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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특성화대학원에 '경북대·포항공대·한양대' 추가 지정
  •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에 '경북대·포항공대·한양대' 추가 지정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40개교·기관 14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지원사업 선정대학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교육훈련사업 △해외연계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신규과제에는 향후 2468억 원을 투입해 석·박사 인재 2000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성균관대 등 반도체 분야 3개교를 선정했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은 올해 반도체·배터리 각 3개교, 디스플레이·바이오 각 1개교를 신규 선정했다. 그 결과 △반도체 분야 경북대, 포항공대, 한양대 △디스플레이 분야 성균관대 △배터리 분야 연세대, 포항공대, 한양대 △바이오 분야 연세대이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연간 30억 원을 지원받아 향후 5년간 92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로봇·미래차·인공지능(AI)·섬유 등 첨단 및 주력산업 분야의 석·박사 전공과정을 지원하는 ‘교육훈련사업’은 산업계 수요를 기반으로 기획된 13개 과제의 수행을 위해 대학 및 산업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각 컨소시엄은 연간 평균 15억원을 지원받아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5년간 약 750명의 인재를 배출한다. 글로벌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국제 연구 수행 경험을 지원하는 ‘해외연계사업’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UNIST, 동국대, 가천대, 국립공주대, 인하대 등 11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평균 23억원을 지원받아 향후 3년간 약 330명이 MIT·스탠포드대 등 해외 우수연구기관과 공동 연구·프로젝트를 추진한다.산업부는 “앞으로도 산업계 수요에 맞는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고, 국내 고급인재가 글로벌 역량도 키울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등 정책적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주력산업 지원사업 선정컨소시엄
2024.05.19 I 윤종성 기자
전기의 '신호등' MLCC…쌀보다 작은 삼성전기 '효자템'
  • 전기의 '신호등' MLCC…쌀보다 작은 삼성전기 '효자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여러분들이 쓰는 모든 전자 부품에 MLCC가 들어가 있을 정도로 일상생활에 굉장히 밀접하게 연관돼 있습니다.” (김위헌 삼성전기 MLCC 제품개발팀 상무)전자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삼성전기의 주력 사업이자 미래 먹거리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디지털TV 등 모든 전자제품에 꼭 들어가는데 전기자동차, 로봇 등 미래 산업에서도 핵심 전기부품으로 손꼽힌다. 실제로는 쌀 한 톨(6㎜)의 15분의 1 크기로 마치 모래처럼 작은 부품이지만 전자산업을 뒷받침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삼성전기 MLCC 제품군이 나열돼 있다. 와인잔과 모래시계 안에 들어있는 제품은 MLCC로 와인잔 500㏄ 분량의 MLCC는 약 3억원에 달한다.(사진=조민정 기자)삼성전기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본관에서 MLCC 제품 학습회(SEMinar)를 열었다. SEMinar는 삼성전기 ‘SEM(Samsung Electro-Mechanics)’과 토론회를 뜻하는 ‘seminar’ 합성어로 이해하기 어려운 전자제품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삼성전기가 마련한 자리다.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낸 삼성전기는 카메라 모듈과 더불어 MLCC를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다. 현재 IT(정보통신)용 MLCC가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향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영향으로 전장용 MLCC가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MLCC가 700~1000개라면 전기차에 필요한 MLCC는 무려 3만 개가 넘는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MLCC 시장은 2024년 131억달러(약 17조7505억원) 규모다.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전망은 8%에 달한다. 특히 전장용 MLCC의 경우 2024~2028년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적용 및 고성능화 영향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12%다. IT MLCC와 산업용 MLCC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5%, 7%로 나타났다.