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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4억달러 규모 해외 ABS 발행
  • 신한카드, 4억달러 규모 해외 ABS 발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미화 4억달러(한화 약 5466억원)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해외 ABS 발행 조인식에서 최재훈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왼쪽 다섯번째), 코이치로 오시마 MUFG은행 솔루션 프로덕트그룹 글로벌 총괄 대표(왼쪽 네번째), 정태문 MUFG은행 아태지역 유동화 대표(왼쪽 두번째) 외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지난 3월 미화 6억달러(한화 약 8037억원) 규모의 해외 ABS 발행에 이은 올해 두번째 발행으로 MUFG은행이 단독 투자자로 참여했다.신용카드 ABS는 자산유동화법에 따라 카드사는 신용카드사용대금과 현금서비스이용대금채권을 담보로 유동화사채를 발행하고 이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다. 발행사는 유동성과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는 실물 자산을 담보로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신한카드는 시장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투자 심리가 악화한 가운데에서도 국내 조달 금리 대비 약 0.1% 이상 낮은 금리로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조달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국내 1위 카드사의 위상에 걸맞은 ABS 발행 조건을 유지한 것은 물론, 올해에만 미화 10억달러를 우수한 조건의 해외 ABS로 조달에 성공함으로써 국제적으로도 자산건전성을 인정 받았다.신한카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신한카드와 MUFG은행은 최재훈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코이치로 오시마 MUFG은행 솔루션 프로덕트그룹 글로벌 총괄 대표, 정태문 MUFG은행 아태지역 유동화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 해외 ABS 발행 조인식을 8월 말 진행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대내외 비우호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대외 신인도와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며 “신한카드는 향후에도 차입선 다변화와 조달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9.03 I 최정훈 기자
1bp 내외 등락하며 보합 흐름…미 ISM 제조업 PMI 대기
  • 1bp 내외 등락하며 보합 흐름…미 ISM 제조업 PMI 대기[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 보합 흐름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개장 전 국내 소비자물가가 발표됐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참여자들은 주 후반 고용지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제조업 지표를 대기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45분 기준 2.993%로 전거래일 대비 0.1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2bp 상승, 0.5bp 하락한 3.054%, 3.120%를, 20년물은 0.5bp 오른 3.130%, 30년물 금리는 0.5bp 상승한 3.010%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5.63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틱 오른 115.83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8틱 오른 139.12를 기록 중이나 41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368계약, 은행 44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01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1891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816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1bp 내외 등락하며 숨 고르기…“애매한 레벨, 숏 치기도 딱히”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0%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6bp 상승 중이다.개장 전 국내 소비자물가가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물가보단 고용과 경기로 시장의 무게추가 옮겨졌기 때문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주 후반 고용지표 외에는 사실상 시장 영향력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숏 치기에도 애매한 레벨이라 당분간은 관망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고용 지표 발표 이후에는 국고채 만기와 국채선물 만기 그리고 연휴 다음 곧이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 고민이 많은 상황”이라면서 “한국은행 금리 인하가 더디고 악재가 지속될 경우 올 연말 3년물 금리가 3.2%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8월 S&P글로벌 제조업 PMI가, 오후 11시에는 미국 8월 ISM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2024.09.03 I 유준하 기자
단돈 500만원에 '신영지웰 평택화양' 계약 가능
  • 단돈 500만원에 '신영지웰 평택화양' 계약 가능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경기 평택 화양지구에 공급되는 ‘신영지웰 평택화양’의 1차 계약금이 5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되는 등 분양마케팅 조건이 변경됐다. 신영은 3일 이 같은 새 조건의 분양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신영지웰 평택화양 투시도. (자료=신영)세부 내용으로는 기존 1차 계약금을 500만원으로 낮춘 것을 비롯해 2차 계약금과 중도금 전액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적용한다.단지는 화양지구 9-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9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시공은 신영씨앤디가 맡았다.단지는 화양지구 내에서도 각종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최중심 입지라는 상징성을 갖추고 있다. 도보 1분 거리에 화양지구 중심상업지역이 있고 공공청사와 종합병원 등도 도보 거리에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고 중·고교와 학원가도 가깝다. 홈플러스(평택안중점)와 현화·송담지구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동시에 38번 국도와 서해안 고속도로로 지역 내외 이동이 수월하며 안중대로와 서부내륙고속도로가 각각 올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 안중역의 경우 경기 고양에서 충남 홍성을 잇는 서해선과 안중~평택을 오가는 평택선이 올 10월 동시 개통되며 2030년에는 서해선과 경부고속선도 직결될 예정이다.화양지구는 포승2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아산국가산업단지, 포승지구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BIX, 현덕지구 등도 인접했다.분양 관계자는 “여전한 고금리 기조와 날로 치솟는 분양가 상승흐름 속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조건을 완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9.03 I 박경훈 기자
