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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 업데이트] 한미약품,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1상 계획서 제출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한 주(3월 4일~3월 8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한미약품,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임상 1상 IND 제출근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되는 한미약품의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코드명 HM15275)가 임상 1상에 진입한다.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성인 건강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한국 식약처에 이어 3월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IND를 제출할 계획이다.HM15275는 한미약품의 전주기적 비만치료 신약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에포함된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임상 3상 개발이 진행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혁신을 이어나갈 차세대 신약이다.HM15275는 한미약품의 기존 바이오신약 플랫폼 ‘랩스커버리’가 아닌 ‘아실레이션’(Acylation)기술이 적용된 비만 신약이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lucagon, GCG)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되며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GLP-1 수용체 작용제는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분비와 감수성을 개선해 혈당 조절을 원활하게 한다. 한미약품은 약리작용을 적절히 활용하면 비만 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에 대한 치료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한미약품은 HM15275가 우수한 체중감량 효능은 물론, 심혈관 및 신장 질환에 대한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차세대 비만치료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앞선 비임상 연구에서 HM15275는 근손실은 최소화하면서도 수술적 요법에 따른 체중감량 효과에 버금가는 강력한 효능은 물론, 다양한 대사질환 모델에서 기존 비만치료제 대비 우수한 치료 효능을 입증했다.한편 한미약품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HM15275에 대한 여러 건의 주요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대원제약, 붙이는 패치형 비만치료제 임상 1상 승인대원제약은 라파스와 공동 개발 중인 마이크로니들 패치 비만치료제 ‘DW-1022’의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이 승인됐다고 6일 밝혔다.임상 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DW-1022의 안전성 및 약동학적 특성과,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주사제 위고비를 대조약으로 한 상대 생체 이용률을 평가한다.시험에 참여하는 목표 대상자 수는 총 30명으로, 세마글루티드의 세 가지 용량을 단회 투여하되 단계적으로 용량을 증량하면서 진행될 계획이다. 임상은 올해 11월에 종료 예정이며, 연내에 임상 시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DW-1022는 주성분 세마글루티드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형태의 패치제로 기존의 주사제를 피부에 붙이는 패치 형태로 바꾼 제품이다.GLP-1 계열의 성분들은 대부분 펩타이드이기 때문에 경구 투여 시 생체 이용률이 매우 낮아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이 때문에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주사제 형태로 개발되고 있으나 통증으로 인해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자가 주사의 번거로움과 주사 통증을 없애 복약 편의성을 개선했으며, 마이크로니들의 첨단 부분에 약물을 집중시켜 값비싼 원료 의약품의 낭비를 최소화했다. 또한 기존의 주사제보다 상온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제품의 유통 과정도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대원제약 관계자는 “DW-1022는 1㎜ 이하의 미세 바늘을 활용함으로써 체내 전달률이 높아 주사제와 경구약 외에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계획서에 따라 차질 없이 임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샤페론, ‘누겔’ 美 임상 2상 착수…첫 환자 등록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이 아토피 치료제 ‘누겔’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미국 임상 2상에 착수한다.