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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계정 소홀` MS, 韓 사용자에 11일 지나 알려…과징금 처분(종합)
- 박영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1과장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날 제10회 전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행위 대한 시정조치`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관리자 계정에 대한 접근통제를 소홀히 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행위로 처음 제재를 받게 됐다. 한국 이용자에게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11일이나 지나서야 통지한 사실도 확인됐다. 카카오그룹 계열사 그라운드원은 해킹 공격을 당해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해 2400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9일 제10회 전체회의를 열고 마이크로소프트, 그라운드원 등 6개 사업자에게 5340만원의 과징금과 3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해킹, 담당직원 실수 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신고·접수돼 조사에 착수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기술지원을 받아 조사했다.우선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정보처리 시스템 관리자 계정에 대한 접근통제 등을 하지 않아 전세계에서 11만9000여 개의 이메일 계정이 유출됐고, 이중 대한민국 이용자 이메일은 144개로 확인됐다. 박영수 개인정보위 조사1과장은 “개인정보처리 수탁사업자의 관리자 계정 생성규칙을 잘못 적용해 해당 계적에 누구나 접근 가능한 상태가 지속됐는데 아무도 알지 못했고, 수탁사 직원이 이를 판매하는 바람에 고객 이메일 정보가 유출됐다”며 “성명, 생년월일, 성별, 이메일 주소, 내장폴더 정보, 이메일 제목 및 수·발신에 이용된 타인 명의의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MS는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인지하고 영문 통지는 24시간 이내에 바로 했지만, 한국어 통지는 11일이 지나서야 이뤄졌다. MS는 과징금 340만원, 과태료 1300만원을 부과받았다.박 과장은 “한국어를 사용하는 대한민국 이용자에 대해서도 바로 통지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행위로 봤다”며 “MS에 대한 첫 제재 사례로, 개인정보위는 글로벌 사업자에 대해서도 국내 사업자와 동일하게 역차별이 생기지 않도록 처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라운드원과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비밀번호 관리 소홀 등으로 주민등록번호가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유출됐고, 이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신고나 통지를 지연했다. 그라운드원과 이모베이션 아카데미는 각각 2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그라운드원은 600만원, 이베노베이션 아카데미는 300만원의 과태료 처분도 받았다.박 과장은 “그라운드원은 `크리덴셜 스터핑(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든 계정에 동일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사용하는 점을 이용해 다른 사이트에서 얻은 정보로 로그인하는 수법)` 공격으로 구글 지스위트(G Suite)에서 주민등록번호 2개를 포함해 2433건의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가 유출됐다”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업무용 PC를 대여하면서 해당 PC에 자동 로그인됐던 구글 클라우드 안의 정보가 유출됐다. 1255개의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해 8587명의 개인정보가 샜다”고 설명했다. 더블유엠오코리아의 경우에도 서버 오류를 이용해 관리자 권한을 얻느 `에스큐엘(SQL) 인젝션` 해킹 공격을 당해 1만8592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할 때 동의를 거부할 권리 등을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은 개인정보처리시스템 관리자 페이지에 대한 접근통제를 하지 않는 등 안전성 확보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송상훈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사업자가 수집한 개인정보 관리를 소홀히 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사기전화(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악용돼 2차 피해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며 “이번 사례가 사업자들이 개인정보 관리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해외여행 가시화에 기지개 켜는 유통업체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해외여행이 가시화하자 면세점과 이커머스, 홈쇼핑 등 유통업체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고객을 받아들이기 위한 시스템 점검과 이벤트는 물론, 해외여행 상품 판매에도 나서며 ‘포스트 백신’을 대비하는 모습이다.