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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장중 7만원선 다시 무너져…약 10개월 만
  • [특징주]삼성전자, 장중 7만원선 다시 무너져…약 10개월 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의 급락으로 삼성전자가 장중 7만원선이 붕괴됐다.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2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31% 하락한 7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3.72% 하락한 채로 시작하면서 6만원선이 붕괴됐다. 이후 반등했지만, 오후 들어서 또 한 번 7만원 선이 무너졌다. 6만원 선으로 내려앉은 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도 7.55% 하락한 15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8월 경기침체 공포가 재현되면서 미국의 반도체 업종이 폭락한 영향이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8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를 기록하며, 예상치(47.5)를 소폭 밑돌았다. 여전히 위축 국면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S&P 글로벌이 같은 날 발표한 8월 미국 제조업 PMI 역시 47.9를 기록해 전월(49.6)에 비해 떨어지면서 위축 국면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엔비디아는 지난 3일(현지시간) 9.53% 급락했고, TSMC와 브로드컴, ASML 등이 6%대 하락했다. AMD도 7.82% 떨어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75% 뒷걸음질쳤다. S&P500 IT 섹터는 4.4% 급락하면서 2022년 9월 이후 가장 큰 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2024.09.04 I 이용성 기자
셀인셀즈, 한국표준협회 AI+ 인증 획득…“바이오업계 최초”
  • 셀인셀즈, 한국표준협회 AI+ 인증 획득…“바이오업계 최초”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셀인셀즈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연구·개발·허가를 위한 분석, 판정, 예측 인공지능(AI) 플랫폼인 AIPA(AI-based Process Automation)가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AI+ (에이아이플러스)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셀인셀즈 CI (사진=셀인셀즈)AI+ 인증은 KSA에서 개발한 AI 기술이 적용되는 제품·서비스에 국제표준(ISO 25023/25051/42001)을 기준으로 부여하는 품질인증이다. 회사에 따르면 AI+ 인증을 받은 주요 제품은 삼성전자, LG전자, 신한카드 등의 대기업 제품으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전무했다.셀인셀즈 관계자는 “셀인셀즈는 세포 배양·오가노이드 제작에 AI 딥러닝 학습기술을 도입해 AI가 세포·오가노이드 조직 제작 과정을 분석해 제작 품질을 판정, 예측할 수 있다”며 “이는 세포치료제나 재생치료제의 개발·생산에 국제 표준 품질 수준의 AI를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셀인셀즈 플랫폼의 특징은 판정(Inspector)과 예측(Predictor)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판정 기능은 제작된 치료제용 오가노이드 조직의 형성 실패 유무를 전문가 수준으로 판독하며 정확도는 96%이다. 예측 기능은 배양을 막 시작한 상태의 이미지를 판독하여 조직의 형성 실패 유무를 사전에 판단하는 것이다. 정확도는 86%로 연구와 생산공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자원 절약데 도움을 줄 수 있다.셀인셀즈는 이번에 승인된 AI 플랫폼을 새로운 기술과 융합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반도체 전 공정 검사분석 장비를 개발한 넥스틴과 바이오·의료 연구·산업용 세포·오가노이드 이미징 시스템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력을 시작했다. 조재진 셀인셀즈 대표는 “이번 AI+ 인증 획득은 바이오 업계 최초일 뿐 아니라 AI 기술을 세포·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의 개발·제작에 적용해 국제 표준 수준의 품질을 확보한 최초의 사례인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본사의 AI 기술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셀인셀즈는 2014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조재진 교수가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피부재생치료제 상업용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연골결손·골관절염, 오십견 등의 다양한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2024.09.04 I 김새미 기자
볼보트럭코리아, 연료 효율·주행 안전 잡은 'FH 에어로' 韓 출시
  • 볼보트럭코리아, 연료 효율·주행 안전 잡은 'FH 에어로' 韓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연료 효율과 주행 안정성을 모두 잡은 차세대 대형 트럭 ‘볼보 FH 에어로’ 시리즈를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특히 대형 전기 트럭 출시까지 예고한 만큼 국내 상용차 시장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볼보트럭 FH 에어로. (사진=볼보트럭코리아)볼보트럭코리아는 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볼보 FH 에어로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볼보 FH는 볼보트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FH 에어로는 올해 1월 글로벌 시장에 처음 등장하며 새로운 라인업의 등장을 알린 바 있다.한국 시장에는 볼보 FH 에어로, 볼보 FH 에어로 일렉트릭, 볼보 FH 에어로 LNG 및 볼보 FH16 에어로 등 4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먼저 볼보 FH 에어로를 출시하고 내달 삼성SDI 배터리를 장착한 대형 전기트럭 ‘볼보 FH 에어로 일렉트릭’을 선보일 예정이다.