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서민 “北 열병식인가, 다음 생은 민노총으로 태어나길”

  • 등록 2021-10-20 오후 5:35:16

    수정 2021-10-20 오후 6:38:05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2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총파업 투쟁 행진한 것을 두고 북한군 열병식에 비유하면서 “다음 생에선 민노총으로 태어나고 싶다”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가슴이 벅차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민노총 시위 영상을 공유하며 “세상에 두려울 것 없는 자들의 행진을 보라”라고 적었다.

20일 오후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독립문 방향으로 행진 중이다 (영상=조민정 기자)
그러면서 서 교수는 해당 게시물에 “민노총이 곧 법입니다” “(민노총은) 최고 존엄입니다”라는 댓글을 덧붙였다.

이에 한 누리꾼이 “(민노총 시위대를) 북한에 보내도 저렇게 할까?”라고 묻자 서 교수는 “북한군 열병식 아닌가요”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서 교수는 시위대를 통제하는 경찰은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같이 행진하는 거 아니었나요”라고 비꼬기도 했다.

앞서 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 집결해 총파업 투쟁 대회를 강행했다. 이날 이들은 도로를 점거하고 독립문 방향으로 행진을 이어갔다. 당초 세종대로 일대에 집결하려 했으나 경찰 통제에 서대문역 일대로 장소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집회에는 최대 민노총 조합원 약 3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추산된다. 집회를 해산하기 위해 이날 경찰은 총 171개 부대에서 약 1만 2000명이 동원됐다.

이들은 △5인 미만 사업장 차별 철폐·비정규직 철폐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쟁취 △돌봄·의료·교육·주택·교통 공공성 쟁취 △산업 전환기 일자리 국가책임제 쟁취 등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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