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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풀 꺾인 코로나19·엠폭스 테마주…‘렉라자’ FDA 승인발은?[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21일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서는 ‘엠폭스’(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코로나19’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한풀 꺾였다. 전날 저녁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허가를 받으며 국산 항암제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 유한양행(000100) 주가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이외 급등락 폭이 컸던 종목으로는 장중 한때 상한가에 도달한 소마젠(950200)과 유상증자 신주 물량 유통을 앞두고 급락한 셀리드(299660) 등이 눈에 띈다.◇거래소, 코로나19·엠폭스 테마주 과열 경고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부분의 엠폭스나 코로나19 수혜주의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이날 코로나19·엠폭스 재확산 테마 관련 주가 과열 양상이 나타남에 따라 ‘투자유의’를 발동한 영향이 컸을 것으로 풀이된다.21일 코스닥 시장에서 하락폭이 컸던 종목 중 코로나19·엠폭스 테마주가 대거 포함됐다.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이날 코로나19 백신 개발사로 주목받았던 셀리드(-28.37%)는 물론, 휴마시스(205470)(-16.32%), 수젠텍(253840)(-14.89%), 셀레믹스(331920)(14.76%), 피씨엘(241820)(-11.11%), 파미셀(005690)(-10.98%), 랩지노믹스(084650)(-10.84%),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10.46%), 제놀루션(225220)(-10.27%), 오상헬스케어(036220)(-9.26%), 씨젠(096530)(-9.16%), 우정바이오(215380)(-7.95%), 진양제약(007370)(-7.08%), 바이오노트(377740)(-8.11%), 국제약품(002720)(-7.89%), 오상자이엘(053980)(-7.13%), 미코바이오메드(214610)(-3.02%) 등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거래소는 이미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평균 주가 상승률이 82.7% 급등한 코로나19와 엠폭스 관련주 15개 종목에 대해 33회 시장경보 조치를 했다. 거래소 측은 “최근 코로나19와 엠폭스 재확산으로 바이오 관련주가 과도하게 상승하면서 주가급등락에 따른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바이오 연관 사업 진출 등 관련 수혜주라는 허위·과장성 풍문에 편승한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셀리드의 하락 폭이 컸던 데에는 오는 23일부터 유상증자 신주 유통이 시작될 것이란 우려의 영향도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셀리드는 지난 9일 유증이 마무리되면서 주금 232억원이 납입됐다. 문제는 오는 23일 유통될 유상증자 신주 수량이 750만주에 달한다는 것이다. 셀리드의 증자 후 발행주식총수는 2110만2977주로 증자 전(1360만2977주)의 1.6배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조만간 대규모 물량이 한꺼번에 풀릴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선 최근 1개월간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던 만큼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셀리드의 주가는 지난달 22일 종가 1760원에서 이날 1만200원으로 무려 5.8배나 급등했다. 이 기간 상한가에 도달했던 날만 7거래일(7월 23·24·25·26일, 8월 9·12·14일)에 달했다.◇국산 항암제 새 역사 쓴 유한양행, 주가 상승은 ‘아직’?이날 국산 신약의 새로운 역사를 펼친 유한양행 관련 주가는 예상보다 힘찬 상승세를 보여주진 않았다. 유한양행의 주가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쳤으며, 원개발사인 오스코텍(039200)의 주가는 오히려 빠지는 현상이 일어났다.전날 저녁 존슨앤드존슨(J&J)을 통해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FDA)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졌지만 이날 유한양행의 주가는 9만4300원으로 전일 대비 300원(0.32%) 오르는 데 그쳤다. 대신 우선주인 유한양행우(000105)로 수급이 몰리면서 유한양행우의 주가는 전일 대비 22.28% 치솟았다. 이 때문에 유한양행우의 주가가 9만6600원으로 유한양행의 주가보다 높아졌다.렉라자의 원개발사인 오스코텍의 주가는 오히려 전일 대비 4550원(10.98%) 급락했다. 장 중 한때 4만5850원까지 치솟았지만 오전 10시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며 결국 3만6900원에 장을 마친 것이다. 승인 후 모멘텀 소멸로 인한 ‘셀온’(호재가 나왔을 때 매도하는 것) 때문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오스코텍은 올 초 2만3000원대였던 주가가 지난달 들어 4만원대로 진입하는 등 우상향해왔다.