요한 셀벤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볼보트럭이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지속가능성”이라며 “볼보 FH 에어로는 고객과 환경에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볼보트럭코리아는 전기트럭 도입에 앞서 지난 5월 경기 화성시 동탄, 인천, 경남 김해 등 직영 서비스센터 세 곳에 국내 최초로 전기트럭 전용 충전시설을 준공한 바 있다. 이곳에는 총 26기의 급속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볼보 FH 에어로는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CMS) 기능을 적용해 최상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소비 및 배기가스 배출을 5%까지 줄였으며, 운전자는 더욱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볼보 FH 에어로는 기존 모델 대비 24센치미터(cm) 길어진 전면부를 갖췄다. 이를 통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해 연료 손실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볼보 FH 에어로에 장착한 CMS 역시 공기 저항을 줄여 높은 연비를 확보할뿐만 아니라 주행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시야가 더욱 넓어질뿐만 아니라 직사광선 아래나 우천·야간·터널 운전 등 시야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적외선을 활용한 ‘나이트-모드’를 활용하면 야간 주행에서도 주변을 효과적으로 볼 수 있다.회전 시 트레일러의 회전과 운전자의 시야를 고려해 더 넓은 반경을 비춰주는 패닝(Panning) 기능도 적용했다. 후진 시에는 리버스 패닝(Reverse Panning) 기능을 통해 넓은 시야를 확보, 주변까지 안전성을 강화했다.볼보트럭 FH 에어로. (사진=볼보트럭코리아)특히 신형 볼보 FH16에는 완전히 새로워진 볼보 D17 엔진이 장착됐다. 볼보 D17 엔진은 17리터(ℓ) 780마력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또한 100% 재생 가능한 바이오 연료로 운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볼보 FH 일렉트릭에는 삼성SDI와 공동 개발한 배터리팩이 탑재된다. 삼성SDI는 2022년부터 셀과 모듈을 볼보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볼보트럭코리아는 FH 에어로 4종 출시를 앞두고 ‘골드서비스 계약’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볼보트럭의 새로운 최상위 서비스 계약 프로그램으로 차량의 최대 가동시간 보장을 위해 전반적인 차량 정비 및 유지보수를 제공한다. 지원 범위는 가동률 서비스, 커넥티드 서비스 플래닝, 유지 보수 및 점검, 동력전달계통 정비뿐만 아니라 비동력전달계통 정비, 차량 견인 비용 등까지 넓어졌다.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는 “새로운 FH 에어로 모델을 한국 고객들에게 드디어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볼보트럭의 ‘골드서비스계약’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보장 범위를 통해 전국의 31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이 언제나 최상의 상태로 최대의 가용시간 운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I 이다원 기자
슈퍼마이크로, CEO 분식회계 해명에 ‘안도’ (영상)
  • 슈퍼마이크로, CEO 분식회계 해명에 ‘안도’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9월의 첫 거래일이었던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세로 마감했다. 다우는 1.5% 내렸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2.1%, 3.3% 급락했다. 특히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등 주요 반도체주가 동반 폭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8% 가까이 내렸다. 이날 ISM과 S&P 글로벌이 각각 공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선 50을 밑돌면서 위축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데다 시장 예상치마저 밑돌면서 또다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월가의 대표적 강세론자인 펀드스트랫의 톰 리마저 “금리 정책 및 대선 불확실성 등으로 향후 8주간 증시가 7~10%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이를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한편 9월은 역사적으로 연중 최악의 달로 알려져 있다. S&P500의 경우 지난 1928년 이후 평균 1.2% 하락했고, 최근 10년만 보면 2.3% 하락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 441.78, 0.9%) AI 서버 및 스토리지 제조 기업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주가가 1% 가까이 상승했다. 공매도 전문 투자 기업 힌덴버그의 분식 회계 의혹 보고서 및 연례보고서 제출 지연 등과 관련해 해명이 나온 영향이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CEO는 “힌덴버그 리서치 보고서(분식 회계)는 거짓되고 부정확한 내용”이라며 “공개적으로 공유한 정보를 오해의 소지가 있게 오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연례보고서 증권거래위원회 제출이 지연됐지만, 4분기 및 연간 재무 결과의 실질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LUV, 29.58, 2.3%) 세계 최대 저가 항공사(LCC)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 주가가 2% 넘게 상승했다. 