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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와 인재양성 업무협약
  • IBK기업은행,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와 인재양성 업무협약
  • 장주성(오른쪽 다섯째) 기업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과 후앙 딘 피(Hoang Dinh Phi·오른쪽 여섯째) 하노이 비즈니스 스쿨 학장이 19일 베트남 하노이 비즈니스스쿨에서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19일 베트남 현지에서 하노이 비즈니스 스쿨(Hanoi School of Business)과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노이 비즈니스 스쿨은 베트남 명문대학 중 하나인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 산하 경영전문대학원으로 호주 퀸즐랜드 대학과 협약해 국제 MBA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하노이 비즈니스 스쿨에 직원을 파견해 현지 언어, 문화, 금융시스템에 능통한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의 우수 인력을 현지 채용하는 등 상호 인적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유수의 대학과 MOU 체결을 추진 중”이라며,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위한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취임 후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06.20 I 김경은 기자
  • 중국 안방보험 회장 퇴임 "동양ㆍ알리안츠생명에 영향 없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국 안방보험이 우샤오우이 회장의 퇴임과 관련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 경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안방보험그룹은 ‘경영권한 위임에 대한 공식 입장’을 통해 “안방보험의 최고경영자(CEO)인 우샤오우이 회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직무를 이행할 수 없다”면서 “그룹 임원이 경영권한을 위임받아 직무를 대행하고 있으며, 그룹 경영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방보험그룹은 현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고, 지급여력이 충분하며 경영구조가 안정적”이라며 “안방보험그룹은 고객과 임직원, 협력 파트너 모두 안심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 안방보험이 인수한 국내 보험사인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에 대해서도 “어떠한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안방보험은 “두 회사 모두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경영진이 있어 이번 안방그룹 특정 개인의 일시적인 변동이 두 기업의 영업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우야오우이 회장은 중국 정부의 반부패 사정 당국으로부터 해외자본유출과 불법대출 혐의로 조사를 받으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2017.06.20 I 김경은 기자
  • 불완전판매비율 높은 보험상품, "홈쇼핑 생방송 못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내달부터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보험 상품이 일정 불완전판매비율을 초과할 경우 해당 보험상품에 대해서는 생방송을 하지 못하게된다.2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반기별 불완전판매비율이 일정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상품 판매방송을 현재의 생방송(사후심의) 체제에서 녹화방송(사전심의)로 전환하는 내용의 광고심의 규정 개정안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전환 기준인 불완전판매비율은 올해 0.7%로 도입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낮춰(매년 0.1%포인트) 오는 2020년에는 0.4%로까지 강화된다. 현재 홈쇼핑 채널을 통해 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생명보험사는 라이나생명, AIG손보 등 6개사다. 그동안 생보업계의 홈쇼핑 보험광고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등 과도한 시선끌기식 표현이나 소비자에게 불리한 내용의 보험지급제한 사유 등은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저해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생명보험업계는 지난해부터 광고심의를 강화하고, 부적절한 표현 사용을 자제하는 권고문을 각 방송사와 생보사에 전달하고 광고심의시 중점 평가항목으로 반영했다. 또 쇼핑호스트가 보장내용과 보험금을 안내할 때 보험금감액이나 지급제한 사항 등이 보장 내용과 동일한 횟수로 안내되도록 하고, 보험상품의 정확한 이해없이 즉흥적으로 보험가입을 유도하는 과도한 경품홍보나 상황극 패러디방송도 금지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해 홈쇼핑 채널의 불완전판매비율은 전년 1.02%에서 0.56%로 절반가까이 줄어들었다. 나아가 지난 1월 시행한 홈쇼핑 판매방송 사후심의 확대에 이어 오는 7월부터 사전심의 전환기준안이 시행될 경우 불완전판매비율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는 “홈쇼핑 보험광고심의 제도강화로 불완전판매율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 피해가 이전보다 줄어들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광고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문제를 줄여나가는 한편 소비자들은 경품에만 현혹될 것이 아니라 보험의 필요성과 보장내용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2017.06.20 I 김경은 기자
