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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814건

CJ올리브네트웍스, 야놀자 글로벌 메시징 사업 수주
  • CJ올리브네트웍스, 야놀자 글로벌 메시징 사업 수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숙박 플랫폼 야놀자의 글로벌 메시징 서비스(GMS)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18년부터 야놀자에 문자메시지(SMS), 장문 메시지(LMS), 멀티미디어 메시지(MMS) 등 기업형 메시지 서비스를 다년간 제공해왔다. 이번 사업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야놀자 글로벌 통합회원의 계정관리를 위한 이중 인증 절차에 메시지 서비스를 지원한다.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쉽고 간편하게 글로벌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전용서비스도 제공한다.또한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에 글로벌 메시징 서비스를 연동해 연말까지 야놀자의 해외 주요 거점인 15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적용 국가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야놀자는 약 170여 개 국가에 걸친 3만7000여 개 고객사에 클라우드 기반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향후 고객 비즈니스 마케팅을 지원하는 통합 크로스마케팅 플랫폼(CMP)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업 인포빕의 인프라를 활용해 양방향 글로벌 메시징 시스템도 연동했다. 각 국가별 고유의 통신 네트워크와 메시지 규격에 구애받지 않고 메시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남승우 CJ올리브네트웍스 클라우드메시징팀 부장은 “고객 맞춤형 글로벌 메시징 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사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커뮤니케이션 채널 뿐 아니라 데이터 및 API 기반 플랫폼을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 성과를 창출해 내는 CMP 사업자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1.12.13 I 김국배 기자
두나무 자회사 람다256, 총 700억원 추가 투자 유치
  • 두나무 자회사 람다256, 총 700억원 추가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두나무 자회사이자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인 람다256은 대림 등 벤처캐피털과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총 7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시리즈B)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투자에 참여한 곳은 기존 투자사인 두나무와 우리기술투자, 한화시스템, 종근당홀딩스, 야놀자를 포함해 대림, VTI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등이다. 회사 측은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기술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갖는 중요성과 람다256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했다.2019년 3월 두나무에서 분사한 람다256은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상용화했다. 루니버스 플랫폼은 각종 개발 툴을 제공해 전문 기술 없이도 손쉽게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두나무 비상장 주식거래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마일리지 서비스 ‘밀크’,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 등 3300여 곳이 사용중이다.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최근 내놓은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구축과 운영에도 루니버스 NFT 기술이 적용됐다. 람다256은 12개 이상의 거래소에 트래블룰 솔루션(VerifyVASP)도 제공 중이다.람다256은 이번 투자금을 우수 인재 확보와 국내외 사업 확대, 루니버스 생태계 확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NFT, 증권형 토큰(STO) 등 자산화 분야에서 신규 서비스도 선보인다. 앞서 람다256은 올해 초 170억원 규모의 투자(시리즈A)를 유치한 바 있다.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그동안 국내외 고객사들과 함께 블록체인 적용 시 겪는 성능, 사용성,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해왔다”며 “국내 각 분야를 대표하는 투자자들과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를 선도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1.12.13 I 김국배 기자
"반대하면 바보" 이재명 국토보유세 정말 상위 10%만 돈 낼까?
  • [팩트체크]"반대하면 바보" 이재명 국토보유세 정말 상위 10%만 돈 낼까?