행동주의 투자자의 지분 확보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는 사우스웨스트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엘리엇 측은 “수년간 경영진의 부실 경영으로 회사가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15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 10명 후보를 지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 측은 “조만간 엘리엇과 만날 준비가 됐다”며 “오는 26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변화된 경영 전략을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X, 35.6, -6.1%) 미국 최대 종합 철강회사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 주가가 6% 급락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닛폰 제철로의 매각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영향이다. 앞서 카말라 해리스는 피츠버그에서 열린 노동절 노조 집회에 연설자로 나서 “US 스틸을 닛폰 제철로 매각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며 “US 스틸은 역사적은 미국 기업이며 강력한 미국의 철강 기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 철강 노동자들의 환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에서도 수개월간 매각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만큼 놀라운 소식은 아니지만, 민주당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클린스파크(CLSK, 9.02, -15.6%) 비트코인 채굴 및 에너지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클린스파크 주가가 16% 가까이 폭락했다. 비트코인 채굴량에 대한 실망감으로 해석된다.이날 클린스파크는 8월 비트코인 채굴량 데이터를 공개했다.클린스파크에 따르면 지난달 총 478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했다. 이는 전년동기 채굴량 659개, 7월 채굴량 494개에 못 미치는 규모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9.04 I 유재희 기자
샤페론, 이틀째 급등…美 FDA 임상2상 안전성 확인
  • [특징주]샤페론, 이틀째 급등…美 FDA 임상2상 안전성 확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샤페론(378800)이 이틀째 급등세를 보인다. 개발 중인 차세대 아토피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임상 2상에서 안전성을 검증받았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47분 현재 샤페론은 전 거래일보다 15.74%(425원) 오른 3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샤페론은 20% 이상 오른 바 있다.전날 샤페론은 FDA 산하 ‘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SMC)’로부터 아토피 치료제 누겔의 다음 단계 용량 증량 및 임상시험을 지속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겔의 임상 2상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누겔은 올해 5월 1차 SMC의 임상지속권고 결정에 이어, 고용량 투약군과 위약군 환자를 대상으로 수집된 2차 데이터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번 2차 SMC의 결정에 따라 샤페론은 오는 11월까지 한단계 더 높은 용량으로 마지막 코호트 임상환자에 대한 투약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샤페론은 미국 내 다양한 인종과 경증 또는 중등증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누겔의 최적 치료용량을 확인하기 위한 FDA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2상은 구체적으로 누겔의 증량 투약과 확정용량 투약 두 파트로 구분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의 방법으로 습진 중증도 지수(EASI 점수) 등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누겔은 면역 세포와 상피 세포의 ‘GPCR19’에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세계 최초 염증복합체 억제 기전의 아토피 치료제다. 기존 염증 복합체 억제 약물이 염증의 활성화 단계를 억제하는 것에 반해 누겔은 염증의 개시뿐 아니라 증폭 단계에서 이중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염증제어가 가능하다.누겔은 T림프구에 의한 염증반응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한다. 특히 선택적 T림프구 억제 기전을 보유하고 있어 염증억제 외에 다른 면역계에 영향을 덜 미치도록 설계됐다. 기존 경쟁 약물이 아토피 환자의 모든 T림프구 기능을 동시에 억제해 과도한 면역기능 저하로 암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기회감염 등의 부작용이 있는데 반해 누겔은 면역저하 등의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글로벌 경쟁력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24.09.04 I 박정수 기자
브리지텍, 韓 포함 오픈AI 인프라 투자 구상에 ↑
  • [특징주]브리지텍, 韓 포함 오픈AI 인프라 투자 구상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브리지텍(064480)이 강세를 보인다. 오픈AI가 미국 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백억 달러의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 자회사 뉘앙스커뮤니케이션과 음성인식 솔루션 제공 관련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브리지텍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픈AI는 2019년부터 MS와 파트너십을 통해 130억 달러를 투자받은 바 있다.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39분 현재 브리지텍은 전 거래일보다 4.75%(320원) 오른 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백억 달러의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초 흘러나왔던 7조 달러 모금설에는 미치지 못하는 액수지만 보다 현실적인 금액인 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다. 