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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험·카드사,  '티메프' 피해업체 대출 만기 연장
  • 은행·보험·카드사, '티메프' 피해업체 대출 만기 연장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당국이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전 금융권과 정책 금융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피해 업체의 기존 대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게 핵심이다.금융위원회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 등과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피해 업체 금융지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과 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주재했다. 금융위 등은 이 자리에 참석한 선 정산 대출 취급 은행과 정책금융기관, 금융업권별 협회 등에 금융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금융위는 중기부와 함께 우선 전 금융권(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카드사)과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정책금융 기관에 “정산 지연 피해 업체 대상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금융권과 정책금융 기관은 화재·수해 기업 지원 등에 준해 최대 1년의 만기 연장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국민·신한·SC제일은행 등 선정산 대출 은행은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 대출 만기 연장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선정산 대출을 이용한 판매사의 귀책사유 없이 연체 사실이 등록되거나 신용평가 점수가 하락하는 것을 방지한다. KB국민은행은 이미 선 정산 대출을 받고 만기를 맞은 업체를 대상으로 대출금 기한 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이자율 인하 등의 지원을 시작한 상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정산 대금 미지급으로 자금 경색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라고 했다.은행권에 따르면 선 정산 대출에 적용하는 금리는 현재 약 연 6% 안팎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은행이 매출 증빙을 참고하지만 담보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신용대출에 가까운 금리를 적용하는 실정이다. 국민·신한·SC은행 등 3개 은행의 선정산 대출 잔액(6월 말 기준)은 700억원대 규모로 파악된다.또 금융위는 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을 통해 ‘3000억원+α’의 보증부 대출 프로그램을 신설해 긴급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정산 지연으로 일시적으로 자금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이 낮은 금리로 신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양측이 구체적인 상품 개발 협의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 긴급 자금 프로그램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피해’ 큐텐 앞 우산 시위. (사진=연합뉴스)
2024.07.29 I 김국배 기자
주담대 최저금리 年 3% 돌파…내 집 마련 어려워진다
  • 주담대 최저금리 年 3% 돌파…내 집 마련 어려워진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억제에 나서면서 은행권도 대출 옥죄기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한 달 사이 대출 금리를 수차례 올림에 따라 2%대 주택담보대출이 사라지고 고정형 최저 금리는 3%를 넘어섰다. KB국민은행은 아예 일부 대출 유형을 중단하기까지 했다. 서민들의 내 집 마련도 다시금 어려워지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이날 기준 주담대 고정형(혼합형·주기형) 금리는 연 3.07~5.78%다. 5대 은행 주담대 중 유일하게 2%대 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신한은행이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 올림에 따라 고정형 하단 금리는 3%를 넘어서게 됐다. 주담대 갈아타기(대환)는 0.2~0.3%포인트 인상하고 전세대출도 0.1~0.2%포인트 상향했다. KB국민은행도 이날부터 주담대 변동형과 혼합형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했다. 국민은행의 대출금리 인상은 이달 들어서만 네 번째다. 앞서 3일 주담대 금리를 0.13%포인트, 11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올렸고 18일에는 주담대와 전세대출 고정형 금리를 0.2%포인트씩 상향 조정했다. 주요 은행들은 최근 한 달 새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잇따라 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은 이달 들어 수차례에 걸쳐 0.2∼0.3%포인트 안팎 대출금리를 일제히 올리고 있다.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도 대출 금리 인상에 가세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26일부터 혼합형·변동형 주담대 상품의 상하단 가산금리를 0.1%포인트 올렸고 케이뱅크도 지난 23일 아파트담보대출 5년 주기형 상품(아파트 구입자금 외 대출 갈아타기, 생활안전자금, 반환자금 대출용)의 가산금리를 0.1%포인트 인상했다.여기에 국민은행은 일부 대출 유형을 중단하기까지 했다.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한시적으로 기존 주택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사들이면 주담대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2주택 이상 보유세대의 구입자금 대출을 막은 것이다. 아울러 다른 은행으로부터 주담대를 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타 은행 대환용 주담대 신규 취급도 제한했다. 단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대출은 가능하다.은행권의 이같은 움직임에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가계대출 증가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실제 5대 은행 주담대 잔액은 지난 25일 기준 557조 4116억원으로 6월 말(552조 1526억원) 대비 5조 2590억원 늘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스트레스DSR(총부채원리금상황비율) 2단계를 시행하는 9월 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막차 수요도 몰리고 있어 현재로선 대출 수요가 줄어들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07.29 I 정두리 기자
