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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리미트, 美 3개 내추럴 마트 입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시아 대체육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언리미트가 미국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언리미트는 최근 미국의 내추럴 마트인 Mollie Stone‘s Markets, Berkeley Bowl, Good Earth Market에 언리미트 K-BBQ, 풀드포크, 만두를 론칭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언리미트)최근 언리미트가 금지 원료 기준이 까다로운 내추럴 마트에 입점이 가능했던 것은 건강한 천연 원료를 사용한 Clean Label의 기반을 갖췄기 때문이다. 언리미트는 올 초 미국 대형 마트 체인인 앨버슨(Albertson)에 입점해 언리미트 K-BBQ와 풀드포크를 미국 내에 선보이며 미국에서 전년대비 30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앨버슨은 미 34개 주 및 워싱턴 DC에 23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슈퍼마켓 체인으로, Safeway, VONS, Tom Thumb 등 20개의 리테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언리미트는 앨버슨이 판매하는 대체육 제품 중 매출 5위 내로 선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내추럴마트에 새로 입점한 언리미트 만두는 대체육의 함량이 30% 가까이 되며, 고기의 씹는 식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표 제품인 K-BBQ는 대두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탈지대두분말, 현미를 도정할 때 나오는 껍데기인 미강 등 업사이클(upcycled) 원재료를 사용해 만들었다. 업사이클 재료를 활용한 대체육은 미국에서 언리미트가 유일하다.(사진=언리미트)언리미트는 9월에 미국의 대표적인 이커머스 Amazon에 육포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개선된 맛과 미국 친화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리뉴얼한 제품으로 미국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언리미트 관계자는 “미국은 식물 기반 식품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언리미트는 임파서블 푸드, 비욘드 미트와 같은 브랜드가 보유하지 않은 기술력의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식물성 K-Food로 미국 대체육 시장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사형수들은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나요? [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사진=게티이미지)Q. 최근 사형제 집행이 큰 이슈입니다. 사형수들은 교정시설 내에서 빨간딱지를 붙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사형수들이 지금 몇 명이 있으며, 교정시설 내 하루 일상은 어떤가요? 다른 재소자들처럼 일과 시간에는 교도소 내 공장 등에서 똑같이 일을 하나요?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A.우리나라에는 현재 연쇄살인범 유영철, 강호순 등 사형확정자(사형수) 59명이 복역 중이지만, 1997년 이후 실제 집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형수들은 사형이라는 형벌이 집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결수용자로 분류되는데 실질적인 상태는 수감되어 벌을 받는단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형법엔 ‘형 집행 없이 시효가 지나면 면제된다’는 내용이 있는데 지난 6월 정부는 30년으로 규정한 사형의 집행시효를 폐지하면서 출소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습니다. 2019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펴낸 ‘사형확정자의 생활 실태와 특성’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사형수들은 독서, 필사, 편지쓰기, 작업 등으로 하루를 바쁘게 보내려고 합니다. 아무런 하는 일 없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기보단 스스로 일정한 할 일을 정해서 하루를 의미 있게 채우고 괴로운 생각을 잊으려 한다는 것입니다.특히 사형수들은 종교 생활에 전념합니다. 종교를 통해 사형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수감시설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절망감을 견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교활동을 매개로 만나는 교화위원들은 사형수가 만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외부인으로 외부와 접촉하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사형수들은 유일하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운동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늦은 오후에는 주로 TV를 시청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대부분 사형수들은 자기만의 취미를 갖기를 원하지만, 유기수·무기수와 다르게 직업교육을 받을 수 없고, 인문학 강좌나 예술 강좌 등에도 참여할 수 없습니다.사형수들은 다른 미결수들과 똑같이 노역장에서 일하지 않지만, 실제로는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노동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과거에 외부 작업장으로 일하러 나가는 ‘출역’도 불가능했으나 2008년부터 출역이 가능해졌고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생산적인 활동이 됐습니다. 주로 쇼핑백 접기 등 단순노동을 맡게 되며 월 10만~20만원의 영치금을 벌 수 있습니다. 사형수들은 눈에 띄는 빨간색 명찰을 차고 있기 때문에 다른 수용자들이 경계하고 꺼리는 경향이 크다고 합니다. 특히 일반적인 미결수들은 재판 결과에 따라 퇴소하거나 조만간 다른 기관으로 옮겨가야 해서 애초 사형수와 친밀한 관계를 맺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사형수들은 사형 집행에 대한 불안감, 처우의 불확실성, 반복되는 수용 생활에 대해 답답함과 무기력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심리적 불안정을 겪으며, 실제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또한 일부 사형수는 사건에 대한 죄책감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이는 우울증, 가벼운 발작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아울러 가족과 친지에 대한 걱정이 끊이지 않으며 특히 자신의 범행에 대한 비난이 가족 등 주변인들한테도 향하는 것에 적잖은 고통과 분노를 느낀다고 합니다.
