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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억 탈취당한 클레이스왑, KISA에 사고 신고…"국내 1호 디파이 해킹"
  • 22억 탈취당한 클레이스왑, KISA에 사고 신고…"국내 1호 디파이 해킹"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해킹 공격으로 20억원이 넘는 암호화페를 탈취당한 디파이 서비스 ‘클레이스왑’ 개발사인 오지스가 해킹 피해 사실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국내에서 디파이 해킹 사고 신고가 접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오지스는 이날 오후 KISA에 침해사고 신고를 접수했다. KISA 관계자도 “오지스로부터 신고가 접수됐다”며 “이전까지 디파이 해킹 사고 신고는 없었다”고 확인해줬다.(사진=오지스)이날 오지스는 사고 보고서를 내 외부 해킹 공격으로 22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최초 사고 시점은 전날 오전 11시 30분께로 알려졌다.오지스 측은 “외부 네트워크망 공격으로 사용자의 정상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파일 요청이 카카오 서버가 아닌 해커 서버로 연결돼 악성코드가 다운로드된 게 원인”이라고 밝혔다.오지스는 이번 사고를 파악한 후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조치를 취했으나, 결과적으로 사고 시점에 스왑, 예치, 출금 등의 서비스를 사용한 300여 명은 암호화폐가 원하는 지갑이 아닌 해커 지갑으로 전송되는 일을 벌어졌다. 정확히는 총 325개 지갑에서 407개의 비정상적 트랜잭션이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탈취당한 암호화폐의 종류와 수량 등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오지스는 피해 보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지스 관계자는 “사용자 여러분께 심려와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 추가 공지를 통해 보상 시기와 방식에 대해 안내드리겠다”고 했다.사고 신고를 접수받은 KISA는 필요시 사고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현행 규정상 사고 조사를 위해선 피해 기업의 동의도 필요하다.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모은 디파이 서비스로 알려진 클레이스왑은 이번 사고로 ‘국내 디파이 1호 해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현재 클레이스왑에 예치된 자산은 2조원에 육박하며, 이용자 수는 10만명이 넘는다. 클레이스왑은 카카오(035720)의 자회사인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2022.02.04 I 김국배 기자
디파이 서비스 '클레이스왑', 암호화폐 22억원어치 털렸다
  • 디파이 서비스 '클레이스왑', 암호화폐 22억원어치 털렸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예치 금액만 2조원이 넘는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클레이스왑’이 해킹 공격을 당해 22억원어치의 가상자산이 사라지는 사태가 벌어졌다.클레이스왑은 카카오(035720)의 자회사인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다.(사진=오지스)4일 클레이스왑 운영사인 오지스가 낸 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전날 외부 해킹 공격으로 약 22억원에 달하는 가상자산이 특정 지갑으로 출금되는 피해를 입었다. 외부 네트워크망 공격으로 사용자의 정상적인 SDK 파일 요청이 카카오 서버가 아닌 해커 서버로 연결돼 악성코드가 다운로드된 게 원인이다.사고 시점에 클레이스왑에서 스왑, 예치, 출금 등의 서비스를 사용한 300여 명은 암호화폐가 원하는 지갑이 아닌 해커 지갑으로 전송되고 말았다. 최초 사고 시점은 오전 11시 30분께로 파악된다. 오지스 측은 “현재 파악된 피해 규모는 약 22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이라며 “총 325개 지갑에서 407개의 비정상적 트랜잭션이 발생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오지스는 이번 사고를 파악한 후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클레이스왑의 모든 기능을 차단하고 긴급 점검을 실행했다. 사고 원인으로 파악된 카카오 SDK 파일은 제거했다. 해커가 사용한 스마트 컨트랙트에 노출된 지갑 주소와 자산 목록을 모두 파악했으며, 정상화된 클레이스왑 사이트에서 문제가 된 컨트랙트에 승인된 자산 목록을 해제할 수 있도록 추가 개발을 마쳤다는 설명이다.오지스는 이 사고로 발생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보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지스 측은 “사용자 여러분께 심려와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 추가 공지를 통해 보상 시기와 방식에 대해 안내드리겠다”고 했다.보안 전문가는 “디파이 회사들은 다루는 금액은 큰 반면 회사 자체는 스타트업이라 보안 인력이 적은 것이 현실”이라며 “해커들 입장에서는 전통 금융 회사에 비해 훔치기 쉽고 추적도 잘 안 되니 제일 좋은 타깃”이라고 했다.
