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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으로 버텨온 코로나 시국…상환에 떠는 자영업자
  • 빚으로 버텨온 코로나 시국…상환에 떠는 자영업자
  • [이데일리 김영환 김경은 기자] 사실상 ‘빚’으로 코로나 기간을 연명한 자영업자들이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대출 상환을 앞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리오프닝이 시작됐지만 매출이 늘지 않고 있고 급증한 자영업자 대출이 한국경제의 뇌관이 될 것이란 예측도 제기된다.(그래픽= 문승용 기자)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말 현재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019조8000억원으로 코로나가 창궐하기 이전인 지난 2019년 4분기말(684조9000억원)보다 48.9%나 급증했다.더 큰 문제는 제도권 밖에서 빌린 채무는 수준조차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급전이 필요해진 자영업자들이 불법 사금융을 찾을 수밖에 없어서다. 전체 자영업자 대출 잔액 중 60%가 취약 차주인 ‘다중채무자’라는 점도 우려스러운 대목이다.10여년 간 요식업을 해오다 최근 폐업한 40대 백 모 씨는 “자동차를 담보로 9.8%의 금리를 감당하면서 돈을 빌려 썼다”라며 “그마저도 한도가 3000만원에 그쳐 높은 이자라는 걸 알면서도 급하게 사채를 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그나마 정부가 자영업자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20년 4월부터 대출 상환 유예 조치를 시행하면서 숨통을 틔웠지만 오는 9월 이 조치가 만료된다.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이 조치를 연장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하남시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30대 장 모씨는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아직도 8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9월에 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되면 무슨 수로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소상공인연합회 측도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스스로 채무를 상환하겠다는 소상공인의 의지와 최소한의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며 “9월 종료를 앞둔 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 조치를 만기연장에 준해 추가 연장 조치해달라”고 요구했다.하지만 상환유예 조치를 연장하는 것은 부실 위험을 덮어두는 땜질 처방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다. 오히려 부실 채무 탕감, 폐업 지원 등 출구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2023.05.22 I 김영환 기자
“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 대신 비용부담 완화 지원해야”
  • “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 대신 비용부담 완화 지원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문가들은 고금리·고물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가중된 소상공인 비용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다만 대출 상환유예 추가연장,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등의 요구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노민선(왼쪽부터)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 (사진=이데일리 DB)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21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반짝 반등했던 매출이 전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매출 회복이며 이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5월 소상공인 사업체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는 응답이 85.1%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63.4%가 대출 잔액(부채액)이 전년 대비 늘었다고 응답했는데 78%가 그 원인으로 매출 하락을 꼽았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상공인들이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어려웠는데 회복을 기대할 새도 없이 물가 인상으로 인한 경비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며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수요는 줄어드는데 경영 지출만 늘어나는 악순환에 빠졌다”고 진단했다.우선 비용부담 완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소상공인 대상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통한 냉난방비 부담 완화, 에너지 비용 급등에 대비한 소상공인 전용 보험 상품 마련 등을 주문했다.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외식업 소상공인은 원재료를, 소매업 소상공인은 전기요금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다”며 “소상공인 대상 에너지바우처를 확대하는 등 정부가 비용부담을 완화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최저임금 인상 가능성도 난관이다. 차 본부장은 “지금처럼 비용 인상 요인이 많은 상황에서 최저임금까지 오른다면 고용 여력이 없는 자영업자가 늘고 ‘나홀로 사장’을 선택하는 경향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출 상환유예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렸다.이 교수는 “대출 상환유예 추가 연장을 계속하면 부채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부실 위험률을 정확히 파악하고 부실화 가능성이 높은 자영업자는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했다.반면 차 본부장은 “급격한 금리 인상에 소상공인들은 대출 상환을 희망하고 있지만 매출 회복이 더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환유예제도를 통해 그나마 버텼는데 제도가 종료되고 본격적인 상환이 시작되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야기될 것”이라고 맞섰다.
