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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방정부 부채 해소 2천조원 투입, 경기진작 대책은 없었다(종합)
  • 中 지방정부 부채 해소 2천조원 투입, 경기진작 대책은 없었다(종합)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경제 회복의 걸림돌로 지적되던 지방정부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2000조원에 가까운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방정부는 그동안 부동산 침체 등에 시달리며 막대한 ‘그림자 부채’를 지고 있었는데 이러한 부채 부담을 줄임으로써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직접적인 경기 진작을 위한 특별국채 발행 등은 발표되지 않아 시장에선 다소 실망하는 반응이 예상된다.중국 베이징 중심부인 중앙업무지구(CBD) 인근에서 건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AFP)◇지방정부 ‘그림자 부채’…12조위안 줄인다쉬홍차이 전인대 재정경제위 부주석 겸 전인대 상무위 예산업무위 주임은 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지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6조위안(약 1162조원) 증가시켜 지방 기관의 책임을 강화하고 암묵적 부채 재고를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전인대는 중국 최고의 의사 결정 기구다. 중국 재정부는 지난달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번 전인대 상무위에서 이와 관련한 안건을 심의·표결했는데 지방정부 부채 감소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중국의 지방정부는 경기 침체의 여파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 실패 같은 요인으로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지방정부자금조달기구(LGFV)를 통해 여러 사업을 추진했는데 이는 공식 통계에 잡히지도 않아 ‘그림자 부채’로 지목된다. 국제통화기금(IMF)는 2023년말 기준 LGVF의 부채가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47.6% 수준인 60조위안(약 1경1609조원)에 달한다고 추산하기도 했다.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장관)은 숨겨진 지방정부의 부채가 14조3000억위안(약 2767조원)에서 이라고 추정하며 세수 감소 문제로 이를 해결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에 전인대는 지난 5일부터 열린 회의에서 지방정부 부채한도를 6조위안(약 1162조원) 증액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처음이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2조위안(약 387조원)씩 부채한도를 조정함으로써 지방정부에서 가려져 있던 그림자 부채를 대체할 효과를 노린다.여기에 2024년부터 5년간 새로운 지방정부 특별채권에서 매년 8000억위안(약 155조원)을 할당해 정부 자금의 재원을 보충하고 부채에만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방정부의 그림자 부채 4조위안(약 774조원)을 대체하게 된다.이번에 전인대에서 승인한 6조위안의 부채한도 상향과 기존 4조위안의 할당 조치를 합하면 총 10조위안(약 1934조원) 규모의 재정이 투입되는 셈이다.중국 재정부는 또 판자촌 리노베이션을 위해 2조위안의 자금을 배정했는데 이는 원래 계약에 따라 상환이 가능한 부채라고 정의했다. 란 부장은 10조위안의 재정 투입과 판자촌 상환 규모를 감안할 때 2028년까지 지방정부가 소화해야 할 암묵적 부채 총액이 기존 14조3000억위안에서 2조3000억위안(약 445조원)으로 12조위안(약 2321조원)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이 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성장 촉진보단 안정, 신규 자금 조달 여지 없어”중국이 지방정부 부채 문제 해소에 나서는 이유는 지방정부가 빚 부담에 시달리며 정상적인 업무 운영이 제약받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지방정부의 그림자 부채는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시한폭탄’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란 부장은 “지방정부가 소화해야 할 숨겨진 부채 규모가 크게 줄어 이자 비용을 크게 절약하는 등 부담을 덜게 될 것”이라며 “지방정부가 개발 추진력을 높이고 금융 자산의 질을 개선해 실물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중국 지방정부의 이자 비용은 5년간 6000억위안(약 116조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다만 지방정부의 빚을 갚아주는 조치만으론 중국 경제 반등을 도모하기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지금 중국은 수요가 부진해 디플레이션 위기에 놓였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경기 부양을 위한 직접 재정 지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채권 스왑(지방정부 부채 해소를 의미)은 강력한 성장 촉진제가 아닌 성장 안정제로 작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경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할 여지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이번 전인대 상무위에선 수조위안 규모의 특별국채 발행을 발표할 것이란 예상도 있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도 재정 정책을 펼칠 여지가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조치는 없었다. 란 부장은 “내년 경제·사회 발전 목표와 연계해 보다 강력한 재정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재정 적자 활용, 특별채권 확대, 초장기 특별국채 지속 발행, 대규모 설비 갱신 및 소비자 보상 판매 지원,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의 이전지급 규모 확대 등을 제시했다.
