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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 2bp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3년물 금리, 3% 하향 돌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장 초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대에 진입했다. 지난 2022년 8월2일 장 중 2.992%를 기록한 이래 처음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1.6bp 하락 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5.72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28틱 오른 116.4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686계약, 금투 763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111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1004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396계약, 개인 283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이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 하락한 2.998%,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4bp 내린 3.016%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2.8bp 내린 3.076%, 20년물 금리는 2.5bp 내린 3.057%, 30년물 금리는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41%, 레포(RP)금리는 3.55%를 기록했다. 이날 일부 은행은 전체적수 잉여를 반영하며 콜차입에 있어 보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 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274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면서 2740선을 회복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6포인트(0.50%) 상승한 2745.46을 기록하고 있다.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 상승한 4만589.3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1% 오른 5459.1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 뛴 1만7357.88에 장을 마쳤다.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자, 미 증시에서 이어 코스피도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 흐름이 완화하면서 커진 금리 인하 기대감은 국내 증시에서 금융, 부동산 및 중소형주 등의 상대적 수혜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다만 지난주 반도체, 자동차 및 2차전지에 대한 매도세가 집중되며 위축된 투자심리가 얼만큼 회복되는지에 따라 반등의 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76억원, 외국인이 26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36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다. 전기가스업(2.28%)은 2%대 강세다. 유통업(1.49%)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의약품(0.89%), 전기·전자(0.87%), 제조업(0.56%), 증권(0.39%), 의료정밀(0.33%), 보험(0.55%)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섬유·의복(0.54%), 건설업(0.59%), 기계(0.22%), 화학(0.22%) 등은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6% 넘게 급등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지주(316140), SK스퀘어(402340), HD현대일렉트릭(267260) 등은 2%%대 상승세다. 이와 달리 HD현대중공업(329180), 아모레퍼시픽(090430), 한화오션(042660) 등은 2% 넘게 하락 중이다.
- [뉴스새벽배송]PCE 둔화에 美 증시 ‘방긋’…금리인하 기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기록한 3M은 두자릿수 넘게 주가가 급등한 반면, 어닝쇼크를 기록한 덱스컴은 41% 급락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고 후원금 급증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 장거리 미사일이 독일에 배치될 경우 맞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국제유가는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하면서 약세를 시현했다. 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상승 마감…다우지수 1.6%↑-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 상승한 4만589.34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1% 오른 5459.10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 뛴 1만7357.88로 집계.-뉴욕증시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상승. -주요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한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 ◇실적에 갈린 주가 흐름…3M, 23% 급등-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M은 2024년 회계연도 매출 성장 전망을 전년 대비 2%로 재확인하는 등 시장 예상을 상회한 분기 실적과 전망을 내놓으면서 전날 대비 23% 급등하며 마감.-이외에도 호실적을 발표한 뉴웰브랜드(40%), 데커스 아웃도어(6.3%), 모호크 인더스트리(19%) 등이 주가 강세를 시현.-이와 달리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고 2024년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한 덱스컴은 41% 급락.-사이아(-19%), 부즈 앨런 해밀턴 홀딩스(-9%) 등도 부진한 실적 전망에 큰 폭의 주가 하락세 나타내.-일라이릴리는 바이킹 테라퓨틱스 임상 진전 소식에 2.1% 하락 마감. ◇美 6월 PCE 물가 전망치 부합…금리인하 기대 ‘쑥’-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6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고 밝혀.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에 부합.-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PCE 가격지수를 기준으로 삼아.-2분기 들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월가에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할 것으로 전망.-일각에선 연준이 내주 열리는 7월 FOMC 회의에서 조기 금리인하에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와.◇해리스, 대권주자 호감도 43%…1주새 후원금 2억달러 모아-미국 ABC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26일~27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호감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43% 집계.-일주일 전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8%포인트 상승.-이와 달리 같은 기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감도는 40%에서 36%로 하락.-해리스 부통령이 사실상 대선 후보로 선거 운동에 나선 지 일주일간 기부금 2억달러를 모은 것으로 나타나. -해리스 캠프 측에선 선거 운동을 시작한 첫 주 동안 2억달러의 후원금을 거뒀으며, 이 가운데 66%가 새로운 후원자에 의해 이뤄졌다고 설명.◇푸틴 “美 미사일 독일에 배치하면 맞대응”-28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 장거리 미사일이 독일에 배치될 경우 러시아도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 유예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해군의 날 기념식에서 “미국이 그런 계획을 이행하면 우리는 앞서 채택한 중단거리 타격 무기 배치에 대한 일방적 유예에서 벗어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혀.-미국과 독일은 지난 10일 공동성명에서 미국이 2026년부터 독일에 SM-6(함대공미사일), 토마호크(순항미사일) 등을 배치한다고 발표.-푸틴 대통령은 이 같은 발표에 대해 “우리는 미국과 그의 유럽 및 세계 다른 지역 위성국가들의 행동을 고려해 미사일 배치를 위한 ‘거울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미국 미사일의 독일 배치에 대응해 타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언급.◇국제유가, 경기둔화 우려 지속에 약세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배럴당 77.16달러로 전장 대비 1.4% 하락.-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81.13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1.5% 내려.-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지속 하락하는 양상 보여.
