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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25% 넘게 뛴 은행주…“주주환원 신뢰가 관건”
  • 올 들어 25% 넘게 뛴 은행주…“주주환원 신뢰가 관건”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 들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에 은행주가 25% 넘게 뛰었다. 이미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터라 추가 밸류업 지원이 나와도 추가로 오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지만 상승 흐름에 대한 증권가 기대는 지속하고 있다. 하반기 밸류업 정책이 이어지고 은행이 주주환원책을 내놓으면 상승 여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KRX은행지수는 25.25% 상승했다. 해당 지수는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 10개의 은행 종목으로 구성된다. KRX은행지수가 지난 한해 12.7% 오른 것을 고려하면 올해 은행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다.이는 정부가 연초부터 추진해온 밸류업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고 주주환원 여력이 있는 은행주가 부각한 영향이 크다. 이에 주요 은행주의 시가총액 순위는 대폭 뛰어올랐다. 지난해 말 코스피 시총 17위였던 KB금융은 9위로 올라섰고,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각각 18위에서 12위, 28위에서 20위로 올라섰다. 은행주가 전통적으로 변동성이 크지 않고 무거운 흐름을 이어온 특징을 생각하면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의문이 나올만 하다. 그러나 증권가는 정부가 밸류업 모멘텀을 이어가는 한 은행주의 상승세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이달 말 발표하는 세법 개정안을 통해 정부가 앞서 발표한 밸류업 세제혜택안이 구체화하고, 이어 밸류업 지수를 개발한 후 4분기에는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며 관련 정책을 꾸준히 끌어갈 방침이다. 이 때문에 은행 역시 주주환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은 매우 장기적 관점에서 지켜볼 이슈”라며 “은행주들이 올해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주주환원 상향을 위한 노력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은행주의 추가 상승을 위해선 은행들의 주주환원 강화 계획이 실제 이행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쌓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은행주의 대표적인 할인 요인은 주주환원 강화에 대한 트랙레코드가 아직 충분히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하반기 은행주가 추가적인 리레이팅을 시현하기 위한 최대 관건은 자사주 매입 여부와 그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15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7.16 I 원다연 기자
자개 붙이고, 금 뿌리고…칠기 삼국지, 천년의 아름다움
  • 자개 붙이고, 금 뿌리고…칠기 삼국지, 천년의 아름다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옻나무는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자라는 나무다. 옻나무에 가까이 가거나 접촉하면 온몸이 가렵거나 부어오른다. 이를 ‘옻이 오른다’고 표현한다. 가까이 하기 힘든 옻나무지만, 나무에서 채취한 천연 수액은 인류 역사에 큰 도움이 됐다. 옻나무의 수액을 나무에 바르면 쉽게 부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지난 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열린 ‘삼국삼색(三國三色)-동아시아의 칠기’ 언론공개회에서 참석자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기증한 한국 칠기 나전 칠 십장생무늬 이층 농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옻나무 수액은 특히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많이 쓰였다. 이 옻나무 수액을 활용해 만든 공예품이 ‘칠기’(漆器)다. 한국·일본·중국의 닮은 듯 다른 칠기 46건이 국립중앙박물관에 모였다.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막을 올린 ‘삼국삼색(三國三色)-동아시아의 칠기’를 통해서다. 한국 국립중앙박물관, 일본 도쿄 국립박물관, 중국 국가박물관이 참여하는 한·일·중 국립박물관 공동특별전이다.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개막 전 언론공개회에서 “칠기는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수천 년의 시간을 견뎌내고 우리에게 온 시간의 결정체”라며 “이번 전시는 삼국의 칠기의 아름다움을 맛보면서 각국 칠기 기법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이자, 단단하고도 아름다운 한·일·중 삼국의 칠공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에 소개되는 46건의 칠기는 14~19세기에 제작된 것들이다. 삼국의 서로 다른 칠기 기법을 확인할 수 있다.한국은 전복, 조개 등의 껍데기를 갈아 얇게 가공한 자개로 무늬를 장식하는 ‘나전칠기’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고려 후기 불교 경전을 보관하던 상자인 보물 ‘나전경함’,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기증한 이층 농, 머리 장식과 비녀 등을 보관하던 빗접 등을 만날 수 있다. 이 중 ‘나전경함’은 국립중앙박물관회가 2014년 일본에서 환수해 기증한 것이다. 전 세계에 6점 정도만 남아 있는 귀한 유물로 모란·넝쿨 무늬가 어우러져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지난 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열린 ‘삼국삼색(三國三色)-동아시아의 칠기’ 언론공개회에서 참석자가 일본 칠기 마키에 칠 연못무늬 경전 상자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일본 전시품은 마키에(蒔繪) 기법의 칠공예를 보여준다. 