교보생명,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채워
  • [마켓인]교보생명,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채워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교보생명이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조달에 성공했다.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후순위채(AA+) 총 50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698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10년 만기 5년후 콜옵션(조기상환권) 조건이다.(사진=교보생명)공모 희망 금리 수준로는 3.8~4.3%의 고정금리를 제시해 4.19%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7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도 세워뒀다. 오는 8월 6일 발행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등이며, 인수단은 한양증권, 부국증권, 메리츠증권, 교보증권 등이다.이번에 발행하는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K-ICS비율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유지를 위한 자본확충을 이어간다.교보생명의 올해 3월 말 K-ICS비율은 경과조치 전 기준 175.8%로 지난해 말 193.8%와 비교했을 때 18%포인트(p) 하락했다. 경과조치 후 기준 K-ICS비율은 265.4%에서 238.9%로 26.5%포인트 낮아졌다.국내 신용평가3사는 교보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 등급을 ‘AAA(안정적)’로, 후순위채 등급은 보험금지급능력 등급에서 한 노치(notch) 낮은 수준인 ‘AA+(안정적)’로 평가했다.안태영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K-ICS비율이 상승할 전망이고,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를 통해 제도 변경 영향을 일정 수준 상쇄할 것”이라며 “올해 들어 장기선도금리 하향 조정의 영향으로 부채 듀레이션이 증가하고 듀레이션갭이 축소되면서 금리위험액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4.07.29 I 박미경 기자
오르는 부동산에…與 금리인하도 종부세 개편도 ‘멈칫’
  • 오르는 부동산에…與 금리인하도 종부세 개편도 ‘멈칫’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8주 연속 상승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면서 여당발 금리인하 및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에 모두 제동이 걸렸다. 금리 인하로 유동성이 커지고 종부세 개편으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 부동산 급등을 더욱 부추길 수 있는 만큼 여당에서도 이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경호 원내대표-경제6단체장, 노조법 개정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9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추경호 원내대표는 최근 당 회의에서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집값 상승세 심상치 않다”며 “정부는 성급한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가수요 일어나지 않도록 단기적 수요관리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표면적으로는 단기 부동산 수요관리를 강조했으나, 자극점이 될 수 있는 금리 문제에 대해서도 신중한 접근을 주문한 셈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6일 한국부동산원 발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0% 상승해 18주 연속 상승세다. 특히 이번 주 상승 폭은 2018년 9월 둘째 주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도 0.06% 오르며 전주(0.05%)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정부가 지난 25일 급하게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개최하고 ‘8월 모든 수단을 동원한 획기적 공급 대책’을 예고한 것도 이 때문이다.앞서 여당에서는 6월부터 꾸준히 금리인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지난달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인 송언석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우리 경제가 급속하게 침체되는 것을 막고 민생고를 해소하려면, 선제적 금리 인하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여당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에서도 한국은행을 불러 금리인하를 요청하기도 했다. 다만 통상 금리인하는 시중 유동성을 확대시켜 부동산 가격 상승세를 부추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부동산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로금리에 가까울 때는 급등했다가 금리를 조이기 시작하면서 다시 추락한 것도 이에 따른 영향이다. 섣부른 금리인하가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셈이다.부동산 정책은 여당으로서는 전 문재인 정부와 강력하게 차별화시켜야 하는 부분이다. 지난 4월 도시 주택 공급 점검회의에서는 윤 대통령이 직접 “과거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전 국민이 고통을 경험한 바 있다”며 “지난 정부가 주택가격 상승 원인을 투기 문제로만 보고 징벌적 보유세 등 수요 억제에만 집중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여당이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수 있는 금리 인하와 종부세 개편에 멈칫한 이유다.실제 여당 기재위원 사이에서도 금리인하 요구에 신중한 기류도 감지된다. 한동훈 당 대표 역시 후보시절에 참석한 한 방송토론회에서 “금리를 무작정 낮추는 것이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데 단순하게 접근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에서 내수침체가 확인됨에 따라 다시 금리인하 목소리가 높아질 가능성도 크다. 2분기(4~6월)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2%로 2022년 4분기(-0.5%) 이후 최저치다. 특히 내수 부진으로 인해 내수 성장기여도는 0.5%포인트에서 -0.1%포인트로 마이너스로 바뀌었다. 다만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내수가 다소 부진한 상황이라고 하지만 이는 직전 1분기가 너무 좋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봐야한다”며 “시급하게 금리정책의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정치권이 나서기 보다는 한국은행의 결정을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4.07.29 I 조용석 기자