인터파크투어 얼린여행 상설관(사진=인터파크투어)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면세업계는 전열을 가다듬으며 고객 맞을 준비를 하고, 그동안 미뤄뒀던 신사업 등도 재개할 조짐을 보인다.먼저 롯데면세점은 회복기 고객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온라인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내 하이엔드(High-end) 브랜드 전용관을 준비하는 등 인터넷면세점 사이트를 개편했다. 현재 휴점이거나 항공 노선에 따라 임시로 운영 중인 매장들도 방역 우수지역 간 안전막을 형성해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이 시행되면 일부 매장은 정상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부득이하게 지연됐던 신규 점포 오픈 역시 국가별 회복 시점을 고려해 재개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은 기존 회원이 휴면회원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고객이 온라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 여행 시작 시 재가입 등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움직이는 캐비닛 형태의 ‘무빙랙’ 사용 등 물류시스템도 개선했다. 예전에는 상품을 인도장까지 이동할 때 파손 위험을 방지하고자 에어캡으로 싸 도착 후 다시 정리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무빙랙 자체가 정리함 역할을 하므로 시간을 단축한다.홈쇼핑과 이커머스에서는 해외여행 판매에 나서고 있다.CJ온스타일은 지난 6일 노랑풍선과 함께 ‘유럽 인기 일정 3선’ 패키지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65분 방송 시간 동안 총 5만 2000명의 예약이 몰리며 약 200억원이 넘는 결제액을 달성했다.이날 방송 패키지 상품은 ‘이탈리아 일주 7일’, ‘동유럽+발칸 9일’, ‘스페인 일주 9일’로 구성했다. 결제일로부터 최대 2년 내 예약이 가능하며 결제일 기준 1년 이내 취소 시 수수료도 전액 면제한다.GS홈쇼핑도 CJ온스타일과 비슷한 형태의 유럽여행 패키지를 계획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중 ‘국내항공 전 세계 선불항공권’, ‘전 세계 해외선불 패키지’를 운영할 예정이다.인터파크투어는 자사 홈페이지 내 ‘얼린 여행’ 상설관을 만들어 해외여행 상품 판매와 전세계 여행 정보를 상시 제공한다.얼린여행 카테고리는 크게 ‘얼린 항공권’, ‘얼린 리조트·호텔’, ‘얼린 패키지’, ‘추천여행 픽(PICK)’으로 나눠 항공·숙박·패키지 등 모든 종류의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 및 추천한다. 얼린 여행 시리즈는 최초 구매가로 이용 가능한 가격 동결 상품이다. 공식적으로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간 이용 할 수 있는 상품 위주로 준비했다. 일정 기간 내에 환불·취소·양도가 가능한 조건이다. 전 세계 해외여행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하는 ‘인터파크투어는 잠시 후 이륙하겠습니다’ 카테고리도 마련했다. 해외여행 관련 규정에 대한 국가별 최신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백신·트래블버블 및 비 자가격리 국가 등에 대한 정보도 안내한다.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스위스·동유럽·독일·영국 등 유럽 백신 여행 상품을 출시, ‘백신 맞고 떠나는 안전여행 가이드’ 기획전도 실시한다. 출발 7일전까지 무료 취소 가능한 조건이다. 가을에는 유럽 전세기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G마켓은 ‘해외여행 언제 갈 수 있을까’ 기획전을 통해 해외 항공권과 얼리버드 호텔 이용권 등을 내놓고 있다. 우선 추석 연휴 기간 괌, 대만, 세부, 다낭을 갈 수 있는 ‘진에어 추석 전세기 항공권’을 56만원대부터 판매한다. 7월 15일 이전 양국 간 격리 해제 시 출발이 가능하다. 미해제로 인해 운항 취소 또는 연기되는 경우 100% 환불을 보장한다. 양국 자가격리 해제 후 항공권 사용이 가능한 괌, 사이판, 동남아, 홍콩, 대만, 마카오 항공권도 선보인다. 2025년 12월 31일까지 양국 간 자가격리 미해제로 인해 항공권 이용 불가 시 15일 이후 자동 100% 환불한다. 이 밖에도 괌, 다낭, 보라카이, 나트랑 등 해외 호텔 숙박권도 성수비 비성수기 구분 없이 균일가에 내놓는다. 업계 관계자는 “트래블버블 추진과 맞물려 백신여행 상품도 출시하는 등 변화되는 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고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모든 요소를 충분히 고려해 여행 재개 준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文대통령, G7정상회의…“한미일 비공식 회동 가능성은 열려”(종합)
