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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모라우 "인간의 복잡성, 기괴한 몸짓에 담았죠"
  • 마르코스 모라우 "인간의 복잡성, 기괴한 몸짓에 담았죠"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무용수들의 몸짓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복잡하고 기괴한 존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상해 보이는 몸짓이 한편으론 새로운 아름다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마르코스 모라우(사진=GS아트센터)스페인 출신 현대무용 안무가 겸 연출가 마르코스 모라우는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아트센터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공연 개최를 앞둔 자신의 연출작 ‘파시오나리아’와 ‘죽음의 무도 : 내일은 물음이다’를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1982년생인 모라우는 실험적인 안무와 초현실적 무대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유럽 공연계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그간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 리옹 오페라 발레단, 베를린 국립발레단, 스페인 국립 플레멩코 발레단 등 세계 유수 무용단들과 협업을 펼쳤으며, 2013년 스페인 최고 권위의 국립 무용상을 최연소로 수상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독일 무용전문잡지 ‘탄츠’가 선정한 ‘올해의 안무가’로 꼽혔다.‘파시오나리아’ 공연의 한 장면(사진=AlexFont)2004년부터 직접 창단한 무용단 ‘라 베로날 컴퍼니’ 수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모라우는 ‘라 베로날 컴퍼니’ 무용수들과 함께 수년간 연구한 끝에 개발한 안무 기법인 ‘코바’(Kova)를 기반으로 한 작품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핀란드어로 ‘단단한’이라는 뜻의 ‘코바’는 비논리적이고 단편적인 움직임을 조합해 만들어낸 새로운 신체 언어로, 로봇을 연상케 하는 긴장도 높은 동작을 활용하면서 감정 표현과 시선을 섬세하게 통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모라우는 “‘코바’는 복잡하고 기괴한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일종의 규칙이자 추상적인 코드다. 몸을 유기적으로 만드는 발레와 반대되는 개념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바’를 통해 미지의 공간, 불가사의한 연결, 예상하지 못하는 것들을 표현하는 것이 저의 지향점”이라고 설명을 보탰다.‘죽음의 무도’ 공연의 한 장면(사진=LorenzaDaverio)모라우는 GS아트센터의 기획 공연 시리즈 ‘예술가들’을 통해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16일부터 18일까지 ‘파시오나리아’를, 17일부터 18일까지 ‘죽음의 무도’를 선보인다.GS아트센터 공연장에서 먼저 막을 올리는 ‘파시오나리아’는 AI 시대를 맞이한 인간의 미래를 주제로 다룬 공연이다. 모라우는 “강박을 느낄 만큼 감정의 부재에 집중하던 시기에 창작한 작품”이라며 “감정이 없는 세상과 개인주의가 강해지는 분위기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GS아트센터 로비에서 펼치는 ‘죽음의 무도’는 ‘죽음과 함께 추는 춤’을 콘셉트로 잡고 만들었다. 모라우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와 무관하게 죽음은 모두에게 동일하게 다가온다는 내용”이라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을 몸짓으로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 세계 곳곳에서 전쟁, 이민자 추방 등의 이슈가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죽음이 인본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작업이기도 했다”고 부연했다.바르셀로나 극예술학교에서 안무를 전공한 모라우는 발렌시아, 뉴욕 등지에서 미술과 사진도 공부했다. 그는 “움직임뿐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다루는 데 있어 자유를 추구한다.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작업한다는 점이 저의 장점”이라며 “최근엔 오페라 작업도 시작했는데 언젠가 서커스나 영화 작업을 해볼 수도 있다. 계속해서 자유롭게 작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4 I 김현식 기자
밸류업ETF 상장 반년, 시장 양극화…코스닥 소외
  • 밸류업ETF 상장 반년, 시장 양극화…코스닥 소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한 지 반년이 지난 가운데 과반의 상품이 코스피 수익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와 미국 관세 우려 속에서도 코스피 상장사 중심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이 시행되며 저밸류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코스피 대비 코스닥 업체들의 밸류업 참여가 저조하면서 시장 간 양극화가 심화한 점이 한계 요인으로 꼽힌다.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밸류업 ETF 상품이 첫 상장한 작년 11월4일부터 이날까지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12개 중 11개 상품의 수익률이 코스피 지수 상승률(1.99%)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상품은 트러스톤자산운용의 ‘TRUSTON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였다. 이 상품의 이날 종가는 1만630원으로 집계돼 상장 첫날 종가(9900원) 대비 7.37% 올랐다. 이 ETF는 한국거래소의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신규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을 선제적으로 담고, 우선주를 활용해 초과수익을 창출하는 액티브 전략을 구사하는 게 특징이다.