내연차 부진에 전기차 캐즘 덮친 美 완성차 업계 '울고 싶어라'
  • 내연차 부진에 전기차 캐즘 덮친 美 완성차 업계 '울고 싶어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완성차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연기관차의 부진이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까지 덮치면서 미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포드 2020 F시리즈 슈퍼 듀티 픽업트럭(사진=로이터)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포드, GM, 테슬라 등이 단기적인 수익 압박 조짐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25일 미국 포드 자동차는 2분기 실적 발표 뒤 주가가 18.36%나 폭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1월 19일(-25.0%) 이후 15년여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기차 대장주인 테슬라도 실적 발표 직후인 지난 24일 주가가 12.33%나 급락했고, GM도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미국 자동차 관련주들이 줄줄이 밀렸다.차량 재고와 보증 비용 증가, 해외 사업 부진 등이 수익성 부진의 주된 원인이다. 문제는 전기차 사업까지 부진에 빠지며 과속 방지턱에 부딪혔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기존 내연기관차 제조사들은 수년간 전기차 생산으로 방향을 전환하며 견고한 가격 정책에 힘입은 전례 없는 수익성 향상과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려 기업가치가 크게 뛰었다. 그러나 세계 경기 둔화 여파로 전기차 시장에 캐즘이 닥치며 자동차 업계에 대한 투자심리가 시들해지고 있다. WSJ는 “미국 자동차 구매자들이 고금리와 씨름하면서 제조사들이 가격 책정에 활력을 잃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났고, 이에 투자자들은 전기차를 계속 보유할 이유를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자동차 컨설팅 회사 베릴스 스트래티지 어드바이저스의 마틴 프렌치 상무는 “자동차 업계의 전반적인 느낌은 좋은 시기가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다급해진 내연기관차 기업들은 신공장 건설과 전기차 모델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면서도 전기차 사업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 그러나 선진국들의 배출가스 규제 강화,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자동차 시장 내 영향력 확대로 기존 완성차 기업들의 지위가 위협 점점 받고 있다. 가격 결정 주도권이 소비자에게 넘어건 것도 완성차 업계엔 타격이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기간엔 자동차 반도체 부족으로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판매자가 가격 주도권을 쥐게됐지만, 코로나발 공급망 사태가 일단락 된 이후엔 소비자를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코로나 시기에는 차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전기차에 투자할 실탄이 충분했다면, 최근에는 마른 수건을 쥐어짜듯 비용을 줄여 겨우 투자금을 충당해 나가고 있단 얘기다. 시장 분석가들은 수요 부진에 따른 가격 급락을 우려하고 있다. 가격이 과도하게 떨어지면 내연기관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대 이익이 그만큼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일부 분석가들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도 내놓고 있다. 스텔란티스의 램 픽업 트럭과 지프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의 경우 막대한 수주 잔고로 인해 재고 정리 목적으로 가격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뒤 차량 재고를 줄이기 위해 생산 억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댄 레비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스텔란티스의 재고 증가가 결국 공격적인 할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이는 GM, 포드 및 기타 경쟁업체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9 I 양지윤 기자
바이오플러스, 600억 투자 유치…“신사업 확장 속도”
  • 바이오플러스, 600억 투자 유치…“신사업 확장 속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바이오플러스(099430)(대표이사 정현규)는 의약품 임상비용 및 신규시설 투자비용 확보를 위해 6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바이오플러스는 이날 제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전환사채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10% 할증을 적용하여 발행하고 회사에서 발행금액의 60%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조건이다. 표면이자율은 0.0% 이다.고금리 장기화 기조에도 불구하고 이자율이 0%인 점과 콜옵션 60% 한도행사조건, 현재 주가에서 10% 할증을 적용한 부분이 발행 우위 조건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전환사채 발행에 대해 투자자들이 회사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바이오플러스는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을 음성신공장 신규시설 투자와 비만·당뇨치료제, 무내성 재조합 톡신 및 퓨어톡신 개발 임상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하여 미국, 중국, 이탈리아 등의 지역에서 국제공동임상을 진행하여 개발중인 의약품의 임상시험 기간을 단축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오승환 바이오플러스 경영관리본부장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자본조달비용 부담 없이 자본을 유치하였으며, 회사에서 확보한 콜옵션은 기존주주들의 주주가치제고를 위하여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9 I 이정현 기자
