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기아, 내년 PBV 사업 본격화..맞춤형 車 시대 연다
  • 기아, 내년 PBV 사업 본격화..맞춤형 車 시대 연다[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가 미래 핵심 사업으로 낙점한 목적 기반형 차량(PBV) 사업을 본격화한다. 내년 첫 PBV 차량을 출시할 기아는 PBV를 통해 차별화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이다.기아가 CES 2024에서 전시할 PBV 라인업. 왼쪽부터 소형 PV1, 중형 PV5 딜리버리, PV5 하이루프, 대형 PV7 콘셉트 모델. (사진=기아)송호성 기아(000270) 대표이사 사장은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열린 CES 2024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PBV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본격 전환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이같은 전략을 밝혔다.기아는 PBV 개념을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으로 재정의하고 오는 2025년 첫 중형 PBV ‘PV5’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PBV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나아가 개인 요구에 맞춰 제작하는 ‘비스포크 모빌리티 솔루션’ 형태로 발전시킨다.◇ 목적에 맞춘 車의 시대…신기술 도입도 척척기아 PBV는 차량 호출, 배달, 유틸리티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라이프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컨버전 기능을 탑재한다. 또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으로 경로와 정보 등 외부 데이터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여러 대의 차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이어 기아는 대형·소형 PBV도 순차적으로 추가해 대형 물류 회사, 모빌리티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사용자까지 소비자 영역을 넓힌다. 대형·소형 PBV에는 디지털 제어·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며 AI를 기반으로 한 차량 관제·관리 지원까지 데이터 연결 범위를 넓힌다. 나아가 개인 사용자의 기호·목적에 따라 맞춤 제작한 ‘비스포크’ PBV도 출시할 예정이다.기아는 PBV 로드맵과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PBV 개발·출시 속도에 맞게 △자율주행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에너지 그리드 등 기술을 탑재하면서다.◇ 내년 첫 출시 PBV 모습은…평평한 바닥·넓은 실내 특징CES 2024에서 기아는 PV5(콘셉트) 실물을 공개한다. 기아의 첫 번째 PBV가 될 PV5는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케이트보드와 같은 PBV 전용 EV(전기차) 플랫폼 위에 다양한 모듈을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기아 최초의 전용 PBV가 될 PV5는 전용 EV 플랫폼과 넓은 휠베이스(축거)로 만들어 낸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또 평평한 바닥과 운전석 콕핏, 램프로도 쓸 수 있는 운전대 등이 사무실같은 느낌을 준다.PV5는 △베이직 △딜리버리(밴) △딜리버리 하이루프△샤시캡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향후에는 모셔널과 함께 개발한 자율주행 ‘로보택시’ 모델도 선보인다.PV7·PV1 등 대형과 소형 PBV 콘셉트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 대형 PBV인 PV7은 라인업 가운데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주행 거리도 길다. 소형 PBV인 PV1는 단거리 물류 운송에 최적화했다. 직각 운행이나 사선 주행, 제자리 회전, 피봇 턴(차량을 자유롭게 회전시키는 것) 등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고객 중심’ 생산부터 영업까지 생태계 조성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아의 고객 중심 제조 혁신 전략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아는 △PBV 상품기획·개발 단계부터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는 고객 참여형 차량 개발 프로세스 △고객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PBV 전용 비즈니스 시스템 등을 구축키로 했다.이를 위한 생산·제조 시스템도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마련 중이다. 연간 15만대 수준의 PBV를 양산할 수 있는 전용 공장 ‘이보 플랜트’(EVO Plant)를 구축하면서다. 이보 플랜트는 디지털 기술과 로봇이 적용되고 컨베이어 시스템과 셀 생산방식을 접목한 생산 체계를 갖춘 스마트 공장이 될 전망이다.소비자의 스타일에 맞게 라이프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이지 스왑’(Easy Swap) 기술도 적용한다. 마그네틱·기계적 체결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유닛을 활용해 차를 새로 사지 않고도 차체를 바꿀 수 있는 기술이다.기아 CES 2024 주요 이미지. (사진=기아)소프트웨어 차원에서는 고객 비즈니스에 맞춘 최적화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차량 관제 시스템(FMS)·충전 등 세 가지 영역의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IVI는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 PBV 애플리케이션 마켓에 바로 반영하거나 제3자를 통해 제공받는 방안을 마련한다. PBV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하는 FMS는 AI를 기반으로 운행 패턴, 고장 형태 등을 분석해 운전자에게 예측 정비 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 운행 제어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충전의 경우 고객에게 최적화된 충전 일정과 충전소를 안내하며 V2X(차량사물통신) 등 최적의 충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밀도 에너지 배터리를 활용해 모바일 기기나 비상 장비 등에도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고객’이 중요한 만큼 기아는 PBV 사업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 수요를 끌어모을 예정이다. PBV에 특화한 ‘기아 PBV 파트너스 데이’를 도입하는 이유다. 또 기아는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해 우버와 쿠팡, CJ대한통운,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을 예정이다.