김위헌 삼성전기 MLCC 제품개발팀 상무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본관에서 열린 삼성전기 MLCC 제품 학습회(SEMinar)에서 수동부품이 하는 역할을 고속도로에 비유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MLCC는 댐처럼 필요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가 각 부품에 빠르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고속도로로 비유하자면 도로 위 ‘신호등 혹은 표지판’인 셈이다. 자동차를 ‘전기 신호’라고 가정했을 때 반도체까지 가기 위한 고속도로 위에서 MLCC가 교통정리를 해준다.MLCC는 세라믹 파우더와 메탈 파우더에 초정밀 기술을 적용해 만든다. 와인 잔 500㏄에 들어간 MLCC의 총 가격은 약 3억원에 달할 정도로 ‘작고 비싼’ 제품이다. MLCC는 온도와 습도 등 가혹한 환경에도 끄떡 없이 전기가 통하도록 해주고 전자기기의 노이즈 현상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부품 간 전자파 간섭현상까지 막아주는데 앞으로 전장용 MLCC 등 부품이 발전할수록 MLCC 크기는 더욱 작아지고 두께는 얇아진다. 제조기술과 난이도가 더욱 높아진다는 뜻이다. 삼성전기 MLCC 제품의 모형과 단면도.(사진=조민정 기자)삼성전기는 미래(MI-RAE) 프로젝트로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미래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계속할 예정이다. 미래 프로젝트는 전장(Mobility industry)·로봇(Robot)·AI/서버(AI/Server)·에너지(Energy)를 뜻한다. 김위헌 상무는 “이제 전자부품 시장은 IT 위주에서 EV, 자율주행, 서버, 네트워크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며 “향후 10년은 결국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나 우주항공 산업으로 이동하는데 삼성전기는 IT용 MLCC의 고직접화와 전장용의 고신뢰성 기술을 복합화해서 메가 트렌드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MLCC 제품으로 3가지 종류의 크기로 분류돼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2024.05.19 I 조민정 기자
노브랜드 상장·이노스페이스 수요예측 등
  • [증시캘린더]노브랜드 상장·이노스페이스 수요예측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노브랜드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또 미래에셋비전스팩4호는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에이치브이엠과 이노스페이스, 그리드위즈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5월 20일(월)~21일(화)△미래에셋비전스팩4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33억원.◇5월 22일(수)~28일(화)△에이치브이엠 수요예측-고순도금속, 스퍼터링 타겟, Ni계·Ti계 특수금속, 그리고 첨단금속을 제조하는 기업. 2003년 창업 이후 진공 유도 용해로(VIM)를 자체 설계 제작해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선보였으며, 최근엔 진공 아크 재용해(VAR), 플라즈마 아크 용해(PACHM), 전자빔 용해(EBCHM) 등의 최첨단 진공용해 설비를 자체 제작해 운영. -공모가 희망범위 1만1000~1만4200원, 공모금액 최대 340억원.-2023년 매출액 415억원, 영업이익 37억원.◇5월 23일(목)△노브랜드 상장-약 40개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로부터 니트(Knit), 우븐(Woven) 소재 중심 의류 제품의 상당 비중을 직접 디자인까지 해 수출하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우수한 디자인, R&D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 생산업체를 넘어 고객사 제품을 직접 기획하는 디자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지향하고 있음.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1만4000원, 공모금액 168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59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5월 23일(목)~29일(수)△이노스페이스 수요예측-2017년 9월 설립 이후 우주산업에서 업스트림(Upstream)에 속하는 발사체 제작·발사 서비스 제공을 수행. 2023년 3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독자 개발한 시험발사체 한빛-TLV 발사에 성공. 위성 제작·운용사로부터 의뢰받은 위성을 우주 궤도로 운송하기 위해 발사체를 직접 제작하고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공모가 희망범위 3만6400~4만5600원, 공모금액 최대 606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억원, 영업손실 159억원. △그리드위즈 수요예측-수요관리 서비스를 주축으로 전기차 모뎀·충전기 판매, 에너지저장장치(ESS)·태양광 운영 관리 서비스, 신재생에너지 판매, 전기차를 통한 에너지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 수요관리(DR) 서비스 사업,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이모빌리티·EM) 사업, ESS 사업, 태양광(PV) 사업 등 4개의 사업을 주축으로 함. -공모가 희망범위 3만4000~4만원, 공모금액 최대 56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319억원, 영업이익 16억원.