2022.02.04 I 김국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돈줄 눈치보다 부실감시 일쑤 "공공감리 도입해야"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돈줄 눈치보다 부실감리 일쑤 “공공감리 도입해야”-“복지부 장관 다녀간 병원도 진단키트 없다네요”-인뱅 기업대출·주담대 시중 독점 깨진다-‘지금 우리 드라마는’…우리말 날개로 훨훨△줌인&-안철수 대선후보 부인 김미경 교수 인터뷰 “국민 통합할 사람은 남편뿐…제 3지대 정치 10년, 진심 없으면 가능했겠나”-영원한 37세 디자이너 이상봉 ‘K패션 세계화’ 도전은 계속된다△오미크론 방역체계 전환 첫날-진료소, PCR·자가검사 뒤섞여 대혼란…약국 진단키트 구입은 ‘별따기’-재택치료 한계치 11만명인데…벌써 10만명 육박-선별진료소선 자가검사키트, 호흡기클리닉선 신속항원키트 검사△종합-8년 뒤 일할 사람 320만명 사라져…인구절벽 대비 일자리 대전환-미·서방 vs 중·러 ‘신냉전’ 전운…유가 120달러 갈 수도-세계유산 등재 최소 1년 반 소요…부당성 부각 ‘불가’ 판정 총력전△구멍뚫린 건설감리-계약상대 ‘시행사→지자체’ 전환…감리자 ‘독립성 확보’ 선결 과제-감리자 처우 보니…저임금에 고용불안, 퇴직자 소일거리 전락△한글, 新한류 기폭제 부상-‘오겜’ 오역 자막 보느니 한국어 배울래…우리말 섬세한 묘사에 ‘엄지척’-줄서서 한글 배운다…세종학당 대기자만 1.2만명대△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쇼트트랙 남매, 배추보이, 피겨신동…베이징 하늘에 태극기 휘날린다-스켈레톤 윤성빈 “후회없이 파이팅” 쇼트트랙 김아랑 “힘들었지만 해낼 것”△정치-‘배우자 리스크’ 공수 바뀐 여야…‘오리무중’ 대선 판세 뒤엎을까 ‘촉각’-재·보선 5곳 확정…민주당 3곳, 국힘 1곳 ‘무공천’-종전선언도, 화상회담도 없었다…베이징 올림픽 개막, 文대통령 씁쓸△경제-노사 평행선 속 법정시한 넘긴 타임오프제…공익위원 중재안 가나-일감몰아주기 회피용 지분매각 지적에…공정위, 현대글로비스·칼라일 소환조사-“韓수출 아직 정점 아냐…오미크론·中리스크는 주의해야”△금융-최대 실적에도 임금은 찔끔…뿔난 기업銀 직원들-5개 은행 가계대출 8개월만에 감소-단골 논란거리 ‘예대금리차’ 공시 의무화되나△글로벌-1월 글로벌 자금조달 59% 뚝…IPO열기 꺾이나-원자력 ‘녹색산업’ 분류 EU, 규정안 최종 발의-작년도 올해도 별로…메타 폭락에 저커버그 재산 29조 증발△산업-삼성·LG, 프리미엄TV 가격 인하 카드 꺼내나-신약 개발 첫 발 디딘 정기선 ‘헬스케어 기업의 꿈’ 이뤘다-4조 배터리 투자 호언했는데…SK이노 재무부담 어쩌나-새해에도 치솟는 원자잿값…기업들 발 동동△소비자생활-베이징 올림픽 ‘집관족’ 잡아라…TV·먹거리 ‘할인 총력전’-점포 효율화, 콜래보 강화…‘줄폐점’ 유니클로의 역습△아트in스페이스-피터르 아에르천·에드윈 롱의 ‘시장’△증권-美 훈풍 타고 2700 탈환한 코스피…2800도 넘보나-확진자 2만명대, 코로나 검사체계 변경…진단키트株 고공비행-‘어닝쇼크’ SK이노베이션…증권가는 “사라”-저가매수냐 현금보유냐…동학개미들 고민-MZ세대 맞춤형 간편투자앱 출시 유진투자증권 ‘U, TOO’-폐기물 M&A 열기 꾸준…시즌 피날레 매물 주목△식품박물관 시즌5 서울우유 ‘커피포리’-한 방울도 남김없이 쪽쪽…호랑이띠 48세 ‘효자’乳~-할매니얼 입맛 잡은 귀리·흑임자우유 △여행-벼랑 지나 물 위로 뭍 위로…용암길 따라 펼쳐진 지붕없는 자연미술관△부동산-2·4대책 1년 엇갈린 평가…정부 “집값 안정 기야” 시장 “별 효과 못봤다”-갭투자로 집 12채 산 미성년자 알고보니 밑천은 ‘아빠찬스’-HDC현산vs롯데건설…‘관양현대’ 수주전에 쏠린 눈△오피니언-평생학습시대 따라야 할 선비의 공부법-교류 재개하는 한·라오스 ‘수수’-정부, 제 2 마스크 대란 자초하나△피플-팬데믹 장기화에도 이웃사랑의 온도는 따뜻했다 -나승식 한국자동차 연구원장 “연구개발·정책기능 강화할 것”-정재훈 한수원 사장 “안전은 그 무엇보다 우선하는 가치”△사회-김오수 ‘성남FC 재수사 무마’ 관여 의혹…“대검 감찰부서 진상 조사해야”-檢, 이재명·정진상·유한기 불기소 ‘황무성 사퇴 종용 수시’ 봐주기 지적-“정부, 용산 미군기지 반환시점 N년 발언 무책임”
2022.02.03 I 김겨레 기자
北해커, 일부 방송사 기자에 해킹 메일 뿌려
  • 北해커, 일부 방송사 기자에 해킹 메일 뿌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조직이 방송사 기자 등을 노리고 해킹 공격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3일 국내 사이버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이날 아침부터 일부 지상파 방송사와 뉴스 전문 채널 등에서 종사하는 기자들을 상대로 해킹 메일이 유포되고 있다. 외교·안보·통일 분야 등을 취재하는 기자들이 주 타깃이다.북한으로 추정되는 해커 조직이 유포한 악성 메일 (사진=이스트시큐리티)이 메일은 ‘사내 금융업무 상세내역’이라는 제목의 압축 파일을 첨부하고 있다. 첨부 파일에 포함된 워드 문서 파일을 실행하면 해외에 만들어진 해커 서버와 통신하며 컴퓨터 정보 수집, 원격 제어 등 공격자의 의도대로 악성 행위를 수행하게 된다.해당 파일이 최종 수정된 시점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9일이다. 문서에는 알 수 없는 회원 번호와 이름 결제 금액, 은행명, 계좌번호 등이 상세히 적혀 있다. ‘현시’라는 북한식 표현도 쓰였다. 이스트시큐리티는 북한 해커 조직인 ‘탈륨(Thallium)’이 악성 메일을 보낸 것으로 분석했다. 탈륨은 지난 2020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고소를 당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은 해커 조직이다. ‘김수키’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북한을 배후에 둔 것으로 보안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주로 대북 분야 종사자들에게 피싱 공격을 해왔다.문종현 이스트시큐리티 이사는 “이번에 발견된 문서는 ‘프리헌터(Freehunter)’라는 계정에서 만들어졌는데 과거 다른 북한 해킹 공격에서도 사용된 이력이 있다”며 “문서 내에 ‘현시’라는 북한식 표현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특히 기자들이 사용하는 PC가 감염되면 방송사 내부 시스템으로 침투하는 통로로 쓰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군다나 대선을 앞두고 있어 긴장감을 가져야 할 시점이다. 2013년 국내 주요 방송사들과 은행 등은 북한의 공격으로 전산망이 마비되는 ‘3·20 사이버 테러’를 겪은 바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 기관도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대응 중이다.북한은 탈륨 외에도 2017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을 일으킨 ‘라자루스’, 2016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을 해킹한 ‘블루노로프’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라자루스의 경우 최근 해킹 공격으로 지난해 4억 달러(약47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빼돌렸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오기도 했다.