앞으로 유한양행의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실제 미국에서 얼마나 잘 팔리느냐에 따라 주가 상승의 폭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키움증권이 2020년부터 현재까지 FDA 승인을 받은 13개 바이오텍의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품목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일주일 뒤 70%에 해당하는 기업의 주가가 평균 18% 상승했다. 미국 시장의 경우 승인 모멘텀이 선반영되기보다는 확인 후 상승한다는 특징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얘기다.유한양행의 기업가치가 더 상승하려면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렉라자가 흥행에 성공해야 한다. 앞으로 렉라자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대비 월등한 치료효과를 입증하고 J&J의 강력한 마케팅이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판매량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다.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추가 데이터에 따라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내달 열릴 세계폐암학회를 주목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 데이터는 2025년 미국종양학회(ASCO)에서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개별 이슈 부각된 티디에스팜·소마젠…에스티팜 ‘해프닝’이날 티디에스팜(464280), 소마젠 등 일부 종목은 개별 이슈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에스티팜(237690)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에 호재가 올라왔다가 갑자기 삭제됐다.경피약물전달 시스템(TDDS) 기반 의약품 전문 업체 티디에스팜은 코스닥 시장 입성 첫날부터 공모가(1만3000원) 대비 300% 상승한 5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공모가 대비 18.28% 하락했던 것과 대비된다. 세포·유전자치료제 배양배지기업 엑셀세라퓨틱스도 상장 당일 공모가(1만원) 대비 16.7% 떨어졌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날 유한양행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제약·바이오주가 전반적으로 힘을 받지 못한 모양새였다”며 “이 때문에 수급이 티디에스팜으로 몰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소마젠은 이날 미국 국립보건원(NIH)로부터 750만달러(약 100억원) 규모의 알츠하이머 환자 유전체분석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번에 소마젠이 수주한 금액은 지난해 연매출의 31.1%에 해당한다. 소마젠의 이번 수주는 지난 6월 마이클 J. 폭스 재단과 체결한 80억원 규모의 파킨슨병 유전체분석, 지난달 모더나와 맺은 80억원 규모의 유전체분석 공급 계약에 이은 쾌거다. 이번 계약까지 3개월간 총 26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은 셈이다.에스티팜의 경우 홈페이지에 호재를 알리는 안내문이 올라왔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해프닝이 있었다. 해당 안내문이 시장에 돌면서 에스티팜 주가는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반전되더니 전일 대비 5500원(5.58%) 오른 1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에스티팜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연간 수조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올리는 저분자 화합물(small molecule) 블록버스터 신약의 원료의약품 공급사로 선정됐다는 안내문을 올렸다. 해당 신약은 중국에서 원료를 공급받았으나 생물보안법의 영향으로 에스티팜이 대체 원료공급사로 선정됐다는 내용이었다. 회사는 2025년 시생산 원료 공급을 시작으로 공급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단 공급 규모나 계약상대방, 계약금액 등에 대해선 공개되지 않았다.해당 안내문은 이후 홈페이지에서 삭제되면서 의문을 남겼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해당 내용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은 없다”며 “해당 게시글 게재 후 동시 접속자 수가 폭증하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이 때문에 서버를 운영하는 곳에서 임의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금쪽' 78세 배우 임현식, 일중독 고백 "농약 뿌리다 3일 의식 잃기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임현식의 사위가 ‘일 중독’ 장인어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22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잠시 자리를 비운 MC 박나래를 대신해 야구선수 윤석민이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화제의 고객님이었던 스페셜 MC 윤석민의 방문에 상담소 가족들은 모두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이날 상담소에는 애드리브의 대가, 53년 차 베테랑 배우 임현식과 외국계 회사 지사장으로 재직 중인 엘리트 사위 김도현이 방문한다. 