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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하락에 위험선호 위축…환율, 1384원으로 소폭 상승 출발
  • 증시 하락에 위험선호 위축…환율, 1384원으로 소폭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4원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엔화 급등세와 미국 경제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간밤 뉴욕 증시 급락에 국내 증시도 위험선호 위축 분위기가 커지며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3.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9원 오른 1384.7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오른 1384.2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79.9원)보다는 4.3원 상승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7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6.0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상승했다. 반면 7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전월 51.6에서 49.5로 내려앉았다.또한 미국 상무부는 6월 신규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0.6% 감소한 연환산 61만7000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미국 경제 지표 부진과 엔화 강세로 인해 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저녁 8시 30분 기준 104.36을 기록하고 있다.달러·엔 환율은 153엔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153엔대로 하락한 것이다. 일본은행(BOJ)의 정례 통화정책회의가 오는 30~31일 열리는 가운데 금리 인상 전망이 거론된 게 영향을 미쳤다.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 폭락에 국내 증시도 1% 이상 하락 중이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7.25 I 이정윤 기자
NDF, 1381.3원/1381.7원…0.15원 상승
  • NDF, 1381.3원/1381.7원…0.1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1.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81.3원, 1381.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3.8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1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제조업 업황은 부진한 반면 서비스업은 활황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7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6.0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상승했다. 반면 7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전월 51.6에서 49.5로 내려앉았다.또한 미국의 6월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과 비교해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6월 신규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0.6% 감소한 연환산 61만7000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미국 경제 지표 부진과 엔화 강세로 인해 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 38분 기준 104.3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153엔대로 하락한 것이다. 일본은행(BOJ)의 정례 통화정책회의가 오는 30~31일 열리는 가운데 금리 인상 전망이 거론된 게 영향을 미쳤다.
2024.07.25 I 이정윤 기자
엔화 강세 속 위험선호 위축…환율 1380원대 레인지 지속
  • 엔화 강세 속 위험선호 위축…환율 1380원대 레인지 지속[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 레인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화 급등세와 미국 경제 지표 부진에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어 환율 하락을 부추기겠으나, 간밤 뉴욕 증시 급락에 국내 증시도 위험선호 위축 분위기가 커지며 환율은 하단은 단단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3.8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1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79.9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3.8원)보다는 3.9원 내렸다. 야간 거래 후반으로 가면서 환율은 낙폭을 확대했다. 야간 거래에서 엔화가 가파른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화도 이에 연동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미국 제조업 업황은 부진한 반면 서비스업은 활황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7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6.0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상승했다. 반면 7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전월 51.6에서 49.5로 내려앉았다.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 확장과 위축을 나타낸다. 7월 수치는 미국 서비스업이 더 확장되는 동안 제조업은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점을 보여줬다. 그간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뜨거운 서비스업이 상당 부분 기여해왔다. 그런 서비스업 경기는 더 확장된 반면 제조업 경기는 위축되는 흐름을 보인 것이다. 또한 미국의 6월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과 비교해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6월 신규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0.6% 감소한 연환산 61만7000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다.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씩 3회 인하할 확률도 52.7%로 전일 대비 상승했다. 미국 경제 지표 부진과 엔화 강세로 인해 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 19분 기준 104.35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153엔대로 하락한 것이다. 일본은행(BOJ)의 정례 통화정책회의가 오는 30~31일 열리는 가운데 금리 인상 전망이 거론된 게 영향을 미쳤다. 위안화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알파벳과 테슬라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나스닥은 3.64% 폭락하며 2022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 역시 투매를 비껴가지 못하면서 글로벌 기술주 위험회피 분위기기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팔라지면서 환율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2024.07.25 I 이정윤 기자
韓 2분기 GDP 역성장…미국 2분기 GDP·PCE 주시
  • 韓 2분기 GDP 역성장…미국 2분기 GDP·PCE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내총생산(GDP) 등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한국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2% 감소한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2분기 GDP 속보치와 개인소비지출(PCE)이 발표된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오른 4.28%,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6bp 내린 4.43%를 보였다. 미국 7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6.0으로 예상치 54.9를 상회했으며 제조업 PMI는 49.5로 예상치 51.6을 하회하는 등 혼조했다. 합성 PMI는 55.0으로 예상치 54.2를 상회했다.이날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7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채 5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4.121%, 응찰률은 240%를 기록했다. 지난 6회 평균치 4.359%, 236% 대비 수요가 강했던 것으로 풀이된다.개장 전 발표된 국내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0.2%로 역성장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한 셈으로 전분기가 높은 성장세를 보인 데 따른 역(逆)기저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출 항목별로는 내수와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각각 -0.1%포인트를 기록했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장 마감 후 발표된 미국 GDP·PCE 등을 주시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전거래일 커브는 평탄해졌다. 3·10년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일 8.7bp서 8.5bp로 소폭 축소됐다. 10·30년 스프레드 역시 역전폭이 마이너스(-) 14.0bp서 마이너스 12.7bp로 좁혀졌다.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스프레드가 일제히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채권 대차잔고는 8거래일 연속 감소, 123조원대를 유지하며 올해 최저치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437억원 감소한 123조448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2분기 GDP와 PCE 등이 발표된다.
