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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션 우려?…미국은 다시 상승장, 한국은 장기 박스피”
  • “리세션 우려?…미국은 다시 상승장, 한국은 장기 박스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경기 침체 우려에도 인공지능(AI) 성장을 타고 미국 증시가 다시 상승장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미국과 다르게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이다.신중호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일 한국거래소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용성 기자)신중호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일 한국거래소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미국에서 리세션(recession·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지금은 금리를 내리면 회복 탄력성이 강한 시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현재 미국 상업은행의 예대율이 70%고, 대출 연체율은 1% 초반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예대율이 100%에 달했던 IT버블과 금융위기 때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민간의 부채 증가와 상업대출 증가 등을 고려해 볼때 AI 버블 붕괴로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신 센터장은 AI 산업 성장이 재시작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AI 버블 역시 성장성이 의심되고 있지만, 아직 거품이 끼지 않았고, 성장은 지금부터 ‘리스타트(재시작)’이라고 본다”며 “금리 인하 이후 M7 외에 기업들이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유동성을 공급할 정책만 나온다면 미국 증시가 빠르게 회볼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신 센터장은 연준이 금리를 내린 후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봤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내리더라도, 성장에 대한 베팅 때문에 달러화가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캐리 트레이드가 다시 미국 쪽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 지금은 도망칠 때가 아닌 기회의 영역”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신 센터장은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코스피 순이익 추정치는 192조원이고, 자본총계는 2262조원 수준이다. ROE는 8.5%로 추정됐다. 자본 총계가 꾸준히 늘어났지만, 이익은 그만큼 늘지 않아 자기자본이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신 센터장은 코스피가 추세적으로 우상향할 시기를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에 돌입하고 이를 종료할 때라고 전망했다. 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한국은행보다 금리를 매우 빠르게 내렸을 경우를 손꼽았다. 신 센터장은 “2026년 혹은 2027년이면 상승장이 올 것이라 생각하고, 2600선 초·중반이면 반도체라든지 성장성 있는 조선 업종과 많이 저렴해진 건설 등 업종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주가의 상승 여력을 찾기가 쉽지 않은 시장 환경에서 하방 경직성을 기대할 수 있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LS증권)
2024.09.02 I 이용성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모태펀드 예산 증액 환영…민간자금 통한 벤처 활성화 필요"
  • [마켓인]한국벤처캐피탈협회, "모태펀드 예산 증액 환영…민간자금 통한 벤처 활성화 필요"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모태펀드 출자예산 확대를 적극 환영한다고 2일 밝히며 정부의 지속적인 벤처투자 활성화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부가 내년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예산안을 올해보다 2.3%(3423억원) 늘린 15조2,920억원으로 편성한 가운데 중기부 중소기업모태조합(이하 모태펀드) 출자예산은 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0.1%(460억원) 증액했다. 전 부처 모태펀드 출자예산도 올해 9649억원보다 소폭 증액해 1조원 내외 출자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크게 위축됐으나,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펀드 결성금액과 투자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5%, 19.3%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벤처투자 시장을 살리기 위한 정부 예산당국의 모태펀드 출자예산 확대 결정은 얼어붙은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모태펀드는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협회는 매년 모태펀드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해왔으며, 모태펀드가 민간 자금을 모험자본 시장으로 이끌어내는 뛰어난 레버리지 효과를 가지고 투자 사각지대의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특히 모태펀드는 딥테크 등 초격차와 같은 전략투자 분야나 초기투자 등 투자 소외 영역에서 민간 투자 확대를 이끌며 원천기술 확보 등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협회는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출자 허용을 비롯한 다양한 제도개선을 통해 계속해서 민간 주도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4.09.02 I 송재민 기자
"멀티패밀리·인프라·농지…실물자산 투자 늘어난다"
