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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클레바'서 600억원 출금 오류…고개 숙인 위메이드
  • 디파이 '클레바'서 600억원 출금 오류…고개 숙인 위메이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게임회사 위메이드(112040)가 론칭한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클레바’에서 의도치 않은 대량의 암호화폐 출금 사태가 벌어졌다.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킹 의혹까지 제기됐지만, 회사 측은 “업데이트 오류 때문”이라고 밝혔다.앞서 위메이드는 자사 암호화폐인 ‘위믹스’를 사전 공지 없이 대량 매도했다가 ‘먹튀’ 논란에 휩싸였는데 이번에도 암호화폐로 문제가 터졌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디파이 서비스 클레바의 ‘ibKUSDT 풀(Pool)’ 상품에서 수천만개의 KUSDT가 빠져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KUSDT는 클레이튼(카카오 자회사인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지난 19일 론칭한 클레바는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서비스다. 열흘도 채 되지 않아 예치금(TVL)이 4억달러를 돌파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이번 사고는 위메이드의 클레바 팀이 ‘파밍’ 기능을 준비하기 위해 코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벌어졌다. 위메이드는 이번 주중 ‘이자 농사’라 부르는 파밍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었다.회사 측은 “‘ibKUSDT 볼트’의 코드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이자 계산 코드에 예기치 못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27일 오후 7시 28분 이후에 예치된 자산에 대해 과도한 이자가 지급되는 오류가 발생했다.위메이드는 이런 사실을 인지한 이후 곧바로 해당 서비스의 출금을 제한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출금 차단이 이뤄지는 32분 동안 약 5200만 KUSDT(약 626억원)가 2개 계좌로 빠져나갔다.현재는 원인이 된 코드를 수정한 상태다. 위메이드 측은 “과출금된 KUSDT는 관계기관과 당사자 분들의 협조를 통해 회수되고 있다”며 “총 피해액의 99.41%는 회수가 확정된 상태이며 작업이 완료된 후 출금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했다.또 “빠르게 피해액을 복구하고 한치의 모자람도 없이 자금을 충당해 모든 부분을 정상화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서비스의 일부 기능이 중지되고 여러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큰 혼란을 겪으셨을 모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2022.01.28 I 김국배 기자
개인정보위, 현대차와 자율주행 활성화 방안 논의
  • 개인정보위, 현대차와 자율주행 활성화 방안 논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현대·기아차 등 업계와 만나 자율주행차 개인정보 처리 기술과 보호 대책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경기 화성시 현대·기아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과 염흥렬 순천향대학교 교수, 공영운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장응준 자율주행사업부장(전무) 등이 참석했다.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이 27일 현대·기아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시승한 뒤 하차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위)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올해부터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상용화 단계에 돌입하면서 자율주행차가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영상을 촬영·전송할 수 있게 돼 다양한 개인정보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개인정보위는 “자율주행차에 의한 자동화된 개인정보 수집·처리는 운전자나 보행자 등이 인지하거나 통제하기 어려운 만큼 사전에 예측 가능한 문제를 발굴하고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하는 등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미래 핵심 전략 분야인 자율주행차는 개발·제조 단계부터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rivacy by Design)’를 충분히 반영해 이용자 신뢰를 확보하고 나아가 글로벌 차원의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2.01.27 I 김국배 기자
폰으로 일거수일투족 촬영해 전송…진화하는 '그놈 목소리'
  • 폰으로 일거수일투족 촬영해 전송…진화하는 '그놈 목소리'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보이스피싱 악성 앱의 90% 이상이 3개 조직에 의해 유포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마트폰으로 피해자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촬영하는 등 수법도 악랄해지고 있다.금융보안원이 이런 내용을 담은 ‘보이스피싱 악성앱 유포 조직 프로파일링’ 보고서를 27일 발간했다. 금보원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5000 개의 보이스피싱 악성 앱을 수집해 분석했다. 그 결과 8개의 조직이 악성 앱을 유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92%는 3개 조직의 소행이었다.(사진=금보원)금보원은 분석 과정에서 수집한 특징적인 키워드를 결합해 이 세 조직의 이름을 ‘SMVoice’ ‘SecretVoice’ ‘KKVoice’로 지칭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들어 악성 앱 기능은 더욱 지능화, 고도화됐다. 