한총리 "물가 드디어 2%로 안정…금리 내릴 수 있는 여지 생겨"
  • 한총리 "물가 드디어 2%로 안정…금리 내릴 수 있는 여지 생겨"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물가가 드디어 2% 정도로 안정되기 시작했다”며 “이러면 금리를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고 말했다.한덕수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내수 활성화 방안을 묻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이같이 답했다.앞서 이날 발표된 통계청의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5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이는 2021년 3월 1.9%를 기록한 이래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3월(3.1%)까지 3%대를 유지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2.9%로 떨어진 뒤 △5월 2.7% △6월 2.4% △7월 2.6%에 이어 5개월째 2%대를 지속했다. 한 총리는 “아직도 재정건전성 확보 과정이 지속되고 있어서 경기 살리기 위해 재정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건 어렵다”면서 “금리를 조정하면 환율이 즉각 반응하기 떄문에 우리 혼자 맘대로 올리고 내리고 하기엔 리스크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좋은 소식이 하나 있는 것 같다”며 8월 2%까지 떨어진 물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물가가 안정되는 걸 기초로 해서 금리가 내려가야 한다”고 덧붙였다.한 총리는 “현재 투기가 붙을까봐 강한 공급과 수요 관리 정책을 쓰고 있으나 전체적 경기를 보면서 유연성 있게 할 것”며 “소비를 늘리기 위해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켜나가야 한다” 설명했다.또 “굉장히 획기적이진 않지만 작은 거라도 계속 쌓아나가며 민생과 내수가 수출에서 오는 긍정적 효과를 같이 받아 경제 전체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03 I 이지은 기자
교보증권, 나만의 투자 포트폴리오 ‘다이렉트인덱싱’ 출시
  • 교보증권, 나만의 투자 포트폴리오 ‘다이렉트인덱싱’ 출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교보증권은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신규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교보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은 초개인화 시대에 맞춰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나만의 투자를 만드는 새로운 유형의 투자 서비스다.이 서비스는 △대표 키워드 전략탐색 △교보가 추천하는 테마 △업종테마·대가·주요지수 전략유형 제공 △맞춤형 레벨투자 △맞춤형 전략 만들기 △백테스트 및 모의투자를 기능을 활용해 개인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특히 맞춤형 레벨투자 기능은 투자자 니즈에 따라 입문자·초급자·중급자·전문가 수준의 투자방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문가 수준의 레벨’을 선택하면 전문가가 사전에 만들어 제공된 포트폴리오 전략에 개개인의 투자기준 및 투자 스타일을 반영해 수정한다.그 다음 9가지 대표스타일(가치, 성장 등)을 이용해 스타일의 강도를 상-중-하로 조정하면 비중에 따라 관련 종목들을 추천받을 수 있다.또한 향후 교보증권이 추천하는 테마관련 리서치 리포트 및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밸류업, 수출주, 금리 민감주 등의 투자정보를 업데이트해 빠르게 투자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김상규 WM사업본부장은 “교보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은 맞춤형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초개인화 투자 플랫폼”이라며 “고객들의 투자성향에 맞게 투자자산 효율적 관리는 물론 시장 상황에 맞는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정보를 전달해 준다”고 말했다.교보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은 MTS ‘Win.K(윈케이)’ 메인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교보증권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4.09.03 I 원다연 기자
"美 금리 내리면 원자재·곡물 등 가격은 오를 것"
  • "美 금리 내리면 원자재·곡물 등 가격은 오를 것"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원유 등을 제외한 상품(원자재·곡물 등)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AFP)국제금융센터(국금센터)는 3일 정례보고서를 통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원유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상품가격 상승을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생산·보유 비용을 떨어뜨리면서 수요를 촉진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딧컴버블 붕괴 이후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등 2000년 이후 3번의 통화정책 완화 시기에 금리 인하와 상품 가격 영향을 살펴본 결과 금리 인하는 대체로 상품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는 것이다. 상품별로 금리 인하 영향은 차별화될 전망이다. 원유, 금속, 곡물 등의 수요와 공급이 가격 결정이 큰 영향을 미치지만 금리 인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당국이 이들 상품 가격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특성도 있다. 금리 인하 시기에 경제 여건도 상품 가격 상승 기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금센터는 덧붙였다. 금리 인하 시기에 경제가 성장 궤도를 유지하면 상품 가격 상승 기간도 늘어나지만, 경기가 부진하면 통상 상품 가격 상승 기간은 짧아졌다. 국금센터는 “원유는 산유국들의 감산 축소와 중국의 경기 부진 등 수급 요인을 고려하면 큰 폭의 유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금과 구리는 각각 지정학적 갈등과 녹색경제 전환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 상승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이번 금리 인하 시기의 상품 가격은 1995년이 아닌 2001년과 같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준이 향후 중폭 수준의 금리 인하에 나서고 글로벌 경제가 완만한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상품 가격은 대체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다”라고 전했다.