샤페론은 아토피 치료제 ‘NuGel’(이하 누겔)의 미국 내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샤페론은 작년 9월 미국 FDA로부터 ‘누겔’ 글로벌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본 임상은 다양한 인종의 경증 및 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습진 중증도 지수(EASI 점수) 개선 효과 확인을 목표로 한다. 임상은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상 임상 종료시기는 2026년 상반기다.시장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아토피 피부염 시장은 8.7% 이상 성장해 2030년까지 191억달러(약 25조1929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스테로이드 및 FDA 승인 약물 치료를 받고 있으나, 부작용 및 불충분한 효과 등으로 새로운 의약품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한국 임상 2상으로 샤페론이 발굴한 바이오마커에 양성인 ‘A형 아토피 환자’가 전체 환자의 70% 이상이며, 이들 환자에게 적용된 치료법이 아토피 치료제 시장의 ‘JAK 억제제’나 ‘PDE4 억제제’보다 월등히 안전하고 효과가 높아 미국과 유럽 포럼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또 샤페론은 누겔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환자를 선택, 맞춤 치료가 가능한 이 바이오마커 발굴 관련 특허 출원을 이미 완료했다.실제로 누겔은 ‘GPCR19’ 작용 기반,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세계 최초의 염증 조절 약물이다. 기존 경쟁사들의 약리 타깃과 달리 면역 관련 세포에만 존재해 부작용이 적고, 주요 염증 복합체의 개시 및 증폭 단계를 모두 억제한다. 피부의 염증 억제 세포 수를 증가시켜 아토피 외 다른 피부질환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성승용 샤페론 대표는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시험과 더불어 미국 내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으로 글로벌 임상을 본격적으로 착수해 기대가 크다”며 “미국 2상과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를 기반으로 누겔의 세계적인 시장 진출 및 글로벌 기술이전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큐로셀, CAR-T ‘안발셀’ 림프종 대상 임상 2상 성공큐로셀은 자체 개발한 재발성 및 불응성 거대B세포 림프종(LBCL) 대상 키메릭항원수용체( CAR)-T 치료제 ‘안발셀’(Anbal-cel)의 임상 2상 시험 톱라인 데이터를 수령했다고 6일 공시했다.큐로셀의 따르면 안발셀의 임상 2상 최종 데이터 분석 결과 임유효성 분석 대상자 73명 중 안발셀 투여 후 암세포가 모두 사라는 ‘완전관해율’(CRR)은 67.1%로 확인됐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 시판된 CAR-T 치료제들의 기존 임상시험 결과와 비교해 가장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는 평가다.또 이번 임상의 1차 평가지표인 ‘객관적반응률’(ORR, 전체 환자에서 약물의 객관적 반응이 나타난 환자 비율)은 75.3%에 달했다. 이를 통해 큐로셀은 “안발셀의 임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결과는 거대B세포 림프종(LBCL) 환자의 3차 치료제로 안발셀을 단회 투여한 다음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공개, 다기관, 단일군 임상시험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해당 임상은 2022년 3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22~85세 성인남녀 79명을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 등 6개 기관에서 수행됐다.큐로셀은 이번 임상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국내 신약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안발셀의 신약허가 획득 시,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 인도에 이어 자체적으로 CAR-T치료제를 개발한 네 번째 국가가 될 전망이다.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지난 3년간 매진했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매우 기쁘다”며 “이번 최종 결과에서 안발셀의 높은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향후 신약허가와 출시가 빠르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자각증상 느끼지 못하는 녹내장, 방치하면 실명 할수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녹내장은 안압상승을 포함한 여러 요인으로 시신경이 손상되고 시야장애가 발생하는 진행성 질환이다. 