2024.07.25 I 유준하 기자
KB국민은행, 다주택 구입용 대출 제한한다
  • KB국민은행, 다주택 구입용 대출 제한한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이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기존 주택 보유자가 추가적으로 다른 주택을 구입하려는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기로 했다. 주담대 갈아타기(대환)도 막히게 됐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내부 회의를 열어 29일부터 기존 주택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 대해 당분간 주담대를 취급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다른 은행으로부터 KB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경우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단 대환대출플랫폼을 통한 대출은 가능하다,아울러 같은 날부터 주담대 금리도 0.2%포인트(p) 인상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서 주담대 금리를 올리며 리스크 관리에 나섰으나 추가적으로 가계대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그간 시중은행들은 가산 금리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가계 대출 증가에 대응해왔으나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등 시중 금리 하락 폭이 커서 가산 금리 인상의 효과가 미미하자, 다주택 보유 등 주담대 핀셋 규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금융권에서는 국민은행이 시작한 다주택 구입용 주담대 제한이 다른 은행들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 대출 잔액은 지난 18일 기준 712조1841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3조6118억원 늘었다. 5대 은행 가계 대출은 지난달 5조3415억원 늘면서 2021년 7월(6조2000억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2024.07.25 I 정두리 기자
AI열풍 식었나…기술주 쇼크에 나스닥 시총 1400조원 증발
  • AI열풍 식었나…기술주 쇼크에 나스닥 시총 1400조원 증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테슬라 쇼크 등 기술주 급락으로 나스닥 시가총액이 1조달러(약 1383조원) 증발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64% 하락해 2022년 10월 이후 최악의 날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인공지능(AI) 열풍이 사그라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이날 주가가 급락한 기업들엔 엔비디아(-6.80%), 브로드컴(-7.59%), Arm(-8.17%) 등 AI 선두주자인 반도체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테슬라 주가가 12.33% 폭락한 것이 기술주 매도세를 촉발했다. 전날 공개된 부진한 2분기 실적과 더불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로보택시 공개 시기를 기존 8월 8일에서 10월 10일로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도 5.07% 하락해 1월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날 실적 발표에서 AI 투자가 예상보다 늘어 수익성 우려가 제기된 탓이다. 메타(-5.61%), 마이크로소프트(-3.59%), 애플(-2.88%) 등 다른 빅테크 주가도 줄줄이 하락했다. 맵시그널스의 최고투자전략가인 알렉 영은 “모든 AI 인프라 지출에 대한 투자수익률(ROI)이 어디에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우려 사항”이라며 “막대한 돈이 지출되고 있고, 몇 년 안에 성과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 하이퍼 스케일러의 수익이 지출 금액에 따라 단기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기술주 변동성에 대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옵션 변동성은 3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고, 브로드컴의 풋 프리미엄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기술주 폭락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로 가장 큰 혜택을 볼 기업들, 주로 소규모 자본화 주식으로 대규모 회전이 시작된 지 2주만에 발생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러셀2000지수는 이번 주 0.5% 상승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 나스닥100지수는 2.6% 하락했다.
