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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운용, 퇴직연금 DB적립금 위탁운용 사모펀드…순자산 1조 돌파
  • 미래운용, 퇴직연금 DB적립금 위탁운용 사모펀드…순자산 1조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위탁운용 사모펀드의 총 순자산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퇴직연금 DB적립금 일부 및 전체 위탁운용 사모펀드 규모는 1조 162억원이다. 2017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퇴직연금 DB 위탁운용펀드를 출시한지 약 7년만의 성과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DB제도를 도입한 법인을 위해 다양한 구조의 위탁운용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퇴직연금 제도의 특성을 기반으로 다국적 기업이나 금융기관, 제조, 건설 등 각 법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펀드로 퇴직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해왔다.이를 통해 부산시내버스조합 소속 법인의 DB 위탁운용펀드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72%를 달성했다. 2018년 6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사업자인 부산은행과 협업하여 부산시내버스조합 소속 법인들의 퇴직연금 DB적립금을 위탁운용하는 사모펀드를 설정했다. 이는 동일한 업종을 기금형처럼 묶어 퇴직연금 적립금을 통합 운용하는 방식이다. 펀드 규모를 확대해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기 위한 방식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 설정했다.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연금 시장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오랜노하우를 기반으로 퇴직연금 운용에서 자문까지 포괄적인 위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국내 금리 상황 등을 고려한 퇴직연금 DB 실적배당형에 대한 법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으로 나뉜다. DB는 회사가 금융회사와 계약해 적립금을 운용한다. 2023년말 기준 국내 DB 적립금은 200조원에 달한다. 이 중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하는 규모는 9조6000억원 수준이다.
2024.07.01 I 이용성 기자
BIS "중앙은행, 금리인하 서둘러선 안돼…높은 기준 설정해야"
  • BIS "중앙은행, 금리인하 서둘러선 안돼…높은 기준 설정해야"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국제결제은행(BIS)이 전 세계 중앙은행을 상대로 기준금리를 성급하게 인하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급등할 위험이 있어서다. (사진=AFP)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BIS는 이날 연례보고서를 통해 “성급한 (통화정책) 완화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촉발하고 대가가 큰 정책 반전을 강요할 수 있다. (중앙은행 및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훼손돼 더 많은 비용을 치르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앙은행의 정책 입안자들은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높은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BIS는 “높은 수준의 공공 부채와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금융 시스템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며 “서비스 가격 및 임금 인상과 같은 분야에서의 위험 재발이나 갑작스러운 경기침체에 대비해 차입 비용을 줄이기 위해 (중앙은행들은) 여유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정부) 재정정책도 엄격하게 유지해야 인플레이션 압력을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BIS는 인플레이션 급등 기간 동안 실질임금이 상품 및 서비스 비용 상승세를 쫓아가지 못했는데, 약화한 근로자들의 구매력을 채워주기 위해 임금 인상이 이뤄지면 유로존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이 2025년 최대 0.75%포인트, 2026년 최대 1.5%포인트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나아가 임금 인상이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 추가 상승폭은 2025년 최대 1.5%포인트, 2026년 최대 2.5%포인트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상업용 부동산을 포함한 부동산 가치 급락으로 선진국에서 대출이 12%포인트 감소하고, 국내총생산(GDP)도 4%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BIS는 “역사적으로 금융 스트레스는 금리인상 사이클이 시작된 뒤 2~3년 후에 발생했다. 이는 내년에도 여전히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게 BIS의 설명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하락 추세이긴 하지만 미국과 유럽을 포함해 대다수 국가에서는 여전히 중앙은행의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BIS의 통화·경제 부서 책임자인 클라우디오 보리오는 “상황이 지속가능해 보이다가도 갑자기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시장이 작동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BIS의 경고는 일부 중앙은행들이 이미 금리인하를 시작하고 나머지 중앙은행들도 금리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유럽중앙은행(ECB), 캐나다, 스위스, 스웨덴 중앙은행이 최근 금리를 내렸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르면 9월에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BIS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신중하게 통화정책 완화에 접근한다면 “인플레이션이 전반적으로 냉각 추세에 있고 성장률도 탄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세계 경제는 연착륙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4.07.01 I 방성훈 기자