시기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시신경 손상이 지속되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주변부 시야결손으로 시작해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병의 초기에 환자 스스로 증상을 느끼기 어렵다. 때문에 병원을 찾았을 때는 시야결손이 상당이 진행되서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강자헌 교수의 도움말로 녹내장의 증상과 조기진단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 국내 녹내장 환자 5년 사이 20% 증가녹내장은 시신경이 점차 손상되어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국내 녹내장 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자료에 따르면 녹내장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지난 5년 사이 20% 넘게 증가했다. (2018년 906,992명 →2022년 1,119,223명)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강자헌 교수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변화 속에 환자의 관심도 증가, 녹내장 진단 장비의 발달, 건강검진 증가 등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녹내장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주요한 원인은 안압, 연령·가족력도 영향녹내장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바로 안압이다. 안압이 높아지면 시신경을 손상시키고, 손상된 시신경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결국에는 실명에 이른다. 안압은 각막 주변부 섬유주를 통한 방수의 유출이 저하되면서 상승하게 된다. 또한 녹내장은 안압 외에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률이 높아지며, 시신경 주위 혈액순환의 저하와 함께 녹내장의 가족력 또한 위험인자로 작용한다. 근시와 얇은 각막을 가진 경우도 녹내장의 고위험군이라고 할 수 있다. ◇안압검사, 안저검사, 시야검사 등으로 진단녹내장 진단은 우선 안압이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안압측정검사는 필수적으로 시행한다. 다음으로는 녹내장으로 얼마나 시신경이 손상되어 있는지 형태학적으로 확인하는 안저검사와 빛간섭단층촬영검사, 그리고 기능적으로 얼마나 시야가 손상이 진행되었는지 확인하는 시야검사가 필요하다. 각막 두께를 측정하여 이를 근거로 안압의 정도를 파악하는데, 최근 라식 등 각막굴절교정술로 인해 각막이 얇은 환자가 많아진 최근에 검사의 중요성이 더해졌다. 또한, 망막전위도 검사와 시유발전위 검사를 통하여 동반된 망막질환 및 다른 시신경병증과 감별할 수 있다. ◇정상안압이라도 녹내장 가능, 국내 녹내장의 70% 차지녹내장은 방수유출 저하 기전에 따라 개방각녹내장과 폐쇄각녹내장으로 나누며, 개방각녹내장 중 안압이 정상범위인 경우 정상안압녹내장으로 분류한다. 안압이 높은 개방각녹내장이 많은 서양과 달리 우리나라는 정상안압녹내장이 가장 많으며, 우리나라 전체 녹내장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안압이 정상이므로 동반 증세가 더욱 통증이 없고 서서히 주변부터 시야가 좁아져 중심부로 진행하는 녹내장의 특징상 녹내장의 조기진단이 국내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환자 스스로 증상을 눈치채기가 어려워 시신경이 많이 손상되어도 자각증상이 없는 환자도 있다. ◇급성으로 진행되는 폐쇄각녹내장은 신속한 치료가 관건폐쇄각녹내장은 방수가 유출되는 주변부 각막과 홍채 사이의 전방각이 해부학적으로 막혀 발생한다. 개방각녹내장과 달리 매우 급성으로 발생하여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면서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고 눈 주위 통증과 충혈이 발생하며 급격한 시력 손실이 진행되어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도 많다. 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시신경이 손상돼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안압 정상이라도 혈류 장애로 시신경 손상돼 녹내장 발생우리나라에 제일 많은 정상안압녹내장은 안압이 정상인 것이 특징인데 시신경이 모여있는 시신경유두부위가 정상범위의 안압에도 손상받을 정도로 약하거나 시신경유두 주위 혈류 장애 등이 원인일 것으로 생각한다. 높은 안압으로 인한 통증 및 시력 저하를 초래하는 폐쇄각녹내장과 달리 안압이 정상인만큼 동반 증상이 없어 뒤늦게 발견할 수 있어 조기진단과 시기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 [성장일기]남자 초5학년, 평균키 이상 크려면 이것 주의해야