2024.07.25 I 방성훈 기자
두산밥캣, 업황 둔화와 신뢰 저하…목표가 21.9%↓-신한
  • 두산밥캣, 업황 둔화와 신뢰 저하…목표가 21.9%↓-신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두산밥캣(241560)에 대해 업황 둔화와 신뢰 저하로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트레이딩 바이’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종전 6만 4000원에서 5만원으로 내렸다. 전일 종가는 4만 7050원이다. 두산밥캣은 전날 2분기 매출 2조 2366억원, 영업이익 239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8%, 영업이익은 48.7% 감소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가 지연되며 판매 감소, 비용 증가가 크게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와의 주식 교환 및 공개 매수를 통한 상장폐지를 진행중으로 주식매수청구권 기준 가격 5만 459원을 하회하고 있다”며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도 하락세이지만 주식매수청구권 자격은 11일 이사회 결의일 이전 보유자에 한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총 의결이 관건”이라며 “주식 교환 무산 시 일부 주가 회복이 예상되지만 업황 둔화와 신뢰 저하로 회복에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식 교환에 성공해도 로보틱스의 가치를 지지하며 시너지를 보이기에는 시차가 존재한다”며 “지금 당장은 두산밥캣의 기존 투자 전략에서 벗어나 분석에 무리가 따르며 지배구조 재편 과정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구간”이라고 밝혔다.
2024.07.25 I 원다연 기자
M7 일제히 내리며 나스닥 3.64%↓…테슬라 폭락
  • M7 일제히 내리며 나스닥 3.64%↓…테슬라 폭락[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매그니피센트7(M7)이 일제히 내리며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은 지난 2022년 10월 7일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S&P500도 2022년 12월 15일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실망스러운 발표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12.3% 폭락했다. (사진=AFP)◇빅테크 실적 우려에 뉴욕증시 급락-빅테크 실적 실망감에 기술주 위주로 하락하며 뉴욕증시가 급락.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4.22포인트(1.25%) 하락한 3만 9853.87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8.61포인트(2.31%) 급락한 5427.13,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54.94포인트(3.64%) 폭락한 1만 7342.41에 거래 마쳐. -나스닥은 지난 2022년 10월 7일 3.80% 급락한 이후 하루 최대 낙폭, S&P500도 2022년 12월 15일 2.49% 급락한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해. ◇테슬라 실적 부진에 주가 12.3% 폭락 -테슬라가 2분기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낸 데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발표 내용도 실망스럽다는 평가에 24일(현지시간) 주가가 12.33% 폭락.-테슬라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0.52달러(약 721원)로 월가의 예상치인 0.62달러 밑돌아. 투자자들이 주시한 자동차 매출총이익률은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수치가 14.6%로 전 분기(16.4%)보다 하락했고, 월가 예상치(16.3%)에도 미치지 못해. 테슬라의 실적은 4개 분기 연속으로 예상치에 못 미치는 ‘어닝 미스’ 기록. -아울러 머스크 CE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의 공개 시기를 종전에 예고한 ‘8월 8일’에서 ‘10월 10일’로 연기한다고 밝혀. ◇‘매그니피센트 7’ 일제히 하락-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5.03% 하락. 구글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하며 네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시장 기대치 웃돌아. -다만 2분기 자본 지출이 132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혀. AI에 대한 자본지출이 향후 AI가 창출할 매출에 비해 너무 높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 나와. -주요 테크 기업으로 구성된 매그니피센트 7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내려. 엔비디아는 6.8% 하락하며 시가총액은 다시 3조 달러 아래로 내려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각각 2.88%와 3.59% 하락했고, 아마존 주가는 2.99% 내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5.61% 하락. 반도체 주요 종목도 일제히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41% 내려. ◇前뉴욕연은 총재 “연준 7월 금리 내려야”-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되도록 다음 주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라고 밝혀. -더들리 전 총재는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칼럼 기고문에서 “나는 그동안 연준이 더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편에 서 있었다.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고, 견해를 바꿨다”며 이처럼 말해. -그는 연준 긴축 정책에 따른 경기 냉각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경기침체 신호 중 하나인 ‘삼 법칙’(Sahm Rule)에 불이 들어오기 직전이라고 지적. ◇트럼프, ‘머스크 때문에 전기차 비판 수위 조절’ 보도 반박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가까워지면서 전기차에 대한 비판 수위가 낮아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특정 전기차는 여전히 반대한다”면서 반박. -그는 “나는 머스크를 사랑하며 그는 나를 지지했다”면서 “그는 나에게 한 달에 4천500만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나 나는 여전히 특정한 전기차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말해. 이어 “나는 전기차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기차를 사랑한다”면서도 “사람들은 (전기차로) 장거리 운전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너무 자주 멈춰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혀. ◇캐나다 중앙은행 두번째 기준금리 인하-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24일(현지시간) 두 번째 금리 인하에 나서며 기준금리를 4.50%로 낮춰. 앞서 캐나다은행은 직전 통화정책 회의가 열렸던 지난달 5일 기준금리를 5.00%에서 4.75%로 낮추며 주요 7개국(G7) 국가 중 처음으로 금리인하 사이클을 개시. -티프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경제에 초과공급이 나타나는 가운데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경제) 하방 위험이 점점 더 중요시되고 있다”라고 인하 배경 밝혀.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발표-최근 수요가 급증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SK하이닉스는 앞서 올해 1분기에도 HBM 효과로 영업이익 2조 8860억원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현대차, 2분기 실적 발표-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현대차가 전기차 캐즘 속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릴지 주목돼. 같은 그룹사인 기아는 오는 26일 2분기 실적 발표.