  • [마켓인]"멀티패밀리·인프라·농지…실물자산 투자 늘어난다"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 산하 누빈(nuveen)자산운용이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발맞춰 실물자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인프라, 농지 등 실물자산 투자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모습이다.2일 마틴 데이비스 누빈운용 내추럴 캐피털 글로벌 대표(왼쪽부터), 비프 오소 누빈 인프라스트럭처 글로벌 대표, 숀 리스 누빈 리얼에셋 미주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펀드 관리 책임자, 에버게일 딘 누빈 리얼에셋 글로벌 전략 책임자가 여의도 FKI빌딩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세계 실물자산 시장 전망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박미경 기자)2일 누빈자산운용은 여의도 FKI빌딩 컨퍼런스센터에서 ‘세계 실물자산 시장 전망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에비게일 딘 누빈 리얼에셋 글로벌 전략 책임자는 도시화, 에너지 수요 증가, 인구 증가 등 장기적인 메가트렌드가 실물자산 투자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디지털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불평등 심화 등은 실물자산 투자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딘 전략 책임자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투자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증가는 농지와 부동산에 대한 수요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글로벌 부동산 시장은 지난 2년간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지만. 현재 저점을 통과한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산업용 부동산, 멀티패밀리, 헬스케어 관련 부동산은 향후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숀 리스 누빈 리얼에셋 미주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펀드 관리 책임자는 “2022년 중반부터 부동산 거래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입지가 좋은 우량 부동산의 경우 투자자들이 다시 관심을 보이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시장의 가격 발견이 이뤄지고 있어 저점을 찍고 앞으로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짚었다.이어 리스 CIO는 미국 대선 결과가 부동산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지방 정부의 규제가 부동산 투자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비프 오소 누빈 인프라스트럭처 글로벌 대표는 디지털 인프라, 청정에너지, 에너지 저장 시설 등 인프라 투자가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인프라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망한 투자처라고 평가했다.또 한국 시장에서의 태양광 발전 사업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빈의 재생에너지 전문 자회사 글렌몬트 파트너스는 SK디앤디와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1600억원 규모의 금융 플랫폼 구축을 통해 태양광 발전 자원을 매입하는 등 전력 중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소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농지 투자가 지속가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마틴 데이비스 누빈운용 내추럴 캐피털 글로벌 대표는 “농지 투자가 인플레이션 헤징 효과가 있으며, 탄소 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장재호 누빈 한국대표는 “올해는 누빈이 국내 기관 자금을 운용한 지 10년째 되는 해”라며 “부동산, 인프라 시장에서 한국 중요한 시장이며 앞으로 투자 규모를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2 I 박미경 기자
강달러 속 위안화 반등…환율, 장중 1340원대로 상승
  • 강달러 속 위안화 반등…환율, 장중 1340원대로 상승[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대로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25bp 금리 인하를 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강세를 보이던 위안화가 장중에 소폭 약세로 전환되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더하고 있다. 사진=AFP◇中제조업 개선에도 ‘위안화 약세’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6.0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3원 오른 1339.3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오른 1337.5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37.5원) 기준으로는 보합 출발했다. 이후 1330원 후반대에서 횡보하던 환율은 오전 10시 반 무렵무터 변동성을 확대했다. 오전 11시 1분께 환율은 1341.2원으로 급등했다. 이후 환율은 1340원 부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예상대로 소폭 상승에 그치며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 2%를 향해 순항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흐름은 연준이 9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9월 연준이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69%로 보고 있다. 50bp 인하 가능성은 31%로 줄어들었다.‘빅컷’(50bp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6분 기준 101.6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장중 위안화는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위안 환율은 7.09위안대에서 7.10위안대로 상승했다. 