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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5억달러 공모채권 발행…3기 신도시 등 사용
  • LH, 5억달러 공모채권 발행…3기 신도시 등 사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2일 5억달러(약 6800억원) 규모의 공모채권을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경남진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전경.지난해 9월 7억달러 규모 공모채를 발행한 이후 1년 만이다.이번에 발행하는 채권 만기는 3년이며, 발행금리는 미 국채금리(3년물)에 55bp를 가산한 수준이다.이는 최근 3년간 발행된 비금융 공기업의 3년 만기 채권 중 최저 수준이다.LH는 “최초 제시 금리인 +85bp에서 글로벌 중앙은행, 연기금, 은행 등의 우량한 투자 주문을 바탕으로 최종 30bp 축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LH는 앞서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로부터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인 ‘AA’, ‘Aa2’ 등급을 받았다.또 3기 신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매입임대 공급 확대 등 차질 없는 정부 정책 이행과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올해 약 14억 3000만달러(약 1조 9000억원)를 해외에서 조달했다.아울러 올해 비금융 공기업 최초로 브라질 헤알화 표시 채권을 발행하는 등 국내시장 부담 완화를 위해 자금 조달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이상욱 LH 부사장은 “주택공급 확대,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정부 정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채권을 비롯해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8 I 박경훈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1%대 약세…760선 깨져
  • 코스닥,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1%대 약세…760선 깨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59포인트(1.38%) 내린 754.4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765.71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75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579억원, 1937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홀로 257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6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코스닥 종목 내 미디어·콘텐츠, 제약·바이오 등 특정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면서 지수도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총 상위인 제약·바이오 반등과 넷플릭스 호실적에 따른 미디어 업종 상승에도 반도체 소부장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알테오젠은 SC(피하주사) 제형 변경 수요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금리 인하 수혜까지 겹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기계·장비(-2.99%), 일반전기전자(-2.64%), 화학(-2.20%)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제조(-2.02%), 건설(-1.89%) 등의 업종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3800원(2.28%) 내린 16만 2600원을 가리키고 있고, 같은 시간 에코프로(086520) 역시 900원(1.12%) 하락한 7만 9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HLB(028300)와 리가켐바이오(141080)도 각각 0.57%, 0.24% 내리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26%) 상승한 38만 5000원을 나타내고 있고, 실리콘투(257720) 역시 250원(0.62%) 오른 4만 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처음 상장한 와이제이링크(209640)는 공모가(1만 2000원) 대비 9200원(76.67%) 오른 2만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스피언(465480) 역시 상장 첫날 공모가(1만 2000원) 대비 6110원(50.92%) 상승한 1만 8110원을 가리키고 있다.
2024.10.18 I 박순엽 기자
부동산PF 충당금 효과?…저축은행, 3분기 흑자전환
  • 부동산PF 충당금 효과?…저축은행, 3분기 흑자전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저축은행업계가 3분기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급 적립 주문과 건전성 관리 강화 등의 영향으로 2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은 올해 3분기 200억원 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저축은행권은 부동산 PF 충당금 적립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 1543억원, 2분기 3804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적극적인 충당금 적립이 하반기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금융당국은 올초 만기연장한 일부 PF 사업장에 대해 예상 손실 100%를 장부에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지난 5월에는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부실우려(D등급) 사업장에 회수의문(75%) 수준으로 충당금을 적립하도록 했다. 저축은행 업계의 D등급 사업장 규모는 올해 상반기 기준 3조2000억원으로 전체 사업장의 20% 수준이다.9월말 현재 경공매 대상 PF 사업장 12조원 중 1조5000억원의 정리가 완료됐다. 6조7000억원은 경공매 절차가 진행 중이며 3조8000억원은 경공매 진행 예정이다. 저축은행들은 주로 서울 등 수도권 사업장을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사업장이 대출원금 수준으로 낙찰되면서 미리 쌓아둔 충당금 중 일부를 수익으로 환입했다.