2024.07.25 I 원다연 기자
롯데렌탈, 주주환원율 40% 달성 기대…목표가↑-키움
  • 롯데렌탈, 주주환원율 40% 달성 기대…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롯데렌탈(089860)이 주주환원율 40% 이상 달성 목표치를 제시한 점을 고려,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1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24일 개최된 2024년 CEO IR Day에서 롯데렌탈은 주주가치 제고 방안으로 향후 3년간 연간 당기순이익의 30% 이상 배당, 10% 이상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투입하여 주주환원율 40% 이상을 유지할 것임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신윤철 연구원은 “올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했으며 24일 행사 당일부터 장내매수가 개시됐다”며 “매입분은 11월 중 전량 소각 예정이다. 특히 롯데렌탈은 당기순이익 연평균 성장률(CAGR) 20%를 제시했기에 주주환원 절대규모 역시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롯데렌탈의 대표적 영업외비용이었던 금융비용의 축소가 기대되며, 쏘카 풋옵션 행사 이후 파생상품평가손실 역시 사라졌기 때문에 달성 가능성이 높다”면서 “본격적인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까지 덧붙여진다면 52주 신고가 경신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신 연구원은 “100억원 소각 이후 유동주식비율은 35.9%에서 35.4%로 축소될 전망이므로 기존에 부족했던 거래량이 더욱 위축될 우려가 있다”면서도 “한국거래소가 3분기 중 공개 예정인 밸류업 지수에 롯데렌탈이 포함될 경우 해당 지수 추종자금 유입으로 보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2024.07.25 I 박정수 기자
"7월 금리인하해야" 돌변한 더들리의 경고
  • "7월 금리인하해야" 돌변한 더들리의 경고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그간 일관되게 매파(통화 긴축 선호) 목소리를 냈던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7월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정책에 따른 경기 냉각이 가시화되고 있고, 자칫 금리 인하 타이밍을 놓칠 경우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다.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더들리의 경고는 미국의 경기 침체 불안감을 키웠고, 이날 뉴욕증시의 폭락에도 영향을 미쳤다.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은 총재 (사진=AFP)더들리 전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 칼럼 기고문에서 “나는 그간 연준이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를 유지해야 한다는 편에 서 있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고, 견해를 수정했다”며 “연준이 되도록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디.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더들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준금리를 6%까지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던 ‘매파’였다.그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는 이유로 경기 냉각 노력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지만, 지나친 긴축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인플레이션 압박도 상당히 완화됐고, 경제를 냉각시키려는 연준의 노력은 눈에 띄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3개월 평균 실업률이 지난 12개월동안 최저치에서 0.43%포인트 상승했다는 점이 가장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실업률이 ‘샴의 법칙(Sahm Rule)’에서 경기 침체 신호인 0.5%포인트 증가에 아주 가까이 갔다는 의미다. 그는 “역사적으로 고용시장이 악화하면 악순환 고리가 생성된다”며 “실업률이 0.5%포인트 한계를 넘어선 과거 사례를 보면 가장 적게 상승한 게 저점에서 정점까지 거의 2%포인트에 달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 “이미 금리를 인하해 경기침체를 막기에 너무 늦었을지 모른다”면서 “그렇다고 지금 주저하면 위험이 더 커질 것이다”며 7월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연준은 9월에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오랜 기간 긴축 사이클이 지속된 상황에서 첫 금리인하에 나서려면 연준 이사들이 만장일치로 금리인하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지난 6월 회의서 별다른 금리인하 논의가 없던 상황에서 7월에 당장 금리인하에 나서긴 쉽지 않다는 게 시장의 전반적인 평가다. 다만 최근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더들리의 경고는 월스트리트에 많은 호응을 얻었다.시장은 더 민감하게 받아들였다. 더들리의 경고가 자칫 경기에 이상신호가 있는 건 아닌지 불안심리를 키운 것이다. 전날 구글의 모회사와 테슬라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상황에서 경기침체 우려까지 더해진다면 증시엔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5% 빠진 3만9853.87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이후 9거래일 만에 다시 4만선 아래로 내려갔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2.31% 떨어진 5427.1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64% 내린 1만7342.41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1.89% 빠진 2200.31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지난 2022년 10월 15일(-2.49%) 이후,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22년 10월 7일(-3.80%) 이후 각각 2년 9개월 만에 낙폭이 가장 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3.10% 급등하며 18.12까지 치솟았다.