장중 발표된 중국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4년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4로 전월 49.8에서 0.6 포인트 상승했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확대, 밑돌 경우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시장 예상치(50.0)를 웃도는 성적에도 불구하고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낸 것이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중국 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위안화와 중국 증시에서는 반영을 못하는 듯 하다”며 “수급도 결제와 네고(달러 매도)도 양방향에서 나오고 있고, 역외에서 움직임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美노동절 휴장…관망세 큰 이번주이날은 미국 노동절 연휴로 미국의 모든 금융시장이 휴장인 만큼, 역외에서 거래가 미미하다. 또 주 후반에 미국 비농업고용 지표 발표를 앞둔 만큼, 그전까지 외환시장의 경계감이 이어지며 환율도 상방 압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문정희 연구원은 “이번주에는 미국 지표 발표 이벤트가 많아서 환율이 내려오기는 쉽지 않다”며 “달러화, 엔화 모두 다시 오름세고 증시도 조정을 받고 있어서 환율도 상방 경계감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문 연구원은 “지금 미국 지표들이 나쁘지 않게 나오고 있어서 9월에 25bp 인하가 반영되고 있다”며 “아무래도 이번주 미국 고용에 대한 관망세가 크게 작용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4.09.02 I 이정윤 기자
단기물 위주 상승하며 스티프닝 되돌림…3년물 금리, 3%대 목전
  • 단기물 위주 상승하며 스티프닝 되돌림…3년물 금리, 3%대 목전[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 흐름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지난주를 포함해 2주 연속 수익률 곡선 기울기가 가팔라졌던(스티프닝) 만큼 단기물 구간이 오르면서 되돌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4분 기준 2.982%로 전거래일 대비 2.7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5bp, 1.8bp 상승한 3.037%, 3.106%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2.3bp 오른 3.105%, 30년물 금리는 1.3bp 상승한 2.99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5.6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5틱 내린 116.01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74틱 내린 139.30을 기록 중이나 188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48계약, 은행 175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37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300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185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단기물 위주 상승에 플래트닝…“회사채·은행채 발행도 우려”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내린 3.50%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3bp 상승 중이다.장 중 진행된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2.975%에 2조4000억원이 낙찰, 응찰률이 317.8%를 기록했다. 응찰금리는 2.940~3.020%로 집계됐다.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금리 인하 기대보단 공급 부담으로 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번 달에 코로나 끝나고 막 3년짜리 발행한 것들이 이제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은행채랑 회사채 발행이 늘어나는 점도 부담”이라고 짚었다.이어 “9월 오르고 하면 이제 10월인데 그땐 미국 대선 변동성이 있고 10월 넘어가면 분기별로 이른 곳은 슬슬 북 클로징 들어가는 곳도 있고 해서 경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미국장은 노동절 휴장이다.
2024.09.02 I 유준하 기자
"불법사채 해결 이유로 추가 수수료 요구 조심하세요"
  • "불법사채 해결 이유로 추가 수수료 요구 조심하세요"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피해자 A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사채 채무를 정리해준다는 00센터의 광고를 보고 연락했다. 의뢰 후 해당 센터에서는 사채업자에게 연락해 연장약속을 받아냈다고 하면서 A씨에게 수수료 30만원을 요구했다. A씨는 수수료를 낼 돈이 없는 상황이어서 낼 수 없다고 하니 납부 독촉을 했으며, 이후 수수료를 내지 않아 연장약속을 취소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식으로 협박했다. 이후 연락을 회피하자 피해자뿐만 아니라 A씨의 배우자에게도 전화하거나 카톡을 보내 수수료 요구했다.금융감독원은 불법사채 해결 또는 대출중개를 명목으로 수수료를 요구하는 업체에 주의하라고 당부하며 ‘주의’ 단계의 소비자경보를 2일 발령했다. 최근 솔루션업체가 난립해 불법사채를 해결해준다는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수수료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검색시 상단에 노출되는 유료광고를 이용하거나 블로그 광고 등을 통해 불법사채 피해자를 홈페이지로 유인한다. 일부는 금감원이나 검찰 등 정부기관의 링크를 홈페이지 하단에 제공하거나 불법업체 제보시 포상금도 지급한다는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홈페이지를 구성하기도 한다.솔루션업체는 보통 10~30만원 정도의 수수료, 착수금, 후원금 등의 명목으로 요구한다. A씨처럼 적은 금액으로 불법사채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로 금전을 입금한다. 하지만 솔루션업체는 금전을 받은 후 조율 실패 등을 이유로 연락을 차단하거나 잠적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 솔루션업체는 의뢰를 받은 후 만기연장 등 조율이 성사되면 추가 금전을 요구하기도 한다.