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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815건

카톡 교환권 상품 품절시 매장서 환불…스타벅스 내일부터 적용
  • 카톡 교환권 상품 품절시 매장서 환불…스타벅스 내일부터 적용
  • (사진=AFP)[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앞으로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물품형 상품권에 표시된 상품이 없을 때 현장에서 바로 환불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카카오톡으로 선물받은 교환권의 상품이 이용자가 방문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시 품절되거나 단종된 경우 매장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을 통해 즉시 환불받을 수 있다. 일반 환불 절차와 마찬가지로 고객이 환불을 요청하면 카카오톡으로 환불받을 계좌를 입력하라는 알림톡이 발송되는 방식이다. 기한 내 계좌를 입력하지 않으면 ‘환불머니’로 자동 환불된다.기존에도 동일 상품이 없을 경우 선물하기 고객센터로 연락해 100% 환불이 가능했지만, 이제부터는 전화를 걸어야 하는 불편 없이 매장 POS를 통해 환불이 가능해진 것이다. 환불 문제 개선은 지난해 국정감사를 계기로 논의돼 왔다.카카오는 소비자 편익을 위해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다른 브랜드사 매장으로 현장에서 즉시 환불이 이뤄지는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POS에서 환불을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쿠폰사, 브랜드사 등과 논의 중이다. 이와 관련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지난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와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다른 업체들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다만 아직 선물하기 교환권 ‘차액 환불’ 시스템은 도입되지 않았다. 현재는 교환권 가액보다 가격이 낮은 상품은 받을 수 없다. 스타벅스는 교환권 가액 이하로 구매할 있게 하고, 남은 돈은 적립해 나중에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또 카카오는 상품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잔액을 남겼다가 나중에 쓸 수 있는 금액형 상품권 종류를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 측에 따르면 선물하기 모바일 교환권 거래액은 2018년 1조1928억원에서 지난해 3조3180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2022.10.13 I 김국배 기자
네이버 D2SF, NFT 자산관리 스타트업 'NFT뱅크'에 투자
  • 네이버 D2SF, NFT 자산관리 스타트업 'NFT뱅크'에 투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의 스타트업 투자·육성 조직 D2SF는 대체불가토큰(NFT) 자산관리 플랫폼 ‘NFT뱅크’에 신규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NFT뱅크는 NFT 자산을 평가, 관리하는 플랫폼을 개발한 회사(법인명 컨택스츠아이오)다. 이용자 성향과 NFT 거래 현황, 시장 동향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토대로 NFT 자산 가치를 분석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신뢰도 높은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NFT의 현재가치, 최저가격, 투자수익률 등 세분화된 자산평가 정보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현재 NFT뱅크는 NFT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NFT파이, 파인 프로토콜 등의 글로벌 기업을 파트너사로 확보해 대규모 NFT 프로젝트의 자산을 트래킹해 예측 가격을 제공 중이다. NFT를 보유한 개인 이용자도 NFT뱅크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지갑 단위로 자신의 NFT 자산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NFT뱅크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인 김민수 대표를 비롯해 네이버, 페이스북, 카카오, 쿠팡, 뤼이드, 자산운용사 등 국내외 테크 기업과 금융권 출신 멤버들이 포진했다.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최근 시장에서는 NFT를 담보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NFT 자체를 렌털하는 등 NFT 금융 서비스가 등장해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NFT뱅크는 NFT 금융의 기반이 되는 자산 가치 플랫폼을 개발한 팀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김민수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데이터, 금융, NFT에 관심 많은 인재를 전 분야에 걸쳐 적극 채용하겠다”며 “NFT 시장에 겨울이 찾아오더라도 우리는 꾸준히 기술 경쟁력과 고객사 저변을 탄탄히 다져 봄이 올 때 NFT 시장의 표준 기업으로 우뚝 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네이버 D2SF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 스타트업 DSRV 랩스,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엔진을 개발한 플라네타리움랩스 등 블록체인ㆍNFT 분야 스타트업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2022.10.13 I 김국배 기자
 직원이 고객에 '인스타 맞팔하자' 논란…네이버 크림, 무혐의 결론
  • [단독] 직원이 고객에 '인스타 맞팔하자' 논란…네이버 크림, 무혐의 결론