캐딜락, XT6·에스컬레이드 등 주요 차종 대상 7월 프로모션
  • 캐딜락, XT6·에스컬레이드 등 주요 차종 대상 7월 프로모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캐딜락이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혜택을 강화한 7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캐딜락 7월 프로모션. (사진=캐딜락)주요 차종은 △3열 대형 럭셔리 SUV XT6 △초대형 럭셔리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ESV 포함) △하이퍼 퍼포먼스 세단 CT5-V 블랙윙 등이다.캐딜락은 XT6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현금할인 △36개월 3.0% 저리 할부(선수금 30%) △36개월 3.1% 저리 리스(보증금 30%) 등 다양한 구매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보증연장(1년/2만km) 혜택을 모든 XT6 구매 고객에게 추가로 제공한다.에스컬레이드 구매 고객은 연식에 따라 △현금할인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최대 60개월 2.4% 저금리 리스(보증금 30%) 등 다양한 구매 옵션을 받을 수 있다. 또 특정 재고에 한해 추가 현금할인 및 보증연장(2년/4만km) 등의 옵션을 제공한다.CT5-V 블랙윙을 구매하는 고객은 △현금할인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30%) 등 구매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한편, 캐딜락은 전국 전시장에서 최근 출시한 브랜드 첫 순수 전기SUV 리릭과 풀체인지급 변화를 거친 엔트리 럭셔리 SUV XT4를 대상으로 견적상담 이벤트, 에스컬레이드 및 에스컬레이드 ESV 대상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캐딜락은 전국 전시장에 방문해 해당 차종의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특별하게 제작된 텀블러, 에코백 등 증정품을 제공한다.캐딜락 전시장 이벤트 및 7월 프로모션의 상세한 조건은 캐딜락 공식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캐딜락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01 I 이다원 기자
비트코인 6만2000달러 재돌파…악재 속 상승 이유
  • 비트코인 6만2000달러 재돌파…악재 속 상승 이유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6만2000달러를 재돌파했다. 그러나 마운트곡스 대규모 물량 출회 등 악재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사진=픽사베이)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19% 상승한 6만280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19% 상승한 3444달러에, 리플은 1.06% 상승한 0.476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831만9000원, 이더리움이 484만2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668.8원이다. 앞서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금리정책과 지난 2014년 파산한 마운트곡스 상환 물량 출회 가능성, 미국 정부의 압류 비트코인 매각설 등으로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한 때 6만달러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이번 상승세를 두고 시장에서는 저점 매수세가 확대되며 가격을 밀어올린 것으로 판단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 내 위험은 남아있는 상황이다.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7월 주요 악재로 △마운트곡스, 채권자에 약 14만 BTC 상환 시작 △수익 실현 홀더 증가 추세 등 온체인 지표 △4시간봉 차트에서 관측된 하락형 깃발 패턴 등을 꼽았다.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은 “가상자산 시장은 정부 기관 뿐만 아니라 마운트곡스발 매도 물량도 감당해야 한다”며 “이 때문에 BTC는 5만달러대를 테스트할 수 있지만, 잠재적 매도 물량이 과장된 것 같다. 시장은 박스권 횡보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분석했다.최근 하락세가 가파른 상승 뒤에 겪는 일반적 조정이라는 분석도 있다. 디지털 자산 전문 투자사 10T홀딩스(10T Holdings) 설립자 댄 타피에로(Dan Tapiero)는 ”비트코인은 향후 18개월 내 1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은 일정한 패턴의 사이클이 존재하며, 가파른 상승 주기를 거친 후 겪는 조정은 정상적이며 건강하다. 특히 18~24개월 내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총액은 10조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01 I 김가은 기자
박찬대 "경기 안좋다, 민생회복지원금 협의하자"
  • 박찬대 "경기 안좋다, 민생회복지원금 협의하자"
  •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협의를 진행하자”고 정부·여당에 촉구했다. 한국 경제 전반에 경고등이 들어온 상황에서 내수 활력이 필요하다는 기존 안을 재확인한 것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일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경기 회복 흐름 확대 중이라고 큰소리치는 동안 생산과 소비 투자가 10개월만에 동반 감소하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내수 침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기 추락이 더욱 가팔라질 것은 명약관화”라면서 “더구나 부동산 PF 부실 문제, 소상공인 자영업자 줄폐업 위기, 외환시장 불안정까지 경제 곳곳에 시한폭탄이 도사리고 있다”고 단언했다. 이에 따라 박 원내대표는 “내수소비가 경제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면 즉시 민생회복지원금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소상공인 코로나 대출 장기 분할 상환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부자 감세만 고집하다 나라 곳간 거덜내고 민생 경제를 피멍들게 했던 지난 2년 동안의 폭주를 이제 멈출 때가 됐다”면서 “지금이라도 비상한 위기 의식을 갖고 특단의 민생 경제 회복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아줄 것을 정부·여당에 촉구한다”고 했다.