다만 흑자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앞으로 경·공매를 하는 과정에서 대출원금 수준의 낙찰가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경·공매를 진행할수록 매각가격을 낮추기 때문에 사업장 처분 후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지방과 비거주시설 등 사업성이 떨어지는 사업장은 헐값에 팔릴 가능성이 크다. D등급 사업장에 대한 저축은행 업계의 충당금 적립비율은 올해 상반기 기준 약 30% 수준이다.저축은행업권의 경영상태가 허약한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예금보험공사가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저축은행업권의 중점감시 대상은 18곳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5년 중 최대 규모다. 중점감시 대상은 예보의 3단계 중 최고 단계로 전담데스크에 의한 리스크 관리 강화 조치가 이뤄진다. 또 필요하면 경영진과의 면담도 진행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상반기 충당금 적립을 강화해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일부 사업장을 대출원금 수준에 매각해 충당금을 환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면서도 “기준금리 인하도 긍정적 요소지만, 결국 사업성이 떨어지는 사업장의 매각가격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4.10.18 I 송주오 기자
1370원 뚫린 환율…상단 네고·개입 경계에 추가 상승 제한
  • 1370원 뚫린 환율…상단 네고·개입 경계에 추가 상승 제한[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두 달 만에 1370원으로 재진입했다. 미국의 강한 경제와 대조적으로 유럽, 중국 등에서 경기 둔화를 나타내면서 ‘킹달러’가 위력을 떨치고 있다. 다만 환율이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고점에서 네고(달러 매도)가 나오고 있고,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이 커지며 1370원 초반대에서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사진=AFP◇글로벌 ‘달러 강세’ 쇼크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시 5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8.6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0원 오른 1371.6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370원대로 오른 건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3일(1371.9원)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원 오른 1371.5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372.7원) 기준으로는 1.2원 하락했다. 이후 오전 10시 41분께 환율은 1373.0원으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8월 9일(1377.2원) 이후 두 달 여 만에 최고치다. 오전 11시 41분께는 1368.7원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환율은 1370원 초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의 소비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고용시장 회복력도 강하게 나타났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필요성은 낮아졌다. 이에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은 높아졌다. 이에 달러화는 더욱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12시 56분 기준 103.6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주요국들의 사정은 미국과 다르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은 정책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유로가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 강세에 일조했다. 유로존의 급속한 인플레 둔화로 인해 ECB는 연속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나, 연준의 인하 속도는 이보다 느릴 수 있다는 인식이 달러화 가치를 지지하고 있다.달러 강세 충격에 아시아 통화는 일제히 약세다. 다만 이날 약세는 다소 진정됐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달러·엔 환율은 150엔으로 오르며, 지난 8월 초 이후 처음으로 150엔을 넘어섰다.장중 중국은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4.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4.5%를 소폭 웃돌긴 하지만, 연간 목표치인 5% 성장에는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위안화는 여전히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700억원대를 팔고 있다.다만 환율이 고점이란 인식에 1370원 중반대에서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나오고 있다. 또 이달 들어 환율이 급격하게 상승한 만큼,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설 것이란 시장의 경계감으로 인해 1370원 중반대에서의 저항력이 크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1373원 전후 정도가 되돌림이고, 그 위에서는 네고도 나오고 있다”며 “1370원이 쉽게 뚫린 걸로 봐서는 이 레벨에서의 공방이 중요하다. 다음 레벨은 곧장 1395원”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통화에 대해 이 딜러는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를 돌파하면 일본당국의 개입성 발언이 나올 것”이라며 “오늘은 엔화 차익실현과 상승 피로감으로 인해 소폭 강세지만 심리 자체는 위(상승)로 쏠려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분기점은 ‘미 대선’환율은 오후에도 1370원 초반대를 넘기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환율을 내릴 유인이 없는 상황에서 다음 분기점은 11월 초에 열릴 미국 대선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외국계은행 딜러는 “1370원 후반대에서 1380원 초반대에서 정부의 강한 개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1373~1374원 정도 레벨이 지켜질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이 딜러는 “외환시장에선 트럼프 당선에 베팅하고 있는 만큼, 현 상황에서 달러 저가매수가 유효한 상황이 될 수 있다”며 “대선이 다가오는 월말로 갈수록 달러 매수세가 몰릴 가능성이 크고, 상승 속도를 늦춰줄 수 있는건 정부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2024.10.18 I 이정윤 기자