투자 주체로는 미국 주정부들은 물론 한국과 일본·캐나다·아랍에미리트(UAE) 등이 언급되고 있어, 한국도 올트먼이 구상하는 ‘AI 공급망’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는 “급속한 AI 개발에 필요한 값비싼 물리적 인프라 자금 조달을 위해 글로벌 투자자 연합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트먼과 오픈AI 팀이 몇 가지 세부 사항을 작업 중으로 데이터 센터 구축, 에너지 용량 및 전송 증가, 반도체 제조 확대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한편 브리지텍은 AI 음성인식 회사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의 솔루션 제공 파트너로 음성인식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뉘앙스는 앞서 삼성그룹도 인수를 추진했던 곳으로 아이폰의 ‘시리’ 기술을 만든 음성인식 업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21년 4월 뉘앙스를 인수한 바 있다.
2024.09.04 I 박정수 기자
둔촌동역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6일 견본주택 개관
  • 둔촌동역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6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대구건설사 서한이 서울 강남권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올림픽서한 포레스트 조감도(사진=서한)둔촌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조성되는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489번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 49~69㎡ 총 128가구 규모다. 이 중 109가구는 일반분양, 19가구는 임대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및 타입별로는 일반분양 기준 △49㎡A 20가구 △49㎡B 25가구 △59㎡A 32가구 △69㎡A 16가구 △69㎡B 16가구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되며, 평면을 세분화해 선택지를 넓혔다.분양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0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가 들어서는 강동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 의무, 재당첨 제한 등이 없어 청약 진입장벽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1순위 자격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라면 세대주·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교통·교육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 것이 장점”이라며 “서울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에서 도보 약 4분거리의 초역세권 입지로 양재대로, 천호대로 등을 이용해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을 약 30분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도보권 내에 한산초·중, 둔촌고를 비롯해 반경 1km에 총 8개 초·중·고와 학원가도 밀집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일대는 주민복합센터, 작은도서관, 근린생활을 조성하는 둔촌동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 중이다. 약 1168가구 모아주택과 3,500㎡ 크기의 공원, 공영주차장을 신설하는 둔촌동 모아타운 사업도 계획돼 있다. 무엇보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인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과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날 전망이다.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석촌고분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2024.09.04 I 박지애 기자
크레오에스지, 300억 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
  • [특징주]크레오에스지, 300억 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크레오에스지(040350)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현재 크레오에스지는 전 거래일 대비 12.98% 하락한 77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크레오에스지는 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주우선 배정분은 소유주식 1주당 0.2804205323주의 비율로 배정한다. 주당 732원에 신주 4100만주가 발행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27일이다. 크레오에스지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보유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에이즈 백신이 FDA 임상 2상을 앞두고 있고 백신 개발 관련 기술을 활용해 최근 면역항암제로 연구개발 분야를 확장하면서 신약 개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통상 유상증자는 자금의 조달방식이나 사용처 등에 의해 주가 희비가 갈린다. 주주의 가치가 희석되고,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는 등의 이유로 주가가 하락하지만,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되거나 성장성 있는 사업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다만, 이날 주가가 폭락하면서 시장에서는 해당 유상증자를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모습이다. 크레오에스지 몸집만큼의 자금을 주주를 통해 조달하겠다는 이유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기준 크레오에스지의 자본총계는 2분기 기준 321억원이다. 시가총액은 1152억원 수준이다.