2023.05.22 I 김경은 기자
내달 전기·가스비 고지서가 두렵다…최저임금까지 올리자 하니
  • 내달 전기·가스비 고지서가 두렵다…최저임금까지 올리자 하니
  • [이데일리 함지현 김경은 기자] “지금도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때는 한 달에 250만원까지도 나오는데 전기요금 인상으로 한 달에 20만~30만원은 더 나올 것 같습니다. 1시간에 1000원짜리 장사를 하는데 고정비만 늘어나니 죽을 맛입니다.”지난 19일 오후에 방문한 인천 연수구의 한 PC방. 총 80대의 PC를 운영하는 이곳에 손님은 3명에 불과했다. 멀찍이 떨어져 앉은 이들이 날씨가 습하다며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요구한 탓에 에어컨도 하릴없이 3대나 작동 중이었다.PC방 사장 이 모 씨는 “한 쪽으로 모여 앉으라고 할 수도 없고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운영비가 있다”라며 “코로나19로 영업 제한을 받았던 업종이라 손님이 오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전기요금이 급격히 올라 오히려 영업할수록 부담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새벽에는 그마저도 손님이 적어 높은 최저임금을 부담하면서까지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기도 힘들다. 24시간 영업을 포기할 수는 없다 보니 새벽 3시부터 오전 9시까지는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마포시장 입구. 인적 없이 한산한 모습이다.(사진=김경은 기자)◇난방비 폭탄에 놀란 자영업자, 전기료 인상에 ‘불안’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만 지고 있다. 코로나19 시국만 버티면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대출까지 받아 가면서 버텨왔지만 공공요금·원자재 가격 인상, 최저임금 인상 등 새로운 난관이 예고됐다.자영업자들은 최근 급격히 오른 전기·가스요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평창동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40대 박 모 씨는 “한 달에 30만원 가량 나오던 전기료가 두어 달 전부터 10만원 가량 더 나온다”라며 “빵집인데 오븐을 쓰지 않고 장사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냐”고 항변했다. 박씨는 이어 “재료비도 전반적으로 20% 올랐는데 그렇다고 빵 가격을 20% 올리지 못하니 문제”라며 “500원만 올라도 대번에 고객들은 비싸졌다고 느낀다”고 답답해했다.망원시장에서 생필품을 판매하는 김 모 씨도 “체감상 전기료가 몇 년 전에 비해 두 배는 오른 것 같은데 수익은 그만큼 오르지 않았다”며 “전기료뿐만 아니라 임대료, 인건비, 세금 등이 줄줄이 올랐지만 가게를 접고 다른 일을 할 수도 없어서 아등바등 살아보자는 식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한국전력공사의 전기요금 판매단가는 1킬로와트시(㎾h)당 150원 수준으로 높아졌다. 지난해 1월 114.78원과 비교하면 약 30% 가량 올랐다. 지난해 4월과 7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을 19.3원을 인상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 ㎾h당 13.1원을 더 올린 여파다. 가스비 부담도 커졌다.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공급 단가를 세 차례 올리면서 서울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1메가줄(MJ)당 19.69원이 됐다. 1년 전 14.22원보다 38.4% 오른 수준이다. 여기에 지난 16일부터 전기요금은 ㎾h당 8원, 가스요금은 MJ당 1.04원을 각각 또 올렸다. 소상공인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가스와 전기는 소상공인 영업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에너지 바우처 등을 편성해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고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근거를 법제화해 위기에 대응할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래픽= 문승용 기자)◇“최저임금 올라 사람 구하기도 힘들어…동결해야”내년도 최저임금도 걱정이다.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24.7% 오른 1만2000원을 요구하고 있다.서울 공덕시장 인근에서 장어식당을 운영하는 한 모 씨는 “최저임금인 시급 9620원으로는 사람들이 오지를 않는다. 1만2000원 정도는 줘야 사람을 구할 수 있다”라며 “오래 일한 직원들에게는 1만7000원까지도 주는데 최저임금이 더 오르면 시급 2만원은 주게 생겼다”라고 푸념했다. 한 씨는 점심에는 혼자 가게를 보고, 저녁 직원도 4명에서 2명으로 줄였다고 했다.실제 최저임금이 급격히 오르기 시작한 2018년부터 종업원을 두지 못한 나 홀로 사장이 늘어났다. 398만7000명에서 2022년 426만7000명까지 급증했다. 반면 고용원을 채용한 자영업자는 2019년 153만8000명에서 지난해 136만5000명까지 떨어졌다.소상공인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요구하고 있다. 최저임금 미만율이 높은 업종에 대한 업종별 구분적용과 주휴수당 폐지 등도 함께 주문하고 있다. 전남에서 요식업을 하는 박 모 씨는 “소득에 잡히지 않게 현금으로 임금을 달라는 요구도 있는데 사람을 구하기 어려우니 들어줘야 한다”라며 “퇴직금과 주휴수당 문제를 또 거론하기도 한다”라고 토로했다.다만 해법을 놓고는 의견이 엇갈린다.차 본부장은 “이미 최저임금이 중위소득의 60%를 넘어섰다”며 “임금 업종별 구분적용은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 사업체 근로자가 배달, 택배 시장으로 넘어가면서 인력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며 “업종별 차등적용 도입 시 비교적 임금이 낮은 시장의 인력난이 심화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래픽= 문승용 기자)
2023.05.22 I 함지현 기자
자영업자 부담 가중…공공요금 인상에 최저임금·대출상환까지
  • 자영업자 부담 가중…공공요금 인상에 최저임금·대출상환까지