두 번째로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신한자산운용의 ‘SOL코리아밸류업TR ETF’로 6.94%를 기록했다. 이 상품 역시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며, 관련 상품 중 유일하게 배당 재투자 전략을 사용하는 점이 차별화 요인이다.이외에 △KODEX 코리아밸류업(6.7%) △1Q 코리아밸류업(6.64%) △RISE 코리아밸류업(6.48%) △TIGER 코리아밸류업(6.40%) △HANARO 코리아밸류업(5.88%)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5.86%) △ACE 코리아밸류업(5.76%) △KIWOOM 코리아밸류업(5.73%) △PLUS 코리아밸류업(5.67%) 등도 코스피 수익률 대비 우위를 나타냈다.밸류업 ETF 중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한 상품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였다. 손실률은 0.41%로 집계됐다. 이 ETF는 액티브형 상품으로 기업가치와 주주환원 정책을 고려해 수시로 리밸런싱을 실시했지만 오히려 패시브형 ETF보다 더 수익률이 낮았다.밸류업 ETF 상품 대다수가 최근 반년 동안 견조한 수익률 보인 것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압박 속에서도 코스피 기업 중심으로 밸류업 공시를 비롯한 주주환원 정책이 실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까지 밸류업을 공시한 기업은 150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코스피 기업이 118곳(78.7%)을 기록한 반면, 코스닥 기업은 32곳(21.3%)에 불과했다. 자사주 소각 등의 이행 내역을 추가로 공시한 상장사도 코스피 업체가 3곳으로 대부분이었다.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대표적인 사례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밸류업 이행현황을 공개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수익률이 11.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KT(030200)와 KB금융(105560)도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의 이행 현황을 제시했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 중에선 밸류업 이행 내역을 공시한 상장사는 에프앤가이드 1곳뿐이었다. 코스닥 업체들이 밸류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배경으로 기업 내부적인 성장 동력 부재한 업체들이 많은 데다, 참여 인센티브가 크지 않다는 점이 꼽힌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코스닥 업체들은 상장 이후 주가 부양이나 배당 등의 계획이 없는 곳이 대부분”이라며 “회사 명성을 관리하거나 밸류업에 참여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이 밸류업 공시 활성화를 어렵게 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근본적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선 지배구조 개혁을 통한 밸류업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 제기된다. 김우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재벌 총수가 아닌 주주 중심의 구조적인 거버넌스 변화를 추진해야 해야 한다”며 “총수가 책임경영에 임할 수 있도록 견제권한을 일반 주주에게 주거나, 이해 상충되는 사안을 결정할 때 주주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방식의 지배구조 개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5.05.14 I 김응태 기자
유증 실탄 장전…크레오에스지, 알테오젠과 면역항암제 개발 본격화
  • 유증 실탄 장전…크레오에스지, 알테오젠과 면역항암제 개발 본격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약전문 전문 기업 크레오에스지(040350)가 유상증자를 통해 실탄을 장전하고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특히 크레오에스지는 알테오젠(196170)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 다양한 암종에 대한 면역항암제를 개발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데일리 조지수]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크레오에스지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보통주 2000만주가 발행되며 신주발행가액은 500원이다. 기준주가는 507원으로 한인율은 1.21%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15일이며 3자배정 대상자는 마크윌리엄스조합이다. 크레오에스지 이사회는 투자자 주금 납입 능력 등을 고려해 마크윌리엄스조합으로 선정했으며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상장일로부터 1년간 전량 의무보유하기로 했다. 크레오에스지 측은 100억원 가운데 올해 55억 8500만원을 사용하고 내년에 40억 6900만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크레오에스지 측은 “유상증자 자금은 면역항암제 개발과 자체 범용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을 활용한 백신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UV-MAP은 ‘약독화한 재조합 수포성 구내염 바이러스(rVSV)’ 기술을 바탕으로 종양을 용해시키고, 특정 암세포만을 공격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인체 온도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제한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을 뿐 아니라 T세포를 자극해 강력한 세포성 면역반응 유도가 가능해 암치료백신으로 작용한다.