-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키가 가지는 상징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많은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은 키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래서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언제나 평균키 이상 클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30년 동안 성장치료를 하면서 느끼는 점은 청소년들도, 부모님들도 항상 뒤늦은 후회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성장판이 닫혀서 내원하는 남학생들이 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이들 대부분이 초등학교 때는 평균키보다 컸으나, 중학교 1학년 이후부터 키 성장이 눈에 띄게 둔화되어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불안한 마음에 내원한다는 것이다. 이들 중에는 병원 검사에서 성장판이 닫혔고 예상키가 170cm가 안 될 것이라는 진단을 받은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왜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요즘 아이들은 성장기가 짧아졌기 때문이다. 사춘기가 부모세대보다 2년 정도 빨라졌기 때문이다. 이는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2년 학생 건강검사 통계에 따르면, 남자아이들의 급성장기가 빨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급성장기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은, 사춘기 발달이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키가 클 수 있는 시간이 짧아졌다는 의미이다. 사춘기 이전의 성장기는 1년 평균 4~6cm 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장은 사춘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고, 키 크는 속도가 평균보다 20% 이상 증가할 경우 급성장을 했다고 평가한다. 통계를 보면, 2022년에 초등학교 5학년에서 초등학교 6학년사이에 7.1cm,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에는 7.6cm, 그리고 중학교 1학년에서 2학년사이에는 5cm가 컸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요즘 남자아이들은 초등학교 4학년 중반부터 사춘기가 시작이 되고 있으며,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때에 급성장을 하고, 중학교 1학년 이후부터는 키 성장 속도가 둔화된다는 의미다. 다시 말해 키가 빨리 크고, 빨리 멈춘다는 뜻이다. 이렇게 급성장기가 빨라지면,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때는 또래보다 커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중학교 1학년 이후부터 키 성장 속도가 둔화되면 오히려 평균키에 도달하지 못하게 된다.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러한 이유로, 평균키 이상 크기 위해서는 사춘기 발달이 빨라지지 않도록 관리를 해줘야 한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사이에 사춘기 발달이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체크하고, 사춘기 발달을 늦추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사춘기 관리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컴백' 아이칠린 "최자, 현장에서 직접 피드백…영광"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아이칠린(ICHILLIN·이지, 지윤, 재키, 주니, 채린, 예주, 초원)이 다이나믹듀오 최자와 협업한 신곡을 낸 소감을 밝혔다. 아이칠린은 7일 3번째 미니앨범 ‘필린 핫’(Feelin Hot)을 발매했다. 최지가 작사 지원사격에 나선 곡인 ‘온 마이 립스’(ON MY LIPS)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앨범이다. 재키는 8일 소속사 케이엠이엔티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롤모델이었던 최자 선배님과 작업할 수 있게 돼 너무나 영광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최자 선배님께서 현장에서 직접 랩 파트 피드백도 주시고, 저희만의 스타일로 곡을 해석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너무나 소중하고 인상 깊은 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재키는 “덕분에 곡과 가사에 대한 이해도가 훨씬 높아졌고, 무대 위에서 느낌을 더 잘 살릴 수 있는 방법도 찾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온 마이 립스’는 활기찬 댄스 장르의 곡이다. 지윤은 “당돌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가사와 아이칠린만의 자신감과 밝은 에너지가 특징인 곡”이라며 “이번 신곡으로 짜릿한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필린 핫’은 아이칠린이 7개월 만에 내놓은 신보다. ‘온 마이 립스’를 비롯해 ‘바이트 미’(BITE ME), ‘데미갓’(DEMIGOD), ‘달의 아이’(La Luna) 2024년 버전 등을 함께 담았다. 이지는 “컴백할 때마다 마음가짐이 조금씩 달라지고 성장함을 느낀다. 저희의 새로운 마음가짐과 그로부터 나오는 변화가 대중분들에게 좋은 영향으로 닿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니는 “‘필린 핫’, 그리고 타이틀곡 ‘온 마이 립스’를 통해 ‘윌링’(팬덤명)과 대중분들에게 한층 더 성숙해진 아이칠린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이제 아이 같지 않네?’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했다.
