급자로 AWS 선정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클라우드 우선 공급자로 택했다.6일 AWS코리아에 따르면 리비안은 배터리 주행거리, 주행 경험 등 전기차 성능을 개선하는데 AWS의 분석, 컴퓨팅, 머신러닝 기능을 활용하기로 했다. 차량 관리, 전기차 충전을 위한 기술도 개선한다. 전용 전기 밴을 포함한 차량 라인업 전반에 혁신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리비안 R1T 에디션 차량 내부 (사진=AWS)현재 리비안은 신규 기능 개선 등을 지원하는 원격 업데이트(SOTA)를 AWS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리비안의 배터리 데이터 과학 부서는 연구개발과 차량 테스트 분야에 AWS 서비스를 활용한다.와심 벤자이드 리비안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부사장은 “엔지니어링, 고객 서비스, 차량 관리 솔루션 및 전기차 충전 등 고객 경험 전반에서 AWS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혁신을 추구하고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겠다”고 말했다.버너 보겔스 아마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리비안은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차량 소유, 운영 및 서비스 전반을 새롭게 구현해 효율적이면서 즐거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고 말했다.
2021.12.06 I 김국배 기자
반발 매수세에 소폭 반등…비트코인값 일단 진정세
  • 반발 매수세에 소폭 반등…비트코인값 일단 진정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 토요일 20% 이상 폭락했던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하며 5만달러 부근에 머물고 있다6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폭락이 오기 전 5만7000달러대였던 비트코인 값은 이날 오전 9시 12분 4만935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일 한때 20% 이상 추락하며 4만300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가 반등한 상태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더리움 등 덩달아 휘청거렸던 알트코인도 천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5% 이상 급락했던 이더리움은 4200달러까지 회복했다.이는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5월 하락 때와 달리 투자자들이 빠르게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했다. 반등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추가 매입에 나섰다는 얘기다.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택한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150개를 개당 4만8670달러에 사들였다고 밝히기도 했다.이번에 비트코인 값이 하락한 건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공포, 미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돈 풀기 축소) 등이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선물 시장에서 비트코인 투매가 벌어지면서 하락폭이 더 가팔라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고 있고, 더 위험한 투자에서 손을 떼고 있다”고 했다.비슷한 시각 국내에서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값은 6100만원 후반대로 반등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520만원대다.하지만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안토니 트렌체프는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소 창업자는 “4만~4만2000달러 선을 지지하지 못하면 7월 저점인 3만~3만5000달러로 다시 내려갈 수 있다”고 했다.
2021.12.06 I 김국배 기자
크래프톤, 네이버 '제페토'에 50억 투자
  • 크래프톤, 네이버 '제페토'에 50억 투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게임업체 크래프톤(259960)이 국내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에 50억원을 투자했다.5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7월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 손자회사 네이버제트에 50억원을 투자했다.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메타버스 연구 목적에서 투자했다”고 설명했다.(사진=제페토 홈페이지)제페토는 전세계 2억5000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다.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네이버제트는 최근 소프트뱅크·하이브·YG·JYP 등으로부터 유상증자를 통해 2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크래프톤 뿐 아니라 국내 게임회사들은 최근 메타버스가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게임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펄어비스는 지난달 미국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퍼리얼’에 3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를 적용한 신규 게임 ‘도깨비’도 개발 중이다.넷마블은 메타버스 전문 계열사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넥슨은 대표 게임 지식재산권(IP)인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2021.12.05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검은 토요일'…연말 반등 올까
  • 비트코인 '검은 토요일'…연말 반등 올까