2024.09.03 I 장영은 기자
한은 "물가 당분간 안정 흐름…디스인플레 빠르게 진전"
  • 한은 "물가 당분간 안정 흐름…디스인플레 빠르게 진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예상대로 안정세를 보였다며 당분간 큰 변수가 없다면 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 이데일리 DB)한은은 3일 오전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통계청은 이날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4.5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3월 1.9%를 기록한 이래 4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3월(3.1%)까지 3%대를 유지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2.9%로 떨어진 뒤 △5월 2.7% △6월 2.4% △7월 2.6%에 이어 5개월째 2%대를 지속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9% 올랐으며, 자주 구매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2.1% 상승했다. 작년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유가와 농산물 가격이 안정되면서 지난달 물가 둔화세에 기여했다. 석유류는 전년 동월보다 0.1% 상승해 올해 2월(-1.5%) 이후 6개월 만에 오름 폭이 가장 작았다. 농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6% 올랐다. 지난 6월과 7월에 각각 13.3%, 8.4% 급등했던 것을 감안하면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다. 김웅 부총재보는 이날 회의에서 “석유류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오름폭이 상당폭 축소됐으며, 농산물가격 상승률은 폭염에 따른 일부 채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햇과일 출하 등으로 둔화 흐름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높은 수준을 지속했던 생활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으로 큰 폭 하락한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앞으로도 물가상승률은 큰 공급충격이 없다면 당분간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그동안 고물가로 국민들의 고통이 컸지만,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둔화)이 빠르게 진전되면서 주요 선진국에 비해 물가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기간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정점은 미국·유로 지역보다 낮았고, 2% 수준에도 먼저 도달했다. 팬데믹 기간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년 7월 6.3%가 최고치였다. 미국은 2022년 6월에 9.1%, 유로지역은 같은 해 10월에 10.6%로 정점을 찍었다. 김 부총재보는 “선제적 금리인상 등 한은의 적극적 통화정책과 정부의 물가안정대책 및 건전재정 기조 등이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자료= 한국은행)
2024.09.03 I 장영은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 출발…외인, 10년 국채선물 순매도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 출발…외인, 10년 국채선물 순매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외국인 수급 등을 반영하며 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등락, 보합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유로 지역인 독일과 영국의 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5.6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8틱 오른 115.90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523계약, 은행 20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77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247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310계약 등 순매수 이다.개장 전 발표된 국내 소비자물가는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가면서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이는 지난달 상승 폭인 2.6%를 하회, 지난 2021년 3월 1.9%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다.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bp 오른 2.993%, 5년물 금리는 0.3bp 내린 3.049%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1.0bp 내린 3.115%, 20년물은 0.3bp 내린 3.122%, 30년물은 0.7bp 내린 2.998%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9bp 상승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21%,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은 지준적수 부족 시중은행 위주로 콜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9.03 I 유준하 기자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고객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1000억원 넘겨
