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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3820억 규모’ 부산 명장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 두산건설, ‘3820억 규모’ 부산 명장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두산건설이 부산 동래구 ‘명장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 공사비만 약 382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다.두산건설 명장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투시도. (사진=두산건설)두산건설은 지난 19일 개최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명장2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명장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장동 300-55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4층, 11개 동 규모로 아파트 113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3개월이다.해당 지역은 부산 동래구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교통·교육·생활 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보 10분 거리 내에는 부산도시철도 4호선 명장역과 서동역이 위치하고 차량으로는 동래역과 해운대 센텀시티에 10분 내로 접근 가능하다.인근 학군으로는 용인고, 대명여고, 명서초가 있으며, 명장근린공원과 동래사적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생활 인프라로는 동래시장과 대동병원 등이 있다.두산건설은 최근 서울 도심에서도 활발한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방학역 도심복합사업,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 등 서울시 1호·2호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잇따라 수주했고 서울 구로구 고척동 산업인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확보했다.연이은 수주를 바탕으로 현재 두산건설의 수주 잔고는 약 10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두산건설은 향후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두산건설 관계자는 “저희를 믿고 선택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수한 상품 기획과 성실한 시공으로 주거 환경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1 I 이다원 기자
로킷헬스케어, 美 수의학회 참가…“동물 장기재생 플랫폼 확장”
  • 로킷헬스케어, 美 수의학회 참가…“동물 장기재생 플랫폼 확장”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AI 기반 장기재생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376900)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2025 미국수의학회(AVMA Annual Convention)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로킷헬스케어는 학회를 통해 동물 재생의료 분야에서 자사의 AI 장기재생 기술 플랫폼 ‘Vet Regen’의 응용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소개했다.로킷헬스케어는 이번 학회에서 피부·연골·신장·당뇨발 등 기존 사람 대상 장기재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동물 맞춤형 세포외기질(ECM) 재생 패치 기술을 발표했다. 또 정밀한 조직 회복과 반복 가능한 재생 효과를 특징으로 하는 Vet Regen 플랫폼의 기술 구조와 활용 가능성을 공유했다.이 회사는 그간 축적된 전임상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AI 기반 장기재생 기술을 동물 치료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과 노령화 트렌드에 대응한 재생치료 기술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회사 관계자는 “Vet Regen 플랫폼은 해부학적 구조상 치료가 까다로운 동물 케이스에서 기존 수술적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지역에서 경주마 피부재생 치료 적용을 위한 임상 논의가 초기 단계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이 기술은 절개, 봉합 중심의 기존 치료법을 대체할 수 있는 출력형 생체재료 기반의 조직재생 방식으로 적용 대상 확대 가능성과 기술적 차별성이 강점이다.이번 학회 현장에서는 일부 미국 병원 관계자 및 수의사들이 로킷헬스케어의 사람 대상 피부재생 플랫폼에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기존 AI 장기재생 플랫폼의 미국 파트너사를 통해 해당 제품의 구매·적용이 가능한지 요청하기도 했다.이는 로킷헬스케어의 장기재생 기술이 사람 의료뿐만 아니라 동물 대상 의료시장에서도 응용 가능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갖춘 플랫폼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펫 케어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2610억 달러(350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7.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령 반려동물 증가에 따라 고기능 재생치료 수요는 지속 확대되고 있다.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이번 AVMA 참가는 Vet Regen 플랫폼의 적용 가능성과 기술 확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사람과 동물 모두를 위한 정밀재생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통해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에서 기술 기반의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회사는 앞으로도 Vet Regen 플랫폼을 중심으로 AI 장기재생 기술의 동물 의료 분야 전환 적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펫케어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2025.07.21 I 박정수 기자