금감원은 대다수 솔루션업체는 불법사채를 해결해준다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받아가지만, 결국 사채문제 해결이 되지 않아 피해자는 추가적인 금전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업체들의 경우 변호사 자격없이 금품을 받고 법률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변호사법 위반(변호사법 제109조, 제112조) 소지가 높다며 경찰에 신고하거나 금감원, 대한변호사협회에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불법대출중개수수료도 주의가 당부된다. 불법대부중개업자는 인터넷 광고 또는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 등을 통해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접근해 일정 금액 또는 비율의 수수료만 내면 금융회사로부터의 대출이 가능하다고 유인한다. 대출이 꼭 필요한 소비자의 사정을 악용해 대출 진행을 위해서는 먼저 수수료를 내야한다고 하며 입금을 유도한다. 수수료를 입금하면 업자와의 연락이 되지 않는 등 대출을 받지 못하고, 수수료 피해만 입게 된다. 소비자로부터 대부중개에 대한 대가를 받는 행위는 금지(대부업법 제11조의2) 행위다. 이런 탓에 착수금, 전산작업비 등 어떤 명목이든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대출을 받았다 하더라도 절대 응할 필요가 없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금리, 불법채권추심 피해(우려)가 있다면 정부가 무료로 지원하는 채무자대리인 제도를 이용하실 수 있다”며 “금감원 홈페이지 및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또는 법률구조공단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니 불법사금융으로 고통받고 계신 피해자분들께서는 적극 활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2 I 송주오 기자
"美보다 유럽서 먹을게 더 많다"…사모신용 선점 경쟁 치열
  • [마켓인]"美보다 유럽서 먹을게 더 많다"…사모신용 선점 경쟁 치열
  • [런던=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고금리 장기화 속 사모신용펀드(PCF·운용사가 사모로 모은 자금을 기업 상대 대출이나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글로벌 사모펀드(PEF)운용사들이 유럽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보다 유럽에서의 수익 창출 기회가 더 크다고 보면서 이와 관련한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첫 사모신용펀드를 선보이며 유럽에 진출하는 운용사들이 속속 포착되는 한편, 이미 펀드를 운용하는 일부 운용사들은 재빨리 다음 펀드 조성에 나서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사진=구글 이미지 갈무리)2일 현지 자본시장에 따르면 영국 런던 기반의 팸버튼자산운용은 37억5000만유로(약 5조 5487억원) 규모의 ‘팸버튼 스트래티직 크레딧 펀드 4호’ 조성에 나섰다. 지난 3호 크레딧 펀드를 결성한지 불과 5개월 만의 행보다. 팸버튼은 전통적인 은행권 대출이나 회사채 발행이 여의치 않은 유럽 기업이 즐비한 만큼, 이들에게 직접대출을 제공하고, 경영 참여 없이 기업들의 소수 지분을 인수한다는 방침이다.크레딧펀드란 PEF운용사가 모은 자금을 기업 상대 대출이나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것을 일컫는다.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바이아웃 전략과 달리 다양한 형태로 기업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럽을 비롯한 해외 운용사들은 특히 고금리 속에서도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크레딧펀드를 속속 결성해왔다.팸버튼의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글로벌 PEF운용사들이 너도나도 유럽의 사모신용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글로벌 운용사들은 지난 2021년부터 △유럽 은행들이 기업 대상의 대출 규모를 축소해왔다는 점 △유럽 내 전통 있는 탄탄한 기업이 즐비하다는 점 △유럽의 사모신용 시장의 성장성이 뚜렷하다는 점 △미국 대비 유럽 사모신용 시장은 아직 블루오션이라는 점에서 유럽의 사모시장에 속속 진출해왔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대 PEF운용사이자 지난 2022년 유럽 대상의 사모신용펀드를 선보인 블랙스톤은 최근 “내년 안으로 유럽 사모신용펀드 규모를 기존(10억유로)의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오랜 전통을 이어온 탄탄한 기업들이 자연스럽게 사모신용펀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만큼,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기 전 미리 선점하겠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글로벌 금융기업 HSBC은 최근 영국에 국한했던 직접대출 사업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20년 사모신용펀드를 결성,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고 대출채권을 매입하는 전략으로 수익을 올려왔다. 이 밖에 스미모토 미쓰이 뱅킹 코퍼레이션(SMBC)은 유럽의 겨냥한 4억5000만유로(약 6658억원) 규모의 첫 사모신용펀드를 결성하기도 했다.유럽 사모신용 시장에 대한 글로벌 사모펀드운용사들의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조원 규모의 사모신용펀드를 결성한 영국 PEF운용사 헤이핀은 최근 유럽 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유럽 은행들의 지속적인 대출 규모 축소 등으로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유럽에서 노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며 “유럽의 사모신용 관련 채무불이행률은 2%인 반면, 미국은 4%가 넘는다. 반대로 말하면 유럽에서의 회수율이 더 좋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유럽이 더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2024.09.02 I 김연지 기자
KGM, 추석 연휴 ‘스페셜 귀성비’ 쏜다…구매 혜택 보니