  • 크림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 계열 리셀(재판매) 플랫폼 ‘크림’이 자사의 위탁업체 직원이 고객 전화번호로 사적 연락을 취한 것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크림의 개인정보 안전조치에는 문제가 없고, 직원 개인의 일탈이라는 취지다.13일 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전날 크림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가 없다고 결론내고 조사를 종결했다. 조사가 시작된 지 약 7개월만이다. 2020년 3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출시한 크림은 이듬해 1월 독립해 올 상반기에만 거래액이 7200억원이 달할 정도로 성정한 플랫폼이다.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으로 출발해 패션, 명품 등으로 거래 품목을 늘리고 있다.앞서 이 사건은 한 여성 고객이 자신이 거래할 물건을 크림의 오프라인 매장(드롭존)에 맡겼는데 위탁업체 직원이 해당 고객의 택배 상자에 적힌 개인 전화번호로 문자를 보내 인스타그램 ‘맞팔’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이런 사실을 인지한 개인정보위는 지난 3월 크림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가능성을 고려해 조사에 나섰다. 크림이 직원의 개인정보 접근을 제대로 관리했는지 등을 살펴본 것이다. 개인정보보호법 29조에 의하면, 개인정보 처리자는 개인정보가 분실·도난·유출·위조·변조 ·훼손되지 않도록 내부 관리계획 수립·접속기록 보관 등 안정성 확보에 필요한 기술적·관리적·물리적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탁업체가 위반 행위를 했어도 관리·감독의 책임은 크림에 있을 수 있다.그 결과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안전조치와 관련한 크림의 위법 행위 등은 없다고 판단했다. 문제를 일으킨 직원이 개인정보 접근권한이 없었다면 회사 책임이 커질 수 있지만, 해당 직원은 물품 박스를 취급할 수 있도록 접근 권한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직원의 일회성 일탈 행위로 봤다”며 “법적 검토 결과 이 자체로 크림에 문제를 삼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크림은 개인정보 내부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이미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사건 이후) 개인정보 관리자 교육을 보다 철저히 진행했고, 적힌 연락처가 노출되는 영역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위탁업체 직원은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2.10.13 I 김국배 기자
"테마파크 할로윈 축제, 카카오T 셔틀 타고 가요"
  • "테마파크 할로윈 축제, 카카오T 셔틀 타고 가요"
  • (사진=카카오모빌리티)[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등 주요 테마파크 방문객을 위한 카카오T 셔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카카오T 셔틀은 △지역 축제, 페스티벌 등 특수 목적 이동을 위한 ‘T 셔틀’ △이용자가 원하는 일정과 출·도착지에 맞춰 대절부터 노선까지 생성할 수 있는 ‘오픈 셔틀’ △기업 회원 임직원의 출·퇴근을 위한 ‘통근 셔틀’ 등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그간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전국 각지의 ‘시티투어 셔틀’과 국내 대표 관광명소 ‘남이섬 셔틀’을 T셔틀 서비스로 운영해왔다. 이번에 추가된 테마파크 셔틀은 레고랜드, 경주월드, 롯데월드, 에버랜드 등 각 테마파크와 서울 등 주요 도시 거점 지역 간 왕복 노선으로 운영된다.카카오T 앱 내 여행탭에서 셔틀 아이콘을 선택한 뒤 원하는 테마파크를 골라 출발지 탑승 지역별 스케줄·노선을 확인해 인원, 출발일자, 탑승 장소 등을 선택하면 된다. 요금은 운영 노선에 따라 상이한다.카카오모빌리티는 할로윈 시즌을 맞아 프로모션도 지원한다. 레고랜드는 T 셔틀 예약 완료 후 프로모션에 응모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레고랜드 호텔 숙박권·파크 이용권·한정판 정품 레고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최소 탑승 인원 기준 없이 단 한 명의 이용객이라도 있다면 100% 출발하는 정책도 한시 적용한다.경주월드는 T 셔틀 고객 대상 이용권 30% 할인 혜택을 연말까지 제공하며, 롯데월드는 기간 한정없이 T 셔틀을 통해 종합 이용권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카카오 T 셔틀은 이용자들의 모든 이동 수요를 공백 없이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라며 “더 많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지역에 더욱 쉽게 닿을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하고 편의성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2022.10.12 I 김국배 기자
"현실에서 웃으면 아바타도 웃어"…메타, MS와 '메타버스 동맹'
  • "현실에서 웃으면 아바타도 웃어"…메타, MS와 '메타버스 동맹'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1년 전 사명까지 변경하며 메타버스 ‘올인’을 선언한 메타가 이번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았다. 메타는 최근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가운데 메타버스에 미래를 걸고 투자하고 있다. 메타 주가는 올해만 60% 하락한 상태다.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연례 행사 ‘커넥트 2022’에 나와 “가상현실(VR)이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하려면 매년 업무를 위해 새 PC를 구입하는 2억명의 사람들이 메타버스에서 작업을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저커버그는 MS와 협업을 발표했다. 더버지는 MS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윈도폰 이후 가장 큰 파트너십”이라고 평가했다. 양사는 10여년 전 윈도폰에 페이스북을 통합하는 협력을 맺은 바 있다.