“R&D가 핵심이자 진심”…글로벌 기업 키운 中, 이유 있었네
  • [르포]“R&D가 핵심이자 진심”…글로벌 기업 키운 中, 이유 있었네
  • [베이징·칭다오=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작년에만 연구개발(R&D)에 100억위안(1조9400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글로벌 R&D 인력 2만4000명 이상입니다. 40여년간 과학기술 혁신을 지속하면서 세계 최고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하이얼 칭다오 본사 관계자)중국 산둥성 칭다오 하이얼 본사에 하이얼 제품으로 구성된 스마트홈이 전시돼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1984년 냉장고 공장으로 시작한 하이얼은 현재 세계 최대 가전업체로 성장했다. 이제는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스마트홈은 물론 고객 요구를 반영한 색다른 상품들을 선보이는 등 기술력과 창의성 면에서도 앞서고 있단 평가다.알리바바는 기존 전자상거래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 분야에 막대하게 투자하고 있다. 2036년까지 20억명 이상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1억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며 1000만개 중소기업이 수익을 내도록 돕겠다는 목표를 세울 정도로 경제 발전에 ‘진심’이다.중국 기술기업이 한국을 위협할 수준으로 성장한다는 건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 중국은 기술 굴기를 바탕으로 AI나 휴머노이드 로봇, 항공우주 같은 첨단 기술을 향유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3개짜리 통돌이 세탁기 봤나요?” 기술 혁신 사례최근 방문한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하이얼 본사는 R&D 센터와 스마트 제조 공장, 제품 전시관 등이 함께 조성돼 하나의 거대한 산업 단지를 형성했다. 하이얼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에 35개 산업단지, 제조 센터 163개, 판매 네트워크 23만개를 세웠고 칭다오 본사는 글로벌 경영 중심지로 조직 개편했다”고 소개했다.본사 안으로 들어가면 커다란 망치가 전시됐는데 이는 품질을 중요시한 하이얼의 상징과 같다. 하이얼 창업자인 장루이민이 1985년 전 직원 앞에서 불량 냉장고 76대를 쇠망치로 부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일화다. 당시 냉장고 한 개 가격은 평범한 근로자의 2년치 급여와 비슷했다고 한다.본사 내 전시관에는 현재 판매 중인 가전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음성을 통해 모든 상황을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홈’이다. 이미 한국에서도 AI 음성 인식을 통해 비슷한 서비스를 구현하지만 하이얼은 ‘AI 눈’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무인 가사를 노리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스마트홈 냉장고에선 식품 유통기한이나 레시피를 알려주고 온라인 쇼핑 링크로도 연결 가능하다. 거실에 앉아 있으면 사용자 상태를 고려해 에어컨 바람 같은 설정 등을 자율 조정한다. 이곳을 안내하던 직원은 “집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싶을 때만 리모컨을 조작하면 된다”고 말했다.중국 산둥성 칭다오 하이얼 본사에서 한 직원이 일명 ‘게으름뱅이 세탁기’를 조작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세탁실에는 마치 미키마우스와 같은 외형의 특이한 세탁기가 있었다. 일명 ‘게으름뱅이’라고 불리는 이 세탁기는 총 3개의 드럼통을 장착했다. 세탁기 위편 두 개의 작은 통엔 각각 속옷이나 양말 등을 넣고, 큰 통에 옷가지 등을 넣어 서로 섞이지 않으면서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다. 당초 중국 네티즌들이 ‘이런 세탁기도 만들어 달라’고 농담 섞인 제안을 하자 이를 실제로 실행에 옮긴 작품이다.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하이얼은 해외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삼성·LG 등의 가전을 수입하던 중국이었으나 이젠 대규모 수출국이 된 것이다. 하이얼의 지난해 전 세계 매출은 4016억위안(약 77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 성장했다.회사 관계자는 “초기엔 해외 시장 진출이 무척 어려워 일부 맞춤형 상품을 내놨다”면서 이후 “글로벌 제조, R&D, 시장 현지화를 꾸준히 추진했다”고 전했다.◇클라우드·AI 73조원대 투자 계획, 글로벌 기업과 경쟁지난해 5월 베이징 차오양구 북쪽에서는 알리바바의 베이징 캠퍼스가 공식 개장했다. 약 1만9000명의 알리바바 인재들을 수용하는 이곳은 항저우 본사와 협업 체계를 유지하며 베이징을 R&D·정책 협력 중심지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캠퍼스 전시관에는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이 초기 동료들과 함께 집에서 노트북을 들고 일하는 모습 등 초기 사진이 걸렸다. 사진을 소개하던 회사 직원은 알리바바의 목표가 ‘102년 생존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알리바바는 1999년 창업했는데 102년이 지나면 2101년, 즉 3세기를 잇게 된다는 의미다. 마윈은 창업 25주년인 지난해 이러한 목표를 언급하고 “얼마나 쉽지 않은 목표인지 매년의 경험이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면서 생존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기도 했다.