- DXVX, 이달 신제품 출시…“5000억 시장 겨냥”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180400))는 단백질 보충제 프로틴메이트-오브맘(ProTeinMate-Ofmom)과 여성전용 유산균 플로라메이트-오브맘(FloraMate-Ofmom) 2개 제품을 이달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두 제품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자회사 한국바이오팜(GMP)에서 생산된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체형관리를 위한 젊은 세대와 균형된 영양소를 보충하려는 중장년층 수요증가로 340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단백질 보충제 시장과 1000억원대 여성전용 유산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두 제품은 한국에 이어 중국시장에도 출시 예정이다.이번 출시되는 단백질 보충제 프로틴메이트는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이 1:1비율로 균형 있게 배합되어 단일 배합 제품보다 단백질 흡수율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베타카제인 함유량이 높고 모유에 가까운 고품질 산양유 단백질을 사용했기 때문에 소화장애를 유발하지 않고 맛이 좋아서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여성전용 유산균 플로라메이트는 면역력 강화, 질 건강, 지질 대사 개선 및 만성피로를 개선 시켜주는 항염증 효과까지 갖고 있어 여성에게 발현되는 다양한 질환을 예방, 관리해 줄 수 있는 여성을 위한 유산균 제품이다. 특히 본 제품에 사용된 모든 균주는 임상 검증된 균주만을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두 신제품 모두 코리그룹 이태리AAT연구소에서 개발한 신터액트테크놀로지(SynterAct Technology) 유럽특허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유제품과 함께 먹을 경우 유익균 증식율이 100배 이상 높아지고, 소화기관 통과 시 높은 생존율과 병원균의 장 부착 억제율이 높아 장 건강과 면역력을 배가 시킬 수 있다. AAT연구소는 세계적인 유산균 권위자 로렌조 모렐리 박사가 이끄는 로마 카톨릭대학교에서 스핀오프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및 헬스케어 제품 연구개발 연구소이다.이용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회사 파이프라인 중 조기 상업화 가능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과 소재를 활용하여 생애전주기 예방, 치료, 관리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한국과 중국에서 항생제, 비만, 대사질환 의약품 출시와 더불어 헬스케어 뉴트리션 제품 라인업 확대와 온오프라인 유통이 확장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작년 매출 467억원의 2배 수준의 퀀텀 성장 기조를 유지하면서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비만 의약품 및 다이어트 유산균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영유아&키즈 전용 유산균 포뮬라메이트-오브맘을 한국과 중국시장에 유통 판매하고 있다. 코리이태리에서 개발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개념 치료보조제는 현재 수입 통관진행 중으로 3월부터 면역강화, 감기보조, 소화기능, 인지능력 개선 중심으로 총 12개 제품이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 한은 "2월 경상수지 흑자 확대…하반기 흑자 흐름 뚜렷"[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2월 경상수지 흑자 폭이 1월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흑자 흐름이 뚜렷해진다는 평가다.송재창 금융통계부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4년 1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8일 ‘2024 1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지난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개월 연속 흑자로, 경상수지는 작년 △1월(-42억달러) △2월(-13억3000만달러) △3월(-4억3000만달러) △4월(-13억7000만달러) 내리 적자를 기록한 뒤, 5월(23억달러)부터 개선돼 △6월(61억8000만달러) △7월(41억1000만달러) △8월(54억1000만달러) △9월(60억1000만달러) △10월(74억4000만달러) △11월(38억9000만달러) △12월(74억1000만달러)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다음은 송 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4년 1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 왼쪽부터 이영우 국제수지팀 과장,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문혜정 국제수지팀장, 안용비 국제수지팀 과장.