피해자가 금융감독원, 경찰 등에 거는 전화를 가로채 사기범에게 연결할 뿐 아니라 피해자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행동을 촬영해 전송하는 기능까지 생겼다. ‘실시간 몰래카메라’인 셈이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화를 금융회사 등으로 위장하는 수법도 쓰였다.국가별로 악성 앱을 유포하는 IP주소를 확인한 결과 대만이 94%를 차지했다. 다음은 홍콩, 중국, 미국, 일본 순이었다. 악성 앱이 가장 많이 유포되는 시간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업무 시간대와 겹쳤다. 주말에는 평일에 비해 유포 건수가 줄어들었다.보이스피싱 악성 앱을 막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해선 안 된다. 모바일 백신 앱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전화로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김철웅 금보원 원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금융권의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되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증가해 모바일 금융 보안이 한층 더 중요해 지고 있다”면서 “최근 금보원은 모바일 금융 분야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는 등 금융 고객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2022.01.27 I 김국배 기자
스마트폰으로 들어온 운전면허증…서울·대전서 발급 시작
  • 스마트폰으로 들어온 운전면허증…서울·대전서 발급 시작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갑 속에 넣어다니던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다닐 수 있게 됐다.IT 보안 기업 라온시큐어(042510)는 LG CNS와 함께 분산신원 인증(DID) 플랫폼 ‘옴니원’을 기반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일부 본인확인 서비스와 달리 기존 플라스틱 카드형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다.(사진=라온시큐어)앞서 양사는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와 한국조폐공사가 발주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 분산ID 방식을 채택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이며, 개인이 자기 정보 소유 권한을 갖는 ‘자기 주권 신원(SSI)’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최초 대면 신원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서울 서부 운전면허시험장과 대전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우선 발급된다. 공공기관, 은행, 편의점 등에서 본인 확인·성인 인증 시 사용할 수 있다. ‘그린카’ ‘휙고’ 등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운전자격을 증명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서비스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사회 전반에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신분증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DID 플랫폼 옴니원이 적용된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우리나라 최초 디지털 신분증으로서 신뢰 기반의 디지털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연 LG CNS 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지난해 모바일 공무원증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데 이어 국내 첫 대국민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실질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했다.
2022.01.27 I 김국배 기자
전문가 "오미크론, 델타보다 재감염률 16배 높아"
  • 전문가 "오미크론, 델타보다 재감염률 16배 높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16배 높은 재감염률을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계절독감보다 전파력뿐 아니라 중증도도 높다는 결과도 함께 나왔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특성 대응 방안 등 전문가 초청 특집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경 국립중앙의료원 교수, 정은경 청장,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정재훈 가천대의대 교수. (사진=연합뉴스)김민경 국립중앙의료원(NMC) 감염내과 교수는 27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계절독감보다 전파력이 더 세고 중증도도 더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델타 변이를 비롯한 코로나19 다른 변이보다는 중증도가 낮다고 판단했다.김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다른 변이에 비해서는 중증도가 확실히 낮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우리보다 먼저 유행을 겪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 등의 데이터를 보더라도 입원율이 적게는 3분의 1에서 5분의 1 정도로 낮다. 국내 치명률 데이터도 오미크론에 비해 5분의 1로 낮게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했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75명의 진료 경험을 들어 “대부분 증상이 경미했다. 델타 변이와 비교하면 확연히 발열 지속 기간이나 고열 증상 정도가 낮았다”며 “폐렴으로 산소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1명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전파력이 델타보다 2배 이상 높아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서도 오미크론 확산이 굉장히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비록 중증도는 낮지만 전파력이 워낙 높다보니 확진자의 절대 수는 증가할 것이다. 