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폭행 없었다" 배우 이규한, 무혐의 처분

  • 등록 2022-01-27 오후 7:33:57

    수정 2022-01-27 오후 7:33:57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폭행 시비에 휘말렸던 배우 이규한(42)씨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배우 이규한. 사진=이데일리DB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박규형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 혐의를 받은 이씨에 대해 전날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했다.

이씨는 지난 2020년 8월 서울 강남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일행과 함께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운전기사와 시비에 휘말렸다.

당시 운전자는 이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수사를 벌인 경찰은 지난해 11월 2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은 조사 끝에 혐의없음으로 결론내렸다.

이와 관련해 이씨는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앞서 이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 목숨을 걸고 폭행, 폭언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며 “이 일로 공황장애가 심해졌다. 하루빨리 무혐의 처분을 받고 또 건강해진 후 그때도 저한테 관심이 있으시다면 그동안에 있었던 모든 일을 알려드리겠다”며 억울함을 토로한 바 있다.

한편 이규한씨 측은 운전기사를 무고죄 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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