-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이별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3년차 직장인 윤주빈(31, 가명) 씨는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복통에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하다 싶으면 어김없이 배에서 신호가 온다. 심할 때는 1시간 동안 3~4번이나 화장실을 찾은 적도 있다. 고민 끝에 병원을 찾은 그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주로 배꼽주위 또는 하복부)이나 복부 팽만감, 복부 불편감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며 설사 또는 변비 등 배변 장애가 나타나는 만성 질환이다. 다행히 기능적 장애일 뿐, 대장암 등 악성 질환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대장내시경이나 엑스선(X-ray),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등으로 확인되는 특정 질환 역시 없다. 국내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연간 150만 명 안팎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141만4648명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60만 명을 넘었다. 최영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등의 증상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지만 배변 후에는 호전되는 특징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점액질 변, 복부팽만이나 잦은 트림, 방귀, 전신 피로, 두통, 불면, 어깨 결림 등의 증상도 나타나지만,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계속되더라도 몸 상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했다. ◇대표 증상은 복통… 빈혈·혈변·체중감소 동반 시 타질환 의심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감염이나 약물, 음식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성 장염이나 허혈성 장염 등을 앓은 후 생기기도 하고, 특정 음식에 의한 자극으로 내장감각 과민성, 장관의 운동 이상, 중추신경계 조절 이상 등이 나타나 발생하기도 한다. 20~30대에 흔하고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어느 연령대에서나 발생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이다. 밤에 자다가 깰 정도의 심한 통증은 없지만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복통은 몇 달간 지속되고 설사나 변비 등의 배변 습관 변화를 동반하기도 한다. 이때 복통은 설사나 변비 등의 배변 활동과 관련된 경우가 많고, 복부 팽만감이 종종 동반된다. 최소 6개월 전에 시작된 복통이 지난 3개월 동안 주 1회 이상 반복될 때 의심할 수 있다. 이외에 빈혈이 생기거나, 혈변을 보거나 체중이 크게 감소하는 등의 경고증상이 생기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최영희 교수는 “△대장내시경을 한 적이 없는 50세 이상의 성인 △혈변이나 흑색변 등 위장관출혈 동반 △수면 중 깰 정도의 심한 통증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 △대장암이나 염증성장질환 등의 가족력 △철결핍빈혈 △대변분변검사에서 양성인 경우에는 대장내시경이나 복부 CT(컴퓨터단층촬영) 등 다른 검사를 먼저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이습관 변경하고 신체활동 늘리면 증상 개선에 도움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먼저 식이습관을 변경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지방식이와 유제품, 기름에 튀긴 음식, 가스가 많이 생기는 포드맵(FODMAP) 식이, 밀가루 음식, 술, 담배, 카페인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포드맵은 장에서 발효되기 쉬운 당류로, 포드맵처럼 입자가 작은 당류들은 소장에서 완전히 흡수가 안 되고 대장에서 분해되는데 이때 가스가 많이 생기게 된다. 콩이나 마늘, 양배추, 식빵, 우유, 사과, 인공감미료 등이 포함된다. 반대로 쌀이나 토마토, 바나나, 오렌지, 유당제거우유 등 저포드맵 식이(low-FODMAP diet)는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산균 제품도 복통이나 변비, 설사 등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 되면 단기적으로는 증상의 개선, 장기적으로는 삶의 질 저하나 만성 피로감 같은 심리적 증상을 회복할 수 있다. 과로나 과도한 스트레스는 질병의 경과를 악화시킬 수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식사는 규칙적인 시간에 거르지 않는 것이 좋고, 급하게 식사를 하는 경우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한다. 식생활이나 생활습관 변경만으로 증상 조절이 잘되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를 하게 되는데, 특히 설사나 변비가 동반된 경우 약물치료가 크게 도움이 된다. 