그에 따른 중증·입원환자 수 자체가 늘어 의료체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금부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그는 “다른 변이에 감염된 사람이 오미크론 재감염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영국과 미국 등에서는 기존에도 워낙 환자 수가 우리나라에 비하면 훨씬 더 많았기에 재감염률은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최근 영국 데이터를 보면 델타 변이의 유행 시기보다 재감염률이 16배가 더 높다. 이 수치는 각 국가마다 기존 면역수치나 환자 수 자체가 다르기에 달라질 수 있다”면서 “오미크론의 재감염률이 높은 건 우리 몸에 있는 면역체계가 기존에 감염됐더라도 면역 세포가 이를 기억하지 못하고 새로운 바이러스로 인식해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소위 ‘면역회피’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스러운 것은 오미크론으로 재감염된 경우 중증도는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오미크론 변이가 상기도 감염에 집중돼 영·유아에게 더 위험하다는 일각의 주장에는 반박했다. 김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변이에 비해 중증도가 낮은 이유는 하기도가 아닌 상기도 감염에 집중되기 때문”이라면서 “동물실험에서도 보면 폐 조직에 침범한 정도나 중증도를 일으키는 정도가 매우 낮다”고 전했다.김 교수는 “영유아가 특히 더 잘 걸린다든가 위험한 것은 아니다”라며 “해외에서 영유아의 입원율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 보도되고 있긴 하나 델타 변이에 비해 입원률은 오히려 3분의 1 정도로 낮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오미르콘 변이가) 워낙 전파력이 높다 보니 감염되는 환아 수가 많아지고 그에 따른 중증환자도 좀 더 늘어나는 것”이라면서 “영유아들이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어서 환자 폭증에 좀 더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2022.01.27 I 박경훈 기자
공정위, IT서비스 일감개방 기준 공개…삼성·현대 등 대기업에 활용 독려
  • 공정위, IT서비스 일감개방 기준 공개…삼성·현대 등 대기업에 활용 독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IT서비스 일감개방 자율준수 기준’을 공개했다. 국내 대기업이 IT서비스 일감을 외부 기업에 넘기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지만, 업계에선 추진 단계부터 강제적으로 일감을 나누는 규제가 될까 우려를 표시해왔다. 이날 공정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9개 대기업 집단 소속 주요 발주 기업과 IT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 기준안을 소개하고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서다.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삼성SDS △현대자동차·현대오토에버 △SK텔레콤·SK △LG전자·LG CNS △롯데쇼핑·롯데정보통신 △이마트·신세계아이앤씨 △CJ ENM·CJ올리브네트웍스 △두산중공업·두산 △태광산업·티시스 등이 참석했다.IT서비스 일감 발주 시 검토 절차 및 고려사항 제시 (자료=공정위)이날 공정위가 소개한 기준안은 절차적 정당성 보장, 일감 나누기 확대, 거래 효율성 및 전문성 제고, 공정 거래를 통한 상생, 거래 과정의 객관정·투명성 확보 등 다섯 가지 기본 원칙을 담았다. 주요 내용을 보면 수의 계약보다 경쟁 입찰을 우선 고려하고, 비계열 회사의 거래 조건을 차별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그간 합리적인 비교·분석없이 관행적으로 계열 IT서비스 기업에 일감을 나눠줘 IT서비스 전문 기업들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공정위는 “이번 기준은 대기업 집단의 IT서비스 일감이 독립·중소 비계열회사에도 경쟁 원리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개방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IT서비스 일감이 개방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사업용 표준 계약서’ 4종을 제시했다.하지만 이 기준이 얼마나 업계의 공감을 얻고 실효성을 거둘지는 미지수다. 애초 업계 자율 준수가 원칙이라고 하나 업계에선 우려가 적지 않다. IT서비스 특성상 영업 기밀 등 유출 우려가 있어 외부에 일감을 개방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향후 정부 등에서 개선 효과를 점검할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결국 일부 사업을 내놓을 수밖에 없지 않겠냐는 것이다.공정위는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도 자율준수 기준 등의 취지에 전반적으로 공감하며 동참의 뜻을 밝혔다”며 “민간의 자율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IT서비스 시장에 공정하고 합리적인 거래 문화가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2.01.27 I 김국배 기자
한은, 78명 상반기 인사 단행…여성 승진 비율 26.9% 최다
  • 한은, 78명 상반기 인사 단행…여성 승진 비율 26.9% 최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이 1급 승진자 9명을 포함해 총 총 78명의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중 여성 비중이 26.9%를 차지해 작년 상반기(26.0%)보다 많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한은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승진자는 1급 9명, 2급 17명, 3급 26명, 4급 26명 등 총 78명이다. 이중 여성 승진자는 3급 10명, 4급 11명으로 총 21명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승진 대상자로는 부총재 등 집행간부로 구성된 경영인사위원회를 통해 뛰어난 업무수행능력, 조직에 대한 높은 기여도, 우수한 관리자 소양 등을 두루 갖춘 직원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승진자 이외 1급 내 부서장 이동은 총 10명이다. 