두 사람은 금쪽상담소 역사상 최초로 장인과 사위의 동반 출연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사위 김도현은 서울 집과 장인의 집을 오가며 5년 넘게 처가살이를 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MC 정형돈이 시작부터 두 사람의 ‘장서 갈등’을 의심하자 사위 김도현은 “아버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오히려 편한 관계”라고 말하면서도 동시에 장인 임현식의 눈치를 보는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스페셜 MC 윤석민은 장모님인 배우 김예령과 서먹한 사이임을 조심스레 토로한다. 이어 사위 김도현의 입장을 공감하며 장서 관계로 상담소를 찾은 두 사람의 고민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인다.외국계 푸드 회사 지사장으로 재직 중인 사위 김도현은 “쉬질 못하는 78세 장인어른이 걱정돼요”라는 반전 고민을 고백한다. 사위 김도현은 장인 임현식이 마음의 여유를 갖고 편하게 쉬는 걸 힘들어한다며 “강박이 있는 것 같다”고 토로한다. 이어 “내 삶이 없다. 일당 20만 원짜리 일용직 수준으로 일할 수 있다”며 임현식을 도와 천 평이 넘는 전원주택을 가꾸는 흡사 노비(?) 사위의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한다. 실제 영상에서 임현식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위의 일 처리를 감시하느라 한여름에도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임현식은 “소독과 쟁기질은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과나무에 농약을 뿌리다 잘못 들이마셔 의식을 잃은 적도 있다고 털어놓는다.두 사람의 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임현식이 아직 은퇴를 하지는 않았지만 은퇴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바쁘게 살아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을 느끼는 ‘슈퍼 노인 증후군’인 것 같다”고 분석한다. 이에 MC 정형돈이 “상담소 식구들 중 은퇴 후 가장 슈퍼 노인 증후군이 될 것 같은 사람은 오은영 박사님”이라 추측하자 오은영 박사는 “은퇴를 생각하면 머리가 하얘진다”고 말한다. 이어 임현식은 53년의 배우 생활 동안 무려 1000편이 넘는 작품을 해왔다며 언제나 쓸 만한 배우가 되기 위해 바쁘게 살았음을 고백한다. 심지어 아내의 상중에도 촬영장을 나가야 했고 어머니의 빈소에서도 대본을 놓지 못했다고 말한다.임현식의 말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임현식의 문장 완성 검사에서 ‘게으름’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며 “열심히 하지 않았을 때 불필요한 죄책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분석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가 사위 김도현에게 “임현식이 집에 있을 때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지?” 질문하자 김도현은 “아버님이 항상 뭔가를 하시면서 부담을 느끼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걱정한다. 이에 임현식은 “나이가 드니 나 자신도 너무 피곤하고 집을 관리하는 것도 부질없는 것 같다”고 토로한다.또한, 임현식은 자녀들이 팔순을 축하해 주기 위해 계획한 여행도 집을 비울 수 없어 따라가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이어 “이 집은 어머니가 23년 동안 홀로 가꾼 집이고 집안 곳곳에서 어머니가 보인다”며 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철없을 적 어머니께 저지른 불효에 대한 후회를 내비친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임현식이 팔순 여행을 가지 않은 이유로 어머니가 열심히 일군 집을 두고 나만 즐거운 게 내키지 않았던 것 같다고 추측하며 “어머니와의 관계가 마음의 짐으로 남은 것 같다”고 말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가 일찍 세상을 떠난 아내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질문하자, 임현식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2년 후 아내를 잃어 생니가 6개나 흔들릴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다.오은영 박사는 “나이가 들면 소중한 사람이나 건강을 잃는 등의 상실을 겪을 수 있고 상실은 언제나 감정적으로 우울을 유발한다”고 말한다. 이어 노년기 우울증의 특징으로 수면장애, 체중 감소, 기억력 저하 등이 있다고 설명하며 연이은 상실을 겪은 임현식이 우울증을 겪을 것을 우려한다. 