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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네트워크,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 포털' 론칭
  • 보라네트워크,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 포털' 론칭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보라네트워크는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 포털(BORA PORTAL)’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보라 포털은 보라에서 선보일 △보라 지갑 △디파이(DeFi) △런치 패드 △토큰 변환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탑재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사진=보라네트워크)보라 포털에서는 보라 코인을 ‘티보라(tBORA)’로 변환해 아키월드의 블루솔트(BSLT), 컴피츠의 피츠(PTZ), 버디샷의 버디토큰(BIRDIE Token)등 게임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는 ‘토큰 변환 서비스’를 선보인다.더불어 ‘드랍스’ 기능을 통해 NFT 민팅에 참여하고 보라 포털 내 마켓에서 이용자들끼리 NFT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를 연다. 메타마스크 지갑을 연결해 사용하는 서비스다.보라 포털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들을 추가해 보라 생태계의 모든 활동을 아우르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해 간다는 계획이다.임영준 보라네트워크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보라 생태계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보라 포털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보라가 선보이는 보라만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포털에서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2022.04.21 I 김국배 기자
하루 80억건 위협 막아내…SK쉴더스 사이버보안관제센터 가보니
  • 하루 80억건 위협 막아내…SK쉴더스 사이버보안관제센터 가보니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21일 오전 경기 판교에 위치한 SK쉴더스의 사이버 보안 관제센터인 ‘시큐디움 센터’. 기자가 찾은 이곳은 겉보기에는 조용했지만, 총칼 대신 연간 8조건 이상의 보안 위협을 막아내는 ‘사이버 전장터’였다. 컴퓨터 앞에 앉은 10명 남짓의 보안 관제 요원들이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쉴새없이 위협 데이터를 처리했다.이날 만난 김종현 SK쉴더스 시큐디움센터장은 “1일 79억건, 초당 25만건의 로그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고 했다. 하루에 80억건에 가까운 보안 로그 등 데이터에 대해 위협 여부를 판단하고 있단 얘기다.김종현 SK쉴더스 시큐디움 센터장이 21일 열린 사이버 보안 미디어 세미나에서 ‘시큐디움 센터(Secudium Center)’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쉴더스)당연히 모든 것을 수작업으로 할 순 없다. SK쉴더스는 이미 2016년 ‘시큐디움’이라는 관제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 현재 관제센터의 메인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의 빅데이터 기술로 로그 등 보안 데이터를 수집·처리한 뒤 인공지능(AI)이 다시 실제 위협 가능성에 대해 판단을 내린다. AI가 판단하는 건수만 하루 5만건 이상이다. 정확도는 90%를 넘는다고 한다.‘진짜’ 공격으로 판명되면 이를 차단하는 조치도 수행한다. SK쉴더스가 이 센터를 통해 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만 2200여 개다. 24시간 365일 무중단 서비스로, 총 36명의 인력이 4조 2교대로 일한다.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으로 사이버 공격은 급증세다. 미국 보안업체 팔로알토네트웍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랜섬웨어 피해로 해커들에게 지불된 평균 금액은 54만달러(약 6억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보다 78% 늘어난 것이다.SK쉴더스 측은 “재택근무에 이용되는 직원의 가상사설망(VPN) 계정정보를 획득하고,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기업 내부망에 접근하는 등 보안 사각지대를 노린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인류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사이, 사이버 공간에서는 해커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 셈이다.(사진=SK쉴더스)현재 SK쉴더스의 보안 관제 사업을 떠받치고 있는 조직은 해킹 사고 분석 전문가 팀(Top-CERT)이다. 이 팀은 해킹 사고 발생시 즉시 현장에 투입돼 원인을 찾고, 해킹 경로를 추적해 대책을 제시한다. 2012년 만들어져 지난 10년간 총 450여 건의 사고 분석을 수행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필요에 따라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국가기관의 수사도 돕는다.