마키에 기법은 옻칠을 한 기물 위에 금가루를 정교하게 가공해 뿌리는 것으로 8~12세기 헤이안(平安) 시대를 거치며 발전했다. 일본 무로마치(室町) 시대인 15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연못 무늬 경전 상자, 16세기 중반 포르투갈과 스페인에 수출하기 위해 만든 상자 등을 전시한다.중국은 고대부터 수천 년 동안 다양한 칠기 기술을 이어왔다. 칠기 기술을 유럽까지 전수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선 붉은색과 검은색을 번갈아 겹겹이 칠한 뒤 겉면을 깎거나 새기는 조칠기(彫漆器) 유물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구름무늬와 넝쿨무늬 사이로 검은색과 붉은색이 번갈아 보이는 명나라 시기 탁자, 검은 칠을 한 뒤 뒷면에 ‘중화’(中和) 글자를 새긴 현악기 등을 만날 수 있다.2014년부터 2년마다 개최해온 한·일·중 국립박물관 공동특별전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열린 특별전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 - 한국·일본·중국’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 약 6년 만에 다시 열렸다. 김 관장은 “인고의 시간 속에서 하나의 명품 칠기가 완성되듯, 끊임없는 상호 교류 속에 세 나라가 서로 이해하고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9월 22일까지 이어진다.지난 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삼국삼색(三國三色)-동아시아의 칠기’ 언론공개회에서 참석자가 중국의 칠기 조칠 산수·인물무늬 운반 상자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7.16 I 장병호 기자
IPO시장 이상신호…엑셀세라퓨틱스도 공모가 밑돌아
  • [특징주]IPO시장 이상신호…엑셀세라퓨틱스도 공모가 밑돌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세포 유전자 치료제 전용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373110)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 첫날 공모가에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거래를 마감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엑셀세라퓨틱스는 공모가(1만원) 대비 16.70%(1670원) 내린 8330원에 장을 마감했다. 1만 2480원에 시가를 형성해 1만 2900원까지 올랐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공모가가 무너졌다.새내기주가 첫거래일에 공모가를 지키기 못한 것은 지난 2일 상장한 이노스페이스(462350) 이후 올들어 두 번째(스팩 리츠 제외)다. 두 종목 모두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는데 지난해 ‘뻥튀기 상장’ 논란을 겪었던 파두(440110) 논란 이후 고평가 우려를 지우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들어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2015년 설립된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치료제로 대표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핵심 소재인 세포배양배지 개발 및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 소부장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3세대 화학조성배지 ‘셀커(CellCor)’다. 엑셀세라퓨틱스는 글로벌 기업이 선점한 세포 배양배지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3세대 배지라 불리는 무혈청 화학조성 배양배지 기술을 확보했다. 배지는 △1세대 우태아 혈청 △2세대 무혈청 배지 △3세대 화학조성 배지로 구분된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경쟁률 517.7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1조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 24일부터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88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233.8대 1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2024.07.15 I 이정현 기자
 '프리미엄' 힘주는 빙그레…'개당 4000원' 왕실쿠키샌드 나온다
  • [단독] '프리미엄' 힘주는 빙그레…'개당 4000원' 왕실쿠키샌드 나온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빙그레(005180)가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한다. 개당 가격이 4000원에 달하는 아이스크림을 내놓으면서다. 최근 고품질을 내세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라라스윗’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손잡은 중소 디저트 업체들의 제품이 대표적이다. 성수기를 맞아 업계의 프리미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왕실쿠키샌드 제품 사진 (사진=빙그레)15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신제품 ‘왕실쿠키샌드’를 이달 중순 출시한다. 제품은 바닐라·초코 등 2종으로 120㎖ 소비자가격 4000원에 판매한다. 제품은 유럽풍의 왕실 디저트 콘셉트다. 두께 4㎝의 아이스크림샌드로 도톰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포장부터 왕실 문양을 그려넣어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이스크림의 명가 50년 기술력이라는 마크도 기재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제품은 버터 풍미의 쿠키와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뤄 식감을 강조한 제품”이라며 “이번 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눈에 띄는 점은 가격이다. ‘투게더’ 등 컵형 제품을 제외하면 개당 가격 기준으로 빙그레 제품 가운데 가장 비싸다. 