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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핀, 디파이 상품 9종 출시
  • 네오핀, 디파이 상품 9종 출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네오핀은 디핀(DePIN,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과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관련 가상자산 투자 상품 9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네오핀)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골렘(GLM), 오션프로토콜(OCEAN), 아이오즈 네트워크(AIOZ), 라이브피어(LPT), 앵커(ANKR) 등 디핀 관련 5종과 체인링크(LINK), 에테나(ENA), 에이브(AAVE), 1인치(1INCH) 등 디파이 관련 4종이다. 신규 상품은 각각 이더리움(ETH)과 쌍으로 묶어 투자할 수 있으며 매력적인 이자율(APR)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디핀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무선 네트워크, 스토리지, 위치, 교통 및 에너지와 같은 영역에서 인프라를 구축하는 탈중앙화된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를 뜻한다. 가상자산 통계 분석 플랫폼인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디핀 관련 가상자산의 총 시가총액은 38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코스피 상위 시총 10대 기업에 들어갈 정도로 큰 규모다. 미국 가상자산 리서치 기업 메사리에서 발간한 ‘2024년 가상자산 투자 테마(Crypto Theses for 2024)’에 따르면 디핀은 DeSoc(탈중앙화 소셜 미디어), DeSci(탈중앙화 과학)와 함께 올해 성장이 기대되는 카테고리로 손꼽힌 바 있다.네오핀은 올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관련 디파이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선보인 실물연계자산(RWA)및 인공지능(AI) 관련 디파이 상품의 반응도 뜨겁다. 온도(ONDO)와 월드코인(WLD) 등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디파이 상품의 가상자산 예치총액(TVL)은 30배 이상 성장했다. 네오핀은 올해 초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합병에 발빠르게 대응해 TVL의 1차 도약을 이루며 클레이튼 1등 디파이로 올라섰다. 향후 RWA와 AI, 디핀 등 핫트렌드에 대한 쓰리트랙 공략을 통해 TVL 성장의 제 2도약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최근 폴리곤 스테이킹(Staking, 가상자산 예치)을 지원하며 스테이킹 상품을 7종까지 늘리는 등 멀티체인 전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네오핀의 모든 스테이킹 상품은 APR을 최대 3%까지 부스트해주는 네오핀 멤버십을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연내 아시아 1등 디파이의 비전 달성을 위해 트렌디한 가상자산에 대한 디파이 상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남은 5월에도 다양한 디파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오는 6월에는 기존과 차별화되는 보다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7 I 김가은 기자
HLB, 시총 4조 증발…그룹주도 무더기 ‘下’(종합)
  • [특징주]HLB, 시총 4조 증발…그룹주도 무더기 ‘下’(종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약개발 기업 HLB(028300)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암신약 ‘리보세라닙’과 관련해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했다고 밝히자 주가가 하한가로 내려앉으면서 하루 만에 시가총액 4조원이 증발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HLB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내린 6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LB는 개장하자마자 점하한가로 내려앉았고, 장 내내 하한가가 풀리지 않았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4조원이 증발하면서 시가총액 순위도 4위로 내려앉았다.이밖에 HLB글로벌(003580)과 역시 HLB생명과학(067630)도 각각 29.97%, 29.98% 내려앉으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HLB제약(047920)과 HLB테라퓨틱스(115450), HLB이노베이션(024850)도 각각 29.87%, 29.97%, 30.00% 하한가로 직행했고, HLB바이오스텝(278650)과 HLB파나진(046210)도 하한가로 내려앉았다.이날 HLB 그룹주가 일제히 무너진 이유는 간암 신약인 ‘리보세라닙’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완 요구를 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HLB는 지난해 5월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 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 요법에 대해 미 FDA에 간암 1차 치료제 신약 허가를 신청했다. FDA의 승인을 받을 경우 국산 항암제 최초의 FDA 신약 허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여 그간 주가가 우상향해온 바 있다.진양곤 HLB 회장은 이날 “리보세라닙에 대한 이슈는 없었으나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에 대한 이슈가 있었고 이에 대한 답변이 충분치 않았다”며 “항서제약이 수정 보완할 내용이 있는 만큼 항서 측과 빠르게 협의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7 I 이용성 기자
'그녀가 죽었다' 김세휘 감독 "구정태=한소라, 데칼코마니처럼 같은 인물"