中 누적 성장률 4.8%, 추가 부양책이 연간 5% 달성 변수(종합)
  • 中 누적 성장률 4.8%, 추가 부양책이 연간 5% 달성 변수(종합)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경기 둔화 흐름은 막지 못했다. 중국 경제는 부동산 침체와 소비 부진에 따른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위기를 겪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유동성 공급과 특별국채 발행 같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4분기 추가 부양책과 국경절 연휴 및 광군제 등에 따른 내수 회복 정도가 연간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의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중국 산둥성 빈저우의 한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에서 직원이 일하고 있다. (사진=AFP)◇3분기 GDP ‘쇼크’ 없었지만…둔화세 막지 못해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6%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이 예측한 4.5%보다는 소폭 높다.다만 분기별 GDP 성장률을 보면 2023년 1분기 4.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 5.3%, 2분기 4.7%에서 계속 낮아지고 있다.3분기 산업생산은 광공업(2.8%), 제조업(6.0%), 에너지(6.3%)가 두루 늘면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다. 소매판매와 고정자산 투자는 같은기간 각각 3.3%, 3.4% 늘었다. 위안화 기준 3분기 수출은 6.2%, 수입 4.1% 각각 늘었으며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은 상반기(0.2%)보다 소폭 높은 0.3%를 기록했다.올해 누적 GDP 성장률은 4.8%로 중국 정부가 연간 목표로 제시한 약 5%에 못 미쳤다. 4분기에 5%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며 반등하지 않는 이상 5% 달성은 어려워진다. 중국 연간 경제 성장률은 코로나19 봉쇄 여파가 컸던 2020년(2.2%)과 2022년(3.0%)을 제외하면 매년 5% 이상 성장세를 나타냈다.핀포인트자산운용의 즈웨이 장 연구원은 블룸버그에 “2분기에 비하면 경제 성장률이 소폭 감소한 것이지만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공식 성장률 목표인 5%를 달성하기 어렵게 된다”며 “중국 정부가 정책 기조를 바꾸고 성장을 촉진하기로 결정한 이유”라고 분석했다.실제 중국 정부는 지난달 하순부터 잇따라 대책을 내놨다. 중국 인민은행은 1조위안(약 190조원)의 유동성 공급 효과를 내는 지급준비율(RRR) 인하를 비롯해 정책금리 인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같은 통화정책을 발표했다.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정부도 2000억위안(약 38조원) 규모 투자 계획과 특별국채 발행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시사하며 경제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GDP 발표 직전인 지난 17일에는 부동산 프로젝트에 연간 총 4조위안(약 767조원) 대출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중국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진 지 한참 후에 부양책이 발표돼 연내 효과를 보기는 힘들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디플레 압력 여전, 시장에선 추가 부양책 기대중국이 연간 5% 성장 목표를 달성하려면 4분기 경제 흐름이 관건이다. 3분기 GDP는 둔화했지만 다행히도 막바지인 9월 경제 지표는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지폈다.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6%와 전월 증가폭 4.5%를 웃도는 수준이다. 소매판매는 같은 기간 3.2% 늘어 역시 시장 예상치(2.5%)와 전월 증가폭(2.1%)을 상회했다.산업생산이 5%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은 7월(5.1%) 이후 2개월 만이다. 소매판매는 5월(3.7%) 이후 처음으로 3%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1~9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해 시장 예상치 3.3%를 웃돌았다. 1~8월 증가폭인 3.4%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9월 경제지표가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도 잠시 우려를 가라앉힌 상태다. 엠피닥터 등에 따르면 현재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각각 0.53%, 1.22%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 항셍종합지수와 H지수는 각각 0.75%, 0.87% 상승세다.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4분기 중국 정부가 추가 발표할 부양책이다. 재정부는 최근 특별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는데 구체적 규모는 내놓지 않았다. 이에 이달말에 있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이후 최소 1조위안 이상 특별국채 발행을 발표할지 관심이 쏠린다.11월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인 광군제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대책도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로이터는 “최근 경제 데이터는 중국이 디플레이션 압력의 고착화로 접어들 위험을 제기하고 있다”며 “생산자 물가 하락이 심화하고 수출이 활력을 잃으면서 수요 촉진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4.10.18 I 이명철 기자
장기물 금리 변동성 확대…5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 소화