부서장에는 일부 본부 부서와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을 보임했다. 다음은 한국은행 인사다. ●한국은행<부서장 이동>◇부서장 △디지털혁신실장 홍원석 △재산관리실장 임종현 △국고증권실장 박철원 △목포본부장 홍 철 △광주전남본부장 최재효 △충북본부장 신승철 △인천본부장 김규수 △경기본부장 공 철 △경남본부장 신현열 △울산본부장 배용주<승진>◇1급 승진△비서실장 김제현 유임 △인사경영국 정경두 △통화정책국 박종우 △국제국 채희권 △외자운용원 김기훈 △인사경영국소속 권태용 △인사경영국소속 마남진 △인사경영국소속 이민규 △인사경영국소속 이승환 ◇1급 이동△커뮤니케이션국 서원석 △경제교육실 서명국, 장규호 △인사경영국 김영민, 전귀환 △인재개발원 김윤기, 임철재 △인사경영국소속 김기원, 김병기 ◇2급 승진 △커뮤니케이션국 정규채 △전산정보국 조원빈 △인사경영국 신현길 △조사국 한재현 △경제통계국 이병창 최완호 △통화정책국 박영환 △금융결제국 하혁진 △발권국 김충화 △울산본부 박상하 △인사경영국소속 남선우 봉관수 송상진 신준영 정연수 조병익 최영주◇2급 이동△기획협력국 이동원 이석우 허돈구 △커뮤니케이션국 이용주 △경제교육실 나승근 정성호 △인사경영국 김경용 △인재개발원 임윤상 한상교 △조사국 강태수 △금융안정국 서영기 서평석 이범호 △통화정책국 방홍기 △금융시장국 김정훈 △금융결제국 안운섭 정홍백 △국제국 신재혁 이순호 △국제협력국 진수원 △외자운용원 정원경 △경제연구원 박성호 조홍균 △감사실 서만호 △대구경북본부 신성우 △광주전남본부 박상일 △충북본부 박진순 △경남본부 안상임 △강남본부 김영남 △인사경영국소속 권용준 이동렬 이지호◇3급 승진 △기획협력국 이보라 이호정 △커뮤니케이션국 김규희 △전산정보국 오미실 장승연 △인사경영국 김상호 장미숙 △조사국 송병호 △금융안정국 홍용광 △금융시장국 김낙현 △금융결제국 김혜경 송민성 송윤정 △프랑크푸르트사무소 김주연 △국제협력국 노원종 △감사실 김진호 이미주 △광주전남본부 문제철△전북본부 김광민 △대전충남본부 김의진 △제주본부 이태윤 △경남본부 한애숙 △울산본부 임진호 △포항본부 양준구 △인사경영국소속 박성곤 박정민◇3급 이동 △기획협력국 안상기 이상민 △커뮤니케이션국 심원보 최진만 △전산정보국 이윤복 이진원 진용범 △인사경영국 장세천 최재혁 △인재개발원 임석빈 △조사국 김상훈 임근형 △경제통계국 유복근 이성환 △금융안정국 김경섭 유영휘 임형준 △통화정책국 박충원 △금융시장국 한정훈 황영웅 △금융결제국 이동규 △발권국 허남수 △국제국 김현철 박진형 유재현 임영진 △뉴욕사무소 박주하 오영길 △런던사무소 조재현 △국제협력국 정성엽 △외자운용원 고승환 김기정 △경제연구원 김용민 △감사실 박상우 배성익 장경수 △부산본부 김영근 소인환 △대전충남본부 김정남 김정수 △강남본부 양호석 이광한◇4급 승진 △기획협력국 배석진 △전산정보국 권민정 △인사경영국 윤보상 이슬기 최석훈 △조사국 양준빈 △경제통계국 이상협 △금융안정국 오지윤 △금융결제국 이기태 △국제협력국 김은선 △부산본부 허 건 △대구경북본부 김동훈 배한이 조민경 △목포본부 고아라 손지민 △광주전남본부 강인구 김규민 박범기 △전북본부 함 건 △강원본부 정준호 △인천본부 정다운 △경기본부 권인하 노은지 오민석 △강릉본부 이준영◇4급 이동 △기획협력국 김수림 문지희 민다한 배준성 이준호 △금융통화위원회실 이정인 △전산정보국 임금선 정혜리 진성우 △인사경영국 왕희진 이미화 이새롬 이희영 조영숙 하세호 △인재개발원 전형재 정휘채 최민우 △조사국 이광원 이남강 이승호 정선영 △경제통계국 김은숙 김정훈 김준성 김진용 이영우 이종현 이지선 △금융안정국 김재영 노유철 박성경 박영진 박종욱 배상인 송효진 염기주 이승엽 이용민 이주연 △통화정책국 김자영 배문선 성현구 △금융시장국 구병수 홍준유 △금융결제국 김휘인 이은명 정나리 정문기 조성민 △발권국 배정민 윤효진 황후남 △국제국 배준호 심영섭 이기환 △프랑크푸르트사무소 윤병득 △동경사무소 최다희 △런던사무소 임준혁 △국제협력국 김보경 김은영 이혜진 △외자운용원 김 연 김영빈 김영웅 김주영 김지형 노순남 임영주 장 고 △경제연구원 김도완 이승철 △감사실 김성원 김윤래 △대전충남본부 백승연 △경기본부 김재환 △울산본부 신희영 △인사경영국소속 김상우 김영래 정기영
2022.01.27 I 이윤화 기자
최대 매출 올렸지만 마냥 웃지 못하는 삼성SDS
  • 최대 매출 올렸지만 마냥 웃지 못하는 삼성SDS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1위 IT서비스 삼성SDS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다만 이익률이 낮은 물류 사업의 비중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은 감소 추세라 마냥 웃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SDS는 전략마케팅실을 신설하며 올해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IT서비스 대외 사업을 더 키울 계획이다. IT서비스와 물류는 현재 삼성SDS 사업의 두 축이다.27일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3조6300억원, 영업이익 808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4%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7.3% 감소했다. 당초 증권업계에선 92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를 하회했다.(사진=삼성SDS)◇IT서비스 6% 커질 때 물류 40% 성장했지만…삼성SDS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건 물류 사업 영향이 크다. 작년 IT서비스 사업 매출(5조6372억원)이 전년보다 6.1% 성장할 때, 물류 사업 매출(7조9928억원)은 40.2% 커졌다. 항공, 해상 물류 운임 강세가 지속된 데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가전 등 물동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물류 대외 사업 매출도 1년 전보다 52% 증가했다. 오구일 물류사업 부장은 이날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하이테크 91%, 자동차 51%, 이커머스 50%, 제조 설비 48% 등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며 “유럽의 경우 물류센터 운영사업을 기반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해 전년보다 97% 매출이 상승했다”고 했다.문제는 영업이익이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9%나 줄어든 건 임직원에 지급된 특별상여금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하더라도 연간 영업이익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 삼성SDS의 영업이익은 2019년 9901억원으로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었지만 이듬해 8716억원으로 감소한 뒤 작년 8000억원선까지 내려왔다. 영업이익률도 9.2%에서 5.9%로 떨어졌다. 