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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12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챌린지' 참가자 모집
  • 삼성전자, '제12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챌린지'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제12회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챌린지(SCPC)’ 참가자를 모집한다.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SCPC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삼성리서치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이라면 학년과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SCPC는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다. 지금까지 누적 4만여 명이 참가했으며 총 39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올해 대회는 ‘AI 챌린지’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 두 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AI 챌린지는 참가자의 에이전틱 AI 개발 역량을 평가하며,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는 프로그래밍 및 알고리즘 문제 해결 능력을 중점적으로 검증한다.예선은 각 부문별로 온라인에서 두 차례 진행된다. AI 챌린지 예선은 1차가 7월 6일부터 12일까지, 2차가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열린다.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 예선은 1차가 7월 10~11일, 2차가 8월 1일 진행된다.본선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개최된다. AI 챌린지 본선은 8월 21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 본선은 8월 28일 열린다. 시상식은 같은 달 28일 통합 개최될 예정이다.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삼성전자 채용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AI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미래 개발자 생태계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026.06.11 I 송재민 기자
볼보, 플래그십 전기차 ES90 사전계약…7000만원대부터
  • 볼보, 플래그십 전기차 ES90 사전계약…7000만원대부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전통적인 프리미엄 세단의 틀을 깨고 세단보다 실용적이고 SUV보다 효율적인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차, ES90의 사전 계약을 6월 11일부터 실시한다.ES90은 볼보자동차의 최신 SPA2 아키텍처와 SDV 전략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으로, 전동화 시대에 맞춰 세단의 전통적인 형식을 새롭게 해석한 모델이다. 지난해 3월, 글로벌 시장에 최초로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ES90은 볼보자동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라인업인 만큼 최첨단 안전 기술과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경험, 스웨디시 럭셔리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상품성을 갖췄다. 여기에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과 정숙한 주행 감각, 직관적인 차세대 사용자 경험을 통해 비즈니스와 일상, 가족과의 이동까지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프리미엄 전기차 경험을 선사한다.국내에 판매되는 ES90의 파워트레인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주행 환경을 고려해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트윈 모터, 트윈 모터 퍼포먼스 등 총 3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800V 전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706km(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특히 국내 판매 시작가의 경우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7000만원 초중반, 트윈 모터 7000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책정했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예상 기준이며 확정 여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전체 판매 트림 및 상세 가격은 오는 7월 22일 국내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ES90은 볼보자동차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안전 철학과 인간 중심의 가치, 그리고 최고의 기술력을 집약해 선보이는 새로운 클래스의 플래그십 전기차”라며 “ES90의 자세한 정보와 가격이 공개되는 7월 22일을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ES90의 사전 계약은 6월 11일부터 전국 39개 볼보자동차 공식 전시장을 통해 진행되며, 차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6.06.11 I 정병묵 기자
중국, 대만의 칩 수출 통제 추진에 반발 “미국에 굴복한 것”