  •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고객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1000억원 넘겨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 4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의 공급액이 출시 5개월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은 보증서대출의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상품으로, 최대 3%포인트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은행이 산정한 대출 금리가 연 5%일 때 지방자치단체의 이자 지원 금리가 3%포인트면 고객이 실제 내는 금리는 연 2%가 된다.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및 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한 ‘100% 비대면’ 이차보전 상품을 선보였으며, 고객 맞춤형 정책자금상품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한 번의 조회를 통해 고객별로 신청 가능한 보증서대출을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가입 가능 지역도 지속 확대 중이다. 출시 당시 광주·부산·인천·경북·대전·전남·세종 등 7개 지역에서만 이용 가능했으나, 이후 서울·충남·충북 지역 상품이 추가돼 현재는 10개 지역에서 가입 할 수 있는 이차보전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보증료와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췄다. 지난해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절반을 지속 지원해 8월 말까지 총 88억원의 보증료를 대신 지급했다. 이는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개인사업자 고객 1인당 약 30만 원의 보증료 절감 혜택을 제공한 것이다.카카오뱅크를 통해 이차보전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이자 지원 혜택을 통해 8월 말 기준 약 2.36%포인트의 금리를 절감해 평균 연 3.05%의 금리로 대출을 실행했다. 이를 통해 절감한 이자규모는 연 환산 기준 총 24억원에 이른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고객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하면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잔액도 7천억 원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협약 지역을 확대하며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I 최정훈 기자
비트코인, 5만9000달러 회복…향후 전망은 '암울'
  • 비트코인, 5만9000달러 회복…향후 전망은 '암울'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5만9000달러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향후 전망은 어두운 상황이다. 별다른 호재가 없어 한동안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결정을 앞두고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사진=픽사베이)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41% 상승한 5만925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5.47% 상승한 2542달러에, 리플은 4.22% 상승한 0.56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043만5000원, 이더리움이 345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70.6원이다.9월 한달간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미국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이미 반영된 상황인데다 가격을 끌어올릴 특별한 호재도 없어서다. 또 역사적으로 9월은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였다는 분석도 있다.얀 하펠(Jan Happel)과 얀 알레만(Yann Allemann) 글래스노드 공동 창업자는 “역사적으로 9월은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였다”며 “많은 사람들은 이를 9월의 저주라고 부른다”고 말했다.줄리오 모레노(Julio Moreno) 크립토퀀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9월 비트코인 가격을 시뮬레이션 해봤다. 결과적으로 월말 종가는 5만5000달러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부분 4만4000달러에서 6만6000달러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분석은 9월 한 달 동안의 일일 수익률만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 금리 인하 결정 이후 바닥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주간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번달 미국의 금리 결정은 비트코인 장단기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준이 50bp 인하 시 비트코인이 상승할 수 있지만 경기 침체 우려 확대로 인해 다시 조정이 올 수 있다. 이번달 금리 인하 후 비트코인 가격이 4만~5만달러에서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24.09.03 I 김가은 기자
신한운용, ‘미국장기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펀드’ 모집
  • 신한운용, ‘미국장기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펀드’ 모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오는 9일까지 ‘신한 미국장기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제1호(H)[채권-재간접]’ 펀드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 미국장기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제1호 펀드는 목표수익률 6% 도달시 기존 자산을 매도하고 국내 단기국공채 및 유동성 자산 투자로 전환해 확정 수익을 낼 수 있는 목표전환형 상품이다. 특히 펀드 설정 이후 최대 2개월 동안 시장 상황에 따라 채권 편입 규모 및 속도를 조절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며, 알파 성과를 추구할 예정이다. 펀드는 만기 10년 이상 미국 장기 국채 및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해 듀레이션(잔존만기) 15년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구성, 신용위험을 최소화하고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 시 상대적으로 높은 자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미국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변동 위험에 대해 환헤지 전략을 실행해 위험을 줄였다. 강판석 신한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장은 “미국의 금리인하가 임박한 가운데 단기채에 비해 높은 자본차익이 기대되는 장기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당 상품은 미국 장기국채 투자를 통해 신용위험을 낮추고, 자본차익을 추구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대안”이라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광주은행을 통해 모집한다.