최근엔 엔비디아, 삼성전자,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굴지의 국내외 대기업을 해킹한 것으로 알려진 ‘랩서스’ 해킹 조직이 텔레그램에 공개한 내용을 기반으로 공격 기법과 대응 방안을 분석하기도 했다. 랩서스 조직처럼 한 기업을 집중 타깃한 공격은 막아내기 어려운 만큼 ‘제로 트러스트(아무도 신뢰하지 않는 전략)’를 전제로 각 단계별 보안 솔루션과 강력한 통제 정책,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게 결론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지난해 취임 이후 제로 트러스트를 포함해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한 바 있다.SK쉴더스는 ‘해커’ 관점에서 보안 취약점을 찾는 화이트 해커 조직 ‘이큐스트(EQST)’도 운영 중이다. 이큐스트에 속한 화이트 해커는 약 100명 규모로 업계 최대다. 모의해킹, 취약점 연구·진단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날 이큐스트는 IP CCTV, 드론 등과 관련된 해킹을 시연했다.유종훈 SK쉴더스 클라우드사업그룹장은 “이제 SK쉴더스의 경쟁 상대는 국내가 아닌 글로벌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SK쉴더스의 작년 사이버 보안사업 부문 매출은 3381억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18.2% 증가했다. 2012년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뒤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SK쉴더스는 다음 달 상장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3일부터 이틀간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2022.04.21 I 김국배 기자
카카오, 국내 IT기업 최초로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 선임
  • 카카오, 국내 IT기업 최초로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 선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국내 IT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를 선임했다.웹, 모바일 등의 공간에서 누구나 동등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디지털 접근성은 코로나로 인한 급격한 디지털 전환으로 장애인,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 계측이 증가하면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김혜일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 (사진=카카오)카카오도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 기술 등에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취지의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AC)의 ESG 총괄 산하에 DAO를 선임한 것도 그 일환이다.카카오는 초대 DAO로 자회사 링키지랩의 김혜일 접근성 팀장을 선임했다. 중증 시각 장애인인 김 팀장은 지난 2014년부터 다음과 카카오에서 접근성 업무를 담당했다. 장애인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지난해 고용노동부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카카오 공동체는 앞으로 DAO 주도로 접근성 개선·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 서비스에 대해 접근성 리포트를 발행하고, 담당 조직 간 유기적 소통 구조를 만든다. 연내 지도 서비스인 ‘카카오맵’에 지하철과 승강장의 단차 정보를 추가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카카오게임즈도 게임 개발자와 기획자를 위해 접근성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를 목표로 카카오페이지의 웹소설 접근성 개선을 준비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카카오T의 디지털 접근성 뿐 아니라 이동 약자의 이동권을 개선하는 일을 진행하기로 했다.홍은택 카카오 ESG 총괄은 “디지털 접근성 강화는 카카오 공동체가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디지털 책임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디지털 서비스 사용에 있어 격차나 소외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책을 찾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4.20 I 김국배 기자
"성남시, 가명정보 결합해 전기차 충전소 최적 입지 분석"
