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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주의종목' 비트나인 약세…장 초반 12%↓
  • [특징주] '투자주의종목' 비트나인 약세…장 초반 12%↓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20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비트나인(357880)이 장 초반 12% 이상 급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비트나인은 전거래일 대비 6.18% 내린 3625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전장보다 12.76% 급락한 3315원까지 내리기도 했다.전일 한국거래소는 20일자로 비트나인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거래소의 시장경보제도는 소수 계좌에 매매가 집중되거나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거래소가 투자위험을 고지하는 제도다.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3단계로 구분된다.앞서 비트나인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주가는 지난 13일 1499원에서 19일 3800원으로 153% 폭등했다. 최대주주 변경 소식과 전환사채(CB) 발행 등 호재가 맞물려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지난 18일 비트나인은 강철순 대표가 디렉터스컴퍼니와 신재혁 디렉터스컴퍼니 대표, 이재철 디렉터스테크 대표와 유상증자를 통한 경영권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디렉터스컴퍼니를 비롯해 신재혁 대표와 이재철 대표가 각각 40억원, 10억원, 10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이데일리DB]
2024.11.20 I 신하연 기자
셀리드, 두경부암 면역치료백신 임상 IND 승인에 ↑
  • [특징주]셀리드, 두경부암 면역치료백신 임상 IND 승인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셀리드(299660)가 강세를 보인다.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E6E7의 임상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셀리드는 전 거래일보다 8.55%(460원) 오른 5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셀리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E6E7의 임상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임상1/2a상 시험은 HPV 16-양성 및/또는 HPV 18-양성인 절제 불가능한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편평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외 2 개의 기관에서 진행한다. 임상 1상 시험은 BVAC-E6E7 투여 시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여 최대 내약용량 및 임상 2a 상 시험에서의 권장 용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임상 2a상 시험은 임상1상 시험에서 결정된 BVAC-E6E7 의 권장용량(RP2D)으로 약 25명의 시험대상자를 순차적으로 등록하여 종양반응을 통해 유효성, 안전성 및 면역반응을 평가할 계획이다.항암면역치료백신 BVAC-E6E7은 두경부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셀리백스 플랫폼 기술 기반한 BVAC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셀리백스 항암면역치료백신은 환자에서 유래한 자가 B세포 및 단구를 항원제시세포로 이용하고, 암 항원과 면역증강제(α-galactosyl ceramide, α-GC)를 함유한 유전자 치료제다. 타제품들과는 달리 인체 내에서 항암 작용을 나타낼 수 있는 적응면역계와 선천면역계를 동시에 활성화하며, 기능이 소실된 면역세포의 기능도 회복시킨다.셀리드는 COVID-19 예방백신 개발 과정에서 대량생산에 최적화된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구조를 개발하고, 최근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에 특허가 등록됐다. 해당 벡터를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E6E7에 적용하는 첫 번째 시도로,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두경부암은 눈, 뇌, 귀, 식도를 제외한 구강, 비강, 후두, 하인두, 구인두, 비인두, 갑상선, 침샘 등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을 말한다. 흡연과 음주가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자궁경부암 원인인 HPV로 인한 두경부암 발생률도 증가하는 추세다.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이번 항암면역치료백신BVAC-E6E7 의 임상1/2a상 시험 IND 승인을 통해 기존 치료제들과는 달리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의 셀리백스 플랫폼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항암면역치료백신과 감염성질환 예방백신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0 I 박정수 기자
유니드, 강세…트럼프2.0 에너지 전략서 성장성 부각