  • 중국, 대만의 칩 수출 통제 추진에 반발 “미국에 굴복한 것”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대만이 중국에 대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수출 통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중국이 반발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현지 전문가를 인용해 “이번 칩 수출 제한 조치를 강력히 비판하며 시행될 경우 민주진보당(민진당) 정부가 미국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며 워싱턴의 환심을 사려는 또 다른 전형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11일 보도했다.GT는 “민진당 정부가 대만의 반도체 산업을 미국의 환심을 사기 위한 ‘충성 증서’로 이용한다면 대만을 ‘첨단 기술의 섬’이 아닌 ‘내부 자원이 고갈된 섬’으로 전락시켜 대만의 기술 산업과 주민들의 삶에 심각한 타격을 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앞서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대만이 미국과 무역 협상의 일환으로 중국에 대한 AI 반도체 수출 통제를 전면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대만은 현재 화웨이 등 중국 일부 기업을 수출 블랙리스트에 올렸는데 앞으로는 중국 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대만은 미국과 협상에서 고성능 AI 칩에 대한 중국 판매를 제한하는 방향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GT는 이번 수출 제한 조치는 일부 대만 언론에서도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GT에 따르면 대만 연합보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조치가 기업의 규정 준수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는 대만에 AI 서버에 엔비디아 칩을 조립하는 AI 서버 공급망 기업들이 다수 있는데 중국 본토에 대한 추가 규제가 관련 기업들의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리용 중국세계무역기구(WTO) 연구학회 집행위원은 “민진당 정부가 중국 본토를 겨냥해 추진하는 수출 통제 조치는 대만 기업과 주민들의 이익을 무시하고 미국의 환심을 사려는 시도”라면서 “금지 조치가 시행될 경우 대만 지역의 반도체 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섬의 핵심 경쟁력을 점진적으로 약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GT는 또 현지 관찰자들을 인용해 “미국의 궁극적인 목표가 대만의 반도체 산업을 완전히 고갈시켜 자국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민진당 정부의 ‘굴복’은 대만의 첨단 산업을 파괴할 뿐”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올해초 대만과 미국이 체결한 투자 양해각서는 대만의 핵심 산업을 팔아넘기고 발전 전망을 희생시키며 주민들의 이익과 복지를 해치는 불평등한 거래의 또 다른 사례”라고 지적했다.한편 중국은 대만과 갈등을 겪으면서 일부 상품 수입 금지와 관세 인상 등으로 압박한 적이 있다. 이번에 대만 수출 금지 조치가 확대될 경우 중국의 또 다른 보복 대응이 예상된다.
2026.06.11 I 이명철 기자
“베타 장세 끝났다…AI 시대에도 결국 알파는 실행력”
  • “베타 장세 끝났다…AI 시대에도 결국 알파는 실행력”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지영의 기자] "AI 시대의 승자가 반드시 AI 기업일 필요는 없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술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실행력이다."이데일리와 최근 만난 브라이언 루더(Brian Ruder) 퍼미라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 대표는 다음 투자 사이클의 변화를 이같이 진단했다. AI 확산으로 기존 소프트웨어 투자 공식이 흔들리고 있지만, 앞으로의 투자 기회는 기술 자체보다 이를 사업 모델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업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루더 대표는 이러한 변화가 사모투자 시장 전반의 수익 창출 방식과도 맞닿아 있다고 봤다.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에 기대 멀티플 확장을 노리던 베타 장세가 지나면서, 운용사가 기업의 매출과 이익을 직접 키우는 능력이 성과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그는 "단순히 시장 베타에 올라타 멀티플 확장을 기대하는 것은 더 이상 전략이 아니다"라며 "진짜 전략은 알파를 사고, 베타를 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쉽게 말해 시장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수익에 기대기보다 운용사가 기업의 체질을 개선해 만들어낼 수 있는 초과성과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브라이언 루더 퍼미라(Permira) 사모펀드 투자부문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퍼미라의 투자 철학과 AI 시대 투자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퍼미라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6개 사무소를 운영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다. 