'사상 최고치' 금값 더 오른다는데…패러다임 바꼈다
  • '사상 최고치' 금값 더 오른다는데…패러다임 바꼈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국제 금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질금리, 기대인플레이션, 미 달러화 등 금값을 결정했던 전통 변수의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주요 해외투자은행(IB)들은 강세장이 지속되면서 내년 중 금값이 온스당 최대 3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골드바(사진=게티이미지)29일 국제금융센터(국금센터)는 ‘국제 금 가격 강세 장기화와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6일 기준 온스당 2467.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장기 상승국면이 시작된 2018년 10월 이후 6년여 만에 두 배(102%) 이상 상승한 것이다.국금센터는 이번 금시장 상승장을 실질금리, 기대인플레이션, 미 달러화, 경기전망 등 전통변수보다는 그간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약했던 요인이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매입이 금 가격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해석됐다. 중앙은행의 매입은 전통변수 중 하나이지만, 최근 공격적 매입 형태를 나타내며 금 가격에 대한 영향력이 과거에 비해 확대되는 추세다. 중앙은행들은 미국의 재정상황 악화와 정부부채 증가, 달러화 신뢰도 약화, 미국 국채시장 불안 등으로 금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서방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신흥국들은 러시아 제재 이후 달러화 비중을 줄이는 대신 금을 늘리고 있다.실제로 중앙은행 매입이 전체 금 수요에 차지하는 비중은 2011~2021년 연평균 11% 정도 그쳤으나, 2022년~2023년엔 23%로 급등했다. 최근 2년간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규모는 1000톤(t)을 넘었다.다극화 세계 질서 전환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도 금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중동 사태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속에서 세계 질서가 다극화 체제로 재편되면 향후 국제정치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 안전자산인 금 수요 증가를 초래했다는 평가다.국금센터는 주요 IB들은 전통적 요인 영향력 약화 속에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지속과 안전자산·투자 수요 확대 등 구조적 변화에 기인해 금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IB들은 금 가격이 연말 2500~2700달러로 상승하고 내년에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IB들은 투기자금 유입이 확대될 경우 내년 중 최대 3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했다.출처=국제금융센터국금센터는 금 가격의 전통변수와 디커플링(탈동조화) 심화는 국제 금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금 가격 움직임의 의미와 향후 전망에 있어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국금센터는 보고서에서 “최근 금 가격 강세를 이끄는 변수들을 감안하면 새로운 패러다임 아래 금은 신흥국 중앙은행 보유자산과 투자자산으로서 역할이 보다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금 가격 상승이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경제 불안 증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짚었다.이어 “패러다임 전환으로 금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기존 방식으로의 적정 가치 산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고평가 여부에 대한 논란도 제기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29 I 하상렬 기자
장기물 위주 하락하며 강세…3년물 금리, 3% 하회
  • 장기물 위주 하락하며 강세…3년물 금리, 3% 하회[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고채 금리는 6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은 내달 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는 빅 이벤트를 앞두고 사실상 기준금리 인하 분위기로 굳어지는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3bp 내린 3.057%,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6bp 내린 2.978%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5월30일 2.942%로 마감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5bp 내린 2.990%를, 10년물은 6.2bp 내린 3.046% 마감했다. 20년물은 5.2bp 내린 3.030%, 30년물은 5.1bp 하락한 2.942%로 마감했다. 사실상 2022년 중순으로 돌아갔다.이날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05.80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0틱 오른 116.78을 기록했다.수급별로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040계약, 은행 5105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4162계약, 투신 1193계약 등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978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660계약 등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36틱 오른 140.86에 마감했으나 71계약 체결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871계약 대비 소폭 늘어난 880계약 수준이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재무부 분기자금조달계획(QRA) 등이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3bp 내린 3.93%에 마감했다.