  • [이데일리 박두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으로 국토보유세를 제안했다. 종합부동산세가 고가 부동산에 세금을 매긴다면 국토보유세는 모든 토지를 과세 대상으로 삼고, 토지 가격에 따라 일정 비율의 세금을 내는 제도다.국토보유세를 도입하면 땅과 건물을 많이 소유한 사람이 그만큼 세금을 많이 내고, 땅이 없거나 1주택자는 세 부담이 적다. 이 후보 캠프 측은 전체 2200만 가구 중 90%인 1980만 가구는 국토세로 내는 세금보다 기본소득으로 돌려받는 돈이 더 많아 순수혜가구가 될 것이라고 했다. 토지를 소유하지 않은 약 850만 가구는 국토세 부담이 0원이라는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기본소득 공약을 발표하는 모습. (출처=연합뉴스)이 후보는 지난달 15일 자신의 SNS에 “토지보유 상위 10%에 못 들면서 손해볼까봐 반대하는 것은 바보짓”이라며 “전국민 90%가 혜택보는 국토보유세를 누가 반대하는지 지켜보라”는 글을 남겼다.이 후보는 지난달 29일 국민이 반대하면 국토보유세 공약을 철회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가, 지난 7일 서울대 금융경제세미나 초청강연회에서는 "90% 이상 국민은 내는 것보다 받는 게 많기 때문에 세금 정책이 아니라 분배 정책에 가깝다"며 "국민들을 설득해 동의를 받겠다"고 말했다. 또 “국토보유세로 대기업이 물건값을 올릴 지 모르지만, 그런 건 (국민에게 세금) 전가라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그렇다면 정말 이 후보가 주장하듯 국토보유세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면 토지를 소유한 상위 10% 정도의 국민들이 순부담가구이고, 나머지 90% 국민들은 혜택을 보는 것일까? 11월 15일 이 후보 페이스북 게시글.토지 보유 상위 10%가 부담 -> 거짓토지를 가진 국민에게 국토보유세를 거둬서 이를 전국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한다는 과정만 보면 토지 상위 10% 정도가 비용을 부담하고 90% 정도가 혜택을 보는 것은 맞는 것처럼 보인다. 실제 경기연구원은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규모에 맞게 여러 시나리오를 만들어 토지의 과표구간별 세율을 정해 총 거둘 수 있는 세액을 계산한 보고서를 발표했다.하지만 국토보유세로 목표하는 세금을 거두는 과정에서 법인 또한 세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법인에는 공공기관, 공기업이 포함돼 있어 걸국 국민부담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사기업도 국토보유세를 노동자와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 특히 대규모 토지 사용이 불가피한 물류창고, 공장, 농업법인 등은 국토보유세가 도입되면 세부담이 크게 늘어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으로 개인이 전체 토지의 75.9%를 소유하고 있고, 법인이 11.4%, 비법인이 12.7% 소유하고 있다.한국지방세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농어업용시설, 학교, 병원, 어린이집 및 유치원, 노인복지시설, 교회, 공기업 등은 재산세 비과세·감면 대상이다. 결과적으로 재산세 비과세·감면 혜택을 폐지하거나 기존보다 세율을 높여야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다.한국지방세연구원이 발표한 '국토보유세 도입 쟁점 검토' 보고서에는 국토보유세 도입했을 때 내야하는 국토보유세액 추정치가 나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토보유세 도입으로 용도별 차등 과세가 폐지되면 한국수력원자력, 포스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서울대학교 병원의 토지보유세 부담은 12.5~35.7배까지 늘어나게 된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이 발표한 국토보유세 도입시 토지보유세액 추정치. (출처=한국지방세연구원)한국농어촌공사는 2017년 토지보유세를 15억원을 부담했고, 영업이익은 224억원 적자를 냈다. 국토보유세를 적용하면 한국농어촌공사는 국토보유세로 518억원을 내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법인 보유 땅이 상당히 많은데 국토보유세로 세금을 올리면 법인의 세부담이 크게 늘어난다”며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은 세금으로 세금을 내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이는 국민에게 2차 부담을 주는 것”이라 말했다.이 보고서의 추정치는 기본소득을 연간 30만원 지급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 후보가 처음 주장했던 연 100만원 지급을 한다면 이 공기업들의 토지세부담은 현행보다 37.5배에서 최대 107.1배가 늘어나는 것이다.이는 대표적인 공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예상 세액이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아니다. 그렇지만 법인의 세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고, 최소한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세부담은 국민들이 부과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상위 10%만 부담한다는 이 후보의 주장은 거짓이다.사기업 또한 세부담을 제품 가격에 전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사기업에서 가격 결정력을 갖는 대기업은 소비자에게 가격을 전가할 수 있고, 가격 결정력이 작은 중소기업은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어려워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윤태화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법인은 최종적인 조세부담자가 아니기 때문에 사기업은 주주, 노동자, 나아가 소비자까지 나눠서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송인만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도 “국토보유세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면 법인에게 부과되는 세금이 많아질 수 밖에 없고, 여기서 상당 부분은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1 I 박두호 기자
트래블룰 시행 앞두고…두나무-빗썸·코인원·코빗 페북서 신경전?