  • KGM, 추석 연휴 ‘스페셜 귀성비’ 쏜다…구매 혜택 보니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KGM)가 9월 한 달 동안 추석 맞이 귀성비 지원 및 스페셜 페스타 등 고객 맞춤 판촉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KG모빌리티 액티언. (사진=KGM)KGM은 추석 명절을 맞아 티볼리, 코란도, 토레스 EVX(밴 포함)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50만원의 귀성비를 지원할 예정이다.또 토레스 EVX, 토레스 바이퓨얼, 코란도 EV 등 택시 모델 3종을 구매하는 고객도 귀성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시불로 택시 모델 및 렉스턴 브랜드 모델을 구매하면 50만원의 귀성비를 지원한다.‘스페셜 페스타’도 이어가, 해당 모델의 티볼리 및 토레스 EVX(밴 포함)는 5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고, 코란도는 10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더 뉴 토레스는 100만원 상당의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과 귀성비 50만원을 지원하고, 렉스턴 스포츠&칸은 200만원 상당의 4WD 시스템을, 렉스턴과 티볼리 에어는 각각 최대 150만원과 2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더 뉴 토레스 블랙 에디션. (사진=KGM)고객 맞춤별 혜택으로는 티볼리 및 코란도 보유 고객이 더 뉴 토레스를 구입하면 20만원을, 전기차 보유 고객이 토레스 EVX 및 토레스 EVX 밴을 구입하면 2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됐다.또 렉스턴 보유 고객이 렉스턴 Summit을 구입하면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101만원)을 무상 장착해준다.만일 KGM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을 신청하고 완료한 고객이 더 뉴 토레스 및 토레스 EVX를 구입할 경우 10만원의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하며, 10년 이상의 노후차 보유 고객이 코란도 EV 및 토레스 EVX, 토레스 EVX 밴을 구입하면 2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있다.토레스 EVX,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코란도 EV를 택시로 구매하면 선수금(0%~50%)에 따라 2.5%~4.5%의 60개월 할부를, 택시 동료의 소개로 구입할 경우 구매자와 소개자 모두 각각 20만 KGM 포인트를 제공한다. KGM 포인트는 차량 정비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이 외에도 고금리 시대에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무이자 할부 및 저리 할부 등을 비롯해 월 할부금 부담을 덜어주는 ‘KGM 중고차 보장 할부’도 지속 운영하는 등 차종별 고객 맞춤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판매 조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KGM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대리점 및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4.09.02 I 이다원 기자
  • 네이버페이 “1분안에 65개 금융사 최저금리·최대한도 비교하세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네이버페이는 지난 2022년 11월에 출시한 ‘신용대출비교’ 서비스에 대한 온·오프라인 영상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지난 8월 공개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에 이은 네이버페이의 두번째 광고 캠페인이다.이번 영상 캠페인은 신용대출을 받기 전 65개 금융사를 비교해 최저금리와 최대한도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 서비스의 편의성과 특장점을 소재로 했다.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른 영화배우 구성환이 지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에 이어 또 다시 광고 모델로 함께했다.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는 현재까지 누적 약 1000만명을 상회하며, 이 중 한도조회까지 진행한 고객은 25%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 서비스를 통해 기존 19.5%의 2금융권 카드론에서 7.3%의 1금융권 햇살론으로 갈아타면서 약 12.2%가량 연 금리를 절약한 사례도 확인됐다.이번 광고영상은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를 검색하면 바로 확인 가능하며 그 외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전국 CGV 극장, 서울 여의도의 더현대서울 및 IFC몰과 강남역 역사, 강남대로의 버스 정류장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네이버페이는 이번 영상광고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풍성한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2월 31일까지 네이버페이 앱을 한번도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가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 서비스 온라인 웹페이지나 오프라인 광고게시물에 포함된 QR코드를 스캔해 앱을 설치하면 1000포인트가 즉시 적립된다. 이외에도 생애 처음으로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를 조회하면 1000포인트를 즉시 적립해주거나, 9월 중 신용대출을 실행하면 15만원 한도로 첫 달 최대 7% 금리만큼 이자를 지원해주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태경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리더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네이버페이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9.02 I 정두리 기자
예상 부합한 PCE 물가…환율, 1337원으로 상승 출발