2024.01.09 I 이다원 기자
'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 지정 기념행사, 부안서 열린다
  • '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 지정 기념행사, 부안서 열린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안 내소사 동종이 국보가 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1월 9일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및 수장고에서 ‘부안 내소사 동종’이 국보로 지정(2023년 12월 26일)된 것을 기념해 내소사 신도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부안 내소사 동종(사진=문화재청).‘부안 내소사 동종’은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가장 큰 종이다. 통일신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대표작이자 기준작이다. 종을 만든 내력이 적힌 주종기(鑄鍾記)를 통해 장인 한중서가 1222년 제작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종을 옮긴 내력이 담긴 이안기(移安記)를 통해 본래 청림사에 봉안됐다가 1850년(철종 1) 내소사로 옮겨졌음을 명확히 알 수 있다.부안 내소사 동종은 뛰어난 장식성과 조형성을 지녀 고려 후기 동종의 본보기가 됐다. 이는 장인 한중서의 숙련된 기술력과 예술성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양식, 의장, 주조 등에서 한국범종사와 제작 기술, 기법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일 뿐 아니라 주종기와 이안기 등을 통해 봉안처, 발원자, 제작 장인 등 모든 내력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이번 행사에서는 국보 지정서 교부 등을 마친 후,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직접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내소사 내 수장고에서 ‘부안 내소사 동종’에 대한 해설을 들려줄 예정이다.‘부안 내소사 동종’ 주종기(사진=문화재청).
2024.01.09 I 이윤정 기자
LG전자, 개막 전날 '투명·무선 올레드 TV' 실물 첫 공개
  • [영상]LG전자, 개막 전날 '투명·무선 올레드 TV' 실물 첫 공개[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개최한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선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실물을 공개했다.LG전자는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개최한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선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실물을 공개했다.(영상=최영지기자)이날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LG전자 프레스컨퍼런스인 LG 월드 프리미어의 연사로 나서 “LG전자의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다”며 “공감지능은 ‘고객이 삶을 마음껏 즐기도록 해주는 기술과 책임감을 갖춘 인공지능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공감지능의 차별적 특징으로 △실시간 생활 지능 △조율·지휘지능 △책임지능을 꼽았다.LG전자는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개최한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선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실물을 공개했다.(영상=최영지기자)또 LG 월드 프리미어에선 CES 2024 개막에 앞서 무선 투명 올레드 TV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자발광 올레드 TV로서의 뛰어난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무선 AV송·수신 기술을 모두 더해 TV로 즐기는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다.이 제품은 전원을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어 개방감은 물론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도 뛰어나다. 검은 TV 화면이 집안 인테리어를 저해한다고 느끼는 고객의 페인 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한다.이 제품은 무선 AV송·수신 기술로 투명 스크린 주변에 전원 외 모든 선(線)을 없애 한 차원 높은 미니멀리즘을 구현하고 설치 장소의 제약을 줄인다. 이로써 거실 창 앞, 거실과 주방 사이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TV를 자유롭게 설치 가능하다.AI 성능을 강화한 올레드 전용 화질·음질 엔진 ‘알파11 프로세서’와 출시 10주년을 맞은 LG전자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는 투명 올레드 T의 장점을 더욱 부각한다.LG전자는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개최한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선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실물을 공개했다.(영상=최영지기자)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연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CES 2024 최고 혁신상을 비롯 △영상 디스플레이(Video Displays) △영상·화질 처리(Digital Imaging·Photography) △내장기술(Embedded Technologies) △콘텐츠&엔터테인먼트(Content&Entertainment) 등 4개 부문에서 총 5개 상을 받으며 다방면에서 두루 높이 평가 받았다.