  • [특징주]유니드, 강세…트럼프2.0 에너지 전략서 성장성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니드(014830)가 강세를 보인다. 트럼프2.0 에너지 전략에서 탄소포집의 성장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유니드는 전 거래일보다 5.90%(3600원) 오른 6만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트럼프2.0 시대에 탄소포집(CCS/DAC)의 성장성은 더욱 부각될 여지가 높다”며 “트럼프의 핵심 정책인 원유·가스 생산량 확대를 위해서는 유전에서 CO2를 활용한 EOR(Enhanced Oil Recovery; 석유증진회수)가 필수적인데,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CO2는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이 회사가 진행 중인 DAC 프로젝트(STRATOS)에 매우 긍정적이라 밝힌 바 있다”며 “트럼프의 천연가스·LNG에 우호적인 스탠스를 감안할 때, 가스를 활용한 에너지원인 블루수소·암모니아와 이를 만들 때 필요한 탄소포집에 대한 긍정적인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이어 “탄소포집에 대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유니드는 탄소포집의 흡착제로 사용되는 가성칼륨·탄산칼륨 시장에서의 글로벌 1위로 탄소포집 시장 확대의 수혜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2024.11.20 I 박정수 기자
'6조 매각' CJ바이오사이언스, 이틀째 上…제일제당도 강세
  • [특징주]'6조 매각' CJ바이오사이언스, 이틀째 上…제일제당도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CJ 바이오사이언스(311690)가 20일에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CJ 바이오사이언스(311690)는 전 거래일보다 3410원(29.99%) 오른 1만 478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타며 VI가 이틀째 발동되기도 했다. 같은 시간 CJ제일제당(097950)도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1.11% 오르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부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 기업과 접촉 중이다. 몸값은 6조원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비핵심 계열사 지상쥐(중국 식품), 셀렉타(SPC·농축대두단백)의 매각으로 식품, 그중에서도 K푸드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하는 의사결정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이어 김 연구원은 “바이오 사업의 매각을 통해 일차적으로 재무구조가개선되고, 이차적으로 글로벌 식품 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으로 이어진다면 밸류에이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사업부는 식품 부문 다음으로 회사 영업이익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중국과의 가격 경쟁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진 변동성 탓에 회사 주가의 변동 요인이었다”며 “이번 사업부 매각이 성사된다면 전사 실적 안정성과 재무 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4.11.20 I 김인경 기자
알테오젠, 키트루다SC 3상 성공 발표에 ↑
  • [특징주]알테오젠, 키트루다SC 3상 성공 발표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알테오젠(196170)이 강세를 보인다. 키트루다SC 3상 성공 발표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5.85%(2만 2000원) 오른 39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키트루다SC의 성공적인 임상 3상 탑 라인 결과가 머크 홈페이지에 게시됐다”며 “1차 지표였던 약동학(pk) 및 2차 지표였던 효능과 안정성도 종점을 모두 충족했다. 알테오젠은 이제 상업화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제약사”라고 설명했다. 엄민용 연구원은 “키트루다는 올해 처음으로 3분기 매출만 10조원을 달성했다”며 “머크는 이번 3상 결과로 승인받은 모든 적응증을 승인 가능(로슈 티쎈트릭SC도 3상 한 번으로 모든 적응증 승인)하다. 50% 이상의 SC전환 추정 확실시됐다”고 판단했다.엄 연구원은 “기존 키트루다 IV(혈관주사)는 짧게는 30분에서 2시간 투약이나 SC는 평균 2~3분 내 투약 가능해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 개선뿐 아니라 입원비용 감소로 각국의 의료보험 재정지출 감소 효과까지 기대된다”며 “자세한 데이터는 곧 학회로 발표될 예정이며 1월 중으로 전세계 허가 신청이 추정된다”고 봤다. 그는 “피하주사 원료 생산 위한 공장증설도 머크 요청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바이오텍 중 상업화에 성공한 최초의 기술플랫폼 보유 기업이자 공장까지 갖추는 첫 회사 될 것이다. 기술이전 논의 중인 6개의 빅파마도 의사결정 쉬워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엄 연구원은 “머크가 키트루다SC를 2028년까지 50% 시장을 전환을 목표로 발표했고 2030년까지 전환율은 지속 증가해 연간 20조~30조원 수준 매출이 추정된다”며 “3상 성공 발표로 단계별 마일스톤 1조 4000억원은 출시 후 2년 내 모두 인식 가능할 것이다. 판매 로열티 4~5% 가정 시 연간 1조원 이상 인식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4.11.20 I 박정수 기자
풀무원, 슬림화한 김치냉장고 120L 모델 출시…대형가전 라인업 확대