2024.11.08 I 이명철 기자
 씨메스, 'LG엔솔, 리비안 수주'에 강세…원통형 3D 배터리 검사장비 개발 부각
  • [특징주] 씨메스, 'LG엔솔, 리비안 수주'에 강세…원통형 3D 배터리 검사장비 개발 부각
  • [이데일리TV IR팀]씨메스(475400)의 주가가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시장의 신흥 강자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4695 배터리를 대규모 공급한다는 소식에 원통형 3D 검사장비를 개발한 사실이 알려진 영향으로 풆이된다. 8일 오후 2시 31분 씨메스는 전일 대비 7.45% 오른 1만6290원에 거래 중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법인과 리비안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공급 제품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중 ‘4695(지름 46mm, 높이 95mm) 배터리’다. 물량은 총 67GWh이며 5년간 공급 예정이다. 리비안이 새롭게 출시할 전기 SUV R2에 우선 탑재될 계획이다.지난 10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씨메스는 3D 검사 솔루션 사업을 영위 중이다. 3차원으로 사물의 형태를 정밀하게 스캔하고 고속ㆍ고정밀 3D 이미지프로세싱이 가능한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3D 검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LG에너지솔루션 납품업체로 등록됐다. 특히 씨메스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씨메스는 2차전지 3D 검사기를 개발했다. 개발 과정 및 개발 대상 상용화 솔루션은 ‘원통형 이차전지 검사기’로, 납품 고객사는 L사다.
2024.11.08 I 김다운 기자
고려아연, 연내 임시주총 개최 전망에 16%대 급락
  • [특징주]고려아연, 연내 임시주총 개최 전망에 16%대 급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고려아연의 임시주주총회가 연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8일 장중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 현재 고려아연(010130)은 전 거래일 대비 16.53% 내린 10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성훈 수석부장판사)는 영풍이 신청한 임시주총 소집허가 사건의 심문기일을 오는 27일 오후로 정했다. 통상 임시주총 소집허가 사건은 심문기일 한 번으로 종결된다. 법원은 심문기일을 마친 뒤 신청인(영풍)과 사건본인(고려아연) 양측에게 준비서면 제출 기간을 1~2주정도 더 주고 인용 여부를 결정한다. 법조계에서는 대체로 인용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영풍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임시주총을 개최하겠다는 입장으로 14일간의 주총 소집 통지기간 등을 고려하면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1월 안으로는 임시주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계획이 금융감독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가운데 유증 계획을 철회하거나 임시주총 전에 실시하지 못할 경우 MBK파트너스·영풍이 유리한 구도를 점하게 된다.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앞. (사진=연합뉴스)
2024.11.08 I 원다연 기자
美시카고박물관서 한국실 확장 재개관 기념 전시 열려
  • 美시카고박물관서 한국실 확장 재개관 기념 전시 열려
  • 시카고박물관[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은 미국 시카고박물관에서 한국실 확장 재개관 기념 전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시카고박물관 한국실 확장 재개관은 국립중앙박물관의 한국실 지원 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를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이달부터 2026년 9월까지 시카고박물관 한국실에서 약 2년간 진행한다. ‘한국의 미술’을 주제로 한국의 오랜 역사와 종교, 정치, 물질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삼국시대부터 20세기까지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조명한다.