  • "성남시, 가명정보 결합해 전기차 충전소 최적 입지 분석"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올해 추진 중인 2기 가명정보 결합 선도사례의 첫 번째 성과로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수요 예측 및 최적 입지 선정’ 결과를 20일 발표했다.결합 전문기관인 SK에서 성남시의 관내 차량 정보 16만5000건과 티맵모빌리티의 차량 운행 이동 정보 1960만건 등을 결합했다. 지자체와 민간이 보유한 개별 데이터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충전 인프라 수요, 친환경차 전환 규모 등을 분석해 최적 입지 선정 모델을 개발하고자 추진된 사례다.전기차 충전시설 최적 입지 분석은 △전체 방문횟수가 많은 곳 △특정 시점에 방문이 급증하는 곳 △전기차 사용자 거주·근무 지역 △미래 전기차 전환 수요자의 거주·근무 지역 등 네 가지 지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성남시 내 총 60여 곳의 지역이 최적 입지로 추천됐고, 주변 충전시설 등을 고려했을 때 설치가 시급한 곳은 15곳 내외로 나타났다.현재 전기차 사용자의 거주·근무 지역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분당구 역사 주변과 대형 병원 일대에 신규·추가 설치가 필요했다. 미래 전기차 전환 수요자의 거주·근무 지역으로 보면 중원구 일부 지역에 신규 충전시설이 설치돼야 한다. 전기차 전환 수요는 중형 SUV 차량, 소형트럭 이용자가 가장 높았다.수소차 충전시설은 현재 성남시의 유일한 충전소인 갈현동 충전소가 적합한 입지로 분석됐다. 향후 수소차 충전시설을 확충할 경우, 수정구 내 총 3곳이 우선 검토 대상이었다. 개인정보위 측은 “수소차 충전시설은 장거리 이동 수요, 설치 용이성 등 인프라의 특성을 고려해 나들목(IC) 인근,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주변, 유동 인구가 적은 지역을 우선 분석했다”고 했다.성남시는 지난 1월 시행된 친환경자동차법으로 친환경 충전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분석 결과를 시내 충전 인프라 입지 선정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SK C&C와 티맵도 전국 지자체 대상 후속 사업을 통해 친환경차 이용 확산과 가명정보 결합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삶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민간 데이터가 가명정보 제도를 통해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열 SK C&C 디지털플랫폼 총괄은 “앞으로 성남시 사례를 모델로 전국 지자체에 확산하고, 민·관 협력 사례를 발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2022.04.20 I 김국배 기자
아마존·MS·구글이 투자한 데이터브릭스, 한국 상륙
  • 아마존·MS·구글이 투자한 데이터브릭스, 한국 상륙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미국 빅테크가 앞다퉈 투자한 미국의 데이터 기업 데이터브릭스가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데이터브릭스는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CEO (사진=데이터브릭스)데이터브릭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픈소스 중 하나인 ‘아파치 스파크’의 창시자들이 2013년 설립한 데이터·인공지능(AI) 회사다. 지난해 8월 시리즈H 투자를 마무리하며 설립된 지 8년만에 35억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직원수는 3500명이며, 고객사는 골드만삭스·레이엇게임즈·월마트·그랩 등 7000여 개에 이른다. 기업가치가 380억달러(46조원)로 평가된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투자한 회사로 유명세를 탄 스노우플레이크의 경쟁사이기도 하다.데이터브릭스의 강점은 흔히 두 개로 나눠져있는 기업의 데이터 저장소를 하나로 합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위해 ‘데이터웨어하우스’를, AI·머신러닝 작업 등을 위해선 ‘데이터 레이크’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두 플랫폼이 호환되지 않다 보니 관리가 복잡하고, 비용도 더 많이 든다. 데이터 조직도 둘로 나뉘어진다. 장경운 데이터브릭스 솔루션즈 아키텍트 팀장은 “두 가지 플랫폼이 각각 구현되고 있다는 점은 AI 프로젝트의 성공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쓰면 AI 분석을 위해 서로 다른 두 가지 데이터 플랫폼을 쓸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데이터브릭스가 한국 시장 진출을 결정한 건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해서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과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세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한국 사업을 이끄는 지아 오웨이 링 북아시아지역 매니징 디렉터는 “정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디지털 뉴딜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또 연평균 18%씩 성장하고 있는 한국 클라우드 시장은 여전히 성장 여력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했다.한국지사를 설립한 데이터브릭스는 올해 안으로 한국팀 규모를 2배로 늘리는 등 국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 클루커스와 파트너십도 맺은 상태다. 그는 “이미 국내 3대 대기업, 3대 게임사가 우리 고객”이라고 했다. 하이브의 자회사 위버스 등도 데이터브릭스의 고객사다.