2024.05.19 I 박순엽 기자
G마켓, 빅스마일데이 인기 가전·가구 마감임박 할인
  • G마켓, 빅스마일데이 인기 가전·가구 마감임박 할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과 옥션이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 종료를 앞두고 인기 가전·가구 상품을 특가에 한정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일 단 3시간 오픈하는 타임딜, 사은품이 풍성한 라이브방송 등으로 행사 막바지 할인공세를 펼칠 계획이다.G마켓과 옥션이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 종료를 앞두고 인기 가전?가구 상품을 특가에 한정 판매한다. (사진=G마켓)먼저, 타임딜은 G마켓에서 상품별 단 3시간씩, 15여종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 19일은 △삼성 양문형 냉장고(9~12시) △LG트롬 워시콤보(12~15시) △삼성 갤럭시워치6 40mm 블루투스(18~21시) 등을 선보인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은 △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12~15시) △고프로 히어로 12 올인원 패키지(15~18시) △갤럭시탭 S9(Wifi 128GB / 18~21시) 등을 선보인다.풍성한 사은품 혜택을 제공하는 ‘라이브방송’도 이틀 간 총 11회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19일은 13시부터 △에이서 노트북 프레데터 헬리오스 네오 16(인텔13세대i9 16GB)을 선보이며, 방송 중 구매인증 이벤트로 10명에게 8만원 상당의 XBOX 게임콘트롤러를 증정한다. △20시는 위닉스 24년도 신제품 인버터 제습기(21L)로, 방송 시간에 한해 38만90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20일은 △10시 나르왈 프레오x울트라 직배수 로봇청소기를, △13시 LG스탠바이미TV △18시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20시 JBL 사운드바(BAR 1300)를 방송한다. 행사 마지막 라방은 △22시 로보락과 함께한다. S8 MaxV Ultra, S8 MaxV Ultra 직배수 스테이션 상품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이 외, G마켓과 옥션은 19일과 20일 이틀 간 가전/가구 인기상품을 그날의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빅스마일데이 오픈 초기부터 불티나게 팔린 일부 제품은 브랜드 제조사와 긴급 협의를 거쳐 재고를 추가 공수하고, 카드사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선보인다.추천 상품으로, AI기반의 로봇청소기 3종이 있다. ‘에코백스 T30프로 옴니 로봇청소기’는 최종혜택가 99만9,000원에, ‘나르왈 프레오X울트라 직배수 로봇청소기’는 최종혜택가 117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빅스마일데이 실시간 인기상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로보락 S8 MaxV Ultra’ 역시 15% 할인쿠폰 및 사은품을 증정한다. 3개 제품 모두 최대 24개월 카드사 무이자할부도 가능하다.빅스마일데이는 오는 20일 24시까지 진행한다. 최대 3만원 할인쿠폰은 G마켓과 옥션 사이트 별 각각 매일 1장씩, 최대 1만원 쿠폰은 횟수 제한없이 무한정 제공한다. 여기에 카드사 최대 7% 즉시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 종료 전까지 빅스마일데이를 상징하는 노란색 스티커가 붙은 전체 상품에 쿠폰과 카드사 혜택이 적용된다.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는 쿠폰이 한 장씩 더 제공된다.G마켓 관계자는 “빅스마일데이 마지막 이틀 동안 고객 수요가 가장 몰리는 가전, 가구 카테고리를 최저가도전 상품군으로 선정하는 등 행사 종료일까지 할인 공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행사 전용 쿠폰은 물론 결제 단계에서 적용되는 카드사 즉시할인혜택까지 모두 활용한다면 분명 만족할만한 가격으로 상품을 득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9 I 신수정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연금 관리”…디셈버앤컴퍼니 투자 유치
  • [VC’s Pick]“로보어드바이저 연금 관리”…디셈버앤컴퍼니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이번 주(5월 13일~17일)에는 핀테크와 바이오, 이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정부가 퇴직연금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추진하는 가운데 관련 서비스사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첫 로보어드바이저 자산운용 ‘디셈버앤컴퍼니’인공지능(AI) 기반 자산운용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는 사모펀드(PEF)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 주도로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핀트는 인공지능이 글로벌주식, 채권, ETF 등에 알아서 투자해 주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다. 지난 2019년 국내 최초 AI 투자일임 서비스를 선보였다. 