  • 장기물 금리 변동성 확대…5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 소화[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추종하며 장기물 구간 금리가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를 보인다. 전날에 이어 장 중 외국인의 국채선물 양매수가 이어지고 있지만 간밤 미국 9월 소매판매 지표 서프라이즈가 나오면서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장기물 구간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미국과 마찬가지로 수익률 곡선 기울기가 가팔라지는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5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 소화…“한동안 스티프닝 지속”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26%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1bp 내린 4.097%를 기록하며 보합세다.국내 시장금리는 소매판매 지표 서프라이즈에 오른 미국채 금리를 추종하며 장기물 구간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증가한 714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웃도는 수준으로 특히나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상승, 시장 예상치 0.3%를 두 배 가까이 상회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국 경기가 여전히 견조하면서 시장 기대감을 되돌리는 상황”이라면서 “한동안 장기물 구간의 대외 변수 영향에 따른 약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장 중 50년물 입찰 수요는 양호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행된 5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 결과 총 응찰 금액은 8150억원이 몰려 응찰률 163.0%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2.500~2.920%로 집계, 최종 낙찰 금리는 2.830%를 기록했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오후 9시30분 미국 9월 주택착공건수 등이 발표된다. 오후 11시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발언도 대기 중이다.◇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낮 12시18분 기준 2.930%, 2.907%로 각각 1.6bp, 0.9bp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9bp, 2.9bp 상승한 2.972%, 3.066%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3.7bp, 2.8bp 상승한 2.979%, 2.93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5.9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1틱 내린 116.5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54틱 내린 140.60을 기록 중이나 101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3428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682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417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803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한편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6거래일째 순매수 중이다.
2024.10.18 I 유준하 기자
신축 강릉 아파트 ‘오션시티 아이파크’, 저층 잔여세대 관심
  • 신축 강릉 아파트 ‘오션시티 아이파크’, 저층 잔여세대 관심
  • 강릉 아파트 오션시티 아이파크 투시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과거 아파트 저층은 고층 대비 선호도가 떨어져 애물단지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아파트 저층 세대에 대한 인식이 변하며 수요가 늘고 있다. 과거 대부분의 아파트 주차장이 지상에 위치해 저층 세대는 소음과 매연, 프라이버시 등의 문제를 겪었으나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는 주차장을 지하로 배치해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다.특히, 1층의 경우 사회 문제로 떠오른 이웃 간의 층간소음의 걱정을 덜 수 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선호하고 있다. 또 연세 있으신 노인분들이 거주하기에도 좋은데 이동과 출입이 편리하고, 엘리베이터 고장으로부터 자유롭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해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다.부동산인포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분석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8만 4393건으로 이중 저층(1~5층)이 31%(5만 6979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거래자 3명 중 1명이 저층 아파트를 구매한 셈이다.이렇듯 저층 세대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신축 분양 중인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의 저층 잔여 세대에 계약이 이어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오션시티 아이파크 단지내 조경도단지 중앙광장에 넓고 푸른 잔디와 수목, 파고라가 설치되고 광장 옆으로는 단지를 상징하는 마을 숲이 조성되며 강릉의 ‘송림’처럼 짙은 숲을 반영한 대형목 팽나무가 식재된다. 또한 단지 내 약 700m의 산책로가 조성돼 입주민들이 다양한 테마 공간과 조경 시설을 보며 산책 등 여가 활동을 즐기고 산책로를 따라 계절의 변화도 느낄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파크라운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서 주거 쾌적함과 자부심도 느낄 것 같다. 해당 단지는 794가구, 15개 동 대규모 아이파크(I‘PARK) 브랜드 아파트로 안목·송정해변이 불과 130m로 가깝고 단지 앞으로 솔밭공원과 모래사장이 있고 인근에 남대천 산책로가 있어 건강하고 편리한 삶도 영위할 수 있다. 최근 인건비, 자잿값 인상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금리 인하로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우수한 프리미엄 가치와 바닷가 희소성을 가진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현재보다 입주 후가 더 기대된다고 업체측은 전했다.