2024.01.09 I 최영지 기자
조주완 "LG의 AI는 '공감지능'…고객경험 위한 기술 갖출 것"
  • [영상]조주완 "LG의 AI는 '공감지능'…고객경험 위한 기술 갖출 것"[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의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합니다. 다양한 기기들을 고객 취향과 선호에 따라 효과적으로 맞춤 조율하기 위한 ‘LG AI브레인’을 개발 중입니다.”(조주완 LG전자 사장)LG전자가 현지시간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고객의 미래를 재정의하다(Reinvent your future)’란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를 개최했다. LG전자 조주완 CEO는 대표 연사로 등단해 고객경험 관점에서 재정립한 AI 의미와 LG전자 AI 기술의 차별점을 소개했다.(사진=LG전자)8일(현지시간) LG전자는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고객의 미래를 재정의하다(Reinvent your future)’란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했다.행사엔 글로벌 미디어, 업계 관계자, 관람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참석자들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는 LG전자가 여러 사업 영역에서 AI와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인 차별적 고객가치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LG전자가 현지시간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고객의 미래를 재정의하다(Reinvent your future)’란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를 개최했다. LG전자 조주완 CEO는 대표 연사로 등단해 고객경험 관점에서 재정립한 AI 의미와 LG전자 AI 기술의 차별점을 소개했다.(사진=LG전자)◇고객경험 관점에서 AI 의미 재정립… 특징은 조주완 사장은 CES 2024의 화두인 AI를 언급하며 “AI는 고객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라며 “우리의 초점은 AI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변화를 일으켜 고객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는지에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조 사장은 LG전자가 고객경험 관점에서 재정립한 AI 의미와 LG전자 AI 기술의 차별점을 소개했다.그는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으로 재정의했다”고 했다. 이어 공감지능의 차별적 특징으로 △실시간 생활 지능 △조율·지휘지능 △책임지능을 꼽았다.조 사장은 가장 먼저 실시간 생활 지능을 언급하며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되는 수십억개의 스마트 제품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해 수집한 실시간 생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LG전자의 생활 데이터는 기기 간 상호작용을 넘어 고객의 주변환경, 행동패턴, 목소리톤, 대화뉘앙스, 얼굴표정과 같은 감정 상태까지 포함된다.조 사장은 공감지능의 두 번째 차별점으로 ‘LG AI 브레인’을 꼽았다. 그는 “개발 중인 ‘LG AI 브레인’은 조율화 프로세스를 갖춘 강력한 AI 엔진”이라며 “상호 연결된 기기들을 물리적으로 조화롭게 조율해 최적화된 작동방식을 유도하는 솔루션을 생성한다”고 했다.LG AI 브레인은 먼저 대화내용, 행동패턴, 감정 등의 맥락을 이해해 고객의 요구를 예측하고 이후 자체 개발한 LLM(초거대언어모델) 기반의 고급 추론 프로세스가 실행되는 방식이다. LG AI 브레인은 생활 공간에 있는 다양한 기기들을 고객 취향과 선호에 따라 효과적으로 맞춤 조율할 수 있다.조 사장은 끝으로 “공감지능은 ‘고객이 삶을 마음껏 즐기도록 해주는 기술과 책임감을 갖춘 인공지능이 될 것”이라고 했다. LG전자가 현지시간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고객의 미래를 재정의하다(Reinvent your future)’란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를 개최했다. LG전자 조주완 CEO는 대표 연사로 등단해 고객경험 관점에서 재정립한 AI 의미와 LG전자 AI 기술의 차별점을 소개했다.(사진=LG전자)◇AI 챗봇·스마트홈 허브 출시…“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이날 행사에는 정기현 플랫폼사업센터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등이 무대에 올라 LG전자 AI 기반의 혁신 기술과 전략을 소개했다. 정기현 플랫폼사업센터장은 AI 기반의 미래 스마트홈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에 ‘공감지능(AI)’ 기술을 담아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또 △고객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생성형 AI 챗봇 ‘ChatThinQ’ △공간을 직관적인 방법으로 통합 제어하기 위해 집 구조를 3D로 시각화한 ‘3D Home View’ 등 혁신 서비스를 공개하고 새로운 스마트홈 허브의 출시 계획도 밝혔다.은석현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자동차를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솔루션으로 구동되는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며 SDV 솔루션인 ‘LG 알파웨어(LG αWare)’를 소개했다.‘LG 알파웨어’는 △기존 차량의 OS(운영체제) 성능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다용도 소프트웨어 모듈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통합부터 신규 소프트웨어의 기술검증, 배포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서 개발자를 돕는 솔루션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증강현실(AR)·혼합현실(MR), AI 기술 등을 활용해 몰입감 있는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솔루션 등을 포함한다.