  • 풀무원, 슬림화한 김치냉장고 120L 모델 출시…대형가전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풀무원(017810)은 고유의 발효기술 노하우를 적용한 풀무원 고메 냉각시스템으로 김치뿐만 아니라 과일, 야채 등 다양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다목적 주방가전 ‘풀무원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풀무원 김치냉장고 (사진=풀무원)풀무원은 지난 9월 ‘톡톡김치’ 제품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는 풀무원만의 김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한 ‘풀무원 김치냉장고(148L)’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모델은 1~2인 가구를 겨냥한 120L 용량 제품으로, 3가지 김치숙성 모드 및 5가지 맞춤보관 모드로 업그레이드해 더욱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소형 다목적 김치냉장고로 선보인다.‘풀무원 김치냉장고’는 ‘풀무원 고메 냉각 시스템’을 탑재해 내부 온도 편차를 0.3℃로 최소화해 김치와 식재료의 신선함을 오래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냉기 토출구가 칸칸이 적용돼 보관 위치에 상관없이 냉기를 균일하게 전달해 언제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원하는 김치 상태에 딱 맞게 숙성 보관할 수 있도록 3가지 김치숙성 모드(강, 중, 약)를 제공하며,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5가지 맞춤보관 모드(냉동, 냉장, 쌀·곡류, 소주·맥주, 슬러시소주) 설정이 가능해 요리 기본 재료 및 주류 보관을 위한 서브 냉장고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120L 용량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하며, 내부 사이즈에 최적화된 전용 밀폐용기를 제공해 버려지는 공간 없이 알차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히든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했으며, 도어의 소재에 따라 무광 화이트 글래스 도어의 ‘매트 화이트’ 모델과 메탈 스테인리스 소재의 ‘메탈 그레이’ 총 2종으로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게 했다.가격은 ‘매트 화이트’ 모델 89만9000원, ‘메탈 그레이’ 모델은 74만9000원이다. 풀무원가전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며, 오는 25일부터는 풀무원 공식몰 샵()풀무원, G마켓, 옥션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강재훈 풀무원 리빙케어 사업부장은 “바른먹거리 풀무원의 김치 노하우를 담아 더 맛있고 더 바르게 김치와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풀무원 김치냉장고’의 후속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가전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0 I 오희나 기자
겨울철 푸석한 피부, 리프팅 시술로 개선
  • [전문의 칼럼]겨울철 푸석한 피부, 리프팅 시술로 개선
  •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 기온이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부는 겨울이 다가왔다. 건조한 겨울철엔 피부 내 수분량이 급격히 감소해 얼굴이 푸석푸석해지고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탄력이 떨어져 피부 노화 현상이 가속화된다.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노화는 20대 중반을 시작으로 서서히 진행되며, 30대가 되면 탄력 있고 탱탱했던 피부는 점점 처지면서 많이 쓰는 얼굴 근육 부위에는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모공이 커지고 늘어나면서 웃을 때 모공이 서로 연결돼 주름처럼 보이기도 한다. 과거엔 없던 모습을 개선하기 위해 홈케어를 열심히 해보지만, 이는 이전처럼 되돌아가기 어렵기에 이런 경우에는 안티에이징 시술을 통해 피부의 탄력과 재생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좋다.피부과에서 받는 리프팅 레이저의 경우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시술로 비교적 손쉽게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고주파, 초음파, 마이크로웨이브 레이저가 있으며 효과가 모두 달라 개인별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이 중 고주파 레이저는 진피 하부 및 피하지방층까지 도달하여 열을 가해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준다. 이는 대표적으로 튠페이스, 덴서티 있으며, 초음파의 경우 피부근막층인 SMAS층까지 도달해 피부 조직에 열을 가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며 대표적으로 울쎄라, 슈링크, 리니어지 등이 있다. 마이크로웨이브의 경우 온다리프팅이 대표적인데 피부 표면을 그대로 통과해 피부 속 진피층과 지방층에만 열에너지를 전달해 진피층 콜라겐 재생 및 지방층 불필요한 지방 분해 효과와 더불어 표피 손상이나 통증이 생기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외에도 세가지 파장의 레이저를 동시에 조사하는 티타늄 리프팅이 있는데, 이는 리프팅 뿐만 아니라 타이트닝, 브라이트닝 개선을 한 번에 돕는 올인원 장비로 이마부터 눈가 주름, 볼처짐, 팔자주름, 이중턱, 목주름 등 다양한 부위 적용이 가능하다.마지막으로 본원에서 진행하는 보톡스리프팅의 경우 진피층, 근육층 등에 층별로 다양하고 섬세하게 주사해 피부를 끌어당겨 고정해 줌으로써 주름 제거는 물론, 이마부터 광대, 턱 등 얼굴 윤곽까지 개선. 얼굴을 탱탱하게 만들어주고 얼굴을 작고 갸름한 V라인으로 잡아주는 리프팅 시술이다. 앞서 언급한 고주파, 초음파, 마이크로웨이브, 보톡스리프팅 등의 리프팅 시술은 상황에 맞게 복합 적용하면 장기간 지속효과 및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리프팅 장비는 시술 직후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시술 시간도 짧은 편이라 바쁜 직장인들이나 학생들도 부담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단, 무분별한 리프팅 시술은 지방층이 적은 피부의 경우 피부꺼짐, 화상, 멍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두터운 피부는 효과가 미비할 수 있기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리프팅 장비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다양한 시술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통해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 개인의 피부 상태를 고려한 1대 1 맞춤 시술을 진행하는 곳에 방문해 종합적인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2024.11.20 I 이순용 기자
