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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메네이, 암살 대비 지하 벙커 은신…후계자 3명 지명"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진=AP)[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이스라엘과의 전면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6)가 암살 가능성에 대비해 지하 방공호로 은신하고, 비상 지휘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복수의 이란 고위 관계자들을 인용해, 하메네이가 자신이 암살될 경우를 대비해 후임 최고지도자 후보 3명을 미리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만약의 사태가 발생하면 종교 최고기관인 ‘전문가회의’에서 이 중에서 한 명을 신속히 선출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현재 테헤란 외곽의 지하 방공호에 머물며 전자통신을 일절 차단한 채, 측근을 통해서만 군 지휘부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하메네이는 군 지휘관들이 전사할 경우를 대비해 군 지휘 체계 전반에도 복수의 후임자를 지정해 둔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이를 “그의 30년 통치가 직면한 가장 위태로운 순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이란은 지난주 시작된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군사시설은 물론 핵시설, 에너지 인프라, 고위 지휘관 거주지를 잇따라 타격받으며 피해를 입고 있다. 이스라엘의 선제 공격으로 다수의 군 지휘관들이 사망했고, 하메네이 또한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이다. NYT는 “하메네이가 암살될 경우를 ‘순교’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현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극도로 계산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순위)통상 이란의 최고지도자 선출은 수개월에 걸친 내부 조율 과정을 거치지만, 하메네이는 전시 상황에 맞춰 신속하게 후계자를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후계자 후보로는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내에서는 현재 강력한 보안 조치가 시행 중이다. 정부는 모든 고위 관료와 군 지휘관에게 지하 대피 명령을 내렸고, 모든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시켰다. 인터넷과 국제 통신도 대부분 차단된 상태다. 이란 정보부는 “국내 침투한 이스라엘 요원들의 활동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이란 내 공습 피해도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수백 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습의 공포 속에 테헤란 시민 대다수가 도시를 떠났고, 주요 도로 곳곳에는 군 검문소가 설치됐다.하메네이는 전쟁 발발 이후 두 차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 전쟁은 강요된 것”이라며 “결코 항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의 외교 고립은 갈수록 심화되는 모습이다. 최근 이란-이스라엘 전면전과 미국 개입 이후, 시리아가 이란을 직접 지원하지 않고 있으며,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예멘의 후티 반군 등도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지 않고 있다.NYT는 “이란의 수십 년에 걸친 영향력이 붕괴되는 모습”이라며 “하메네이 체제의 존속 여부가 심각한 기로에 놓였다”고 평가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 이란核 직접 타격, 트럼프 "평화 택하라"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6월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美 이란核 직접 타격, 트럼프 “평화 택하라”-수억씩 쑥쑥, 마·성의 풍선효과 대출·거래규제 칼 벼르는 당국-중국선 짝퉁, 국내선 베끼기 횡행…몸살 앓는 K뷰티-“3000피 다음 고지, 기업 경쟁력에 달렸다”-[사설]탄력붙는 주 4.5일제, 노동생산성 향상과 같이 가야-[사설]미국발 국방비 증액 압박, 적정 수준 재검토 필요하다△美, 이란 핵시설 공습-트럼프 “보복땐 더 큰 보복”…이란 항복이든 항전이든 중동 재편 불가피-美 벙커버스터 첫 실전투하…바위 및 100m ‘이란 핵심장’ 때려△다시 코스피 3000 시대-①지배구조 개선 ②기업할 환경 ③관세·중동 변수 안정-3000피 일등공신 외국인, 반·금·조·방 담았다-李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국판 SEC 나오나△K뷰티 성장의 그늘-유럽업체, 한국어 간판 달고 K뷰티 편승…알리 아마존선 위조품 활개-“돈된다” 우르르 진입…그 끝은 줄폐업-“R&D로 품질 혁신…차별화로 충성고객 늘려야”△서울 아파트 불장-‘부동산 시험대’ 선 李정부…“성급한 규제는 부작용 초래, 文 답습 안 돼”-똘똘한 한 채에 토허제 무색…‘잠삼대청’ 신고가 랠리△종합-7조 ‘AI 고속도로’ 뚫는 SK, 4차 퀀텀 점프 본격화-부동산·주식 ‘불장’에 가계대출 3주새 4조↑-“한판에 8000원은 안 돼” 정부·업계, 계란값 방어전-李대통령, 나토회의 안 간다 “국내 현안·중동 정세 고려”△정치-野 “김민석 자질에 문제”…李대통령 “청문회 해명 지켜봐야”-박찬대, 오늘 與 당대표 출마…정청래와 ‘찐명’ 대결-국정위 “부처별 업무보고 실망” 檢·방통위·해수부 이번주 재보고-정청래 “이번주 법사위 열 것”…與, 상법개정안 처리 만지작△경제-가이드라인 꼼꼼히…잠자는 소비쿠폰 줄여야-전문가 “7월 제조업 경기 개선 전망”-공공기관 평가기준 다시 짠다…공공성·AI 항목 강화할 듯-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방미…“국익 중심 윈윈 해결책 찾을 것”△금융-퇴직연금 DC·IRP ‘갈아타기’ 허용 논의 속도전-美, 이란 공습에…금융권 비상체제 전환-내달 한도 축소 카드론…두 달 연속 잔액 증가-은행권 “공정위 과징금, 소송 후 자본비율 반영하게 해달라” 하소연△글로벌-소비개선 효과 본 中, 보조금 26조원 더 푼다-K반도체 中공장에도 장비 반입 막겠다는 美-지폐에 트럼프 얼굴 넣자 공화당 ‘아부 법안’ 