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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적 동의 철회하라" 시민단체, 메타에 항의 서한
  • "강제적 동의 철회하라" 시민단체, 메타에 항의 서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시민단체들이 메타(옛 페이스북)의 최근 개인정보 처리 방침 개정과 관련해 “강제적 동의를 철회하라”며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서울YMCA 시민중계실, 소비자시민모임,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한국소비자연맹 등은 28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메타 국내 대리인(개인정보보호 책임자)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개인정보보호법상 일정 규모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은 국내 대리인을 두게 돼 있다.참여연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관계자들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메타(Meta) 국내 대리인 사무소 앞에서 메타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규탄하며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단체들은 메타의 지배적 지위를 악용한 동의 강요 행위를 비판하며 위법적인 개인정보 처리를 시정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선택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과 수집·이용 목적을 넘어 지나치게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앞서 메타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개편하면서, 지난달부터 개인정보 수집·이용과 관련된 6개 항목에 대해 이용자들이 동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분석, 맞춤형 광고를 위한 개인정보를 필수로 수집하겠다는 건데, 모든 항목에 필수 동의하지 않으면 계정을 이용할 수 없게 만들어 논란에 휩싸였다.최호웅 민변 디지털정보위원회 변호사는 “메타의 이번 조치는 이용자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도 않은 개인정보를 광범위하게 제공하도록 강제한다”며 “최소 정보 수집의 원칙을 위배될 뿐 아니라, 본질적인 서비스 제공에 필요하지 않은 정보를 조건으로 동의하도록 하는 것을 금지한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이용자들이 그 동안 쌓아놓은 게시물 때문에 원치않는 동의를 할 가능성도 있다며 “페이스북 안에는 이용자들의 인생이 오롯이 담겨 있어 (이용자들이) 쉽게 포기하지 못할 것을 메타도 알고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김민 진보네트워크센터 활동가는 “서비스의 본질적인 기능 수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을 수집하고, 추가적인 개인정보를 요구할 때는 ‘옵트 아웃’이 아니라 ‘옵트 인’ 방식으로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도 촉구했다. 정지연 사무총장은 “공정위는 메타의 시장 지배적 사업자 지위 남용·불공정 행위에 대해 검토하고, 지난해 추진하다 중단된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의 온라인 맞춤형 광오의 소비자 선택권 제한 관련 근거 조항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맞춤형 광고에 대한 선택권 등 요구 사항을 담은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메타 국내 대리인 사무소를 찾았지만, 부재 중이라 우편함에 서한을 넣었다. 메타 국내 대리인에게 면담도 요청했다.한편, 메타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감소했다. 메타는 27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2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1% 감소한 288억22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6% 급감했다. 매출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광고 수익 하락이었다.
2022.07.28 I 김국배 기자
스노우 자회사 케이크, 'BTS 레시피 북' 출간
  • 스노우 자회사 케이크, 'BTS 레시피 북' 출간
  • (사진=케이크)[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스노우의 자회사 케이크는 방탄소년단(BTS)이 직접 만들고 즐겨먹던 음식의 요리법과 함께 한국어 학습 효과를 누릴 수 있는 ‘BTS 레시피 북’을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로 출간한다고 28일 밝혔다.이 책은 15개 요리를 선정해 이와 관련된 BTS의 스토리를 레시피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 콘텐츠로 제공되던 ‘더 BTS 레시피 인 코리안(The BTS Recipe in KOREAN)’의 서적 출간 요청에 힘입어 기획됐으며, 음식이나 요리와 관련된 한국어 표현은 물론 한국 식문화에 관한 해설도 담고 있다. BTS가 직접 참여한 음식 취향 설문 조사도 본문 곳곳에 배치해 글로벌 팬들이 재미있게 한국어 표현과 레시피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독자들의 다양한 식단을 고려해 채식(비건), 밀가루 대체식(글루텐 프리) 등의 조리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QR코드를 수록해 모든 조리 과정이 담긴 영상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케이크 관계자는 “지난 6월 출간한 ‘BTS LYRICS INSIDE’가 론칭 하루 만에 일본, 미국 등 국가에서 1차 판매분 매진을 기록할 만큼 케이크의 자체 교육 콘텐츠가 전 세계 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한국어 교육은 물론 전 세계 언어 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2.07.28 I 김국배 기자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 오늘 10시 문 연다