현재 사모투자와 크레딧 전략을 중심으로 약 890억유로(약 140조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며, 기술과 서비스, 헬스케어, 소비재 등 핵심 섹터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유럽과 북미 양대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한 뒤 기업의 해외 확장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는 트랜스애틀랜틱(Transatlantic) 투자 전략이 회사의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포트폴리오 기업 전반에서 AI 활용을 확대하며 이를 비용 효율화뿐 아니라 신규 매출 창출과 생산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AI가 흔든 투자 공식…전통산업서 새 알파 찾는다루더 대표는 현재 AI 시장에 대해 '기대는 정점에 도달했지만 증명은 아직 제한적인 단계'라고 진단했다. AI가 산업을 바꿀 것이라는 믿음은 강하지만, 기업 현장에서 투자수익률(ROI)로 입증된 사례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는 "문제는 AI 모델이 아니라 조직"이라며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기업들이 업무 프로세스를 바꾸고 이를 실제 운영에 통합하는 속도는 훨씬 느리다"고 말했다.루더 대표는 AI 확산이 기존 소프트웨어 투자 공식도 흔들고 있다고 봤다. 반복 매출, 구독 모델, 높은 고객 유지율을 기반으로 한 기존 소프트웨어 프리미엄이 제품 기능과 가격 체계, 고객 락인 효과 변화로 시험대에 올랐다는 것이다. 그는 "다음 투자 사이클에서 소프트웨어가 지난 사이클과 같은 수준의 알파를 제공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다만 이는 기술 투자에서 물러선다는 의미는 아니다. 퍼미라는 순수 소프트웨어 기업보다 기술과 서비스, 헬스케어, 소비재 산업이 만나는 지점에서 더 큰 기회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고객 기반과 데이터, 업무 프로세스를 보유한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우위를 확대할 경우 더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퍼미라는 이러한 관점을 포트폴리오 관리에도 적용하고 있다. 2022년 챗GPT 등장 직후부터 각 포트폴리오 기업이 사업 영역별로 AI 활용 방안을 찾도록 예산과 권한을 부여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 결과 포트폴리오 기업들에서 AI 기반 신규 반복매출이 약 6억달러 규모로 발생하고 있으며 관련 매출은 연간 약 100% 성장하고 있다.루더 대표는 "AI는 모든 산업을 바꾸겠지만 모든 기업이 그 변화의 수혜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승자를 가르는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경영진의 역량과 조직의 실행력"이라고 말했다.◇"베타 장세 끝났다"…DPI가 GP 실력 가른다AI 투자에서도 기술 자체보다 이를 실제 매출과 생산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실행력이 중요해졌듯, 사모투자 시장 전반에서도 수익 공식이 달라지고 있다. 루더 대표는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밸류에이션 상승에 기대던 시기에는 멀티플 확장이 수익률의 상당 부분을 뒷받침했지만, 이제는 운용사가 기업의 매출과 이익을 직접 키우는 능력이 성과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됐다고 봤다.그는 "단순히 시장 베타에 올라타 멀티플 확장을 기대하는 것은 더 이상 전략이 아니다"라며 "진짜 전략은 알파를 사고, 베타를 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수익의 원천은 결국 기업의 펀더멘털을 개선하는 데 있다"며 "좋은 기업을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더 나은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같은 환경에서 퍼미라는 투자 건수를 줄이는 대신 개별 투자에 대한 확신 기준을 높이고 있다. 루더 대표는 "퍼미라의 투자 의사결정 방식은 상당히 의미 있게 달라졌다"며 "이전보다 투자 건수는 줄었지만 개별 투자에 대해서는 훨씬 더 높은 확신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한 시장 회복이나 밸류에이션 반등보다 특정 섹터에 대한 이해와 향후 5~7년간 기업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판단이 중요해졌다는 의미다.회수 전략에서도 같은 기조가 나타난다. 퍼미라의 기본 원칙은 '매수에는 신중하게, 매도에는 적극적으로'다. 시장 변동성이 높고 엑시트 환경이 녹록지 않을수록 운용사의 경쟁력은 평가이익이 아니라 실제 현금 회수를 얼마나 만들어내느냐에서 드러난다는 것이다.그는 특히 납입자본 대비 분배금 비율(DPI·투자자에게 실제로 얼마나 현금으로 돌려줬는지 보는 지표)을 운용사(GP)의 실력을 가르는 핵심 지표로 봤다. 실제 퍼미라는 2025년 LP 공동투자자를 포함해 130억유로 이상을 투자자에게 반환했으며, 이 중 90억유로는 펀드에서 발생했다. 이는 연초 기준 미실현 순자산가치(NAV)의 약 22%에 해당한다는 것이 퍼미라 측의 설명이다.루더 대표는 현재와 같은 투자 환경에 대해서도 단순한 낙관론보다 선별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가장 좋은 성과를 내는 빈티지는 투자 당시 가장 편안해 보이는 시기가 아니라 오히려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높았던 시기에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중요한 것은 시장 방향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기업이 변화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1 I 김연지 기자
세아제강, 英 CCUS 프로젝트 수주…에너지 전환 시장 공략 가속
  • 세아제강, 英 CCUS 프로젝트 수주…에너지 전환 시장 공략 가속