포레스트파트너스로 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한국 주식, 파킹투자, 월 배당투자, 테마 투자 등의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투자사들은 핀트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기술의 발전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꾸준한 성장세로 업계를 선도하는 핀트가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란 기대다.◇ 의료용 스마트 내시경 ‘메디인테크’의료용 스마트 내시경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메디인테크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퓨처플레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넥스트랜스, IBK기업은행, SL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우신벤처투자, 삼천리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메디인테크는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전기연구원에서 내시경 관련 기술을 연구하던 이치원 대표와 김명준 부대표가 2020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회사는 의료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내시경 대비 직관적이고 50% 경량화된 전동식 내시경을 개발했다. 또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이상부위 탐지 소프트웨어 등 의사의 편의성을 높이고 오진을 줄이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투자사들은 메디인테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세계 최초 전동식 제어 기술 기반의 차세대 소화기 내시경 시스템을 개발해 글로벌 경쟁사 대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부문 모두에서 높은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양산화 개발을 통한 양산 체제 구축과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대화형 인공지능 ‘라피치’라피치는 최근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캡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라피치는 국내외 다양한 AI 엔진을 활용해 효과적인 AI 상담 및 AI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대화형 인공지능 기업이다. 현재 제 1금융권 및 통신사들과의 대규모 구축형 AICC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소·중견 그리고 소상공인을 위한 구독형 AICC 서비스를 신규 런칭하며 시장 확대를 본격화 하고 있다.투자사들은 라피치가 빠르게 성장하는 AICC 시장에서 다수의 고객 레퍼런스를 탄탄하게 쌓아온 선두업체라고 평가했다. 시장에서 검증된 구축 역량을 확보한 업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향후에도 시장을 선도할 것이란 기대다.라피치는 이번 투자금을 선행 R&D 투자 및 신규 서비스 런칭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24.05.18 I 김연지 기자
“청소가 뭐더라?”…로보락이 가져온 ‘청소의 종말’
  • [체험기]“청소가 뭐더라?”…로보락이 가져온 ‘청소의 종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그야말로 청소의 종말이다. 로봇청소기 로보락 ‘큐레보 프로’(Qrevo Pro)를 집에 들인 지 2주밖에 되지 않았는데 기존에 쓰던 무선 청소기를 사용한 게 언젠지 가물가물할 정도다. 비로소 청소로부터 해방됐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로보락이 최근 선전하는 캐치프레이즈인 ‘청소의 종말’이 현실화하고 있는 셈이다. 로보락 ‘큐레보 프로’가 스테이션에서 나와 청소를 시작하는 모습. (사진=김경은 기자)당초 기대는 그리 크지 않았다. 로봇청소기는 일반 진공 청소기를 보조하는 ‘세컨드 가전’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그럼에도 100만원대 고가 제품을 덜컥 구매한 건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였다. 청소 후 돌아서면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에 예랑(예비 신랑)의 잔소리가 이어졌다. 몇 번의 실랑이 끝에 신혼 가전으로 로봇청소기 구매를 결심하며 생각했다. ‘잔소리의 종말이다.’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머리카락 한 올 없는 거실 바닥을 마주할 수 있었다. 출근 전 기기 작동을 깜빡하더라도 문제없다. 로보락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하면 스마트폰으로 기기 작동이 가능하다. 앱에서 터치 한 번이면 알아서 척척 청소를 마친다. ‘3대 이모님’이라는 별명이 무색지 않다는 세생각이다.무엇보다 가사도우미 ‘이모님’에 견줄 만한 건 사람의 역할을 대부분 대체한다는 점이다. 큐레보 프로는 진공 청소뿐 아니라 물걸레 청소, 자동 세척·건조 기능까지 갖춘 만능 제품이다. 청소가 끝나면 스테이션으로 돌아가 본체에 쌓인 먼지를 자동으로 비워낸다. 물걸레는 60℃의 온수로 자동 세척한 뒤 45℃의 따뜻한 공기로 완전 건조해 냄새를 방지한다.스테이션은 다소 크고 투박하지만 물통과 먼지통이 각각 4000㎖, 2000㎖로 대용량이라 비우고 채우는 수고로움을 덜었다. 20평대 집안을 청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남짓. 15분 간격으로 물걸레를 세척하며 매일 청소기를 돌린 결과 물통은 5일마다 비우고 채워야 했지만 손걸레질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먼지통은 최대 7주 이상 비우지 않고 사용 가능할 정도로 넉넉하다. 