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좌),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 메타◇렌즈 두께 40% 줄어저커버그는 90분간 이어진 행사에서 새 VR 기기인 ‘메타 퀘스트 프로’를 보여주고 MS와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등 메타의 전략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퀘스트 프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외관이다. 일반적인 안경이나 스키 마스크 등에 비하면 여전히 부피가 크지만, 꽤 얇아졌다. 메타 관계자는 “렌즈 두께가 전작 대비 40% 수준”이라며 “자체 광학렌즈 기술(팬케이크)이 탑재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상반신만 구현되던 아바타에는 ‘다리’가 생겼다. 특히 ‘아이 트래킹’ 기능 등을 통해 아바타가 자연스러운 표정을 짓고, 아바타끼리 ‘아이 콘택트’가 가능해졌다. 가령 사용자가 눈썹을 치켜 올리거나 미소를 지으면 아바타도 마찬가지로 움직인다. 혀를 내미는 등의 행위까지는 포착하지 못한다. 또 퀘스트2와 달리 주변 환경이 흑백이 아닌 컬러로 표현된다. 커브형 배터리를 탑재해 착용감을 높였으며, 퀄컴의 첫 VR 전용 칩인 ‘스냅드래곤 XR2 1세대’가 탑재됐다.배터리 수명과 가격은 단점이다. 더버지에 따르면 퀘스트 프로 배터리는 1~2시간 정도만 지속되며 헤드셋을 충전하는 데 2시간이 걸린다. 가격은 1499달러로, 전작인 퀘스트2 가격(399달러)의 세 배가 넘는다. 전문가용에 가깝다.‘팀즈’를 활용한 몰입형 미팅◇윈도 앱, 팀즈 등 퀘스트 기기서 제공메타는 MS와 협력에 대해 기업 고객 시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으로 윈도 앱, 팀즈 등이 퀘스트 기기에서 제공된다. 메타의 가상현실 공간인 호라이즌 워크룸을 통해서다. 향후에는 워드, 엑셀 등 모든 앱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윈도의 모든 힘(full power)을 퀘스트에서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했다. VR용 게임도 소개됐다. 마블의 아이언맨 게임이 VR로 나온다. 앤드류 보스워스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언젠가 VR 헤드셋이 우리의 데스크톱을 모두 대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하지만 메타가 새로운 VR 기기와 신기술을 공개한 이날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3.92% 하락한 128.54달러로 마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메타가 헤드셋 경쟁자들을 계속 밀어붙인다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헤드셋을 쓰고 가상세계에서 삶을 보내고 싶어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했다. 이날 메타는 퀘스트 스토어에서 게임·앱 판매로 15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메타가 지난 분기 VR에 투자한 28억달러에는 못 미친다.일각에선 혼합현실(MR) 기기 ‘홀로렌즈’를 개발한 MS가 메타와 손을 잡은 것을 두고 홀로렌즈 사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년간 홀로렌즈팀 직원 70명 이상이 회사를 떠났으며, 40명 이상이 메타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고급형 VR기기 ‘메타 퀘스트 프로’
2022.10.12 I 김국배 기자
내년 데이터바우처 예산 삭감…野 "文정부 사업이라 축소하나"
  • 내년 데이터바우처 예산 삭감…野 "文정부 사업이라 축소하나"[2022 국감]
  • 11일 열린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 뉴시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내년도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전임 정부의 핵심 사업이라는 이유로 축소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다.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는 데이터 시장 규모를 지금의 2배인 5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며 “내년 데이터 사업 예산이 3000억원 가까이 삭감됐는데 시장을 확대한다는 게 가능한 일인가”라고 지적했다.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이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저비용으로 구매하거나 가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무 부처인 과기정통부가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며, 전담기관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맡는다.같은 당 이정문 의웓도 “예산 감액으로 지원받던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우려가 크다”며 “전임 정부의 한국판 뉴딜 핵심사업이라는 이유로 축소한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전체적인 공급 기업의 숫자가 늘고, 수요 기업 매칭 건수도 늘긴 했지만 매칭률이 점점 떨어진다”며 “정부에서 마중물 역할했으니 민간으로 넘어가도 되겠다 판단하려면 매칭률 높게 나온 뒤 얘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정문 의원실이 과기정통부와 KDAT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28% 가량 줄어든 898억7000만원이 편성됐다. 반면 데이터 바우처를 받으려는 수요는 늘고 있다. 올해 데이터 바우처 지원 기업 건수는 1년 전보다 69% 늘어난 1만466건이다.이에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600억원 규모의 시장이 올해 1240억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 정부가 재정적으로 마중물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판단한다”며 “이제는 민간 기업이 이를 기반으로 스스로 데이터를 유통,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시장이 더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내년 예산은 900억원 정도로 적은 건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데이터뱅크를 만드는 등 새로운 성과 확산 방안을 만들어 시행하겠다”고 했다.