  • 예상 부합한 PCE 물가…환율, 1337원으로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7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소폭 오르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자, 달러화 강세를 따라 환율도 상승하고 있다. 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6.0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1원 오른 1338.1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4.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오른 1337.5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37.5원) 기준으로는 보합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1330원 후반대에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7월 PCE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5%로 시장 예상치(2.6%↑)를 하회했다. 에너지·식품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도 전월 대비 0.2% 오르며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오르며 시장 예상치(2.7%↑)를 밑돌았다. 이러한 흐름은 연준이 9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저녁 8시 33분 기준 101.7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09위안대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9.02 I 이정윤 기자
상상인저축은행, '9개월 회전정기예금’ 가입액 2500억원 돌파
  • 상상인저축은행, '9개월 회전정기예금’ 가입액 25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해 8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9개월 회전정기예금’의 신규 가입액이 출시 1년여 만에 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앞서 지난해 8월1일 출시된 상상인저축은행의 9개월 회전정기예금 신규 가입액은 지난 8월 28일 기준 251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잔액 기준으로 보면 2031억원에 달한다.상인저축은행의 ‘9개월 회전정기예금’이 출시 1년여 만에 2500억원 이상의 신규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었던 데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상품을 출시해 만족도를 높였던 게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상상인저축은행 앱인 ‘뱅뱅뱅’에선 9개월간의 저축을 통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준금리(연 3.50%)보다 높은 연 4.00%의 이자를 주는 회전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특히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 7월부터 회전정기예금의 9개월 만기 상품 금리(연 4.00%, 2일 기준)를 12개월 만기 상품 금리(연 3.91%, 2일 기준)보다 높게 책정해 집중 판매하고 있다.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앱인 ‘크크크’에서 판매 중인 ‘9개월 회전정기예금’도 연 3.95% 금리 로 금융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 상품의 금리 역시 12개월 상품 금리(연 3.92%)보다 0.03%포인트 높다.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9개월 회전정기예금’은 가입 시 별도 조건 없이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목돈 재테크 상품으로 꼽힌다. 계약기간 9개월 회전 주기별 변동금리로 영업점 방문 없이 회전되는 정기예금 상품이다.‘9개월 회전정기예금’ 상품은 만기가 9개월로 연 이자 지급 주기가 빠르고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만기 구조의 폭을 넓혔다는 장점이 있다. 12개월 만기 상품에 비해 만기가 짧아 장기간 예금을 유치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금융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또 중도해지 시 1회전 주기가 도래한 이후엔 약정금리가 적용된다. 예치기간 중 3회까지 분할해지도 가능해 효율적인 목돈 운용을 돕는다. 아울러 이자 지급 시기도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단리식과 매 회전주기(9개월)마다 지급하는 복리식 중 금융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해당 상품은 상상인 듀엣 디지털 뱅크 ‘뱅뱅뱅’과 ‘크크크’ 또는 영업점 방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두 저축은행에서 동시에 운영하는 상품인 만큼 각각 한 번씩 총 두 번의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상상인저축은행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출시했던 9개월 회전정기예금 상품이 고객들의 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인다는 이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 금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단기간에 높은 이자를 받길 원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I 최정훈 기자
낙폭 키우는 비트코인…5만7000달러대로 추락
  • 낙폭 키우는 비트코인…5만7000달러대로 추락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5만7000달러대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그간 매수세를 보여온 아시아 투자자들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약보합세에 관망세를 취하고 있는 영향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79% 하락한 5만731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34% 하락한 2429달러에, 리플은 1.23% 하락한 0.56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7830만5000원, 이더리움이 331만7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48.9원이다.아시아권 투자자들이 유입되기 전인 오전 5시경 비트코인의 하락폭은 1%대였다. 그러나 약 오전 7시경부터 낙폭이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에서 매도세가 나오면 아시아에서는 매수세를 보이는 패턴을 반복하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아시아권에서도 별다른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가격이 그대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마일즈 도이처 가상자산 전문가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추이는 아시아는 매수하고, 미국은 덤핑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향후 전망도 어둡다. 