2024.07.25 I 김상윤 기자
AI 열풍 경계감 확산…나스닥 2년 9개월만 최대폭 급락
  • AI 열풍 경계감 확산…나스닥 2년 9개월만 최대폭 급락[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테슬라 등 메카캡의 실망스러운 실적이 올해 증시 랠리를 이끌었던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을 악화시키면서 투매 현상이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열풍이 과열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다시 커지는 분위기다.여기에 일관되게 매파(통화 긴축 선호) 목소리를 냈던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7월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도 영향을 줬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5% 빠진 3만9853.87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이후 9거래일 만에 다시 4만선 아래로 내려갔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2.31% 떨어진 5427.1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64% 내린 1만7342.41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1.89% 빠진 2200.31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지난 2022년 10월 15일(-2.49%) 이후,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22년 10월 7일(-3.80%) 이후 각각 2년 9개월 만에 낙폭이 가장 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3.10% 급등하며 18.12까지 치솟았다.◇매그니피센트7 첫주자 실적 실망감…‘AI투자 효과있나?’전날 장 마감 이후 발표된 테슬라와 알파벳의 실망스러운 실적이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테슬라가 2분기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는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12.33% 넘게 하락했다. 테슬라의 2분기 순이익은 14억78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5%나 급감했다. 이에 따라 주당 순이익(EPS)은 52센트로 43% 줄면서 월가의 예상치(62센트)를 크게 밑돌았다. 4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전기차 판매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과 미국시장에서 할인카드를 꺼내 들었고, 이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로보택시 출시 일정도 미뤄진 게 투자자들을 실망 시켰다. 당초 머스크는 로보택시를 8월8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날 10월10일로 두달 이상 미뤄졌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차량을 개선할 수 있는 몇가지 중요한 변화를 통해 로보택시를 만들고 싶었다”며 “몇가지 다른 것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을 뿐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알파벳은 검색 및 클라우드 부문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다만 핵심 사업 부문인 유튜브 광고 수익은 기대에 못 미쳤다. 특히 2분기 자본 지출은 132억 달러로 증가했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 122억 달러를 8% 초과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생각만큼 실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실망감이 작용했고, 알파벳 주가는 이날 5.02% 떨어졌다. 더 부크 리포트의 피터 부크바는 “투자자들이 이제 AI투자가 수익 창출보다는 비용에 가깝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고 평가했다.◇나머지 기업도 동조…엔비디아 6.8% 급락매그니피센트 7 중 첫번재 기업의 성적표가 나쁘게 나오자 나머지 기업도 동조해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6.8% 급락했고, 메타는 5.61%, 마이크로소프트는 3.59% 애플 2.88%, 아마존 2.99% 등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그간 투자자들은 기술주가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지만,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는데,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투자전략 리서치 기업인 아스피리언트의 데이브 그렉섹은 “오늘 시장에서 약간의 차익 실현이 있었고,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실적 발표에 대해 약간 불안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시장에서는 매그니피센트7 주식의 실적이 탄탄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순환매 현상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9월 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면서 그간 급등했던 기술주에서 그간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중·소형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데, 이같은 현상이 강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바이탈 놀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설립자는 “기술주 문제는 실적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 외에 6월 물가 둔화로 시작된 격렬한 순환매 거래에 여전히 휘말려 있다는 점”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일시적 현상이라고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면서 불안감에 기술주에 대한 추가적인 매도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은 총재 (사진=AFP)◇비둘기로 돌아선 더들리의 경고 “7월 금리인하해야”더들리 전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 칼럼 기고문에서 “나는 그간 연준이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를 유지해야 한다는 편에 서 있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고, 견해를 수정했다”며 “연준이 되도록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디.