중국 베이징 알리바바 캠퍼스 내 전시관에 연혁별 사업 성과가 전시돼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알리바바의 생존 전략은 지금까지 성장 스토리를 보면 유추할 수 있다. 처음 전자상거래, 즉 온라인 쇼핑몰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티몰·타오바오 같은 플랫폼을 출범하며 인기를 끌었다.플랫폼에 사용자가 몰리면서 트래픽이 급증하자 이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제 알리바바 클라우드 사업은 아마존 같은 세계 선두권 기업과도 경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름만 대면 모두가 아는 한국 대기업들도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전언이다.다양한 데이터를 사용하게 되니 AI 기술 발전은 필수였다. 알리바바는 특히 챗GPT로 전세계에 생성형 AI 열풍이 불자 2023년 5월 대항마로 퉁이첸원이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선보였다. 올해엔 ‘중국판 챗GPT’인 딥시크의 출연으로 중국 AI 모델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쏠렸다.알리바바는 현재 휴머니티라스트, 라이브코드벤치 등 AI의 기술 경쟁력을 점검하는 조사에서 ‘첸원3 235b’ 모델이 ‘O4 미니’(오픈AI), ‘제미니 2.5프로’(구글), ‘그록3 미니’(xAI)에 이어 4위권이라고 밝혔다. 딥시크의 ‘R1’이 7위인 점을 보면 중국 AI 중에선 가장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러한 생성형 AI를 통해 클라우드 등 기존 사업은 물론 영화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앞으로도 R&D에 대한 노력은 지속될 예정이다. 알리바바그룹 최고경영자(CEO) 우융밍은 지난 2월 앞으로 3년간 클라우드·AI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에 총 3800억위안(약 73조7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마윈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 민영기업 심포지엄에 참석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AI에 대한 경쟁력 강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2025.07.21 I 이명철 기자
상반기 1위까지…우즈, 역대급 역주행 신화 쓰고 전역
  • 상반기 1위까지…우즈, 역대급 역주행 신화 쓰고 전역[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2025년 상반기 차트에서 2년 전 발표된 곡이 1위에 오르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왔다. 그야말로 ‘역대급’ 역주행 곡의 탄생이다. 21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가수 우즈(WOODZ, 본명 조승연)의 ‘드라우닝’(Drowing) 얘기다.우즈(사진=KBS 불후의 명곡)우즈(사진=KBS 불후의 명곡)우즈(사진=KBS 불후의 명곡)우즈의 ‘드라우닝’은 써클차트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결산 차트에서 디지털 차트와 스트리밍 차트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써클차트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대중음악 차트다. 멜론, 지니, 플로, 바이브, 벅스,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주요 음악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를 매긴다. 디지털 차트는 △스트리밍 △다운로드 △BGM △V컬러링 판매량에 가중치를 부여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스트리밍 차트는 스트리밍 사용량으로만 순위를 정한다. ‘드라우닝’은 두 차트를 모두 제패하며 올상반기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인기곡이었음을 입증했다.써클차트가 연간 결산 차트와 별도로 상반기 결산 차트 결과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8년 이래 그해 공개된 신곡이 아닌 역주행곡이 디지털 차트와 스트리밍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주목된다. 앞서 2021년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곡 ‘롤린’(Rollin’)도 그해 상반기 결산 차트에서 정상을 밟지 못하고 디지털 차트와 스트리밍 차트 모두에서 아이유의 ‘셀러브리티’(Celebrity)에 이은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는 상반기 결산 차트에서 2관왕에 오른 우즈의 ‘드라우닝’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우즈(사진=EDAM엔터테인먼트)우즈(사진=EDAM엔터테인먼트)우즈(사진=EDAM엔터테인먼트)◇‘불후의 명곡’ 군복 무대 후 역주행 신화‘드라우닝’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뒤의 슬픔을 주제로 한 우즈의 자작곡으로,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와 울부짖는 듯한 보컬이 특징이다. 이 곡은 우즈가 2023년 4월 발매한 미니앨범 ‘우리’(OO-LI)에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으로 실은 곡이다. 역주행 기폭제는 지난해 10월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 무대.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던 우즈는 ‘국군의 날’ 특집으로 야외 무대에서 꾸며진 방송에 출연해 ‘드라우닝’을 불러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뽐냈고, 이후 무대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서서히 입소문을 타더니 음원 역주행으로 이어졌다. 