  • 트래블룰 시행 앞두고…두나무-빗썸·코인원·코빗 페북서 신경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두나무 자회사인 람다256과 빗썸·코인원·코빗의 트래블룰 솔루션 합작사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와 다른 세 개 암호화폐 거래소는 트래블룰 솔루션 합작사라는 ‘한 배’를 타려다 돌아선 사이다.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권고한 트래블룰은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송금인과 수취인 정보 등을 모두 수집하도록 한 규정이다. 국내에선 내년 3월 25일 시행이 예고돼 있다.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서 최근 코드가 출시한 트래블룰 솔루션을 겨냥해 “블록체인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 만병통치 수단이 아니다”라며 “필요한 곳에 적절히 써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적었다. 전날 코드가 트래블룰 솔루션을 출시하면서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밝혔는데, 이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밝힌 것이다.코드 기자간담회 현장 모습 (사진=코드)박 대표는 “3년 전 VerifyVASP(트래블룰 솔루션)을 개발할 때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모델도 고민했었다”면서 “확장성과 성능이 부족한 현재 수준의 블록체인을 OLTP처럼 쓰는 방식이라 이후 성능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블록체인상의 데이터를 암호화하더라도 중간 복호화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싱가포르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의견을 고려해 현재 거래소간 직접 암호화 통신에 의한 인클레이브(ENclave) 방식 공유 모델로 거듭나게 된 것”이라고 했다.그는 코드의 트래블룰 솔루선 출시를 알리는 기사를 공유하며 “대선 정치판 같은 IT판이 된 것 같다”고도 했다.그러자 코드 대표를 맡고 있는 차명훈 대표는 다음날인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에 나섰다. 차 대표는 “블록체인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점에 매우 동감한다”면서도 “하지만 이보다 블록체인에 적합한 비즈니스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트래블룰 솔루션은 블록체인과 꼭 어울리는 영역”이라고 받아쳤다.그는 “최근 솔라나 사례 등 블록체인의 성능 개선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며 “‘블록체인은 성능 문제로 쓸 수 없어’라고 단정하는 것 자체가 블록체인 회사로서 자가당착이 아닐까 싶다”고 각을 세웠다.업비트가 합작사 설립 단계에서 ‘중도 이탈’한 데 불편한 기색도 보였다. 당초 코드는 세 개 회사 뿐 아니라 업비트까지 네 개 회사로 출발하려 했으나, 업비트가 빠지며 3사로 구성하게 됐다.차 대표는 “갑작스럽게 논의 막판 1개사가 참여하지 않겠다고 통보해와 당황스러웠다”며 “여전히 이유는 모르겠고, 독점이라는 현상이 이래서 무섭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했다.현재 업비트는 두나무 자회사인 람다256이 개발한 트래블룰 솔루션을 사용해 독자 노선을 구축하고 있다. 업비트는 합작사에서 빠진 이유에 대해 “담합 우려 때문”이라고 밝혀왔다.