이에 임현식은 급격한 체중 감소와 기억력 저하를 겪고 있다고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임현식의 MMPI(다면적인성검사)에서 “불안, 강박, 우울 척도가 높게 나왔다”며 노인 10명 중 1명이 노년기 우울증을 경험하니 가족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어 사위 김도현의 MMPI(다면적인성검사) 결과로 미루어 봤을 때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안정감을 주는 1등 사위라고 극찬하며 집 관리 일을 도와주는 것뿐 아니라 노년기 우울증이 의심되는 임현식의 심리 건강에도 힘이 되어줬을 것이라 분석한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임현식의 유쾌한 모습 뒷면에 숨겨진 불안과 후회에 대해 날카롭게 분석해 상담을 200% 만족시켰다는 전언이다.과연 오은영 박사가 두 사람에게 어떤 솔루션을 선사해 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세상 속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 포르쉐코리아, 신형 타이칸 국내 공식 출시 “내년 초 인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22일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시 돌아온 순수 전기 세단 신형 ‘타이칸’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형 타이칸은 높은 출력, 늘어난 주행 거리, 향상된 가속력과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 기능이 특징이다.포르쉐 신형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 K-에디션.(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는 신형 타이칸(후륜), 4S, 터보, 터보S와 타이칸 4, 4S,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 출시를 시작으로 9월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와 12월 ‘타이칸 터보 GT’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타이칸은 전 모델에서 확장된 기본 사양과 함께 풀 디지털 디스플레이, 광범위한 개인화 옵션, 직관적인 작동 방식의 최신 세대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Porsche Driver Experience)를 제공한다.포르쉐 AG 세단 부문 총괄 사장 케빈 기에크 (Kevin Giek)는 케빈 기에크는 “포르쉐 전동화 시대를 알린 타이칸은 전기 스포츠카의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라며 “새로운 정점에 도달한 신형 타이칸이 만들어갈 새로운 성공 스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퍼포먼스, 배터리 용량, 주행 거리 등 모든 면에서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신형 타이칸은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통해 포르쉐 E-퍼포먼스의 기준을 다시 한번 새롭게 정립한다”며 “포르쉐의 기술력과 장인정신으로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담아 완성한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이 국내 포르쉐 팬과 고객분들에게 더 많은 영감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해에만 1805대의 타이칸을 판매하며 전 세계 5위 시장으로 자리잡은 곳이다.포르쉐 신형 타이칸 터보 S.(사진=포르쉐코리아)신형 타이칸의 모든 모델은 이전보다 더 높은 가속력을 제공한다. 제품 포트폴리오의 양단에 위치한 타이칸과 타이칸 터보 S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km까지 가속하는데 각각 0.6 초와 0.4 초 단축된 4.8 초와 2.4 초,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는 각각 3.7초, 2.7초 소요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4, 4S, 터보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데 각각 4.7초, 3.8초, 2.8초 소요된다.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장착 모델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새로운 푸시-투-패스 (push-to-pass) 기능을 통해 10 초 동안 최대 70kW의 부스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 높은 시스템 출력 덕분에 가속력 역시 증대돼 타이칸 후륜 모델은 이전보다 60 kW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타이칸 터보 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140 kW의 추가 출력을 발휘해 총 시스템 출력은 952 마력 (PS)이다.타이칸 4S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적용 기준 598마력 (PS), 타이칸 터보는 884마력 (PS)이다.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435 마력 (PS), 4S와 터보는 각각 598 마력(PS), 884 마력(PS)를 발휘한다.모델에 따라 주행 가능 거리는 65%(197km 증가) 늘어난 최대 500km 다. 