  • [이데일리 김영환 함지현 김경은 기자] “전기요금이 오르면서 홀에 있는 쇼케이스 냉장고 전원까지 껐습니다. 손님이 주문하면 주방 냉장고에 보관한 음료를 드리면서까지 전기를 아껴보려고요. 이제 여름이 오면 에어컨 부담이 클 텐데…”제주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40대 김 모씨는 소상공인이 느끼는 공공요금 부담을 이같이 전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자영업자들이 엔데믹 이후에도 전기·가스요금 인상과 대출 상환 압박, 최저임금 인상 가능성까지 여러 부담이 한꺼번에 몰려와 한숨만 짓고 있다.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한 상인이 장사를 준비하고 있다.(사진=뉴스1)정부·여당이 지난 16일부터 전기·가스요금을 인상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점포 운영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여기에 오는 7월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최저임금, 9월로 종료되는 대출 상환 유예 조치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5월 중순 들어서면서부터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올해 여름은 역대급 무더위가 닥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김씨처럼 다가올 여름을 걱정하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본격적인 무더위가 닥치게 될 7월에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된다. 노동계는 시간당 1만2000원 인상을 주장하는 반면 경영계는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물가상승을 고려했을 때 최저임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아 자영업자에게는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상인 김 모 씨도 “이미 최저임금을 받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고 1만원은 훌쩍 넘어간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시장 일이 힘들다는 인식이 있어 일할 사람을 구할 수 없다. 나 홀로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들이 많다”고 털어놨다.(그래픽= 김일환 기자)9월을 끝으로 종료되는 대출 상환유예 조치도 자영업계에는 또 다른 뇌관이다. 정부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대출 특별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를 시행했다. 만기연장조치는 2025년 9월까지 자율 협약에 의해 연장이 가능하지만 상환유예는 9월 종료돼 10월부터 기존 대출분에 대한 상환을 시작해야 한다.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소상공인들이 보복소비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많이 올라 소비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물가 인상 및 소비침체로 자영업자 매출은 줄고 경비 부담은 늘어나는 등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영업자의 영업이익은 많이 감소한 반면 대출 잔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라며 “고용을 하는 자영업자가 줄면서 영세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자영업자 대상으로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혁신 역량을 보유한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한계 자영업자의 원활한 폐업과 임금근로자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5.22 I 김영환 기자
  • 중기연, 세종 분원 운영 앞두고…노조 버티기에 ‘폭풍전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22일 세종 분원 개소식을 열고 다음 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하지만 노동조합이 분원 자체를 반대하면서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노조는 개소식 현장에서 시위까지 검토하고 있어 연구원 내부 분위기가 ‘폭풍전야’다. 21일 중기연에 따르면 정책 컨설팅 센터(C센터), 연구조정팀, 경영기획실 등 3개 부서 소속 36명을 세종 분원에 이전 배치해 다음 달부터 분원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앞서 노사는 세종 분원을 두고 지난 2~4월에 8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했다. 중기연은 대상자들에게 주 3일제 근무, 월 95만원 추가 지원 등의 정주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조는 분원 설치 자체를 반대하면서 교섭이 답보상태에 빠졌고 사측은 지난달 27일 제8차 단체교섭을 끝으로 교섭 종료를 선언했다. 중기연은 “노조는 분원 배치가 예상되는 부서의 노조원들에게조차 사측의 안을 공유하지 않고 분원 설치에 대해 일방적인 반대만을 주장해 왔다”고 지적했다.중기연은 노조가 정주여건에 대해 협상할 의지만 있다면 단체교섭을 다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노조는 세종 분원 설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있어 노사 갈등이 쉽사리 봉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 분원 가동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갈등은 더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중기연은 분원 개소식 이후 내달 1일자로 세종 분원 배치 대상에 대한 인사발령을 낼 전망이다. 노조는 이를 막기 위한 대응 방안을 강구 중이며 시위까지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채희태 중기연 노조위원장은 “사측에서 일방적으로 단체교섭 종료를 선언했고 노조는 이를 재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개소식 역시 사측이 일방적으로 날짜를 정했기 때문에 노조는 집회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2023.05.21 I 김경은 기자
동행축제 마지막주…온·오프라인 할인 행사 이어진다
  • 동행축제 마지막주…온·오프라인 할인 행사 이어진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행사인 동행축제가 오는 28일 막을 내린다. 정부는 행사 막바지까지 온·오프라인 판촉전이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인천시 남동구 모래내시장에 동행축제 안내 현수막이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4주차(22~28일) 중소·소상공인 제품의 특별할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티몬·위메프·11번가 등 대형 유통채널과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에서 기획전을 마련했다. 무신사, 올리브영에서도 특별할인을 제공하며 인천 송도 현대아울렛에서는 소상공인 제품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중기부는 지난 1일부터 동행축제를 진행해 지난 15일까지 총 5775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중 온라인기획전을 통해 판매한 ‘우리밀 통살 가라아게’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약 6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 확보 성과가 나타났다. 조경원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동행축제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28일까지 이어지는 중소·소상공인 제품 할인전에 참여해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내수활성화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온 국민, 힘 모으기!’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2023.05.21 I 김경은 기자