청소 실력도 웬만큼 야무진 ‘이모님’ 못지않았다. 두 개의 원형 걸레가 돌아가는 ‘듀얼 회전 물걸레’의 회전 속도는 200rpm(분당 회전 수)으로 사람이 손으로 하는 걸레질이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다. 바닥에 음료를 엎지르자 해당 구역을 여러 번 오가며 반복적으로 닦아냈다. 덕분에 각종 먼지와 얼룩은 물론 찌든 때까지 말끔하게 제거했다. 로보락 큐레보 프로가 식탁과 의자, 슬리퍼 등을 요리조리 피해가는 모습. ‘플렉시암’ 기술을 통해 돌출된 물걸레가 모서리까지 청소한다. (사진=김경은 기자)큐레보 프로에는 로보락의 신기술인 ‘플렉시암 엣지 물걸레 시스템’도 탑재됐다. 센서가 모서리를 인식하면 물걸레를 확장하는 기술로, 본체에서 돌출된 물걸레가 1.85㎜까지 벽간 거리를 좁혀 사각지대 없이 구석구석 닦아낸다. 청소면에 따른 맞춤 청소 기능도 갖춰 카페트나 러그, 바닥재의 미세한 틈까지 꼼꼼하게 청소한다. 카페트나 러그를 인식하면 물걸레를 10㎜ 들어 올려 바닥이 젖지 않게 청소하기도 한다. 다만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운 욕실 앞 발 매트는 오르지도, 피하지도 못해 아쉬웠다. 의자나 사람의 발 등 각종 장애물을 곧잘 회피하는 편이었으나 충전기나 USB 케이블은 장애물로 인식하지 못해 이를 빨아들이려다 작동이 중단되는 경우도 발생했다.물론 전선이 많이 깔린 공간과 같은 위험 구역은 앱에서 ‘스킵 영역’으로 지정해 기기의 진입을 막을 수 있다. 신발장, 화장실 등 갇히기 쉬운 공간은 별도 지정 없이도 ‘라이다’(LiDAR) 센서가 집 구조를 스캔한 뒤 진입 금지 구역으로 자체 설정한다. 로보락 앱에서는 집 구조도를 통해 거실과 부엌, 안방 등 원하는 구역별 청소가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청소 방식을 달리할 수도 있다. 대청소에 적합한 정밀 청소 모드를 비롯해 고강도 진공 청소, 초정밀 물걸레 청소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청소모드(일반·저소음·터보·최대출력 모드), 물걸레청소 물분사량, 청소횟수, 경로설정 등을 개인 맞춤형으로 지정할 수 있다. 열 기능을 차치하고 청소기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건 흡입력이다. 큐레보 프로의 흡입력은 7000Pa(파스칼)로 전작인 큐레보(5500Pa)에 비해 향상돼 일상 청소용으로 충분하다. 로봇청소기가 세컨드 가전을 넘어 주력 청소기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는 이유다. 청소의 종말도 머지 않은 듯 보인다. 로보락 큐레보 르포가 라이다 센서를 통해 스캔한 집 구조도(왼쪽)과 맞춤형 청소 지정 화면. (사진=로보락 앱 갈무리)
2024.05.18 I 김경은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안산시 디지털 전환 책임진다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안산시 디지털 전환 책임진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경진)가 17일, 안산시의 디지털 전환 사업 및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안산시, 한양대학교, 경기테크노파크 4곳은 클라우드를 활용한 안산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기술력을 갖춘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 역량을 활용해 안산시의 디지털 전환 및 기업 육성을 협력한다는 전략이다. 협약식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경진 대표, 안산시 이민근 시장, 한양대 이기형 부총장, 경기테크노파크 유동준 원장 등 각 기관의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진행됐다.이번 업무 협약은 한양대 ERICA 캠퍼스 내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설립을 계기로 시작됐다. 특히, 기업과 지자체, 대학, 공공기관의 다자간 협력으로 지역 산업 발전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협약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안산시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 협력 ▲청년, 로봇 등 첨단기업 육성 추진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전환 및 도입 우선 협력 ▲디지털 전환을 통해 안산 스마트허브 구조개선 기술선도 노력 등이 담겼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내 IT유망기업 육성과 전통산업 및 공공부문의 디지털?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카카오클라우드를 적극 지원한다.안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동력 발굴과 안산을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면서, 동시에 안산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또한, 클라우드를 활용한 첨단기업의 연구개발을 위해 한양대학교, 경기테크노파크가 적극 지원한다.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준공된지 40년이 넘은 안산스마트허브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안산시의 최대 현안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산업생태계와 시민 정보서비스의 품질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가겠다”고 했다.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안산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협약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산학관이 안산의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클라우드의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 육성 노력과 함께 안산시의 성공적인 공공 클라우드 전환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안산시는 지역 기업 육성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지원 대상 및 기간 등을 확정해 협약을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2024.05.17 I 김현아 기자