  • 세아제강 순천공장에서 생산된 CCUS용 대구경 스테인리스 용접강관이 적재돼 있다. (사진=세아제강)[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세아제강이 영국 정부 주도의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확산으로 탄소포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강관 기술력을 앞세워 에너지 전환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세아제강은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티스사이드 지역 CCUS 프로젝트에 약 1750톤(t) 규모의 스테인리스 강관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뒤 심해에 영구 저장하는 사업으로, 영국의 대표적인 탈탄소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로 꼽힌다. 세아제강이 공급하는 강관은 저탄소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심해 저장 설비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정제하고 기체·액체 상태로 이송하는 핵심 공정에 사용된다.세아제강의 CCUS용 강관은 영하 196℃ 극저온 환경에서도 파손되지 않는 저온충격인성과 심해 고압 환경을 견딜 수 있는 내부식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온도와 압력이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물성을 유지해야 하는 만큼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특히 50~66인치 대구경 강관을 일반 제품보다 두 배 긴 12m 장척으로 생산해 용접 부위를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공정 안정성과 품질 신뢰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세아제강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탄소포집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영국 정부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약 31조원을 투입해 탄소포집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시장조사업체 MMR에 따르면 글로벌 탄소포집·저장 시장은 2030년 약 73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세아제강은 관련 프로젝트 추가 수주와 장기 공급 계약 확보를 통해 에너지 전환 밸류체인 전반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세아제강 관계자는 “글로벌 탈탄소화 선도 국가인 영국에서 세아제강의 CCUS 강관이 채택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친환경 에너지향 강관 제품의 압도적 품질 경쟁력과 글로벌 현지 법인과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 관련 인프라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1 I 박민웅 기자
앤스로픽 CEO "AI, 사람 죽일 수 있다…정부가 차단 권한 가져야"(종합)
  • 앤스로픽 CEO "AI, 사람 죽일 수 있다…정부가 차단 권한 가져야"(종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이 초래할 위험을 막기 위해선 정부가 AI 모델 출시를 차단할 권한까지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자신조차 ‘클로드’가 지난 2월 어린이 120여명이 숨진 이란 초등학교 미사일 공습에 사용됐는지 모른다고 시인했다. AI 기업들이 군에 점점 더 강력한 도구를 팔면서도 그것이 실제 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는 제대로 알지 못하는 현실을 보여준다.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 (사진=AFP)◇“정부가 출시 차단 권한 가져야”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아모데이 CEO는 이날 공개한 장문의 에세이에서 “AI가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단되면 정부가 그 출시를 차단하거나 억제할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AI 모델이 사이버보안 위협이나 생물무기 제작 지원 등 여러 범주에 걸쳐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지 평가하기 위해 제3자에 의한 의무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AI 기업 상당수가 혁신을 명분으로 정부에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가운데, 선두 기업 수장이 오히려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이제 투명성을 넘어 더 진지하고 구속력 있는 AI 규제로 나아갈 때”라며 “가장 적절한 비유는 자동차나 항공기, 의약품이라고 본다. 현대 경제에 필수적인 강력한 기술이지만, 잘못 설계되거나 운용되면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들”이라고 경고했다.아모데이 CEO는 AI가 촉발할 대규모 실업 문제도 짚었다. 그는 AI가 과거 어떤 기술 혁신보다 크고 오래가는 노동시장 충격을 부를 수 있다며 “상당한 규모로 지속적인 일자리 손실이 빚어질 가능성이 꽤 높다”고 내다봤다.이에 그는 일자리 대체를 추적할 통계 정비, 고용을 늘리는 정책 인센티브와 함께 “보편적 기본소득 같은 장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재원은 관련 기업에 대한 과세나 자본이득세 인상으로 마련할 수 있다고 봤다. 앤스로픽은 이날 AI가 일자리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연구하기 위한 2억달러(약 3050억원) 규모 초기 투자도 발표했다.◇“인간이 최종 결정”…통제 사각지대 드러나아모데이 CEO는 같은 날 공개된 블룸버그 인터뷰 프로그램 ‘더 서킷 위드 에밀리 창’에서 결이 다른 고민도 드러냈다. 지난 2월 28일 이란 미나브의 한 초등학교를 겨냥한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약 120명이 숨진 것과 관련, 앤스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가 쓰였는지 그조차 알지 못한다고 고백했다.