2022.04.20 I 김국배 기자
시큐아이, 베트남 보안 시장 진출
  • 시큐아이, 베트남 보안 시장 진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보보안 업체 시큐아이가 베트남 1위 ICT·핀테크 기업과 손잡고 베트남 보안 시장에 진출한다.시큐아이는 베트남 1위 ICT그룹 FPT인포메이션시스템(FPT IS)과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FPT IS는 공공, 통신, 금융, 의료 등 베트남 시장 전반에 걸쳐 IT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정삼용 시큐아이 대표(왼쪽)와 누옌 호앙 밍 FPT IS 대표가 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시큐아이)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내 기업·금융 시장에 시큐아이의 차세대 방화벽 ‘블루맥스 NGF’, 침입방지시스템 ‘블루맥스 IPS’ 등 네트워크 보안 장비를 공급한다. 매니지드 서비스 모델도 공동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FPT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보안 장비를 공급한 사례를 바탕으로 대외 시장까지 발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또 시큐아이는 FPT IS와 올 상반기 베트남 고객을 겨냥한 보안 세미나, 현지 특화 보안 솔루션 사업 등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에 진출한 ICT 기업 인포플러스와 총판 계약을 맺는 등 현지 파트너 체계도 강화했다.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베트남 시장에 시큐아이의 네트워크 보안 제품을 공급해 제품과 기술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현지 파트너 체계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동남아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0 I 김국배 기자
점술 중개 플랫폼 '천명', 알토스벤처스 등서 50억 투자 유치
  • 점술 중개 플랫폼 '천명', 알토스벤처스 등서 50억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점술 상담 중개 플랫폼 ‘천명’ 운영사인 천명앤컴퍼니가 알토스벤처스 등에서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미국계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스프링캠프가 참여했다. 천명앤컴퍼니는 엄격한 검증 절차를 통과한 신점, 사주, 타로 등 점술 전문가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점술 상담은 70%의 소비자가 상담 품질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조사가 있을 정도로 서비스 만족도가 낮은 시장이다. 입소문과 지인 추천 등에 의존해 점술 전문가의 상담 품질과 특징을 파악하기 때문이다. 천명은 이런 불편함으로 해소하기 위해 머신러닝 기반의 개인화된 점술 전문가 추천,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상담 내용 다시보기 기능을 제공한다.불만족스러운 상담에 대해 전액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 서비스 공급자인 점술 전문가는 천명을 통해 안정적으로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상담 예약 등 불필요한 업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지난 2020년 1월 출시된 천명은 현재까지 누적 가입 점술 전문가 약 800명, 월 이용자(MAU) 약 40만명을 기록 중이다. 재구매 횟수도 연 평균 3회다.최근 글로벌 점술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자팔라스, 미디어 코보 등 점술 서비스 제공 기업이 상장하기도 했다. 유현재·전재현 천명앤컴퍼니 공동 대표는 “천명은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해 파편화된 국내 점술 시장을 통일하고, 나아가 ‘글로벌 점술 시장의 딜리버리 히어로’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오문석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점술은 여전히 공급자, 수요자 모두에게 정보의 비대칭이 존재하던 영역”이라며 “천명은 점술 산업 양성화에 공감하고, 해당 업계 종사자 및 고객과 깊은 유대감을 쌓으며 안전한 연결과 서비스 품질 고도화를 위해 고심하는 팀이라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했다.