  •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 오늘 10시 문 연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이 28일 오전 10시 문을 연다.싸이월드제트와 한글과컴퓨터의 합작법인 싸이타운이 이날 공개하는 이 플랫폼은 소셜미디어 싸이월드를 메타버스 생태계로 확장하는 것이다.회사 측은 “단순 게임 중심의 메타버스에서 벗어나 콘텐츠와 소통을 중심으로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가상세계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싸이월드제트가 기획과 운영 전반을 맡는다.싸이타운은 광장을 중심으로 세계관을 펼친다. 광장에서는 음악 분수대 감상, 포토존 인증샷 촬영 등 싸이월드를 상징하는 ‘BGM’과 ‘사진첩’을 결합한 이벤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추후에는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해 새로운 경험을 구현할 계획이다.싸이타운은 이날 오픈을 시작으로 고도화 과정을 거쳐 2040 세대를 위한 국내 대표 메타버스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SNS 싸이월드가 스토리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기 때문에 게임 위주의 기존 메타버스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라이프사이클(Life Cycle) 메타버스가 될 것”이라며 “풍성한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확장된 생태계를 갖추며 계속 성장하겠다”고 했다..한편 이날 오후 6시 싸이타운 광장에서는 유주의 신곡 ‘이브닝’이 공개되며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2.07.28 I 김국배 기자
리멤버, 신입 채용 전문 플랫폼 '자소설닷컴' 인수
  • 리멤버, 신입 채용 전문 플랫폼 '자소설닷컴' 인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명함 앱 ‘리멤버’ 운영사인 드라마앤컴퍼니가 신입 채용 전문 플랫폼 ‘자소설닷컴’을 인수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인수다.누적 가입자 80만명을 보유한 자소설닷컴은 취업 준비생, 중고 신입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이직·채용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대기업, 공기업 취업에 특화한 플랫폼으로 상위 20개 대학 졸업생의 70%가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리멤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신입 채용 시장부터 우수 인력을 선점하며 양질의 인재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으론 기업을 대상으로 신입·경력을 아우르는 종합 채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향후 양사는 통합 회원 체제를 도입해 우수 인재 관리를 효율화하며, 플랫폼별 채용 상품을 하나로 결합한 패키지 판매도 진행하기로 했다.지난해 말 16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한 드라마앤컴퍼니는 올해 들어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이안손앤컴퍼니’, 신입·인턴 채용 전문 플랫폼 ‘슈퍼루키’를 연달아 인수했다. 앞으로도 리멤버의 채용 사업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투자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리멤버는 자소설닷컴이 보유한 잠재력 있는 우수 인재들을 구직 활동의 시작점에서부터 흡수해 향후 국내 경력 채용 시장 내 압도적인 사업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리멤버의 플랫폼 파워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기업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M&A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자소설닷컴 운영사 앵커리어의 박수상 대표는 “신입 채용 시장에서 단단한 입지를 구축해 온 자소설닷컴과 경력직 채용 시장을 혁신하고 있는 리멤버가 연합군으로 만나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며 “자소설닷컴을 이용하는 신입 구직자들에게도 단순 취업을 넘어 향후 다양한 커리어 기회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2.07.28 I 김국배 기자
추억의 애니메이션 '킹라이온', NFT로 나온다
  • 추억의 애니메이션 '킹라이온', NFT로 나온다
  • (사진=람다256)[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두나무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람다256은 미국 NBC유니버설과 손잡고 ‘콘텐츠 제작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NBC유니버설은 영화 제작·배급사 ‘드림웍스’와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애니메이션 ‘볼트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NFT, 한정판 피규어 등 다양한 실물·디지털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볼트론의 다섯 사자 로봇들(레드, 블루, 옐로우, 그린, 블랙)과 합체 버전의 볼트론 피규어가 NFT로 만들어져 판매된다. 오는 3분기 오픈 예정인 NFT 마켓 사이펄리의 자체 스튜디오가 이번 프로젝트 제작에 참여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볼트론 NFT는 국내 NFT 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 사이펄리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판매되는 NFT 마켓은 추후 공지한다.볼트론은 한국에서는 ‘킹라이온’, 일본에서는 ‘백수왕 고라이온’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돼 완구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다. ‘키덜트’족 사이에서도 여전히 인기다.박광세 람다256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볼트론과 같은 대작 IP 확보를 통해 혁신, 예술성, 창의성을 갖춘 NFT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람다256의 핵심 블록체인 기술, 사이펄리 스튜디오의 차별화된 NFT 제작 기술을 통해 글로벌 NFT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28 I 김국배 기자
"다음엔 금리인상 늦출 수 있다" 파월 발언에 비트코인 10% 급등