“中企 기술분쟁 신속지원”…‘기술보호지원반’ 확대 편성
  • “中企 기술분쟁 신속지원”…‘기술보호지원반’ 확대 편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기술분쟁 사건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기술보호지원반을 확대 편성한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기술보호지원반 전무가를 현재 49명에서 80명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기술보호지원반 신규 전문가 지원 신청을 받는다. 기술보호지원반은 지방 중소벤처기업청별로 소속 공무원과 변호사, 변리사 등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지역 기술보호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조직이다.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밀착형 기술보호 지원을 위해 2018년 도입됐다. 신규 위촉된 전문가들은 지역별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지원 수요를 고려해 각 지방 중기청별로 전담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기술보호지원반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유관부처 기술보호 제도 등에 대한 직무교육도 다음 달 중 실시할 예정이다. 기술보호지원반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호 사전예방 자문활동을 수행한다. 기술침해 신고 접수 시 신속히 중소기업을 방문해 대응방향을 설정해주고 관련 기술보호 제도를 안내하는 오프라인 접수창구 역할도 수행해왔다. 그 결과 지원 실적은 도입 첫해인 2018년 24건에서 지난해 178건으로 증가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전문가 확대를 통해 신청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기술보호 대응 수단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21 I 김경은 기자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중진공, KSC 입주사 모집
  •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중진공, KSC 입주사 모집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K스타트업센터(KSC)에 입주할 기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KSC 싱가포르 입주공간.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SC는 전 세계 혁신 거점에 조성된 창업기업 해외진출 플랫폼이다. 중진공이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성장단계 창업기업의 현지 투자유치, 창업생태계 편입, 국가 간 창업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모집 거점은 미국(시애틀), 싱가포르, 프랑스(파리), 베트남(하노이) 4곳이다. 스타트업이 최대 3년까지 입주할 수 있는 사무공간을 비롯해 사업화, 규제인증, 바이어 발굴, 투자유치 기회 제공 등 맞춤형 현지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KSC 하노이는 오는 7월 새롭게 문을 연다. 글로벌 투자와 진출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롯데벤처스와 민관협력 방식으로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동남아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모집대상은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이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해당국가 또는 인접국가에 수출 실적이 있는 창업기업이다. 신청일 기준 업력 7년 이내 기업만 신청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산업창업분야 중소기업은 업력 10년 이내까지 가능하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KSC는 지난해 123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총 2627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면서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1 I 김경은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 NFT 팝업 열어…"디지털 커머스 확대"
  • 현대백화점면세점, NFT 팝업 열어…"디지털 커머스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 토큰) 마케팅을 확대한다. 면세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무역센터점 9층 ‘스마스 월드 NFT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7월 말까지 무역센터점 9층에 ‘스마스 월드 NFT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온라인과 함께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디지털 아트 기업 스마스 월드와 협업해 만든 디지털 캐릭터인 ‘뉴니크 트래블러’와 ‘바나나 노마’ 굿즈 등을 전시·판매한다. 캐릭터가 그려진 카드형 골드바 100개를 한정으로 판매하고 구매 고객에게 디지털 캐릭터 NFT를 증정한다.메타버스 전문 기업 올림플래닛과 함께 협업한 가상 공간에서도 이번 디지털 아트 작품 전시·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인터넷 면세점에 가상 팝업스토어 ‘더로스트코스모스’를 열고 카드형 골드바·후드티·반팔티 등 스마스 월드 협업 상품들을 판매한다.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관세청의 ‘면세산업 활성화 위한 15대 추진 과제’ 일환으로 면세점에 메타버스 등 가상 공간을 활용한 색다른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문 기업과 협업을 통해 국내 면세업계의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21 I 김경은 기자
CJ제일제당, 세계 최대 냉동피자 생산시설 가동…"美 식품사업 확대"