2024.01.09 I 최영지 기자
PGA 투어 개막전은 클럽 신제품 ‘쇼케이스’
  • PGA 투어 개막전은 클럽 신제품 ‘쇼케이스’
  • 콜린 모리카와가 8일 열린 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센트리 최종 4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1월은 골프 용품사가 가장 기민하게 반응하는 달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을 기점으로 대다수의 용품사가 본격적으로 신제품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8일(한국시간) 끝난 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은 계약한 용품사의 신제품을 들고 대회를 치르며 이것저것 테스트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한 시즌 동안 성적을 책임질 클럽과의 궁합을 확인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선수들 역시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PGA 투어 통산 6승의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메이저 우승에 일조한 테일러메이드의 SIM 대신 신제품 Qi10 맥스 드라이버를 가방에 넣었다. 테일러메이드는 2022년 카본 페이스를 접목한 스텔스를 시장에 처음 출시해 헤드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꾼 회사다. 지난달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사용해 유명해진 신제품 Qi10 LS 드라이버 대신 Qi10 맥스 드라이버를 선택한 것이 특이하다. 모리카와는 비거리보다 ‘관용성’에 초점을 맞췄다.모리카와는 “테일러메이드 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내 사양에 맞게 조정했다. 내가 선호하는 헤드 모양과 무게를 포함했다. 무게중심을 뒤쪽에 배치해 탄도를 쉽게 띄울 수 있고 스핀도 충분하다. 미스 샷을 했을 때도 좋은 결과를 냈다. 기술적인 특징 외에 타구음과 타구감도 변화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샤프트는 더 가벼운 미쓰비시 GT 50TX를 장착했다고 덧붙였다.투어 통산 13승의 조던 스피스(미국)도 ‘신무기’를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타이틀리스트 보키 SM10 웨지다. 이 클럽은 2022년 SM9의 후속 모델이다. 타이틀리스트는 더센트리에서 투어 선수들을 상대로 SM10 웨지에 대한 검증 프로세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주형(22),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등 많은 선수가 SM10을 테스트했다.지난해 SM9 웨지(46도·52도·56도)와 보키 웨지웍스 프로토타입 60T 로브 웨지를 사용한 스피스는 올해도 SM10 웨지 4개를 점검했다. 특히 로프트 각도 60.5도의 웨지가 눈에 띈다. 정확한 쇼트게임을 위해 정밀하게 측정해 그에게 맞춘 맞춤형 클럽이다. 스피스는 “갭 웨지와 피칭 웨지로 풀 샷을 했을 때 가장 큰 차이를 느꼈다. 스위트 스폿이 더 커지고 적합한 장소로 옮겨진 것 같다. 오버 훅이 제거된 느낌으로, 왼쪽 핀일 때 공격적으로 샷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캘러웨이의 신제품 패러다임 AI 스모크 드라이버 역시 개막전에서 선수들에 의해 처음 선을 보였다. 잰더 쇼플리(미국), 김시우(29) 등이 패러다임 AI 스모크 드라이버를 들고 대회에 나섰다. 선수들이 테스트할 수 있는 클럽은 총 4개로, 모델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각 헤드에 캘러웨이의 새로운 AI 스마트 페이스 디자인과 경량 카본 크라운이 장착됐다고 외신들은 설명했다.캘러웨이 측은 프로·아마추어 수천 명의 드라이버 스윙, 투어 선수들의 사전 피드백, 회사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조합해 신제품 드라이버 페이스를 제작했다고 전했다.한국 골퍼들도 각 브랜드의 신제품을 만날 수 있다. 먼저 테일러메이드가 오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2024 언팩트 인비테이셔널’ 론칭쇼를 연다. 이어 캘러웨이가 17일 서울 익선동에서 론칭쇼 ‘패러다임 AI 스모크 데이터 랩’ 을 개최한다.조던 스피스의 웨지 샷(사진=AP/뉴시스)김시우의 캐디백. 캘러웨이 패러다임 AI 스모크 드라이버가 꽂혀 있다.(사진=AFPBBNews)
2024.01.09 I 주미희 기자
  • 美 3대 지수 혼조 출발…물가지표·실적시즌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다소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출발했다. 오전 10시 1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41% 하락한 37314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0.38% 상승한 4715선을, 나스닥지수는 1.02% 오른 14671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가 주간 기준으로 모두 하락하며 10주 만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미 연준(Fed)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소 후퇴한 모습이다. 이번주에는 굵직한 이벤트들이 대거 예정되어 있다. 오는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4’가 열린다. 지난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시장을 주도했던 만큼 올해에는 어떤 트렌드가 시장을 주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1일과 12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물가지표가 발표되며 4분기 기업 실적 시즌이 시작될 예정이다. 오는 12일 JP모건, 씨티 등 대형 은행들을 필두로 실적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은 S&P500 기업들의 실적이 2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비행 중 사고가 발생해 비상 착륙한 보잉사의 ‘737-맥스9’ 기종의 미국 내 운항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잉(BA)을 비롯해 알래스카항공(ALK), 스피리트에어로시스템즈(SPR)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이외에도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시놉시스(SNPS)가 앤시스(ANSS)를 350억달러에 인수하기 위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만일 최종적으로 합의되면 새해 들어 처음으로 성사되는 기술 기업들의 대규모 인수 합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1.09 I 장예진 기자