  • [이데일리 김국배 장영은 기자]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12월이 시작되자마자 하루새 가격이 20% 급락하며 ‘검은 토요일’을 보냈다. 최근 고점에서 30% 넘게 하락하면서 사실상 약세장에 진입했다. 다만 연말 반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5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6% 이상 떨어진 4만9051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20% 이상 폭락하며 4만3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가 그나마 반등한 것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날 비트코인이 추락하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5분의 1이 날아가 2조2000억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6만9000달러까지 다가서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할 때만 해도 암호화폐 시총은 3만달러를 넘겼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다수 암호화폐가 폭락한 동안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는 잠시 급등하기도 했다.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건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대응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테이퍼링 속도를 높이고, 기준금리 인상을 앞당길 조짐을 보이면서 주식,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이 급락했다는 것이다.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에 비유하며 안전 자산으로 보지만, 전체 시장에선 여전히 위험 자산으로 인식되는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금리가 높을수록 비트코인과 같은 투기자산을 보유하는 것은 덜 매력적”이라며 “연준이 2017년과 2018년 금리를 인상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떨어졌다”고 전했다.여기에 높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암호화폐 파생상품 포지션 청산이 매도세를 확대시켰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투자자들은 적은 돈으로 더 큰 수익을 내려고 레버리지 투자를 하는데. 가격이 떨어지면 한꺼번에 청산을 당할 수 있어서다.최화인 금융감독원 블록체인 발전포럼 자문위원은 “지난 5월 가격 폭락 때와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에서 매수 물량이 없는 상태로 도미노처럼 강제 청산이 일어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급락시켰다”고 했다.일각에선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 부회장이 암호화폐에 대해 “닷컴 버블(IT 버블)보다 더 심각하다”고 경고한 것이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멍거 부회장은 호주에서 열린 투자 콘퍼런스에서 “암호화폐는 만들어지지 않았어야 했다”고 비판했다.향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엇갈린다. 4만~4만2000달러 사이에서 지지선을 찾은 뒤 연말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한편, 7월 저점인 3만~ 3만5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통상 4분기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연말 랠리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다.최 위원은 “앞으로도 대출 플랫폼을 통한 강제 청산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는 일은 빈번하게 반복될 것”이라며 “기관과 고래가 매도 물량으로 가격 하락을 유도하면 개미들은 강제 청산에 대응할 방법이 없는 만큼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레버리지 투자보다는 보유 코인의 수량을 늘리는 안전한 투자를 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일부에선 이번을 ‘저점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폭락하자,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추가 매수에 나섰다. 개당 4만8670달러에 비트코인 150개를 추가로 구매한 것이다. 그는 트위터에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빌어먹을, 7분 차이로 바닥을 놓쳤다”고 적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9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바 있다.
2021.12.05 I 김국배 기자
오미크론 확산에…구글도, 네이버도 원격근무 연장
  • 오미크론 확산에…구글도, 네이버도 원격근무 연장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국내 ICT 기업들도 사무실 복귀 시점을 미루거나 재택근무를 유지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035420)는 당초 연말까지 시행하려던 원격근무 방침을 내년 1분기로 연기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심해지면서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사무실 출근을) 유예하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카카오(035720)도 내년 1분기까지 원격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후 2분기부터는 부문별 책임자(CXO) 담당 조직이 각각 적합한 근무 형태를 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2.0’ 제도를 도입한다. CXO 조직 산하에 있는 팀이나 파트도 상황에 따라 근무 형태를 바꿀 수 있게 할 예정이다.NHN(181710)은 이달부터 전사 재택근무를 유지하는 동시에 주 2회 ‘협업 데이’를 정해 사무실로 출근한다. NHN 관계자는 “최소한의 업무 협업을 위해 협업 데이를 지정해 오는 6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동통신 3사 역시 당분간 원격근무 체제를 이어간다. SK텔레콤(017670)은 근무 장소를 떠나 시간만 충족하면 되는 ‘워크 프롬 애니웨어’ 제도를 운영하며, 정부의 방역 기조에 따라 조정할 계획이다. KT(030200)는 지난해 2월쯤부터 부서별 여건에 따라 전체 직원의 30%가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LG유플러스(032640)도 전 직원의 약 70%가 재택근무 중이다. 지난달 재택근무를 축소하던 일부 게임 회사들도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근무방식 변경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SDS(018260), LG CNS, SK(주) C&C 등 IT서비스 회사들도 재택근무를 지속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필수 인력 외 재택근무, 금요일 전사 재택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구글도 사무실 복귀 시점을 또다시 연기했다. 내년 1월 10일로 계획했던 하이브리드 근무제 도입을 사실상 백지화한 것이다. 구글은 향후 각 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출근 재개 시점을 결정하도록 할 계획이다.미 CNBC에 따르면 크리스 라코우 구글 보안담당 부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안전하게 사무실로 복귀할 수 있는 시점을 평가하기 위해 내년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미국 내 어떤 지역에서도 기존에 계획했던 하이브리드 근무를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05 I 김국배 기자