  • "다음엔 금리인상 늦출 수 있다" 파월 발언에 비트코인 10% 급등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7일(현지시간)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달 금리인상 결과가 예상을 벗어나지 않자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했다.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연준이 27일(현지시간)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직후 비트코인은 10% 이상 급등했다. 28일 오전 7시 5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24시간 전보다 8% 상승한 2만26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이더리움은 1600달러로 전날보다 16% 넘게 급등했으며, 에이다와 솔라나도 각각 10%, 11% 올랐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5% 이상 올라 3000만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이번 랠리는 연준이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지만, 6월 소비자 물가상승률 9.1% 쇼크로 연준 안팎에서 불거진 ‘울트라 스텝(1%포인트)’ 금리 인상 우려가 불식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거기다 향후 금리 인상 폭이 둔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미국 증시와 암호화폐 모두 상승 랠리를 펼쳤다.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이 적절했다”면서 “그러나 (다음에는)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 경우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뜻이다.다만 파월 의장은 “현재 미국이 경기침체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노동 시장이 매우 강한데 경기 침체에 진입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파월의 회견 후 나스닥은 4% 폭등했으며,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도 각각 1.36%, 2.62% 상승했다.미 기준금리가 기존 1.5~ 1.75%에서 2.25~ 2.5%가 되면서 한미 금리도 역전됐다. 미 기준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진 것은 약 2년 반만이다. 연준은 올해 세 차례(9월, 11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더 갖는다.
2022.07.28 I 김국배 기자
정부, 플랫폼 자율 규제 속도…업계 "서두르지 말고 다양성 인정하며 가야"
  • 정부, 플랫폼 자율 규제 속도…업계 "서두르지 말고 다양성 인정하며 가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정부가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같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과 관련된 자율 규제 마련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자율 규제 기구 운영 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만들기 위해 연말까지 전기통신사업법 전면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만, 플랫폼 업계에선 “너무 서두르지 말고, 플랫폼 업계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가자”는 주문이 나왔다.27일 과학기술정통부는 플랫폼 업계와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디지털 플랫폼 자율기구 법제도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지난 6일 열린 ‘범부처 플랫폼 정책협의체’의 후속 조치다. 기획재정부가 총괄하는 이 협의체에는 과기정통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이 참여한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는 공정위에서도 화상으로 참석했으나 특별한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법제도 TF 발족…‘네카쿠배당’에 구글·메타도 참여이날 발족한 TF에는 ‘네·카·쿠·배·당(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당근마켓)’으로 불리는 국내 대표 IT 플랫폼 기업을 비롯해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 강남언니, 인터넷기업협회, 온라인쇼핑협회, 11번가, 지마켓, 무신사, 구글코리아, 메타(옛 페이스북) 등이 참여했다.당근마켓 이용자보호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의장인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학계·전문가 10인도 들어갔다. 김현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플랫폼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이 간사를 맡았다. 디지털 플랫폼 정책포럼 분과장, 2분과 위원은 당연직으로 참여했다.과기정통부는 자율 기구를 만들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정했다. TF에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초안을 마련한 뒤 관계부처와 함께 범부처 플랫폼 정책협의체 등을 거쳐 연말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방침이다.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디지털 플랫폼의 부작용에 관한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면서도 플랫폼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자율 기구 구성·운영 관련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필요가 있다”면서 “논의 초기부터 업계·전문가·관계부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디지털 플랫폼 자율규제 정책이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자율 규제 기구 독립성 확보 방안 관심사이날 참석한 플랫폼 사업자들은 “플랫폼 업계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고민가며 가자”며 다양성을 강조하는 취지의 발언들을 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수 의견이긴 했지만, 자율 규제 형식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도 나왔다고 한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TF 관계자는 “(자율규제 기구가) 다양한 플랫폼의 니즈를 잘 반영하는 기구가 돼야 한다는 얘기가 많았다”며 “큰 틀에서는 플랫폼 하나지만,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갈등 요소와 법률 등이 다양하니 그런 점을 고려해야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취지”라고 전했다.