포커스미디어, 소니코리아와 '아파트 층간무음' 캠페인 진행
  • 포커스미디어, 소니코리아와 '아파트 층간무음' 캠페인 진행
  • (사진=포커스미디어)[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소니코리아와 함께 아파트 층간무음 문화 확산을 위한 ‘뭄뭄과 소니로 달라진 집의 능력’ 엘리베이터TV 캠페인을 오는 2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아파트 입주민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층간소음 해결에 도움 되는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엘리베이터TV 영상으로 보여준다. 고객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소음 예방에 특화된 포커스미디어코리아의 뭄뭄실내화와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소니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5 등 ‘무음’이라는 공통 키워드를 가진 양사 제품을 소재로 협업 콘텐츠를 제작해 엘리베이터TV로 송출하는 점이 특징이다.‘무음무음’의 줄임말인 뭄뭄실내화는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사람과 기업을 이롭게 한다는 창업 이념에 따라 아파트 층간소음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인앤아웃코퍼레이션과 함께 개발했다.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충격·진동 흡수재 엘라스탄과 고탄성EVA를 쿠션재로 적용해 층간소음 저감에 특화됐다.소니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5는 국내 무선 헤드폰 시장 6년 연속 1위로 큰 사랑을 받는 1000X 시리즈 헤드폰의 5세대 모델이다. 8개의 마이크와 자동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 기능으로 주변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해 공부와 같이 몰입이 필요한 순간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아파트 입주민이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뭄뭄실내화 홈페이지에서 소니 WH-1000XM5 헤드폰(20명), 뭄뭄실내화(40명)를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2월 4일까지 진행한다.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아파트에서부터 학교·회사까지 고객 이동 동선을 따라 구축한 디지털 옥외광고를 활용해 캠페인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을 이롭게 하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꾸준히 협업해 국내 무선 헤드폰 시장 6년 연속 1위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데이터 기반 옥외광고 솔루션 ‘팩트’로 아파트 구조, 준공연도, 층간소음 민원 수 등 단지별 특성을 반영해 입주민이 더욱 공감하는 뭄뭄실내화 광고 및 층간소음 예방 콘텐츠 제작·송출이 가능해졌다”며 “아파트 생활에서 평온을 더해주는 소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처럼 입주민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하는 브랜드와 협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8 I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 우경화 우려" 김웅, '마지막 카드' 총선 불출마 선언(종합)
  • "국민의힘 우경화 우려" 김웅, '마지막 카드' 총선 불출마 선언(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초선·서울 송파갑)은 8일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 내 불출마 선언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두 번째이자 비윤(非윤석열) 진영에선 첫 번째다. 김웅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인지를 묻는다. 제 답은 ‘그렇지 않다’”라며 “그래서 저는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할 수 없다”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검사 출신인 김 의원은 ‘검사내전’ 저자로도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20년 유승민 전 의원 권유로 새로운보수당 1호 인재로 영입됐으며 같은해 보수 진영에서 통합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송파갑에 단수 공천을 받아 21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김 의원은 “우리 당이 가야 할 곳은 대통령의 품이 아니라 우리 사회 가장 낮은 곳”이라며 “그것이 보수주의 정당의 책무이고 미래를 여는 열쇠다. 운동권 전체주의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제가 가진 마지막 카드를 던진다. 우리 당이 바로 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그동안 성원해주셨던 송파 주민 여러분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불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로 해병대원 사망 사건을 꼽았다. 