그는 해당 공습을 “끔찍한 일”이라면서도 “우리는 (미 국방부 네트워크에) 접근 권한이 없어, 이 모델들이 정확히 어떻게 사용됐는지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세운 원칙은 인간이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며, 이번 공습에서도 그 원칙은 지켜졌다고 본다”며 회사 정책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의혹의 배경에는 미군의 AI 표적 지원 체계가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팔란티어가 13억달러(약 1조9800억원) 규모 국방부 계약으로 구축한 ‘마븐 스마트 시스템’을 운용 중인데, 이 플랫폼은 클로드 등 AI 도구를 활용해 표적을 생성하고 전략적 중요도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미 국방부는 공습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예비 보고서는 미국에 책임이 있다고 봤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아모데이 CEO는 다만 이민세관단속국(ICE)·세관국경보호국(CBP)의 이민 단속이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등에는 클로드가 사용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믿는 일에만 관여하도록 범위를 정하는 데 매우 신중하다”고 힘주어 말했다.(사진=AFP)◇“미국 믿느냐의 문제”…군사 활용은 옹호아모데이 CEO는 이날 AI 및 이를 사용하는 인간의 위험성을 거듭 경고하면서도 미 국방부의 군사 작전에 클로드가 쓰이는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때 반전 입장을 보였던 그는 ‘클로드가 더 많은 사람을 더 빨리 죽이는 데 일조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본질적으로 ‘이 나라를 믿느냐’고 묻는 셈”이라며 자신은 애국자로서 미국이 세계 무대에서 더 강력한 행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AI로 모든 정보를 분석하고 대만·우크라이나 공격에 AI를 쓸 수 있는데, 우리는 그들을 방어할 수 없는 세상을 원치 않는다”고도 했다. 다만 기술기업이 특정 군사 작전을 허용하거나 금지할 권한을 가진 것은 아니라며 “군사 정책은 결국 군 의사결정권자의 손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아모데이 CEO는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준 최상위 AI 모델 ‘미토스’의 일반 공개를 미뤄온 이유도 밝혔다. 앤스로픽은 전날 미토스에서 사이버보안 기능을 뺀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공개했다.그는 “초기에 미토스를 (시범) 사용한 기업들 가운데 ‘이건 초강력 무기다. 사용하려면 총기 허가증이 필요할 정도다. 제발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반응한 곳도 있었다”고 전하며 “미토스 공개를 늦추면서 상업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선도적 위치에 있어 감내할 여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2026.06.11 I 방성훈 기자
오리엔트바이오, 기업가치 제고 방안 검토
  • 오리엔트바이오, 기업가치 제고 방안 검토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약개발 및 디지털 바이오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구조 고도화에 나선다.(사진=오리엔트바이오)회사는 11일 실험동물 및 바이오 연구 인프라 사업을 기반으로 신약 파이프라인과 AI(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플랫폼을 육성하고, 책임경영 체계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회사 측은 최근 주식병합과 신주 상장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정비했지만, 현재 주가가 기업의 내재가치와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관계사들이 법적 범위 내에서 장내 매수 등 지분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투자자와의 소통을 확대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발모 치료제 후보물질 ‘OND-1’ 개발 △글로벌 영장류(NHP) 사업 확장 △AI 기반 바이오 플랫폼 구축을 3대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신약개발 부문에서는 OND-1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설정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험동물 생산과 비임상 연구 지원, 바이오 인프라 운영에서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을 이어가며 R&D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다.실험동물 사업은 기존의 생산 기술과 품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개발 확대에 따라 고품질 영장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글로벌 공급망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바이오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바이오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연구 인프라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연구 효율을 높이고, 신약개발과 비임상시험, 연구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회사는 사업 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화 작업도 병행해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신규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다음 회계연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장재진 대표는 “실험동물 사업을 기반으로 신약개발과 AI 바이오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2026.06.11 I 권오석 기자