기존 프리미엄 제품군인 ‘끌레도르’도 90㎖ 기준 2500원이다.빙그레는 이전까지 ‘메로나’, ‘비비빅’, ‘캔디바’ 등 대중성이 높은 중저가형 아이스크림 제품 판매에 주력했다. 하지만 최근 품질을 앞세운 고가형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 전략에 변화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로 저당과 엄선한 원재료 등을 내세우는 제품들이다. 실제로 편의점 업계에서는 PB(자체브랜드) 제품이 기존 NB(제조업체 브랜드) 제품을 밀어내고 있다. 편의점 CU 기준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매출고를 올린 아이스크림은 PB상품 라라스윗 말차초코바(90㎖, 3300원)다. 라라스윗은 저당·저칼로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전 1위 제품이던 롯데웰푸드(280360)의 월드콘은 8년 만에 라라스윗에게 자리를 내줬다.GS25와 세븐일레븐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존에는 월드콘, 메로나 등 NB제품이 판매 순위 1~10위를 차지했지만 이젠 PB제품, NPB(제조·유통사 공동 브랜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어스서울우유초코파르페, 강릉초당순두부아이스크림 등 제품이 대표적이다. 업계에서는 아이스크림 시장 역시 초고가와 최저가로 양분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아이스크림의 주 소비층인 아동 청소년은 줄어들고 있는데 30대 이상 어른 소비자는 증가세라는 분석이다. 구매력이 높고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품질을 최우선시 하는 경향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20~30대 고객이 시장에서 늘어나는 추세”라며 “저출산 고령화로 어려움에 직면한 빙과 업체들이 이들을 타깃으로 관련 제품군을 내놓으며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2024.07.15 I 한전진 기자
  • “장기간 고열 지속 소아, 가와사키병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장기간 고열이 지속되는 소아는 가와사키병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부천세종병원 방지석 과장(소아청소년과)은 “최근 소아 연령에서 가장 흔한 후천성 심장질환이 가와사키병”이라며 “질병의 진단시 가능한 한 빨리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해 치료해야 한다”고 15일 이같이 밝혔다.가와사키병은 급성 열성 혈관염이다. 1967년 일본에서 처음 보고돼 이처럼 명명됐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근경색 또는 급사의 원인이 되는 관상동맥 합병증(확장, 동맥류)이 발생할 수 있다.가와사키병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특정 연령층에서 잘 발생하고 지역적, 계절적 호발 현상을 띈다. 국내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가와사키병 환자는 5세 이하 영유아가 87%를 차지한다. 주로 여름(6~8월)과 겨울(12~1월)에 발병한다. 발병 규모는 (5세 미만)인구 10만 명당 127.7명으로, 남녀 비는 1.44:1이다. 재발률은 3.83%로 보고되고 있다. 방 과장은 “가와사키병은 특징적 임상 증상을 나타내므로 어떤 감염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특정 병원체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아시아인 어린이에게서 잘 발생하고,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률이 증가해 유전적 소인이 있다는 연구도 있다”고 설명했다.증상은 주로 38.5도 이상의 고열이다. 해열제를 복용해도 정상체온으로 잘 떨어지지 않으며 항생제에 반응이 없다. 치료하지 않으면 발열은 1~2주간 지속되며, 심한 경우 3~4주까지 유지된다. 발열 기간이 길수록 관상동맥 합병증이 잘 생기게 된다.급성기, 발열을 포함한 5가지 진단 기준은 ▲화농이 없는 양측성 결막 충혈 ▲구강·인두 점막의 홍반 및 딸기혀, 붉고 균열된 입술 ▲손과 발의 부종과 홍조 ▲다양한 형태의 발진(BCG 접종부위 발적 포함) ▲일측성 비화농성 경부림프절 비대(1.5㎝ 이상) 등이다.방 과장은 “다양한 진단 기준 중에서도 최근 발열과 경부 림프절병증만을 나타내는 가와사키병의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많은 경우에서 인두 후방 염증과 편도 주위 농양을 동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발병 10일 이내 또는 진단 후에는 가능한 한 조속히 면역글로불린과 아스피린을 투여해야 한다. 정맥용 면역글로불린의 작용 기전은 명확하지 않으나, 투여 후 88.4%에서 해열과 임상 증상의 소실을 보인다. 초기 면역글로불린 투여 후 36시간이 지나도 발열이 지속되거나 재발열이 있으면 ‘면역글로불린 저항성 가와사키병’이라고 한다. 전체 환아 중 11.6% 비율을 차지한다. 이 경우 면역글로불린을 다시 투여하거나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3일간 정맥 내 투여해야 한다. 그럼에도 효과가 없을 때는 종양 괴사 인자 억제제(Infliximab)를 사용하기도 한다. 아스피린은 초기 발열시기에 고용량 요법으로 병용 투여하게 되고, 48시간 이상 발열이 없을 경우 저용량 아스피린으로 변경해 6~8주간 투여하게 된다.방지석 과장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가와사키병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빠른 치료가 중요한 만큼, 자녀에게서 이상 증상이 보이면 즉각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2024.07.15 I 이순용 기자
인보사 끌고, 비만치료제가 민 바이오 시장