2024.09.04 I 이용성 기자
반도체 소부장, 경기침체 공포에 약세…한미반도체 7%↓
  • [특징주]반도체 소부장, 경기침체 공포에 약세…한미반도체 7%↓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발(發)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하면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주들이 약세다.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테크윙(089030)은 전날 대비 7.22% 내린 3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반도체(042700)는 10만800원으로 전날 대비 7.18% 하락 중이다. 이외에 에이직랜드(445090)(-6.8%), 가온칩스(399720)(-5.82%), 퀄리타스반도체(432720)(-5.57%), 자람테크놀로지(389020)(-5.57%), HPSP(403870)(-3.58%) 등도 일제히 약세다.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내는 것은 경기 침체 우려에 되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47.5)를 하회했다. S&P글로벌이 발표한 8월 제조업 PMI는 47.9로 집계돼 전망치(48)을 밑돌았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럽에서 ASML이 반도체 수요 위축을 이유로 일자리 감축할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했지만 관련 우려가 제기됐다는 불안 심리와 함께, 경기 우려를 확대시킨 지표, 반도체 업황 피크 이슈가 부각하며 미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급락했다”며 “경기 침체와 엔화 강세 등을 이유로 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아시아 시장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24.09.04 I 김응태 기자
LG전자, 차세대 AI 프로세서 탑재한 'LG그램' 공개
  • LG전자, 차세대 AI 프로세서 탑재한 'LG그램' 공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전자(066570)가 인텔의 차세대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을 공개한다.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오는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를 앞두고 진행된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출시 행사에서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series 2)’를 탑재한 16형 ‘LG 그램 프로(Pro)’을 처음 선보였다. LG그램 프로에 탑재된 새로운 프로세서의 AI 처리 성능은 이전 세대 대비 3배 더 강력해졌다. 전력 효율은 최대 40%, 그래픽 성능도 최대 50% 향상됐다.특히 인공지능(AI) 연산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이 크게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NPU는 AI 작업에 필요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전용 프로세서로 뛰어난 효율성과 성능, 전력 절감 효과 등이 장점이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손꼽힌다.사진=LG전자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에 탑재된 NPU는 ‘초당 최고 48조 회 연산(48TOPS)’이 가능하다. 이전 세대 대비 4배 이상 향상된 AI 연산 성능을 기반으로 최신 생성형 AI는 물론, 다양한 AI 서비스 기능을 쾌적하게 수행할 수 있다. LG그램 프로는 그램 본연의 초경량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LG 그램 시리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춘 최상위 라인업이다. 새롭게 설계된 내부 구조와 강화된 발열 제어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고성능 노트북은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깼다.제품에 탑재된 ‘AI 그램 링크’ 기능으로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iOS 기기와 사진 등을 간편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또 AI가 사진을 분석해 인물, 장소, 날짜 등 39개 카테고리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한다. LG전자는 이번 공개된 ‘LG 그램 프로 16’을 포함,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 시리즈를 연내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노트북을 포함, 올해 글로벌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2억 654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IDC는 AI PC의 등장이 PC 시장 확대를 이끌 것이라며 오는 2027년에는 전체 PC 출하량 가운데 AI PC의 비중이 약 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 이윤석 IT사업부장은 “LG 그램은 출시 이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초경량 노트북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며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진정한 프리미엄 AI PC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I 김소연 기자