2024.07.29 I 유준하 기자
DGB금융 상반기 순익 1500억원…전년 대비 ‘반토막’
  • DGB금융 상반기 순익 1500억원…전년 대비 ‘반토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DGB금융그룹은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4년도 상반기(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5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098억원) 대비 51.6% 감소한 수치다.DGB금융은 “주요 계열사들의 충당전영업이익은 지속해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증권사 PF 익스포져에 대한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실적이 큰 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먼저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아이엠뱅크)의 상반기(누적) 당기순이익은 21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여신거래처의 전반적인 상환능력 저하에 따른 요주의 여신 증가 및 부실여신 상각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이자이익 등 핵심이익은 원화대출이 전년 말 대비 5.3% 성장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하이투자증권과 iM캐피탈의 상반기(누적) 당기순이익은 각각 –814억원,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최근 부동산 PF 사업장 평가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관련 대손비용을 2분기에 상당 폭 인식하면서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DGB금융은 실적 감소에 대해 최근 높아진 채무상환부담과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은행, 증권 등 주요 계열사 대손충당금이 일제히 증가했으나 부동산 PF 리스크가 정점을 통과했고 하반기 대손비용이 빠르게 안정화될 경우 실적 회복 탄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DGB금융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 내수부진으로 전반적인 연체율 상승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남은 하반기에는 취약 부분에 대한 신용리스크 관리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전 계열사 자산건전성을 안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7.29 I 최정훈 기자
돌아온 외국인 증시 자금…환율, 1381.9원으로 하락
  • 돌아온 외국인 증시 자금…환율, 1381.9원으로 하락[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 초반대로 하락 마감했다.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험선호 회복으로 이어지며,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5.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9원 내린 1381.9원에서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내린 1385.5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3.8원)보다 1.7원 상승 출발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꾸준히 하락 폭을 확대하며 오전 11시 26분께 1379.8원으로 내려갔다. 이후에 환율은 저가매수세로 인해 다시 1380원 위로 올라 장을 마쳤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시장의 예상치를 부합하며 둔화세를 지속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이번달 FOMC 회의에서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신호가 나올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다.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씩 3회 인하할 확률도 60.1%를 기록하며 기대감이 더 커졌다.이에 개장 이후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으나 오후 들어 다시 소폭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28분 기준 104.3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 초반대로 소폭 하락세다.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국내 증시는 1% 이상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모처럼 만에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4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0억원대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됐다.다만 장중 1370원대로 내려간 만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 하단이 지지됐다. 이에 환율은 1380원 레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6억9700만달러로 집계됐다. 29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2024.07.29 I 이정윤 기자
신한은행, ‘신한 돌려받는 장학적금’ 출시
  • 신한은행, ‘신한 돌려받는 장학적금’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한국장학재단과 협업해 학자금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청년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한 돌려받는 장학적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민생금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출시된 ‘신한 돌려받는 장학적금’은 매월 최대 15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6개월 만기 자유 적금이며 8만좌 한도로 판매된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이용중인 만 19세이상 고객이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 이자율 연 2.5%에 우대 이자율 최고 연 2.5%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5.0%의 이자율이 적용된다.우대금리는 △학자금대출 원리금 상환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고 상환 횟수 1회이상인 경우 연 1%포인트 △급여이체 또는 급여클럽 월급봉투 1회 이상 수령 시 연 1%포인트 △본인명의 신한카드(신용·체크) 결제실적(결제계좌 신한은행)이 1회 이상인 경우 연 0.5%포인트다.특별히 ‘신한 돌려받는 장학적금’은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60만원 이상 납입 후 만기해지하는 고객 모두에게 별도로 상환지원금 10만원을 제공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 상품을 준비했다”며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9 I 정두리 기자