2024.09.03 I 원다연 기자
신협, ‘플러스정기적금’ 출시…연 최고 8% 금리
  • 신협, ‘플러스정기적금’ 출시…연 최고 8% 금리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협중앙회가 신한카드와 연계해 최고 8.0%의 금리를 제공하는 ‘플러스정기적금’ 상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신협의 고금리 특화상품인 ‘플러스정기적금’은 지난 2020년 10월 처음 선보인 이래 올해로 출시 8회 차를 맞이했다.이번 8차 플러스정기적금은 기본 금리 3.5%에 우대금리 4.5%를 적용받으면 최대 연 8.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대 60만원까지의 6개월 만기 상품과 월불입금 1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의 12개월 만기 상품, 2종으로 출시됐다. 이달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우대금리별 적용기준은 △적금 가입월 포함 4개월 동안 월 총 사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인 달이 3회 이상인 경우 또는 △적금 가입월 포함 4개월간 총 사용 누적 금액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우대이율 4.0%를 추가 제공한다. 여기에 △신협에서 개설된 본인 명의 자유입출금식 계좌를 신협-신한 제휴카드 결제계좌로 등록(0.2%포인트) △신협 자유입출금식 계좌에 플러스정기적금의 자동이체 등록 후 총 납입횟수의 3분의 2이상 자동이체로 납입(0.2%포인트) △적금 가입월부터 만기 전전월까지 연속 3개월간 월 50만 원 이상 급여 이체(0.1%포인트)의 조건을 충족하면 총 0.5%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다.4.0%포인트 추가 우대금리 적용 대상은 △신협-신한 제휴카드를 발급한 적이 없거나 △기존 신한카드의 유효기간이 만료된 경우 △기존 신한카드 무실적 기간이 6개월 이상일 경우 △신한카드 탈회일로부터 90일이 지난 경우로 한정한다.황동호 신협 총무본부장은 “신한카드 연계형 플러스정기적금은 연 최고 8%의 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사회초년생부터 고령층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특히 이번 연계형 상품은 카드이용실적 충족조건을 완화하는 등 조합원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한편 신협-신한 제휴카드는 총 8종으로 범용카드 7종과 공공카드 1종으로 구성된다. 이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카드는 신협-신한 Hi-Point 카드로 부담 없는 연회비에 전월 실적에 따라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혜택을 갖췄다.