같은 맥락에서 향후 만들어질 디지털 플랫폼 자율 규제 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관심사이자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 관계자는 “정부가 사업자와 어디쯤에서 선을 그을지가 다들 관심”이라며 “사업자들은 정부의 참여 수준이 최소화되길 원할 테고, 정부는 어디까지 개입해야 자율 규제라는 말에 부합할 까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테면, 가이드라인 같은 행정 지도가 자율 규제 취지에 맞느냐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자율 규제를 정책화시키는 방향은 맞다고 본다”면서 “다만 명실공히 자율규제인 만큼 정부는 판을 깔아주고, 나머지는 민간이 결정할 수 있도록 지켜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7.27 I 김국배 기자
"공개 SW 연구개발, 이렇게 하면 됩니다"
  • "공개 SW 연구개발, 이렇게 하면 됩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개 소프트웨어(SW) 방식의 연구개발을 확산시키기 위해 ‘공개 SW 연구개발 실무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공개 SW는 제3자가 소스코드를 사용·복제·수정·배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최신 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 등이 있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글로벌 상용 SW 제품의 96%는 공개 SW를 활용했다.단계별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 (자료=과기정통부)이 가이드라인은 공개 SW 연구 개발 과정을 ‘수행 전’과 ‘수행 중’ 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연구자가 검토해야 할 항목을 나열했다. 현장에서 빈번하게 나오는 궁금증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했으며, 수행 단계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현재 진행 중인 공개 SW 방식의 연구 개발 사례도 담았다.수행 전 단계에서는 공개 SW 연구개발의 목적, 영리 목적의 개발 시 적용 가능한 사업 모델, 라이선스 정책, 리스크 관리 등의 사항에 대해 해설했다. 수행 단계에서 연구자가 활용할 수 있는 도구, 과제 점검표(체크 리스크)도 제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글로벌 공개 SW 커뮤니티 ‘깃허브’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 배포된다. 이후 정부의 SW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진들에게 책자로도 공유될 예정이다.허원석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공개 SW를 바탕으로 확산되는 만큼, 우리나라도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가이드라인이 현장에서 연구자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더 많은 SW 연구 개발이 공개 SW를 기반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단단한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7.27 I 김국배 기자
메타·서울대, AR·VR 이노베이션 콘테스트 연다
  • 메타·서울대, AR·VR 이노베이션 콘테스트 연다
  • (사진=메타)[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메타(옛 페이스북)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직원, 대학원 연구생,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이노베이션 콘테스트’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콘테스트는 메타와 서울대가 지난 6월 설립한 확장현실(XR) 학술연구센터 ‘XR 허브 코리아’의 첫 활동이다. 참가 희망자는 메타버스 내 프라이버시, 안전·웰빙, 형평과 포용 등 세 가지 과제를 주제로 혁신적이며 실행 가능한 솔루션이나 도구, 기능을 서술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이후 전세계 IT·법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제안된 솔루션의 중요성, 필요도, 창의성, 실효성 등을 고려해 최종 수상자를 선발한다. 제안서 제출 기한은 다음 달 24일까지다. 수상자 상위 3인에게는 5만달러(약 6500만원)의 상금이 각 소속 대학 혹은 기업에 전달된다. XR 허브 코리아가 개최하는 XR 콘퍼런스에서 솔루션을 발표하는 기회도 주어진다.메타의 메타버스 총괄인 비샬 샤 부사장은 “메타는 앞으로도 XR 혁신 기술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비롯해 건강하고 안전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27 I 김국배 기자
카카오브레인, 삼성 '갤럭시 북 아트' 프로젝트에 AI 아티스트 적용
  • 카카오브레인, 삼성 '갤럭시 북 아트' 프로젝트에 AI 아티스트 적용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브레인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 아트 프로젝트’에 인공지능(AI) 아티스트 ‘칼로(Karlo)’가 활용됐다고 27일 밝혔다.갤럭시 북 아트 프로젝트는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AI 아트 작품’으로 갤럭시 북을 꾸미는 프로젝트다. 참여자가 삼성닷컴에 접속해 장소, 행위, 오브제 등 각 키워드를 순서에 맞춰 자유롭게 입력하고, 팝아트·일러스트 등 원하는 화풍 스타일을 지정하면 칼로가 AI 아트 작품을 만들어준다.가령 ‘우주를 여행하는 도너츠’라는 키워드를 넣은 뒤 화풍 스타일을 정하면 칼로가 내용을 이해해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식이다. 칼로는 카카오브레인이 공개한 초거대 AI 모델을 발전시켜 하나의 페르소나로 재탄생한 AI 아티스트다. 1억2000만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한 결과 문맥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카카오브레인은 칼로를 통해 다양한 창작자, 브랜드와 협력하며 새로운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칼로는 고상우 작가와 1000개의 다양한 호랑이 이미지를 조합해 생성한 디지털 작품으로 전시회를 진행한 바 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삼성전자와 협업은 칼로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칼로의 활용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7.27 I 김국배 기자