2022.02.03 I 김국배 기자
이재명·김동연 양자토론…경제·정치·외교정책서 공감대 형성(종합)
  • 이재명·김동연 양자토론…경제·정치·외교정책서 공감대 형성(종합)
  • [이데일리 송주오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양자토론에서 정책 역량을 뽐냈다. 두 후보는 현안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밀도 높은 토론을 진행했다. 추경 증액과 3선 금지 소급적용, 사드 배치 문제에 두 후보는 뜻을 같이했다. 정책의 현실성과 대장동 의혹 질의도 이어져 긴장감을 연출하기도 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시 양천 목동 CBS에서 열리는 양자 정책토론회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 후보와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양천구 CBS본사에서 경제, 정치, 외교·안보 3개 분야로 주제를 나눠 90여분간 토론회를 진행했다. 두 후보는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동의했다. 이 후보는 “살자고 하는 일이 죽을 일이 돼 버렸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지금 책임을 소상공인한테 떠넘겼다. 이들의 희생으로 방역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방역 과정에서 국가의 명령으로 손실이 난 걸 채워줘야 한다”며 “국가의 소상공인 지원이 너무 적다. 이번 기회에 대대적인 추경을 통해 국민 삶을 지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에 김 후보는 “각 당에서 추경을 얘기하고 있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으로 이분들을 지원해야 한다”며 “과감하고 신속하고 충분한 지원이라는 원칙을 적용했으면 좋겠다”고 동감을 표했다.김 후보는 이 후보의 공약의 현실성을 짚기도 했다. 김 후보가 “공약에 돈이 얼마 드는지 계산해 봤는가”라고 묻자, 이 후보는 “가용한 예산 범위를 넘지 말자고 정해 놓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만들 때 하지 말아야 할 두 가지가 정치 이념이 들어가는 것과 시장을 힘으로 이기려 드는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의 311만호 공급대책에 대해 “현실가능성을 짚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정책이 이념화되면 안된다는 점에 100% 동의한다”고 김 후보에 동감을 표한 뒤 “(311만호는)임기 안에 다 짓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두 후보는 정개 개편과 관련해서 뜻을 같이 했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3선 초과 금지 조항과 관련 소급적용에 한목소리를 냈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이 자기 머리를 못 깎는다”며 “후보님도 0선 아니신가. 이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의지를 보여주려면 소급 적용해야 하고 민주당부터 하면 박수 받을 것”이라고 제안했다.그러자 이 후보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이게 민주당 당론이 아니라 개별 의원이 낸 입법안 중 하나”라며 “지금 당장 다 적용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동감했다.이 후보는 ‘이번 대선에 선거 비용을 얼마나 쓸 예정이냐’는 김 후보의 질문에 “어쨌든 전면전이기 때문에 법률상 허용되는, 선거운동에 도움이 되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많이 쓰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이 후보는 정당 보조금을 없애고 유권자에게 ‘정치바우처’를 5000원씩 지급해 지지 정당에 후원하도록 하는 김 후보의 공약에 대해 “아주 좋은 제도 같다. 한 번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화답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시 양천 목동 CBS에서 열리는 양자 정책토론회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외교 정책에서도 양측은 철학을 공유했다. 이 후보는 “어느 선진국도 외교안보 문제를 가지고 정략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발언에 대해 “이런 걸 이용해 불안감을 조성하는 건 국가지도자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에 대한 우리의 무역 의존도가 25%쯤 된다. 흑자 규모도 제일 큰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논쟁을 만들어 중국 정부를 자극하면 국내 기업에 어떤 일이 벌어지겠냐”며 “지금 이미 주식시장, 가상화폐 시장에 이게(사드 추가 배치)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이 후보는 “이런식으로 국익을 정치적 이익으로 맞바꾸는 일이 정말 없었으면 좋겠다”며 “외교에서는 국익을 중심에 두고 실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김 후보는 이 후보의 발언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히며 “어떤 분은 (지금이) 조선시대 개항기와 비슷하다고 말한다. 바뀌고 있는 세상의 흐름에 대해 어떻게 할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한데 이런 문제에 대해 그다지 관심을 안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긴장감이 흐르는 순간도 있었다. 김 후보는 이 후보 면전에서 “국가 지도자가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으려면 그 문제(대장동)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과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것을 해줬으면 한다”며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특히 “제가 여러 대통령을 모시고 일해봤다”며 “성과가 높지 않았던 대통령이 범하는 우가 첫째는 선거 공약에 집착하는 것, (둘째는) 지도자의 신뢰 문제”라고 자신의 경험을 빗대 강조했다. 이어 “대장동 같은 경우에도 어쨌든 (이 후보가) 책임질 문제”라며 이 후보를 압박했다.이 후보는 “여러 가지 말씀해주셔서 답변을 다 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고 곤혹스러워했다. 대신 이 후보는 김 후보가 말한 첫 번째 문제인 ‘공약 집착’에 대해서만 “정치인이 자기 고집을 부린다든지 자기 신념을 실현하기 위해 정책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기본소득도 국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해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한편, 두 후보는 김 후보의 ‘공통 공약 이행 추진단’을 추진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토론 후 기자들과 만난 이 후보는 “(공통 공약 이행 추진단)그거 꼭 했으면 좋겠다”며 “공통 공약은 반드시 갈 수 있는 그 체제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 후보는 “경제공약은 70~80% 같다. 통계를 보면 약간의 차이는 있다. 그렇다면 같은 것 중에서도 최소한의 공통 공약을 뽑아내자”며 “후보들이 공통된 공약은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2022.02.02 I 송주오 기자