  • 최저연금액 보장하는 리스크헷지형 변액보험 봇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생명보험업계가 저금리 돌파구로 최저 연금액을 보증하는 최저연금보증형 변액연금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가입과 동시에 최저 보증하는 연금액을 알 수 있는 신상품 ‘최저연금보증형 변액연금’ 을 1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실적배당형 상품인 변액연금은 연금이 개시되는 시점이 돼야만 자신의 최저 연금액 수준을 알 수 있지만, 이번 신상품은 투자실적에 상관없이 가입과 동시에 최저 보증하는 연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신상품에서 최저 보증하는 연금액은, 연금의 기준금액에 연금이 개시되는 나이에 따른 지급률을 곱해 결정되고, 여기에 전체 보험 유지기간과 투자실적 등의 가산율이 추가되어 최종 산출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필요한 노후자금과 연금이 개시되는 시점 등을 결정하면, 본인이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 수준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도 지난 4월부터 보증비용 없이 최저연금액을 보장하는 ‘(무)하모니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연금 개시 전과 후 모두 연금재원을 펀드에 투자하더라도 보증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투자실적에 관계 없이 연금 개시 시점의 계약자적립금과 연금 개시 이후 실적배당연금을 최저보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17가지 선택특약을 통해 재해사망보장, 수술보장, 입원보장, 암수술보장, 어린이보장 등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보장 설계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교보생명의 ‘(무)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은 펀드 운용실적이 좋지 않아 은퇴시점의 적립금이 납입보험료보다 적을 경우 일반 종신보험으로 전환해 그 동안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보증해준다. 펀드 실적과 관계 없이 원금 손실 우려가 없고 금리연동형 종신사망특약을 활용하면 공시이율에 따라 운용돼 투자실적 하락에 따른 리스크를 보완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신상품은 연금액을 안정적으로 보증 받으려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변액보험 투자 실적과 상관없이 최저금액을 보장하는 상품들이 최근 연이어 나오면서 변액보험이 재조명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7.06.19 I 김경은 기자
  • 대형 생보사들, 온라인 보험 판매 주력 ‘시장 요동’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온라인 보험상품과 판매채널이 확대됨에 따라 생명보험사들이 온라인보험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주력 상품 판매 촉진을 위해 각종 이벤트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사 판매채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인터넷 판매채널인 ‘삼성생명 다이렉트’ 의 매출은 올 1분기(1∼3월) 기준 월평균 2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9900만원) 대비 2.5배 늘었다. 인터넷을 통해 연금저축 가입시 일반채널 대비 1%포인트 가량 높은 3.0%의 공시이율을 적용하고 연금 영상광고를 별도로 실시한 결과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모바일을 통한 보험가입자 역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모바일 보험 가입자는 115% 늘었다. 전체 이용자의 30%가 모바일로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품 문의가 있을 경우 전화나 채팅으로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전용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정해진 영업시간 외에도 예약 상담 신청을 받아 24시간 상담창구를 열어놓은 덕이다. 한화생명은 자사 인터넷보험판매 채널 플랫폼으로 온슈어를 운영하고 있는데, 각종 생활정보등을 담은 미래연구소 ‘온라인라운지플러스’ 등을 제공하고, 온슈어 보험 가입고객 대상으로 커피 기프티콘, 영화예매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쿠폰 등을 제공한다. 