  • CJ제일제당, 세계 최대 냉동피자 생산시설 가동…"美 식품사업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CJ제일제당이 세계 최대 규모의 냉동피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미국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디미트리오스 스미리니오스 슈완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 살리나 슈완스 피자공장 완공식에서 리본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097950)은 미국 캔자스주 살리나에 위치한 슈완스 피자 공장을 약 4만㎡ 증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설 확장으로 슈완스 살리나 피자공장은 총 9만㎡의 세계 최대 규모 냉동피자 생산시설이 됐다. 이는 축구 경기장 약 12개 크기에 달하며 이곳에서 대표 제품인 레드바론(Red Baron), 토니스(Tony’s)를 생산한다.지난 19일(현지시간)에는 데이비드 톨랜드 캔자스 부지사를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과 슈완스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식을 진행했다. 디미트리오스 스미리니오스 슈완스 CEO는 “미국 내 급증하는 냉동피자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레드바론 브랜드의 생산 역량을 크게 늘렸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제조시설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피자 시장 지위를 확보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CJ제일제당은 살리나 공장 내 물류센터도 확장하고 있다. 2025년에 완공될 물류센터는 냉동피자와 함께 비비고를 포함한 K푸드 제품들의 미국 내 유통을 책임질 예정이다.CJ제일제당의 올 1분기 미국 식품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 늘었다. 슈완스는 CJ제일제당이 인수한 첫해인 2019년 약 2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3년 만인 지난해 연간 매출 3조 원을 넘어섰다. 냉동피자 브랜드 레드바론은 시장점유율 19.4%를 차지하며 1위 제품인 네슬레의 디조르노와 시장점유율 1%포인트 차이로 격차를 좁혀 나가고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슈완스는 글로벌 식품사업 확대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K푸드 대형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미국 넘버원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5.21 I 김경은 기자
‘35돌’ 세븐일레븐, 경영주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관람
  • ‘35돌’ 세븐일레븐, 경영주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관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븐일레븐은 창립 35주년 기념일을 맞아 경영주·임직원과 함께 롯데자이언츠 경기를 관람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2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롯데자이언츠 매치데이 이벤트 이미지. (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은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 홈경기를 맞아 ‘세븐일레븐 매치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은 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의 창립 기념일이다. 코리아세븐은 1988년 국내 법인 설립 후 미국 사우스랜드 코퍼레이션과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국내 1호 편의점 세븐일레븐 올림픽선수촌점 운영을 시작했다. 세븐일레븐은 창립 기념일을 맞아 경영주·임직원과 소통하고 사직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에게 세븐일레븐을 알리기 위해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매치데이 이벤트를 기획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매치데이에 사전 신청한 경영주·임직원 250여명을 초청해 롯데자이언츠의 경기를 함께 관람한다. 세븐일레븐 경영주가 직접 시구에 참여하기도 한다. 시구를 맡은 차준현 세븐일레븐 김해롯데아울렛2층점 경영주는 환경 정화 봉사단체에서 10년 넘게 활동하고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난해 ‘세븐히어로 우수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세븐일레븐은 사직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을 위해 사직구장 중앙광장에 전용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타격·투구에 참여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나는 타자왕’, ‘벨크로야구’ 등 야구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7초에 맞춰 버튼을 누르면 세븐일레븐 에코백을 증정하는 ‘7초를 잡아라’, 세븐일레븐 홍보 판넬 앞에서 사진 촬영 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PB커피를 증정하는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김병철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경영주와 임직원이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며 서로 하나가 되는 자리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세븐일레븐 경영주와 임직원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3.05.21 I 김경은 기자
GS25, ‘갓세일’ 기간 매출 193% ↑…할인 행사 이어간다
  • GS25, ‘갓세일’ 기간 매출 193% ↑…할인 행사 이어간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GS25는 5월 ‘갓세일(GOD SALE)’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고객이 GS25에서 갓세일 행사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GS25)갓세일은 GS25가 매월 20일부터 말일까지 진행하는 할인 행사로 지난 2월 처음 선보였다. 지난 3월과 4월 행사 매출액은 직전 주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4%, 193% 늘었다. 5월 갓세일은 ‘5월에 THE 재미있게 채움’이라는 주제로 인기 상품 1+1, 혜택가, 덤 증정 행사 등으로 구성했다. 물가 안정을 위해 계란, 두부, 과일, 휴지 등 생활필수품을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또 여름철 다이어트족을 위해 다양한 닭가슴살 상품 1+1 행사를 진행한다. 주류와 음료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정상가 2만5000원인 넘버나인 크로이쳐 와인 2병을 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하이네켄 710㎖(4캔), 1664블랑 500㎖(6캔), 클라우드생드래프트 470㎖(8캔) 등을 1만2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코카콜라제로 500㎖, 칠성사이다제로1.5ℓ, 게토레이레몬1.5ℓ 등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갓세일 행사는 배달앱 요기요의 ‘요편의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강민주 GS25 플랫폼마케팅팀 담당자는 “갓세일은 조금이라도 저렴하고 실속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며 “알찬 행사 상품 구성으로 고객들이 GS25를 방문하는 횟수를 보다 더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1 I 김경은 기자