크레오에스지는 SUV-MAP을 기반으로 에이즈를 비롯해 △코로나19 △메르스 △지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신증후군출혈열(HFRS) 등 다양한 백신을 개발 중이다. 특히 작년 11월 크레오에스지는 알테오젠과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면역항암제의 제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은 크레오에스지의 SUV-MAP과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ALT-B4)을 활용해 면역항암제에 최적화된 제형을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알테오젠은 정맥주사(IV) 제형의 항체의약품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해주는 히알루로니다아제 플랫폼 ‘하이브로자임(ALT-B4)’을 보유 중이다. SC 제형은 IV 제형보다 투약 편의성이 높고 주사제 주입으로 인한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크레오에스지의 범용 신약 개발 플랫폼과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아제 플랫폼 간 시너지를 통해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확보할 것”이라며 “알테오젠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피부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면역항암제를 개발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5.14 I 박정수 기자
  • 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의 새로운 유전적 원인 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연구진이 단어의 의미를 상실하는 희귀 퇴행성 뇌질환인 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semantic variant Primary Progressive Aphasia, 이하 svPPA)의 새로운 유전적 원인을 제시했다.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svPPA)은 전두측두엽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FTD)의 한 아형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뇌 속에서 명사로 대변되는 사물의 의미 체계가 손상되어 단어의 의미를 점차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진행성 언어장애를 특징으로 한다. 우성 반구(주로 좌측)를 침범하면 사물에 대한 언어/의미 기억이 없어지게 되고, 반대로 비우성 반구(주로 우측)을 침범하면 얼굴실인증(얼굴을 인식하지 못함)증상이 두드러진다. 아주대병원 신경과 이선민 교수팀(아주대병원 문소영 교수, 한양대병원 김영은 교수, 부산대병원 김은주 교수)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한 전국 35개 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조발성 치매환자 코호트 연구를 통해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조발성 치매 중 전두측두엽치매(FTD) 환자 259명의 유전체를 분석했으며, 이 중 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svPPA) 환자 109명을 집중적으로 살펴본 결과, 약 5.5%에서 ANXA11 유전자에 병적인 변이(p.D40G)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그동안 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svPPA)이 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유전적 원인 근거가 희박한 질환으로 여겨져 왔던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중요한 발견으로, 이 질환이 특정 유전자 변이와 밀접한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임상 근거를 세계 최초로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svPPA)은 대부분 전두측두엽변성 (Frontotemporal lobar degeneration, FTLD)의 병리적 아형 중 하나인 FTLD-TDP type C 형태를 기반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연구에서는 FTLD-TDP type C에서 ANXA11 단백질이 TAR DNA 결합 단백질-43 (TDP-43)과 함께 이종(異種) 아밀로이드 섬유(co-fibril)를 형성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ANXA11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TDP-43 단백질과 상호작용하는 annexin A11 단백질의 N-말단에 ANXA11 유전자의 p.D40G 변이가 위치하며, 해당 영역의 유전적 변이가 이종 아밀로이드 섬유 형성을 촉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함으로써, 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svPPA)의 발병 기전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하고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선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svPPA)의 유전적 원인과 병리학적 이해를 넓히는 데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며“향후 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svPPA)의 조기 진단과 이 부분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 전략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Alzheimer’s & Dementia’에 ‘Semantic variant primary progressive aphasia with ANXA11 p.D40G (ANXA11 p.D40G 변이를 동반한 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이란 제목으로 2025년 3월에 게재되었다.
