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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타브이알,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 가능한 'VENTA CMS 3.0'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VR 콘텐츠 제작 전문 업체 벤타브이알(VENTA VR)은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이 가능한 ‘VENTA CMS 3.0’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사진=벤타브이알)VENTA VR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VENTA CMS(VR 다중 동시 교육 시스템)는 위험성 평가에 최적화된, 최대 100명까지 동시에 VR 교육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인터넷 없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실사 기반 VR 안전 교육 콘텐츠는 100여 종 이상 보유하고 있다.지난 2022년도에 출시된 ‘VENTA CMS 2.0’은 다중 동시 제어 기능뿐만 아니라 교육 관리기능을 추가했다. 교육생의 인적 사항을 기록하고 작성한 내용을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개발해 안전관리자들의 서류 작업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올해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에서 첫선을 보인 VENTA CMS 3.0은 사진 VR 기능이 추가됐다. 현장 사진을 직접 VR 카메라로 찍고, 프로그램으로 변환 후 서버에 올리면 직접 촬영한 현장 사진을 HMD(Head Mounted Display, 고글형 VR 기기)에서 볼 수 있다. 360도 VR 사진으로 근로자들은 현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고, 안전관리자는 사진을 교육 자료처럼 활용해 현장의 위험 요인들을 공유하고 안전 수칙을 알려줄 수 있다.(사진=벤타브이알)벤타브이알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출시된 VR PIC 기능은(사진 VR) 안전 관리자가 VR 사진으로 근로자에게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100여 개의 콘텐츠에서 공정에 맞는 콘텐츠를 찾아 교육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올해 추가된 기능이 위험성 평가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한 콘텐츠 검색 기능, 자동 재생 기능, 공정별로 플레이리스트를 저장해 둘 수 있는 마이플레이리스트 기능 등, 부가 기능들이 추가되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터널 공사, 교량 공사 등의 콘텐츠 등이 출시될 예정이며 콘텐츠가 공정 및 작업별로 세분되어 VENTA 자체 제작 안전 콘텐츠가 74종으로 추가 확대될 예정이다.한편 VENTA CMS 3.0 버전은 현재 서비스 중이며, 자체 제작 안전 교육 콘텐츠 74종은 8월 중 출시 예정이다.
- 생후 한달 맞은 쌍둥이 판다, “울 둥이들, 너무 예뻐요”
- 생후 한 달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사진 왼쪽이 첫째고, 오른쪽이 둘째다.(사진=에버랜드)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 달 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나 생후 한 달째를 맞은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사진이 언론에 공개했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7일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사진을 공개했다. 생후 30일차인 지난 6일 촬영된 사진 속에서 쌍둥이 판다는 다소 통통해진 몸매에 눈, 귀, 어깨, 팔, 다리 주변싸 판다의 특징인 검은 무늬가 확연해지며 제법 판다 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살고 있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는 모두 암컷으로, 지난 달 7일 각각 몸무게 180g, 140g으로 세상에 나왔다. 산모와 아기 판다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생후 30일차를 맞아 진행된 건강검진에서 쌍둥이 판다는 몸무게 1.1kg, 1.2kg을 기록하며 한 달 사이에 체중이 각각 6배, 8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폭풍 성장 중이다. 쌍둥이 판다들은 최근 처음으로 뒤집기에 성공하기도 했다.지난달 7일 출산 직후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아기 판다.현재 쌍둥이 판다는 엄마 아이바오가 두 마리 모두를 동시에 돌보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인공포육을 병행하고 있다.아이바오가 쌍둥이 중 한 마리를 케어하면 다른 한 마리는 인큐베이터로 데려와 사육사가 보살피는 방식인데, 두 마리 모두 어미와 함께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인공포육은 번갈아 가며 진행된다.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는 “아이바오가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인 푸바오 때 육아 경험을 살려 쌍둥이들도 능숙하게 케어하고 있다”며 “쌍둥이 판다들의 건강 상태와 성장 단계에 맞춰 먹는 횟수, 분유량 등을 조절해가고 있다”고 말했다.쌍둥이 판다의 성장 모습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유튜브는 물론, 에버랜드 블로그,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관련 영상 조회수 합산이 3천만뷰를 훌쩍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출생 6일차경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왼쪽부터 첫째, 둘째(사진=에버랜드)특히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송영관 사육사가 쌍둥이 판다 구별법을 소개하며 많은 판다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송 사육사에 따르면 쌍둥이 판다 중 첫째는 아빠 러바오를 닮아 등에 검은 무늬가 브이자(V) 형태를 띄고 있고, 둘째는 엄마 아이바오처럼 유자(U) 형태의 검은 등무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각자 엄마, 아빠 닮은 모습이 왜이리 사랑스럽니?”, “구분하기 쉽게 다른 모양의 검정조끼를 입다니 너무 기특하네요”, “울 둥이들 잘 크고 있는 모습이 넘 예뻐요” 등 사랑과 팬심이 가득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태어난 지 한 달을 맞아 검은 무늬가 확연해진 쌍둥이 판다는 건강하게 성장 중으로, 앞으로 성장 단계에 맞춰 순차적으로 배밀이를 하고, 시력이 생기기 시작해 4개월경부터는 네 발로 걸음마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엄마 젖과 분유를 함께 먹고 있는 쌍둥이 판다가 대나무를 먹기 시작하는 건 생후 6개월경으로 이때부터는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고객들과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생후 한 달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사진=에버랜드)