2024.10.18 I 이윤정 기자
3분기 글로벌 IPO 기업 310곳…전년비 14% 감소
  • 3분기 글로벌 IPO 기업 310곳…전년비 14% 감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신규 상장한 기업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하반기 들어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며 상장에 나선 기업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EY한영이 발간한 ‘글로벌 IPO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신규 상장한 IPO 기업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310곳을 기록했다. 1분기 281곳, 2분기 279곳이 상장한 것과 비교하면 하반기 들어 점차 상장 기업이 늘어나는 상황이다.3분기 누적 IPO 상장건수는 870건으로, 전년 대비 11% 줄었다. 누적 기준 조달 금액은 총 776억달러로 23% 감소했다. 글로벌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IPO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미주와 유럽·중동·인도·아프리카(EMEIA) 지역은 올해 1~3분기 동안 회복력을 보였다. EMEIA 지역은 3분기까지 누적된 조달 금액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인도에서 3분기에만 100건 넘는 IPO가 이뤄지며, 지난 20년 동안 단일 분기 중 가장 높은 건수를 기록했다.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3분기 누적 한국 총 46건의 IPO가 성사돼 전년 대비 건수로는 6% 감소했으나, 약 21억 달러를 조달하며 규모는 50% 증가했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하게 전년 대비 조달 금액이 늘어난 국가로 꼽혔다. 올 들어 사모펀드(PE)와 벤처캐피탈(VC) 펀딩을 받은 대형 IPO 및 유니콘 기업들의 반등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글로벌 상위 IPO 10건 중 6건이 PE·VC 펀딩을 받은 기업이었다. 이들은 전체 글로벌 IPO 조달 금액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미주 지역의 경우, PE·VC 펀딩 IPO가 전체 조달 금액의 52%를 차지했다. 크로스보더(국경 간) IPO가 증가한 것도 특징이다. 올해 1~3분기 해외 상장을 택한 기업은 전년 동기 64곳에서 77곳으로 20% 증가했다.올해 4분기 글로벌 IPO 시장은 중앙은행 통화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대선 등 주요 선거 결과의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아울러 금리 인하, 인플레이션 완화에 힘입어 신규 상장과 차입 비용에 민감한 섹터가 두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박정익 EY한영 감사부문 마켓 본부장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하 전망으로 다른 새로운 요인들이 IPO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높아진 환경에서 IPO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기업들은 시기적절한 시장 진입과 밸류업을 위한 투자자 이목을 끌 수 있는 이야기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18 I 김응태 기자
한은 “피벗 이후 국고채 금리 향방, 통화정책 기대와 현·선물 수급 영향”
  • 한은 “피벗 이후 국고채 금리 향방, 통화정책 기대와 현·선물 수급 영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이후 과거 사례를 분석한 결과, 피벗(통화정책 전환) 이후 국고채금리는 경제 상황을 반영한 국내외 통화정책 기대 양상과 국고채 현·선물 수급 여건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지난 11일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채권시장팀이 발간한 ‘통화정책 기조전환기 국고채금리 변동 사례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완화적 통화정책 전환기 총 5차례 당시 국고채금리는 금리 인하 직후 모두 하락했으나 이후 3개월 간의 변동 추세는 시기별로 차별화됐다.5번의 전환기에서 국고채금리가 하락했던 시기는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로 나머지 3차례인 2001년(+137bp), 2003년(+28bp), 2019년(-10bp) 등은 국고채 금리가 반등하여 인하 직전 대비 상회하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변동했다.해당 보고서는 기준금리 인하 이후 국고채금리 주요 결정요인으로 △기준금리 기대 △미국 통화정책 기조 △수급여건 등을 제시했다. 앞서 하락했던 두 시기에는 기준금리의 기대가 글로벌 경제충격으로 국내 침체 우려가 크게 부각되면서 완화적으로 조정된 바 있다.반면 국고채금리가 상승한 시기에는 기준금리 중기적 기대가 인플레이션 우려와 경기회복 기대 등으로 상향조정되거나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는 게 한은 설명이다. 또한 한·미 금리동조화가 강하진 2008년 이후 국고채금리가 반등했던 2019년에는 미 정책금리와 비전통적 통화정책 완화기조가 2008년 대비 상대적으로 약화되기도 했다.이어 국고채 수급 여건을 살펴보면 기조전환 이후 국고채금리가 상승한 시기에는 대체로 현·선물 모두 공급 우위였다. 국고채 현물 순발행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해에는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고 국채선물의 경우 외국인 순매수 포지션은 금리인하 이전 누적됐다가 이후 순매도로 전환, 국고채금리 상방압력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한은 금융시장국 채권시장팀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 이후의 국고채금리 향방도 과거 주요 통화정책 전환기 당시의 경험과 상황을 감안할 때 경제 상황을 반영한 통화정책 기대 양상 및 국고채 현·선물 수급여건 등에 영향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10.18 I 유준하 기자
KB국민은행, 20만좌 한정 ‘KB스타적금Ⅱ’ 출시…연 최고 8%