2021.12.10 I 김국배 기자
국산 코인 '루나' 첫 시총 10위권…셀트리온과 비슷
  • 국산 코인 '루나' 첫 시총 10위권…셀트리온과 비슷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산 코인 ‘루나’가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톱10’ 자리에 올랐다. 국산 코인 가운데 최초다.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루나는 ‘나홀로 강세’를 보이며 한때 시총 9위까지 올랐다. 도지코인도 제친 상태다.10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루나는 이날 오전 11시쯤 약 68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동안 7% 가량 떨어졌지만, 시총은 260억달러(약 30조원) 수준으로 전체 순위 10위에 올라있다. 폴카닷(9위·270억달러) 다음이다. 국내 기업과 비교한다면 셀트리온(28조6930억원)과 시총이 비슷하다.전날엔 시총 9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45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를 소각한 루나는 지난 5일 77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이어왔다.루나 최근 1년간 가격 추이 (출처=코인마켓캡)루나는 티몬 창업자인 신현성 의장과 권도형 대표가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인 테라폼랩스가 발행하는 코인이다. 국내 주요 거래소 뿐 아니라 바이낸스 등 해외 거래소에도 상장돼 있다.테라폼랩스의 테라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암호화폐가 결제에 쓰일 수 있도록 하고자 변동성이 거의 없는 스테이블 코인 ‘UST’를 만들었고, 루나는 UST의 가치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UST의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올라가면, 루나를 소각시켜 UST 가격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것이다. 소각된 루나는 유통량이 줄어드니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즉, 테라 생태계가 확장될수록 UST 수요는 늘고 루나 가격은 오르는 셈이다.최근 루나 시총이 증가한 것도 테라 기반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규모가 커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날 디파이 정보 사이트 ‘디파이라마’ 기준 테라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 서비스의 예치금은 130억달러를 넘는다. 이더리움, 바이낸스 코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앵커 프로토콜로 약 62억달러 정도 된다. 루나를 담보로 UST를 빌리는 서비스다.여기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라폼랩스가 미등록 증권을 판매하는 지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것이 오히려 관심을 촉발하면서 가격이 올랐다는 해석도 있다. 현재 SEC는 테라폼랩스가 제공하는 ‘미러 프로토콜’에 대해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미러 프로토콜은 미국 주식을 추종하는 토큰(미러 프로토콜)이다.토니 트렌체프는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소 창업자는 최근 블룸버그를 통해 “디파이 혁신, 스테이블 코인, 루나 스테이킹 등 테라 생태계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2021.12.10 I 김국배 기자
헝다 신용등급 강등에 비트코인 5만달러 하회
  • 헝다 신용등급 강등에 비트코인 5만달러 하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5만달러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10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 이상 하락한 4만7940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4만2000달러대까지 급락했다가 반등하며 이틀 전 5만달러를 회복했으나, 4만8000달러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사진=이미지투데이)일각에서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 헝다(恒大)의 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지급 불능)’로 강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헝다의 디폴트가 글로벌 금융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피치는 헝다가 8250만달러어치 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응답하지 않자 디폴트 결정을 내렸다. 이날 뉴욕 증시도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미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다만 비트코인은 200일 이동평균선(현재 약 4만6500달러) 위에서 움직이고 있어 가격 하락이 안정될 수 있다고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는 전했다.비트코인 뿐 아니라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도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 가격은 4153달러로 6% 넘게 떨어졌으며, 솔라나와 에이다도 6%씩 내렸다. 시가총액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국산 코인 루나 역시 9% 급락했다. 국내 비트코인 값도 6000만원을 밑돌았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업비트 기준 전날보다 4% 하락한 5968만6000원에 거래됐으며, 이더리움 가격도 5% 넘게 떨어진 517만6000원을 기록했다.