금관, 금제 허리띠, 책가도 병풍, 분청사기, 백자 등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과 불상, 고려청자, 현대미술품 등 시카고박물관 소장품을 함께 선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한국의 문화유산 61건을 접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기존 대비 3배 가량(27.5㎡→90.1㎡) 확대된 새로운 상설전시 공간에서 한국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전시품은 신라의 뛰어난 금속공예 기술과 예술성을 잘 보여주는 보물인 서봉총 금관과 금제 허리띠다. 서봉총 금관은 맞가지 모양과 엇가지 모양의 장식 등 기존에 출토된 신라 금관들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주면서도 다른 금관에는 없는 열 십(十)자 모양의 금판과 봉황 모양 장식 등 화려함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봉총 금관 및 금제 허리띠 등 지정문화유산을 포함한 특집 전시는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품과 시카고박물관의 자체 소장품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한국의 역사와 예술을 접하고 양국 간의 문화 교류가 한층 깊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1.08 I 김현식 기자
韓, 10조 규모 호주 호위함 사업 떨어졌나…"후보군 獨·日로 압축"
  • 韓, 10조 규모 호주 호위함 사업 떨어졌나…"후보군 獨·日로 압축"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2년 7월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안전항해 기원 의식을 한 뒤 장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출처=대통령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호주의 최대 10조원 규모의 함정수주전에서 한국이 떨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ABC방송은 8일(현지시간)이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호주 국가안보위원회(NSC)가 이번 주 회의를 열어 후보군을 독일과 일본의 설계안으로 압축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선택은 몇 주 안 공지될 예정이며 고위 국방부 관계자들은 조만간 수주전에 참여한 국가들에게 해당 사실을 고지할 예정이다.호주는 해군의 노후화된 안작급 호위함 8척을 대체하기 위해 10년동안 70억호주달러에서 110억호주달러를 들여 총 11척의 호위함을 건조한다는 SEA 3000 프로젝트에는 우리나라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일본(미쓰비시 중공업), 독일(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 스페인(나반티아) 등이 참여했다. 한화오션은 대구급 호위함(3600톤), HD현대중공업은 충남급 호위함(4300톤)이 주력 함정이다. 호주는 선도함을 포함한 3척은 수주한 국가 업체에서 건조하고 나머지 8척은 호주 현지에서 기술 지원을 받아 건조한다. 2025년 최종설계안을 선택해 2029년까지 첫번째 함정을 인도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BC방송은 해군들은 이미 성능을 잘 알고 있는 독일제 선박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MEKO A-200은 현재 호주가 사용하고 있는 안작(Anzac)급 호위함의 현대화 버전으로 모듈형 설계를 채택해 호주의 요구사항을 쉽게 수용할 수 있는데다가 가격 역시 일본보다 저렴하다.반면 일본 해상자위대 최신 호위함 모가미급 30FFM은 기존 호위함의 절반가량인 90명으로 운용 가능하고 기뢰 제거 능력을 갖춘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호주와 일본의 안보협력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자국 설계가 선택될 경우 국방산업부 장관 팻 콘로이의 선거구 근처에 곧 건설될 공장에서 해군타격미사일을 구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한다. 다만 이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항은 아니다. 평화헌법에 따라 무기 판매를 자제해 왔던 일본은 작년 연말 이후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의 미국 수출, 영국·이탈리아와 공동 개발하는 차세대 전투기의 제3국 수출을 허용하는 등 최근 무기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24.11.08 I 정다슬 기자
하루 평균 80명 넘게 사망케 하는 폐렴, 예방과 치료는?