암호화폐 열풍에 거래소 '성과급 잔치'…전직원 스톡옵션도
  • 암호화폐 열풍에 거래소 '성과급 잔치'…전직원 스톡옵션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3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월급의 최대 25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호실적에 따른 결과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지난달 월급의 150~250%에 달하는 성과급을 일괄 지급했다. 앞서 코인원은 11월 전 직원 연봉을 20%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인상된 월급을 기준으로 성과급이 지급됐다.(사진=이데일리 DB)코인원 관계자는 “작년 실적이 좋아지면서 상·하반기 한 번씩 성과급이 처음 나왔다”며 “상반기엔 일괄적으로 월급의 200%가 지급됐으며 하반기엔 최대 250%를 줬다”고 했다.코인원의 실적은 오는 3월 감사보고서가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작년 암호화폐 열풍으로 인해 호실적이 예상된다. 현재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에 예치된 금액만 해도 약 3754억원으로 1년새 3배로 불어났다.이를 증명하듯 코인원은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선 상태다. 작년 3월 기준 코인원의 임직원 수가 94명인데 이번 채용 규모가 무려 100여 명이다. 단숨에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 셈이다. 개발자의 경우 외부 인재를 끌어오기 위해 이전 연봉의 150%를 주겠다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다. ‘기술 총괄’ 자리도 신설했다.코인원 뿐 아니라 업비트, 빗썸, 코빗 등 다른 거래소들도 작년 호실적을 거두며 적지 않은 성과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차등 성과급으로 개인별로 다르게 받는다.빗썸의 경우 최근 300명에 달하는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도 부여하기로 했다. 스톡옵션은 회사가 임직원에게 자기 회사 주식을 미리 정해 놓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다. 성장을 이끌어온 직원들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다.빗썸이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스톡옵션은 재직기간에 따라 차등 배정된다. 비상장 주식 거래 앱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빗썸코리아 주가는 전날 기준 35만원대였다.이 네 개 거래소는 지난해 9월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하는 과정에서 은행 실명계좌를 발급받아 원화 거래가 가능하다. 다른 거래소들이 실명계좌를 받지 못해 ‘원화마켓’을 중지하면서 사실상 시장을 선점했다.
2022.01.31 I 김국배 기자
님아, 그 '링크'를 누르지 마오
  • 님아, 그 '링크'를 누르지 마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설 명절 연휴를 틈타 스미싱 공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통해 피싱 사이트로 유도하는 공격이다.안랩(053800), 이스트시큐리티 등 국내 보안업체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스미싱 피해 예방 수칙을 내놨다.(사진=이미지투데이)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커지면서 연휴 기간 가족·친지를 방문하는 대신 문자나 선물을 보내 명절 인사를 하는 추세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택배, 설 선물세트 등의 문구를 악용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손실 보상금 등을 사칭한 스미싱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실제로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 접수된 스미싱 20만2276건 가운데 설 명절 등 택배를 많이 주고받는 시기에 발생한 공격이 17만5753건으로 전체의 87%를 차지했다.대부분의 스미싱 공격자들은 문자 속 단축 URL를 통해 전화번호, 이름,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만든 뒤 앱을 다운로드하라고 요구한다. 자신들이 만든 악성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만약 기다리던 택배가 있었다면 URL를 누르기 십상이다.정부기관, 특정 서비스 업체 등에서 보낸 것처럼 위장하기 때문에 메시지 내용만으로 스미싱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기도 힘들다. 최근엔 URL을 PC에서 접속할 경우 정상 사이트로 연결되고, 스마트폰에서 접근할 때만 피싱 사이트로 옮겨가는 식으로 교묘하게 설계된다.그런 만큼 스미싱 공격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신한 문자에 포함된 URL를 클릭하지 않는 것이다. 앱 설치는 반드시 구글플레이 같은 공식 경로를 이용해야 한다. 지인이 보낸 문자라도 반드시 전송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또 스마트폰 백신은 PC용 백신처럼 실시간 자동 검사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수시로 검사해주는 것이 좋다. 스미싱 공격을 당했다고 의심된다면 118에 신고하거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홈페이지에서 ‘내PC 돌보미’ 서비스를 신청해 스마트폰 내 악성코드 유무를 점검받을 수 있다. 정부는 각종 지원금 신청을 전화나 문자로 받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아두면 좋다.박태환 안랩 ACSC 대응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느슨해진 사용자의 심리를 노려 다양한 소재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일어날 수 있다”며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보안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했다.