- [이데일리 김영환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영국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후 오스트리아 및 스페인도 국빈방문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초청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9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후 13일부터 15일까지는 오스트리아를, 15일부터 17일까지는 스페인을 각각 국빈방문한다.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文대통령, G7 초청국 참석…유럽 2국 국빈방문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12일과 13일 양일간 확대회의 3개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그린과 디지털을 주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보건을 주제로 하는 1세션에서는 백신공급 확대와 글로벌 보건 시스템 대응 역량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후 열린 사회와 경제를 다루는 2세션에서는 열린 사회의 핵심 가치를 보호하고 확산하기 위한 입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후 관련 3세션에서는 녹색성장을 통한 기후환경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또 G7 정상회의 계기에 주요 정상들과의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다.G7 정상회의를 마친 이후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해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회담을 각각 진행한다. 내년은 한-오스트리아 수교 130년이 되는 해로, 이번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서의 오스트리아 첫 방문이다. 박 대변인은 “이를 계기로 양국간 우호 협력 관계는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킨다”라며 “P4G 회의 등으로 다져진 기후대응 협력 파트너십 강화, 포스트 코로나 속 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전기차 협력 등을 협의할 에정”이라고 전했다.15~17일 동안에는 스페인을 국빈방문해 펠리페 6세 국왕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를 만나 지난해 70주년 맞은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격상한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 이후 스페인에서 맞는 첫 국빈이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협력 증진, 안정적인 통상을 위한 세관 협력 강화, 친환경 미래산업과 경제분야 협력 다변화 등을 논의한다.◇靑 “한일회담 조율 안해…즉석 대화 가능성 열려”이번 G7 정상회의 기간 중 한미일 3국간 다자 정상회담이나 한일 간 정상회담은 여전히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진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일회담 및 한미일 3자회담과 관련해 “현재 일정을 협의하고 있는 사항은 없다”며 “그러나 G7 회의장 특성이나 정상들만 모이는 계기가 있다는 점에서 비공식 회동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그러면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일본 측과의 대화에 항상 열려 있다”고 했다.G7 공동성명에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이 포함될 경우 한중관계에 부정적인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청와대 관계자나 “G7 공동성명은 G7 국가들 간 논의를 담은 문서로, (한국 같은) 초청국이 참여하는 문서는 아니다”면서 “초청국이 참여하는 G7 정상회의는 코로나19 보건 위기 및 기후변화 해법 등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 국가를 견제하는 목적을 가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G7 공동성명에 한반도 평화와 북한 비핵화 등에 대한 내용은 포함될 수 있어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과거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주요 국제 현안들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었고 북한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왔다”며 “참고로 금년 5월 G7 외교 개발장관회의 공동성명에서도 북한 관련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 안랩, 디도스 대응·네트워크 통합위협관리 솔루션 출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안랩(053800)은 디도스(DDos) 대응 전용 솔루션 `안랩 DPX(AhnLab DPX)`와 네트워크 통합위협관리 솔루션 `안랩 TMS(AhnLab TMS)`의 신규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안랩이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디도스 대응 전용 솔루션 안랩 DPX 제품군 3종(DPX 5000B, 10000B, 20000B) △네트워크 통합위협관리 솔루션 안랩 TMS 제품군 3종(TMS 2000B, 10000B, 20000B) 등 총 6종이다. 두 제품군 모두 고사양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로 기존 자사 솔루션 대비 성능을 대폭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우선 안랩 DPX 신규 모델 3종에 고사양 CPU, 메모리 등을 적용해 하드웨어 성능을 향상했다. 또 패킷 처리 시스템을 최적화해 소프트웨어 성능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안랩 DPX는 유입되는 네트워크 패킷을 자사의 기존 솔루션 대비 최대 5배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특히 이번 신제품 중 최대 성능을 제공하는 `안랩 DPX 20000B`는 국내 디도스 대응 솔루션 최초로 100G NIC(Network Interface Card)를 탑재하고 CC인증까지 완료했다. DPX 20000B 모델은 100G 이상의 초대형 디도스 공격에 최적화된 방어 성능을 제공한다. 안랩 TMS 신규 모델 3종도 고사양 CPU를 탑재함으로써 로그 검색 및 분석 속도가 기존 자사 동급장비 대비 2배 가량 빨라졌다. 이 외에도 다중 보안통계, 관리자 계정별 보안 현황 대시보드 편집 기능 등의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이번 신규 제품군 출시로 안랩은 중소·중견기업 등 소규모 네트워크 환경부터 대기업,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데이터 센터(IDC) 등의 엔터프라이즈급 네트워크 환경까지 아우르는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했다. 안랩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김학선 전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따른 네트워크 트래픽 급증, 네트워크 보안 위협 고도화 등 변화하는 네트워크 환경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모델을 출시했다”며 “새로 출시한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으로 다양한 규모의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밀레, 식기세척기·드럼세탁기 전용 세제 특별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독일 프리미엄 가전 밀레의 한국법인 밀레코리아가 공식 온라인 몰에서 밀레 식기세척기와 드럼세탁기 전용 세제들을 최대 30% 이상 할인하는 액세서리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왼쪽부터, 밀레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울트라탭 올인원’, 드럼세탁기 전용 세제 ‘울트라페이스 1&2’ 프로모션(사진=밀레코리아)프로모션 대상 제품은 밀레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울트라탭 올인원(UltraTabs All in 1)’와 ‘파워디스크(PowerDisk)’, 밀레 트윈도스 드럼세탁기 전용 세제 ‘울트라페이스 1&2(UltraPhase 1&2)’다. 태블릿 제형의 울트라탭 올인원 120정은 30% 특별 할인, 2단계로 구성된 울트라페이스 1&2는 5개 구매시 1개 무료 증정, G 7000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인 파워디스크는 6개 구매시 9만 9000원의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울트라탭 올인원 프로모션은 오는 7월 31일까지, 울트라페이스 1&2 프로모션은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울트라탭 올인원’과 ‘파워디스크’는 밀레 식기세척기와 함께 사용했을 때 최상의 세척 효과를 제공한다. 린스와 소금, 유리 보호 성분을 포함해 민감한 식기도 안전하고 깨끗하게 물 얼룩 걱정없이 세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태블릿형 세제인 ‘울트라탭 올인원’을 감싼 포장지는 수용성으로 뜨거운 물 뿐만 아니라 찬물에서도 단 2~3분만에 빠르게 용해되기 때문에 58분만에 14~16인분의 식기를 세척해주는 밀레 식기세척기 ‘퀵파워워시’ 기능과 함께 사용하면 특히 유용하다. 프로그램에 따라 설정된 양의 세제를 자동 투입하는 밀레 G 7000 식기세척기의 ‘오토도스(AutoDos)’ 기능을 위한 전용 세제 ‘파워디스크’는 회전을 통해 기기 내 세제를 투입해 더욱 깔끔한 세척을 돕는다.