2022.10.11 I 김국배 기자
"클라우드 보안인증 개편, 시행일 못박지 말고 공청회 거쳐야"
  • "클라우드 보안인증 개편, 시행일 못박지 말고 공청회 거쳐야"[2022 국감]
  • 과방위 국감에서 답변하는 박윤규 차관 / 국회사진기자단[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부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개편과 관련해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정부가 CSAP에 ‘등급제’를 도입하려고 하자,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들은 공공 시장을 글로벌 기업에 내줄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게 “(정책 추진의) 순서가 다 거꾸로 돼 있다”며 “(제도 시행) 시일을 10월로 못박지 말고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면서 부처간 협의도 마무리하라”고 지적했다.윤 의원은 또 “하 등급 데이터는 해외 서버에 분산 배치, 저장되고 상관없느냐”며 데이터가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데이터 역외 이전)는 우려를 언급했다. 현재는 민간 기업이 공공·행정기관을 상대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존을 구축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데, 이번 개편안은 논리적 망분리를 허용해 이런 규제를 완화해주려고 하기 때문이다. 박 차관은 “그건 규제 개선 대상이 아니다. 논리적 망분리 허용과 결이 다르다”면서도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같은 당 박찬대 의원은 “국내에 서버를 두더라도 물리적 망분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데이터가) 해외에 유출될 가능성 있다고 본다”며 “민감정보 통제·보호는 우리 정부가 주관적으로 해야지 해외 업체에 맡기는 것은 데이터 주권을 지키는 적극적 자세는 아니라도 생각한다. 이 부분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지적했다. 이날 두 의원은 과기정통부에 글로벌 기업의 국내 서버 구축 현황 자료를 요청했다.
2022.10.11 I 김국배 기자
  • [재송]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LG에너지솔루션(373220)= 올 3분기 연결기준 521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6482억원으로 89.9% 증가.△현대건설(000720)= 필리핀 교통부와 필리핀 South Commuter Railway Project 공사(PKG CP S-04)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계약 금액은 4554억6409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52%에 해당하는 규모. 이번 사업은 필리핀 마닐라 도심에서 남부 칼람바(Calamba)를 연결하는 약 56km의 철도건설 사업(당사 3개 공구, 32km).△GS건설(006360)= 성남 신흥1구역 재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함. 이번 사업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4900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4183세대 및 부대복리 시설 건설공사 사업.△코람코에너지리츠(357120)= 경기 고양시 화정2호 셀프 주요소 토지·건물 등을 36억2100만원에 처분했다고 밝힘. 처분 목적에 대해선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 개편”이라고 대답. 처분 예정 일자는 다음 달 17일. △코오롱(002020)= 자회사 코오롱글로벌이 성남 신흥1구역 재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함.△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함. 사업 금액은 약 3037억원으로 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옵트론텍(082210)= 임지윤, 홍사관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임지윤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함. △제노포커스(187420)= 롯데가 인수가 유력하다는 보도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해명 공시함. 회사 측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힘.△서진시스템(178320)= 종속회사인 텍슨의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4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밝힘. 이에 따라 취득 후 소유 지분은 100%.△해성산업(034810)= 자회사인 계양전기(012200)의 투자사업부문을 분할해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함. 회사 측은 공정거래법상 주어진 유예기간 내 자회사의 행위제한 규정을 준수해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을 제고하고 경영효율화를 통한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적. 해성산업 기명식 보통주식대 계양전기 기명식 보통주식 분할합병비율은 1대 0.1902012. △지더블유바이텍(036180)= 수본생활건강이 피신청인 양재원 대표이사·이사로서, 나머지 피신청인들은 이사로서 직물을 집행해선 안된다는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함.