백신 예약 대란 막는다…공공SW 대기업 참여심사 '패스트트랙' 도입
  • 백신 예약 대란 막는다…공공SW 대기업 참여심사 '패스트트랙' 도입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코로나 백신 예약 시스템처럼 국가적으로 긴급한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의 경우 대기업 참여 여부를 빠르게 심사할 수 있도록 관련 고시가 개정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대기업 참여 예외사업 심의·통보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중소 소프트웨어 사업자의 사업 참여 지원에 관한 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은 대기업 참여 제한과 관련해 국무조정실 규제 챌린지 검토 등을 거쳐 이뤄진 것이다.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부스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연합뉴스)특히 백신 예약 시스템 먹통 사태 이후 개선 방안이 집중 논의됐었다. 지난 7월 코로나 백신 예약시스템 구축을 중소 IT업체에 맡겼다가 장애가 발생하자 부랴부랴 대기업(LG CNS)에 SOS를 치는 일이 벌어졌었다.주요 개정 사항을 보면, 감염병으로 인한 백신 예약 시스템 구축 등 국가적으로 긴급히 SW 사업을 발주해야 할 때 15일 이내에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사업 심의 결과를 통보하도록 했다. 기존 심의 기간은 평균 45일이었다.또 대기업 참여가 결정된 사업은 사업자가 미리 사업 참여 여부를 검토할 수 있도록 사업 금액도 공개하도록 개선했으며, 중소기업 참여지원 예외사업 심의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9명 내외 위원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위원장은 위원 중 추첨을 통해 선출하게 된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앞으로도 대기업 참여제한 개선 효과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2021.12.05 I 김국배 기자
KISA, 사이버보안 실무인재 152명 배출
  • KISA, 사이버보안 실무인재 152명 배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제7기 사이버 보안 실무인재 양성과정(K-실드 주니어’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KISA)K-실드 주니어는 KISA가 지난 2018년 정보보호 인력난과 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정보보호 학습 모듈과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개설한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이다. 그간 200시간 이상의 구직자 특화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1371명이 수료를 마쳤으며, 800명 이상이 산업계로 진출했다.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서는 152명의 사이버 보안 실무 인재를 배출했다. 지난 3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 수료식에서 우수 수료생 38명을 대상으로 과기정통부 장관과 KISA 원장 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됐다. 또한 K-실드 주니어의 주요 성과와 내년 교육 방향이 소개됐다.최광희 KISA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최근 산업계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ICT 역량이 중요해지면서 정보보호 인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실드 주니어 등 정보보호 인재양성 교육을 확대해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계에 우수한 인재가 투입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1.12.05 I 김국배 기자
日 만난 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우려"
  • 日 만난 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우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에 유감을 표시했다.정부는 일본 도쿄전력이 지난달 발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시 방사선 영향평가 보고서 초안과 관련해 지난 3일 한일간 브리핑 세션을 진행했다.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보관 탱크. 정화작업을 거쳤지만 방사성 물질은 여전히 남아 있다(사진=AFP)우리 측에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산하 5개 부처(국무조정실,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가, 일본 측에선 외무성·자원에너지청·도쿄전력이 참석했다.우리 측은 우리 정부의 거듭된 우려 표명에도 일본 측이 해양 방류를 전제로 한 보고서를 발표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 해양 방류가 사람과 환경에 미칠 영향에 재차 우려를 표했다.특히 우리측 관계부처는 전문가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보고서의 주요 가정과 방법론상의 의문점을 제기하며, 추가적인 자료를 요구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우려하는 인접 국가들에 투명한 정보공개와 성실한 협의도 거듭 요구했다.정부 측은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무조정실 주관 관계부처 TF를 중심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05 I 김국배 기자
곤두박질친 비트코인, 하루새 20% 폭락 왜?