G마켓 ‘빅스마일데이’ 2135만개 판매고…신규고객 17%↑
  • G마켓 ‘빅스마일데이’ 2135만개 판매고…신규고객 17%↑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G마켓과 옥션은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총 2135만개 상품이 팔렸다고 21일 밝혔다. 빅스마일데이 성과. (사진=G마켓)빅스마일데이는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열렸다. 이 기간 하루 평균 170만여개씩, 매시간 당 7만4000개씩 상품이 팔렸다. 행사 기간 판매량을 일반 택배상자 크기(34x25x21)로 비교하면 높이가 441만m로 에베레스트 산 500개를 쌓는 수준이다. 면적은 178만5000㎡로 축구장 250개를 채울 수 있다. 일렬로 두면 길이가 7140㎞로 서울에서 부산을 9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G마켓·옥션은 대형 브랜드사는 물론 중소 판매사와 협력을 강화해 고객이 체감하는 할인 폭을 키운 결과라고 분석했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할인쿠폰 적용가를 자동 계산하는 등 초개인화 기술을 새롭게 적용한 점도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행사 기간 G마켓 누적 매출 1위는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 로봇청소기’가 세웠다. 이 제품은 G마켓과 옥션에서 단일상품으로 매출 114억을 넘기는 성과를 냈다. 이외에도 G마켓에서 에코백스 T10옴니 로봇청소기,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 아이폰14 프로 256GB, 갤럭시S23 울트라 512GB가 순위에 올랐다. 중소 판매자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우수 중소 판매자 제품을 모아 선보인 ‘팝업스토어’에서 중소 브랜드 12곳 매출이 이전 빅스마일데이 대비 평균 129% 증가했다.이번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G마켓·옥션의 신규 고객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빅스마일데이 기간 구매 고객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17% 증가했다. 행사 상품 지인 공유하기 이벤트, 타자왕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마케팅 효과로 풀이된다. 빅스마일데이 특집으로 진행된 G마켓의 라이브방송 ‘G라이브’는 총 12회에 걸쳐 누적 830만뷰를 기록했다.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 거래액은 평시 대비 171% 증가했다.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장은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고객 입장에서 철저히 준비한 덕분에 역대급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구매고객은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파트너사와 중소셀러는 동반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1 I 김경은 기자
  • [재송]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운영자금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5.02%에 해당하는 규모다.△다이나믹디자인(145210)=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정정사유는 증자대금 미납입 및 이행여부 확인요구 미회신이다.대신증권=양홍석 부회장의 누나인 양정연 씨가 회사 지분 51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매수에 따라 양정연씨의 대신증권 주식 수는 67만8253주에서 68만1253주로 늘었다.△E1(017940)=액화석유가스에 관한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을 19일에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롯데케미칼로, 계약금액은 2030억1611만원이다.△형지엘리트(093240)=신탁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대원강업(000430)=이대현 사외이사가 개인사정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19일 공시했다.△컴투스홀딩스(063080)=보통주 4만6100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1000원, 처분 예정 금액은 4610만원이다. 처분예정 기간은 오는 22일이다. 처분 목적은 성과보상 지급 대상자에 대한 자기주식 교부다.△조광ILI(0440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조광ILI에 대해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기간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오는 6월 13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이나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대유(2903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기간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오는 6월 13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이나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제이아이테크(417500)=오는 22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19일 공시했다. 기준가는 5440원이다.△제일바이오(052670)=심광경씨가 제기한 이사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 법원이 신청을 기각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법원은 “채권자가 제출한 자료만으로 이 사건 이사회의 절차상 중대하고 명백한 하자가 있음이 소명되었다고 보기 부족하므로 이 사건 신청의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참좋은여행(094850)=15만27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총 주식 수에 1.09%에 해당한다. 행사가격은 1만1820원이며 행사 가능 잔여 주식수는 52만1000주다.△ISC(0953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ISC에 SKC 피인수 보도와 관련 사실 여부과 구체적인 내용 등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오는 22일까지다. △티케이케미칼(1044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티케이케미칼에 대해 공시 불이행 등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을 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시한은 내달 15일까지다.