2022.10.08 I 김국배 기자
미 정부 '대북 석유수출' 개인 2명·사업체 3곳 제재
  • 미 정부 '대북 석유수출' 개인 2명·사업체 3곳 제재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7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석유 수출에 관여한 개인 2명과 사업체 3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재무부는 들의 행위가 북한군과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 발전을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제재 명단에는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궉기성(Kwek Kee Seng), 대만에 거주하는 천시환(Chen Shih Huan) 등 개인 2명, 마셜제도에 있는 뉴이스턴시핑(New Eastern Shipping) 등 사업체 3곳이 올랐다.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사진=워싱턴DC 로이터/연합뉴스)이들 단체는 북한에 정제유를 운반하는 데 여러 차례 가담한 선박 ‘커리저스’(Courageous)호의 소유나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선박은 유엔이 금지하는 북한과의 선박 대 선박 거래를 했으며 최소 한 차례 북한 남포항에 직접 석유를 운송하기도 했다.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등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지속해서 위반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은 다자 제재를 계속 이행할 것”이라며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는 북한의 제재 회피 노력을 추적하고 그런 활동을 돕는 이들을 제재할 것”이라고 했다.
2022.10.07 I 김국배 기자
'작은 아씨들', 베트남 넷플릭스서 퇴출…왜?
  • '작은 아씨들', 베트남 넷플릭스서 퇴출…왜?
  •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 제작발표회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tvN 토일 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베트남 넷플릭스에서 퇴출당했다. 베트남 전쟁과 관련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탓이다.7일 현지매채 Toui Tre News에 따르면 ‘작은 아씨들’은 전날 정오 무렵 베트남 넷플릭스에서 방영이 중단됐다.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줄곧 인기 1위를 달렸다. 하지만 전날 갑자기 순위에서 제외됐다.앞서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방송전자정보국은 넷플릭스에 ‘작은 아씨들’ 방영 중단을 요청했다. 르꽝투도 국장은 해당 매체에 “이 드라마는 역사를 왜곡하고 베트남을 모욕해 미디어와 영화를 규제하는 베트남 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방송 중지 요청을 받았다”고 했다.위반 혐의는 드라마 3회와 8회에 묘사된 장면으로, 극중 베트남 전쟁 참전 군인이자 사조직 ‘정란회’를 세운 원기선 장군이 “한국 군인은 베트콩 병사 20명을 죽일 수 있다. 어떤 군인은 10명까지 죽였다” 등의 대사를 하는 부분이다. 현지 언론들은 “드라마 속 설정과 대사들이 한국군을 전쟁 공로자로 묘사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있게 자란 세 자매가 한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2022.10.07 I 김국배 기자
바이든, 대마 단순소지 전과자 수천명 사면
  • 바이든, 대마 단순소지 전과자 수천명 사면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마초 단순소지로 유죄 판결을 받은 수천명의 전과자를 사면한다.6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누구든지 대마초를 사용했거나 소지했다는 이유만으로 감옥에 가선 안 된다”며 대마초 단순소지 전과자 사면 결정 소식을 전했다.백악관 당국자는 대마초를 단순히 소지해 연방교도소에 수감되는 사람은 더 이상 없으나, 관련 전과자들은 주택임대차 계약이나 취업 등의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전과자들을 사면하면 이들이 겪는 ‘부수적 영향’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각 주 정부에도 이들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이번 사면으로 6500명 이상의 전과자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여타 마약을 소지했거나 유통을 목적으로 마약을 생산·소지한 경우 등은 이날 사면에서 빠졌다.또 바이든 대통령은 보건복지부와 법무부 등 관련 부처에 대마초의 법적 등급을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미국은 대마초를 헤로인, 엑스터시 등과 함께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가장 위험한 등급의 마약으로 분류한다.
2022.10.07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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