‘울트라페이스 1&2’는 밀레 W1 드럼세탁기의 2단계 액체세제 자동투입 기능인 ‘트윈도스’ 기능과 결합해 세척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드럼세탁기 전용 세제다. 울트라페이스1의 활성 성분이 먼지를 분해하고 기름 및 단백질 등 얼룩을 지워주며, 옷감 본연의 색을 더욱 선명하게 살려준다. 울트라페이스2는 표백성분을 투입해 커피, 와인, 주스 등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도 깔끔하게 제거한다. 자주 빨아야 하는 흰 수건부터 색이 빠지기 쉬운 컬러 의류까지 걱정 없이 세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이 밖에도 밀레코리아는 오는 8월 31일까지 밀레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울트라탭 올인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포토 리뷰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울트라탭 올인원 사용 사진이 포함된 리뷰를 작성하면 참여 고객 전원에게 이태리 명품 글라스 브랜드인 보르미올리의 피도 유리병을 증정할 계획이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밀레는 전 세계에서 독보적으로 제품부터 제품에 필요한 세제 등 액세서리까지 함께 제공하는 프리미엄 가전 기업”이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매력적인 가격과 혜택으로 밀레 식기세척기 및 드럼세탁기에 최적화된 최상의 세척 결과를 내는 프리미엄 전용 세제들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밀레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 풀무원녹즙, 휴대·편리성 높인 '실온 이유식' 12종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풀무원녹즙 이유식 브랜드 베이비밀은 실온 보관이 가능한 이유식 12종을 새롭게 출시하며 상온 이유식 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베이비밀 실온 보관 이유식 신제품.(사진=풀무원녹즙 제공)이번 실온 이유식 12종은 제품 제조 직후 고온과 가압(압력)만으로 살균한 레토르트 공법을 적용해 실온에서 최장 6개월 보관이 가능하다. 냉장 관리를 위한 별도의 보냉백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외출이나 여행 중에도 아이에게 간편하게 이유식을 먹일 수 있다.또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원칙에 따라 유기농 곡류(쌀·찹쌀·현미)와 무항생제 한우, 동물복지 유정란 등 안전한 식재료만 사용했다. 안전하게 제조한 이유식은 무균화 클린룸에서 포장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실온 이유식 12종은 아이의 성장 발달을 고려해 중기(만 6~7개월), 후기(만 8~9개월), 완료기(만 12~13개월) 3단계 월령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프로그램 별로 4종씩 총 12종의 메뉴로 구성했다. 제품 1팩 당 용량은 아이가 먹기에 넉넉한 160g이다.중기 이유식은 아이들의 바른 입맛 형성에 도움을 주고, 철분 함유량이 많은 한우와 식물성 DHA 원료를 사용해 묽은 죽 형태로 구성했다. 후기 이유식은 낮과 밤에 먹는 메뉴를 구분해 편안한 이유식 섭취를 돕는데 중점을 줬다.완료기 이유식은 열량, 영양소 보충, 다양한 식품의 질감과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아보카도, 흑미, 찹쌀,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근대 등 새로운 식재료를 사용해 진밥 형태로 선보였다. 모든 이유식에는 물 대신 무, 양파, 청경채 등의 7가지 국내산 채소와 다시마채를 우려낸 ‘채소상탕’을 사용했다.풀무원베이비밀의 임상영양사가 설계한 월령별 맞춤 프로그램 실온 이유식은 풀무원베이비밀 공식 웹사이트,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강민건 풀무원베이비밀 마케팅팀장은 “냉장 보관 이유식은 이동 시에 불편한 점들이 많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편의성을 높인 실온 이유식을 출시했다”며 “풀무원베이비밀은 이유식뿐 아니라 3세 이후 어린이들을 위한 반찬, 간식, 스쿨밀 등으로 카테고리를 더욱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유흥시장 침체에…'와인' 모시는 위스키 업체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정통 위스키 업체들이 판로 다각화와 함께 와인 취급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유흥시장을 중심으로 소비가 이뤄지던 위스키 매출이 줄어들고, 홈술(집에서 술마시기)과 혼술(혼자 술마시기) 트렌드에 가정용 주류 소비가 급증하면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다.프랑스 위스키 업체 페르노리카가 국내에 판매하는 (왼쪽부터) ‘발렌타인 23년산’ 스카치 위스키, ‘멈’(G.H. Mumm) 샴페인 ‘멈 드라이 세일링 에디션’, ‘페리에 주에’(Perrier-Jouet) 샴페인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 2006’.