  • KB국민은행, 20만좌 한정 ‘KB스타적금Ⅱ’ 출시…연 최고 8%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20만좌 한정으로 최고 8% 금리를 제공하는 ‘KB스타적금Ⅱ’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KB스타적금Ⅱ’는 지난달 9일 출시한 ‘KB스타적금’이 KB스타뱅킹에서만 가입 가능했던 판매채널을 영업점까지 확대 운영한다.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이다. 매달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금액을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12개월이다.기본이율은 연 2.0%이며 연 6.0%포인트(p)의 우대이율을 포함한 최고 금리는 연 8.0%이다. 우대 이율은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 고객 연 2.0%포인트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고객이 스탬프 찍기 활동에 따라 최고 연 1.0%포인트 △최근 6개월동안 상품(입출금 통장, 외화예금, 퇴직연금 제외) 신규 및 보유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연 3.0%포인트가 제공된다.또한 1개월 이상 예치하면 중도에 해지해도 기본이율과 이미 확정된 우대이율을 제공해 고객은 가입 부담을 낮추고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KB스타적금Ⅱ는 ‘KB스타적금’이 판매 한도였던 10만좌가 지난 17일에 판매가 완료되면서 후속으로 출시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더 많은 고객들이 KB스타적금을 가입할 수 있도록 20만좌 한정으로 ‘KB스타적금Ⅱ’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8 I 정두리 기자
글로벌 강달러 쇼크…환율, 장 초반 1372원으로 상승
  • 글로벌 강달러 쇼크…환율, 장 초반 1372원으로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70원 초반대로 상승했다.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며 탄탄한 경기 상황을 드러내는데 반해, 유럽은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하자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사진=AFP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8.6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45원 오른 1372.0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370원대로 오른 건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3일(1371.9원)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9.1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6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원 오른 1371.5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372.7원) 기준으로는 1.2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137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9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0.3%)를 웃돌았다. 이에 달러화는 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저녁 8시 25분 기준 103.7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은 정책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하면서 유로가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 강세에 일조했다. 아시아 통화는 일제히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0.18 I 이정윤 기자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출발…미 9월 소매판매 서프라이즈 여파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출발…미 9월 소매판매 서프라이즈 여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소매판매 서프라이즈에 따른 미국채 금리 상승을 반영,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5.98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3틱 내린 116.6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307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332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5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15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bp 오른 4.09%,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bp 오른 3.97% 마감했다.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증가한 714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나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상승, 시장 예상치 0.3%를 두 배 가까이 상회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87.7%를 기록했고 동결은 8.6%에서 12.3%로 급등했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오른 2.905%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2bp 오른 2.965%, 10년물은 1.8bp 오른 3.055%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2.1bp 오른 2.963%, 30년물 금리는 1.4bp 상승한 2.921%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7bp 내린 4.091%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78%, 레포(RP)금리는 3.25%를 기록했다. 이날 일부 은행은 주말을 앞두고 지준적수 관리를 위해 콜차입에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18 I 유준하 기자
토스뱅크, 소상공인 위한 ‘서울신속드림보증대출' 출시