(사진=한국은행 제공)-1월 반도체 통관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52.8% 증가다. 증가율로 보면 얼마만의 가장 큰 규모인지.△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통관 기준 52.8% 증가했다. 2017년 12월 이후 최대 규모다.-반도체 수출이 큰 폭으로 개선된 이유는.△서버용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세가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반도체 가격도 좀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좀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는 모습이 뚜렷해지면서 물량으로도 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경상수지 흑자가 9개월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올해 어떻게 이어질 것이냐라고 봤을 때 통관 기준 무역수지가 2월 것이 발표가 됐는데, 1월에 비해 약 40억 달러 가까이 확대됐다. 2월에는 경상수지 흑자 폭은 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흑자 흐름을 지속하고, 하반기 흑자 폭이 확대되는 흐름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행이 전망하고 있는 경상수지 흑자 기조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겠다.-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했다. 두 자릿수 증가는 얼마 만인가.△2022년 5월 21.6%를 기록해 20개월 만이다.-본원소득수지의 경우 작년에 특수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예년과 같은 흐름을 보일 거라 전망하는가.△1월만 가지고 앞으로도 어떻게 될 것이냐라는 향방을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겠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본원소득수지 규모는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해외 직접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해외 자회사 중 글로벌 IT 자회사 같은 경우 글로벌 IT 경기 개선 흐름이 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작년보다 흑자 규모는 축소되겠으나, 예년에 비해서는 양호한 흑자 흐름은 이제 지속되지 않을까 예상된다.-내수 부진이 수입 감소에 줄 영향은.△수입의 경우에는 원자재가, 자본재, 소비재가 있다. 원자재는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본재와 소비재의 경우에는 자본재는 설비투자 영향을 받고 소비재는 민간소비에 영향을 받는다. 민간소비는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 그런 측면이 반영된 것이다. 설비투자는 작년 하반기 마이너스(-) 상태에 더해 자본재 수입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반도체 쪽은 수입이 좀 늘었다. 반도체 경기를 통해 수출도 증가하는 흐름이 반영이 되지 않을까 한다. 내수부진이 제약 조건으로 작용을 할 수 있겠지만, 수출이 확대되면 자본재도 같이 늘어날 것. 설비투자도 당행 경제 전망에서는 상반기 업턴(감소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서 수익 감소는 완화되지 않을까 예상한다.-여행 수지 적자폭이 작년 12월(-13.4%)보다 1월(14.7%) 확대됐다.△1월에는 겨울방학철 해외여행을 일본이나 가까운 나라로 많이 나간다. 그 영향이 2월에는 좀 줄어들 것이다. 겨울방학이 종료되고 새 학기도 준비해야 하니까까 그 영향은 좀 줄어들 것이다. 1월은 12월에 비해 연휴 일수 측면에서 그렇고, 입국자 수가 다소 줄기는 했다. 그런데 2월 중국 춘절 연휴가 2월 10~17일이다. 그래서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이제 입국자 수가 좀 늘면서 2월에는 좀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향후 중국인들의 여행 수요가 더 본격화될 필요가 있고, 아직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입국자 수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운항 편수도 늘어나야 되고 인프라 회복을 좀 봐야 할 것 같다. 팬데믹 이후 출국자 수는 이미 그전 수준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국내 여행 입국자 수보다 내국인 출국자 수가 좀 크게 증가하는 흐름이 있어 여행수지 적자 흐름은 좀 지속될 것 같다.-수입 부문에서 1월 원유가 6% 증가하고, 석유 제품도 24.2% 증가했다. 향후 국제유가가 수입 부문에 어떤 영향 줄 것으로 보나.△1월 국제유가가 조금 올랐는데, 원유 도입 단가가 좀 하락했다. 도입 단가가 배럴당 12월에 87.6달러에서 82.9달러로 떨어졌다. 도입 단가는 1-7.9%에서 12월 -2.9%로 하락 폭이 축소됐고 도입 물량은 좀 늘었다. 이 영향은 이제 지켜봐야 될 것 같다. 가격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향후 추이를 봐야하지 않겠나.