  • 곤두박질친 비트코인, 하루새 20% 폭락 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하루새 20% 넘게 폭락했다. 현재는 소폭 반등하며 일부 하락분을 만회했다.5일 암호화폐 시황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6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 하락한 4만9346달러에 거래됐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는 전날 20% 이상 떨어지며 9월 이후 최저치인 4만3000달러까지 내려갔다가 겨우 반등한 것이다. 한 시간만에 1만달러 가까이 떨어질 정도로 무섭게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추락하면서 한때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5분의 1이 사라지며 2조2000억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지난달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 부근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할 당시 암호화폐 시총이 3만달러를 넘었던 것과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비트코인 뿐 아니라 시총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한때 17% 넘게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해 4105달러를 기록했다. 7000만원 초반대였던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5600만원까지 추락한 뒤 간신히 6000만원대를 회복한 상태다.이번 폭락은 오미크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금융 시장을 휩쓴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의해 촉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미크론으로 경제 활동 재개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연임 후 매파로 돌변한 파월이 조기 금리 인상을 암시하면서 주식,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이 급락했단 것이다.일각에서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암호화폐에 대해 “닷컴 버블(IT 버블)보다 더 심각하다”고 경고한 것이 암호화폐 시장을 크게 출렁이게 했다는 분석도 있다. 멍거 부회장은 호주에서 열린 투자 콘퍼런스에서 “암호화폐는 만들어지지 않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비트코인이 폭락했지만 4만~4만2000달러 사이에서 지지선을 찾은 뒤 연말 반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7월 저점인 3만~ 3만5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4만8670달러에 비트코인 150개를 추가로 구매했다. ‘저점 매수’ 기회로 삼은 것이다. 엘살바도르는 올해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바 있다.
2021.12.05 I 김국배 기자
"아마존 클라우드선 매일 6000만개 서버가 새로 생긴다"
  • "아마존 클라우드선 매일 6000만개 서버가 새로 생긴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6000만개의 인스턴스(가상서버)가 매일 새로 론칭되고 있습니다.”버너 보겔스 아마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일(현지시간)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인벤트 콘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AWS 클라우드에서 하루에 새로 생성되는 서버의 수가 6000만개에 달한다는 것이다. 그는 “2019년 대비 두 배로 늘어난 것”이라고 했다.버너 보겔스 아마존 CTO (사진=AWS)그만큼 AWS를 쓰는 고객이 많다는 뜻도 되겠지만, 클라우드가 서버를 쓰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은 덕분이다. 윤석찬 AWS코리아 수석 에반젤리스트는 “감가상각을 고려하던 서버를 ‘일회용’처럼 만들어버린 게 AWS”라고 했다.AWS가 15년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실제로 AWS는 필요에 따라 언제든 서버를 ‘껐다 켰다’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클라우드 서버에 ‘인스턴스’라는 이름을 붙였다.보겔스 CTO는 이런 클라우드가 가져온 변화에 대해 “서버 등 물리적 리소스를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것으로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클릭 한 번으로 서버를 늘리고 줄일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클라우드가 나오기 전에는 하드웨어를 사고 IT인력을 채용하는 등 실제로 제품을 만드는 것과 상관없는 일에 많은 신경을 써야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사라졌다는 것이다.AWS의 EC2 서비스가 제공하는 가상서버의 종류도 초창기엔 세 종류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475개로 늘어났다. 끊임없는 고객의 요청 때문이다. AWS 서비스의 95% 이상이 고객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졌다.이날도 AWS는 ‘EC2 M1 맥(MAC) 인스턴스’를 추가로 출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 기반 맥을 지원하도록 앱을 설계할 수 있다. 보겔스 CTO는 “M1 맥 인스턴스는 ARM 기반이기 때문에 비용·성능 면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보겔스 CTO는 이날 ‘클라우드 에브리웨어(Cloud everywhere)’를 언급하며 “클라우드의 도달 범위가 리전(데이터센터)를 넘어 확장되고 있다”고도 했다. 지난 2019년 AWS는 위성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할 수 있는 ‘그라운드 스테이션’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그는 레이턴시(latency·지연 현상), 대역폭 등 또다른 제약을 없애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AWS가 리전을 계속해서 늘리는 것도 그 일환이다.그는 “더욱 더 가깝게 리전이 다가가야 가능한 서비스들이 있다”며 “예를 들어 ‘알렉사(아마존 AI)’로부터 1초 내에 답변을 받지 못하면 자연스러운 대화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초저지연이 필요하다. 레이턴시가 충분히 낮아져야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현재 25개의 리전을 운영하고 있는 AWS는 향후 2년 내 호주, 캐나다, 인도,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등 9개 리전을 추가할 계획이다.