2024.07.01 I 김유성 기자
케이뱅크, 올 상반기 고객 194만명 증가…누적 1147만명
  • 케이뱅크, 올 상반기 고객 194만명 증가…누적 1147만명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는 올 들어 고객 수를 크게 늘리며 6월말 누적 고객 수가 114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말 953만명에서 반 년 만에 194만명 증가한 수준으로 전년 동기(41만명) 대비 5배 가까이 늘었다.지난 1월 케이뱅크 전 직원이 참가하는 소통미팅에서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오른쪽)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케이뱅크 제공)여수신도 전년 대비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6월말 수신과 여신 잔액은 21조8500억원, 15조67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5.8%, 23.7% 늘었다.이 같은 성장세는 올해 ‘생활’과 ‘투자’ 영역에서 선보인 다양한 상품·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먼저 케이뱅크가 상반기 선보인 특판 상품들이 완판을 이어가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삼성AI 라이프 챌린지박스 △신규고객 대상 연 10% 금리 적금 특판 등은 출시 하루 만에 완판됐고 추가 실시한 앵콜 판매도 빠르게 소진되며 인기를 끌었다.‘돈나무 키우기’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이용고객이 약 140만명에 달한다. 일상생활에서 매일 케이뱅크 앱에 출석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재미를 느끼고 최대 10만원 현금 보상까지 받을 수 있어 많은 고객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투자 영역에서도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가 고객 유입에 효과를 나타냈다. 지난 4월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비상장주식 시세조회’ 서비스는 출시 2달여 만에 46만명의 고객이 이용했다. 누적 이용건수는 171만건에 달한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비상장주식을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제공하면서 재테크족의 이목을 끌었다.지난 5월 선보인 ‘실물 금 구매’ 서비스도 아직 일반인에게 금 투자가 보편적인 투자방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출시 한 달여 만에 이용고객이 3만명을 넘어섰다. 케이뱅크 앱에서 금(Gold)을 쉽게 구매하고 무료로 받아 볼 수 있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올랐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올해 들어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활용하며 홍보를 강화한 점도 주효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지난달 28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실시하는 타운홀미팅인 ‘소통미팅’을 개최하고 올 상반기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소통미팅은 최우형 행장이 주요 실적을 발표하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또 상장예비심사 청구 진행상황을 전하며 성공적인 IPO로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자고 격려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가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투자 허브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더 좋은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7.01 I 최정훈 기자
KG모빌리티 "이달 토레스 EVX 사면 휴가비 50만원 지원"
  • KG모빌리티 "이달 토레스 EVX 사면 휴가비 50만원 지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KG 모빌리티가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7월 한달 동안 휴가비 지원 및 스페셜 페스타 등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차량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일시불 및 할부 등 판매 조건에 상관없이 티볼리 및 토레스 EVX, 토레스 EVX VAN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5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하고,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칸을 일시불로 구매하면 50만원을, 택시 전용 모델(토레스 EVX, 토레스 바이퓨얼, 코란도 EV)을 일시불로 구매하면 10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한다.7월에도 전월에 진행한 ‘스페셜 페스타’를 시행한다. 렉스턴 스포츠&칸은 최대 200만원 또는 4WD 시스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티볼리 에어도 2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코란도와 렉스턴은 150만원, 티볼리 및 토레스 EVX는 100만원, 더 뉴 토레스(밴 포함)는 50만원을 지원한다.더 뉴 토레스 블랙에디션.(사진=KG모빌리티)고금리 시대에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무이자 할부 및 저리 할부 등 다양한 차종별 고객 맞춤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티볼리 및 티볼리 에어, 코란도는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부터 선수금(0%~40%)에 따라 3.5%~5.5%의 60~72개월 할부 등 고객 맞춤형 스마트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코란도 EV 및 토레스 EVX(밴 포함)는 선수금(0%~50%)에 따라 3.5%~5.5%의 60개월 할부를 운영한다.더 뉴 토레스 및 더 뉴 토레스 밴은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 및 선수금(0%~40%)에 따라 3.5%~5.5%의 48~72개월 할부 등 고객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렉스턴 써밋.(사진=KG모빌리티)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칸은 선수금 40%의 24개월 무이자 할부와 선수금(20%~30%)에 따라 4%~5%의 60개월 할부, 선수금 없는 5.9%의 72개월 할부를 운영한다.택시 전용 모델(토레스 EVX,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코란도 EV)은 선수금(0%~50%)에 따라 2.5%~4.5%의 60개월 할부를 운영하며, 택시 동료의 소개로 구입할 경우 구매자와 소개자 모두 각각 20만 KGM 포인트를 제공한다. KGM 포인트는 차량 정비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코란도.(사진=KG모빌리티)이 밖에도 렉스턴 보유 고객이 렉스턴 써밋을 구입하면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101만원)을 지원하며, 티볼리 및 코란도 보유 고객이 더 뉴 토레스를 구입하면 20만원을, 전기차 보유 고객이 토레스 EVX 및 토레스 EVX 밴을 구입하면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더불어 10년 이상의 노후차 보유 고객이 코란도 EV 및 토레스 EVX, 토레스 EVX 밴을 구입하면 20만원을, KGM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 신청하고 시승한 고객이 더 뉴 토레스 및 토레스 EVX를 구입하면 10만원의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모델 별로 재 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의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칸은 최대 1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인증 중고차(5년·10만㎞ 이내) 판매 후 신차 구매 시 차량에 따라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2024.07.01 I 공지유 기자