(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제공)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의 한국 법인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최근 2019회계연도(2019년 7월~2020년 6월) 기준 매출은 약 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 ‘시바스 리갈’, ‘로얄살루트’와 싱글몰트 위스키 ‘더 글렌리벳’, ‘아벨라워’ 등 인기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주요 위스키 업체다.‘조니워커’와 ‘윈저’ 등 브랜드로 잘 알려진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의 한국 법인 디아지오코리아의 국내 매출 역시 같은 기간 32.6% 급감한 약 2003억원으로 나타났다.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약 1억 3246만 3000달러(약 1476억원)로 전년(2019년) 대비 13.9% 감소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지난 1999년 1억 1591만 9000달러(약 1292억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상황이 이러다 보니 위스키 업체들이 기존의 판매 방식을 고수하기 어려워지면서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나서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급감하면서 면세용으로만 판매했던 제품들을 일반 소매점에서도 선보이는가 하면, 줄어든 유흥시장보다 늘어난 홈술 수요에 맞춰 소용량으로 구성한 가정용 위스키를 편의점 채널에서 적극 출시하고 있다.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 2019년 발렌타인 21년산과 30년산 사이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면세점에서 새롭게 선보인 ‘발렌타인 23년산’ 스카치 위스키를 올해 4월부터 전국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을 통해 국내 정식 출시하고 나섰다. 시장 확대를 위해 당초 면세점에서만 판매하기로 한 방침을 바꾼 것이다.디아지오코리아는 대표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 라인업 중 일부 제품을 소용량(200㎖) 패키지로 구성해 지난해부터 전국 대형마트 및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올 초 편의점 GS25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소용량으로 여럿 구성한 한정판 ‘조니워커 블루 조디악 컬렉션’도 선보이기도 했다.페르노리카코리아 코코넛 럼 리큐어 ‘말리부(MALIBU)’가 ‘죠스떡볶이’와 협업한 ‘떡볶이엔말리부’ 캠페인(왼쪽)과 디아지오코리아 스타우트 ‘기네스’(GUINNESS)가 프리미엄 숙박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와 협업한 ‘기네스 스페셜 오퍼’ 패키지.(사진=각 사 제공)또 최근 가정용 홈술 소비가 많은 와인류와 맥주, 기타 리큐어(리큐르·칵테일용 혼합주)에 착안해 관련 상품 취급도 확대하고 있다.페르노리카코리아는 최근 프랑스 프리미엄 샴페인(스파클링 화이트와인)을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통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멈’(G.H. Mumm) 브랜드의 특별 한정판 ‘멈 드라이 세일링 에디션’을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페리에 주에’(Perrier-Jouet) 브랜드를 도입하고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 2006’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다른 해외 유명 레드와인 등을 발굴해 국내 유통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페르노리카코리아는 또 리큐어 브랜드로 취급하고 있는 코코넛 럼(Rum)주 ‘말리부(MALIBU)’ 역시 최근 성장세에 힘입어 가정에서 즐기기 좋은 350㎖와 200㎖ 소용량으로 출시했다. ‘죠스떡볶이’와 협업한 ‘떡볶이엔말리부’ 패키지도 GS25 와인 25플러스를 통해 선보이는 등 소비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임페리얼’ 스키치 위스키 판매사로 알려진 드링크인터내셔널도 자회사 인터리커를 통해 최근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카르페니 말볼티’(Carpene Malvolti) 2종과 프랑스 보르도 대표 와인 ‘무똥 까데(Mouton Cadet)’ 6종을 연이어 적극 선보이고 있다.디아지오코리아 역시 국내·외 인기 스타우트(흑맥주) ‘기네스’를 여름휴가 패키지와 협업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정용 시장에서 상당 부분을 받쳐 주는 소주·맥주·와인과 달리, 위스키의 주 소비처는 여전히 유흥·단란주점 위주인 시장”이라며 “정부의 영업 제한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유흥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소비와 매출이 급감하면서, 위스키 업체들이 활로를 찾기 위해 변화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 다이아몬드 제일 비싸? '옛말'...