  • 인보사 끌고, 비만치료제가 민 바이오 시장[바이오 맥짚기]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지난 12일 코오롱생명과학을 주축으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오랜만에 증권 시장에서 존재감을 톡톡히 과시했다. 12일 코오롱티슈진 주가 추이. (갈무리=KG제로인 엠피닥터)◇인보사, 그룹 전체 주가 끌어올리며, 존재감 과시 12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에 따르면 이날의 주인공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TG-C’(전 인보사케이주)의 개발과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102940)과 코오롱티슈진(950160)이었다. 이날 두 회사의 주가는 전날 대비 각각 상한가와 22.62%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시장을 주도했다. 전체 증권 시장 상승률 순으로 톱 1, 6위를 차지했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는 부활의 신호탄으로 업계는 해석한다. 라파스(214260)는 최근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비만치료제의 힘을 보여줬다. 이날 라파스 주가는 전날 대비 25.04% 오르며, 전체 증권 시장 상승률 3위를 차지했다. TG-C의 이슈로 코오롱그룹은 전체 주가가 줄줄이 상승했다. 전날 코오롱티슈진이 미국에서 진행 중인 TG-C의 무릎 임상 3상 투약의 성공적인 종료 소식이 호재가 됐다. 2014년 임상 3상을 시작한 이후 10년 만, 2020년 FDA의 임상보류 조치가 해제된 지 4년 만이다. 앞서 2019년 3월 코오롱티슈진의 미국 임상 3상 도중 TG-C의 주요 성분 중 하나가 당초 임상 계획에서 밝힌 사람 연골세포가 아니라 신장 유래 세포였음을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코오롱은 이 사실을 식약처와 FDA에 보고했고 그해 5월 FDA는 임상 보류를, 식약처는 7월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를 결정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FDA가 코오롱티슈진의 소명을 받아들여 2020년 4월 임상 보류 조치를 해제해 3상에 착수할 수 있었다. 코오롱티슈진은 향후 TG-C 투약 환자를 대상으로 2년간 치료 경과 등 추적관찰을 진행한다. 2년간의 추적관찰 기간이 종료되면 결과를 공개한다. 코오롱티슈진은 이 기간 FDA 품목허가를 위한 준비를 병행해 TG-C의 현지 상용화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생산 준비에도 이미 들어갔다. 현재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제조(CDMO) 회사 스위스 론자와 코오롱생명과학 자회사인 코오롱바이오텍 등 파트너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 관계자는 “2상 결과가 3상에서도 재현될 것으로 판단돼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남은 기관 고객들과 주주에게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12일 라파스 주가 추이. (갈무리=KG제로인 엠피닥터) ◇라파스, 패치 비만치료제 투자자 ‘주목’라파스는 TG-C 이슈에 밀리긴 했으나, 2거래일 연속 두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술도 투자자들을 매혹할 만했다. 세계 최초의 붙이는 비만치료제 ‘DW-1022’의 임상 1상이 4분기 종료된다는 소식이다. 라파스는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주사제)를 마이크로니들 패치제로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 3분의 1 굵기로 기존 주사침과 달리 매우 작아 삽입 시 통증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마이크로니들은 피부의 각질층을 통과해 유효 성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위고비 등 기존 자가 주사제는 통증이 유발되고 2차 감염 우려가 있어 환자들의 부담감이 높은 편이었다. 반면 DW-1022는 간편하게 붙이기만 하면 되는 패치 형태이므로 환자들이 직접 주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DW-1022는 1mm 이하의 미세 바늘을 활용해 체내 전달률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크로니들은 고체 제형이기 때문에 상온에서 백신을 유통할 수 있고 대량생산도 가능하다.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비만치료제 시장규모가 2030년까지 1000억 달러(약 13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라파스 관계자는 “위고비 특허 만료에 맞춰 기술수출과 상용화 등의 전략을 짜고 있다”며 “외부에서 큰 관심을 가진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5 I 유진희 기자
‘코스닥 데뷔’ 엑셀세라퓨틱스, 공모가 무너지며 2%↓
  • [특징주]‘코스닥 데뷔’ 엑셀세라퓨틱스, 공모가 무너지며 2%↓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엑셀세라퓨틱스가 첫거래일 장중 공모가가 무너졌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14분 현재 엑셀세라퓨틱스는 공모가 대비 2.30%(230원) 내린 9770원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1만 2480원에 시가를 형성해 1만 29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중이다. 장중 9280원까지 하락했다.2015년 설립된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치료제로 대표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핵심 소재인 세포배양배지 개발 및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 소부장 기업이다. 엑셀세라퓨틱스의 주력 제품은 3세대 화학조성배지 ‘셀커(CellCor)’다. 엑셀세라퓨틱스는 글로벌 기업이 선점한 세포 배양배지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3세대 배지라 불리는 무혈청 화학조성 배양배지 기술을 확보했다. 배지는 △1세대 우태아 혈청 △2세대 무혈청 배지 △3세대 화학조성 배지로 구분된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공모자금을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설립 당시부터 세계 시장을 목표로 준비해온 만큼 이번 상장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5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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