  • 국가AI전략위, ‘AI와 민주주의’ 사회적 논의 본격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통령)는 AI민주주의 분과가 오는 12일 고려대학교 정경관 천신일홀에서 열리는 ‘2026 한국정당학회 특별학술대회: AI와 민주주의’에 참여해 AI 시대 민주주의의 미래 방향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한국이 AI 시대 민주주의를 선도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 정책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국가AI전략위 AI민주주의 분과는 특별 패널을 구성해 ▲‘AI 시대의 K-민주주의: 비전과 전략 도출 로드맵’ ▲‘한국형 AI 민주주의의 개념적 정립’ ▲‘K-AI 민주주의 평가 지수 개발 및 글로벌 표준화’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이어지는 토론에는 학계와 연구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 정책 방향, 민주적 거버넌스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눈다.김의영 AI민주주의 분과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AI 시대 민주주의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학계와 시민사회, 산업계 등 다양한 주체와 함께 국가 AI 정책과 민주주의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1 I 김현아 기자
대한전선, 유럽 해양 인프라 강자 2곳과 맞손... HVDC 해저케이블 동맹
  • 대한전선, 유럽 해양 인프라 강자 2곳과 맞손... HVDC 해저케이블 동맹
  • 대한전선이 유럽의 글로벌 해양 인프라 전문 기업들과 손을 잡고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유럽 시장에서 실질적 사업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대한전선은 현지시각으로 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EU 에너지 전환 상생협력 포럼’에서 벨기에 얀데눌(Jan De Nul), 네덜란드 보스칼리스(Boskalis)와 각각 HVDC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연합(EU) 국빈 방문을 계기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개최한 한-EU 간 에너지 협력 행사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전력망 인프라 확충이 빨라지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럽 측에서는 지멘스와 RWE, TenneT 등 핵심 전력회사와 송배전망 운영사, EPC 및 해양 인프라 기업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한전선에서는 송종민 부회장이 참석해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에너지 전환 및 전력 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주목할 점은 대한전선이 이번 포럼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이는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을 비롯한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경쟁력과 신뢰를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협약 파트너사인 얀데눌과 보스칼리스는 해상풍력과 해양 인프라, 해저케이블 설치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두 회사는 대규모 해상 에너지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협력의 핵심은 양측 역량의 결합이다. 대한전선은 두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HVDC 해저케이블 및 관련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케이블 제조부터 시공, 프로젝트 수행까지 아우르는 대한전선의 토탈 솔루션 역량과 파트너사의 해양 인프라 전문성이 만나면, 국내외 HVDC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송종민 부회장은 한-EU 에너지 전환 상생협력 포럼을 계기로 유럽의 우수한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이 국내 전력·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핵심 인프라인 HVDC 전력망 분야의 기술 및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 기업의 역할과 위상을 확대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전선은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해저케이블 및 전력 인프라 사업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대한전선은 HVDC 해저케이블 분야의 사업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현재 충남 당진에 640kV급 HVDC 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케이블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축구장 30개 규모 부지에 들어서며, 2027년 가동 시 기존 1공장 대비 약 5배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시공 역량도 확대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국내 유일의 케이블 포설선(CLV) ‘팔로스’호에 이어 최근 1만 톤급 CLV ‘스칸디 커넥터’호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생산부터 운송, 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 수행 역량을 고도화하며 글로벌 해저 전력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마켓잉크> 본 콘텐츠는 외부 전문기관인 마켓잉크가 작성한 시장 참고 정보로, 투자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마켓잉크 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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