  • 하루 평균 80명 넘게 사망케 하는 폐렴, 예방과 치료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폐렴(肺炎, Pneumonia)은 암이나 심장질환처럼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에겐 암보다 무서운 질병으로 통한다.(사진=게티이미지) ‘현대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캐나다 의사 윌리엄 오슬러(William Osler)는 폐렴을 “의사가 진료하는 마지막 질병이자, 인간이 당하는 마지막 고통”으로 표현했다. 폐렴이 얼마나 심각한 질병인지, 그리고 얼마나 치료가 어려운 질병인지 잘 보여주는 말이다. 실제 폐렴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국내 3대 사망원인으로 꼽힌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폐렴 사망자 수는 모두 2만9422명으로, 암(8만5271명)과 심장질환(3만3147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뇌졸중으로 대표되는 뇌혈관질환 2만4194명보다 많다. 하루 평균 80.6명이 폐렴으로 사망하는 셈이다. 최준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고령 인구의 증가와 의학의 발달로 오래 사는 사람들이 늘면서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폐렴이 중요한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3대 사망원인… 65세 이상·만성질환자·임산부·어린이엔 치명적폐렴은 폐의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이다. 주로 세균, 바이러스 또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한다. 공기 중의 병원균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가면서 시작되고, 폐의 작은 공기주머니인 폐포에 염증을 일으킨다. 주요 원인은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과 같은 세균이다. 증상은 발열, 오한,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염증으로 폐에 물이 차면서 고열과 가래를 동반한다.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까지 염증이 침범하면 숨 쉴 때 통증을 느끼고 숨이 차게 된다. 참고로 최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초기에 두통, 발열, 인후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감기와 달리 일주일 이상 증상이 진행되면서 목이 쉬고 기침이 심해지며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2~6주까지 기침, 전신 쇠약이 지속될 수 있고 피부질환, 관절염, 뇌염 등 호흡기 외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다만 건강한 성인은 폐렴에 걸리더라도 별다른 이상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경증은 항생제 치료와 휴식만으로도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65세 이상의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심할 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국내에서 폐렴에 의한 사망자 10명 중 9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알려진다. 특히 고위험군인 임산부나 노인, 어린이는 폐렴에 걸리면 절반 이상이 입원 치료를 받는다. 폐렴이 진짜 무서운 이유는 패혈증과 같은 중증감염으로의 진행 때문이다.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폐렴이 패혈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에 의해 주요 장기에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중증 패혈증과 패혈성 쇼크의 경우 치명률이 각각 20~35%, 40~6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다. 최준영 교수는 “폐렴은 급성으로 나타나고 고열과 기침, 가래가 특징이지만, 노인의 경우 기침, 가래 없이 숨이 차거나 기력이 없어지는 등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며 “65세 이상에서 감기 증상에 고열과 기침, 가래가 3일 이상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폐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생활습관 개선, 폐렴 예방백신으로 예방… 올핸 1959년생까지 무료접종폐렴 발생 위험을 줄이려면 우선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평상시 감염되지 않도록 외부 활동 후 손을 깨끗이 씻고, 규칙적이고 영양 있는 식사, 하루 6~8시간의 적당한 수면으로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폐렴 고위험군은 예방백신이 도움이 된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는 65세 이상 혹은 65세 미만에서 만성심장질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질환, 항암 환자, 당뇨, 인광와우 및 뇌척수액 누수, 면역억제제 투여, 장기 및 조혈모세포 이식, 무비증(asplenia) 등이 있다. 폐렴 예방백신을 맞으면 폐렴구균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의 경우 약 75%, 당뇨병·심혈관계질환·호흡기질환자 같은 만성질환자는 65~84%까지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폐렴 예방백신은 지금까지 밝혀진 90여 종류의 원인균 중 폐렴을 가장 잘 일으키는 13개(PCV13), 23개 폐렴구균 항원(PPSV23)을 가지고 있다.