  • '그녀가 죽었다' 김세휘 감독 "구정태=한소라, 데칼코마니처럼 같은 인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변요한, 신혜선, 이엘 주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윤성은의 쿠키톡’ GV를 성황리에 마치며 김세휘 감독이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지난 16일(목) CGV 연남에서 윤성은 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된 ‘윤성은의 쿠키톡’ GV에 ‘그녀가 죽었다’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세휘 감독이 직접 참석,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 윤성은 평론가는 “감독님께서 영화가 너무 잘 나왔다고 자부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그렇게 자부할 만하고 자신감이 있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녀가 죽었다’를 향한 호평으로 기대를 높였다.김세휘 감독은 ‘그녀가 죽었다’의 기획 의도를 밝히며 포문을 열었다. “누구나 자기 합리화, 정당화를 하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보다 어딘가 비정상인 사람들이 하는 합리화와 정당화의 크기가 훨씬 크다”며 남의 집을 훔쳐보는 공인중개사, 남의 삶을 훔쳐 사는 인플루언서라는 독특한 캐릭터 설정에 대한 의도를 밝혔다. 특히 ‘구정태’에 대해서는 “누군가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신고할 수 없는 상황에서 먼저 시작했다. 그럼 왜 신고를 할 수 없을까? 자기가 잘못한 것이 있으니까 신고를 못 하는 게 일반적이겠구나. 그럼 어떤 나쁜 짓을 하게 됐을까? 같은 식으로 하나씩 풀어가다 보니 남의 집을 몰래 왔다 갔다 하는 캐릭터가 만들어졌다”며 캐릭터가 탄생한 과정을 들려주며 흥미를 높였다. 김세휘 감독은 여기에 덧붙여 “처음에는 열쇠 수리공을 주인공으로 하면 어떨지 고민했다. 하지만 최근에 열쇠 수리공분들이 많이 없어져서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사람의 집 열쇠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직업인 공인중개사가 훨씬 현실적 일 것 같아 ‘구정태’를 공인중개사로 설정했다”고 더욱 디테일한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연출적인 특징이자 극에 신선함을 더한 내레이션에 대한 설명 역시 이어졌다. “내레이션 없이 행동만 보여주면 이해가 되지 않을 것 같았다. ‘구정태’가 스스로 변명하고 자기 합리화하는 모습을 대놓고 보여주면서 비정상적인 판단을 하는 인물이라고 확정 짓고 싶었다”며 연출 의도를 전한 동시에 관객에게 직접 말을 거는 듯한 ‘구정태’의 내레이션에 비해 독백하듯 말하는 ‘한소라’의 내레이션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김세휘 감독은 “구정태와 한소라는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구정태는 그걸 밖으로 표현하는 인물이고 한소라는 내면으로 가지고 오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내레이션 스타일도 조금 다르게 가져갔다”고 밝혀 캐릭터의 성격에 맞춘 디테일한 연출 의도를 밝혔다.여기에 극 중 중요한 소재로 활용되는 구정태의 개미집에 대한 비하인드 역시 눈길을 끌었다. 김세휘 감독은 이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친구가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릴 때부터 개미를 관찰하면서 마치 신이 된 것처럼 하늘에서 인간을 내려다보듯 개미집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면서 우월감을 느꼈을 것이라는 설정이다”라는 말을 전하는가 하면 “사실 시나리오에는 그냥 개미가 아니라 여왕개미라고 표현되어 있다. 그래서 여왕개미를 꼭 구하고 싶었는데 실패했다”는 소소한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독특한 캐릭터, 디테일하고 참신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그녀가 죽었다’는 김세휘 감독이 직접 기획 의도, 캐릭터 설정 과정, 개미집 등 제작 과정과 숨겨진 비하인드를 전하며 볼수록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N차 관람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세휘 감독이 직접 다양한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N차 관람 욕구를 자극하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5.17 I 김보영 기자
월마트, 완벽했던 실적에 ‘신고가’ (영상)
  • 월마트, 완벽했던 실적에 ‘신고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만큼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다우지수는 장중 4만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3만선을 돌파한 지 19개월 만이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는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인 4만선을 돌파한 후 강세 랠리가 더 뜨거워질 수 있다”며 “고평가(과매수) 영역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금 시장에선 비합리적 열광(밈 주식 열풍), 나쁜 소식(소비지표 둔화 등) 무시, 좋은 소식(인플레 둔화) 집중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2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23만2000건)보다 낮아졌지만 예상치(21만9000건)는 웃돈 수준이다. 또 5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활동지수는 4.5를 기록해 전월(15.5)은 물론 예상치(7.7)를 크게 밑돌았다.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월마트(WMT, 64.01, 7%) 미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 월마트 주가가 7%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실적모멘텀이 부각됐다. 