최영희 교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이 자체에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며 “적절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서 인스턴트식품이나 술, 담배,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습관은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BMW,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3’ 공식 파트너로 참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가 오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3’의 공식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3에는 전 세계 주요 갤러리 120곳 이상이 참여하며, 아시아 전역의 로컬 출품작을 중심으로 탄탄한 라인업을 선보인다.BMW i5를 활용한 일렉트릭 AI 캔버스.(사진=BMW 코리아)BMW,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3 공식 파트너로 참가BMW는 이번 프리즈 서울 2023에서 BMW 라운지를 운영하고 ‘일렉트릭 AI 캔버스(The Electric AI Canvas)’를 국내 독점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VIP 차량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프리즈 뮤직 서울 2023’의 공식 파트너로도 참여한다.BMW는 프리즈 서울 2023을 맞아 BMW 라운지에서 일렉트릭 AI 캔버스를 공개한다.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BMW 뉴 i5에서 영감을 얻은 설치 작품으로 AI를 활용해 몰입형 현장 예술 경험을 선사하는 예술과 기술의 독특한 조합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순수전기 모델 BMW 뉴 i5는 역동적인 캔버스로 변신해 독특한 제너러티브 아트(Generative Art)를 선보인다. 에스더 마흘란구, 코헤이 나와, 에릭 N. 맥, 구지윤, 빈우혁과 같은 현대미술가들의 작품과 함께, 이번 프리즈 서울 2023에서는 처음으로 정수정 작가의 작품이 일렉트릭 AI 캔버스에 담길 예정이다.현대미술작가 6인의 작품은 크리에이티브 기술 전문가 네이선 쉬플리와 게리 예가 제작한 인공지능-생성 애니메이션으로 거듭나 BMW 뉴 i5 위에 투영된다. 해당 프로젝트에 활용된 AI 모델은 900년 미술사에 걸친 50,000점 이상의 이미지, 즉 이미 학습된 고전미술과 현대미술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추상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냈다.아울러 7일 오후 4시 BMW 라운지에서는 특별한 아트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 AI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큐레이터 게리 예와 현대미술 작가 정수정, 구지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또한 BMW는 프리즈와의 오랜 협업을 기념해 파트너십을 맺고 프리즈 뮤직 서울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오는 8일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되는 라이브 공연에는 인기 뮤지션 콜드와 함께 그의 레이블 웨이비(Wavy) 소속의 아프로(APRO), 카키(Khakii), 그리고 DJ 코난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프리즈 뮤직 참가 신청은 BMW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앱인 ‘BMW 밴티지’를 통해 진행되며, BMW 밴티지 앱은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는 “BMW는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서 차량 기술 및 디자인 혁신을 선도해왔을 뿐 아니라 전 세계 문화예술 분야에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 왔다”며 “한국에서도 프리즈 서울의 공식 파트너로 참가해 일렉트릭 AI 캔버스를 통해 아트와 기술을 연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예술 경험을 선사하고 서울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더욱 거듭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스카니아, 고효율 파워트레인 장착 ‘스카니아 슈퍼’ 韓 첫 선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글로벌 상용차 기업 스카니아가 고효율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스카니아 슈퍼’ 트럭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스카니아코리아가 31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 ‘스카니아 슈퍼 트럭’.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스카니아코리아는 3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카니아 슈퍼 트럭을 공개했다.이달 초 스카니아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부임한 야르코 케톨라 대표는 행사에서 “지난 2018년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을 출시한 스카니아 코리아는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매년 1% 성장해 5년간 총 5%의 시장 점유율 성장과 65%의 판매 대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스카니아코리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줄 스카니아 슈퍼를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신제품을 통해 고객 사업 수익성을 제고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스카니아 슈퍼는 앞선 모델 대비 연비를 8% 개선한 상용 트럭이다. 핵심 요소인 13리터 엔진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설계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결과다.스카니아 슈퍼 파워트레인은 엔진을 중심으로 기어박스, 리어액슬, 섀시와 완벽한 조합을 통해 최적의 방식으로 작동한다.스카니아 슈퍼 트럭에 탑재되는 스카니아 슈퍼 13리터 엔진. (사진=스카니아 뉴스룸)새로운 파워트레인의 핵심은 첨단 기술로 설계한 스카니아 슈퍼 13리터 6기통 인라인 엔진으로 디젤 연료를 사용한다. 