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23가 다당류백신(PPSV23)을 순차적으로 접종하며, 13가 백신은 1회 접종한다. 65세 이전에 23가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피접종자의 상태에 따라 5년 이상의 간격을 두고 1~2회 23가 백신을 재접종한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올해는 1959년생까지 무료접종 대상이다.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이 권고된다. 최준영 교수는 “호흡기가 약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65세 미만 만성질환자나 기저질환자도 고위험군에 속하는 만큼 폐렴 예방백신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고 인플루엔자 백신도 매년 접종을 권고한다”며 “생후 2개월부터 5세 미만의 모든 소아나 5세 이상의 고위험군 어린이도 전문의와 상의해 폐렴 예방백신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4.11.08 I 이순용 기자
한국타이어, 북미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 참가
  • 한국타이어, 북미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 참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오는 9∼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북미 지역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일렉트리파이 엑스포는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전기차 박람회다. 지난 2021년 개최 이후 매년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를 비롯한 업계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전기차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일렉트리파이 엑스포 뉴욕 부스 사진.(사진=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는 이번 박람회에서 전기차 전용 ‘아이온’ 브랜드의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와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등 전 제품군을 선보인다. 아이온은 전기차 상용화 이전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대상으로 개발돼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 향상된 마일리지 등을 특징으로 한다.한국타이어는 전시 부스에서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행사와 SNS 연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스 방문객들은 시뮬레이터로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Formula E)’의 공식 레이싱 타이어인 ‘아이온’의 성능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박람회장 내 핵심 공간인 ‘데모 디스트릭트(Demo District)’를 후원한다. 데모 디스트릭트는 전기 트럭, 승용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체험이 가능하다. 한국타이어는 이곳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EV-Exclusive Tire)’가 적힌 펜스 커버, 플래그, 스티커 등 다채로운 홍보물을 배치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더욱 사로잡을 계획이다.
2024.11.08 I 박민 기자
소니드, 푸틴 트럼프 ‘종전 제의’ 화답…우크라 20% 지뢰밭 제거 필요↑
  • [특징주]소니드, 푸틴 트럼프 ‘종전 제의’ 화답…우크라 20% 지뢰밭 제거 필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소니드(060230)가 강세를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언급한 ‘종전 제안’을 주목할 만하다고 직접 언급하면서다. 특히 소니드 자회사가 폴란드 국영기업 우카시에비츠 산업자동화연구소(PIAP)와 협력해 지뢰제거로봇과 폭발물 탐지기를 공동 개발한 바 있어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14분 현재 소니드는 전 거래일보다 6.39%(73원) 오른 1216원에 거래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푸틴은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미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러시아와이 관계 회복, 우크라이나 위기 종식을 위한 도움을 주목할만 하다”고 언급했다.푸틴은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를 하거나 먼저 연락할 의향이 있다”라고 덧붙이며 “미국 국민들이 신뢰하는 지도자와 협력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또 “미국과의 관계가 회복되길 바란다”며 미국에 대한 지지도 보였다.현재 유연개발계획(UNDP)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지뢰가 많이 매설된 국가는 우크라이나로 국토의 4분의 1이 출입금지 상태다. 많은 땅이 지뢰 위험지대로 묶이면서 발생하는 국내총생산(GDP) 손실은 연간 110억 달러(15조여원) 이상으로 집계됐다.소니드의 자회사 디펜스코리아는 폴란드 국영기업 우카시에비츠 산업자동화연구소(PIAP)와 협력해 지뢰제거 로봇과 폭발물 탐지기를 공동 개발한 상태다. 디펜스코리아가 개발한 폭발물탐지 및 지뢰제거 로봇은 세계 최초 99% 무반동 폭발물 처리 장비와 광나노광학센서 기술을 응용한 비접촉식 폭발물 탐지 장비가 탑재됐다. 현재 해당 제품들은 국방부 방위사업청 외장 입찰 규격을 충족한 제품으로 글로벌 보안장비 업체에 납품된 상태이며, 폴란드 및 프랑스, UAE, 사우디, 일본, 인도 등의 정부 및 기업과도 수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11.08 I 박정수 기자
쯔쯔가무시증 환자 8배 증가 ‘주의보’