유튜브에서 조회 수 1700만 건을 넘긴 ‘불후의 명곡’ 영상의 댓글창을 보면 군복을 단정하게 착용한 꾸밈 없는 모습으로 등장해 곡의 진솔한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며 홀로 무대를 꽉 채운 우즈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다는 호의적인 반응이 많다. 우즈의 ‘드라우닝’은 역주행 시작 이후 순위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악플랫폼에서 1위까지 올랐고, 지난 5월에는 SBS 음악 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 정상까지 차지했다. 현재도 주요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며, 우즈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드라우닝’ 공식 영상 조회 수는 1억 건을 넘어선 상태다. 우즈는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활동 공백기)를 보내는 와중에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송 라이팅 능력까지 갖춘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오르게 됐다. Mnet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데뷔조 엑스원(X1) 멤버 출신으로, 탄탄한 팬층까지 보유한 가수라는 점에서 전역 이후 펼칠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우즈(사진=EDAM엔터테인먼트)우즈는 이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를 알아 봐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군 복무 동안 과분한 사랑 덕분에 몸 둘 바 모르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사실 전역 직전까지도 역주행이 잘 체감이 되지 않았다. 부대 안에서 간부님들이나 다른 장병들이 말도 걸어주시고 사인을 부탁하실 때 ‘아, 내가 뭔가 잘 되었구나’ 정도는 느꼈지만 부대 안이라 몸으로 체감은 힘들었던 것 같다”며 “그래도 온라인을 통해 여러 글을 보면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소중한 관심들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오는 27일 ‘2025 SBS 가요대전 써머’ 출연을 시작으로 활동의 기지개를 켠다. 8월에는 일본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5’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우즈는 “사실 저는 순위를 크게 생각하면서 작업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이런 순간에 대해 생각을 깊게 해보진 않았던 것 같은데, 막상 이런 순간들을 마주하니 너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순위를 위해 음악을 하기보다는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활동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작업하겠지만, 이런 감사한 순간을 선물해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끝으로 우즈는 “앞으로도 그 소중한 관심들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할 테니 재밌게 즐겨달라. 항상 겸손하게 배우며 더 멋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러분의 작은 관심일 수도 있는 순간들이 모여 저에게 기적 같은 시간을 만들어준 것처럼, 저도 여러분의 행복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1 I 김현식 기자
더블유씨피, 산은 100조 첨단산업기금 조성 기대에 4%↑...투자협약 부각
  • 더블유씨피, 산은 100조 첨단산업기금 조성 기대에 4%↑...투자협약 부각[특징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차전지 분리막 전문 기업 더블유씨피(393890)가 강세를 보인다. 산업은행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해 국가 전략산업을 집중 지원하는 법안이 이르면 이달 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라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더블유씨피는 산업은행과 투자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주목받고 있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13분 현재 더블유씨피는 전 거래일보다 4.41%(320원) 오른 7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산업은행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킬 예정이다. 산은법 개정안은 지난 3월 정무위 여야 간사(강민국 국민의힘·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가 공동 발의했다. 산은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설치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인공지능(AI), 로봇 등 전략 업종 기업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올 들어 정부는 산은이 첨단전략산업 기금채를 발행해 50조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하고 민간 자금 매칭 협약 등으로 최대 100조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한편 지난 2022년 더블유씨피는 KDB산업은행 충청지역본부와 설비 증설 관련 시설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협약은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자금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한 자금조달 협력 △더블유씨피의 공모자금 등 여유자금 확보시 은행 예수금 유치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작년 말까지 맺었다.