애큐온저축은행, ‘처음만난예금’ 출시…최대 연 3.95%
  • 애큐온저축은행, ‘처음만난예금’ 출시…최대 연 3.95%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최대 연 3.95%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 ‘처음만난예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처음만난예금’ 상품은 기본금리 3.55%에 우대금리 최대 0.4%포인트를 더해 최고 3.95%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금액은 10만원부터 가능하며 최대 10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만기에 이자를 일시 지급한다. 우대금리는 △애큐온저축은행 정기예금 첫 거래 0.3%포인트 △개인(신용)정보 마케팅 동의(SMS) 및 유지 시 0.1%포인트를 더해 최대 0.4%포인트를 제공한다. ‘처음만난예금’ 상품은 정기예금을 처음 가입하는 고객 대상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인당 1계좌를 한번만 개설할 수 있다.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앱에서 추천인 코드를 생성·공유해 지인이 해당 코드로 가입하면 이벤트에 자동 참여된다. 가장 많은 추천인을 모집한 고객 4명에게 네이버페이 5만 원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네이버페이 3만 원권 10명(2인 이상 추천 가입 시) △네이버페이 1만원권 50명(1인 이상 추천 가입 시)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최대 연 3.95% 금리를 제공하는 만큼, 높은 금리를 활용해 적은 금액으로도 꾸준히 저축하며 재테크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애큐온저축은행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금융상품을 발 빠르게 출시하며 고객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금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1 I 정두리 기자
SC제일은행, 최고 4% 금리 파킹통장 ‘SC제일 Hi통장’ 출시
  • SC제일은행, 최고 4% 금리 파킹통장 ‘SC제일 Hi통장’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SC제일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우대금리 제공 조건 충족 시 최고 4.0%(이하 연,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 Hi(하이)통장’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Hi통장은 첫 거래 고객에게 반갑게 인사(Hi)한다는 의미와 고금리(High)를 제공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갖는 수시 입출금 신상품이다. 기본금리 0.1%에 더해 우대금리를 최고 3.9%포인트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세부적으로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의 Hi통장 매일 잔액 구간별로 2.4~3.4%포인트 △제휴 채널에서의 계좌 개설 시 0.1%포인트 △마케팅 동의 시 0.2%포인트 △SC제일은행의 프라이어리티 등급 이상 고객 0.2%포인트 등이다.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제공 기간은 원칙적으로 가입일로부터 1년 간 적용되지만 일정 요건을 만족하면 1년 단위로 연장된다.SC제일은행은 Hi통장 출시를 기념하는 뜻에서 우대금리 가운데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조건에 대해 올해 말까지 일별 잔액에 관계 없이 첫 거래 고객 모두에게 3.4%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일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별금리 적용 기간이 한시적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면 그만큼 금리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다. 첫 거래 고객의 잔액별 우대금리는 2025년 1월 1일부터 일별 최종 잔액에 따라 구간별로 차등화(△1억원 미만 2.4%포인트 △1억~3억원 2.9%포인트 △3억원 초과 3.4%포인트)된다.Hi통장은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영업시간 외 당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당행 자동화 기기 타행이체 수수료(월 10회까지),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시간외, 공휴일 포함),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한편 SC제일은행은 이날 Hi통장 출시를 알리는 숏폼 디지털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FOOH(가상옥외광고) 광고 기법을 동원해 SC제일은행 본사 건물에서 돈벼락이 쏟아지는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실감나게 구현한 것으로 Hi통장의 핵심 메시지가 담겼다. 이 영상은 SC제일은행의 공식 SNS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박종관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Hi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 혜택과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제공한다”며 “여유자금 예치를 목적으로 파킹통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적격일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4.07.01 I 최정훈 기자
하나카드, 새마을금고중앙회와 PLCC 카드 파트너십
  • 하나카드, 새마을금고중앙회와 PLCC 카드 파트너십