이는 이익률(1%대)이 낮은 물류 사업 비중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물류 사업 매출 비중은 2019년 45%에서 지난해 59%까지 올라왔다. 물류 사업이 삼성SDS를 10조원대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만들었지만 영업이익률 면에선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다.반면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IT서비스 사업은 좀처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2019년 5조8727억원을 기록했던 IT 서비스 매출은 2020년 5조3144억원을 줄었다가 지난해 5조6372억원으로 다시 늘어난 상태다. 영업이익도 2019년 9182억원에서 작년 6640억원으로 27.7% 줄었다.◇MSP 사업자로 자리매김…“클라우드 네이티브 회사 되겠다”이런 가운데 삼성SDS는 올해 클라우드 사업 강화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여러 개로 나눠져 있던 기존 IT서비스 사업부를 클라우드와 솔루션 사업부 2개로 단순화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특히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가 아닌 클라우드 컨설팅·구축·운영을 돕는 매니지드 사업자(MSP)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은 “국내 클라우드 MSP 시장 규모는 올해 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MPS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그는 “MSP 사업은 고객이 속한 업종에 관한 이해와 노하우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우리는) 삼성 관계사 사업 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대외 사업 경험을 갖고 있어 하드웨어부터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모든 클라우드 영역에서 업종 이해도가 높은 편”이라고 했다.대외 사업을 확대하고자 전략마케팅실도 신설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IT서비스 사업 매출에서 대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3%로 1년 전보다 3%p 상승했다. 최근 완료한 삼성전자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을 실적으로 삼아 ERP 대외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물류 분야에선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기반으로 중국, 동남아 등 서비스 권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2.01.27 I 김국배 기자
삼성SDS, 작년 영업익 7% 감소…매출은 역대 최대 13조
  • 삼성SDS, 작년 영업익 7% 감소…매출은 역대 최대 13조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SDS(018260)는 지난해 매출 13조6300억원, 영업이익은 808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보다 24% 증가하며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7.3% 감소했다.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1442억원)이 1년 전보다 49.2%나 줄었다. 매출은 3조9366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이 낮은 물류 사업 비중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자료=삼성SDS)사업 분야별로 보면 작년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5조6372억원, 물류 사업 매출은 7조99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전 해보다 각각 6.1%, 40.2%씩 증가한 수치다. 삼성 계열사를 뺀 대외 매출은 전년보다 36% 늘어난 2조6029억원을 기록했다.IT서비스 사업 대외 매출은 1년 전보다 19% 늘어난 1조1521억원이었다. 클라우드 전환·구축,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 확대 등의 영향이다.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물류사업 대외 매출은 하이테크·자동차 부품 업종 물동량 증가로 전년보다 52% 늘어난 1조4508억원을 기록했다.삼성SDS는 올해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부터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전환·운영 등을 제공하는 매니지드 서비스(MSP)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기반으로 중국, 동남아 등 서비스 권역을 확대해 나간다.삼성SDS는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기관들의 IT 투자와 클라우드 도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1.27 I 김국배 기자
"개인정보 보호조치 잘 모르거나 소홀"…쇼핑몰 등 3곳 과태료 2680만원
  • "개인정보 보호조치 잘 모르거나 소홀"…쇼핑몰 등 3곳 과태료 2680만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관리자 페이지 접속시 인증 수단을 적용하지 않거나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을 하지 않은 쇼핑몰, 구매대행 업체 등 3곳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총 268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해외 구매대행 업체 플라이팝콘, 쇼핑몰 피씨유·알럽스킨 등 3개 사업자가 정보통신망법의 개인정보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했다며 과태료 부과와 함께 시정명령 처분을 심의·의결했다.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제2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위)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3개 사업자는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근을 통제하지 않아 해커 공격 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플라이팝콘은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하고도 24시간 이내에 신고하지 않았다. 