2025.05.14 I 이순용 기자
종근당바이오, 보툴리눔톡신 '티엠버스주' 할랄 인증 획득
  • 종근당바이오, 보툴리눔톡신 '티엠버스주' 할랄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종근당바이오(063160)는 보툴리눔톡신 주름개선제 ‘티엠버스주’(TYEMVERS)가 인도네시아 할랄 제품 보증청(BPJPH)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툴리눔톡신 제제로는 세계 최초다.종근당바이오 티엠버스주(사진=종근당)할랄 인증은 원료와 제조 과정 전반이 이슬람 율법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하는 제도로, 인도네시아 할랄 제품 보증청(BPJPH)은 말레이시아 JAKIM, 아랍에미리트 ESMA 등과 함께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공신력을 가진 기관이다.종근당바이오의 ‘티엠버스주’는 유럽의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으로부터 독점 분양받은 균주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제품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동물성 성분을 철저히 배제한 비건(비동물성) 제조 공정을 채택해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사람혈청알부민(HSA)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를 도입해 혈액 유래 병원체의 감염 우려를 근본적으로 차단했다.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할랄 인증은 출처가 명확한 균주와 비건 제조 공정으로 안전성을 입증했고 20억명 인구수의 무슬림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2025.05.14 I 임정요 기자
라인 넥스트, 따끈따끈 기대작 '브라운 토이즈' 글로벌 정식 출시
  • 라인 넥스트, 따끈따끈 기대작 '브라운 토이즈' 글로벌 정식 출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라인 넥스트는 14일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캐릭터 컬렉션 게임 ‘브라운 토이즈(BROWN TOYS)’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사전예약을 통해 일본, 대만, 한국 등에서 100만 명에 가까운 유저를 확보하며 화제를 모은 ‘브라운 토이즈’는 IPX의 오리지널 캐릭터 라인프렌즈(LINE FRIENDS)를 중심으로 수백 종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캐릭터 컬렉션 게임이다. 특히 서로 다른 캐릭터들을 조합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독창적인 ‘콤비’ 시스템은 단순한 수집을 넘어 무한한 조합의 재미를 통해 게임의 즐거움을 한층 확장시킨다.또 장난감 연구소와 캔디 팩토리 등 아기자기한 테마 건물들과 아기자기한 나무·기찻길·블록 등 데코 아이템을 활용해 나만의 마을을 개성 있게 꾸밀 수 있으며, 강화된 소셜 기능을 통해 다른 유저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력과 경쟁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이번 출시는 전 세계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며, 라인, 구글, 애플 등 다양한 플랫폼의 멀티 로그인 기능을 지원해 누구나 손쉽게 게임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론칭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깜찍한 자동차를 타고 있는 최고 등급의 3속성 브라운(BROWN) 캐릭터와 게임 내 재화인 다이아 및 캔디가 포함된 ‘반가워요 ‘토이카 브라운’ 패키지’를 한정 기간 판매해 사용자들은 나만의 감성 마을을 더욱 빠르게 성장 시키고 완성해볼 수 있다. 이처럼 매력적인 캐릭터와 감각적인 디자인이 어우러진 ‘브라운 토이즈’의 장난감 세상은 유저들에게 일상의 피로를 녹여줄 따뜻한 힐링과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꼬마 브라운과 나의 장난감 세상 ‘브라운 토이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게임은 지금 바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새로운 기능들이 더해지며 더욱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05.14 I 김아름 기자
펄어비스, 1Q 매출 837억원…전년比 2%↓
  • 펄어비스, 1Q 매출 837억원…전년比 2%↓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펄어비스(263750)가 14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837억원, 영업손실 52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CCP게임즈의 신작 개발 비용이 증가하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회사 평가 이익 및 외환 이익이 줄며 전년동기 대비 96.1% 감소했다.전체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검은사막’은 1분기 신규 환상마 ‘볼타리온’과 협동 던전 ‘아토락시온’ 업데이트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PS5와 Xbox X|S 버전 글로벌 출시도 예고했다. ‘이브 온라인’은 ‘레버넌트’ 확장팩 추가 업데이트와 함께 2025년 로드맵을 공개했다.