코인베이스 조사에 금리인상 임박, 비트코인 일주일 새 11% 하락
  • 코인베이스 조사에 금리인상 임박, 비트코인 일주일 새 11% 하락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임박하고, 암호화폐 부문 규제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 새 10%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27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 하락한 2만938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동안 11.5% 하락한 것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비트코인에 이은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1378달러로 전날보다 9% 넘게 떨어졌다. 다른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도 하락세다. 에이다는 7% 가량 하락했으며, 솔라나와 폴리곤은 각각 8%, 9% 넘게 내렸다.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값도 2800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2% 가량 내려 2803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4% 떨어진 184만9500원에 거래됐다.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 하락세는 연준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투자 심리가 불안해진 데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에 직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증권으로 등록했어야 하는 디지털 자산을 부적절하게 거래하도록 허용했는지에 대해 조사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코인베이스 주가는 21% 추락했다.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에 의하면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41로 떨어졌다. RSI는 가격 움직임의 속도와 규모를 측정하는 지표다. 70 이상은 자산이 과매수, 30 이하의 수준은 과매도됐다는 의미다. 물가를 잡기 위해 강력한 통화 긴축에 나선 연준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이달 기준금리 인상폭을 결정해 발표한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를 넘어서면서 1%포인트를 인상(울트라 스텝)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기도 했지만, 경기침체 우려로 0.75%포인트 인상(자이언트 스텝)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2022.07.27 I 김국배 기자
"고금리에 대부업 내몰리는 취약계층…연동형 법정최고금리 도입해야"
  • "고금리에 대부업 내몰리는 취약계층…연동형 법정최고금리 도입해야"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조달금리도 빠르게 상승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현재 고정된 법정최고금리를 시장금리와 연동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 생활고를 겪는 취약계층을 선별해 저금리 정책금융을 공급하는 등 재정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2일 서울 시내 한 외벽에 붙은 대출 관련 안내문. (사진=연합뉴스)김미루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26일 ‘금리 인상기에 취약계층을 포용하기 위한 법정최고금리 운용방안’ 보고서를 통해 “법정최고금리가 고정돼 있는 상황에서 조달금리가 상승하면 법정최고금리에 근접한 수준의 금리로 대출을 받던 가구들이 대부업이나 비제도권 금융시장으로 밀려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주요국에서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관리 목표인 2%를 크게 상회하는 높은 물가상승률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응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 역시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금융기관이 가계와 기업에 대출을 하기 위해 조달하는 금리인 조달금리 역시 상승한다. 특히 법정최고금리에 근접한 수준의 대출을 취급하는 카드, 캐피털, 저축은행 등 고금리 업권 조달금리는 기준금리에 비해 빠르게 상승한다. 지난달 말 기준 기준금리는 전년동기대비 1.25%포인트 인상됐지만 카드채·기타금융채(AA+, 3년물)의 금리는 같은 기간 동안 2.65%포인트 오르면서 기준금리 인상폭의 2배가 넘게 뛰었다.법정최고금리에 근접한 고금리(18~20%) 신용대출 이용 가구 중에서는 취약계층 비중이 84.8%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고금리 대출 이용 가구 중에서 다중채무자 비중도 48.6%로 절반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조달금리 인상으로 취약가구가 대부업이나 비제도권 금융시장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김 연구위원은 이에 대해 시장금리 연동형 법정최고금리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 연구위원은 “조달금리 상승폭만큼 법정최고금리가 인상되면 고정형 법정최고금리하에서 조달금리 상승으로 대출시장에서 배제되는 취약차주 대부분에게 대출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지난해 말 조달금리가 2%포인트 상승한 상황에서 연동형 법정금리를 적용했을 경우를 가정했을 때 고정형에서는 시장에서 배제됐던 69만2000명의 차주 중 98.6%에 해당하는 68만2000만명의 차주가 연동형 법정최고금리하에서 대출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동형 법정최고금리 제도를 통해 시장 참여 기회를 얻게 되는 차주의 소비자 후생 증가액도 한달에 차주 1인당 약 30만9000원에 달한다.