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이재명 겨냥 "표 주지 말라니 그렇게 하자"

  • 등록 2022-01-25 오후 6:40:04

    수정 2022-01-25 오후 6:40:0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민 단국대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셀프 디스인가요”라고 했다.

서 교수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기사를 인용하면서 “아무리 봐도 자기들 얘기 같은데. 표 주지 말라니 그렇게 하자”고 비아냥 됐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서 교수가 인용한 기사는 이 후보가 이날 경기 하남 신장공설시장에 방문해 “무능하고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며 거짓말하면 금세 넘어가는 존재로 아는 사람들에게 이 나라를 맡기면 안 된다”고 말한 것이다.

이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녹취록에서 언급된 “일반인은 바보다”라는 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나라의 주인이 국민인 줄 모르고 국민은 그저 속아서 표나 찍는 사람으로 알고 정치권력을 마치 자신들이 누리는 권세로 아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런 사람 말고 국민을 진짜 주인으로 인정하는 진정한 대리인, 유능한 일꾼이 누구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씀했던 것처럼 다른 사람이 변칙을 해도 우린 변칙을 하지 말아야 한다. 다른 사람이 나쁜 짓을 해도 우리가 작은 나쁜 짓 하는 것을 합리화하면 안 된다”며 “차라리 나쁜 승리보다는 당당한 패배를 선택해야 나중에 진정으로 이길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동의한다”고 했다.

나아가 그는 “우리가 그 길을 잠깐 잃어버렸던 것 같다. 국민의힘이 더 나쁜 짓을 많이 했는데 우리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지 않나라는 느낌을 갖게 한 것 같다”며 “이제 이런 것을 고치겠다, 우리 국민을 진정으로 하늘처럼 받들고 국민의 명령을 정말 무섭게 여기는 자세로 바뀌어야 한다”고 개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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