2022.01.29 I 김국배 기자
'자율' 뒤에 숨은 규제?
  • [기자수첩]'자율' 뒤에 숨은 규제?
  • 김국배 ICT부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기업들도 자율준수 기준 및 표준 계약서 등 자율 규범 취지에 전반적으로 공감하며, 동참의 뜻을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7일 ‘IT서비스 일감 개방 자율준수 기준’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며 이렇게 적었다. 이는 사실이라기보다 희망사항에 가깝다.공정위가 국내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내놓은 이 기준은 ‘IT서비스 일감을 되도록 외부 기업에 넘겨달라’로 요약된다. 일감을 개방해 중소 IT서비스 업체를 육성하겠단 취지다. 강제는 아니다. 하지만 업계는 이 자율 규범이 규제로 ‘돌변’할까 근심이다. 연성 규제로 느끼는 것이다.공정위가 이번 간담회에서 ‘당장의 목표치도, 추후 점검도 없을 것’이라고 누누이 강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그럼에도 업계에선 “좋은 취지로 시작했지만 시민단체 등이 실태 점검을 압박하면 공정위가 보호해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걱정이 크다.대기업이나 IT서비스 회사들이 외부 업체에 일감을 주기 어렵다고 하는 건 IT서비스의 특수성 때문이다. IT서비스는 각 기업의 핵심 공정 등 경쟁력과 직결돼 ‘남’에게 맡기기 어렵다. 급식 등 단순 서비스와는 다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 유럽은 반도체, 배터리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면서 밀어주는 판에 계열사끼리 IT서비스를 쓰는데 절차적 정당성을 운운하니 답답한 면이 있다”고 토로했다. 삼성, LG, SK 같은 국내 대기업이 반도체, 배터리 관련 IT서비스 일감을 함부로 개방할 순 없지 않냐는 것이다.물론 공정위가 이런 핵심적인 부분까지 개방하라는 애기는 아닐지 모른다. 허나 반대로 외부에 개방할 만한 일감은 이미 했다는 얘기도 적지 않다.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자율준수 기준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업계가 아닌 공정위 주도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아쉽다.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고는 하나, 초안부터 사실상 공정위가 작업했기 때문이다.이미 나온 기준을 되돌리긴 힘들다. 공정위도 여러 우려를 의식해 기준안 말미에 “아무런 법적 효력이 없으며, 불이행 또는 미준수를 이유로 어떠한 불이익도 제공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넣었다. ‘공허한 약속’이 돼선 안 될 것이다.
2022.01.28 I 김국배 기자
현대오토에버, 연간 매출 첫 2조 돌파
  • 현대오토에버, 연간 매출 첫 2조 돌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IT서비스 기업 현대오토에버(307950)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32.5% 증가한 2조70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10.7% 늘어난 961억원으로 집계됐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시스템통합(SI) 사업 매출은 1년 전보다 13.3% 상승한 7450억원, IT아웃소싱(ITO) 사업 매출은 14.5% 늘어난 1조362억원이었다. 합병으로 추가된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2893억원이다.이번 매출 상승을 견인한 건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 내 IT시스템 구축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스마트 팩토리 구축 △자율주행 차량 관제시스템·테스트베드 구축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확대 적용 등이다.현대오토에버는 처음으로 실적 가이던스도 제시했다. 올해 예상 매출은 작년보다 11% 오른 2조3000억원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제어기 통합, 전동화의 확대, 자율주행 차량 상용화 등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맞춰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작년에만 500여 명을 새로 채용하는 등 임직원 수도 1년새 40% 늘어난 상태다.회사 관계자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분야를 중심으로 선제적 인재 확보에 힘쓴 결과”라며 “올해 모빌진을 전 산업 분야에 적용해 제어기 통합을 지원하며, 제어기의 무선 업데이트(OTA)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2022.01.28 I 김국배 기자
디파이 '클레바'서 600억원 출금 오류…고개 숙인 위메이드
  • 디파이 '클레바'서 600억원 출금 오류…고개 숙인 위메이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게임회사 위메이드(112040)가 론칭한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클레바’에서 의도치 않은 대량의 암호화폐 출금 사태가 벌어졌다.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킹 의혹까지 제기됐지만, 회사 측은 “업데이트 오류 때문”이라고 밝혔다.앞서 위메이드는 자사 암호화폐인 ‘위믹스’를 사전 공지 없이 대량 매도했다가 ‘먹튀’ 논란에 휩싸였는데 이번에도 암호화폐로 문제가 터졌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디파이 서비스 클레바의 ‘ibKUSDT 풀(Pool)’ 상품에서 수천만개의 KUSDT가 빠져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KUSDT는 클레이튼(카카오 자회사인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지난 19일 론칭한 클레바는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서비스다. 열흘도 채 되지 않아 예치금(TVL)이 4억달러를 돌파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이번 사고는 위메이드의 클레바 팀이 ‘파밍’ 기능을 준비하기 위해 코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벌어졌다. 위메이드는 이번 주중 ‘이자 농사’라 부르는 파밍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었다.회사 측은 “‘ibKUSDT 볼트’의 코드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이자 계산 코드에 예기치 못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27일 오후 7시 28분 이후에 예치된 자산에 대해 과도한 이자가 지급되는 오류가 발생했다.위메이드는 이런 사실을 인지한 이후 곧바로 해당 서비스의 출금을 제한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출금 차단이 이뤄지는 32분 동안 약 5200만 KUSDT(약 626억원)가 2개 계좌로 빠져나갔다.현재는 원인이 된 코드를 수정한 상태다. 위메이드 측은 “과출금된 KUSDT는 관계기관과 당사자 분들의 협조를 통해 회수되고 있다”며 “총 피해액의 99.41%는 회수가 확정된 상태이며 작업이 완료된 후 출금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했다.또 “빠르게 피해액을 복구하고 한치의 모자람도 없이 자금을 충당해 모든 부분을 정상화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서비스의 일부 기능이 중지되고 여러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큰 혼란을 겪으셨을 모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2022.01.28 I 김국배 기자