이날 월마트가 공개한 2025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1615억달러로 예상치 1595억달러를 웃돌았다.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도 3.8%로 예상치 3.7%보다 높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6달러로 예상치 0.5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월마트는 이어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종전 가이던스보다 소폭 상향 조정한 2.23~2.37달러로 제시했다. 월가 예상치는 2.37달러에 형성돼 있다. 더그 맥밀런 CEO는 “예상보다 더 강한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고소득 고객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식료품 구매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디어앤코(DE, 394.43, -4.7%)세계 최대 농기계 제조 기업 디어앤코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했다. 농기계 수요 둔화로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탓이다. 디어앤코의 2024회계연도 2분기(2~4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감소한 152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EPS도 12% 감소한 8.53달러에 그쳤다. 다만, 시장 예상치 각각 133억달러, 7.87달러는 크게 웃돌았다. 문제는 향후 가이던스. 이날 디어앤코는 연간 순이익 가이던스를 종전 75억~77억5000만달러에서 70억달러로 대폭 낮췄다. 이는 시장 예상치 75억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최근 농작물 가격 하락에 따라 농기계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존 메이 CEO는 “글로벌 수요 변화에 적응하고 미래 준비를 위해 생산 및 재고 수준을 적극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META, 473.23, -1.7%) 세계 최대 SNS 플랫폼(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 기업 메타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했다. 유럽 규제 이슈에 발목이 잡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 기관인 유럽위원회는 ‘디지털 서비스법’ 위반 혐의로 메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어린이를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즉 ‘토끼굴’ 효과 및 행동 중독 자극이 우려된다는 것. 또 나이 확인과 추천 알고리즘과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메타 측은 “청년들이 안전하고 나이에 맞는 온라인 경험을 갖기 원한다”며 “우리는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50개 이상의 도구와 정책을 개발하는 데 10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17 I 유재희 기자
이삭엔지니어링, 13조 매출 전망 '델 AI서버'...젠슨 황도 서포트 '강세'
  • [특징주]이삭엔지니어링, 13조 매출 전망 '델 AI서버'...젠슨 황도 서포트 '강세'
  • [이데일리TV IR팀]이삭엔지니어링(351330)의 주가가 오름세다. 델이 올해 인공지능(AI) 서버 사업으로 약 100억달러(약 13조4600억원)를 벌어들일 것이란 예측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삭엔지니어링은 델과 델 엣지 서버 큐물로시티(Cumulocity) 공급과 엔터프라이즈(Enterprise)급 시장공동영업 제휴를 맺은 바 있다.17일 오후 1시18분 현재 이삭엔지니어링은 전일 보다 2.79% 상승한 1만2170원에 거래 중이다.델이 올해 인공지능(AI) 서버 사업으로 약 100억달러(약 13조4600억원)를 벌어들일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델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델은 엔비디아의 주력 AI 칩인 H100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비롯해 엔비디아가 연내 내놓을 최신 블랙웰 세대 칩을 탑재한 서버를 판매한다. 델과 공고한 협업 관계를 맺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연례 컨퍼런스에서 최신 AI 칩을 원하는 고객들을 상대로 델에서 서버를 주문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황 CEO는 “AI 공장이 필요하다면, 대규모 사업을 위한 종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델만큼 뛰어난 곳은 없다”며 “IT와 관련해 뭐든 필요한 게 있으면 델에 전화하면 된다”고 말했다.이삭엔지니어링은 델과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델 엣지서버 큐몰로시티 공급과 이삭엔지니어링의 빅데이터 및 AI 제품을 결합해 엔터프라이즈급 시장에 대한 공동 영업 파트너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7 I 김다운 기자
‘더 오른다’ 목표가 줄상향에…LS, 6%대↑