신한證 “2%대 3년물 일시적, 10bp 이하 3·10년 스프레드도 부담”
  • 신한證 “2%대 3년물 일시적, 10bp 이하 3·10년 스프레드도 부담”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에 대해 오는 8월 금통위 금리인하 소수의견 진전은 가능하나 2%대 3년물 금리는 일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이미 시장은 연 2회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했다”면서 “8월 인하 소수의견 등장 가능성 증대는 강세 심리 연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짚었다.다만 금리 인하 시 물가 반등 우려가 잔존하므로 시장 기대보다 한은의 신중함이 높을 여지가 있다고 봤다. 이에 그는 “하반기 관리 물가 반등 전환 시 물가 불확실성이 일시적으로 자극될 수 있다”면서 “이는 연 2회 금리 인하 실현 가능성을 낮추는 요소로 해석한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강세 심리를 고려하면 국고 3년의 2%대 진입은 충분히 가능하나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10bp(1bp=0.01%포인트) 이하의 3·10년 스프레드도 부담이라고 봤다.안 연구원은 “여전히 통화완화에 신중함를 가진 한은을 예상한다”면서 “연 2회 금리 인하 실현 가능성을 낮게 보기 때문인데 3개월 연속 반등하는 수입물가는 상품물가 불확실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이어 “7월 2.9%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하락했지만 2013~2019년 평균 2.6%보다 높다”면서 “금리 인하 시 물가 반등 우려가 잔존하므로 시장 기대보다 한은의 신중함이 높을 여지가 있다”고 부연했다.그럼에도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내수 활성화를 달성하려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7월 2명인 3개월래 3.25% 가능성 의견은 8월 금리 인하 소수의견으로 격상될 전망”이라면서 “물가 안정 속 내수 둔화가 실제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실제로 한국 2분기 내수와 순수출 전기대비 성장 기여도는 모두 마이너스 0.1%포인트로 내수 부진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는 정부 지출 규모 자체가 전기비 감소한다”며 “정부소비의 성장 기여도 하락은 민간소비 중심 내수 반등의 절실함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2024.07.29 I 유준하 기자
 “공포에 사라”
  • [이지혜의 뷰] “공포에 사라”
  • [이데일리 이지혜 기자]이번 주는 미국 통화정책 회의, 미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 등 증시 분수령이 될 빅 이벤트가 산적합니다. 7월 FOMC 회의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습니다. 탄탄한 미국 성장세와 물가 안정이 확인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시장에 우호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증시 조정 원인이었던 AI반도체 투자 및 실적 우려도 다소 과도해보입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시대, AI반도체 투자는 멈추기도 어렵고 미래 산업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키우는 필수불가결한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AI거품론은 급격히 오른 AI관련주 조정에 대한 명분일 뿐입니다. 시장에서는 일본중앙은행(BOJ) 동결 가능성도 크게 보고 있습니다. 최근 가팔랐던 엔화강세가 진정되면서 증시 변동성이 줄어들 요솝니다.“공포에 사라”...증시 격언이 떠오르는 날입니다<이지혜의 뷰>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 3' 화면 캡처
2024.07.29 I 이지혜 기자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800선 회복…바이오株 강세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800선 회복…바이오株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 넘게 상승하며 3거래일 만에 800선에 올라섰다. 특히 금리 인하로 인한 자금 조달 비용 리스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바이오 관련주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3포인트(1.31%) 오른 807.9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0.39% 오른 800.64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의 반등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이뤄졌다”며 “코스닥은 바이오주의 상승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45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6억원, 46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기계·장비와 기타서비스가 2% 넘게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유통과 화학, 제조 등이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대부분이다. 특히 제약·바이오주가 강세였다. 삼천당제약(000250)은 4.01% 올랐고, 셀트리온제약(068760)도 2.54% 오름세였다. 리가켐바이오(141080)는 7.42% 상승했다. 반면, HLB(028300)와 엔켐(348370)은 각 2%대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하반기 수출이 기대되는 화장품 관련주가 급등했다. 실리콘투(257720)는 9.16% 올랐고, 뷰티스킨(406820)과 브이티(018290)도 각 9.30%, 8.8%% 상승했다. 이밖에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지면서 위지트(036090)가 21.86% 오르는 등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날 코스닥의 거래량은 6억3973만주, 거래 대금은 5조2776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해 10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57개 종목이 하락했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7.29 I 이용성 기자