개인정보위, 현대차와 자율주행 활성화 방안 논의
  • 개인정보위, 현대차와 자율주행 활성화 방안 논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현대·기아차 등 업계와 만나 자율주행차 개인정보 처리 기술과 보호 대책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경기 화성시 현대·기아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과 염흥렬 순천향대학교 교수, 공영운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장응준 자율주행사업부장(전무) 등이 참석했다.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이 27일 현대·기아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시승한 뒤 하차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위)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올해부터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상용화 단계에 돌입하면서 자율주행차가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영상을 촬영·전송할 수 있게 돼 다양한 개인정보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개인정보위는 “자율주행차에 의한 자동화된 개인정보 수집·처리는 운전자나 보행자 등이 인지하거나 통제하기 어려운 만큼 사전에 예측 가능한 문제를 발굴하고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하는 등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미래 핵심 전략 분야인 자율주행차는 개발·제조 단계부터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rivacy by Design)’를 충분히 반영해 이용자 신뢰를 확보하고 나아가 글로벌 차원의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2.01.27 I 김국배 기자
폰으로 일거수일투족 촬영해 전송…진화하는 '그놈 목소리'
  • 폰으로 일거수일투족 촬영해 전송…진화하는 '그놈 목소리'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보이스피싱 악성 앱의 90% 이상이 3개 조직에 의해 유포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마트폰으로 피해자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촬영하는 등 수법도 악랄해지고 있다.금융보안원이 이런 내용을 담은 ‘보이스피싱 악성앱 유포 조직 프로파일링’ 보고서를 27일 발간했다. 금보원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5000 개의 보이스피싱 악성 앱을 수집해 분석했다. 그 결과 8개의 조직이 악성 앱을 유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92%는 3개 조직의 소행이었다.(사진=금보원)금보원은 분석 과정에서 수집한 특징적인 키워드를 결합해 이 세 조직의 이름을 ‘SMVoice’ ‘SecretVoice’ ‘KKVoice’로 지칭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들어 악성 앱 기능은 더욱 지능화, 고도화됐다. 피해자가 금융감독원, 경찰 등에 거는 전화를 가로채 사기범에게 연결할 뿐 아니라 피해자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행동을 촬영해 전송하는 기능까지 생겼다. ‘실시간 몰래카메라’인 셈이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화를 금융회사 등으로 위장하는 수법도 쓰였다.국가별로 악성 앱을 유포하는 IP주소를 확인한 결과 대만이 94%를 차지했다. 다음은 홍콩, 중국, 미국, 일본 순이었다. 악성 앱이 가장 많이 유포되는 시간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업무 시간대와 겹쳤다. 주말에는 평일에 비해 유포 건수가 줄어들었다.보이스피싱 악성 앱을 막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해선 안 된다. 모바일 백신 앱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전화로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김철웅 금보원 원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금융권의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되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증가해 모바일 금융 보안이 한층 더 중요해 지고 있다”면서 “최근 금보원은 모바일 금융 분야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는 등 금융 고객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2022.01.27 I 김국배 기자
스마트폰으로 들어온 운전면허증…서울·대전서 발급 시작
  • 스마트폰으로 들어온 운전면허증…서울·대전서 발급 시작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갑 속에 넣어다니던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다닐 수 있게 됐다.IT 보안 기업 라온시큐어(042510)는 LG CNS와 함께 분산신원 인증(DID) 플랫폼 ‘옴니원’을 기반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일부 본인확인 서비스와 달리 기존 플라스틱 카드형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다.(사진=라온시큐어)앞서 양사는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와 한국조폐공사가 발주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 분산ID 방식을 채택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이며, 개인이 자기 정보 소유 권한을 갖는 ‘자기 주권 신원(SSI)’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최초 대면 신원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서울 서부 운전면허시험장과 대전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우선 발급된다. 공공기관, 은행, 편의점 등에서 본인 확인·성인 인증 시 사용할 수 있다. ‘그린카’ ‘휙고’ 등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운전자격을 증명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서비스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사회 전반에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신분증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DID 플랫폼 옴니원이 적용된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우리나라 최초 디지털 신분증으로서 신뢰 기반의 디지털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연 LG CNS 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지난해 모바일 공무원증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데 이어 국내 첫 대국민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실질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했다.