2024.09.03 I 정두리 기자
한 8월 소비자물가 2.0%…미 8월 ISM 제조업 PMI
  • 한 8월 소비자물가 2.0%…미 8월 ISM 제조업 PMI[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 등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 전 발표된 국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를 기록하며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8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사진=AFP간밤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오른 2.34%, 영국 10년물 금리는 4bp 오른 4.06%에 마감했다.독일의 제조업 둔화가 심상치 않다.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 등에 따르면 독일 8월 제조업 PMI는 42.4를 기록, 전월치 43.2를 밑돌며 제조업 경기 침체가 심화하는 분위기다. 폭스바겐의 경우 독일내 공장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국내 소비자물가는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가면서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이는 지난달 상승 폭인 2.6%를 하회, 지난 2021년 3월 1.9%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다.이날 국내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할 예정이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감소세가 이어질지도 주목된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3.5bp서 13.2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0bp서 마이너스 11.9bp로 벌어졌다.특히나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4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보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만에 증가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전일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620억원 증가한 123조9582억원을 기록했다. 잔존만기 7년물의 대차가 193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년물 대차가 114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8월 S&P글로벌 제조업 PMI가, 오후 11시에는 미국 8월 ISM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2024.09.03 I 유준하 기자
"AI 피크논란 너무 이르다…침체 없는 금리인하, 기회 될 것"
  • "AI 피크논란 너무 이르다…침체 없는 금리인하, 기회 될 것"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빅테크주와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가 힘을 잃고 있지만, 금리인하가 이들의 기회 요인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3일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AI 고점(피크) 논란은 너무 이르다”며 “과잉 투자 조짐은 미미하다”라고 밝혔다.최근 빅테크와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에 대한 열기가 식고 있다. 허 연구원은 “AI가 실제 성장률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도 시각이 엇갈리며 AI의 자동화 및 인력 대체 효과에 대해 낙관론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물론, 혁신이 보편화되는데는 시간이 걸린다. 1920년대 전기, 1930년대 자동차, 1990년대 인터넷, 핸드폰 등 혁신 제품 침투율이 10%를 넘어 50%까지 늘어나는데 7~17년의 시간이 걸렸다. 허 연구원은 “현재 AI를 적용하는 기업들 비중은 정보통신과 과학기술 분야를 포함해도 10% 미만으로 추정된다”면서 “아직 초기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혁신확산이론 관점에서 초기사용자(Early Adoptor) 단계”라며 “성장은 하지만 수익이 나기 어려우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관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그는 “주가는 침투율이 20~40%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가파르게 올랐으며 현재 AI는 성장 초입 국면”이라고 주장했다.허 연구원은 “AI Peak 논란도 너무 이르며 지금과 비교할 만한 닷컴 당시와 비교하면, 과잉투자 조짐은 미미하다”면서 “닷컴버블 당시 주가 하락은 Y2K 이후 투자가 본격적으로 축소될 때 나타났다. 현재 AI는 아직 투자 축소 조짐은 찾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더군다나 테크 기술혁신에 따른 생산성 향상 효과는 5년 정도 시차를 두고 점진적으로 나타난다”면서 “현재 AI에 따른 생산성 향상은 1920년대를 재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AI 혁신의 장애물은 공급 부족과 경기 침체”라고 강조했다. 허 연구원은 “AI를 위한 전력과 데이타센터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 현재 가능성이 낮지만, 경기 침체 국면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조차 투자를 줄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이는 주가 하락 위험을 높이는 요인일 수 있지만, 당장 위험요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허 연구원은 아울러 “단기적으로 성장성보다는 이익의 안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다가오는 금리인하 싸이클은 기회일 수 있으며 유동성이 풀리고 있다. 침체가 없는 한 금리인하는 테크와 반도체주는 기회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3 I 김인경 기자
한국가스공사, 미수금 축소로 주가 재평가 전망…목표가↑-대신