이용자에게 통지조차 없었다. 알럽스킨은 이용자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해 보관하지 않았으며, 보관기간이 지난 개인정보를 즉시 파기하지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정태 개인정보위 조사2과장은 “플라이팝콘에선 아이디·통관번호 등 1만5000건, 피씨유에선 이름·전화번호 등 7만건이 유출됐다”며 “알럽스킨의 경우 유출 정보 2400건 가운데 주민등록번호가 800건 정도 포함돼 있었다”고 했다. 과태료는 플라이팝콘 1000만원, 피씨유 600만원, 알럽스킨 1080만원이다.개인정보위는 내달 중 쇼핑몰 사업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웹호스팅, 클라우드 기업과 만나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양청삼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온라인 쇼핑몰 등 소규모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이 최소한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에 대해 잘 모르거나 소홀히 해 개인정보 유출을 초래하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며 “개인정보보호포털에서 제공하는 자가진단 도구와 상담, 기술지원 서비스 등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사업자별 위반사항과 시정조치(안) (자료=개인정보위)한편 개인정보위는 이날 가명정보 활용 우수 사례집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에는 우수사례,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작 등 총 17건의 가명정보 결합 사례가 수록됐다. 결합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복지 △의료·건강 △통신 △유통·소비 △금융 △교통 △교육 등 7개 분야다.앞서 개인정보위는 24개 전문 기관을 지정해 가명정보 결합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가명정보 결합 건수는 157건이다.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가명정보 활용을 돕는 ‘가명정보 결합 지원시스템’도 마련한 바 있다. 서울 송파, 강원 원주에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도 구축해 운영 중이다.
2022.01.26 I 김국배 기자
삼성 갤럭시S22, 내달 10일 베일 벗는다
  • 삼성 갤럭시S22, 내달 10일 베일 벗는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내달 10일 베일을 벗는다.삼성전자는 26일 신제품 공개 행사인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을 전 세계 언론사와 파트너사에 발송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9일 오전 10시(미 동부시간)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시간으로는 10일 0시다. 초대장에는 핑크색 ‘S’ 글자가 들어간 정육면체 그림이 담겨져 있다.‘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 포스터 (사진=삼성전자)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S22 시리즈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크기에 따라 갤럭시S22, S22 플러스, S22 울트라의 세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화면은 6.1, 6.6, 6.8인치가 될 전망이다. S22 울트라는 과거 ‘갤럭시노트’의 모습을 계승한 형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각진 디자인에 내장형 S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초대장과 함께 공개된 예고 영상은 어두운 곳에서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강조하는 장면과 함께 환하게 빛나는 도시의 야경을 배경으로 ‘Break through the night(밤을 돌파하다)’ ‘Break the rules of light(빛의 규칙을 무너뜨리다)’라는 문구를 보여준다. 이는 이번 갤럭시S 모델에서 야간 촬영 기능이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도 지난 2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글에서 갤럭시S22에 대해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고, 강력한 배터리와 실행 속도, 유용한 기능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판매 지역에 따라 퀄컴(스냅드래곤)과 삼성(엑시노스) 제품이 병행 적용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그래픽 기능을 대폭 강화한 ‘엑시노스2200’을 출시한 상태다. 지난 2019년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처음 내놓은 결과물로, ‘콘솔 게임’ 수준의 고성능·고화질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성전자는 최대 14인치대 대화면에 S펜이 접목된 갤럭시탭S8 시리즈 등 태블릿PC 신제품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초대장에서 “이번에 공개될 제품은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 갤럭시S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기존의 규칙을 깨고 나와 스마트 기기의 한계를 확장할 뿐 아니라 차세대 모바일 경험의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2.01.26 I 김국배 기자
시큐아이, NHN·카카오 클라우드 마켓서 방화벽 판매