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취약계층 중 상당수가 경제적 피해에서 회복하지 못하는 가운데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주요국의 긴축 통화정책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연말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다. 김 연구위원은 “시장에서 배제되는 차주들은 대출기회 자체가 막혀버리거나 불법사채 등으로 밀려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상황에서 취약가구의 2금융권 대출시장 배제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연동형 법정최고금리 도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이에 더해 정책서민금융 확대 등 재정을 통한 보조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위원은 “대출을 받지 못하거나 과도한 상환부담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가구는 정책금융 또는 재정정책을 통해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7.26 I 공지유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부산대 △홍보실장 이동훈 ●국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 △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박태형 △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정성희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고상근 △기획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일권 △교육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채수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건오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조기열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병주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유상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정연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권영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상헌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진선희 △환경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오창석 △국토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송병철 △정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오명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지동하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수옥●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혁신성장정책금융센터 홍창수 ◇ 중소중견금융부문 <단장>△호남지역본부 이윤기 <팀장> △가산 이상준 △금천 최은경 △대구 박준홍 △마곡 박윤석 △마포 김도형 △부천 이원숙 △분당 심승섭 △서소문 하인숙 △시화 한상종 △아산 한두희 △안산 이수복 △압구정 명선이 △여의도 노용관 △영업부 오혜경, 남정 △오창 이희수 △울산 이상윤 △인천 정성득, 김말숙 △잠원 이선옥 △종로 최재호 △진주 최윤진 △창원 정대형 △천안 오유진 △평택 배희진 △포항 신지협◇ 기업금융부문 <팀장> △기업금융2실 김민정 황성철 ◇ 글로벌사업부문 <팀장> △해외사업실 조중현 유용근 <해외주재원> △뭄바이 장희철 △칭다오 강윤석 △프랑크푸르트 임형근 △홍콩 고대관 △우즈베키스탄 현상재 ◇ 자본시장부문 <팀장> △M&A컨설팅실 이송준, 조남규 △PE실 김광석◇ 심사평가부문 <해외주재원> △상하이 양명승, 장영진 ◇ 리스크관리부문 <팀장> △금융결제부 김수현 ◇ 경영관리부문 <팀장> △인사부 조해리 △총무부 유나경 △안전관리부 원성진 ◇ 벤처금융본부 <팀장> △스케일업금융실 이화경 <해외주재원> △런던 엄기현 ◇ 구조조정본부 <팀장> △기업구조조정2실 최은수 △기업구조조정3실 김석종 ◇PF본부 <팀장> △PF2실 김영규 △PF3실 최항석 <해외주재원> △뉴욕 김동준 ◇자금조달본부 <팀장> △수신기획부 김은경, 김은녕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 △미래전략개발부 임준성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조윤상 ◇준법감시인 <팀장> △윤리준법부 장경미 ●법제처 ◇ 고위공무원 전보 △기획조정관 최영찬 △법제정책국장 윤재웅 △행정법제국장 안상현 △경제법제국장 김수익 △법령해석국장 권태웅 △법제지원국장 손대수●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임용 △장관정책보좌관 진성오●마크비전 △마케팅이사 브랜디 스펜스 △운영이사 이희수●FETV ◇편집국 △제2금융팀장 장기영●방위사업청 ◇ 과장급 전보 △구매사업담당관 김홍섭 △호위함사업팀장 김동춘 △미래전력사업국제계약팀장 이용훈 △공격헬기사업팀장 김달원 △방공유도무기사업팀장 양왕렬 △인공지능로봇사업팀장 박준규 △국방부 파견 이형석●국가보훈처 ◇ 과장급 전보 △처장 비서관 황의균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박진수 △운영지원과장 홍경화 △보훈예우국 예우정책과장 강운철 △국립제주호국원장 진강현 △서울지방보훈청 서울남부보훈지청장 강병구 △대전지방보훈청 충북남부보훈지청장 손애진