업계 최고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e연금저축보험과 납입 원금을 보장하는 e저축보험, 수수료를 낮춘 e정기보험 상품 등을 주력상품으로 내걸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업계최초 변액보험 관리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변액적립보험, 변액연금보험을 주력으로 내걸며 판매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별도 자회사를 설립해 모바일 전용 보험 오픈마켓도 운영 중이다. 온라인 보험시장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자본력을 앞세운 대형사들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대형사 위주로 재편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저축성보험 등의 사업비가 낮아 설계사들이 큰 관심을 갖지 않는 보험상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보험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06.19 I 김경은 기자
  • 삼성생명, ‘최저 연금액’ 보증하는 변액연금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생명은 가입과 동시에 최저 보증하는 연금액을 알 수 있는 신상품 ‘최저연금보증형 변액연금’ 을 19일부터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실적배당형 상품인 변액연금은 연금이 개시되는 시점이 돼야만 자신의 최저 연금액 수준을 알 수 있지만, 이번 신상품은 투자실적에 상관없이 가입과 동시에 최저 보증하는 연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신상품에서 최저 보증하는 연금액은, 연금의 기준금액에 연금이 개시되는 나이에 따른 지급률을 곱해 결정되고, 여기에 전체 보험 유지기간과 투자실적 등의 가산율이 추가되어 최종 산출된다. 연금의 기준금액은 보험료를 내는 동안에는 납입 보험료의 100분의 5를, 거치기간에는 100분의 4를 매년 더한 금액이다. 따라서 고객 입장에서는 필요한 노후자금과 연금이 개시되는 시점 등을 결정하면, 본인이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 수준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신상품 ‘최저연금보증형 변액연금’은 ‘기본형’과 ‘연금보증강화형’의 2종류로 판매된다. 이 중 ‘연금보증강화형’은 ‘기본형’보다 최저보증 연금액이 7~8% 정도 높은 반면, 가입후 15년 이내 해지하면 기본형에 비해 해지환급금은 낮은 형태이다. 기존의 종신형 연금은 연금이 개시된 이후에는 인출이나 해지가 안되지만, 이번 신상품은 연금 개시 이후라도 적립액의 일부 인출이나 해지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편, 신상품의 연금 지급 형태는 투자실적에 따라 연금을 더 받을 수 있는 ‘실적배당형 연금’이 기본 설정되어 있다. 다만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는 연금 개시 전에 ‘공시이율형 연금’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가입연령은 20 ~ 65세까지이며, 최저 가입한도는 월10만원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신상품은 연금액을 안정적으로 보증 받으려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이라며,“상대적으로 높은 최저보증 연금을 원한다면 ‘기본형’보다는 ‘연금보증강화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17.06.19 I 김경은 기자
  • [체인지 코리아]③“장기 팔아 갚아라”…사채업자 먹잇감 된 저신용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지난 4월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금리 대출을 해주고 채무자를 협박해 64억원 상당의 이자를 챙긴 총책 2명을 대부업법과 불법 채권추심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대출팀장 등 9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연 4400%의 불법 이자를 챙기며 “장기를 팔아서라도 돈을 갚아라”라고 협박했다. ‘30·50·70만원 대출 일주일 후 50·80·100만원 상환’ 방식으로 약 5300명으로부터 최고 연 4400%의 이자를 받으며 무등록대부업을 해온것이다. 특히 연체한 채무자 가족과 지인에게 불법 채권추심을 했는데 계약 시 확보한 채무자의 관계인 정보를 이용해 장기를 팔아서라도 돈을 갚으라고 협박하고 암 투병 중인 채무자의 부모에게 전화해 대위변제(보증채무이행)를 요구하기도 했다.2016년 3월 대부업법상 최고금리 인하 이후 또다시 추가적인 금리 인하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돈을 구하지 못한 저신용자들이 불법사채 시장의 유혹에 빠지고 있다.원금을 넘어가는 이자, 과격한 채권추심 등을 일삼는 불법 사금융 시장의 팽창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불법 사금융 시장의 금리 고공 행진은 대부금융협회의 ‘불법사채 이자율 계산 서비스’ 분석결과에서 나타난다.지난해 말 미등록 대부 관련 신고는 2306건으로 2015년 1220건 대비 89.0%로 늘어났다. 이러한 신고건수 증가는 대부업을 포함해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영세 자영업자, 가정주부 등 경제적 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015년 사법당국이 의뢰한 114건과 피해자가 의뢰한 148건 등 총 262건을 분석한 결과 불법사채 피해자의 평균 이자율은 연 1630%, 평균 사용기간은 48일이다. 연 34.9%에서 연 27.9%로 금리 인하가 이뤄진 2016년에는 사법당국 171건, 피해자 139건 등 총 310건의 의뢰를 받았으며 평균금리는 연 2279%, 평균거래기간 202일이었다.