그는 “전체 질서를 위해 개인이 희생될 수 있다는 것이 우경화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라며 “명령과 위계질서를 지키기 위해 억울하게 죽어간 병사와 그 죽음을 밝히려 했던 수사단장에 대해 항명이라고 얘기했다. 서명 문건보다 전화 한 통이 더 무게 있는 명령이라면 제대로 된 국가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그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두고 “체포동의안 제도는 17세기 영국 제임스 1세 때 의회가 절대왕정을 상대해 첫 번째로 거둔 승리로 기념비적 제도”라며 “그 제도를 고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잡겠다고 보수주의 정당에서 우습게 여기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판단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후보자에게 불체포특권 포기 각서를 받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공천권 때문에 헌법상 제도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데 동참하지 않겠다”고도 언급했다. 이제 막 들어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해 김 의원은 “운명이 걸려있다”며 “한동훈 위원장이 가진 최대 정치적 자산은 공정함이었는데 특검법 때문에 운신의 폭이 많이 좁다.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위원장에게 움직일 공간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봤다. 당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한 그는 “우리 당은 수도권과 중도층에 매우 취약한데 수도권에 사는 도시 중산층 이상 서민에게 현실적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이념적으로도 느닷없이 홍범도 장군을 역사에서 끌어내리는 등 우경화하는 것을 바꿔야 한다. 결국 노동·복지·환경, 세 주제를 가져오느냐가 당 생존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더라도 국민의힘을 탈당하진 않겠다고 일축했다. 그는 “제 고향(전남 여수)이 야당 세가 강한 곳이지만 제 고향을 부정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듯 정치적 고향도 함부로 버릴 수 없다. 지금보다 더 우경화되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선 “불출마도 정치적 활동”이라며 “당분간 당이 맡긴 (총선) 공약 개발을 하고 대외활동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음이 아프다”며 “이 나라를 위해 이 사람이 소중하게 쓰일 날이 언젠가 올 거라고 믿는다”고 적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01.08 I 경계영 기자
MZ세대 입맛 저격한 서울장수 '달빛유자'…패키지도 맞춤 리뉴얼
  • MZ세대 입맛 저격한 서울장수 '달빛유자'…패키지도 맞춤 리뉴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장수는 막걸리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공략코자 이들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의 ‘달빛유자’ 막걸리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서울장수 ‘달빛유자’ 막걸리.(사진=서울장수)출시 4년 만에 리뉴얼된 이번 달빛유자 패키지는 동그란 보름달과 노란 유자 원물의 둥근 형태에 착안해 제작됐다. 초승달이 고흥 유자처럼 노랗고 둥근 보름달로 변하는 모습과 술잔 위에 떠오른 보름달의 모습을 일체화해 달과 유자가 모두 연상될 수 있도록 했다. 노란색 보름달로 달빛유자의 주재료인 고흥산 유자를 표현했으며 파란색 술잔 이미지로 스파클링 와인과 같은 청량함을 나타냈다. 또 ‘고흥 유자 한 알이 통째로’라는 문구를 더해 제품의 특징과 맛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서울장수는 이번 디자인이 최근 신촌에서 운영한 장수 막걸리 팝업매장의 주요 방문객인 2030세대의 선호도 조사를 거쳐 결정된 만큼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미 홈술·혼술 트렌드의 중심인 편의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전언이다. 서울장수는 일반 슈퍼마켓까지 판매 채널을 확장하면서 달빛유자를 찾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했다.달빛유자는 엄선된 고흥산 유자로 빚은 프리미엄 유자 막걸리로 싱그러운 향과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100% 국내산 쌀로 빚어 쌀의 묵직한 바디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경험할 수 있으며 국내산 천연 벌꿀이 가미돼 은은한 자연의 단맛을 느낄 수 있다.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 150만병을 돌파했으며 SNS에서는 ‘유자 스파클링 와인’, ‘K칵테일’ 등 별칭과 인증샷이 게재되는 등 입소문에 힘입어 향후 판매량 확대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서울장수 관계자는 “이번 달빛유자 패키지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의 결과로 소비자들의 안목이 적극 반영된 제품”이라며 “달빛유자는 고흥산 유자와 막걸리의 풍미는 살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즐겨 마실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SK표' AI·친환경 출격...CES서 기술력 뽐낸다
  • 'SK표' AI·친환경 출격...CES서 기술력 뽐낸다[CES 2024]