  • 토스뱅크, 소상공인 위한 ‘서울신속드림보증대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는 서울시와 협력하여 서울시 소재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서울신속드림보증대출‘ 상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지난 8월 인터넷전문은행 3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체결한 협약에 따라 올해 500억원 규모의 신속드림자금 중 125억원을 토스뱅크가 지원하는 형태로 출시된다.‘서울신속드림보증대출’은 신용평점 839점 이하(NICE 기준)인 서울 소재 개인사업자 중 만 6개월 이상 영업경력을 가진 자영업자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다. 적용 금리는 최소 연 3.4%으로, 여기엔 이차보전금리를 통해 최대 5년동안 연 1.8%포인트의 이자 지원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연 1% 이내로 설정되는 보증료율 중 절반(50%)은 서울시가 지원하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이 저금리로 자금을 융통하는 것은 물론 금융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서울신속드림보증대출은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이 은행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토스 앱 내 토스뱅크를 통해 100% 비대면으로 대출을 신청하고 진행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장님 대출‘ 메뉴에서 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대출을 한 번에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별도로 신용대출과 보증대출을 각각 알아보지 않고, 클릭 한번으로 한 화면에서 실행이 가능한 여러 대출상품을 한 번에 확인하고 비교해볼 수 있으며, 간편한 절차를 통해 신속하게 실행까지 가능하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서울시와 협력해 출시하는 신속드림보증대출을 통해 중저신용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더욱 손쉽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 금융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 및 지역 신보와 협력하는 등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8 I 최정훈 기자
아파트 값 상승세 주도한 서울·경기에 올해 2만3000가구 온다
  • 아파트 값 상승세 주도한 서울·경기에 올해 2만3000가구 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3분기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1%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상승세를 주도한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연내 2만 3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입지와 미래가치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전망이다.18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1~9월) 전국 아파트 3.3㎡당 매매가격 상승률은 0.86%(2084만→2102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이 -3.04%(2136만→2073만원)로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시장 분위기가 크게 반전됐음을 알 수 있다.같은 기간 지역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상승세를 주도한 서울 1.49%(4045만→4106만원) 을 비롯해 경기 1.06%(1859만→1879만원), 인천 0.37%(1354만→1359만원), 강원 0.27%(735만→737만원), 전북 0.13%(799만→800만원) 등 5개 지역의 매매가 상승이 이루어졌다. 반면 충남 -1.38%(880만868만원), 광주 -1.12%(906만896만원), 부산 -1.07%(1515만1499만원), 경남 -0.67%(904만898만원,대전 -0.46%(1302만1296만원), 경북 -0.43%(707만704만원), 세종 -0.23%(1759만1755만원), 충북 -0.12%(816만815만원), 울산 -0.1%(962만961만원) 등 지방 9개 지역은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빠른 상승세와 더불어 분양시장까지 뜨거운 서울과 경기에서 2만5000여 가구의 신규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기대감이 높은 서울에서는 3개단지 3405가구가, 경기에서는 19개 단지 2만242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서울원 아이파크(투시도)’ 공동주택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금성백조건설은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 B-1블록 일원에 짓는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에 짓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22일 진행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시장회복세가 빠르게 이루어지며 이들 지역의 신규분양 시장 또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며 “여기에 미 연준의 빅컷,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계부채 감소 등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연내 수도권 중심의 시장회복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10.18 I 김아름 기자
NDF, 1368.9원/1369.3원…2.65원 상승
  • NDF, 1368.9원/1369.3원…2.6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9.1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68.9원, 1369.3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8.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6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9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0.3%)를 웃돈 결과로, 0.1% 늘어나는 데 그쳤던 8월에 비해 증가세가 강해졌다.지난 12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4만1000명으로, 한 주 전보다 1만9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급증세를 보인 뒤 한 주 만에 감소세로 방향을 튼 것이다.11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12.3%를 기록했다. 한 자릿수에서 상승한 것이다. 달러화는 추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 44분 기준 103.8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3.50보다 상승한 것이자, 지난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2024.10.18 I 이정윤 기자
美 대선 불확실성·신와르 피살에…금값, 또 사상 최고치 경신