  • [특징주]‘더 오른다’ 목표가 줄상향에…LS, 6%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LS가 1분기 호실적과 주가 상승 전망에 17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2분 현재 LS(006260)는 전 거래일 대비 6.50% 오른 1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7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LS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 감소한 5조9500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2437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목표가 상향이 이어졌다. SK증권은 LS의 목표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LS 주가 상승은 구리가격 상승뿐 아니라 변압기 수요 증가도 주요 원인인데, 전기에 대한 수요 증가는 데이터 폭증에 따른 장기적인 흐름이라는 측면에서 최근 단기적인 주가 급등에도 중장기적으로 LS 실적개선 및 기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외 NH투자증권은 13만원에서 20만원, 유진투자증권은 13만원에서 19만원, 메리츠증권도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목표가를 상향했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S의 최근 주가 상승폭이 가팔랐던 점은 부담 요인이지만 상반기 내 북미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 계획의 구체화라는 모멘텀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2024.05.17 I 원다연 기자
"첨생법 등 법률 수혜" 차바이오텍, 올해 첫 매출 1조 달성 '청신호'
  • "첨생법 등 법률 수혜" 차바이오텍, 올해 첫 매출 1조 달성 '청신호'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차바이오텍(085660)이 올해 첫 매출 1조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차바이오텍이 국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과 미국 생물보안법의 수혜가 예상된다. 차바이오텍은 법률 수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약 7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수혈해 주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차바이오텍은 고형암 면역세포치료제 등 재생의료 연구개발(R&D)과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에 주력해 실적 극대화에 나선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748억원 규모 자금조달…첨생법 수혜 기대13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748억원의 자금조달을 결정했다. 차바이오텍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445억원, 전환사채(CB) 103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 조달에 총 29개 기관이 참여한다. 자금 납입은 오는 16일 완료될 예정이다.차바이오텍은 조달한 자금 중 448억원을 연구개발 로드맵을 구축해 재생의료 연구개발 부문의 사업화 조기 달성에 활용한다. 첨생법 개정안이 지난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2월에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번 개정안의 시행으로 차바이오텍의 세포 치료 사업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임상에 참여한 환자가 아니어도 환자가 희망하는 경우 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세포치료를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기 때문이다.차바이오텍은 20년 이상 배아·성체줄기세포부터 면역세포까지 질환별로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최대 셀 라이브러리(Cell Library)를 갖추고 세포치료제를 개발해온 노하우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고형암 면역세포치료제 CBT101을 개발하고 있다. CBT101은 간암과 교모세포종 등 고형암 대상 면역세포치료제로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선천적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연살상(NK) 세포를 추출한 뒤 체외에서 증식해 제조한다. 이미 CBT10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CBT101은 연구자 임상을 통해 CBT101을 투여한 14명의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중 50%인 7명의 환자가 2년 이상 생존한 결과도 도출했다. CBT101은 간암 환자 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3명의 환자에게서 암세포가 사라지는 완전 관해가 나타났다. CBT101은 2022년에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했고 현재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하나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CordSTEM-DD는 세포치료제로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퇴행성 요추 추간판으로 인한 만성 요통을 치료한다. CordSTEM-DD는 염증을 완화하고 추간판을 재생해 만성 요통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ordSTEM-DD는 줄기세포에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고 연골분화를 촉진하는 성장인자(TGF-β)를 고발현 하는 세포주를 사용해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을 높였다. CordSTEM-DD은 임상 1/2a상을 완료했다. ◇美자회사 공장 신설로 생산능력 확대…오가노이드 위탁개발생산도차바이오텍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차바이오텍은 300억원을 미국 자회사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를 통한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위탁개발생산 사업 운영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마티카바이오는 지난해 5월 위탁개발생산 시설을 준공한 이후 미국 유전자치료제 회사와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마티카바이오는 지난 2022년 하반기 8건의 계약을 수주했다. 마티카바이오는 500ℓ 용량의 바이오리액터(세포 배양기)와 글로벌 수준의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다. 