2022.01.27 I 김국배 기자
전문가 "오미크론, 델타보다 재감염률 16배 높아"
  • 전문가 "오미크론, 델타보다 재감염률 16배 높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16배 높은 재감염률을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계절독감보다 전파력뿐 아니라 중증도도 높다는 결과도 함께 나왔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특성 대응 방안 등 전문가 초청 특집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경 국립중앙의료원 교수, 정은경 청장,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정재훈 가천대의대 교수. (사진=연합뉴스)김민경 국립중앙의료원(NMC) 감염내과 교수는 27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계절독감보다 전파력이 더 세고 중증도도 더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델타 변이를 비롯한 코로나19 다른 변이보다는 중증도가 낮다고 판단했다.김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다른 변이에 비해서는 중증도가 확실히 낮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우리보다 먼저 유행을 겪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 등의 데이터를 보더라도 입원율이 적게는 3분의 1에서 5분의 1 정도로 낮다. 국내 치명률 데이터도 오미크론에 비해 5분의 1로 낮게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했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75명의 진료 경험을 들어 “대부분 증상이 경미했다. 델타 변이와 비교하면 확연히 발열 지속 기간이나 고열 증상 정도가 낮았다”며 “폐렴으로 산소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1명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전파력이 델타보다 2배 이상 높아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서도 오미크론 확산이 굉장히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비록 중증도는 낮지만 전파력이 워낙 높다보니 확진자의 절대 수는 증가할 것이다. 그에 따른 중증·입원환자 수 자체가 늘어 의료체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금부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그는 “다른 변이에 감염된 사람이 오미크론 재감염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영국과 미국 등에서는 기존에도 워낙 환자 수가 우리나라에 비하면 훨씬 더 많았기에 재감염률은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최근 영국 데이터를 보면 델타 변이의 유행 시기보다 재감염률이 16배가 더 높다. 이 수치는 각 국가마다 기존 면역수치나 환자 수 자체가 다르기에 달라질 수 있다”면서 “오미크론의 재감염률이 높은 건 우리 몸에 있는 면역체계가 기존에 감염됐더라도 면역 세포가 이를 기억하지 못하고 새로운 바이러스로 인식해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소위 ‘면역회피’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스러운 것은 오미크론으로 재감염된 경우 중증도는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오미크론 변이가 상기도 감염에 집중돼 영·유아에게 더 위험하다는 일각의 주장에는 반박했다. 김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변이에 비해 중증도가 낮은 이유는 하기도가 아닌 상기도 감염에 집중되기 때문”이라면서 “동물실험에서도 보면 폐 조직에 침범한 정도나 중증도를 일으키는 정도가 매우 낮다”고 전했다.김 교수는 “영유아가 특히 더 잘 걸린다든가 위험한 것은 아니다”라며 “해외에서 영유아의 입원율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 보도되고 있긴 하나 델타 변이에 비해 입원률은 오히려 3분의 1 정도로 낮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오미르콘 변이가) 워낙 전파력이 높다 보니 감염되는 환아 수가 많아지고 그에 따른 중증환자도 좀 더 늘어나는 것”이라면서 “영유아들이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어서 환자 폭증에 좀 더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2022.01.27 I 박경훈 기자
공정위, IT서비스 일감개방 기준 공개…삼성·현대 등 대기업에 활용 독려
  • 공정위, IT서비스 일감개방 기준 공개…삼성·현대 등 대기업에 활용 독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IT서비스 일감개방 자율준수 기준’을 공개했다. 국내 대기업이 IT서비스 일감을 외부 기업에 넘기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지만, 업계에선 추진 단계부터 강제적으로 일감을 나누는 규제가 될까 우려를 표시해왔다. 이날 공정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9개 대기업 집단 소속 주요 발주 기업과 IT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 기준안을 소개하고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서다.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삼성SDS △현대자동차·현대오토에버 △SK텔레콤·SK △LG전자·LG CNS △롯데쇼핑·롯데정보통신 △이마트·신세계아이앤씨 △CJ ENM·CJ올리브네트웍스 △두산중공업·두산 △태광산업·티시스 등이 참석했다.IT서비스 일감 발주 시 검토 절차 및 고려사항 제시 (자료=공정위)이날 공정위가 소개한 기준안은 절차적 정당성 보장, 일감 나누기 확대, 거래 효율성 및 전문성 제고, 공정 거래를 통한 상생, 거래 과정의 객관정·투명성 확보 등 다섯 가지 기본 원칙을 담았다. 