특별한 호재가 없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등 호재는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못해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매튜 하일랜드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상승세를 확인하려면 가격이 더 많이 올라야 한다. 기본적으로 5만7700 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5만6000 달러 이상은 유지해야 한다”라며 “그 밑으로 떨어질 경우 추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비트코인는 지난 7월과 8월 초에 걸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은 역사적으로 BTC의 실적이 가장 나쁜 달이었고 오는 9월에도 횡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미국 대선을 앞둔 11월에는 비트코인 가격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부연했다.싱가포르 소재 가상자산 거래 업체 QCP캐피털 또한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고용 지표를 통해 연준의 4분기 금리 인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며 “다만 최근 거시 뉴스가 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5.8만~6.5만달러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24.09.02 I 김가은 기자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도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5.6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20틱 내린 115.9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78틱 내린 139.26을 기록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470계약, 은행 50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35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47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17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주말 발표된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는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시장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 중에는 8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과 2조4000억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7bp 오른 2.982%, 5년물 금리는 2.6bp 오른 3.038%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2.0bp 오른 3.108%, 20년물은 거래 미체결, 30년물은 1.0bp 오른 2.992%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1bp 상승 중이다.앞서 지난주 내년도 예산안에 따른 국고채 발행량 급증 재료에 수익률 곡선은 재차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기울기가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직전주에 이어 2주 연속 베어 스티프닝이 이어진 셈이다. 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43%, 레포(RP)금리는 3.53%를 기록했다. 이날은 지준적수 부족 시중은행 위주로 콜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9.02 I 유준하 기자
2차전지주 급등…LG엔솔, 5개월만에 40만원 회복
  • [특징주]2차전지주 급등…LG엔솔, 5개월만에 40만원 회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차전지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40만원대를 회복하고 있다. 약 5개월 만의 40만원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2만 1500원(5.54%) 오른 40만 9500원에 거래 중이다.LG에너지솔루션이 40만원 위에서 거래되는 것은 지난 3월 28일(종가 기준, 40만 1500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5.13% 오르고 있으며 LG화학(051910)도 4.67% 상승세다. 삼성SDI(006400)와 POSCO홀딩스(005490)도 각각 3.67%, 3.68%씩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2.67% 오른 17만 2800원에 거래되며 다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16조 9000억원으로 알테오젠(16조 7683억원)보다 약 1300억원 많다. 에코프로(086520)도 3.04% 강세다.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관련 수혜주로 부상한 점이 수익률 상승 요인으로 손꼽힌다. 다만 실적 개선세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락폭이 크기에 반등 기대감이 형성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유럽 공장 가동률이 올라 3분기 이익이 2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실적이 부진한 기업들도 내년 상반기엔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작은 호재에도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그는 “실적 추정치의 방향성을 고려할 때, 지금이 섹터의 대대적인 반등을 알리는 변곡점인가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처럼 3분기 증익할 수 있는기업 위주로 선별 트레이딩 접근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2024.09.02 I 김인경 기자
핀다, ‘KB사장님+ 전용관’ 오픈…사장님 맞춤 금융 서비스 제공