  • 이호성(오른쪽) 하나카드 대표이사와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MG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파트너십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카드는 지난 28일 MG새마을금고중앙회와 ‘MG+(엠지플러스) 신용카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MG+ 신용카드’는 새마을금고의 PLCC(상업자 표기 신용카드) 전용 브랜드로 양사는 올해 10월 첫 번째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라인업의 상품 출시 및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PLCC 업무 제휴 외 새마을금고 전국 3200여개 영업점 카드 모집을 위한 전산 개발, 적금·대출 등 금융상품 우대금리 제공 및 회원 대상 공동마케팅, 중앙회 및 전국 1200여개 독립법인(금고)과 법인카드 제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포함하고 있다.특히 ‘MG+ 신용카드’는 기존 제휴카드와는 달리 새마을금고 영업점에서 카드신청부터 이용내역 상담, 재발급·해지 등 각종 제신고 업무가 가능해져 카드발급 활성화와 금고 고객의 편의성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전국 3200여개 새마을금고에서 MG+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새마을금고 결제계좌로 연결해 금고의 계좌 거래를 확대하는 등 양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카드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1 I 정두리 기자
현대커머셜, 상용차 운전자 앱 ‘고트럭’ 리뉴얼 오픈
  • 현대커머셜, 상용차 운전자 앱 ‘고트럭’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커머셜은 지난 2020년 3월 출시한 상용차 운전자 전용 서비스인 ‘고트럭’ 앱을 리뉴얼 해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고트럭’은 누적 다운로드 60만, 회원 18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대표 상용차 운전자 앱이다.새로워진 ‘고트럭’은 업계 최초로 상용차 금융 서비스의 전 과정을 모두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앱의 메인 화면에서 남은 대출금과 상환 일정, 명세서 등 이용 중인 금융 상품의 통합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상용차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혜택들도 메인 화면에 함께 구성해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현대커머셜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 앱에서 명세서만 확인하면 매월 3000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구입 및 교체로 대출이 필요한 고객이 금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금리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여유자금이 생겨 원금의 일부를 조기에 상환하면 남은 대출금에 대한 금리도 할인해준다. 일시적인 자금 운용의 어려움으로 결제금 납입이 힘든 고객을 위해 무이자로 1개월 결제 유예 서비스도 제공한다.특히, 상용차 운전자들이 그동안 전화나 지점 방문을 통해 진행할 수 밖에 없었던 결제일 변경, 서류 발급, 중도 상환 등 금융 업무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커머셜은 이번 ‘고트럭’ 리뉴얼을 통해 상용차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구현하고 고객의 서비스 경험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커머셜은 ‘고트럭’에서 기존 상용차 고객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서비스들도 업그레이드 했다.일감을 구하는 상용차 운전자와 물류 회사를 연결해줘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일 구하기’ 서비스는 사용자의 조건에 맞는 최적의 일감을 추천해주도록 고도화 되었으며, 고객이 자신의 차량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판매할 수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도 오픈했다. ‘내 차 팔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세 조회와 공인평가사의 무료 방문 진단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경매 입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고트럭’ 앱 리뉴얼은 상용차 운전자의 금융 서비스 이용의 편의를 높이고 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직거래 일감’, ‘내 차 사기’, ‘신차 비교’ 서비스 등 상용차 고객 특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7.01 I 최정훈 기자
강달러 완화 속 주요 통화 변동성…환율 1380원대 복귀 시도
  • 강달러 완화 속 주요 통화 변동성…환율 1380원대 복귀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물가 둔화에 달러화 강세가 완화됐지만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위안화, 엔화, 유로화 등 주요국 통화 변동성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6.7원) 대비 4.6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둔화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6% 올랐다.근원 PCE는 기조적 물가흐름을 볼 수 있어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물가지표다. 2월 이후 3개월 연속 2.8%에서 머물다가 지난달 들어 2.6%로 뚝 떨어졌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헤드라인 PCE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보합, 전년 동월대비 2.6%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2.7%) 이후 최저치다. 모든 수치는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샌프란시스코 연방 은행의 메리 데일리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통화 정책이 효과가 있음을 보여 주지만 금리인하의 적절한시기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언급했다.달러화 강세는 누그러졌다. 달러인덱스는 6월 30일(현지시간) 오후 7시 24분 기준 105.6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106을 상회했던 것에서 하락한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두 달째 50을 밑돌면서 ‘경기 수축’을 나타냈다. 이날 중국 성장부진 장기화 우려가 다시 조명을 받으며 위안화 약세 압력으로 연결될 수 있다. 지난주 일본 외환시장에서 161엔을 돌파했던 달러·엔 환율은 160.80엔을 기록 중이다.프랑스는 1차 총선 투표를 마친 가운데 출구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이 출구조사 결과 1당으로 올라설 확률이 높아졌지만, 마지막 여론조사보다 지지율은 낮게 집계되면서 유로화 약세는 진정됐다. 달러·유로 환율은 0.93유로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주요 통화들의 변동성에 따라 환율은 등락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중 반기 말 이월된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온다면 환율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 한편 이날은 국내 외환시장 개장 시간이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되는 첫날이다. 이에 오후 3시반 장 마감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된다.