2017.06.19 I 김경은 기자
농심켈로그, 임원 절반이 ‘여성’…양성평등 직장으로 주목
  • 농심켈로그, 임원 절반이 ‘여성’…양성평등 직장으로 주목
  • 농심켈로그의 여성임원들. 송혜경 홍보팀 이사(사진 왼쪽부터), 천미연 인사팀 상무, 김경은 파이낸스팀 상무, 최미로 마케팅팀 상무.(사진=농심켈로그)[이데일리 최은영 기자]공공부문 여성임원 비중을 30%로 확대해야 한다는 정책이 나올 만큼 여성이 리더로 성장하기 쉽지 않은 국내 현실에서, 농심켈로그가 여성임원 비중 50%를 달성해 주목받고 있다. 농심켈로그에는 한종갑 대표이사를 포함해 모두 8명의 임원이 있는데 그중 4명이 여성(인사·재무·마케팅·홍보)이다. 농심켈로그 측은 PDP(Performance & Development Plan) 평가시스템을 기본으로 업무 성과와 경력 개발 계획을 적극 지원하고, 성별에 상관없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해온 결과 남녀 임원 비율이 50대 50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농심켈로그에서 2009년부터 근무 중인 천미연 인사상무는 농심켈로그의 첫 여성임원이다.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성을 부여하며 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인사부의 리더로, 여성 특유의 온화한 성향에 본질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무부서는 김경은 상무가 진두지휘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에서 재무부서는 남성이 총괄하는 것과 대비된다. 회사의 핵심 가치를 창출하고 브랜드 포지셔닝을 주도하는 마케팅 부서의 장도 최미로 상무로 여성이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및 CSR(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는 홍보 수장도 송혜경 이사로 여성임원이 맡고 있다. 농심켈로그는 이 밖에 서울 사무실 내 근무자 40% 이상이 여성일 정도로 양성이 평등한 차별없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가족을 위한 건강한 시리얼 제품을 선보이는 기업답게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출산 전후 휴가와 육아휴직을 비롯해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차 출퇴근제 등이 대표적이다. 매주 금요일에는 5시에 퇴근하는 제도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5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한종갑 농심켈로그 사장은 “켈로그는 채용부터 승진까지 남성과 여성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별에 관계없이 능력 있는 인재 발굴과 지도자 개발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한편, 켈로그는 전 세계 시리얼 시장을 이끌어 가는 선두기업이자 전 세계 두 번째로 큰 스낵 제조업체다. 미국 미시건 주 배틀크리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 농심켈로그는 1980년 3월 켈로그와 농심(004370)의 합작으로 탄생했다. 1983년 9월 안성 공장을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콘푸레이크를 생산했으며 설립 초기 이후 매년 꾸준히 성장하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7.06.18 I 최은영 기자
  • "중소기업 퇴직연금 도입률 15%에 불과…제도보완 필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퇴직연금이 도입된 지 11년이 지났지만 퇴직연금 도입 사업장의 비중은 17%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고용비중에서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도입률은 15%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147조원에 이르는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약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약 87%다. 특히 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12.0%에 불과해 영세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는 퇴직연금의 혜택이 매우 미흡했다. 이에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퇴직연금 도입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 등 선진국은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가입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달리 별도의 차별화된 운영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비재무적 지원을 보다 강화하는 추세다. 재무적 지원 대책은 퇴직연금 가입 시 사용자 기여금의 일부를 정부재원으로 지원하거나 중소기업이 운영자금(사업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는 퇴직연금 특별대출제도 도입 등이 꼽힌다. 비재무적 지원 대책은 가입요건 간소화, 컨설팅 등 운용서비스 지원, 투자교육 강화 및 의무화, 안정적 투자상품(디폴트옵션) 제공 등이다. 보험연구원은 “중소기업 재정지원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사업장 규모별(근로자 10인 미만 기업, 11인∼20인 이하 기업, 21∼30인 이하 기업)로 재정지원 수준을 차별화하고 지원시한을 3년 이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비재정적 지원으로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투자교육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기관을 설치하고, 스위스처럼 최소한의 수익률을 보증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17.06.18 I 김경은 기자
  • 저축성 보험 수익성 관리 돌입…공시이율ㆍ최저보증이율 '뚝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으로 인해 저축성 보험 수익성 관리에 돌입한 보험사들이 공시이율 인하 및 최저보증이율 인하에 나서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이 판매한 연금저축보험의 6월 공시이율은 1.95%로 전월 대비 2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MG손보는 계약후 5년 이내 경과보험료에 대해서는 2.0%의 최저보증이율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공시이율이 최저보증이율을 하회하고 있는 ‘역마진’ 상태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공시이율이 최저보증이율보다 낮을 때는 최저보증이율을 적용하고 있어 역마진이 발생하지만, 연금저축보험을 판매하지 않은지 1년이나 됐고 상품 판매액도 크지 않아 부담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5~10년 보험기간 대해서는 1.5%, 10년 초과는 1.0%의 최저보증이율이 적용된다. 공시이율은 매월 보험사들이 시중금리 영향 및 자산운용수익률 등을 반영해 결정하고 있는데 저금리 장기화로 자산운용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에 보험사들은 이달 들어서도 줄줄이 공시이율을 하향조정했다. 삼성생명보험은 저축성보험에 대한 공시이율을 0.03%포인트 내린 2.54%를, 한화생명도 0.03%포인트 내린 2.51%를 제시했다. NH농협생명(2.56%)은 0.02%포인트 내렸고, 동양생명(2.55%) 역시 0.03%포인트 내렸다. 손해보험사들 중에서도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가 연금저축보험 공시이율을 전월 대비 0.05% 내린 2.25%를 제시했다. 보험사들이 이처럼 공시이율을 내리는데는 저축성 보험에 대한 수익성 관리도 한 몫하고 있다. 오는 2021년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회계기준(IFRS17) 영향으로 기존에 판매해 왔던 저축성보험의 수입보험료가 수익에서 제외됨에 따라 수익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대부분의 손보사들은 이미 최저보증이율을 1.5%~1.0%로 하향조정했고, 이달부터 흥국생명 역시 연금보험과 저축보험에 대해 ‘5년 이하 2.0%’ 조항을 삭제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IFRS17 영향으로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이고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판매를 늘리기로 함에 따라 저축성보험에 대한 최저보증이율을 하항 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중국 안방보험 인수 이후 외형 확장을 위해 저축성보험 판매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알리안츠생명만 보험업계에서 유일하게 2.0%의 최저보증이율을 보장하고 있다.