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더들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준금리를 6%까지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던 ‘매파’였다.그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는 이유로 경기 냉각 노력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지만, 지나친 긴축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인플레이션 압박도 상당히 완화됐고, 경제를 냉각시키려는 연준의 노력은 눈에 띄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3개월 평균 실업률이 지난 12개월동안 최저치에서 0.43%포인트 상승했다는 점이 가장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실업률이 ‘샴의 법칙(Sahm Rule)’에서 경기 침체 신호인 0.5%포인트 증가에 아주 가까이 갔다는 의미다.그는 “역사적으로 고용시장이 악화하면 악순환 고리가 생성된다”며 “실업률이 0.5%포인트 한계를 넘어선 과거 사례를 보면 가장 적게 상승한 게 저점에서 정점까지 거의 2%포인트에 달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 “이미 금리를 인하해 경기침체를 막기에 너무 늦었을지 모른다”면서 “그렇다고 지금 주저하면 위험이 더 커질 것이다”며 7월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연준은 9월에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오랜 기간 긴축 사이클이 지속된 상황에서 첫 금리인하에 나서려면 연준 이사들이 만장일치로 금리인하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지난 6월 회의서 별다른 금리인하 논의가 없던 상황에서 7월에 당장 금리인하에 나서긴 쉽지 않다는 게 시장의 전반적인 평가다. 다만 최근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더들리의 경고는 월스트리트에 많은 호응을 얻었다.시장은 더 민감하게 받아들였다. 더들리의 경고가 자칫 경기에 이상신호가 있는 건 아닌지 불안심리를 키운 것이다. 전날 구글의 모회사와 테슬라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상황에서 경기침체 우려까지 더해진다면 증시엔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10년물 국채금리 추이 (그래픽=CNBC)◇장기물 중심으로 금리 상승…2년·10년물 스프레드 14bp로 뚝국채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7bp(1bp=0.01%포인트) 오른 4.285%를, 30년물 국채금리도 7.2bp 튄 4.541%까지 올라섰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으로, 4.429%를 유지했다. 10년물과 2년물 역전폭은 14bp수준으로 뚝 좁혀졌다. 단기적으로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동시에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 시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것이라는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분위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이 발표한 7월 제조업 PMI예비치가 49.5를 기록해 위축세로 전환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2023년 12월 이후 첫 위축 세 전환으로, 시장 예상치 51.7도 크게 밑돌았다.DWS 아메리카의 채권 책임자인 조지 캐트램본은 가파른 국채수익률 곡선은 “9월 금리 인하, 주식 매도, 선거 뉴스의 재조정이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달러는 엔화 강세 등으로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8% 내린 104.37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3.89엔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153엔대로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의 정례 통화정책회의가 오는 30~31일 열리는 가운데 금리 인상 전망이 거론된 게 영향을 미쳤다.WTI 가격 추이(그래픽=CNBC)◇美원유재고 줄었다…국제유가 5거래일 만에 반등국제유가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63달러(0.82%) 오른 배럴당 77.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70달러(0.86%) 상승한 배럴당 81.71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9일로 끝난 일주일간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374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고, 원유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담이 반영됐다.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17%, 독일 DAX지수는 0.92%, 프랑스 CAC40지수도 1.12% 하락마감했다.