2024.07.01 I 이정윤 기자
3.5조원 규모 30년물 입찰 소화하며 약세…미 6월 PMI 발표 주시
  • 3.5조원 규모 30년물 입찰 소화하며 약세…미 6월 PMI 발표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아시아 장에서도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7.7bp(1bp=0.01%포인트)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6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사진=AFP주말 미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오른 4.40%,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오른 4.75%를 기록했다. 주말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했음에도 시카고 PMI 발표 이후 급등세를 이어갔다.미국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2.6%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시카고 PMI 지수는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시카고 6월 PMI는 47.4로 시장 예상치 40을 크게 상회한 데다 전월 35.4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이날 발표되는 ISM 6월 제조업 PMI 발표를 앞두고 큰 폭의 예상치 상회가 나타난 만큼 미국채 금리에 상승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나아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아시아 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만큼 국내 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 기준 9월 인하 가능성은 전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한 62.6%대를 기록했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3조5000억원 규모 30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환율, 장 마감 후 6월 ISM PMI 발표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 입찰과 미국채 금리 상승 등은 금리 상승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522억원 증가한 130조2834억원을 기록했다.
2024.07.01 I 유준하 기자
뉴욕증시 동반 하락…하반기 주가 부양 호재 셋
  • 뉴욕증시 동반 하락…하반기 주가 부양 호재 셋[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가 기록적 강세를 보인 상반기 거래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부터 하반기 거래를 시작한다. 올해 하반기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미국의 대통령 선거도 예정됐다. 금리 인하와 대선은 모두 주가를 부양하는 호재로 꼽힌다. 다만, 하반기에도 이 같은 강세를 이어가기는 무리일 수 있다는 신중론도 고개를 든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분기 말을 맞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음은 1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시, 차익 실현에 동반 하락 마감-지난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0포인트(0.12%) 내린 3만9118.86으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39포인트(0.41%) 하락한 5460.48로, 나스닥지수는 126.08포인트(0.71%) 내린 1만7732.60로 장을 마감. -이날 발표된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 PCE 가격지수 결과에 뉴욕 증시는 반색하며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열었으나 투자자들은 이를 오히려 매도 기회로 삼아 차익 실현에 나섬. ◇대기업 절반 이상 ‘올 하반기 수출 증가’ 전망-대기업 절반 이상은 올해 하반기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의 ‘2024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63.2%는 작년 동기 대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36.8%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 -업종별로 살펴보면 △선박(100.0%) △석유화학(75.0%) △바이오헬스(72.7%) △자동차부품(70.0%) △전기·전자(68.3%) △일반기계(54.5%) △자동차(50.0%)는 절반 이상의 기업이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 응답. ◇EU, 구글-삼성전자 겨냥 ‘AI 파트너십’ 반독점 조사 검토-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등에 구글의 온디바이스용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나노’가 탑재되는 것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할 수 있음을 시사.-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이 전날 “특정 삼성 기기에 제미나이 나노를 선탑재한다는 구글과 삼성전자 간 합의의 영향을 더 잘 파악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요청했다”고 밝힘. ◇미국인 72% “바이든 대선 사퇴해야”-미국 대선 후보 1차 TV 토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참패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미국인 70% 이상이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대선 도전을 포기해야 한다고 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 -민주당 내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토론에서 말을 더듬고 맥락에서 벗어난 말을 하는 등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새 인물이 나설 수 있도록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옴.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서 극우 정당 1위 예상 -프랑스에서 30일(현지시간) 실시한 조기 총선 1차 투표에서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이 승리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옴. RN측의 득표율은 33.5%에 달함. 의석수는 과반수에 못 미치는 240~27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여당 르네상스측 앙상블은 20.7%에 그칠 것으로 보임. 극우세력의 부상을 막고자 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의회 해산 및 조기총선 결정이 결국 ‘악수’로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
2024.07.01 I 박순엽 기자
한섬, 소비 경기 침체에 2Q 실적 부진 지속…목표가↓-흥국