- "빅테크發 쇼크 속 빛본 '분산 투자'…S&P500 동일가중 ETF 주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반기는 증시가 격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 증시는 세계적으로 괜찮은 투자처 중 하나입니다. 미국 대표 지수에 투자하면서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빅테크 쏠림과 금리 인하, 미국 대선까지 하반기 증시는 안갯속일 것”이라며 “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담보해줄 투자처를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장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미래에셋자산운용 본사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최근 글로벌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상반기를 이끌었던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관련 빅테크들의 급락세가 이어지면서다. 2주 만에 매그니피센트7(M7)의 시가총액은 약 2800조원이 증발했고, 나스닥은 약 7% 빠졌다. 게다가 새롭게 떠오른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미국 대선이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고, 금리 인하의 시기가 도래하는 등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김 본부장은 강조했다. 미국 대표 지수 S&P500을 업종 쏠림 없이 분산 투자하면, 안정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제언이다. 그는 미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쏠림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S&P500 지수를 동일가중 방식으로 분산투자하는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특히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모든 종목을 0.2%씩 동일한 비율로 담는 ‘동일가중’ 방식은 분산투자 효과가 발생해 ‘급락 쇼크’를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P500 지수의 시가총액 가중방식은 IT 섹터 비중이 30%를 넘고 상위 10개 종목 비중 합이 37% 수준을 차지해 현재 빅테크 급락에 대한 충격을 고스란히 받는 것과는 대조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 본부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지난 23일 아시아 최초로 상장한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 장기 투자에 대한 새로운 옵션을 제시했다. 과도한 쏠림 국면에서 가장 좋은 투자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중·소형주 비중도 똑같이 0.2%씩 차지하기에 금리 인하기에도 좋은 투자처”라고 전했다.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는 수익률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6월, 9월, 12월 정기적으로 오른 종목은 팔고, 내린 종목은 저가 매수하는 리밸런싱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리밸런싱으로 인해 거래 비용은 조금 증가하지만, 이보다 큰 수익률과 더불어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김 본부장은 전했다. 실제 1990년 이후부터 S&P500 지수의 시가총액 가중방식과 동일가중 방식의 누적수익률을 분석해본 결과 S&P500 동일가중 방식이 508포인트 앞섰다. 닷컴버블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등 글로벌 증시가 대폭락하는 굴곡 속에서도 S&P500 동일가중 방식이 분산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결국 장기적인 성과가 좋았던 셈이다. 김 본부장은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는 전 세계적으로 6개 나라밖에 상장돼 있지 않고, 아시아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초로 상장시킨 새로운 전략의 상품”이라며 “장기적으로 미국 대표 지수에 투자하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기고 싶은 투자자에게 어울리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빅테크 쇼크가 이어지고 있고, 금리 인하기와 미국 대선까지 격변의 시기에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가 가장 적합한 투자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