주요 내용을 보면 수의 계약보다 경쟁 입찰을 우선 고려하고, 비계열 회사의 거래 조건을 차별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그간 합리적인 비교·분석없이 관행적으로 계열 IT서비스 기업에 일감을 나눠줘 IT서비스 전문 기업들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공정위는 “이번 기준은 대기업 집단의 IT서비스 일감이 독립·중소 비계열회사에도 경쟁 원리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개방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IT서비스 일감이 개방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사업용 표준 계약서’ 4종을 제시했다.하지만 이 기준이 얼마나 업계의 공감을 얻고 실효성을 거둘지는 미지수다. 애초 업계 자율 준수가 원칙이라고 하나 업계에선 우려가 적지 않다. IT서비스 특성상 영업 기밀 등 유출 우려가 있어 외부에 일감을 개방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향후 정부 등에서 개선 효과를 점검할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결국 일부 사업을 내놓을 수밖에 없지 않겠냐는 것이다.공정위는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도 자율준수 기준 등의 취지에 전반적으로 공감하며 동참의 뜻을 밝혔다”며 “민간의 자율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IT서비스 시장에 공정하고 합리적인 거래 문화가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2.01.27 I 김국배 기자
한은, 78명 상반기 인사 단행…여성 승진 비율 26.9% 최다
  • 한은, 78명 상반기 인사 단행…여성 승진 비율 26.9% 최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이 1급 승진자 9명을 포함해 총 총 78명의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중 여성 비중이 26.9%를 차지해 작년 상반기(26.0%)보다 많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한은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승진자는 1급 9명, 2급 17명, 3급 26명, 4급 26명 등 총 78명이다. 이중 여성 승진자는 3급 10명, 4급 11명으로 총 21명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승진 대상자로는 부총재 등 집행간부로 구성된 경영인사위원회를 통해 뛰어난 업무수행능력, 조직에 대한 높은 기여도, 우수한 관리자 소양 등을 두루 갖춘 직원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승진자 이외 1급 내 부서장 이동은 총 10명이다. 부서장에는 일부 본부 부서와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을 보임했다. 다음은 한국은행 인사다. ●한국은행<부서장 이동>◇부서장 △디지털혁신실장 홍원석 △재산관리실장 임종현 △국고증권실장 박철원 △목포본부장 홍 철 △광주전남본부장 최재효 △충북본부장 신승철 △인천본부장 김규수 △경기본부장 공 철 △경남본부장 신현열 △울산본부장 배용주<승진>◇1급 승진△비서실장 김제현 유임 △인사경영국 정경두 △통화정책국 박종우 △국제국 채희권 △외자운용원 김기훈 △인사경영국소속 권태용 △인사경영국소속 마남진 △인사경영국소속 이민규 △인사경영국소속 이승환 ◇1급 이동△커뮤니케이션국 서원석 △경제교육실 서명국, 장규호 △인사경영국 김영민, 전귀환 △인재개발원 김윤기, 임철재 △인사경영국소속 김기원, 김병기 ◇2급 승진 △커뮤니케이션국 정규채 △전산정보국 조원빈 △인사경영국 신현길 △조사국 한재현 △경제통계국 이병창 최완호 △통화정책국 박영환 △금융결제국 하혁진 △발권국 김충화 △울산본부 박상하 △인사경영국소속 남선우 봉관수 송상진 신준영 정연수 조병익 최영주◇2급 이동△기획협력국 이동원 이석우 허돈구 △커뮤니케이션국 이용주 △경제교육실 나승근 정성호 △인사경영국 김경용 △인재개발원 임윤상 한상교 △조사국 강태수 △금융안정국 서영기 서평석 이범호 △통화정책국 방홍기 △금융시장국 김정훈 △금융결제국 안운섭 정홍백 △국제국 신재혁 이순호 △국제협력국 진수원 △외자운용원 정원경 △경제연구원 박성호 조홍균 △감사실 서만호 △대구경북본부 신성우 △광주전남본부 박상일 △충북본부 박진순 △경남본부 안상임 △강남본부 김영남 △인사경영국소속 권용준 이동렬 이지호◇3급 승진 △기획협력국 이보라 이호정 △커뮤니케이션국 김규희 △전산정보국 오미실 장승연 △인사경영국 김상호 장미숙 △조사국 송병호 △금융안정국 홍용광 △금융시장국 김낙현 △금융결제국 김혜경 송민성 송윤정 △프랑크푸르트사무소 김주연 △국제협력국 노원종 △감사실 김진호 이미주 △광주전남본부 문제철△전북본부 김광민 △대전충남본부 김의진 △제주본부 이태윤 △경남본부 한애숙 △울산본부 임진호 △포항본부 양준구 △인사경영국소속 박성곤 박정민◇3급 이동 △기획협력국 안상기 이상민 △커뮤니케이션국 심원보 최진만 △전산정보국 이윤복 이진원 진용범 △인사경영국 장세천 최재혁 △인재개발원 임석빈 △조사국 김상훈 임근형 △경제통계국 유복근 이성환 △금융안정국 김경섭 유영휘 임형준 △통화정책국 박충원 △금융시장국 한정훈 황영웅 △금융결제국 이동규 △발권국 허남수 △국제국 김현철 박진형 유재현 임영진 △뉴욕사무소 박주하 오영길 △런던사무소 조재현 △국제협력국 정성엽 △외자운용원 고승환 김기정 △경제연구원 김용민 △감사실 박상우 배성익 장경수 △부산본부 김영근 소인환 △대전충남본부 김정남 김정수 △강남본부 양호석 이광한◇4급 승진 △기획협력국 배석진 △전산정보국 권민정 △인사경영국 윤보상 이슬기 최석훈 △조사국 양준빈 △경제통계국 이상협 △금융안정국 오지윤 △금융결제국 이기태 △국제협력국 김은선 △부산본부 허 건 △대구경북본부 김동훈 배한이 조민경 △목포본부 고아라 손지민 △광주전남본부 강인구 김규민 박범기 △전북본부 함 건 △강원본부 정준호 △인천본부 정다운 △경기본부 권인하 노은지 오민석 △강릉본부 이준영◇4급 이동 △기획협력국 김수림 문지희 민다한 배준성 이준호 △금융통화위원회실 이정인 △전산정보국 임금선 정혜리 진성우 △인사경영국 왕희진 이미화 이새롬 이희영 조영숙 하세호 △인재개발원 전형재 정휘채 최민우 △조사국 이광원 이남강 이승호 정선영 △경제통계국 김은숙 김정훈 김준성 김진용 이영우 이종현 이지선 △금융안정국 김재영 노유철 박성경 박영진 박종욱 배상인 송효진 염기주 이승엽 이용민 이주연 △통화정책국 김자영 배문선 성현구 △금융시장국 구병수 홍준유 △금융결제국 김휘인 이은명 정나리 정문기 조성민 △발권국 배정민 윤효진 황후남 △국제국 배준호 심영섭 이기환 △프랑크푸르트사무소 윤병득 △동경사무소 최다희 △런던사무소 임준혁 △국제협력국 김보경 김은영 이혜진 △외자운용원 김 연 김영빈 김영웅 김주영 김지형 노순남 임영주 장 고 △경제연구원 김도완 이승철 △감사실 김성원 김윤래 △대전충남본부 백승연 △경기본부 김재환 △울산본부 신희영 △인사경영국소속 김상우 김영래 정기영
2022.01.27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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