마티카 바이오는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렌티 바이러스벡터,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벡터(AAV) 등 바이럴 벡터를 생산하고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생산서비스까지 진행할 예정이다.마티카바이오는 미국 제1공장 외 제2공장을 신설한다. 제2공장이 완공되면 현재 500ℓ 규모의 생산 용량이 2000ℓ까지 확대된다. 마티카바이오는 임상단계 의약품 생산을 넘어 상업화 단계 의약품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마티카바이오는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이 시행되면 위탁개발생산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물보안법은 바이오 의약품을 미국 내에서 생산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로 이뤄졌다. 마티카 바이오는 2022년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현지에 위탁개발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자체 개발 세포주 마티맥스(MatiMax) 개발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국내에도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 시설을 짓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CGB(Cell Gene Biobank)를 구축하고 있다. CGB는 이르면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시장은 2019년 15억달러(약 2조원)에서 2026년 101억달러(약 14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차바이오텍은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의 위탁개발생산(CDMO)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바이오텍은 최근 재생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셀인셀즈(CellinCells)와 손을 맞잡았다. 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바이오랩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용 줄기세포의 세포은행을 구축해 셀인셀즈에 제공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란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인체 유사 장기를 말한다. 기존의 2차원 줄기세포치료제보다 높은 생착률과 지속성으로 활용성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셀인셀즈는 피부재생, 연골재생, 혈관생성 등 다양한 질환의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셀인셀즈는 95% 이상 확률로 균일한 오가노이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오가노이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25억728만달러(약 3조4000억원)에서 2030년 122억615만달러(약 16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바이오업계는 올해 차바이오텍의 매출이 1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차바이오텍의 지난해 매출은 95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96억원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줄였다. 위탁개발생산 수주가 확대될 경우 올해 영업흑자 전환도 가능할 전망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첨생법 개정에 대비한 재생의료 연구개발 진행 가속화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 사업의 투자 등을 통해 차별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4.05.17 I 신민준 기자
삼전·하이닉스, 美 반도체 '주춤'에 '숨 고르기'
  • [특징주]삼전·하이닉스, 美 반도체 '주춤'에 '숨 고르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숨 고르기에 들어선 모습이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지표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지만, 연준위원들이 신중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주춤하면서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0.36% 하락한 19만2300원에 거래되면서 횡보하고 있다. 앞서 미국의 CPI 등 경제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으나 전날 연준위원들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전환했다. 이에 미국 AI 반도체도 혼조를 보이며 주춤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전날 0.29% 하락했고, 브로드컴과 TSMC도 각각 1.67%, 2.15% 떨어졌다. 반면 AMD는 1.85% 상승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0.55% 하락한 5017.54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에서 AI 반도체들이 주춤하면서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익 실현 매물이 대형주 중심으로 일부 출회하면서 제한된 흐름 보일 것”이라며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은 국내 반도체 강세 및 나스닥 신고가 경신으로 선반영됐다. 결국, 지수가 전고점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추가 이익개선 모멘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5.17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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