2022.07.25 I 김은비 기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매각 미뤄달라, 사회적 책임 방안 8월 중 제시"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매각 미뤄달라, 사회적 책임 방안 8월 중 제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국내 택시 호출 시장 1위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논의가 새국면을 맞았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최대 주주인 카카오(035720)에 “사회적 책임 이행 방안을 제안하겠다”며 매각을 유보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매각설이 불거진 지 약 한 달만이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25일 오전 사내 공지를 통해 “홍은택 카카오 각자 대표에게 매각 논의를 유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 대표는 모빌리티의 경영진과 근로자 대표로 구성된 ‘모빌리티와 사회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사진=뉴시스)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각을 반대하는 크루들의 의견을 반영해 카카오 그룹 내에서 성장하는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류 대표는 이날 오후 직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도 같은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질질 끌지 말고, 빠르게 협의체를 구성해 8월 중으론 방안을 제시했으면 좋겠다”며 “우리의 경쟁력을 고려하면 충분히 CAC를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류 대표의 제안으로 모빌리티 매각 논의는 새 국면을 맞는 모양새다. 그간 카카오는 정치권의 압박 등에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라 기업공개(IPO) 등 빠른 수익 창출을 추구하는 모빌리티와 사업 방향이 맞지 않는다는 점을 매각 배경으로 밝혀왔다.이미 사모펀드 운영사인 MBK파트너스에 지분 10%대의 모빌리티 지분을 매각해 1대 주주에서 2대 주주로 내려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다. 현재 카카오는 모빌리티 지분의 57.5%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사모펀드인 TPG컨소시엄이 29%, 칼라일그룹이 6.2% 지분을 갖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 노조와 모빌리티 크루 대부분은 매각에 반대해왔다. 모빌리티는 작년 매출 5464억원에 처음으로 손익 분기점을 넘겼다.모빌리티가 사회적 책임 이행 방안을 제안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관심은 새로 구성될 협의체가 어떤 ‘카드’를 내놓을 지에 쏠린다.모빌리티의 제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카카오가 지분 매각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카카오 노조도 협의체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모빌리티가 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카카오 측은 “모빌리티에서 사회적 공존을 위한 새로운 성장 방향을 제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CAC에서는 이런 노력을 존중한다”면서 “모빌리티에서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안을 만든다고 하니 카카오에서는 이를 지지하고 어떤 안이 나올지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2.07.25 I 김국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에 매각 유보 요청…"사회와 함께 성장할 방안 내겠다"
  •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에 매각 유보 요청…"사회와 함께 성장할 방안 내겠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가 MBK파트너스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을 논의 중인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035720)에 새로운 성장 방향을 제안하겠다며 “매각을 유보해달라”고 요청했다. 모빌리티 매각 이슈가 새 국면을 맞았다는 평가다.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오전 “매각 철회 요청과 함께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카카오공동체얼라인먼트(CAC)에 제안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사내 공지를 올렸다.사회적 성장 방안이 중요한 이유는 카카오가 모빌리티 매각 이유로 든 게 IPO(기업공개) 같은 단기적 성장이 아닌 사회적 가치 실현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런 이슈에 휘말린 것은 정치권의 압박 때문이기도 하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는 크루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CAC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께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올핸즈 미팅’을 열어 이런 내용을 공유하고 크루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앞서 카카오는 모빌리티 지분 10%대를 매각해 최대 주주에서 2대 주주로 내려오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사모 펀드인 MBK파트너스와 지분 매각을 두고 협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의 57.5%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모펀드인 TPG컨소시엄이 29%, 칼라일그룹이 6.2% 지분을 갖고 있다.카카오모빌리티 크루와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크루 유니온)은 매각에 반대해왔다. 이날 카카오 공동체 노조와 연대하는 대리운전기사노조는 MBK파트너스 앞에서 매각에 반대하는 집회를 연다. 향후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에 어떤 제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모빌리티의 제안에 따라 카카오가 매각을 철회할 가능성도 있다.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모빌리티에서 사회적 공존을 위한 새로운 성장 방향을 제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CAC에서는 이런 노력을 존중한다”면서 “카카오는 매각을 결정한 바 없기 때문에 다양한 논의가 있을 수 있다. 모빌리티에서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안을 만든다고 하니 이를 지지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7.25 I 김국배 기자
두나무·국경없는의사회, 'ESG 사회공헌' MOU
  • 두나무·국경없는의사회, 'ESG 사회공헌' MOU