△에이트원(230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이트원에 대해 공시 변경(유상증자 발행금액 100분의 20이상 변경)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을 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시한은 내달 15일까지다.△버킷스튜디오(0664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버킷스튜디오에 대해 공시 번복(유상증자 결정 철회)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을 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클리노믹스(352770)=446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19일 공시했다. 운영자금으로 약 129억원이 채무상환 목적으로 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1주당 5720원에 780만주가 발행된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8월 24일이다. 또한 클리노믹스는 유상증자 납입 이후 무상증자도 병행한다. 오는 8월 11일 배정기준일로 주당 0.57주가 배정된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무상증자를 사유로 이날 오후 15시52부터 장 종료시까지 클리노믹스의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밝혔다,△애니젠(196300)=손석문 외 3인이 법원에 임시주주 총회 소집 허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법적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5.20 I 김경은 기자
수원시 전세사기 혐의 40대 임대인 구속영장 기각
  • 수원시 전세사기 혐의 40대 임대인 구속영장 기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경기 수원시에서 다세대주택 임차인들을 상대로 15억원 규모의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40대 임대인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수원지법은 19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도주우려 등 구속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2019~2021년 수원시 권선구 소재 한 다세대주택 임차인 11명에게 15억원가량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가 특정 시점부터는 임차인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할 가능성을 인지했음에도 지속해서 임대차 계약을 맺으며 의도적으로 이들을 기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각 임차인들은 1억2000만원~1억5000만원 상당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친척인 B씨와 공동으로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피해자는 B씨와 전세계약을 체결했는데 B씨는 2021년 7월 서울회생법원에 파산신고를 했고 법원은 같은 해 11월 건물 강제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2021년 11월 건물이 경매로 넘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들은 이듬해 2월 A씨와 B씨를 각각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소재위치를 파악한 B씨에게 여러차례 출석통보서를 보내 소환조사를 벌인 반면, A씨는 잠적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수사 착수 11개월 만인 지난 1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를 내렸다. 이어 지난 16일 A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앞으로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할 방침이다.한편 경찰은 이와 별개로 A씨 일당으로부터 전세금 피해를 봤다는 또 다른 임차인 1명에게서도 지난해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어, 피해 규모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보다 더 커질 수도 있다. A씨 일당은 앞선 2021년 5월에도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던 C씨에게 전세 보증금 8천만원가량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당시 경찰은 고소인 조사 등을 벌인 결과 범죄 혐의를 인정할 만한 정황이 파악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사건을 불송치했다.경찰 관계자는 “2021년 접수된 고소 사건의 경우 A씨 일당이 고의로 C씨를 기망했다는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민사소송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판단해 사건을 각하하고 불송치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3.05.19 I 김경은 기자
전두환 장남 전재국씨 '배임혐의' 인정…북플러스 대표직 직무정지
  • 전두환 장남 전재국씨 '배임혐의' 인정…북플러스 대표직 직무정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가 실소유한 도서 유통업체 ‘북플러스’ 대표 이사직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1민사부(부장판사 김도요)는 전씨와 최측근인 비상무이사 김모씨에 대한 ‘대표이사 등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19일 밝혔다. 전씨는 2015년 12월~2019년 12월 사적으로 666차례 회사 법인카드를 이용해 1억224만여원 상당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비상무이사 김씨도 2018~2019년 북플러스 대표이사 재직당시 회사로부터 11억원을 이사회 결의없이 빌려 7억1000여만원만 반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북플러스 최대 주주인 A씨는 전씨와 김씨를 상대로 ‘대표이사 등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법원은 “전씨와 김씨가 임원으로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행위가 소명된다”며 “업무 관련성이나 합리성 소명의 노력도 없이 부정행위가 오히려 자금거래 사용이 정당하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법원은 “채무자들은 룸살롱, 골프장, 해외여행, 영화관, 쇼핑몰, 음반 가게, 꽃가게 등에서 회사 법인카드로 결제해 회사에 손해를 가했다”며 “전재국은 사적으로 법인카드를 이용해 2015년 12월 16일부터 2019년 12월 8일까지 666회에 걸쳐 1억 224만 3741원 상당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했다”고 판단했다.전씨와 김씨는 ‘이사해임 청구 소송’ 본안 판결 확정까지 직무를 집행할 수 없게 됐다.