2021.12.03 I 김국배 기자
메타, 'AI 연구개발' 위해 아마존 클라우드 더 쓴다
  • 메타, 'AI 연구개발' 위해 아마존 클라우드 더 쓴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메타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메타(전 페이스북)가 인공지능(AI) 연구개발 등을 위해 아마존과 협력을 확대했다. 장기간에 걸쳐 아마존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계약을 맺은 것이다.메타는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최한 ‘AWS 리인벤트’ 행사에서 AWS를 전략적 클라우드 공급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을 밝히진 않았다.그간 메타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일부 업무 시스템에 한해 AWS 클라우드를 활용해왔다. 2012년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후에는 인스타그램이 AWS에서 운영해온 대규모 시스템을 자체 데이터센터로 이관시키기까지 했다.하지만 이번 협력으로 메타의 AWS 클라우드 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타의 글로벌 서비스가 전 세계에 걸쳐 25개의 리전(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AWS 클라우드에서 운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메타기 이번 파트너십의 목적 중 하나로 ‘자체 데이터센터 보완’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메타가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서비스들이 AWS 클라우드에서 운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특히 메타는 AWS와 협력을 강화해 AI그룹의 AI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메타는 지난 3월 인스타그램 사진 10억장으로 훈련시킨 새로운 AI 알고리즘을 공개하는 등 AI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한 AWS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파이토치’ 성능을 개선해 딥러닝 모델을 보다 쉽게 구축·배포할 수 있게 하려 한다. 파이토치는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을 위한 딥러닝 프레임워크로 페이스북 AI 연구팀이 만들었다.메타는 서드파티 기업와 협업에도 AWS 클라우드를 쓸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인수 때와 달리 AWS를 활용하는 기업을 인수하게 될 경우 그대로 AWS를 활용하게 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제이슨 칼리치 메타 프로덕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AWS의 글로벌 인프라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메타의 제품·서비스를 사용하는 전 세계 수십억 인구와 파이토치를 실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캐스린 렌츠 AWS 비즈니스 개발·산업 부문 부사장은 “메타와 AWS는 지난 5년간 협업 분야를 확대해 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서 AWS는 메타가 연구개발 과정을 개선하고,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협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3 I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위코드, 개발자 성장 지원 나선다
  • 네이버클라우드·위코드, 개발자 성장 지원 나선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코딩 전문 교육기관 위코드와 손잡고 개발자 지원에 나선다.네이버클라우드는 위코드와 코딩 교육 채널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코드온’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이다.(사진=네이버클라우드)또 네이버클라우드는 개발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영상 제작, 채널 운영 등 마케팅 지원도 담당하게 된다. 위코드는 커리큘럼 구성과 콘텐츠 기획을 맡는다. 양사는 코드온 채널을 운영하며 개발자 양성은 물론 국내 개발 역량을 해외에 전파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기존 코딩 유튜브 채널은 국문 콘텐츠만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글로벌 전파에 한계가 있었던 만큼 전 세계 개발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영문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송은우 위코드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예비 개발자들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훌륭한 개발자가 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근무 네이버클라우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개발자들의 성장 문턱을 낮춰 이들이 탄탄한 실력으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국내 코딩 역량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1.12.03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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