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국 국방부 장관 회담, 국방·방산협력 확대·발전 방안 논의

  • 등록 2024-03-28 오후 4:51:08

    수정 2024-03-28 오후 4:51:08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태국 국방부 장관 회담이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렸다.

국방부는 이날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방한한 쑤틴 클랑쌩 태국 국방부 장관을 만나 국방·방산협력 확대·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우리 군의 미국·태국 공동 주관의 코브라골드 훈련 참가와 T-50 초음속 고등 훈련기 및 3000톤급 호위함 수출 등을 통해 그간 양국 국방·방산협력이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신 장관은 양국간 추가 방산협력 확대를 위해 한국이 개발 운용 중인 다양한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태국이 추진 중인 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쑤틴 장관은 이번 방한을 계기로 예정된 한국 주요 방산업체 방문을 통해 한국의 방산역량을 확인하고, 이를 향후 양국간 추가 방산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기대를 밝혔다. 신 장관은 올 후반기 개최될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에 수틴 장관의 참석을 요청하기도 했다.

신원식 국방부장 관이 28일 국방부에서 쑤틴 클랑쌩 태국 국방부장관과 만나 회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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