2017.06.16 I 김경은 기자
  • 흥국생명 아트데이 ‘시네마토크’ 진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태광그룹 금융 계열사인 흥국생명은 오는 28일 광화문에 위치한 예술영화 전용극장 씨네큐브에서 영화평론가 이동진씨를 초청해 ‘시네마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부터 총 9회에 걸쳐 진행된 이 행사는 평균 2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흥국생명의 대표 고객 초청행사이다. 올해 첫 번째 진행되는 이번 6월 상영작 ‘박열’은 일본 제국주의에 적극적으로 투항한 박열의 삶에 주목한 영화로 최근 ‘사도’, ‘동주’를 연출한 한국의 거장 ‘이준익’ 감독의 작품이다. 어두웠던 역사 속에서 부당한 권력에 저항한 영화로, 조선의 아나키스트 ‘박열’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과 배우 이제훈의 만남으로 화제를 낳고 있는 영화 ‘박열’은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이기도 하다. 이동진 평론가가 직접 선정한 영화로 진행되는 ‘시네마토크’는 행사 참석자에게 다양한 부대행사 체험 및 기념품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관객들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실존 인물 ‘박열’의 삶과 가치관을 공유하기 위하여 마이다스의 손 이준익 감독의 특별 참석으로 영화 ‘박열’에 대한 제작 후기로 시네마토크의 분위기를 빛낼 예정이다. 시네마토크 초대권은 흥국생명 페이스북(www.facebook.com/lifeheungkuk)과 흥국생명 홈페이지 (www.heungkuklife.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 110명에게 1인 2매 초대권을 증정할 예정으로 6월 25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영화 상영 전 여름을 맞이한 특별한 부대행사 및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포토존 및 퀴즈 이벤트와 함께 부대 행사를 통해 여름맞이 ‘휴대용 선풍기’ 등 푸짐한 경품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2017.06.15 I 김경은 기자
알리안츠생명, 전국 영업현장 돌며 ‘ABL 영업현장 로드쇼’ 개최
  • 알리안츠생명, 전국 영업현장 돌며 ‘ABL 영업현장 로드쇼’ 개최
  • 순 레이 신임 사장 내정자가 지난 14일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 설계사 4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ABL 영업현장 로드쇼’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알리안츠생명은 오는 8월 ‘ABL생명(에이비엘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함에 따라 영업 거점지역 2000여명의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ABL 영업현장 로드쇼’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사명 변경이라는 큰 변화를 앞두고 주요 경영진들이 직접 전국의 영업현장을 찾아 설계사들에게 ‘ABL생명’의 비전과 전략을 알림으로써 궁극적으로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행사다. 지난 13일 서울을 시작으로 26일까지 광주, 부산, 대구 등 영업 거점지역을 돌며 총 6회에 걸쳐 2000명이 넘는 설계사들을 만난다. 14일에는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 설계사 4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행사를 가졌다. 요스 라우어리어 사장과 순 레이 신임 사장 내정자(現 재무부문 부사장) 등 5명의 임원이 참석해 ABL생명의 비전과 전략,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명 변경 활동과 향후 상품 개발 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설계사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2017.06.15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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