  • 美 대선 불확실성·신와르 피살에…금값, 또 사상 최고치 경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금값이 3거래일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동 분쟁이 확대할 가능성이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한 탓이다.(사진=게티이미지)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2월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 상승한 2707.5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은 오후 1시42분 기준 온스당 0.7% 오른 2690.6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금 값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데 이어 중동지역의 전면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올해 들어 30% 이상 급등했다.중동 갈등 심화도 금값 상승을 부추겼다. 이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신와르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인물로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주도했다. 신와르의 사망 소식에 중동지역은 또 다시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오늘은 이스라엘과 미국, 그리고 전 세계에 좋은 날”이라면서 “이 전쟁을 완전히 끝내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중동지역 정세는 그야말로 안갯속이다.니테시 샤 위즈덤트리 원자재 전략가는 “중동 지역의 우려와 더불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미국 대선도 다가오고 있다”며 “이는 수많은 불확실성을 야기하며, 불확실성의 시기에 금은 좋은 투자처”라고 말했다.시장에선 금값 랠리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값은 향후 12개월 동안 온스당 2941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최근 열린 영국 런던금시장협회의 (LBMA) 연례 모임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올레 한센 삭소은행 상품전략 책임자는 “이번 주 초 마이애미에서 발표된 LBMA 설문조사에서 금값은 향후 1년 내 3000달러에 근접하고 은값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본 전망이 나왔는데, 그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금리를 0.25%p 내리며 유로화가 하락한 점도 금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4.10.18 I 양지윤 기자
탄탄한 美경기, 그렇지 못한 유럽…환율 1370원대 진입
  • 탄탄한 美경기, 그렇지 못한 유럽…환율 1370원대 진입[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로 레벨을 또 다시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며 탄탄한 경기 상황을 드러내는데 반해, 유럽은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에 글로벌 달러 강세를 쫓아 환율은 1370원 중반대까지 상승이 예상된다. 사진=AFP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9.1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8.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6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72.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68.6원)보다는 4.1원 올랐다. 런던 장에서 1370원을 돌파한 뒤, 뉴욕 장에서 장중 1373.3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었다.간밤 발표된 미국 9월 소매판매는 호조를 보였지만 시장에선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만한 수준이라는 인식이 있었다.지난 9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0.3%)를 웃돈 결과로, 0.1% 늘어나는 데 그쳤던 8월에 비해 증가세가 강해졌다.미국 경제의 핵심인 소비가 건강하다는 신호에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뛰어올랐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한때 4.1%를 약간 웃돌기도 했다.미국의 주간 실업지표도 안도감을 제공하면서 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지난 12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4만1000명으로, 한 주 전보다 1만9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급증세를 보인 뒤 한 주 만에 감소세로 방향을 튼 것이다. 직전주 수치는 종전 25만8000명에서 26만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작년 6월 이후 최고치다.11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12.3%를 기록했다. 한 자리수에서 상승한 것이다. 달러화는 추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 27분 기준 103.8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3.50보다 상승한 것이자, 지난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유로가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 강세에 일조했다. 유럽은 인하 이후 향후 정책에 대한 가이던스를 주지 않았지만, 시장에선 ECB가 오는 12월에 빅컷(50bp 금리 인하)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달러 강세 쇼크에 아시아 통화는 일제히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8월 초 이후 처음으로 150엔을 넘어섰다.연준의 11월 금리 인하 기대가 축소되면서 글로벌 달러화 강세 충격에 환율은 상승 압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외국인의 증시 이탈까지 가세한다면 환율 상승 속도는 가팔라질 수 있다. 다만 환율이 보름여 만에 1370원까지 급등한 만큼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이 상단을 누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중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비롯해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경제 지표가 발표되기에 이에 따른 위안화 변동성도 살펴봐야 한다.
2024.10.18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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