2022.04.19 I 김국배 기자
SAP컨커·우티 맞손…"출장·경비관리 솔루션에 택시 연동"
  • SAP컨커·우티 맞손…"출장·경비관리 솔루션에 택시 연동"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기업 SAP컨커는 우버·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 우티와 기업(B2B)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양사는 우티 앱과 SAP 컨커 서비스를 연결해 기업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우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컨커를 사용하는 조직의 임직원이 우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택시 비용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김기년 우티 운영총괄(COO·왼쪽)과 강지훈 SAP 컨커 본부장 (사진=우티)컨커 모바일 앱을 활용해 경비 처리를 할 수 있어 재택근무 환경에서도 실물 영수증을 재무팀에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다. 조직 관리자 입장에서는 출장 관리도 수월해진다.우티 앱은 컨커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돼 한국 내 연결 가능한 택시 서비스로 지정된다. 양사는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 출장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마련할 예정이다.김기년 우티 운영총괄(COO)는 “탄탄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에게 편리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피드백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경비 지출 관련 솔루션을 모빌리티 서비스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강지훈 SAP 컨커 본부장은 “전 세계 주요 법인 카드와 연동해 기업 고객이 시간·장소 제약 없이 경비 확인, 제출, 승인을 지원하며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2.04.19 I 김국배 기자
"1200원이면 도난 아이디 1천개 구매, 사이버 공격 쉬워져"
  • "1200원이면 도난 아이디 1천개 구매, 사이버 공격 쉬워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사이버 공격이 점점 더 쉽고 저렴해지고 있다.”박성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마케팅·오퍼레이션 부문 M365팀 매니저는 19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다크웹 등에서) 1달러(약 1200원) 정도면 도난당한 아이디·패스워드 1000개를 살 수 있다”며 “대량으로 사게 되면 우리 돈 1원이면 2200개를 살 수 있는 게 현 상황”이라고 했다. 그만큼 공격도 난해해진다는 설명이다.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전략 (사진=MS)반면 기업들은 평균 35개 회사에서 70개 정도의 보안 솔루션을 구매해 사용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사용자 입장에서 불편할 뿐 아니라 관리도 어렵다.이에 MS가 제시하는 보안 전략은 이메일, 아이덴티티(ID), 데이터, 클라우드, 앱 등을 모든 것을 개별적으로 보호하는 것이다. 과거 ‘성벽’을 쌓아 그 안을 보호했던 것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클라우드 시대에 와 필요성이 커졌다. 박 매니저는 “클라우드 시대에는 앱 등이 이동한다”며 “성벽만 보호해선 안 되며 솔루션별로 보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MS 보안 솔루션의 차별점으로는 ‘빌트인’ 방식을 꼽았다. 처음부터 플랫폼 내에 보안 기능을 포함돼 개발한다는 것이다. 77개국에 걸친 8500명의 보안 전문가 집단에서 나오는 보안 인텔리전스(위협 정보) 능력도 강점이다. MS는 향후 5년간 보안 분야 연구개발(R&D)에 2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박 매니저는 “빌트인 보안으로 안정성을 높이고 비용 부담도 감소시킬 수 있다”며 “또 보안 인텔리전스를 통해 알려진 공격은 머신러닝 솔루션으로 차단시키며 실제 의미있는 공격만 보안 전문가가 심층 분석해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2022.04.19 I 김국배 기자
라온시큐어 "블록체인·정보보안 인재 찾아요"
  • 라온시큐어 "블록체인·정보보안 인재 찾아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라온시큐어(042510)는 전 직군에 걸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모집 부문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포함해 모바일 보안 솔루션 개발자, 보안 컨설턴트, 화이트 해커 등이다. 채용 규모는 약 50명이다. 서류 전형과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원서 접수 마감은 채용 시까지다.(사진=라온시큐어)회사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면접을 병행하며, 지원 직무 외에도 회사에 적합한 인재라 판단될 경우 채용 여부를 유연하게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현재 라온시큐어는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하며, 조기 퇴근이 가능한 ‘패밀리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수평 문화 정착을 위해 호칭은 ‘프로’로 일원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1시간 단축 근무, 자율 재택 등의 근무 환경도 제공 중이다.라온시큐어는 이번 채용을 통해 블록체인·정보보안 전문가를 대거 영입해 디지털 보안·인증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디지털 보안·인증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전문 인력 확보가 곧 사업 경쟁력 강화로 직결된다”며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근무 환경과 복지제도 등 다방면에서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9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횡보세, 4만달러는 회복