  • 한섬, 소비 경기 침체에 2Q 실적 부진 지속…목표가↓-흥국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흥국증권은 1일 한섬(020000)에 대해 소비 경기 침체의 여파로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한섬이 수입 및 라이선스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고, 뷰티 브랜드 프르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등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41.3%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1만769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5% 증가한 3473억원, 영업이익은 21.7% 줄어든 4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소비 경기 침체와 해외여행 증가 등이 패션 소비지출에 부정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2분기 외형 증가율이 전년 수준에 머무는 가운데 영업이익이 감익 폭이 확대되는 것은 아울렛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매출총이익률이 악화한 영향이 크다는 판단이다. 신규 브랜드 론칭과 매장에 대한 투자로 광고선전비와 감가상각비 등 판관비 부담이 확대되는 것도 악재로 꼽았다. 고금리과 고물가 기조에서 하반기 영업 환경도 녹록지 않다고 짚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7% 줄어든 934억원을 추정했다. 한섬이 올해 전반적인 패션 경기 침체에도 수입 및 라이선스 브랜드의 적극적인 라인업 확장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 등의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하반기 고금리과 고물가 현상이 다소 진정될 경우 소비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증대됐으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점은 호재 요인으로 짚었다. 박 연구원은 “주주환원 강화의 일환으로 총 5%의 자사주를 지난 2월21일 소각 완료했다”며 “하반기에도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와 발맞춰 지속적인 주주가치 극대화에 노력할 것이고 이는 주가 재평가에 긍정적인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I 김응태 기자
“7월 코스피 2650~2850선 등락…수출주 유망”
  • “7월 코스피 2650~2850선 등락…수출주 유망”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달 코스피가 2650~2850선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수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보단 업종 선택에 따른 이익 확보 전략이 유효하단 분석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증시가 시작되지만 시장 분위기가 급변하진 않을 전망”이라며 “여전히 고금리와 고환율 환경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 기조는 바뀐 게 없고, 달러화 강세를 자극하는 요인도 달라진 게 없다”며 “매크로 환경도 눈에 띌 정도로 변한 게 없어 주가 반응도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히려 시장은 실적 전망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에 집중할 전망”이라며 “7월에는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므로 기업 실적에 더욱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 유망 종목으로는 수출주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다행히 3분기 수출 경기도 양호할 전망”이라며 “한국산 제품을 소비하는 수출 대상국 경기는 견조하고, 제품을 확보하려는 해외 수요도 여전히 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높아진 환율도 기업 매출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 수출주인 반도체, 방산, 음식료, 자동차 등은 이익 개선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토대로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결과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자기자본비용(COE) 관점에서 조선, 화장품, 하드웨어, 등도 투자 유망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28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7.01 I 원다연 기자
‘美 개방형 부동산 펀드 투자’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코스피 데뷔
  • [오늘 상장]‘美 개방형 부동산 펀드 투자’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코스피 데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인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가 오늘(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해당 리츠는 부동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 부동산 펀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배당을 하는 리츠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481850)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신한리츠운용의 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로,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를 주요 자산으로 한다. (표=신한리츠운용)신한리츠운용은 그동안 기관투자자만 투자할 수 있었던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에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현재 미국 유수의 부동산 투자사가 운용 중인 USGB, PRISA, CBRE USCP에 투자하고 있다. 이 세 개의 개방형 펀드는 총 550여개에 달하는 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는 미국 정부 기관 관련 자산이 전체의 절반 이상이라는 게 신한리츠운용 측 설명이다. 또 투자 기간 환매가 자유로워 경제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개방형 펀드에 투자하는 만큼 시장 변화에 따라 적극적으로 펀드를 운용하는 리밸런싱으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유지, 주주들에게 10년 평균 연 9.2%의 배당수익률을 지급하겠다는 게 목표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번 상장 이후에도 벤치마크 지수인 ‘NFI-ODCE(벤치마크지수·미국 부동산신탁협회가 발표하는 개방형 펀드 수익률 지수)’ 인덱스 내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26개 펀드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계획이다. 앞서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지난 2022년 이후 상장한 리츠 중 가장 높은 3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엔 국내 기관 512개, 해외 기관 23개 등 총 535개 기관이 참여해 총 6억3193만4000주를 신청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어 최종 공모가 3000원으로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120.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 2638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번 상장에서 2333만3334주를 공모한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동산 시장 리스크는 여전하나 해당 펀드는 임대차는 물론 재무적 측면에서 이슈가 발생한 적 없는 우량 자산으로 구성됐다”며 “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진 시기에 공모를 추진한다는 점은 해외 자산을 담은 기존 리츠와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모가 하단인 3000원은 2022년 기초자산 매입 시기 대비 28% 할인된 수준이자 2023년 말 감평가 대비 15% 추가 할인된 수준”이라며 “금리 인하 장기 지연 혹은 미 부동산 시장에 극단적 이벤트 발생 시 펀드 순자산가치(NAV) 추가 하락 가능성은 리스크”라고 했다.
