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랭보', 5일 온라인 중계…7개 언어 자막 함께 제공

프랑스 문학 대표 시인 랭보 이야기 무대로
2019년 공연 실황…해외 관객 위해 번역 완성도 높여
  • 등록 2022-12-01 오후 4:58:14

    수정 2022-12-01 오후 4:58:1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창작뮤지컬 ‘랭보’가 K뮤지컬 세계화에 앞장선다.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뮤지컬 ‘랭보’를 오는 5일 7개 언어 자막과 함께 공연 실황 영상으로 중계한다고 1일 밝혔다.

뮤지컬 ‘랭보’ 다국어 자막 온라인 중계 포스터. (사진=라이브,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랭보’는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천재 시인 랭보와 ‘시인의 왕’으로 불린 베를렌느의 시에 아름다운 멜로디를 더해 만든 창작뮤지컬이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2019년 예스24 스테이지 공연 실황을 고화질로 리마스터링한 것이다. 랭보 역의 윤소호, 베를렌느 역의 김종구, 들라에 역의 백기범이 출연한다.

이날 공연 실황 중계는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7개 자막을 지원하며 네이버 TV 후원 라이브, 인터파크 라이브커넥트를 통해 동시 송출한다. 네이버 후원 라이브는 국내 접속자를 대상으로 영어 자막을, 인터파크 라이브커넥트는 해외 접속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자막을 제공한다.

자막은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영상 콘텐츠 번역 기업 아이유노글로벌에서 전문 번역을 진행했다. 공연 관계자는 “뮤지컬 ‘랭보’의 가장 중요한 관람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랭보와 베를렌느의 시 원문, 그리고 원문을 재해석한 아름다운 가사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번역했다”며 “해외 관객들도 ‘랭보’의 서정적인 가사를 충분히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랭보’는 2018년 초연 당시 개막 43일 만에 해외 공연 개막을 성사시켰다. 2018년 중국 상하이 극원 뷰익 중극장, 2019년 중국 북경 롱푸 극장에서 각각 라이선스 공연을 진행했다. 2020년 대만 NTT(Screening NTT Theatre)와 일본 위성 방송 CS채널에서 공연 실황 영상을 중계했다.

이번 ‘랭보’의 다국어 자막 지원 온라인 중계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2 예술 디지털 부가상품 및 유통서비스 사업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오는 5일 오후 8시부터 6일 오후 7시 50분까지 네이버 TV 후원 라이브, 인터파크 라이브커넥트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랭보’는 지난 10월부터 공연장에서도 관객과 만나고 있다. 내년 1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