2024.07.25 I 김상윤 기자
캐즘에 트럼프 리스크까지…신저가 2차전지, 개미는 상승 베팅
  • 캐즘에 트럼프 리스크까지…신저가 2차전지, 개미는 상승 베팅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전기차 수요 둔화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며 2차전지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는데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까지 더해지자 국내 2차전지주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신저가 행진을 지속하면서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은 결국 전기차가 중장기적으로 성장하리라는 기대에 2차전지주의 약세를 저가 매수 기회삼아 반등에 꾸준히 베팅하는 모습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4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개인 투자자들은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246억원 규모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국내 2차전지 산업 전반에 2배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개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이를 전체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 여섯 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또 다른 2차전지 레버리지 ETF인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67억원)을 비롯해 ‘KODEX 2차전지산업’(67억원) , ‘TIGER 2차전지TOP10’(31억), ‘TIGER 2차전지소재Fn’(27억) 등도 순매수했다. 다만 이 기간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는 10.88% 하락했고,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도 9.39% 내렸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에 부정적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2차전지 주가에 대한 변동성이 확대한 영향이다.특히 23일(현지시간) 발표된 테슬라의 부진한 2분기 실적 발표까지 더해지며 이날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삼성SDI(006400) 등 주요 2차전지주는 1년 내 가장 낮은 수준까지 주가가 내려앉았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후보의 대통령 당선 이후 전기차 전환 속도가 기존 전망치 대비 지연될 경우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 축소로 인해 국내 배터리 셀, 소재 업체들의 중장기 실적 전망치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후보의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2차전지 섹터에 관심을 가질 시점이란 분석도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에 돈이 몰리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금리 인하와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등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는 가운데 민주당 대안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할 경우 2차전지 섹터의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4.07.25 I 원다연 기자
캐나다 중앙銀 두달 연속 기준금리 인하…“추가 인하 기대 합리적”
  • 캐나다 중앙銀 두달 연속 기준금리 인하…“추가 인하 기대 합리적”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24일(현지시간) 올 들어 두 번째 금리 인하에 나서며 기준금리를 4.50%로 낮췄다. 티프 맥클렘 총재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4.75%에서 4.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이어 두번 연속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경제에 초과공급이 나타나는 가운데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경제) 하방 리스크가 점점 더 중요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물가는 2% 목표치에 다가오는 가운데 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캐나다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 2022년 6월 8.1%까지 올랐으나, 지난 6월 2.7%로 둔화했다. 아직은 목표치를 소폭 웃돌긴 하지만, 캐나다은행은 현 제약적인 금리로 인해 점차 물가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맥클렘 총재는 추가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추가 인하를 시사했다.캐나다은행은 지난 6월5일 기준금리를 5.00%에서 4.75%로 낮추며 주요 7개국(G7) 국가 중 처음으로 금리인하에 나섰다. 연준의 금리인하가 늦어지면서 금리차에 따른 환율 급등 리스크도 있지만, 캐나다 경제를 고려하면 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캐나다은행이 금리인하에 나서자 다른 중앙은행도 피봇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고, 지난달 6일엔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4.25%로 0.25%포인트 낮췄다.
2024.07.25 I 김상윤 기자
신영, 이달부터 여의도 메리츠화재 철거…19층 오피스 짓는다
  • 신영, 이달부터 여의도 메리츠화재 철거…19층 오피스 짓는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부동산 시행사 신영이 이달부터 서울 여의도 메리츠화재 빌딩을 철거하기 시작한다. 철거한 자리에는 ‘용적률 1000%’ 규모 19층 오피스가 들어선다. 친환경,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할 경우 용적률 1200% 이상도 가능해진다. 최근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미국 금리인하 불확실성이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신영의 여의도 부동산 개발 여건은 수년 전보다 나아졌다.◇ 여의도 지구단위계획, 올해 9~10월 결정고시 예상24일 영등포구청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영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여의도 메리츠화재 빌딩을 철거한다. 철거한 자리에는 ‘용적률 1000%’ 규모 19층 오피스가 들어서게 된다. 여의도 메리츠화재 빌딩 (사진=김성수 기자)용적률은 전체 대지면적에 대한 건물 연면적의 비율을 뜻한다. 건축허가는 이미 받았으며, 착공은 기존 건물 철거가 끝난 후 착공신고를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신영은 지난 2019년 여의도동 25-1번지 메리츠화재 여의도 사옥에 투자했다. 거래금액은 1200억원(3.3㎡당 2200만원)이다. 신영이 직접 건물을 산 것은 아니고,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에 지분(에쿼티) 투자했었다.당시 신영은 배당수익이 낮은 대신 매각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보통주에 투자했다. 현대 이 건물을 담고 있는 펀드는 신영의 종속회사인 브라이튼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구 베스타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모투자신탁제53호)다.