2024.07.01 I 박순엽 기자
“트럼프 리스크에 韓 증시 불안”…오늘 수출 실적 주목
  • “트럼프 리스크에 韓 증시 불안”…오늘 수출 실적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 증시가 들썩일 전망이다. 1일 수출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수출 관련주 동향이 주목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1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에 대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5%, MSCI 신흥 지수 ETF는 0.2%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8원으로 전일 대비 1원 상승해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미국 및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 불안 요인이 될 전망”이라며 “다만 월초 발표 예정인 수출 결과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는 나타날 전망으로 6월 수출 증가율은 직전 두 달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사진=AFP)앞서 뉴욕 증시는 동반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미국 5월 물가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분기 말을 맞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20포인트(0.12%) 하락한 3만9118.8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39포인트(0.41%) 떨어진 5460.48,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08포인트(0.71%) 밀린 1만7732.60에 장을 마쳤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5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동기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월보다는 0.1% 상승했다. 이 또한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시장 예상에 부합한 5월 PCE 데이터에 상승 출발한 미 증시는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 우려에 차익실현 출회하며 하락 마감했다”며 “전날 이뤄진 미 대선 후보 1차 토론회에서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바이든 대통령을 압도했다는 평가가 대세를 이루면서 10년물 이상의 장기채 수익률 상승 압력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장기채 수익률이 평균 12bp 정도 상승하는 ‘베어 스티프닝’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 간 장단기 금리 차는 7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36bp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미 대선 후보 TV 토론의 결과가 청정 에너지 부문에도 영향을 줬다”며 “iShares 글로벌 클린 에너지 ETF(-3.3%)는 민주당 바이든 대통령이 TV 토론에서 참패했다는 소식에 하락했고, 퍼스트솔라(-9.8%)도 큰 폭 하락하며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두 달 만에 배럴당 82달러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미국 원유 재고 증가와 분기 말 차익실현 물량에 하락 마감했다”고 전했다.
2024.07.01 I 최훈길 기자
기업 63% "올 하반기 수출, 전년동기比 늘어난다"…"반도체·車 덕분"
  • 기업 63% "올 하반기 수출, 전년동기比 늘어난다"…"반도체·車 덕분"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대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2대 수출 주력 업종을 영위하는 매출액 1000대 기업들을 대상(152개사 응답)으로 ‘2024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 기업의 63.2%는 작년 동기 대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36.8%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선박(100.0%) △석유화학(75.0%) △바이오헬스(72.7%) △자동차부품(70.0%) △전기·전자(68.3%) △일반기계(54.5%) △자동차(50.0%)는 절반 이상의 기업이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 응답했다. 반면 △철강(46.2%)과 △석유제품(0.0%)은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하반기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들은 ‘업황 개선으로 인한 수요 증가’(35.4%), ‘신기술 개발 등 제품경쟁력 강화’(15.6%)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하반기 수출 감소를 예상한 기업들은 ‘원자재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33.9%), ‘중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25.0%) 등을 주요 요인으로 지적했다.응답 기업의 열 곳 중 약 여덟 곳(79.0%)은 올해 하반기 수출 채산성이 작년 하반기에 비해 비슷(50.0%)하거나 악화(29.0%)할 것으로 보았다. 수출 채산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업 비중은 21.0%에 그쳤다.올해 하반기 수출에 영향을 미칠 리스크는 △원부자재 단가 상승(29.0%) △글로벌 저성장 추세로 인한 수요 회복 지연(27.6%)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및 중동 분쟁 확대(15.1%) 등으로 나타났다.특히 중동 지역 정세 불안정 등 유가 변동 요인이 계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유가 불안이 지속되면 기업들은 △판관비, 운영비 등 비용 절감(40.8%) △제품가격 인상(21.7%) △공급망 다변화(20.4%) 등의 대응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수출 채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 환율은 평균 1332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상반기(1월~6월 20일 기준) 원달러 평균 환율(매매기준율 기준, 한국은행)이 1347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환율 수준이 지속될 경우 기업들의 수출 채산성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경협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미국 금리 인하 지연, 엔저 지속 등 환율 불안 요인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요구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올해 하반기 수출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등의 호조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둔화, 환율 불안정, 반도체 경쟁 심화,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 선거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법과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01 I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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