- 설사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여름철 날음식 혹은 평소 먹던 음식과 다르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또는 기존에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약제 복용에 따라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설사가 지속된다면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일상을 불편하게 만드는 설사의 원인부터 진단·치료법까지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고성준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설사는 하루에 3번 이상의 평소보다 잦은 배변이 있거나 하루 250g 이상의 묽은 변이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하루에 3~4번 이상 설사를 하지만 전체 배변량이 정상 범위에 있는 경우를 ‘가성 설사’라고 부르는데, 복부팽만감을 동반하고 있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직장염,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이 있을 때 이러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경우는 과식 또는 맵고 짠 음식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설사는 크게 ‘급성 설사’와 ‘만성 설사’로 구분된다. 급성 설사는 보통 2주 이내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이며,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설사가 중요한 원인이다. 이 경우 구토, 발열,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데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약물, 항생제와 연관된 설사가 대표적이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만성 설사는 보통 4주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원인이 굉장히 다양하다. 따라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진단적 검사가 필요하다. 만성 설사 중 가장 흔한 것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며,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약제가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설사는 기전별로 크게 △삼투성 설사 △분비성 설사 △염증성 설사로 나눌 수 있다. 삼투성 설사는 보통 장관 내에서 흡수가 잘 안되는 고삼투성 물질이 수분을 장관 내로 끌게 되어 설사를 유발한다. 삼투성 설사의 대표적 원인으로는 ‘약물’이 있는데, 변비약 중 고삼투성 물질을 사용하는 약제들이 많이 있다. 변비약이 아니더라도 제조과정에서 이러한 성분들을 섞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약제들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삼투성 설사는 유발 물질이 없으면 자연적으로 해결되어 금식을 하면 설사가 호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분비성 설사는 세균에 의한 독소, 담즙산, 지방산, 자극성 설사제 등의 분비 촉진 때문에 발생한다. 장 점막의 구조적 손상이 없이 독소 등에 의해서 장내로 수분이 과다하게 분비되며, 콜레라 독소에 의한 설사가 대표적이다. 분비성 설사는 삼투성 설사와 달리 금식을 해도 설사가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위 2가지 설사가 염증이 없는 설사인 데 반해, 염증성 설사는 장 안에 구조적인 이상이 발생해 생긴다. 염증성 장질환, 즉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인 질환이며 허혈성 장질환이나 방사선 장염 등도 염증성 설사에 포함된다.설사의 감별 진단을 위해서는 먼저 설사가 급성인지 만성인지 판단해야 한다. 설사는 보통 2주 이내인 경우 대부분 탈수를 막아주는 수액 요법으로 해결이 되기 때문에 급성 설사에서는 반드시 진단적 검사를 시행할 필요는 없다. 다만 설사가 4주 이상 지속된다면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고 설사량을 통해 가성 설사를 판별할 수 있다.감별을 위해 혈액 혹은 대변 검사 또는 바이러스나 세균을 검출하는 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대변 속의 ‘칼프로텍틴’이라는 단백질 수치를 통해 염증성 설사와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감별하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필요한 경우에는 대장내시경 혹은 조직 검사를 통해 만성·염증성 장염을 감별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늘고 있는데 혈변, 점액변, 체중 감소, 염증성 장질환의 가족력, 기타 다른 종류의 면역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설사가 있는 경우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보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염증성 장질환 중에서도 ‘크론병’은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설사가 4주 이상 지속되면서 혈변 혹은 점액변이 있거나 3개월 이상의 복통, 체중 감소가 있는 경우에는 염증성 장질환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필요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설사 때문에 발생하는 전해질의 이상을 교정하고 설사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대증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설사 치료의 기본이다. 