  • 한국가스공사, 미수금 축소로 주가 재평가 전망…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신증권은 3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동해 가스전 이슈 외에도 미수금 축소 전망으로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1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29%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1100원이다. (사진=대신증권)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 주가의 트리거는 동해 가스전 사업의 동사 투자 참여 및 가스 발견과 미수금 회수 등이다. 허 연구원은 동해 가스전의 동사 투자 참여 및 가스 발견량은 예상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만, 주가는 이를 선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밸류에이션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정부의 우호적인 가스요금 정책, 최근 유가 및 환율 하향 안정화,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4분기 미수금 미증가, 2025년 이후 점진적 미수금 감소 지속에 따른 주가 재평가를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유가 및 환율 하향 안정화, 10월 금리 인하 등으로 4분기에는 더 이상 도시가스 미수금이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부터는 점진적인 축소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허 연구원에 따르면 민수용 도시가스 원료 구입비는 유가가 배럴당 1달러 하락 시 820억원, 환율 10원 하락 시 530억원이 감소된다. 또 다른 미수금 발생 요인인 미수금 이자비용은 금리 0.5%포인트 인하 시 2024년 6190억원에서 2025년 515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수금은 2023년말 15조 8000억원에서 2024년말 14조 4000억원, 2025년말 14조 2000억원, 2026년말 13조 9000억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향후 유가가 가정치 보다 상승하지 않을 경우, 추가 미수금 회수도 가능다고 허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29% 상향했는데 도시가스 미수금 회수율 15% 가치를 추가 반영하고, 동해 가스전 이슈와 무관하게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며 “향후 미수금 회수 가속화 또는 가스전 시추 사업 가시화되면 추가 재평가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4.09.03 I 이용성 기자
“주도주 찾기 어려워진 증시 환경…‘밸류업’이 대안”
  • “주도주 찾기 어려워진 증시 환경…‘밸류업’이 대안”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 경기 둔화와 환율 하락, 대선 불확실성 속에 기업 실적 우려까지 더해지며 증시에서 주도주를 찾기 어려워진 가운데 밸류업 관련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침체 우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엔비디아 차세대 칩 결함 등 AI 기대감 후퇴, 중동 분쟁 등에 지난달 금융시장의 큰 폭의 변동성이 있었다”며 “특히 오는 6일 발표되는 미국의 8월 실업률은 경기침체와 금리 인하 폭에 대해 바로미터가 될 수 있어 시장이 주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다만, 8월 고용지표가 긍정적인 재료로 추가 작용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며 “고용 상황이 개선돼 베이비 스텝 인하 가능성이 높아져도 본전이고, 만약 예상보다 나쁘게 나와 연준이 인하 폭을 키워야 하는 상황이라면 경기 침체 우려를 더 크게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그는 “하지만 경기침체 우려가 현실화된다고 하더라도, 연준이 적극적인 인하를 통해 경기에 대한 안전망을 치겠다는 의지를 잭슨홀 미팅에서 천명한 만큼 침체와는 여전히 거리가 먼 환경이라는 판단”이라며 “그리고 실업률을 제외 한 다른 지표들은 시장 기대치 이상으로 양호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 연구원은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미 달러가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5개월 가까이 1340~1390원 범위에서 움직였던 달러·원이 1330원대로 진입하며 수출 관련 기업들의 주가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면에 성장주의 대표주인 바이오 기업들의 약진이 돋보인다”며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기 우려는 금리 인하의 근거로 생각할 수 있으며, 이는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할인율 하락’을 가리킨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그리고 밸류업 등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이 높은 저평가 기업들이 최근 변동성 국면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금융, 지주사, 통신 등”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미국 경기 둔화와 환율 하락, 대선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실적 우려까지 겹치면서 주도주 찾기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밸류업, 즉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한국거래소가 9월 말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할 예정으로 밸류업 지수 공개를 앞두고 현대차 등 저PBR 기업들이 주주환원 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며 “금리 하락 속에서 지수 상승 둔화는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될 수 있다”고 봤다.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9.03 I 원다연 기자
"배당수익률 오르고, 금리 내리고…주식 자산 지지선 견고"
  • "배당수익률 오르고, 금리 내리고…주식 자산 지지선 견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재 배당수익률이 상승하고, 금리를 하락하면서 주식 자산이 지지선이 견고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DS투자증권)3일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은 기업의 성장과 함께하는 자산이다 보니 성장이 자산가격을 결정하는데 있어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성장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바닥을 지지하는 것은 주식이라는 자산에 투자했을 때 발생하는 현금흐름으로 배당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가령 부동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현금흐름 수익률(임대수익률)이 금리와 비교해 매력적이면 부동산에 투자해도 된다는 설명이다. 현시점에서 금리 인하를 앞두고 부동산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움직이는 것도 이러한 이유때문이라는게 양 연구원의 설명이다.부동산과 다르게 성장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주식은 아직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성장에 문제가 없다는 것에 확신을 갖기까지 변동성은 있다고 양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그러나 배당수익률로 보면 금리와 비슷한 수준에 근접해 있다”며 “여기에 금리는 하락을 말하고 배당은 정부 정책과 맞물려 상승을 말하고 있다. 주식이라는 자산의 지지선이 견고해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언급했다.