2021.12.10 I 김국배 기자
업비트,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 오픈
  • 업비트,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 오픈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24시간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이 콜센터는 보이스피싱 대응 전담 인력으로 운영된다. 업비트를 이용한 디지털 자산 출금을 요청받거나 이미 출금했다면 콜센터로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사진=업비트)업비트는 자체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에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했다. 인공지능(AI)이 금융사기 패턴을 24시간 내에 학습해 거래·입출금 이력에서 범죄 행위를 사전에 탐지함으로써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고도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향후 업비트는 전담 인력을 2배 이상으로 확충해 적시에 선제적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상황임에도 전화 통화가 불안하거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고객이 부담없이 업비트 고객센터로 찾아올 수 있도록 규정 한도 내에서 방문 택시비도 지원한다.업비트는 ‘일단 의심하고, 전화끊고, 확인하고(3GO)’ 등을 포함한 보이스피싱 예방 수칙도 공개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범행 수법이 지능화되면서 피해 사실을 인지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며, “주요 범죄 수법을 알리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신고를 받는 즉시 각종 선제적 조치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했다.
2021.12.08 I 김국배 기자
오미크론 우려 완화, 비트코인은 5만달러선 유지
  • 오미크론 우려 완화, 비트코인은 5만달러선 유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5만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비트코인 값은 5만527달러였다. 24시간 동안 0.08% 상승한 것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우려가 다소 누그러들며 미국 증시가 반등하자, 비트코인도 한때 5만2000달러에 근접했지만 상승폭이 줄며 5만달러대에 거래 중이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4%, S&P500지수는 2.07%, 나스닥 지수는 3.03% 뛰었다.이더리움도 0.82% 내린 4295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비트코인은 11%, 이더리움은 7% 이상 하락한 상태다.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매도세를 벗어났지만 크게 상승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5만3000~ 5만5000달러가 비트코인 가격의 단기 저항선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다른 알트코인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솔라나와 에이다는 각각 2.5%, 2.9%씩 하락했으며, 리플 역시 1% 떨어졌다.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하루 전보다 0.6% 오른 6301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6% 내린 535만6000원에 거래됐다. 샌드박스는 3% 정도 떨어진 6615원이었다. 빗썸에 상장된 위믹스는 3% 떨어진 1만1960원에 거래됐다.
2021.12.08 I 김국배 기자
한국 상륙한 美스타트업 베가엑스 "연내 스테이블코인 투자 상품 출시"
  • 한국 상륙한 美스타트업 베가엑스 "연내 스테이블코인 투자 상품 출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개인·기업을 겨냥한 스테이블 코인 투자 상품이 나올 전망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 등 실물화폐와 연동된 암호화폐다.미국 암호화폐 자산관리 기업 베가엑스는 7일 스테이블 코인 투자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상화 베가엑스 대표는 이날 연 기자간담회에서 “가상자산 시장이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지역이 한국”이라며 한국시장 공략 의지를 밝혔다.이상화 베가엑스 CEO (사진=베가엑스)뉴욕에 기반을 둔 베가엑스는 BNP파리바 등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진 이상화 대표를 비롯해 월가 출신들로 구성돼 있다. 베가엑스가 운영하는 자산 총액(AUM)은 지난달 기준 약 2억 달러(한화 약 2362억원)에 달한다.지난해부터 한국 사업을 준비해오다 최근 국내 머신러닝 기반 투자 기업인 시나몬랩스를 인수하며 한국 사업을 본격화했다. 석·박사급 AI 연구진과 헤지펀드 애널리스트 출신 트레이더로 구성된 시나몬랩스는 고빈도 거래(HFT), 차익 거래 전략 등 다양한 퀀트 투자 전략 상품을 제공 중이다.베가엑스는 이날 스테이블 코인 투자 수요를 겨냥한 투자 상품을 연내 선보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스테이블 코인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일종의 현금화 수단이기도 하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비트코인을 스테이블 코인으로 교환해 보관하면 4.5%의 이자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비트코인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기 위해 현금화를 할 때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상품을 통해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와 달리 달러·유로 등 주요 법정화폐와 일대일로 가치가 연동되기 때문에 가격 등락이 심하지 않다.그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국내 마케팅 활동을 늘리고, 투자자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국내 인재도 활발히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베가엑스는 특정금융정보법 상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해야 하는 대상은 아니다. 이 대표는 “특금법 규제 자체는 거래소 위주”라며 “새로운 규제가 나오면 바로 따를 수 있도록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했다.