  • 쯔쯔가무시증 환자 8배 증가 ‘주의보’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최근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최근 3주간 8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질병관리청은 올해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전년 동기간 대비 24.5% 감소했으나, 최근 3주간매개체인 털진드기 밀도지수가 0.29(42주)에서 0.89(44주)로 3배 이상 급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따라 최근 3주간 쯔쯔가무시증 환자도 42주차 58명에서 44주차 459명으로 약 8배 증가했다.최근 2년간 털진드기 감시 현황(표=질병청 제공)쯔쯔가무시증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3급 법정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usgamushi)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0일 이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물린 자리에 가피(검은 딱지, eschar)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치명률은 국내에서 약 0.1~0.3%로 높지 않으나, 증상의 강도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감염 초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필요시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은 9월부터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해 개체 수가 증가한다.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50% 이상이 11월에 집중 발생한다. 질병청은 향후 3~4주 간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전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해 입기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소매 옷, 모자, 목수건, 양말, 장갑 등 복장 갖춰입기 △농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등을 생활화 해야한다. 야외활동 중에는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풀숲에 옷 벗어놓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기피제의 효능 지속시간을 고려하여 주기적으로 사용하기 등을 참고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귀가 즉시 옷은 털어 세탁하기 △샤워하면서 몸에 벌레 물린 상처(검은 딱지 등) 또는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의심 증상 발생 즉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질병청은 쯔쯔가무시균에 최근 감염된 환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24년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관리지침’을 개정해 ‘추정환자’ 신고기준을 강화했다. 따라서 의료기관에서는 쯔쯔가무시증 환자로 의심될 경우, 반드시 가피형성 여부를 확인하고 신고해야 한다.지영미 청장은 “쯔쯔가무시증이 가을철에 집중 발생하므로,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놓지 않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 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4.11.08 I 이지현 기자
샌즈랩, IoT 악성코드 탐지·제거 美 특허에 ↑
  • [특징주]샌즈랩, IoT 악성코드 탐지·제거 美 특허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샌즈랩(411080)이 강세를 보인다. 서버 자원을 이용한 사물인터넷(IoT) 악성코드 탐지 및 치료 방법이 미국 특허로 등록됐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샌즈랩은 전 거래일보다 5.88%(410원) 오른 7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샌즈랩은 서버 자원을 이용한 사물인터넷(IoT) 악성코드 탐지 및 치료 방법이 미국 특허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최근 IoT 기기의 급속도로 늘어남과 동시에 심각한 보안 위협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보안 기술을 IoT에 도입하는 데는 전원 공급과 환경 요소라는 뚜렷한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악성코드 패턴 데이터베이스(DB)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과 패턴 매칭 작업을 위한 리소스가 충분하지 않고 이를 해결하려면 생산 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샌즈랩은 원격 서버를 이용해 악성코드를 탐지·제거하는 IoT 장치와 방법에 관한 기술을 자체 개발해 미국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다. 북미 시장은 IoT 기기가 많아 수요가 월등히 높고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는 정서 특성상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샌즈랩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각종 산업 기기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 IoT 기기에도 적용 가능하다.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는 데도 널리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샌즈랩은 현재 30개 이상의 해외 특허를 출원 진행 중이며 국내 특허 포함 100여개 이상 기술 특허가 등록됐다.