조달금리 내려도 카드론 금리는 올랐다
  • 조달금리 내려도 카드론 금리는 올랐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드사들이 카드론을 내주기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 금리가 1년 새 1%가 넘게 내려갔지만, 카드론 평균 금리는 오히려 같은 기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 급전 창구가 카드론만 남은 상황에서 수요가 계속 몰리면서 카드사들의 수익이 대폭 늘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9일 금융권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의 지난 9월 기준 카드론 평균 금리는 14.31%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14.06%) 대비 0.25%포인트 오른 수치다. 카드론 금리는 1년이 넘도록 14%대를 유지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용점수 700점 이하의 저신용자 대상 카드론 금리도 지난해 9월엔 16.89%였지만 올해 9월 17.12%로 올랐다. 반면, 카드사들이 카드론을 취급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한 금리는 1년 새 대폭 줄었다. 카드사들은 예금과 같은 수신 기능이 없어 여전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지난해 9월 기준 8개 전업카드사의 평균 조달금리는 4.65%이었다. 그러나 지난 9월엔 조달금리가 3.38%로 1년 새 1.27%가 내려왔다.즉, 카드사들이 카드론을 취급하기 위해 빌린 돈의 금리는 내려갔는데, 카드론을 빌려준 금리는 되레 올라간 셈이다. 카드론 금리는 여전채 3년물 금리(조달금리)와 신용·업무·자본원가 등을 더해 기준가격을 산정한 뒤 조정금리를 빼 산출된다. 조달금리가 내려갔음에도 카드론 금리가 오히려 오른 것은 카드사들이 신용·업무·자본원가 등을 높게 책정한 영향으로 분석된다.카드론 평균 금리에서 조달금리의 차이가 가장 큰 곳은 우리카드로 11.81%포인트에 달했다. 롯데카드가 11.19%포인트로 뒤를 이었고 △삼성카드 11.12%포인트 △신한카드 10.92%포인트 △현대카드·KB국민카드 10.86%포인트 △하나카드 10.70%포인트 △비씨카드 10.02%포인트 등 순이었다.카드사들이 금리를 낮추지 않은 건 카드론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카드론은 일반적인 신용대출과는 달리 은행을 방문하거나, 담보 및 보증, 서류제출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신용카드 인증만으로 빠르게 신청할 수 있다. 별다른 심사 과정을 거치지 않는 간편한 대출이라는 특징 때문에 서민들의 급전 창구라고 불린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그런데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연체율 부담 등을 이유로 서민금융 공급을 줄이면서 카드론으로 수요가 몰렸다. 9월 기준 8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38조6463억원으로 지난해 말(35조8381억원) 대비 9개월 만에 3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카드론 수요가 늘어나니, 카드사 입장에서는 대출 금리를 낮춰 이자 수익을 줄일 요인이 없어진 셈이다.카드론 증가를 등에 업은 카드사들의 실적은 개선됐다. 주요 카드사들의 3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모두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에 금융당국이 1금융권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관리 압박 수위를 높이자, 풍선효과까지 겹치며 카드론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금융당국도 카드론에 대해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당국은 당장 카드론 총량 규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부터 당국은 일부 카드사에 리스크 관리 계획을 받는 등 제한을 가하고 있다. 적어도 연말까지는 대출 잔액 관리에 더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다만 카드업계는 높은 카드론 금리에 대해 신용점수 외에 다양한 요인으로 상승한 면이 있다고 전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최근 카드론을 받는 차주는 다중채무자인 경우가 늘었는데, 그럴 경우 신용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아도 더 높은 금리를 적용받기도 한다”며 “연체 등으로 인해 카드론 대출 채권이 부실화될 가능성도 높다는 면도 금리에 반영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금리 인하에 맞춰 카드론 금리를 내릴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기 불황 및 금리 부담 여파로 카드론 이자를 갚지 못할 시 연체 늪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며 “저신용자 등 취약 차주들이 카드론을 주로 이용하는 만큼 금리 인하에 맞춰 카드론 이자율도 내릴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4.11.20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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