  • ‘CES2024’ SK그룹관에서 전시 주제 영상을 상영하는 구형 LED ‘Wonder Globe’(사진=SK)[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SK표’ 인공지능(AI)·친환경 기술이 대거 공개된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 SK는 테마파크를 방불케 하는 560평 규모 전시관에서 각종 첨단 기술에 대한 체험 전시를 꾸렸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연합 전선’ 구축 또한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SK경영진들이 직접 참석해 외연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7일 SK는 오는 9~12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센트럴홀에서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을 구현한 560평 규모 ‘SK그룹 통합전시관’과 다양한 AI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160평 규모의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별도 운영한다고 밝혔다.SK그룹 통합전시관 콘셉트는 ’테마파크‘다.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 기술을 집약한 수소 기차, AI 포춘텔러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김동현 SK USA 담당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이번 전시 준비를 총괄한 김동현 SK USA 담당은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테마파크 콘셉트를 선택한 이유로 ’긍정의 힘‘을 꼽았다. 위기감보다는 긍정적인 감정을 끌어내 장기적 영향력을 미치기 위한 목적이다.김 담당은 “지난 2년간 기후 위기감을 강조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초반 메시지 주목도를 높이는데 성공했지만 이제는 장기적 영향력으로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낼 때”라며 “그러다보니 생각난 아이디어가 디즈니랜드였다. 스토리가 사실로 구현된 것을 보며 느껴지는 행복감, 유쾌함 등이 SK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놀이공원이 가진 특징과 CES 2023 당시 주요 기술요소를 합쳐 ’SK 원더랜드‘라고 지어봤다”고 덧붙였다.‘CES2024’ SK그룹관 전경(사진=SK)통합 전시관은 라스베가스의 랜드마크인 스피어(Sphere)를 연상케 하는 지름 6미터의 대형 구체 LED를 중심으로 5개의 구역으로 나뉜다.첫번째 구역은 수소연료전지 젠드라이브를 에너지원으로 운행 되는 기차를 타고 15 미터 미디어 터널을 통과하며 SK가 구축하고 있는 수소 생태계를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트레인 어드벤처(Train Adventure)’다. 터널 속 영상에서는 수소 뿐만 아니라, 차세대 에너지원(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솔루션 사업,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두번째 구역은 AI기술을 통해 운세를 점치고 얼굴이 합성된 카드를 뽑아보는 ‘AI포춘텔러(AI Fortune Teller)’다.현존 최고 성능의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 ‘HBM3E’도 전시된다.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 비디오 등 복잡한 데이터를 다루는 AI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메모리가 필수적이다. SK는 세계 최초로 HBM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HBM3를 개발과 양산에도 성공했다.세번째 구역은 ‘로봇팔’에 매달린 자동차가 춤을 추듯이 화면 앞에서 움직이며 SK그룹의 친환경 전기차 기술을 소개하는 ‘댄싱카(Dancing Car)’이다. 이 구역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초고속 충전기와 배터리 리사이클링 주기와 글로벌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전기차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실리콘 음극재가 소개된다.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IT 박람회인 ‘CES2024’에서 SK그룹관 관계자들이 AI 메모리가 적용된 전시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SK)네번째 구역은 전기 사용으로 탄소 배출 없이 운행이 가능한 도심항공교통(UAM)을 체험 할 수 있는 ‘매직 카페트(Magic Carpet)‘이다. 관람객들은 AI 반도체 사피온 성능을 비롯해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 레이더 등 센서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해 비행 중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한 운행이 가능한 UAM을 체험할 수 있다. 이는 내년 한국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UAM을 형상화한 것이다.마지막 다섯번째 구역인 ‘레인보우 튜브(Rainbow Tube)’에서는 알록달록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재활용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SK는 폐플라스틱 리사이클에 필요한 3대 핵심기술인 ‘해중합’, ‘열분해’, ‘고순도 PP 추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플라스틱 리사이클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폐플라스틱을 가열해 만든 열분해유는 직접 연료로 사용되거나, 후처리 기술을 통해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해 새로운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순환경제 핵심기술이다.