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 갤러리, 배헤윰 작가와 '프리즈 아트페어' 참가

''포커스 아시아'' 프로젝트 참여
''스코어링'' ''잠금해제'' 작품 선보일 예정
  • 등록 2022-07-05 오후 5:21:08

    수정 2022-07-05 오후 5:21:0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휘슬 갤러리는 오는 9월 프리즈 아트페어의 ‘포커스 아시아’에 배헤윰 작가와 함께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프리즈 아트페어’는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포커스 아시아’는 아시아 지역에서 2010년 이후 개관한 영갤러리 10곳을 선정해 유망·중진 아티스트의 솔로쇼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심사를 통해 아시아 총 8개국의 갤러리를 선정했다.

배헤윰 작가의 ‘Resolute Tracker’(사진=휘슬 갤러리).
배헤윰 작가는 2017년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개인전 이후 국립현대미술관, 금호미술관, 두산갤러리, OCI 미술관 등 유수의 기관 전시에 참여했다. 휘슬 갤러리와는 지난 3년간 개인전·단체전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추상회화의 내부에서 맺어지는 형태와 색의 관계성에 관해 고찰해 온 배 작가는 ‘프리즈 서울’에서 신작 ‘Resolute Tracker’(2022)를 선보인다. 게임의 점수체계를 의미하는 ‘스코어링’과 모바일 기기에서 보는 ‘잠금해제’라는 감각에 대한 것이다.

배 작가는 “게임과 추상회화는 우리를 환영 이미지에 집중하도록 유도하지만, 현실 속에서 상황과 맥락을 동시에 느낀다는 점이 서로 맞닿아 있다”며 “빠른 정보력과 미디어를 갖춘 한국 사회에서 추상회화를 어떻게 바라볼지 탐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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