  • (사진=두나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국경없는의사회(MSF)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국경없는의사회와 두나무는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 생명을 살리는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 ‘미씽맵’을 구현하고, 향후 국적·국경을 초월한 의료 구호 활동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미씽맵은 일반인이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는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구호 활동 지역의 정확한 디지털 지도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기존에 한자리에 모여 진행했던 ‘미씽맵 매파톤(마라톤처럼 계속 지도를 그려 나가는 활동)’은 앞으로 세컨블록에서 운영된다.시간과 공간의 한계가 없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국내 자원 봉사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구호 활동가들이 각종 위기 상황에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창하 두나무 메타버스 사업실장은 “시간과 물리적인 거리 때문에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현장에 방문할 필요 없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7.25 I 김국배 기자
카카오브레인, 의료 영상 분야로 초거대 AI 모델 연구 확장
  • 카카오브레인, 의료 영상 분야로 초거대 AI 모델 연구 확장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브레인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의료 영상 분야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국내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AI 기술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초기 흉부 엑스레이부터 CT, MRI, 초음파 영상까지 연구 분야를 확대하고,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초거대 AI 모델이 적용된 의료 영상 서비스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오른쪽)와 김대진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장이 의료영상 분야의 초거대 AI 모델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카카오브레인)카카오브레인은 의료 영상 분야 초거대 AI 모델 연구는 물론 데이터 학습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제공하며 의료 영상 서비스 사업화 전반을 담당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의학적 자문, 의료 영상 분야 파이프라인 발굴 지원 등을 맡는다.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카카오브레인만의 혁신적인 초거대 AI 기술 역량을 활용해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수준 높은 의료영상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브레인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대 적용하며 연구 사업 분야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진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첨단 의료 인프라와 카카오브레인의 기술력을 접목시켜 고도화된 의료영상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브레인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적용한 의료영상 서비스 지원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7.25 I 김국배 기자
리멤버, 신입 채용 전문 플랫폼 '슈퍼루키' 인수
  • 리멤버, 신입 채용 전문 플랫폼 '슈퍼루키' 인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명함앱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는 신입·인턴 채용 전문 플랫폼 ‘슈퍼루키’를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다만 인수 금액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슈퍼루키는 외국계 기업, 신입·인턴 취업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20대 취업 준비생에게 필요한 채용 정보를 주로 제공한다. 단순 채용 정보 뿐 아니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커리어 교육, 현직자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담은 콘텐츠 등을 함께 제공한다.리멤버는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구인구직 플랫폼 인수를 추진하며 채용 부문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신입·인턴·경력직 채용이 필요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슈퍼루키·리멤버 각 플랫폼의 채용 솔루션을 결합한 종합 패키지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기업 입장에선 플랫폼별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채용 정보를 노출하고, 각 플랫폼에서 입사 지원한 후보자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드라마앤컴퍼니는 지난해 말 16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 4월에는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이안손앤컴퍼니’를 인수한 바 있다.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최근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채용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양질의 인재를 빠르게 수혈하는 데 관심이 뜨겁다”며 “슈퍼루키 인수를 통해 역량이 뛰어난 우수 인재들을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사전 선점해 리멤버의 수준 높은 인재풀 경쟁력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25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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