급성 설사의 경우, 감염성 설사가 흔하기 때문에 손 씻기와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여름에는 날음식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성준 교수는 “만성 설사는 약물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복용하고 있는 약제가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약제인지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고 교수는 “과거 조선 시대에도 임금님의 대변은 따로 관리하고 진찰했을 정도로, 변은 건강 이상의 척도”라면서 “나의 대장은 건강한지 정기적으로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설사를 악화시키는 음식들은 피하고 가급적이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 [VC’s Pick]꽃중년 서비스 뜬다…라포랩스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7월 31일~8월 4일)에는 게임과 인공지능(AI), 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꽃중년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사에 대한 투자사들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4050 패션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가 17개월 만에 시리즈B2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 관심이 쏠렸다.(사진=이미지투데이)◇ 4050 여성 패션 앱 ‘라포랩스’모바일 여성 패션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는 알토스벤처스와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340억원 규모의 B2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360억 투자 이후 17개월만으로, 라포랩스는 출시 34개월만에 누적 투자액 700억원을 달성했다.라포랩스의 ‘퀸잇’은 2020년 9월 출시된 40~50대 여성들을 위한 패션앱이다. 나이스클랍, 미니멈, 메트로시티, 발렌시아, 쉬즈미스 등 13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 누적 다운로드 540만을 달성했다. 올해 3월부터는 월간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투자사들은 라포랩스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4050 여성 사이에서 모바일 패션 시장이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점을 지표로 증명하고 있고, 보다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역량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라포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입점 브랜드의 홍보 지원,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 신규 카테고리 확장 및 AI 기반 추천 서비스 개발, TV CF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행한다는 게획이다. ◇ 주류 스마트오더 ‘와인루트’국내 주류 소매점에 스마트오더 솔루션을 제공하는 와인루트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5억원 규모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와인루트는 카카오와 사업 제휴를 맺고 주류 소매점의 온라인 홍보와 판매를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각 소매점이 고객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편리하게 주류를 판매하며 고객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전국 350곳 이상의 주류 소매점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5만개의 누적 상품 판매정보와 55만 명의 누적 사용자를 기록하고 있다.투자사들은 와인루트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차별화된 희소상품 정보와 롱테일 커버리지를 통해 와인루트가 향후 국내 소비자의 주류 구매에 필수불가결한 주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 동물병원 EMR ‘벳칭’동물병원 EMR을 개발하는 ‘벳칭’은 최근 LG유플러스와 SJ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추가 투자를 유치 중으로, 이르면 하반기 내 라운드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벳칭은 동물병원 진료 업무에 최적화된 EMR·CRM 서비스 ‘플러스벳’을 서비스한다. 단순히 수의사뿐 아니라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모바일로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한 종합 EMR솔루션이라는 점이 타 동물병원 EMR과의 차별점이다.투자사들은 벳칭이 몸 담은 반려동물 케어 및 테크 시장 성장성과 회사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해외 시장조사 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펫테크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약 6조5000억원에서 2032년 약 45조9000억원으로 연평균 1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밖에 벳칭이 동물병원 운영 일원화 및 자동화를 통해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한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 스마트폰으로 가상공간 생성 ‘리빌더AI’인공지능(AI) 기반의 3D 생성 기술을 보유한 리빌더AI는 이녹스에서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4월 네이버D2SF,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한지 1년 4개월여만이다. 투자유치 금액은 비공개다.리빌더AI는 사진 또는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변의 사물과 공간을 3D모델로 만들 수 있는 AI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다. 리빌더AI가 상반기에 런칭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VRIN’은 모바일 스캐닝 기능으로 3D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편리하게 3D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이번 투자는 올해 초 이녹스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진행한 ‘2023 이녹스 오픈이노베이션’ 결과로 진행됐다. 이녹스는 이녹스첨단소재, 이녹스리튬, 알톤스포츠, 이녹스에코엠 등 계열사를 통해 2차전지 및 미래유망산업에서 신규사업을 발굴해오고 있다.