기대작 ‘붉은사막’은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25(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자체 개발한 블랙 스페이스 엔진 시연을 진행해 고품격 그래픽과 물리효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난 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팍스 이스트(PAX EAST)’에 참여해 붉은사막의 첫 북미 시연 행사(hands-on)를 진행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글로벌 시연을 점차 확대하며 전세계 게이머들과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조미영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에도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실적발표에서 허진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북미 대표 게임쇼인 팍스 이스트에 참여하여 붉은 사막의 첫 북미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라며 “붉은 사막의 보스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험 부스와 각종 이벤트를 제공하면서 유저분들의 큰 관심을 받고 붉은 사막의 그래픽과 특별히 전투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이어 “붉은 사막만의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어떤 전투 시스템에 대한 좋은 평가를 계속 해 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이런 특징들은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출시하는 데까지 최적화나 콘솔의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부분들을 계속 검토하면서 개선해 나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5.05.14 I 김아름 기자
베베숲, 아이 피부 위한 선클렌징 티슈 선보여
  • 베베숲, 아이 피부 위한 선클렌징 티슈 선보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물티슈 브랜드 베베숲이 야외활동 후 민감한 아기 피부를 순하게 닦아주는 전용 클렌징 제품 ‘이지클린 선클렌징 티슈’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자외선 차단제 사용 후 세정이 고민인 부모들을 위해 기획된 클렌징 전용 티슈로, 외출 후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아이 피부를 케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9년 연속 판매 1위 베베숲 브랜드만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사용성과 안전성 모두를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보습 성분이 더해진 저자극 포뮬러를 적용해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독일 더마테스트의 아토피 피부 대상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를 획득,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이번 ‘선클렌징 티슈’ 출시는 베베숲이 선보였던 ‘이지워시 UV 선로션’과 ‘이지베리어 UV 선스틱’에 이어 선케어 라인을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의 제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이지워시 UV 선로션’은 SPF30 PA+++의 순한 무기자차 포뮬러로, 외출 전 아이 피부에 부드럽게 펴 발릴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이지베리어 UV 선스틱’은 SPF50+ PA++++의 강력한 차단력과 24시간 지속 효과로,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에게도 걱정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베베숲 공식 자사몰 및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베베숲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 선케어 후에도 아이 피부가 편안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마무리까지 고려한 제품”이라며, “피부에 닿는 모든 순간을 더 안전하게 설계하려는 1위 브랜드의 책임감을 담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2025.05.14 I 이윤정 기자
하이브, 52주 신고가…'장밋빛 전망' 지속
  • 하이브, 52주 신고가…'장밋빛 전망' 지속[특징주]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하이브(352820)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분 현재 하이브는 전거래일 대비 2.81% 오른 27만 4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7만 7000원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하이브는 1분기 호실적과 중국 정부의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여기에 이날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에 진입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입성에 이은 성과다.하이브는 최근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에도 매출액은 5000억원을 돌파했다.메리츠증권은 하이브의 2025년, 2026년 연간 기준 연결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43.4% 증가한 2651억원, 46.2% 증가한 3876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모든 남자 가수 라인업이 컴백하면 실적 모멘텀이 재차 높아질 것”이라며 “중국 한한령(한류 제한령) 완화 기대감도 더해져 기업가치 15조원(주가 약 35만원)까지 강한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2025.05.14 I 신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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