케톨라 대표는 “대형 트럭 산업은 당분간 디젤 엔진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슈퍼 드라이브 라인을 통해 제공하는 8%의 연비 개선이 더욱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완전히 새로운 엔진 플랫폼인 스카니아 슈퍼 엔진은 420~560마력까지 광범위한 출력 범위를 자랑한다. 국내에는 △460 △500 △560 마력 제품이 각각 출시된다. 최대 토크는 2800N·m이다.또 가동 시간과 서비스 수명을 연장한 반면 유지 보수 기간은 단축했고 중량 역시 감소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엔진 연소·윤활·냉각 기능과 터보차징 등 많은 부분을 개선해 업계 최고 수준인 50%의 열 효율성을 제공한다.특히 스카니아의 트윈 SCR 시스템을 통해 높은 연료 효율성을 달성했다. 배기가스 후처리 과정에서 요소수를 이중 분사해 파워트레인 효율성을 제고하고, 배출가스 기준도 모두 충족했다.스카니아코리아가 31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 ‘스카니아 슈퍼 트럭’.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또한 스카니아코리아는 스카니아 슈퍼 트럭에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솔루션 ‘에콜루션 2.0’도 새롭게 선보였다. 케톨라 대표는 “이를 통해 유지보수 주기를 연장해 가동 시간을 13% 늘릴 수 있다”며 “이를 활용하면 고객 매출 증대가 가능하며, 이 모든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고객은 최대 10%의 연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에콜루션 2.0은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지속적 운전자 교육, 운행 모니터링·분석 등 연료 효율과 차량 가동률을 높이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트랙터, 카고 트럭만 가입할 수 있던 ‘지형 기반 예측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덤프 트럭까지 넓히기도 했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성·운행 편의성을 제고하고 고객들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탄소 배출에 적용하겠다는 것이다.스카니아코리아는 신형 트럭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스카니아 슈퍼 트럭에 특화한 운전자 교육도 상용차 업계 최초로 진행할 예정이다. 차량 출하 이후 1회, 4시간 가량 숙련된 전문 트레이너가 고객과 차량에 동승해 일대일 교육을 제공한다.순정부품 품질 보증 기간도 2년으로 늘렸다. 공인 서비스센터에서 구입해 장착한 순정부품의 경우 2년 이내 하자가 발생하면 무상으로 부품 수리 또는 교환이 가능하다. 단 구입 1년 이후 2년 이내 하자가 발생할 경우 공임은 유상으로 적용한다. 또 클러치 디스크, 브레이크 라이닝, 퓨즈, 브러쉬 등 소모품은 보증 대상 품목에서 제외된다.
- 신세계까사, 펫가구 ‘몽스’ 출시…8조 반려동물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세계까사는 반려동물 친화 가구 브랜드 ‘몽스(MONS)’를 선보이며 8조원에 이르는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까사가 선보인 반려동물 친화 가구 ‘몽스 소파’. (사진=신세계까사)몽스는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의 습성과 생활패턴을 고려한 세심한 기능 설계로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스크래치에 강한 기능성 패브릭, 견고한 원목 등 소재를 엄선했으며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공간의 심미성까지 높여준다. 몽스 시리즈는 소파, 캣가구, 펫쿠션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출시한 ‘몽스 소파’는 모던한 디자인의 모듈형 소파로, 디자인 설계부터 소재까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높이는 낮게, 등받이와 팔걸이는 넓게 디자인해 반려동물이 소파 위를 돌아다니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앉아있기에 넉넉하다. 소재는 발수·방오·향균·소취력이 강한 유럽 SIC사(社)의 기능성 패브릭을 사용해 오염이나 얼룩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직조감이 촘촘하고 스크래치에 강한 스낵성(스크래치에 강한 정도) 4급으로 반려동물의 발톱이 걸려 반려동물이 다치거나 소파가 손상될 위험이 적다.반려동물이 소파에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펫스텝퍼(계단처럼 생긴 반려동물 가구)’와 ‘코너형’, ‘오픈카우치’, ‘암리스’ 4종의 모듈로 구성했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공간의 규모·형태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고 배치할 수 있다. 오는 9월에는 반려묘를 위한 캣가구 5종도 출시해 펫가구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대한다. 높은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고양이의 습성을 고려한 캣타워 2종, 수직 이동을 좋아하는 고양이가 안전하게 위로 올라갈 수 있는 클라이머, 한 켠에 반려묘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사람이 사용하는 동안 고양이도 곁에 있을 수 있는 티테이블과 사이드테이블을 선보인다.캣가구는 프리미엄 가구에 주로 사용하는 ‘애쉬(물푸레나무) 원목’을 사용했다. 단단한 성질과 아름다운 결이 특징이다. 반려묘가 머무는 부분에는 잘 마모되지 않는 사이잘삼 원단을 적용해 고양이가 마음껏 긁어도 쉽게 닳지 않는다. 또 발수·방오 기능이 우수해 관리가 용이하다.펫쿠션도 오는 9월에 출시한다. 초극세사 신소재인 마이크로 화이버 충진재를 사용해 반려동물에게 푹신하고 안락한 수면 및 휴식 공간을 만들어준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 공간을 꾸밀 때 편안함과 심미적 부분을 함께 고려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가구 몽스를 기획했다”며 “신세계까사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디자인과 품질을 바탕으로 펫테리어 시장 리딩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