2024.11.08 I 박정수 기자
트럼프 공포에 너무 내렸나…2차전지 '반등'
  • [특징주]트럼프 공포에 너무 내렸나…2차전지 '반등'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년만에 백악관에 재입성하면서 급락했던 2차전지들이 8일 오전 반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1만 5000원(3.89%) 올라 40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만의 강세이며 3거래일만의 40만원대 회복이다.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도 각각 1.64%, 1.22% 상승세다. 엘앤에프(066970)와 에코프로머티(450080)는 6.30%, 5.38% 오르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65% 올라 16만 6500원에 거래 중이며 에코프로(086520)도 3.56% 강세다.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에 대한 우려로 지난 6~7일 급락한 만큼, 서서히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2기가 출범해도 바이든 정부가 내세웠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체제를 바꾸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IRA는 전임 바이든 대통령이 도입한 법으로 미국에서 제조된 배터리에 대해 세제 혜택을 준다. 이 때문에 미국 공장을 대거 확대하는 국내의 주요 2차전지 업체들에 호재로 여겨졌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한 상태에서 IRA를 폐지할 수 있지만 2차전지 투자가 집중되는 미시건·오하이오·네바다 등 지역구에서 반대 의견이 나올 수 있다”면서 “실제 공화당 내 하원의원 18명과 의장이 IRA 폐지를 반대하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주 연구원은 “트럼프 1기 때도 오바마 케어(기초 건강보험) 폐지에 실패했던 전례가 있다”면서 “법안 폐지가 어려워지면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보조금이나 세액공제를 받을 조건을 까다롭게 바꿔 예산을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뿐만 아니라 전기차 업체인 미국 테슬라가 300달러를 넘보며 반등을 하는 것도 테슬라 밸류체인들에게는 우호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한편 미국은 이날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금리 인하로 유동성이 높아진 만큼, 성장주인 2차전지주의 투심이 개선되는 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24.11.08 I 김인경 기자
‘백종원 효과’ 다했나…더본코리아 6%대↓
  • [특징주]‘백종원 효과’ 다했나…더본코리아 6%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더본코리아(475560)가 상장 셋째날 내림세를 보인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보다 6.29%(3250원) 내린 4만 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더본코리아는 공모가(3만 4000원) 대비 51.18% 오른 5만 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공모가 대비 36.32%(1만 2350원) 뛴 4만 63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해, 장중 89.71%(3만 500원) 상승한 6만 4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상장 이틀째인 7일에는 더본코리아가 장중 13%대(6900원) 치솟아 5만 83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 막판 상승 폭 대부분 반납하며 0.58%(300원) 오른 5만 1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음식료 평균과 프랜차이즈 피어 교촌에프앤비의 주가수익비율(PER)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으로 단기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DS투자증권의 경우 더본코리아 2025년 실적 전망치(연결 기준 매출액 4984억원, 영업이익 426억원)에 글로벌 프랜차이즈 평균 PER 30배를 30% 할인한 20배 적용 시 적정 주가는 4만 5000원으로 책정했다.특히 더본코리아의 상장 직후 유통가능 주식물량은 20% 내외 수준으로 2024년 상장기업 평균 30.5%(스팩, 리츠 제외) 대비 매우 낮다.한편 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등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HMR·가공식품·소스 등 유통사업 △제주도 더본호텔 통한 호텔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현재 25개 외식 브랜드를 통해 올 상반기 기준 국내 2917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는 미국, 중국, 일본 등 14개국에서 149개의 직·가맹점포를 운영 중이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상장식에서 타북을 하고 있다.
2024.11.08 I 박정수 기자
트럼프 효과에 조선주 랠리 지속
  • [특징주]트럼프 효과에 조선주 랠리 지속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승리 직후 자국 조선업에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한 데 따라 조선주가 8일에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한화오션(042660)은 전 거래일 대비 9.45% 오른 3만 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329180)(3.36%), 삼성중공업(010140)(1.66%), HD한국조선해양(009540)(1.02%) 등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보수·수리·정비 분야에 있어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이 분야에 대해 앞으로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과 이야기를 이어가길 원한다”고 말했다.트럼프 행정부에서 전략산업에 대한 중국 배제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미 해군 MRO 수주에 있어 국내 조선업체의 반사이익이 있을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며 조선주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서울 용산구 한 가전매장에서 시민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회견 관련 방송을 보고 있다. 앞 TV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1.08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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