2025.07.21 I 박정수 기자
아이퀘스트, 인공지능(AI) 맞춤보조금 앱 ‘보조개’ 출시
  • 아이퀘스트, 인공지능(AI) 맞춤보조금 앱 ‘보조개’ 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B2B(기업 간 거래)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아이퀘스트(262840)가 정부의 다양한 보조금 및 지원사업을 손쉽게 찾고 빠른 신청을 도와주는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보조개’를 정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이퀘스트 CI (사진=아이퀘스트)‘보조개’는 사용자들이 미처 찾지 못했던 보조금과 정부지원사업을 AI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찾아서 추천하는 서비스로, 가입 시 수집한 사용자 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적합한 보조금을 찾고 복잡한 지원 내용을 핵심만 요약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보조개’에서 제공하는 ‘맞춤 보조금 찾기’ 기능은 AI 기술이 탑재돼 사용자의 업종, 지역, 사업 규모 등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사업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자신에게 불필요한 정보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놓치기 쉬운 유망한 사업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그동안 정부 지원금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많은 소상공인 및 중소사업자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아이퀘스트는 작년 말 ‘신 소프트웨어상품대상 장관상’을 수상하며 그 기술력과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은 소상공인 경영플랫폼 ‘얼마’ 앱에도 ‘보조개’ 앱을 연동해 ‘얼마’ 사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정부 보조금 및 지원사업에 관한 정보를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는 “‘보조개’의 개발은 복잡한 신청 절차와 정보 부족으로 사업자들이 자신의 자격을 놓치거나 적시에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해 주고자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 매칭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며 “앞으로 사용자들이 언제든지 손쉽게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원금이 꼭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제품 고도화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21 I 박순엽 기자
와이지엔터, 블랙핑크 '뛰어' 글로벌 유튜브송 1위 소식에 7%↑
  • 와이지엔터, 블랙핑크 '뛰어' 글로벌 유튜브송 1위 소식에 7%↑[특징주]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거래일 대비 7.18% 오른 9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2년 10개월 만에 내놓은 완전체 신곡 ‘뛰어’(JUMP) 뮤직비디오. (제공=와이지엔터테인먼트)같은 시각 YG PLUS(037270)는 전장보다 11.01% 오른 887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YG PLUS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기획상품(MD) 기획과 제작, 음원 유통 등을 담당하고 있다.걸그룹 블랙핑크가 2년 10개월 만에 내놓은 완전체 신곡이 컴백 첫 주 글로벌 유튜브 주요 차트 1위를 휩쓸며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20일 유튜브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11~17일)에 따르면 지난 11일 발매된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글로벌 유튜브 주간 인기곡,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에서 1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총 16개 도시·31회차에 걸친 월드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토론토, 뉴욕을 거쳐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세계 주요 도시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이 외에도 3분기까지 베이비몬스터의 월드투어, 트레저 앨범 발매, 26년 상반기까지 블랙핑크 투어 및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는 만큼, 증권가에서는 와이지 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연간 실적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7% 증가한 564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29억원으로 전망한다”며 “MD 매출이 고성장하는 시기에 대규모 투어가 열리면서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2025.07.21 I 신하연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AI 기반 담관암 세포 진단기술 개발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AI 기반 담관암 세포 진단기술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담관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담관암은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고,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 기준으로 ‘담낭 및 기타 담관암’은 전체 암의 2.8%를 차지하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담관암은 진행속도가 빠르고, 5년 생존율이 29%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나쁘다. 이 때문에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이 담관암 환자의 생존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담관암을 AI를 활용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의료진이 개발했다.최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이경주·박세우 교수와 한림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허종욱 교수가 이끄는 공동연구팀이 인공지능(AI)과 3차원 광회절단층촬영(3D Optical Diffraction Tomography, 이하 3D ODT)을 결합한 담관암 진단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AI 기반 3D 광회절단층촬영을 활용한 담관암 진단 강화(Enhancing biliary tract cancer diagnosis using AI-driven 3D ODT)’ 제목으로 SCIE급 국제 학술지인 ‘Methods’ 6월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암세포의 특징 중 하나인 세포 내 ‘지질 방울(Lipid Droplets)’의 대사적 변화에 주목했다. 암세포는 정상세포에 비해 지질 방울의 부피, 밀도, 분포에서 뚜렷한 대사적 차이가 있다. 연구팀은 이를 정량화할 수 있는 3D ODT 영상 기술과 AI 기반 합성곱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 CNN)을 이용해 암세포를 자동 분류하는 모델을 개발했다.실험에는 담관암 세포주(SNU1196, SNU308, SNU478) 및 정상 담관세포(H69)를 활용했으며, 약 9만장 이상의 세포 이미지를 CNN 모델에 학습시켰다. 단일이미지 분석 기반 정확도는 93.8%였고, 지질 방울의 정보(부피·건조질량 등)를 포함한 다중모델 학습 정확도는 97.9%에 달했다. 최종적으로 다각도 영상 융합기법(Multi-View Score Fusion)을 적용한 최종 모델의 진단 정확도는 98.6%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특히, 이 기술은 별도로 조직을 염색하지 않고도 획득한 세포 영상만으로 암세포를 실시간 분류할 수 있는 AI 기반 진단법으로, 병리적 판독을 보조하는 새로운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이경주 교수는 “지질 방울은 암세포 내에서 에너지 저장, 세포막 합성, 스트레스 반응 등에 관여하는 주요 대사 인자로, 암의 침습성이나 약물 내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이번 기술은 단순 영상 분석을 넘어 암세포의 대사적 특징을 반영한 정밀 진단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 개발한 진단법은 3D ODT를 통해 세포 내 지질 방울을 시각화할 수 있었고, 이후 AI를 통해 고차원 영상에서 복잡한 지질 방울의 특징을 자동으로 추출해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또한 “기존 병리진단은 조직 채취 후 염색 및 판독에 수일이 소요되지만, 이 진단법은 AI가 염색 없이도 세포 수준에서 암세포를 실시간으로 식별할 수 있다”며 “의료현장에서의 빠른 임상 판단과 치료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담관암 세포와 정상세포 3D 광회절단층촬영 영상이미지 차이.