한투운용, 인도 투자 액티브 ETF 2종 상장
  • 한투운용, 인도 투자 액티브 ETF 2종 상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0일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신규 ACE ETF 2종은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와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로, 인도 시장 내 성장 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도 투자 ETF를 액티브형으로 출시하는 것은 아시아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최초다.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는 현동식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비즈니스본부장이 운용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ETF의 비교지수는 Indxx, LLC가 산출·발표하는 Indxx India Super Consumption Index로, 인도의 소비 관련 업종 중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유소비재 업종(가전·자동차·헬스케어) 내 15개 기업에 압축 투자할 예정이다.성장업종으로 자유소비재를 선택한 이유는 중국 사례를 반영한 결과다. 인도는 ‘넥스트 차이나’로 꼽히는 국가로, 2000년대 글로벌 공급망으로 부각되며 경제 성장과 소득 및 소비 증가를 보인 중국과 유사한 성장 과정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총생산(GDP) 성장 시 수요가 증가하는 가전·자동차·헬스케어 등 자유소비재 업종에 선별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 ETF는 오혜윤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투자운용부 부장이 운용할 예정이다. 해당 ETF의 비교지수는 Indxx, LLC가 산출·발표하는 Indxx India Big 5 Conglomerates Index로, 인도를 대표하는 상위 5대 그룹을 선별해 각 그룹주 및 그룹의 핵심 계열사 15~20개에 집중 투자한다.상위 5대 그룹은 △타타 △릴라이언스 △아다니 △L&T △바자즈로, 인프라와 재생에너지 업종을 위주로 구성됐다. 최근 5년 성과를 기준으로 할 때, 해당 업종들은 모두 시장 지수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인도 투자 ETF 2종 상장을 기념해 이머징 마켓 투자 가이드북도 이달 중 발간한 예정이다. ‘먼나라 이웃나라’ 저자 이원복 교수와 함께 작업한 가이드북에는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넥스트차이나 4개국 투자와 관련한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31일부터 ACE ETF 10주 이상 보유 인증 시 가이드북 실물과 함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동식 본부장은 “인도의 대표지수인 니프티(Nifty)50에는 최근 성과가 부진한 금융주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경제 성장에 따른 수혜를 온전히 누리기 어렵다”며 “중국이 경제 성장 과정에서 보인 사례를 분석해 대표 지수가 아닌 성장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2024.09.04 I 원다연 기자
헥토파이낸셜, 국내 1호 STO 결제 서비스 부각
  • [특징주]헥토파이낸셜, 국내 1호 STO 결제 서비스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헥토파이낸셜(234340)이 강세를 보인다. 여당이 지난 5월 법안 폐기로 멈춰선 토큰증권(ST) 법제화 작업을 이달 재개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토큰증권발행(STO) 시장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특히 헥토파이낸셜은 국내 1호 STO 결제 서비스 기업으로 향후 추가 STO 발행과 발행사 확보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33분 현재 헥토파이낸셜은 전 거래일보다 4.83%(850원) 오른 1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키움증권은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STO 발행 및 발행사 확보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헥토파이낸셜은 지난해 12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 승인을 받은 열매컴퍼니에 계좌기반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국내 1호 STO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투자자가 별도의 증권 계좌 개설할 필요가 없고, 발행사는 발행제비용 감소 등의 효과가 있어 향후 추가 STO 발행 및 발행사 확보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STO 시장 개화에 따라 결제 솔루션 제공을 통한 수익 구조 변화(건당→거래액)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2024.09.03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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