  • 시큐아이, NHN·카카오 클라우드 마켓서 방화벽 판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보안업체 시큐아이는 자사 클라우드 기반 방화벽 ‘블루맥스 NGF VE’를 NHN(181710)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고객은 영업 채널 등 중간 단계를 거칠 필요없이 마켓플레이스에서 블루맥스 방화벽을 손쉽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블루맥스 NGF VE는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개발된 차세대 방화벽이다. 보안 가상 사설망·침입탐지 등 네트워크 보안 기능과 내부정보 유출 방지, 앱 제어 등 통합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량만큼 과금되는 구독형 서비스로 초기 도입 비용 부담도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또한 오픈 인터페이스 기능을 통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의 다양한 정책과 로그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다. 앞서 이 제품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도 등록된 바 있다. 연규동 시큐아이 네트워크보안사업부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하는 다양한 고객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제품과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보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2022.01.26 I 김국배 기자
위메이드, 고려대에 '위믹스' 코인 10억원어치 기부
  • 위메이드, 고려대에 '위믹스' 코인 10억원어치 기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위메이드(112040)는 고려대학교에 1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위믹스’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전날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기부금 협약식에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정진택 고려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는 이번 기부금을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연구, 학술 활동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정진택 고려대 총장(좌)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암호화폐 기부금은 블록체인 기술로 보다 투명하게 관리되며 자금 횡령 등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어 최근 몇 년간 세계 각 분야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고려대는 2018년 블록체인연구소, 암호화폐연구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지금까지 블록체인 관련 연구에 2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정진택 총장은 “고려대는 연구 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학생들을 도입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현실에 적용하는데 적극적”이라며 “위메이드가 새로운 유형의 기부를 통해 고려대가 대학 기부문화를 선도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고 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를 대학에 기부함으로써 암호화폐의 위상이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갖춘 글로벌 기술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2.01.26 I 김국배 기자
이번에도 북한 해커? 민간 통역사 노렸다
  • 이번에도 북한 해커? 민간 통역사 노렸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민간 동시 통역사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포착됐다. 북한 해킹 조직이 배후로 지목된다.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국제 행사의 동시 통역을 의뢰하는 내용을 가장한 해킹 메일이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통역사를 집중적으로 겨냥한 표적 공격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며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에 능통한 통역사들이 위협 대상에 대거 포함됐다”고 했다.(사진=이스트시큐리티)실제 공격에 쓰인 이메일을 살펴보면, 영어·중국어·러시아어 등 통역 언어에 따라 본문 내용과 첨부파일 표현이 조금씩 다르다. 공격자는 행사 참여 가능여부와 함께 어느 부분의 통역을 맡아줄 수 있는지 물으며 자연스럽게 첨부 파일을 열어보도록 유도했다.하지만 정작 첨부 파일을 클릭해도 문서는 내려받을 수 없으며, 대신 중요한 전자문서 인증용 보안 화면처럼 꾸민 특정 웹사이트를 보여준다. 여기서 이메일의 비밀번호를 입력할 경우 통역사 계정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간다.공격자는 피해자에게 따로 이메일을 보내 ‘답신이 늦어 죄송하다’하다며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행사가 미뤄졌다는 식으로 대화를 마무리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피해자가 정상적인 통역 의뢰 메일로 믿어 개인정보 노출을 인지하기 어렵게 만든다.이스트시큐리티는 이번 공격을 북한 해커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2월 블록체인협회를 사칭한 해킹 메일 등과 공격자의 해외 거점(서버) 주소가 일치한다는 이유다. 북한 해커 조직이 사용해온 매크로 코드와 감염 수법이 100% 동일하며, 과거부터 꾸준시 써온 고유 아이디(zhaozhongcheng, Venus.H, Naeil_영문시작)도 발견됐다는 설명이다.이스트시큐리티는 위험이 확산되지 않도록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 당국에 위협 정보를 공유했다. 현재 공격 의도를 규명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분석을 진행 중이다.문종현 이스트시큐리티 이사는 “동시 통역사들이 외교·안보·국방·통일 분야 국제 콘퍼런스나 다양한 정부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가 있다”며 “주요 인물에 접근하기 위한 사전 초기 침투 과정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평소 보지 못했던 발신자나 뜬금없이 도착한 이메일은 항상 주의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다.