2025.07.21 I 이순용 기자
KT&G, ‘릴 하이브리드 3.0 호텔도슨 에디션’ 출시
  • KT&G, ‘릴 하이브리드 3.0 호텔도슨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T&G가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호텔도슨’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릴 하이브리드 3.0 호텔도슨 에디션’을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에디션 제품은 ‘호텔도슨’의 감각적인 앤틱 패턴과 모던한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며, 틸 그린 컬러의 ‘룸 넘버 792’와 아이보리 컬러의 ‘더 시크릿 세션’ 2종으로 출시된다. 구매한 제품에 따라 ‘호텔도슨’의 시그니처 향이 담긴 룸 스프레이도 함께 제공되며, ‘룸 넘버 792’에는 그린 시트러스 향, ‘더 시크릿 세션’에는 라이트 플로럴 향의 룸 스프레이가 동봉돼 있다.‘릴 하이브리드 3.0 호텔도슨 에디션’은 21일부터 릴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lil MINIMALIUM)’과 온라인 판매처인 ‘릴 스토어’,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이어 8월 1주차부터는 ‘쿠팡’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9만9000원이다.한편, ‘릴 하이브리드 3.0’은 총 3가지의 흡연 모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릴 하이브리드 2.0과 퍼포먼스 면에서 동일한 스탠다드 모드에 더해, 강한 임팩트의 클래식 모드와 예열시간을 10초로 단축한 캐주얼 모드로 사용 가능하다. 또, ‘일시정지’ 기능이 있어 한 개비의 스틱을 흡연하는 동안 총 2분 내에서 횟수에 제한 없이 디바이스 작동을 잠시 멈출 수 있다.홍대화 KT&G NGP사업본부장은 “이번 제품은 ‘릴 하이브리드 3.0’의 혁신적인 기술과 ‘호텔도슨’의 프리미엄 감성이 잘 조화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2025.07.21 I 노희준 기자
산돌, 무상증자 결정에 15%대 급등
  • 산돌, 무상증자 결정에 15%대 급등[특징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산돌(419120)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21일 장 초반 강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산돌은 전 거래일 대비 15.76% 오른 1만 2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돌은 이날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10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는 전체 발행 보통주 777만 4326주 중 회사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 41만 5145주를 제외한 735만 9181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8월 6일이며 신주는 8월 26일 상장될 예정이다.산돌은 보유 중인 자기주식에는 신주를 배정하지 않기로 했다. 전체 발행주식 대비 자사주 비중이 5.34%에서 2.74%로 줄어들어 사실상 약 22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효과가 있다. 기존 주주의 지분율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져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산돌 관계자는 “유통 주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주식 거래 활성화와 유동성 개선이 기대돼 시장 내 투자 접근성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결과도 함께 가져올 것”이라며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주주친화적 경영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7.21 I 김경은 기자
유사나헬스사이언스, 마이크로바이옴 테스트 선봬
  • 유사나헬스사이언스, 마이크로바이옴 테스트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세포과학 뉴트리션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이하 유사나)는 개인의 장내 환경을 정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안하는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인 ‘유사나 마이크로바이옴 테스트’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유사나코리아)유사나 마이크로바이옴 테스트는 기존 건강검진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장내 미생물 환경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사용자의 장 건강 상태와 면역, 피로, 수면, 비만 등과 같은 다양한 웰니스 지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사용자는 병원 방문 없이도 집에서 키트를 통해 간편하게 샘플을 채취하고, 모바일로 결과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결과리포트는 △변비 △복부 팽만감 등의 장 건강 항목은 물론, △면역 △노화 △피로 △수면 △체중 △행복도 등 11개의 웰니스 지표와 △14가지 주요 영양소의 대사능력 평가를 