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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티씨바이오, 2분기 흑자 전환 성공에 5%↑[특징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씨티씨바이오(060590)가 강세를 보인다. 2분기 흑자 전환 성공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씨티씨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5.20%(330원) 오른 6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씨티씨바이오는 2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695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액 561억원(전년 동기 대비 2.8%증가), 영업이익 24억원(흑자 전환), 당기순이익 12억원(흑자 전환)을 달성, 반등에 성공했다.씨티씨바이오의 2분기 실적은 △해외 수출 증가 △전사업부문 매출안정화 △사업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효율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씨티씨바이오는 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앞으로 수익구조 회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지난 6월 기억력 개선 일반의약품 신제품 ‘씨넥신정240mg’을 출시하는 등 신규 제품을 시장에 투입, 일반 의약품 라인업을 다변화하면서 시장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회사는 경영진 교체 및 경영권 갈등 해소 이후, 2025년을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신규 기회 발굴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특히 경영 불안정성이라는 약점을 해소한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경영권 갈등이 해소된 시점부터 지금까지는 당사의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자 준비기간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전사적 전략 실행과 내부 결속 강화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나인테크, 자회사 나트륨 배터리 美 완성차 공급망 인증 완료에 14%↑[특징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나인테크(267320)가 강세를 보인다. 자회사이자 배터리 제조 전문기업 에너지11이 미국 완성차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며,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북미 공급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밝히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나인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14.53%(475원) 오른 3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너지11은 최근 미국 공급망 등록 필수 요건인 ‘UN 38.3’ 인증과 DUNS 번호를 모두 확보했다. 이를 통해 현지 OEM 조달망에서 파우치형 배터리 제품에 대한 공식 납품 자격을 획득했으며, 앞으로 원통형·각형 등 다양한 폼팩터로 인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UN 38.3은 미국 완성차 업체의 공급망 등록을 위해 필수로 요구되는 인증이며, DUNS 번호는 글로벌 납품 자격을 보유한 기업 식별 코드로, 양산 전 필수 조건이다. 이번 절차 완료로 에너지11은 미국 완성차 업체들과의 직접 납품, 시험평가, 공동개발 논의가 가능한 실질적 파트너 자격을 갖추게 됐다.에너지11은 나인테크가 차세대 배터리 사업 강화를 위해 자회사로 편입한 전지 전문기업으로, 국내 ESS 시장에서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술을 축적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북미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번 인증은 계획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의 진입을 의미한다.최근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리튬 대비 높은 원재료 접근성, 낮은 제조원가, 우수한 열안정성을 강점으로 글로벌 대형 배터리 업체들이 주목하는 차세대 기술로 부상했다. 중국 CATL과 Hina Battery는 이미 상용화를 진행 중이며, CATL은 일부 전기차 모델에 나트륨 배터리를 탑재해 양산을 시작했다.에너지11 관계자는 “이번 미국 등록은 단순한 인증이 아니라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에 본격 참여하는 의미”라며 “CATL 등 선도 기업들과 유사한 흐름 속에서 미국 OEM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너지11은 2026년 상반기 미국 주요 고객사에 나트륨 배터리 셀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밸류체인 협력사들과 함께 협의를 진행 중이며, 친환경 기반의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