최유경 세종대 교수팀, 인공지능 최고권위 학회 AAAI 논문등재
  • 최유경 세종대 교수팀, 인공지능 최고권위 학회 AAAI 논문등재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세종대는 최유경 AI로봇학과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인 AAAI(Association for Advancement of AI)에 논문을 등재했다고 17일 밝혔다.(왼쪽부터)연구에 참여한 세종대 AI로봇학과 김현우, 임근택, 이광진 석사과정 대학원생. (사진 제공=세종대)이번 38회 AAAI 학회에는 1만2100편의 논문이 제출됐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2,342편의 논문이 최종 등재됐다.연구팀이 제출한 논문 제목은 ‘VVS: Video-to-Video Retrieval with Irrelevant Frame Suppression’이다. 비디오 검색 프로세스에서 불필요한 프레임 정보를 억제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비디오 검색 방법을 개발했다.기존의 비디오 검색을 위한 서술자 연구는 가공되지 않은 비디오의 방해자 프레임에 대한 고려가 부족해 고도화된 시각적 유사성 계산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방해자 프레임이 영상 검색의 정확도와 강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고, 방해자 프레임을 제거해 영상 검색 실험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첫 번째로 시각적 정보에 따라 쉽게 구분되는 방해자 프레임을 제거하는 ‘Easy Distractor Eliminiation Stage’를 도입했다. 두 번째로, 영상의 주제 및 의미론적 상관관계에 기반해 방해자 프레임을 억제하는 ‘Suppression Weight Generation Stage’를 제안했다. 이러한 접근은 기존의 비디오 검색 연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연구에 참여한 임근택 세종대 AI로봇학과 석사과정 대학원생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공지능 국제 학술 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가치 있는 연구를 하는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05.17 I 김윤정 기자
가이온-와이즈교육, AI코딩 교육 활성화 MOU 체결
  • 가이온-와이즈교육, AI코딩 교육 활성화 MOU 체결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인공지능(AI) 드론 전문기업 가이온이 창의융합인재교육 전문업체 와이즈교육과 AI코딩 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가이온은 지난달 에듀테크 사업부를 신설하며 교육 서비스 분야로 사업 확장을 공식화했다. 이번 와이즈교육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와이즈교육은 KT와 협업해 AI코딩 교육 플랫폼 ‘AI코디니’와 자율 조립형 도구모음인 ‘AI IoT 키트’를 각학교에 보급을 추진하는 등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교육 전문업체이다.가이온과 와이즈교육은 이번 MOU로 △가이온 코딩 드론(Eagle)과 로봇(Whalesbot) 제품을 활용한 교육 서비스 △코딩 & AI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가이온 제품의 늘봄학교 대상 보급 및 공동 사업 기회 모색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양해각서 체결과 더불어 와이즈교육은 가이온이 독점판매 계약을 통해 들여온 AI STEM 교육용 코딩센서 드론 이글(Eagle) 300대를 선주문했으며, 추가 물량 공급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방침이다.가이온 강현섭 대표이사는 “회사는 빅데이터, AI를 기반으로 수년간 보안 관제 사업을 대기업과 금융권에 공급하고, 드론 통합 관제를 포함한 산업용 드론 분야로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는 만큼 AI인재 양성에 꾸준히 관심이 높다”며 “국내의 AI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대표기업인 와이즈교육과의 협업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황규동 와이즈교육 대표이사는 “A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산업분야로 확장중인 가이온이 인재교육 분야에 관심을 갖는 만큼 창의 융합형 인재 교육 활성화가 더욱 기대된다”며 “AI교육 분야의 대표기업인 당사가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2024.05.17 I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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