포함하고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개인화된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유사나코리아 세일즈마케팅 김창미 상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가 중요한 현 시점, 고객분들이 장 건강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영양 및 건강 케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바이옴 테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사나는 과학에 기반한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통해 더 많은 분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유사나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가족 구성원 수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팩은 ‘맞춤형 장내 미생물 분석’ 마이크로바이옴 △나혼자 팩 △우리둘 팩 △온가족 팩으로 구성했다.팩 내에는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사나의 주요 제품인 ‘프로바이오틱’, ‘유기농 곡물효소’, ‘알로엔즈 플러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패키지 구매 시 마이크로바이옴 테스트 키트와 함께 프로바이오틱 제품을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25.07.21 I 이윤정 기자
"경복궁에 물개 나타나"…폭우 속 도심 침수 영상, 알고 보니 가짜
  • "경복궁에 물개 나타나"…폭우 속 도심 침수 영상, 알고 보니 가짜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지난주 전국에 내린 극한 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AI로 만든 가짜 영상이 쏟아져 논란이 됐다.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영상. (사진=유튜브 ‘골파닭’ 채널 캡처)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에서 ‘장마’, ‘폭우’ 등 키워드로 검색하면 침수된 도심을 배경으로 한 생생한 재난 영상들이 다수 확인된다. 한 영상에는 노란 우비를 입은 남성이 “경복궁이 완전히 물에 잠겼다”고 말하며 뒤로는 바지를 걷은 사람들이 양동이로 물을 퍼낸다. 그러다 잠시 후 갑자기 물개가 물에 잠긴 궁내를 수영하는 모습이 나타난다.또 다른 영상에서는 리포터가 물이 가슴까지 차오른 지하철이나 침수된 강남역을 배경으로 중계방송을 진행한다. 이 영상들은 실제 촬영 영상이 아닌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것으로 누리꾼들은 “곧 진짜와 구별하기 어려울 거 같다”며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생성형 AI는 이미지, 영상, 음성, 텍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AI 영상 제작은 이제 일반 대중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 구글이 공개한 영상 생성 AI ‘비오3(Veo3)’는 음성 생성 기능까지 지원하며 주목을 받았다. 구독 기반으로 운영되며, 누구나 짧은 고품질 영상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구글에 따르면 비오3가 출시된 지 두 달 만에 제작된 AI 영상은 전 세계적으로 4,000만 건을 넘어섰다. 하루 60만 개 이상의 영상이 온라인에 업로드 되고 있는 셈이다.이 같은 AI 영상은 방송 제작에도 활용되고 있다. MBC는 최근 ‘서프라이즈’ 프로그램에서 ‘우주 유영’이나 ‘모나리자 도난’ 같은 재연이 어려운 장면을 AI 영상으로 구현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 예고편, 광고 시안 등에서도 AI 영상 활용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다만 AI 영상이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실제 인물을 합성하는 ‘딥페이크’ 영상은 보이스피싱이나 연애 사기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딥페이크 관련 경찰 신고 건수는 2021년 156건에서 지난해 964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역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전문가들은 AI 영상 기술이 사회적 불신과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고삼석 동국대 AI융합대학 석좌교수는 “AI 영상의 무분별한 확산은 공동체 신뢰를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달리, AI 영상의 빠른 확산 속도에 비해 법·제도 정비는 미흡한 실정이다. 내년 1월 22일부터 시행 예정인 AI 기본법은 생성형 AI 콘텐츠에 ‘워터마크’ 표시를 의무화했지만, 워터마크 제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효성 논란이 있다.최병호 고려대 AI 연구소 교수는 “AI 영상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AI 모델 제작사들이 제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과도한 규제가 국내 AI 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025.07.21 I 채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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