신형 타이칸은 장거리 주행 시 이전 모델보다 더 오래 주행 가능할 뿐 아니라 더 빠르게 충전된다. 800 볼트 DC 충전소에서는 이전보다 50 kW 증가한 최대 320 kW까지 충전 가능하다. 새로운 퍼포먼스 배터리의 급속 충전 기술 또한 개선되어 300 kW 이상의 충전 용량을 최대 5 분 동안 유지하는 등 낮은 온도에서도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배터리 충전상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시간도 절반으로 줄었다. 신형 타이칸은 배터리 용량이 더 늘었지만 고전압 배터리 온도가 섭씨 15도 조건에서 18분 (이전 모델 37분)이면 충전 가능하다.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는 기존 93 kWh 보다 증가한 총 105 kWh 용량을 제공한다.모든 타이칸 모델은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다. 새로운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Porsche Active Ride) 서스펜션은 사륜구동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며, 주행 역동성과 편의성 사이의 스펙트럼을 획기적으로 넓혔다.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덕분에 타이칸의 차체는 역동적인 제동, 스티어링 및 가속 시에도 항상 수평을 유지하며, 부드러운 승차감과 함께 노면의 충격 대부분을 흡수한다.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은 휠 하중을 균형 있게 배분해 노면과 완벽히 접지되며, 노멀모드에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시 서스펜션은 피칭과 롤링 현상을 더 적극적으로 보정하고 탑승자에게 가해지는 가속력을 줄인다.신형 타이칸은 성능과 효율이 모두 개선됐다. 이전 대비 최대 80kW 높은 출력의 리어 액슬 모터가 장착된 파워트레인,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펄스 인버터, 더 강력한 배터리, 개선된 열 관리 시스템, 그리고 차세대 히트 펌프가 장착되며, 향상된 회생 제동과 사륜구동 전략을 적용한다.고속에서 감속 시 회생 제동 용량은 기존 290kW에서 최대 400kW로 30% 이상 증가했다. 모든 모델에는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휠과 롤링 저항을 줄인 타이어가 새롭게 개발되어 기본사양으로 장착된다.포르쉐 타이칸 터보 S 인테리어.(사진=포르쉐코리아)신형 타이칸은 이전보다 최대 15kg램 더 가벼워졌는데도 이전보다 확장된 기본 사양을 제공한다. 앰비언트 라이트, 3D 서라운드 카메라를 포함한 파크 어시스트, 열선 및 통풍 프런트 시트, 새로운 쿨링 시스템을 갖춘 히트 펌프, 무선 충전 가능한 스마트폰 트레이, 운전석과 조수석의 충전포트, 드라이브 모드 스위치 및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가 모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또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알루미늄 도어 실 프로텍터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하며, 용량은 증가했지만 무게는 더 감소한 향상된 배터리를 장착한다.신형 타이칸, 4S, 터보, 타이칸 터보 S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2990만원, 1억5570만 원, 2억980만원, 2억4740만 원이다. 신형 타이칸 4, 4S,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각각 1억4410만 원, 1억6170만원, 2억 1220만원이다.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3억 2300만 원부터다. 고객 인도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 이브자리, 천연 한지·양모 소재 가을·겨울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브자리가 천연 한지 및 양모 소재를 사용한 가을 및 겨울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천연섬유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통기성, 흡습성, 저자극성이 모두 우수하다. 이브자리 트루스 (베이지) (사진=이브자리)신제품은 디자인에서도 자연 미관에서 영감을 받은 색, 질감, 무늬 등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시즌 대표 제품인 트루스, 플로애, 오브니 등을 포함 총 50여 종이 새롭게 출시됐다.트루스는 닥나무 원료의 한지섬유 침구로 항균성, 통기성이 뛰어나고 피부 자극이 덜하다. 색상은 베이지와 그레이 등 두가지이며, 내추럴한 텍스처 패턴을 입힌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제품이다. 플로애는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모달과 면을 혼방한 소재로 만들어 오랫동안 부드러운 감촉과 선명한 색을 유지한다. 오렌지색 백합과 초록색 잎사귀를 수채화 기법으로 그린 듯이 표현한 패턴이 사용됐다.오브니는 충전물로 고품질의 100% 호주산 양모를 사용한 제품이다. 수면 시 외부 공기에 영향을 덜 받고, 수분을 잘 흡수하고 발산하는 양모의 소재적 특성으로 쾌적한 수면을 도와준다.이브자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주의 침구를 고수해가며 고객에게 더 건강하고 안전한 수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