경쟁-中, 위성에 화웨이 OS 적용 성공△산업-중동 사태에 촉각 곤두세운 산업계…“장기화 땐 충격 불가피”-“올 성장률 1%…수출도 상저하저”-스페인 경기장 사이니지 공급 LG전자 세계시장 영토 확장-LG엔솔 “R&D 인재 확보” 유럽서 석·박사 채용행사-현대차그룹, 英 오토트레이더 주관 어워드서 4개 부문 수상-잇단 내부 고발에…국토부 특별점검 받은 진에어-조선3사,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 예고△ICT-“AI에이전트에 질문하면 해결…금융IT 새판 열 것”-美 전통 금융사, 예금까지 토큰화 가속-에이전틱 AI 못 담는 경직된 AI법…유예 목소리 확산-대기업 은퇴하고 대형택시 창업…신규기사 1년새 30% 쑥△성장기업-스슥스슥 필기소리, 시원한 향…종이가 주는 힐링에 푹-현대차·네이버 찾아가 조리…고피자, B2B로 영역 확대-맞춤 영업·현지 인력 채용…AI스타트업, 日진출 속도-창진원, 유럽 기술박람회 비바테크에 K스타트업 통합관 조성△생활경제-백두산 화산암반이 40년 거른 ‘자연의 정수’…세계 향한 물꼬 튼다-“백산수 매출 1조 달성…올해 재도약”-“6월이 성수기” 인스파이어 워터파크에 바캉스족 북적-“물가 부담 더세요”…쿠팡, 저장 사과 30% 싸게 푼다△부동산-서울 전셋값 오르자…아파트 재계약 절반이 갱신권 썼다-부동산 임장비 도입 한공협, 법제화 논의-‘1조 대어’ 용산정비창, HDC현산이 잡았다…“최저 공사비 주효”-대우건설, 2305억원 규모 부산 광안동 재건축 수주△증권-3000피 안착이냐, 조정이냐…관세협상에 달렸다-서학개미 원픽 된 스테이블 코인株-외인이 쓸어담은 반도체…SK 24.9% 뛸 때 삼성 4.8% 그쳐-중동 전쟁에 불뿜는 방산ETF-개인 전문투자자 2.5만명…연평균 4.1억 수입△스포츠-“거울보며 난 될 놈”…마지막날 ‘9언더파’ 옥태훈의 신들린 역전쇼-멈춰버린 바람의 손자…6월 1할대 타율로 라인업 제외-울산,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확정 김판곤 감독 “확실한 전력 차이 느껴”-22년 정든 필드 떠나는 박희영 “골프 대중화 도움줄 것”△문화-“갈등·혐오·차별 심각한 수준…교회가 통합의 길 제시해야”-정명훈 손길이 빚어낸 화합…국경 넘어 음악으로 하나된 아시아△오피니언-[법조 프리즘]문화예술정책 뿌리부터 다져야-[이희용의 세계시민]아리셀 참사 1년, 이주노동자는 안전해졌나-[생생확대경]李정부의 ‘PK 챙기기’…충청 의원들은 뭐하나△오피니언-[한반도24시]대북정책과 대통령의 ‘통치 행위’-[데스크의 눈]31조 추경, 규모가 문제는 아니지만…-[기자수첩]경제·외교 컨트롤타워 공석 언제까지-[e갤러리]이병민 ‘새벽 산책’△피플-“민주주의 원칙은 다수결 아닌 ‘관용·자제’”-현대차, ‘밤낚시’ 그랑프리…칸 라이언즈 5관왕 ‘역대 최고’ 성적-KT “사이버 위협, AI로 보안 강화해야”-내년 제주 전국체전에 디지털·로봇 기술 도입-우리銀, 폐지수거 어르신에 경량 리어카 전달-“제품 다각화·고객 다변화…적자 사슬 끊자”△사회-“약국 모실게요”…불법주차 약국셔틀에 병원 앞 ‘몸살’-“재판 지연땐 승자 없어 민사조정이 갈등 해법”-늘어나는 ‘도심 추격전’ 경찰 운전교육은 ‘부실’-‘주말 반납’ 김건희·채상병특검 내란특검은 오늘 尹 재판 참석-“최저임금 1.2만원은 돼야”
- 경기신보 고양지점, 대화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
- [고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동구와 서구를 관할하는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 고양지점이 3호선 대화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했다.지난 20일 경기신보 고양지점 이전식에서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과 이동환 고양시장 등 주요 내빈들이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22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이번 확장 이전은 지난 3월 고양시 덕양구를 관할하는 원당역지점을 새롭게 개설하면서 시작된 지점 운영 전략의 일환이다. 관내 고객 분포와 이용 수요를 고려해 지점 위치를 재배치하고, 보다 효율적인 접근성과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 조치다. 기존 지점보다 넓어진 내부 공간과 개선된 상담 환경으로 새 단장한 고양지점은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직원들의 업무 효율 향상도 기대된다.경기신보는 이번 고양지점 이전을 단순한 공간 이전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 계기로 삼고 있다. 앞으로도 고양지점과 원당역지점이 각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금융 거점으로서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지난 20일 열린 고양지점 이전·개소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경기도의회 고은정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고양10)과 김완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민의힘·고양12) 등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동환 시장은 “지역 곳곳에 실질적인 금융 지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경기신보가 발 빠르게 움직여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고양지점 이전이 시민들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고양특례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더 나은 금융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시석중 이사장은 “고양특례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시정을 이끌어 주시는 이동환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금융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다가가는 기관으로서,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와 협력하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양지점은 일산서구 강성로 275 MG타워 7층에 있으며, 원당역지점은 덕양구 고양대로 1415 창조혁신캠퍼스 C동 7층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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