바이오의약품 1g당 매출 살펴보니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 물질 가격이 다이아몬드보다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다이아몬드의 희소성 때문에 값비싼 물질로 알려져 있지만 바이오 물질에 비교할 바가 아니다.1g당 바이오의약품(물질) 매출. [자료=페어컨츄리다이아몬드, KRX금거래소, 아미코젠, 관세청, 경찰청, 의약품정보나라]8일 다이아몬드인포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국제 시세는 캐럿(0.2g)당 1만997 달러(1226만원)다. 1g으로 환산하면 5만5000달러(6127만원)다. 5캐럿(1g)짜리 다이아몬드는 캐럿당 가격이 2만5395달러(2829만원)로 훌쩍 뛴다. 금 1g은 KRX금시장 6만7733원, 신한은행 7만766원, 한국금거래소 7만7867원 등의 가격이 형성돼 있다.바이오의약품의 핵심원료나 물질 가격은 다이아몬드 시세를 가볍게 뛰어넘는다. ‘기적의 약’으로 불리는 바이오젠의 척수성근위축증 RNA치료제 ‘스핀라자’ 가격은 12만500달러(1억4100만원)에 달한다. 스핀라자 1회 주사제 용량은 12㎎에 불과하다. 1g으로 스핀라자 주사제 833개를 만들수있어 g당 가격이 1175억원이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는 1g당 적게는 1억5000만원, 많게는 8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은 1도즈당 25㎍이 필요하다. 1㎍는 100만분의 1g이다. mRNA 1g으로 화이자 코로나백신 4만 도즈를 만들어낼 수 있다. 화이자백신은 미국 정부공급가 기준 1회 투여당 19.5달러(2만1723원)로, mRNA 1g으로 78만 달러(8억 6892만원)의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다.모더나 백신은 1도즈당 mRNA 100㎍가 들어간다. mRNA 1g으로 1만 회분의 코로나백신 제조가 가능하다. 모더나 백신은 1회 투여당 15달러(1만6710원)로, mRNA 1g으로 15만 달러(1억671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아직 출시는 되지 않았지만 큐어백 코로나백신은 1도즈에 2㎍~12㎍가 필요하다. mRNA 1g으로 최대 50만명이 투약할 수 있단 얘기다. 백신 가격이 기존 mRNA 백신 수준으로 가정하면 매출액은 최대치가 될 전망이다. mRNA 원료가 되는 ‘플라스미드(Plasmid) DNA’도 g당 1억원을 호가한다. 미국 자회사를 통해 플라스미드 DNA를 생산하는진원생명 관계자는 “500ℓ 발효기에서 3~4주 대장균을 발효하면 플라스미드 DNA 20g을 얻는다”며 “플라스미드 DNA 1㎏은 1000억원이 넘는다”고 전했다.항체치료제는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항체치료제’는 특정 항원에만 결합하는 항체를 치료제로 사용해 항원을 제거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혈액암 치료제 ‘리툭산’,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등이 유명하다.산업평균 1배치에 ℓ당 2.54g을 생산한다. 1000ℓ 배양기에서 25일 간격으로 2.54㎏가량 생산할 수 있다. 휴미라 1회 투여량이 40mg(0.04g)으로 1g으로 25개 주사제를 만들 수 있다. 휴미라 약가는 1회 투여당 28만8091원이다. 즉 1g당 720만원의 매출 창출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고가로 알려진 필로폰(메스암페타민)도 g당 280만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바이오의약품의 가치를 가늠할 수 있다. 또 다른 마약류인 대마초(마리화나)는 2019년 기준 g당 2만6000원 가량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셀트리온 코로나치료제 렉키로나의 경우 1바이알(병)에 960㎎이다. 체중 1kg당 40㎎ 투여가 정법용량으로 70㎏ 성인은 3바이알이 필요하다. 렉키로나 가격은 국내기준 1도즈당 60만원선으로 알려져있다. 즉 렉키로나 1바이알은 20만원선으로, 1g 가격은 20만원 내외로 추산된다.미용 시술에 쓰이는 필러는 제품에 따라 가격이 다양하지만 1cc(1g)당 5만원~20만원 내외로 가격이 책정돼 있다. 보톡스는 1유닛(unit) 단위에 18~20g이고. 100유닛 기준 400달러(45만원)~600달러(67만원)대에서 판매되고 있다. g당 가격은 0.2달러(223원)~0.3달러(335원)로 계산된다.세포배양의 원료가 되는 배지는 실험용 기준 500g에 8만8000원으로 g당 179원이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배양하는 세포에 따라 맞춤형 배지를 넣어주기도 하는데 이 경우 기본형 배지가격보다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바이오의약품 g당 가격은 추정치로 정확성을 담보할 수 없다. 바이오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사가 바이오의약품은 원가나 생산량을 공개 하지 않아 정확한 가격 산출이 어렵다”며 “또 실제 공급가와 판매가 차이가 크고 비급여의 경우 병원마다 가격차이가 존재한다. 제약사나 브랜드에 따라 가격차이도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