- [웰컴 소극장]새빨간 스피도·비비비·이숲우화-짐승의 세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새빨간 스피도’ 포스터. (사진=극단 신작로)◇연극 ‘새빨간 스피도’ (8월 11~20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극단 신작로)레이는 마이클 펠프스를 두 번이나 이기고 컬런 존스는 셀 수 없이 이겼으며 라이언 록티도 제친 전도유망한 수영 선수다. 그러나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단 하루 앞두고 예상치 못한 약물 문제에 휩싸인다. 레이는 문제 해결을 위해 감독, 변호사 형, 헤어진 여자친구와 대화를 시작한다. 그러나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문제는 더 복잡해져 간다. ‘인형의 집 파트2’ ‘크리스천스’ 등으로 국내에 소개된 극작가 루카스 네이스의 작품. 이영석이 연출한다. 배우 경지은, 김혜리, 박종현, 신유안이 출연한다.연극 ‘비비비’(B BE BEE) 포스터. (사진=우란문화재단)◇연극 ‘비비비’(B BE BEE) (8월 9~19일 우란2경 / 우란문화재단)여기, 여러 비인간 존재들을 연기하던 한 인간 배우가 질문을 던진다. ‘인간 중심적’ 사고가 만들어낸 위기의 시대, 어떻게 하면 ‘인간 중심적’ 태도를 벗어나 배역을 연기할 수 있을까. 인간 배우는 꿀벌 연기를 시도해보면서 이후의 세계를 살아가기 위한 연습을 극장으로 소환한다. 배우 성수연이 창작하고 배우로 출연하는 작품. 김슬기가 드라마트루그로 함께 한다.연극 ‘이숲우화: 짐승의 세계’ 포스터. (사진=창작집단 우주도깨비×보통현상)◇연극 ‘이숲우화: 짐승의 세계’ (8월 9~20일 소극장 산울림 / 창작집단 우주도깨비×보통현상)성공한 작가 이솝이 관객에게 인간을 짐승과 구분 짓는 중요한 특징을 이야기하면서 짐승들의 극이 시작된다. 사랑을 깨닫지 못하는 짐승, 아름다움을 쫓는 짐승, 정작 중요한 순간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짐승들. 이들은 인간과 닮은 어리석음을 보여준다. 마지막 장, 짐승의 언어로만 진행되는 연극을 준비하며 다투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아이러니를 보여주며 연극은 끝나는데…. 김단추 작가의 희곡을 김헌기 연출이 무대화한다. 배우 이자경, 김솔, 김솔지, 이보미가 출연한다. 소극장 산울림의 기획 프로그램 ‘2023 산울림 고전극장’ 작품이다.
- 애플·아마존, 모두 깜짝실적인데 주가 엇갈린 이유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조치 여파가 남아 있는데다 10년물 국채금리가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 사우디가 일 100만배럴 감산 조치를 9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나쁘지 않았다. 7월 ISM서비스업 지수는 52.7로 전월(53.9) 및 예상치(53.0)를 밑돌았지만 기준선 50을 웃돌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골디락스 기대감을 높였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 예상대로 22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대비 6000건 늘어난 수준이다. 전주보다 늘었지만 수당 청구 건수 자체가 여전히 낮아 노동시장이 견고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애플(AAPL, 191.17, -0.73%, -2.02%*) 세계 최대 IT 회사 애플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2% 넘게 하락했다. 장마감 후 공개된 2023회계연도 3분기(4.2~7.1)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해석된다. 애플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 감소한 818억달러로 시장예상치 817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부문별로는 아이폰 판매가 2.4% 감소한 것을 비롯해 맥(전년비 7.3% 감소), 아이패드(전년비 19.8% 급감) 매출이 저조했다. 그나마 웨어러블 등 기타 부문과 서비스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2.4%, 8.2% 증가하면서 체면치레를 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26달러로 예상치 1.19달러를 웃돌았다. 애플이 깜짝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가 하락한 것은 아이폰 매출 부진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AMZN, 128.91, 0.55%, 8.7%*)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주가가 실적 공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9%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다. 이날 장마감 후 공개한 아마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1344억달러로 예상치 1312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EPS는 0.65달러로 예상치 0.35달러를 두 배 가까이 초과 달성했다. 시장에서 더 주목했던 것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아마존 웹서비스(AWS) 부문 매출 성장률이 12%를 기록, 월가 예상치 10%를 웃돈 점이다. 광고매출과 구독매출도 각각 22%, 14% 증가했다. 아마존은 이어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1380억~1430억달러를 제시해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장 예상치는 1375억달러에 형성돼 있다. ◇선런(RUN, 19.20, 7.62%) 미국 1위 주택용 태양광 설치 업체 선런 주가가 8%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및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런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다른 태양광 기업들과 달리 수요 둔화에 대한 고민을 드러내지 않았다. 선런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 증가한 5억9000만달러로 예상치 6억3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하지만 EPS가 0.25달러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년 같은 기간 6센트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 분기에는 24센트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최근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신규 판매가 늘어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마진 확장과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재니 몽고메리 스콧은 선런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32달러를 제시했다. 70%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페이팔 (PYPL, 64.18, -12.32%) 모바일 지급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 주가가 12% 넘게 급락했다. 2분기 실적 및 향후 가이던스 모두 양호했던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페이팔은 지난 2일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72억9000만달러, 조정 EPS는 25% 급증한 1.16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72억7000만달러, 1.15달러를 웃돌았다. 페이팔은 이어 3분기 매출과 조정 EPS 가이던스로 각각 74억달러, 1.22~1.24달러를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73억3000만달러, 1.21달러에 형성돼 있다. 페이팔의 견고한 실적 및 향후 전망에도 이날 주가가 급락한 것과 관련해 월가에선 영업이익률이 1분기 22.7%에서 이번에 21.4%로 낮아졌고 대출 기준 강화에 따른 대출 감소, 활성화 계정 하락 추세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