시행사 및 자산운용사가 서울 여의도의 오래된 빌딩이나 나대지를 매입한 것은 오피스텔 등을 개발해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서다. 여의도에는 금융회사들이 몰려있어 직주근접을 원하는 직장인 수요가 많다.또한 여의도 건물들은 기존에도 용적률에 여유가 있어서 증축이 가능한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여의도에 부동산을 개발하는 여건이 수년 전보다 나아졌다.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이전보다 가시화돼서 불확실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우선 서울시는 오는 9~10월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여의도를 국제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바꾸는 것이 이번 이 지구단위계획을 준비한 목적이다. 지구단위계획은 토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해당 지역을 체계적·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하는 상위 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으로 용도지역 변경이 일부 허용되기도 한다.여의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고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물을 증축 또는 신축할 경우 리스크가 있다. 신축한 건물이 서울시 지구단위계획에 맞지 않을 경우 각종 규제를 받을 수 있어서다. 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높이계획 예시(안) (자료=서울시)◇ 미국 9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 높아져…불확실성 완화서울시는 여의도를 이용현황 및 입지 특성을 고려해 △국제금융중심지구 △금융·업무지원지구 △도심기능지원지구 △도심주거복합지구의 총 4개 구역으로 나눴다. 시는 국제금융중심지구 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를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 조정가능지’로 지정했다. 신영이 철거를 진행 중인 여의도 메리츠화재 부지가 ‘특정개발진흥지구’에 해당한다. 이 지구는 명동, 상암동에 이은 서울에서 3번째 중심상업지역으로 용적률 1000%까지 부여한다. 여기에 친환경,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할 경우 용적률 1200% 이상도 가능해진다.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에는 높이 350m 이상의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 현재 여의도 최고층 빌딩인 파크원이 333m임을 감안하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내 높이규제를 사실상 폐지했다.앞으로 여의도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위해 남은 절차는 교통영향평가,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재열람 공고 등이다.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점도 부동산 개발에 긍정적인 요소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지난 5일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대다수 주요 투자은행(IB)은 오는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자료=한국은행 뉴욕사무소 보고서 일부 캡처)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기존에 예상한 시점이 올해 11월, 12월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해당 보고서에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선물(Fed funds future) 가격에 반영된 9월 금리인하 확률은 최근 78.5%에서 83.0%로 상승했다”고 적혔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다른 시행사, 금융회사는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기를 기다렸지만 고금리로 금융비용 부담이 높아서 분양을 먼저 시작했었다”며 “신영은 이와 비교하면 개발 타이밍이 상대적으로 더 낫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7.25 I 김성수 기자
  • 금감원, 코인거래소 예치금 이자 경쟁에 제동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거래소들을 불러 예치금 이용료율(금리)을 합리적으로 산정할 것을 주문했다. 며칠 새 일어난 거래소들의 이용료율 경쟁에 제동을 건 셈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금감원은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대 가상자산거래소 담당자를 호출해 예치금 이용료율 산정 방식을 점검했다.금감원은 빗썸이 전날 고객 예치금에 대해 은행 이자 연 2%에 더해 자체적으로 2%를 추가 지급한다고 한 데 대해 규정에 부합하는 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가상자산산업감독규정 제5조에 따르면 가상자산 사업자는 예치금 이용료 산정 기준 및 지급 절차를 마련하고, 이용자에게 예치금의 이용 대가를 지급하도록 돼 있다. 이 경우 예치금 이용료는 (은행) 운용 수익 등을 감안해 합리적으로 산정해야 한다.금융당국은 빗썸이 자체적으로 지급한다는 이자가 ‘예치금의 이용 대가’로 볼 수 있는지 등을 검토하라는 입장으로 파악된다. 이에 빗썸은 우선 부랴부랴 이자 지급을 철회한 상태다. 빗썸은 잉여금 등을 이용해 자체 이자를 지급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치금 이용료는 지난 19일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지급되기 시작했다.
2024.07.24 I 김국배 기자
저축은행, 온투업 연계투자 가능해진다
  • 저축은행, 온투업 연계투자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저축은행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P2P) 연계 투자가 가능해진다.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통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 개인신용대출에 대한 연계 투자’ 서비스 등 30건의 혁신 금융 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이에 따라 29개 저축은행은 온투업자가 모집·심사한 개인신용 대출 차주에게 연계 투자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금융위는 저축은행이 온투업자의 신용평가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특례도 부여했다.연계 투자에 참여하는 저축은행은 온투업자의 개인 신용평가 모형의 신뢰성이 입증됐는지 확인해야 하며, 일반 여신과 동일한 기준으로 차주의 상환 능력을 평가하고 건전성 분류·사후 관리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저축은행은 연계 투자 잔액을 신용공여 총액의 10% 또는 600억원 이하 중 적은 금액으로 유지해야 한다.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커버드본드에 대한 재유동화증권 서비스 제공’를 혁신 금융 서비스로 지정받았다. 금융회사가 장기 고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공급할 목적으로 발행한 커버드본드를 주금공이 매입해 재유동화할 수 있도록 장기 모기지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이밖에 한국예탁결제원 외 7개 증권사에 대해서는 기존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던 ‘국내 주식 소수 단위 거래 지원 서비스’의 지정 기간을 2년 연장했다.
2024.07.24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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