  • 핀다, ‘KB사장님+ 전용관’ 오픈…사장님 맞춤 금융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가 핀테크 최초로 자사 AI 기반 비교대출 플랫폼 핀다에 ‘KB사장님+(플러스) 전용관’을 오픈하며 업계 최다인 72개 금융기관과 손을 잡았다고 2일 밝혔다.핀다는 KB국민은행의 개인사업자 맞춤 서비스인 ‘KB사장님+ 전용관’을 핀다 앱 내에 신설했다. ‘KB사업자+ 전용관‘이 핀테크 플랫폼에 신설된 것은 업계 최초이며, 핀다는 KB국민은행 대출 상품도 사용자들에게 처음 선보이면서 핀다의 제휴 금융사도 업계 최다인 72곳으로 늘어났다.핀다는 이와 함께 ‘KB소상공인 신용대출’과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 등 KB국민은행의 사업자 대출 상품 2종을 선보였다.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은 사업 기간이 1년 이상이고 소득 금액이 1천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으로 최저 금리 연 4.29%(3개월 변동 금리), 최대 한도 1억 원이며, 365일 24시간 신청 가능하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또 핀다는 대출비교플랫폼 업계 최초로 17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연동된 보증서 대출 상품도 선보였다.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은 최대 1억원까지 신청 가능한 상품으로 지역 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도 모바일로 한번에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자부담을 덜어주는 보증서도 자동으로 발급해준다. 특히 지역별 최저금리에 따라 최저 연 1%대의 금리 조건까지 받아볼 수 있다.이번 전용관 오픈을 기념해 국민은행에서는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핀다 사용자에게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핀다에서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을 약정한 고객에게는 6개월 간 최대 50%까지 이자를 환급해주며,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받은 고객에게는 최대 80%까지 보증료를 환급해준다. 특히 외식업, 도소매업자이면서 나이스(NICE) 신용점수 839점 이하인 개인사업자라면 프로모션 혜택을 최대로 받을 수 있다.핀다는 추후 ‘KB 사장님+ 마이너스 통장’과 예금·카드·보험, 노란우산공제(세제혜택) 등 사업자 전용 상품을 추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자 대출 상품과 맞춤 서비스를 보유한 KB국민은행의 전용관을 핀다 앱에서 선보이게 되면서, 소상공인 맞춤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모두 갖춘 핀다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핀다는 앞으로도 개인사업자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450조 원 규모의 사업자 대출 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I 최정훈 기자
신한운용, 'SOL 조선TOP3 플러스' 국내주식형 ETF 개인 순매수 1위
  • 신한운용, 'SOL 조선TOP3 플러스' 국내주식형 ETF 개인 순매수 1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조선업에 집중하여 투자할 수 있는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에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집중되면서 국내 주식형 ETF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3개월, 6개월 그리고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각각 793억원, 1403억원, 146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 기준 레버지리·인버스 ETF를 제외하고 국내 주식형 ETF 전체 1위다.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경기침체 시그널 속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해당 ETF에는 최근 한 달간 약 46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수익률도 양호하다. 최근의 조정에도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6.71%, 39.34%, 28.91%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을 모두 웃돈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의 구성 종목은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포함하여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다. 그 외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HD현대마린엔진, 동성화인텍, 태광, 하이록코리아, 세진중공업 등 기자재 기업 포함 총 13종목에 투자한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한화오션이 국내 조선사 최초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 보수, 정비(MRO) 사업을 수주하면서 특수선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국내 조선업은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미국 LNG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LNG 선박 수요증가,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경쟁력 증가 등 모멘텀에 긍정적인 이벤트가 많아 반도체 섹터의 조정과정에서 새로운 주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인 미국 대선으로 국내 주요 업종이 큰 영향을 받는 가운데 당선자의 정당과 관계없이 조선 섹터는 상대적으로 수혜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중국 조선업 불공정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군함 MRO 사업 수주가 확대될 경우 긴 시계열에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국내 조선업에는 모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2024.09.02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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