"CBDC 도입, 보안·통화정책 효율성 등 합의 도출해야"
  • "CBDC 도입, 보안·통화정책 효율성 등 합의 도출해야"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을 앞두고 경제·사회적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안, 통화정책 효율성 등 CBDC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심도있게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래픽= 이미나 기자)29일 국제금융센터(국금센터)는 ‘주요국 중앙은행 CBDC 도입 현황과 주요 이슈’라는 보고서에서 “세계적으로 CBDC에 대한 관심이 증대된 가운데, 주요국들은 수년 내 최종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국제결제은행(BIS)가 세계 86개국을 상대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국 중 절대다수인 94%가 CBDC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BDC 실현 가능성 검증 단계에 해당한다고 응답한 국가는 2019년 42%에서 지난해 54%로 늘었고, 개발 및 파일럿 단계이 있는 국가도 같은 기간 10%에서 31%로 증가했다.현재 CBDC 프로젝트 성과는 주로 유럽과 일부 아시아 국가에 집중돼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019년 CBDC 도입을 겁토한 뒤 현재 준비 및 구현 단계에 진입, 이르면 내년말 최종 도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다른 주요국들에 비해 CBDC 도입에 적극적이다. 2014년부터 디지털털화폐 및 전자결제 개발에 착수했으며, 파일럿 시험 단계에 있는 도시를 25개로 늘리는 등 조속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미국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16년부터 CBDC 연구를 시작해 도입을 준비하고 있지만, 사생활과 보안 이슈 등을 근거로 CBDC 도입을 금지하는 법안이 지난 5월 하원에서 승인되면서 진행 상황이 정체된 상태다.국금센터는 CBDC 도입 과정에서 기술적, 경제적, 법·규제적 이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가장 많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사이버 보안, 개인정보 보호, 상호호환성 등 기술적 문제가 꼽혔다. 더 많은 기술 개발과 그 활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CBDC는 해킹, 양자 컴퓨터 공격에 대한 취약성 문제 등에 노출될 우려가 커 다양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또한 데이터 보안 규제 준수 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책이 필요하며, 기존 금융시스템과의 연동성을 통한 효율성 제고도 필수적이다.금융시스템 안정성과 통화정책 효율성 등 경제적 문제에 대한 합의도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CBDC 이자 지급 여부와 CBDC 금리정책 방식에 대한 명확한 지침 등 시스템 안정성을 최대한 지키면서 통화정책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논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아울러 국금센터는 CBDC의 법적 지이와 규제 체계, 소비자·데이터 보호 관련 논의를 통해 적합한 규제 수준을 설정하는 논의도 필요하다고 짚었다.보고서를 작성한 이지현 국금센터 부전문위원은 “미국의 미온적 입장 등으로 CBDC의 전 세계적 전면 도입은 다소 지연될 소지가 있다”며 “사이버 보안·프라이버시 보호 문제, 기술·경제적 불안정성 등 도입과정에서 드러날 수 있는 과제에 대한 신중한 고려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4.07.29 I 하상렬 기자
하반기 조선·반도체 일자리 1만개 늘고, 건설은 5만8000개 감소
  • 하반기 조선·반도체 일자리 1만개 늘고, 건설은 5만8000개 감소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올해 하반기 조선과 반도체 업종 일자리가 지난해보다 1만개 늘어나지만 건설업종 일자리는 5만8000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업종별 경기 지표와 업계 상황 등을 바탕으로 한 올해 하반기 10개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29일 발표했다.주요 업종들 가운데 하반기 일자리가 전년 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조선과 반도체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조선업은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친환경 선박 수요와 수출 증가로 고용이 7000명(6.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국내 조선소 건조량은 가스운반선과 대형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선박류 수출액도 10.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고용정보원은 설명했다.반도체 역시 업황 회복으로 고용이 3000명(1.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로 인한 수요 개선과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시장 호황 등으로 반도체 수출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서다.반면 건설업은 하반기 일자리 전망이 어둡다. 건설산업 수요와 건설 투자 감소로 고용 규모가 전년 대비 5만8000명(2.7%)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선행지표인 건설 수주가 지난해 들어 큰 폭의 감소세로 전환했고 건설 공사비도 상승한 데다, 하반기에도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민간 분양시장 위축 등으로 투자가 줄어들 전망이다.일자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섬유업종도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고용이 3000명(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계(1.3%), 전자(0.8%), 철강(0.5%), 자동차(0.6%), 디스플레이(0.7%), 금융·보험(-0.3%) 업종은 작년 하반기와 고용 수준이 비슷할 것으로 분석됐다.기계업종은 주요국 인프라 투자 증가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지만 내수는 장기적 침체가 예상되고, 전자의 경우 글로벌 수요 증가 등으로 수출 증가가 예상되지만 당장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고용정보원은 내다봤다.