2023.05.19 I 김경은 기자
강남 주택가 출현한 흰개미류, 나무 갉아먹는 외래종
  • 강남 주택가 출현한 흰개미류, 나무 갉아먹는 외래종
  • 사진=환경부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주택에서 발견된 흰개미류가 마른 나무까지 갉아먹는 외래종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국내 유입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현미경 정밀동정 결과를 발표하고 긴급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에서 흰개미가 나왔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됐다.외부 유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실내 목재 문틀(섀시) 틈에서 서식·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국립생태원은 발견지점과 인근에서 발견된 사체 2개체를 확인한 결과 마른나무흰개미과(Kalotermitidae) 크립토털미스(Cryptotermes)속으로 확인했다.유전자 분석을 추가 진행해 최종 종 동정은 1주 뒤에나 나올 예정이다.이번에 확인된 크립토털미스속 외래 흰개미류는 목재의 주성분인 셀룰로스를 섭취해 목재 건축물 및 자재에 피해를 끼친다. 인체에 위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해외에서는 목조건물을 붕괴한 사례가 있다고 전해져 고위험종으로 인식된다. 정환진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이 외래흰개미류의 정확한 국내 유입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추후 역학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신고지점에 대한 긴급 방제조치는 완료했다”고 말했다.환경부는 외래 흰개미류를 발견하면 국립생태원 외래생물 신고센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환경부 제공
2023.05.19 I 김경은 기자
  •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운영자금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5.02%에 해당하는 규모다.△다이나믹디자인(145210)=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정정사유는 증자대금 미납입 및 이행여부 확인요구 미회신이다.대신증권=양홍석 부회장의 누나인 양정연 씨가 회사 지분 51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매수에 따라 양정연씨의 대신증권 주식 수는 67만8253주에서 68만1253주로 늘었다.△E1(017940)=액화석유가스에 관한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을 19일에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롯데케미칼로, 계약금액은 2030억1611만원이다.△형지엘리트(093240)=신탁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대원강업(000430)=이대현 사외이사가 개인사정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19일 공시했다.△컴투스홀딩스(063080)=보통주 4만6100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1000원, 처분 예정 금액은 4610만원이다. 처분예정 기간은 오는 22일이다. 처분 목적은 성과보상 지급 대상자에 대한 자기주식 교부다.△조광ILI(0440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조광ILI에 대해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기간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오는 6월 13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이나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대유(2903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기간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오는 6월 13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이나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제이아이테크(417500)=오는 22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19일 공시했다. 기준가는 5440원이다.△제일바이오(052670)=심광경씨가 제기한 이사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 법원이 신청을 기각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법원은 “채권자가 제출한 자료만으로 이 사건 이사회의 절차상 중대하고 명백한 하자가 있음이 소명되었다고 보기 부족하므로 이 사건 신청의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참좋은여행(094850)=15만27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총 주식 수에 1.09%에 해당한다. 행사가격은 1만1820원이며 행사 가능 잔여 주식수는 52만1000주다.△ISC(0953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ISC에 SKC 피인수 보도와 관련 사실 여부과 구체적인 내용 등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오는 22일까지다. △티케이케미칼(1044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티케이케미칼에 대해 공시 불이행 등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을 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시한은 내달 15일까지다.△에이트원(230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이트원에 대해 공시 변경(유상증자 발행금액 100분의 20이상 변경)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을 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시한은 내달 15일까지다.△버킷스튜디오(0664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버킷스튜디오에 대해 공시 번복(유상증자 결정 철회)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을 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클리노믹스(352770)=446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19일 공시했다. 운영자금으로 약 129억원이 채무상환 목적으로 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1주당 5720원에 780만주가 발행된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8월 24일이다. 또한 클리노믹스는 유상증자 납입 이후 무상증자도 병행한다. 오는 8월 11일 배정기준일로 주당 0.57주가 배정된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무상증자를 사유로 이날 오후 15시52부터 장 종료시까지 클리노믹스의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밝혔다,△애니젠(196300)=손석문 외 3인이 법원에 임시주주 총회 소집 허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법적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5.19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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