  • 비트코인 횡보세, 4만달러는 회복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4만달러 대 아래로 떨어졌다 회복하기를 반복하며 횡보하고 있다.19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4% 오른 4만 1077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거래량이 소폭 늘어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연내 승인될 수 있단 전망이 나오면서 가격이 올랐단 분석도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더리움도 2.8% 이상 상승한 3075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도 대체로 소폭 올랐다. 솔라나는 2.8%, 아발란체는 3% 상승했으며 루나의 경우 18% 가까이 반등했다.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5100만원 대를 회복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0.5% 상승한 5111만8000원에 거래됐으며, 이더리움은 0.4% 증가한 382만4000원을 기록했다. 솔라나는 3.1% 내렸으며, 니어프로토콜은 2.7% 상승했다.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미국발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4만 달러가 붕괴되는 등 최근 하락세를 이어왔다. 이날 4만달러대를 회복하긴 했지만, 미국의 강도 높은 긴축 정책 등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일부 분석가들이 비트코인의 상승 폭이 제한적이라 보는 이유다.암호화폐 시장에서 자금 세탁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좋지 않은 징조다. 미국이 최근 ‘돈 버는 게임(P2E)’ 게임으로 유명한 액시 인피니티의 게임에서 6억2000만달러의 암호화폐를 해킹한 배후로 북한 ‘라자루스’ 조직을 지목한 가운데 북한 해커들이 암호화폐 세탁을 수행하고 있단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2022.04.19 I 김국배 기자
AI로 농사…LG CNS, 축구장 76배 크기 스마트팜 만든다
  • AI로 농사…LG CNS, 축구장 76배 크기 스마트팜 만든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LG CNS가 축구장 면적 76배에 달하는 노지에 스마트팜을 조성한다.LG CNS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첨단 무인 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지능화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까지 나주시 54.3헥타르(약 16만 평) 규모 노지에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는 축구장 면적 76배와 맞먹는 크기다.(사진=LG CNS)LG CNS는 농사의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팜 지능화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플랫폼은 작품의 생육 상태, 토양, 기상, 온·습도, 병충해 유행 시기 등 농사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모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최적의 농사 가이드를 제공한다.예컨대 감자 농사 시 토양 데이터와 감자의 생육 데이터를 분석해 적정 비료 공급량과 시기를 알려주는 식이다. 토양의 습기 정도와 기상 일정에 따라 물 공급 일정도 안내한다.유해 조수 퇴치용으로 ‘디지털 허수아비’도 만든다. 회사 측은 “디지털 허수아비는 물체의 움직임을 레이더로 포착하고, AI 이미지 센서로 유해조수 유무를 판별한다”며 “이후 레이저를 발사하거나 스피커로 동물이 기피하는 주파수를 내보내 농작물을 보호한다”고 설명했다.무인 트랙터·드론·이앙기 등 무인 농기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료 잔량과 고장 여부 등 농기계의 상태 정보를 플랫폼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작업 스케줄 관리도 가능하다. 원격 시스템으로 논, 밭에 가지 않고도 농기계를 작동할 수도 있다.또 LG CNS는 스마트 물 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수원지부터 관수, 배수까지 농업 용수를 관리한다. 논과 저수지에 설치된 수위 센서가 물의 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뿐 아니라 자동관수시스템이 농업 용수를 자동 공급해 가뭄에 대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LG CNS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 데이터 수집 항목, 단위, 방법 등을 표준화해 디지털 정밀 농업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농업 관련 정보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기상·토양 등 생육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향후 LG CNS는 첫 국가시범도시 ‘세종 스마트시티’에 아파트형 스마트팜, 옥상 스마트팜, 첨단 유리온실 등을 구축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인상 LG CNS 스마트SOC담당(상무)은 “한국형 스마트팜이 글로벌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LG CNS의 디지털 전환(DX)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9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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