- '푸바오'가지만 '레서판다' 왔다…서울대공원, 내일 영상 선공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캐나다와 일본 등에서 지난해 11월 서울대공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겨 온 ‘레서판다 삼총사’가 이달 말 관람객 공개를 앞두고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먼저 공개한다.서울대공원은 9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리안 △세이 △라비 등 레서판다 세 마리의 영상을 선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영상을 통해서는 까탈스러운 입맛으로 대나무 수종을 가려 먹는 모습부터 일본 팬이 보내온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까지 레서판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레서판다 ‘리안’. (사진=서울대공원)서울대공원은 이달 말부터 작은 방사장과 내부 방사장 관람을 먼저 개방해 레서판다를 공개, 향후 입사 훈련에 따라 단계적으로 큰 방사장까지 공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레서판다는 당분간 개체 상태에 따라 하루 약 1~2시간 정도 공개할 계획이다.현재 국내 동물원에는 총 6마리의 레서판다가 있으며, 그중 3마리가 서울동물원(서울대공원)에서 지내고 있는 리안·세이·라비 등 세 마리다. 레서판다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CITES 1급’으로,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밀렵으로 전 세계에 1만 마리도 채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레서판다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에 등장한 쿵푸팬더의 스승 ‘시푸’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동물로, 중앙아시아·히말라야 지역(네팔·부탄·인도 북부·중국 남서부)에 서식한다.세 마리 중 유일한 암컷 ‘리안’은 2020년 7월생으로 일본 타마동물원에서 왔다. 또 맏형 ‘세이(수컷)’는 2019년 7월생으로 일본 사이타마 어린이 동물원, 막둥이 ‘라비(수컷)’는 2022년 6월생으로 캐나다 캘거리동물원 등에서 각각 서울대공원으로 왔다.셋 중 몸에 검은 털이 가장 많은 라비는 턱에 까만 줄무늬가 인상적이다. 장난꾸러기 같은 외모와는 다르게 대변을 가리는 깔끔한 성격의 반전 매력으로 사육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라비는 반입 초기, 고형 사료(펠릿 사료) 외에 인간에게 밥과 같은 대나무를 잘 먹지 않아 사육사들의 걱정이 컸다.서울대공원은 라비의 고향인 캐나다 캘거리동물원에 대나무 수종을 문의했으나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종이었고, 수소문 끝에 경남 하동에서 공수한 ‘맹종죽’을 주자 적극적으로 먹기 시작했다. 현재는 세 마리 중 라비가 대나무를 가장 잘 먹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리안은 100일이 지나도록 사육사를 다소 경계하는 등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으로 귀에 노란색 털이 있다. 세 마리 중 얼굴이 가장 작은 것이 특징이다. 귀엽게 자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어 매번 웃음을 유발하는 ‘귀염둥이’다.앞발을 가장 잘 사용하는 리안은 대나무를 먹을 때도 앞발을 사용하여 먹는 모습이 앙증맞다. 반입 초기 일본에서 팬이 직접 제작해 보내준 행동 풍부화 장난감 3종을 잘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인다.온순한 세이는 뺨부터 눈썹까지 흰 털이 이어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가장 적어 친화 훈련, 체중계 훈련에 잘 따라와 주어 사육사들에게 ‘우등생’으로 인정받고 있다. 세이는 내실에 있는 철망을 가장 잘 타는 등 높은 곳을 매우 좋아하고 사육사를 가장 반기며, 과일 주는 시간을 가장 기다린다.레서판다 ‘세이’. (사진=서울대공원)서울대공원은 지난 3개월간 전문가를 초대해 레서판다 세 마리가 새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사육 환경을 재정비했다. 특히 실내 군데군데 대나무를 꽂을 수 있는 맞춤형 시설을 제작, 레서판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연스럽게 대나무를 먹으며 행동이 풍부해질 수 있도록 고안해 냈다.서울대공원은 지난해 12월 ‘레서판다 이름 짓기’ 시민 공모를 진행, 18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새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원래 이름(리안·세이·라비)을 유지하자”는 가장 많은 의견을 모아 기존 이름을 유지하기로 했다. 시민이 제안한 새 이름 중 인기가 많았던 ‘해님·달님·별님’은 애칭으로 정했다. 친화력이 좋고 밝은 라비는 ‘해님’, 먹는 것을 좋아하는 세이는 풍요의 상징 ‘달님’, 수줍은 성격의 리안은 ‘별님’으로 정했다.최홍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국제교류를 통해 들어온 귀한 레서판다 세 마리가 잘 정착하고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볼 것”이라며 “이번 첫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레서판다의 매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레서판다 ‘라비’. (사진=서울대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