김동현 SK USA 담당은 “테마파크 컨셉을 도입해 관람객이 직접 행복하고 즐거운 경험을 통해 일상 생활 곳곳에 녹아있는 SK 기술과 솔루션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SK 부스는 AI와 친환경이 결합된 패키지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AI를 활용한 친환경 솔루션(에너지 솔루션, VPP, LITMUS 등), AI 구현을 위한 친환경 솔루션(저전력 반도체, 액침 냉각 등) 등 AI·친환경 기술이 어떻게 우리 일상에 적용돼 활용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글로벌 기업과의 넷제로·AI 협력 또한 확대될 전망이다.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SK온 대표·수석부회장 등 최고 경영진들이 직접 참석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최 회장은 일부 글로벌 기업들과 넷제로·AI를 주제로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모빌리티 트렌드와 신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미팅을 통해 미래 사업을 구상할 예정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윤풍영 SK C&C 대표 등 각사 최고경영자(CEO)들 또한 글로벌 기업과 만나 탄소감축 및 AI 파트너십 강화와 외연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CES를 통해 기후변화 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SK가 에너지, AI, 환경 관점의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임을 보여줄 것”이라며 “인류의 지속가능한 행복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많은 글로벌 기업과 연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08 I 김가은 기자
'GPT스토어' 임박에 AI주↑…이스트소프트 상한가
  • [특징주]'GPT스토어' 임박에 AI주↑…이스트소프트 상한가
  • (사진=AFP)[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오픈AI의 인공지능판 앱스토어인 ‘GPT스토어’ 상용화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내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047560)는 이날 오전 9시30분 전거래일보다 5110원(25.89%) 오른 2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9.94% 오른 상한가(2만5650원)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폴라리스오피스(041020)는 20.88% 오른 6600원을 기록하고 있다.솔트룩스(304100)는 9.38%, 한글과컴퓨터(030520)는 3.14%, 코난테크놀로지(402030)는 3.05% 오르고 있다.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 사용자가 맞춤형 버전을 사고팔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온라인 스토어 ‘GPT스토어’를 이번주 출시할 예정이다. GPT스토어는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처럼 이용자들이 코딩을 배우지 않고도 거대언어모델(LLM)인 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다양한 챗봇을 개발하거나 골라 쓸 수 있는 곳이다.오픈AI는 지난해 말 GPT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올해 초로 출시를 연기했다. 샘 울트먼 최고경영자(CEO) 해고 등 사태를 겪으면서다. 아울러 AI 융합을 주제로 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개최를 앞두고 AI 관련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24.01.08 I 이은정 기자
새해 맞아 히말라야로 떠나볼까…하나투어, '아시아 트레킹 여행' 기획전
  • 새해 맞아 히말라야로 떠나볼까…하나투어, '아시아 트레킹 여행' 기획전
  • 네팔 안나푸르나 (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하나투어가 트레킹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는 ‘트레킹 인 아시아’ 기획전을 선보였다. 아시아 대표 트레킹 명소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행사다.트레킹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문가 동반, 등정서 증정, 의료 지원 서비스 등 일정부터 안전까지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원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상품은 △네팔 히말라야 안나프루나 베이스캠프(4135m) △동남아 최고봉 말레이시아 키나발루산(4095m) △다양한 고산의 집합소, 대만 합환산(3416m), 옥산(3952m), 설산(3886m) △구름 속 하이킹, 베트남 판시판산(3143m) 등이다.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9일’ 상품의 경우 1인 350만원 대로 첫 히말라야 트레킹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알맞은 상품이다.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 트레킹 가이드와 한식 조리팀이 동행하고, 동계용 침낭을 사전 신청하면 대여해 준다. 선착순으로 트레킹 필수 준비물인 카고백도 준다.상품에 따라서 선택관광 또는 쇼핑센터 방문 등의 일정을 제외하고 오로지 트레킹에만 집중할 수 있다. 또한 긴급상황을 대비하는 안심여행서비스 ‘세이프티앤조이’와 해외 긴급 의료지원 서비스 ‘어시스트카드’도 지원한다.하나투어 관계자는 “단순한 관광지 중심의 여행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정신적, 신체적 여유를 찾는 트레킹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며 “신년을 맞아 해외 고산 등반이라는 꿈과 목표를 실현하고 싶은 트레킹 마니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08 I 김명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