2022.01.26 I 김국배 기자
'와이푸' 사태 재발 방지, 게임학회 "선정성 감시 '기사단' 만들 것"
  • '와이푸' 사태 재발 방지, 게임학회 "선정성 감시 '기사단' 만들 것"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게임학회가 올해 사행성, 선정성이 짙은 게임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게임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선정성 논란을 일으킨 ‘와이푸-옷을 벗기다(와이푸)’ 게임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25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상시 모니터링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려 한다”며 “모든 게임을 다 모니터링하기보다 문제가 되는 게임을 집중 감시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전국 게임 관련 학과, 시민단체 등과 힘을 합칠 계획이다.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 (사진=한국게임학회)싱가포르 게임 개발사가 만든 와이푸는 이용자가 여성 캐릭터와 가위바위보를 하는 게임이다. 이용자가 이길 경우 여성 캐릭터의 옷이 하나씩 사라진다. 만약 게임에서 모두 이기면, 여성 캐릭터는 속옷 차림으로 남는다. 미성년자까지 제재없이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어 문제가 됐다.이날 출범한 11대 게임학회는 ▲글로벌 연구 역량 강화 ▲사회적 공헌 ▲정부·산업 협력 및 정책 대안 제시를 올해 과제로 꼽았다. 상시 모니터링은 이중 사회적 공헌의 일환이다.위 회장은 “해외 게임이 들어와 게임 산업 이미지를 악화시키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모니터링 후 결과에 따라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넘기거나 대외에 공개하는 방안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자율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다. 학회는 정부가 게임 질병코드 도입을 다시 추진한다면 공동대책위원회를 다시 가동하는 등 반대 투쟁도 벌일 방침이다.위 회장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게임산업진흥원’ 설립 여론을 조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 구조에선 게임산업 진흥 등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위 회장은 확률형 아이템 대책 마련을 비롯해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돈 버는 게임(P2E)의 정책 방향을 수립하겠다고도 했다.한국 게임에 빗장을 건 중국 판호(허가증) 발급 중단 문제도 언급했다. 위 회장은 “대선 후보 입에서 판호 문제가 나와야 한다”며 “판호를 못 받은지 5년이 돼 가고 그로 인한 기회비용이 15조원에 가깝지만 정부는 아무런 대응을 안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요소수 대란 사태에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총력전을벌인 것처럼 판호도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또 정작 이해관계자들이 가만히 있는 것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2022.01.25 I 김국배 기자
하락세인데 묻어둘까…암호화폐 '스테이킹'에 돈 몰린다
  • 하락세인데 묻어둘까…암호화폐 '스테이킹'에 돈 몰린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를 맡기는 대신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스테이킹’ 등의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시세가 급락하면서 장기적으로 묻어두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작년 사상 최고가의 절반 수준인 3만5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25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처음 내놓은 스테이킹 서비스 ‘코인원 플러스’의 최근 누적 예치 금액이 3754억원을 기록했다. 이용자 수는 작년 기준 7만9580명에 이른다. 1년새 3배가 증가한 것이다.(사진=코인원)이에 따라 이용자에게 돌아간 보상(리워드) 금액도 781억원으로 늘어났다. 처음 리워드를 지급했던 2019년 1분기(3억4000만원)에 비하면 크게 불어났다. 테조스 블록체인 노드를 기반으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시작한 코인원은 현재 데일리 스테이킹 7종, 스테이킹 3종 등 10종의 상품을 운영 중이다.데일리 스테이킹은 코인원에서 해당 암호화폐를 보유한 채 서비스에 동의하면 매일 리워드를 받는다. 거래나 입·출금에 제약이 없다. 반면 스테이킹은 이용자가 직접 노드 위임에 참여해야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다른 거래소인 업비트가 지난주 두 차례에 걸쳐 모집한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도 순식간에 투자자가 몰리며 완판됐다. 1920개에 달하는 이더리움이 쌓였다. 당시 시가 기준으로 70억원이 넘는다. 체인파트너스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예치·대출 서비스 ‘돈키’의 누적 예치금 역시 1조원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지 4개월만이다.게임회사 위메이드도 지난 19일 론칭한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클레바’의 예치금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4억2000만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자회사인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서 유통되고 있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KUSDT)의 43%까 클레바에 예치돼 있다.위메이드는 이번주 클레바에서 ‘레버리지 이자 농사’를 이용할 수 있는 ‘파밍’ 기능도 오픈한다. 이자 농사는 디파이 서비스에 암호화폐를 예치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대가로 보상을 받는 것을 말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디파이 영역에서도 강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2.01.25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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