2021.12.07 I 김국배 기자
클라우드 보안인증제, 국내 생태계 우선 고려해야
  • [기자수첩]클라우드 보안인증제, 국내 생태계 우선 고려해야
  • 김국배 ICT부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공공 분야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할 자격을 주는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가 ‘융단 폭격’을 맞았다. 지난 6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개최한 정책 세미나에서다.이날 전문가들이 쏟아낸 발언을 요약하면, “클라우드 보안 인증은 본래 취지인 보안이라는 정책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향후 디지털 무역 협정에서 통상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사실상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는 암참의 입장과 같다.애초에 이날 발표된 주요 내용은 암참 클라우드 분과위원회와 한양대 정책과학대학이 공동 연구한 결과다. 공공 분야에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이 참여하면 안정성, 서비스 다양성 등이 증대돼 1조5000억원 이상의 편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수치 등이 포함돼 있다.이들이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에 대해 강력히 성토하는 이유는 이 인증제가 공공 분야에 해외 기업의 진입을 막는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6년 이 제도가 도입된 후 현재까지 인증을 받은 해외 기업은 전무하다. 한국에서만 요구하는 추가적인 보호조치를 맞추기 어렵다는 게 이들의 얘기다.정부가 대놓고 말하진 않지만, 클라우드 보안 인증이 해외 기업들에 진입 장벽 역할을 한 건 부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2016년 제도가 도입될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 클라우드 기업은 사실상 KT뿐이었다. 그 해 초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서울에 데이터센터를 열며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네이버는 이듬해인 2017년이 돼서야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했다. 결과론적이지만 클라우드 보안 인증이 없었다면 AWS는 민간을 넘어 공공 분야마저 장악했을지도 모른다.이들의 주장처럼 통상 이슈를 염려해 해외 클라우드 기업에 문을 열어주는 ‘선행적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기 어렵다. 자국 기업 보호 기조는 미국이 더하지 않나. 다만 시간이 흘렀고 상황이 바뀐 만큼 인증 제도를 점검할 필요는 있다.무엇보다 국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aaS) 기업의 선택권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은 귀담아들을 만하다. 해외에 진출하려는 중소 SaaS 기업들은 전 세계 도처에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보유한 글로벌 클라우드를 쓰는 경향이 뚜렷하지만, 이럴 경우 공공 부문엔 진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공 서비스를 위해 국산 클라우드를 추가로 써야 해 비용 부담이 생긴다.결국 데이터 저장 위치만 따질 게 아니라 데이터를 중요도에 따라 분류하는 일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중요도가 떨어지는 데이터에 한해 SaaS 기업이 국내, 해외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다. 인증제를 고친다면 해외 클라우드 기업 참여보다 국내 클라우드 기업 생태계 개선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
2021.12.07 I 김국배 기자
신세계아이앤씨, VR 교육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
  • 신세계아이앤씨, VR 교육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세계아이앤씨는 가상현실(VR) 교육 훈련 전문기업 민트팟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민트팟은 VR 교육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실사 기반 VR 모의면접 솔루션 ‘면접의 신’으로 국내외에서 기술·콘텐츠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민트팟은 3D 환경에서 ‘양안시차’를 해결하는 자막 삽입 기술, VR 영상 생성·처리 방법에 관한 기술 등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신세계아이앤씨는 자체 개발한 기업 대상 교육 서비스 플랫폼 ‘SSG EDU’에 VR 기술 등을 접목해 기존 서비스를 메타버스 환경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메타버스 관련 기술 개발에 있어서도 협력한다. 앞서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5월 메타버스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구성기 신세계아이앤씨 신사업기획담당 상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로 기술 투자 열기가 거세진 가운데, 단순 자금 투자 뿐만 아니라 기술적 협력이 가능한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투자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강소기업과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남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1.12.07 I 김국배 기자
LG CNS "메타버스 오피스 만들어 드려요"