2024.07.29 I 서대웅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대↑…800선 회복
  • 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대↑…80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 넘게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0포인트(1.25%) 오른 807.56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저가 매수세와 중소형주 호실적 전망에 8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며 “다만, 가치주 쏠림이 지수 상단 제한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0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9억원, 17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45억원 매수 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기계·장비가 2% 넘게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유통과 화학, 운송, 제조 등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대부분이다. 약세였던 에코프로그룹주가 상승 전환하면서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13%, 에코프로(086520)는 0.85% 상승 중이다. 특히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4.01% 오름세고, 셀트리온제약(068760)도 3.15% 강세다. 이밖에 화장품 주도 부각되면서 실리콘투(257720) 등도 8%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엔켐(348370)과 리노공업(058470)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한편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 상승한 4만589.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오른 5459.10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 뛴 1만7357.88로 거래를 마감했다.
2024.07.29 I 이용성 기자
美9월 금리인하 신호 나올까…환율, 장중 1370원대로 하락
  • 美9월 금리인하 신호 나올까…환율, 장중 1370원대로 하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대로 하락했다.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9월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화 약세, 위험선호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AFP◇달러 약세 속 외국인 증시 유입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5.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0원 내린 1380.8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내린 1385.5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3.8원)보다 1.7원 상승 출발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꾸준히 하락 폭을 확대하며 오전 11시 26분께 1379.8원으로 내려갔다. 이후에도 환율은 138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며 둔화를 지속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이번달 FOMC 회의에서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신호가 나올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다.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씩 3회 인하할 확률도 60.1%를 기록하며 기대감이 더 커졌다.이에 개장 이후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저녁 11시 21분 기준 104.22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 초반대로 소폭 하락세다.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국내 증시는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주 주요국에서 통화정책회의가 열리면서 큰 장이 섰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장 초반에 롱(달러 매수) 베팅 움직임이 없다보니까 환율이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백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달러 하락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엔화, 원화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주요국 통화정책 분수령…“1370원대 안착 어려워”이번주 미국을 비롯해 일본, 영국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여는 만큼 피봇(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 혹은 인상이 있거나 구체적인 피봇 신호가 나온다면 환율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다만 1380원 레인지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백 연구원은 “최근의 연준 지도부에서 인플레이션 진전은 있지만 두 달 정도 데이터를 보길 원한다고 말했기 때문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 이상의 추가적인 메시지를 내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지만, 정치권의 압력이 있어서 인상 가능성도 있어서 예단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그는 “이번주 경제 지표와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따라 그날 그날의 환율 변동성은 있겠지만 1380원대를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오늘 오후에도 저가매수 등이 나오며 1370원대 안착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7.29 I 이정윤 기자
5bp 내외 하락하며 초강세…FOMC 전 선제적 베팅
  • 5bp 내외 하락하며 초강세…FOMC 전 선제적 베팅[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5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수익률 곡선은 장기물 위주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시장 강세가 이어지는 만큼 사실상 매도 요인을 찾을 수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5bp 내외 하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7분 기준 2.980%로 전거래일 대비 3.7bp 하락 중이다. 3년물 금리는 지난 202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장 중 2%대 진입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4bp, 5.0bp 하락한 2.996%, 3.054%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5.5bp 내린 3.027%, 30년물 금리는 4.9bp 하락한 2.941%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오른 105.79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51틱 오른 116.6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38틱 오른 140.88을 기록 중이나 59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426계약, 금투 1330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346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4304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4348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장 중 진행된 통화안정증권 91일물 경쟁입찰에서는 12개사가 3.350%에 5000억원을 낙찰받았다.◇레포 금리도 12bp 급락 “사실상 매도 요인 찾기 어려워”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내린 3.43%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1bp 내린 4.180%를 기록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이 계속해서 레벨을 받쳐주다가 오늘 로컬이 매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외부 충격에 따른 매도세가 아닌 이상 매도 요인을 찾기 어려워 보인다”고 짚었다.이어 “지난주 나온 국발계에서도 장기물 공급이 꽤 줄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강한 듯하다”면서 “이렇게 되면 오히려 FOMC서 실제 인하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가 아닌 이상 금리가 상승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재무부 분기자금조달계획(QRA) 등이 발표된다.
2024.07.29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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