2024.09.03 I 이용성 기자
국제 유가 소폭 상승…“리비아 생산 중단 얼마 안갈 것”
  • 국제 유가 소폭 상승…“리비아 생산 중단 얼마 안갈 것”
  •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두 정부의 교전으로 화염이 발생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리비아의 산유 중단이 지속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의 감산 중단 우려가 완화되며 유가가 소폭 상승했다.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한국시간 3일 오전 4시 24분 기준 49센트(0.7%) 오른 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59센트(0.8%) 오른 77.52달러였다. 2일은 미국의 노동절 연휴이기 때문에 거래량 자체가 많지 않았다.동부 정부와 서부 정부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리비아에서는 석유중단이 지속되고 있다. 리비아의 주요 항구에서의 석유 수출은 중단됐고 리비아 국유석유공사(NOC)도 2일(현지시간) 엘필 유전에서 생산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선언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리비아의 생산 중단 여파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비야네 실드롭 SEB 수석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리비아의 산유 중단은 OPEC+가 추가 공급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난 몇 년간 정치적 혼란으로 리비아가 생산을 중단하는 일은 반복돼왔으며 이번 역시 아마도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생산 재개를 위한 신호가 나왔다는 얘기도 있다”며 지난 1일 리비아 아라비안 걸프 오일 회사(AGOCO)가 하리가 항구의 발전소에 공급하기 위해 하루 12만 배럴의 생산을 재개했다는 것을 꼽았다.오는 10월부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는 감산 규모를 축소한다. 8개 OPEC+ 회원국은 10월 하루 생산량을 18만 배럴 늘린다. 지난해 12월부터 OPEC+는 하루 약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시행해왔던 만큼, 생산량은 이전보다 약 76만 배럴 줄어든 상태이다. OPEC+는 2025년까지는 현재 감산규모를 유지할 생각이다.일각에서는 OPEC+가 10월 증산을 강행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6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리비아의 생산 감소로 글로벌 석유시장에서의 공급이 줄어들고, 미국이 9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생산량을 늘리려는 계획은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이는 달라질 수 있으며, 두 소식통은 OPEC+이 매월 생산량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는 10월 2일 공동장관감시위원회(JMMC) 회의를 예정하고 있다.
2024.09.03 I 정다슬 기자
NH아문디운용, 대표 공모펀드 6종 '주목' …"상품성 우수"
  • NH아문디운용, 대표 공모펀드 6종 '주목' …"상품성 우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자사의 공모펀드 6종의 운용이 순항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NH-아문디자산운용이 제시한 자사의 펀드는 △필승코리아펀드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 펀드 △하나로 단기채 펀드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 △하나로 타깃 데이트 펀드(TDF) △인도 대형주 펀드 등이다. 먼저 대표 펀드인 ‘필승코리아펀드’는 IT 소재, 부품, 장비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으나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며,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인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는 국내주식형 펀드로, 하반기 주주 가치 제고 강화를 위한 정책 기대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펀드는 국내 운용사 최초로 글로벌 기준으로 평가된 MSCI 벤치마크를 도입했다.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비하기 위한 투자 수단을 찾고 있다면 ‘하나로 단기채 펀드’도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하나로 단기채 펀드는 단기 회사채 위주의 투자를 통해 정기 예금, 단기 국공채 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이밖에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우주항공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춘 테마형 상품이다.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우주항공 기업들을 선별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및 퀀트 방식을 활용한다. 퇴직연금 시장에서는 ‘하나로 TDF’를 주목해 봐야 한다고도 했다. 하나로TDF는 퇴직 시점 등 정해진 목표 기간까지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도 높은 성과를 추구하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Allspring)의 운용 자문을 받아 운용 중이다. 최근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인도 관련 펀드인 ‘인도 대형주 펀드’도 강조했다. 인도의 가장 큰 로컬 자산운용사인 SBI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안정성을 추구하면서 인도 경제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 신용인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총괄 부사장은 “NH-아문디자산운용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추구하는 우수한 펀드 상품을 운용 중이다”라며 “고객들에게 효과적인 투자 수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3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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