  • LG CNS "메타버스 오피스 만들어 드려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LG CNS는 7일 메타버스 전문 기업 ‘오비스’와 손잡고 기업 맞춤형 메타버스 오피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양사는 메타버스 플랫폼 ‘오비스’를 기반으로 비대면과 대면 근무가 혼재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비스 플랫폼은 채팅, 화상회의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지원할 뿐 아니라 가상 사무실, 이벤트 공간 등을 메타버스에 꾸릴 수 있다.최문근 LG CNS DT사업부장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정세형 오비스 대표(TV화면 속 오른쪽)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LG CNS)LG CNS는 고객사 업무 시스템을 오비스 플랫폼과 최적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메일 송수신, 사내 공지사항 열람, 일정 확인 등 업무 기능을 메타버스에 그대로 구현한다. LG CNS가 각종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 사업을 수행한 노하우를 토대로 산업별 고객 니즈에 맞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설계하겠다는 설명이다.예를 들어 임직원은 메타버스 사무실에 접속해 일상 업무를 수행할 있다. 동료 아바타를 클릭하면 동료의 하루 일정표를 확인하거나 채팅을 할 수도 있다. 팀원들이 모여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LG CNS는 이번 서비스 출시에 앞서 오비스 플랫폼 내 메타버스 공간을 마련한 뒤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을 검증했다. 일본에서는 2200개 이상의 기업이 오비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문근 LG CNS DT사업부장(전무)은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멀티믹스’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메타버스 기반 업무공간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 “LG CNS는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할 맞춤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7 I 김국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서울대, AI 연구 협력
  • 카카오엔터프라이즈·서울대, AI 연구 협력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연구원(AIIS)과 ‘최첨단 AI 기술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9월부터 ‘음성합성 언어처리부 및 음성DB 구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온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연구 범위를 대폭 확장할 예정이다.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왼쪽)과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우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서울대 산학협력 프로그램 ‘AIIS 멤버십’에 가입해 컴퓨터 비전, 음성 처리, 자연어 처리 분야 AI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각 산업 분야에서 AI 활용 방안도 발굴할 계획이다.특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한층 고도화시킨 AI 어시스턴트 구현을 위한 연구에 집중하기로 했다. 5년 내 업무용 메신저 ‘카카오워크’에 적용된 AI 어시스턴트 ‘캐스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AI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회사 측은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 처리를 돕는 어시스턴트 수준을 넘어 스마트한 의사결정을 돕는 ‘AI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서울대 실험실의 AI 연구가 현실 세계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대의 우수한 AI 인재들에게도 사회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AI 분야의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다양한 연구 주제로 계속 협업할 예정”이라며 “양측의 연구 역량과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했다.
2021.12.07 I 김국배 기자
주말 20% 폭락했던 비트코인 5만달러 회복
  • 주말 20% 폭락했던 비트코인 5만달러 회복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5만달러대를 회복했다. 지난 주말 폭락 이후 매도세가 다소 약화되며 안정화되는 모습이다.7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7% 가량 오른 5만513달러를 거래됐다. 지난 4일 4만2000달러대까지 폭락한 뒤 반등했다. 다만 일주일 전에 비해선 12% 넘게 떨어진 가격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20% 급락한 지 이틀만에 200일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오며 안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다음 저항선을 5만5000~ 6만달러로 보고 있다.이더리움은 3.8% 이상 상승한 4350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보다 2% 낮은 가격으로 사실상 주말 하락분을 모두 만회한 것이다. 에이다와 리플은 각각 3%씩 올랐으며, 솔라나는 1.5% 떨어졌다.국내 비트코인 값도 업비트 기준 비슷한 시각 1% 상승한 6251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2% 오른 538만2000원이었다.지난 주말 비트코인은 오미크론 공포, 경제 불확실성 등 악재에 더해 선물 시장의 레버리지 거래 청산까지 겹치며 하루새 20% 폭락했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학살이 벌어졌다”고 했다.
2021.12.07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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